로버트 냅  | 이론과실천

21,600원  | 20121220  | 9788931360479

거대한 제국에서 외면당해온 대다수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리다! 로마의 보통 사람들 이야기『99%의 로마인은 어떻게 살았을까』. 로마제국의 역사에서 여태까지 다뤄지지 않았던 보통 사람들의 진솔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책이다. 이 책은 고대 로마세계에서 일상생활의 뼈대를 형성했던 평민 남녀, 매춘부, 해방노예, 노예, 군인, 검투사, 산적과 해적의 행적을 추적한다. 문학과 편지, 묘비에 새겨진 비문, 낙서에서 그들 자신의 입으로 직접 남긴 말들, 지배계층이 쓴 역사와 희곡, 시 등에서 발견한 다양한 흔적들을 토대로 로마 보통 사람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평범한 로마인들은 질병과 전쟁, 폭력의 고통 속에서 두려움을 안고 살았으며, 지배계층에게 착취당하면서도 서로 기대어 희망을 품었다. 노예와 군인은 무법자가 되기도 했고, 노예는 해방노예가 되거나 도망쳤으며, 평민의 아들은 농부나 상인, 군인이 되었다. 평민과 매춘부, 노예를 가리지 않고 여자들의 관심사와 걱정은 비슷했다. 거대한 제국의 혼란 속에서도 그들은 자신만의 세계를 이루어냈다. 저자 로버트 냅은 수많은 자료를 통해 2천 년 동안 가려져 있던 로마의 진짜 세계를 복원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