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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으)로 4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5885275

로자 룩셈부르크

다나 밀스  | 달팽이꿈
17,910원  | 20250501  | 9791195885275
당대 가장 뛰어난 마르크스주의 이론가로 평가받는 로자 룩셈부르크는, 파업과 민주주의, 자본주의 수탈에 대한 분석으로 오늘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녀는 1919년 1월 15일, 계엄령 치하의 베를린에서 극우파 군인들에게 살해당했다. 로자 룩셈부르크가 세상을 떠난 지 100년이 지난 지금, 그녀의 유산은 무엇일까? 정치학자이자 무용가, 페미니스트이자 팔레스타인 평화 활동가인 다나 밀스가 로자 룩셈부르크의 저작과 편지를 통해 인류와 평등을 강조하고 혁명을 주장했던 그녀의 삶을 이야기한다.
9788946075054

사회학 이론 (시대와 관점으로 본 근현대 이야기)

하르트무트 로자  | 한울아카데미
29,700원  | 20240306  | 9788946075054
독일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사회학 서적의 개정판! 마르크스와 베버부터 하버마스와 푸코까지 근현대 13명의 사회학 이론가 분석 이 책은 사회학의 본고장 독일에서 가장 널리 읽히는 사회학 서적으로, 독일에서 2007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2013년 제2판이 출간되었고(2016년 한울출판사에서 출판한 『사회학 이론』은 제2판을 번역한 것이다), 2020년 제3판이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제3판을 번역한 개정판이다. 이 책에서는 마르크스와 베버부터 하버마스와 푸코까지 근현대 13명의 사회학 이론가를 중심으로 사회학 이론의 탄생과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분석했다. 이 책을 읽는 방식은 크게 두 가지이다. 초기 근대, 발전된 근대, 후기 근대의 연대기 순서로 읽으면 근대사회의 발전과 사회학 이론의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편, 근대사회와 사회학 이론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하려면 관점별로, 즉 길들이기, 합리화, 분화, 개인화로 묶어서 읽을 것을 권한다. 포괄적이면서도 분석적으로 구성된 이 책의 읽기 방식은 지금 우리에게 왜 사회학 이론이 필요한지를 끊임없이 고민해 온 지은이들의 결과물이다. 그들의 의도대로 이 책을 읽고 나면 사회학 이론이 범접할 수 없는 대가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본질과 병리를 앞서 고민한 이들의 흔적임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98887894

공명 사회 (위기의 민주주의 경청에서 답을 찾다)

하르트무트 로자  | 니케북스
11,720원  | 20250228  | 9791198887894
격해지는 사회 갈등과 소통의 공백 소외를 넘어 사회를 봉합할 해결책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 세계 곳곳에 제왕적 권력을 행사하려는 독재와 전체주의의 그림자가 어른거린다. 민주주의는 회복될 수 있을까? 있다면 어떤 방법으로 가능할까? 여러 학자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독일의 사회학자이자 막스베버 고등문화사회연구소장인 하르트무트 로자가 뜻밖의 해결책을 들고 나왔다. 독일의 한 가톨릭 교구 초청 연설문을 바탕으로 출간된 《공명 사회》에서 그는 종교적, 특히 기독교적 가치와 관계 맺음으로부터 민주주의를 재건할 희망을 역설한다. 사회학자가 종교의 한복판에서 민주주의 위기를 논하고 그 해결책을 모색한다. 그간 가속화하는 세계를 지적해온 저자는 이제 공명을 해법으로 제안하면서, 공명의 바탕을 이루는 가치관을 종교에서 발견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물론 현대 사회의 종교는 선명한 명암을 지니고 있다. 상업적, 배타적으로 변질한 종교 단체를 향한 합당한 지적과 별개로, 분명 종교의 기본 가치는 민주주의에 기여할 수 있다. “오직 이기는 것만이 중요할 뿐 다른 목소리를 맹목적으로 배제하는 이 시대”, 민주주의 위기의 한가운데서 “듣는 마음을 가지고 타인이 말 걸어 올 수 있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노력, 다시 말해 공명이 가능한 사회가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이라고 그는 힘주어 말한다. 오늘날 사회를 뒤덮은 소외 현상은 공동선으로 나아갈 논의는커녕 의견 교류마저 방해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 개인은 타자, 다른 세계와 긍정적인 관계를 맺기 어렵다. 이 책은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가 소외로 인해 위협받는 배경을 살펴보고, 이 위기를 해소할 방안을 탐색한다. 자본주의 시장 경제는 사회를 지탱할 가치를 창출하지 못한다. 종교와 정치 성향, 개인 가치관을 막론하는 어떤 배경에서든 사회 정치 체제의 회복을 위해 연대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다. 인간을 소모하며 ‘질주하는 정지’ 사회 성장이란 환상 끝에 번아웃이 들이닥쳤다 근대의 성장 논리는 사회의 발전과 개별 구성원의 더 나은 삶을 약속했다. 내 노동이 내가 살아가는 사회를 발전시키고, 다시 사회로부터 보상이 돌아온다는 믿음은 사회가 급속히 발전한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현상을 유지하기 위해 성장에 의존해야 하는 현재로서는 그런 믿음이 기만적인 표어일 뿐이다. 더 이상의 성장과 발전이 무의미한데도 사회가 존속하려면 어느 분야에서건 더 빨라지고, 높아지고, 많아져야만 한다는 주장은 사회적 강박을 초래한다. 물론 이는 갈수록 사회 시스템 자체가 비효율적으로 작동하면서, 사회 구조의 불안이 악화된 영향이 크다. 저자는 현대 사회의 특성을 ‘질주하는 정지’로 정의한다. 성장하기 위해 달리고 있지만, 한편 사회는 운동감각을 상실했기 때문에 경직된 상태다. 세상은 이미 생존에 필요한 이상으로 발전했다. 다만 일자리를 유지하고, 세금을 걷고, 복지 제도를 존속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성장이 필요하다. 제자리에 정체되는 순간 사회가 받는 제도적 압력이 극심해지기 때문이다. 기나긴 인류 역사 동안 변화와 상향은 꾸준한 흐름이었지만, 단지 현상 유지만을 위해 매년 더 성장해야 하는 사회 형태는 현대가 최초다. 가속과 혁신의 부담을 떠맡은 인간은 세계와 공격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없다. 기업은 매출을 증대하고자 환경을 회복 불가능할 만큼 파괴하고, 개인은 불안정한 고용상태와 유명무실한 복지로 압박받으며 외부와 불화한다. 이 모든 악순환은 극단적으로 자신과 소속 집단의 안위만 챙기는 이기주의를 현대 사회의 지배적인 태도로 만들었다. 번아웃 역시 같은 맥락에서 창궐한 사회적 질병이다. ‘좋은 삶’을 곧 ‘소외되지 않는 삶’으로 여기는 저자에 따르면 지금 우리 사회는 그 누구도 좋은 삶을 누릴 수 없는 상황이다. 인간은, 그리고 인간 사회는 어떻게 존재해야 할지, 다른 존재와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해 방황하고 있다. 공동의 이익이 아니라 각자의 생존을 위한 경쟁이 이어지는 현재로서는 이해받거나 이해할 여지가 갈수록 좁아질 수밖에 없다. 믿을 수 없어도 들어보겠다는 다짐 민주주의에는 ‘듣는 마음’이 필요하다 이런 공격적인 상황에서 민주주의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민주주의는 모두가 자신의 목소리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사회를 약속했지만, 그 목소리를 서로 들어주지 않는다면 공허한 외침으로 흩어질 뿐이다. 사회를 가로지른 분열은 사람들 간 간극을 만들어 내고, 서로 의견이 다른 집단을 적으로 규정하기 시작했다. 한국 사회에서 대표적인 두 정당이 반목하는 모습은 흔하다 못해 당연할 지경이다. 다른 입장을 가진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려는 시도조차 없이 상대를 범죄자처럼 취급한다. 설령 불합리한 주장일지라도 나름의 근거는 존재하기 마련인데, 다른 입장을 가지게 된 맥락에 관해서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그저 비난할 따름이다. 이런 갈등은 다른 집단을 완전히 제압하는 식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 다른 사람의 말을 듣고 응답하고자 하는 ‘듣는 마음’이 필요한 시점이다. 하르트무트 로자는 민주주의에 대한 공화주의적 이해로 대화의 단절을 해소하고자 한다. 상호 접촉과 소통은 변화를 불러일으킨다는 전제를 설정하고, 다른 의견을 지닌 시민들이 모여 서로의 의견을 말하고 듣는 상황을 꿈꾼다. 물론 인간을 변화시키는 대화는 그리 간단히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른 의견을 가진 누군가가 내게 말을 걸 수 있도록 허락하고, 나는 그의 말을 듣겠다는 결심이 함께 요구된다. 저자는 타인이 말을 걸어올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능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공명이란 개념으로 설명한다. 우리에게 다른 존재가 와닿아 공명할 때 변화는 일어난다. 이 책에서 공명은 세계와 공격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관계를 맺는 일을 의미하는데, 자극, 자기 효능감, 변화, 통제 불가라는 네 가지 특징으로 설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크리스마스에 가족이 모여 예수, 마리아, 요셉이 이루는 성가정과 크리스마스가 지닌 거룩한 메시지와 연결되려고 애써봐도 공명이 일어나기는커녕 갈등이 발생하기 쉽다. 기존 의견을 강화할 뿐인 대화는 공명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기존에 생각하지 않았던 낯선 느낌을 받는, 아주 다른 목소리를 듣는 일이 공명이다. 자기 효능감은 타인과의 연결을 의미하는데, 인간은 타자와 연결됨으로써 소외를 벗어나 살아 있음을 체감하게 된다. 누군가와 접촉하기 위해 자신을 열었을 때 변화가 이루어져 세상을 다르게 보고 듣는 계기가 된다. 그러나 공명은 억지로 만들어낼 수도 없다. 적은 투자로 최대한 많은 이익을 보고 싶어 하는 현대 사회에 결과를 장담할 수 없는 공명은 비효율적인 수단이기에 외면받고 있다. “우리의 근원에는 응답의 관계가 있다” 종교의례는 공명이 일어나는 최적의 공간이다 하르트무트 로자는 공명을 불러일으키는 배경이자 장소로 종교를 호명한다. 종교가 제공하는 공간과 특성에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요소가 없다. 따라서 성장 지향적인 강박으로부터 벗어나 다른 방식의 관계의 가능성을 상기시킬 수 있고, 특히 종교의 전반적 사고와 전통이 공명과 그의 실천에 가깝다는 사실이 흥미롭다. 기도만 떠올려보아도, 종교적 행위는 인간 실존의 근원에 응답의 관계가 있다는 약속을 전제한다. 내가 누군가를 부를 때, 이 말을 듣고 나를 불러주리라는 믿음이 관계의 기반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종교의 사회적 위치에 관해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종교는 글로벌 경쟁에서 성장을 방해하는 시대착오적 제도일 뿐일까? 혹은 개인적으로는 얼마든지 따를 수 있어도 공적으로는 가급적 침묵에 붙여야 할 일종의 미신에 불과할까? 종교 내부의 문제점이 제기될 때마다 종교가 사회의 정의와 선의를 보장할 수 있겠느냐는 질문이 이어지지만, 종교는, 최소한 종교적 특성은 사람이 세상과 관계를 맺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하르트무트 로자는 현대 사회의 발전과 회복을 위해 이런 질문을 제기한다. 만일 종교가 없다면 현대 사회는 어떤 모습일까? 이 땅의 교회들이 봉착한 위기와 별개로, 민주 사회에서 종교적 특성이 더 이상 어떤 공명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사회의 회복을 기대하기란 요원하다. 저자는 종교적 자원으로부터, 또한 공명으로부터 민주주의를 회복할 희망을 찾는다.
9788959983827

로자 파크스

리즈베스 카이저  | 달리
0원  | 20191016  | 9788959983827
노예제 이후 흑인을 차별하기 위해 만들어진 흑인 분리법을 없애는 계기를 마련한, 용기 있는 여성 로자 파크스의 이야기입니다. 로자 파크스는 어릴 적부터 매우 용감했고, 늘 옳은 일을 하려고 애썼습니다.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았지만, 주눅 들지 않았고 자기는 남들과 똑같은, 착한 보통 사람이라는 걸 사람들에게 알려 주려 했지요. 커서 흑인 인권을 위해 일했던 로자 파크스는 버스에서 백인에게 자리를 양보하라는 기사의 말에 ‘싫다’고 말함으로써 흑인들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흑인 분리법을 없애는 운동에 불씨를 던집니다. 오늘날 흑인이 백인과 법으로 차별받지 않게 된 건 로자의 용기 덕분이지요. 92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시민운동을 멈추지 않았던 ‘현대 시민운동의 어머니’ 로자 파크스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9791159317767

사회 개혁이냐 혁명이냐(리커버)

로자 룩셈부르크  | 책세상
10,080원  | 20230120  | 9791159317767
로자 룩셈부르크가 19세기 말, 독일 사민당 내에서 베른슈타인의 수정주의에 대해 반박하는 글을 모은 책. 1898년부터 99년까지 〈라이프치히 인민신문〉에 연재되었던 글들. 이 책에서 로자는 베른슈타인의 수정주의의 기초가 되는 경제적 관점, 정치적 구성, 사회주의 전망 등을 조목조목 비판하고 있다. 로자는 이 책에서 베른슈타인의 〈사회주의의 전제와 사민당의 과제〉를 적극적으로 비판하고 있다. 베른슈타인의 수정주의는 사회변혁을 포기하고 사회개혁을 계급투쟁의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전락시킬 뿐이다. 로자는 이러한 수정주의, 개량주의를 노동운동에 침투한 부르조아 이데올로기라는 점을 지적하면서, 베른슈타인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논박한다. 특히 자본주의가 몰락하지 않으며, 노동자 대중이 자본주의하에서도 그 조건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는 주장을 반박한다. 로자는 베른슈타인을 비판하면서 자본주의 몰락의 불가피성과, 노동자 계급 투쟁과 사회주의 투쟁의 불가피성을 동시에 증명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 드러나는 베른슈타인 비판은, 로자 자신의 입장임은 물론이지만 독일 사민당 내에서 이루어지던 수정주의 비판을 대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불과 몇년 이후의 역사에서 독일 사민당 중앙파는 수정주의와 결합하는 역설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이 책은 수정주의, 개량주의가 처음 역사 속에 자신의 모습을 명징하게 드러낸 시기에 사회주의자들이 어떻게 투쟁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사회개혁이냐 혁명이냐"라는 로자의 질문은 현재에도 여전히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다.
9788990062659

레드 로자 (만화로 보는 로자 룩셈부르크)

케이트 에번스  | 산처럼
15,120원  | 20160320  | 9788990062659
불꽃같았던 로자 룩셈부르크의 삶! 『레드 로자』는 사랑과 혁명에 불꽃같았던 로자 룩셈부르크의 일대기를 만화로 그린 작품이다. 1871년 파리 코뮌이 세워졌던 해에 태어난 로자의 탄생에서부터 혁명의 격변기를 살아간 사회주의자이자 혁명가이며, 연인들과 애틋한 사랑을 나누는 여성으로서의 로자의 삶이 연대순으로 그려진다. 당대의 격변하는 시대 배경을 거침없이 묘사해내는 그림에, 드라마틱하면서도 서정적이고 유머러스한 로자의 투쟁과 일상 등이 한데 어우러져, 로자의 시대와 삶과 사상이 한손에 잡힐 듯이 그려진다. 또한 사회주의 사상가이자 혁명가로서 로자 룩셈부르크의 일대기를 다루면서, 마르크스의 《자본》이나 로자가 베른슈타인과 벌였던 수정주의 논쟁 등 그녀가 펼치는 사상과 이론이 중간중간에 한 편의 강의를 듣는 것처럼 요약적으로 소개되어 독자들의 사상적 배경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9791164403462

놀랠 로자 노자 말씀 (죽간으로 보는 완전 새로운 도덕경)

정재영  | 하움출판사
9,000원  | 20230427  | 9791164403462
B.C 5C 경에 쓰인 것으로 추정되는 〈죽간 노자〉의 옛 글자들을 지금의 통용한자로 제대로 옮겨놓고 보면 현재 통용되고 있는 〈도덕경〉은 완전히 다른 내용으로 변하게 된다. 통상적인 언어생활에 사용되는 한자는 변모하였을 뿐 소멸된 경우는 거의 없는데, 통상적인 언어로 쓰인 ‘노자 말씀’ 속에 그토록 많은 가체자, 이체자, 와변자가 있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는 일이다. 죽간 속 원래의 문장을 이해할 수 없었던 사람들이 자신들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만들기 위해 자의적으로 음·의미·형태가 비슷한 다른 글자들로 바꾸어 버려서 ‘노자 말씀’은 난해하고 논리적이지 못하며 비상식적인 말씀이 되어버렸다. “〈노자〉는 분명 한자로 써 있는 문장인데, 어째서 중국인들은 그 문장을 가체자, 이체자, 와변자라며 다른 글자로 바꿔 가며 이해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다. 그리하여 죽간 속의 잘못 옮겨진 많은 글자들을 제대로 옮겨놓고 우리말 순서에 따라 문장을 해석해 보자 ‘노자 말씀’이 이해하기 쉽고 일관성이 있는 성현의 말씀으로 다가오니, 이 어찌 놀랍다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저자 정재영은 갑골문, 금문 공부에 빠져 있던 와중에 우연히 〈죽간 노자〉를 보게 되었는데 기존의 〈도덕경〉이 죽간에 쓰인 글자와 다른 글자로 옮겨진 경우가 너무나 많다는 것을 발견하고 원래 죽간본의 글자를 복원하고 보니 그 안에 참으로 놀라운 말씀이 숨겨져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죽간 노자〉에 단군신화나 성경 말씀을 연상케 하는 이야기나 풍류, 천둥벌거숭이 같은 말들이 들어있으니 참으로 놀랍고 불가사의한 일이다. 이 책, 〈놀랠 로자 노자 말씀〉의 출간은 이러한 비밀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첫걸음일 뿐이다. 저자 정재영은 노자가 말하고자 했던 바를 가장 오래된 ‘노자 말씀’인 곽점 초묘의 〈죽간본〉에 근거하여 오롯하게 새겨보기 위해 이 책을 출간하게 되었으나, 2000년 넘게 공고화된 기존의 학설에 정면으로 배치되고, 이를 극복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학문과 재주가 부끄럽고 두렵다 말한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어보는 것은 현명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기 위함이며 또한 따가운 비판과 질책, 그리고 동도제현들의 추가적인 연구를 기다리는 까닭이다.
9791170281085

코빈 동지 (세상이 변화하기를 바라는 열망, 그 중심에 서다)

로자 프린스  | 책담
15,910원  | 20161010  | 9791170281085
영국 노동당은 2015년 9월 전혀 뜻밖의 당수가 탄생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그 주인공은 비주류 아웃사이더 하원의원이자 당내 소수 강경좌파 제러미 코빈. 처음에는 정부의 복지예산 삭감에 반대하는 좌파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 당수 선거에 출마한 이유의 전부였다. 하지만 노동당이 새로 개정한 당수 선거 규정으로 선거 판세가 뒤집혔고 코빈은 59.9퍼센트라는 높은 지지율을 얻으며 당수가 되었다. 영국 노동당 당수직에 오르면서 코빈은 미국의 버니 샌더스와 함께 주류 선진자본주의 국가를 뒤흔든 인물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신자유주의가 휩쓴 지금의 영국에서 코빈 같은 구식 좌파가 제1야당의 당수로, 그것도 압도적인 표 차이로 기성 정치인들을 물리치고 선출된 것에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코빈은 보수당 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며 기간산업의 재국유화, 기업에 주는 각종 세금이나 보조금 삭감, 대학 수업료 면제 등을 주장한다. 이 같은 정책들로 저소득층, 노동자, 젊은 층의 폭넓은 공감을 얻으며 이제 그는 노동당을 블레어 계파가 이끌어왔던 신노동당에서 다시 서민과 노동자를 위한 정당으로 탈바꿈시키고자 한다. 처음엔 투표용지에 이름을 올리기도 힘들었던 코빈이 어떻게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유력 후보가 되고 당수직을 차지할 수 있었는지 노동당 당수 선거의 그 전후 과정이 아주 생생하게 펼쳐지고 있다.
9791157232819

마틴과 로자 (평등을 위해 함께한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로자 파크스)

라파엘 프리에  | 내인생의책
12,600원  | 20160819  | 9791157232819
19세기 중엽 링컨이 노예 제도를 폐지했지만 당시 인종 차별은 여전했고 버락 오바마가 흑인 최초로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지만, 미국 내 인종 차별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다. 이 책은 인종 차별 문제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보여주며 장대한 인종 차별 철폐의 역사 속에서 피어난 투쟁과 결실의 순간을 그려내고 있다. 오늘날 한국에서 이 책이 남다른 가치를 지니는 한 가지 이유다. 인종 차별을 영원히 종식하기 위해서는 마틴 루터 킹 목사와 로자 파크스 같은 인물들 그리고 평범한 시민들의 연대와 용기가 여전히 필요함을 이 책은 일깨워준다.
9788991542945

약속 날짜를 정해요 (수학-날짜)

로자 산토스  | 한국가우스
9,000원  | 20160601  | 9788991542945
〈제6회 한국출판문화대상 대형 기획물 수상!〉 - 전미 수학 교사 협의회 “올해의 어린이 책” 선정 - 전미 과학 교사 협의회 “올해의 어린이 책” 선정 - 전미 사회 교사 협의회 “올해의 어린이 책” 선정
9788968732409

약속 날짜를 정해요

로자 산토스  | 키움북스
9,000원  | 20141201  | 9788968732409
리더십 생활탐구 동화 『약속 날짜를 정해요』. 제시카와 아이비는 화요일에 만나 함께 놀기로 약속했어요. 하지만 화요일엔 제시카의 고양이가 아파 동물 병원에 가는 바람에 약속을 지키지 못했어요. 그 다음 날에는 아이비의 사촌들이 놀러와 제시카와 아이비는 또 만나지 못했지요. 제시카와 아이비는 함께 놀기로 한 약속을 언제 지킬 수 있을까요?
9791190901079

소외와 가속 (후기 근대 시간성 비판)

하르트무트 로자  | 앨피
11,700원  | 20201130  | 9791190901079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시간과 공명하는 삶이다 좋은 삶에 대한 비판이론 에세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우리는 왜 좋은 삶을 살지 못하는가? 프랑크푸르트학파의 학풍을 계승 발전시킨 기대주로 평가받는 독일 사회학자 하르트무트 로자의 문제의식이 담긴 얇지만 묵직한 사회이론 에세이. 비판이론 전통에서 현대사회의 시간 구조를 연구하는 저자는 우리가 갈구하는 ‘좋은 삶’이 결국 시간(성)의 문제임을 천명한다. 그렇다면 좋은 삶이란 무엇인가? 상식적인 대답 외에 학문적으로 제대로 된 답을 내놓기 어렵다. 그래서 비판이론, 특히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철학자 및 사회학자들은 이 물음을 이렇게 바꾸었다. “우리는 왜 좋은 삶을 살지 못하는가?” 이 책은 이 전통적인 물음을 계승하고, 여기에 ‘시간’을 넣어 값을 구한다. 그 결과, 좋은 삶에 대한 비판적인 해답에 도달한다. 좋은 삶이란 결국 다층적 공명 경험이 풍부한 삶이다!
9788984118683

로자 룩셈부르크의 옥중서신

로자 룩셈부르크  | 세창출판사
10,800원  | 20190808  | 9788984118683
왜 다시 로자 룩셈부르크인가? 삶과 자연에 대한 사랑 그리고 휴머니즘 마르크스 이후 가장 뛰어난 지식인이자 사회주의 이론가, 혁명가로 평가되는 로자 룩셈부르크는 한평생 혁명적 사상을 견지한 좌파 지식인으로 살았다. 유일하게 사적인 공간이었던 옥중에서 친구 소피 리프크네히트에게 보내는 편지에 언급한 예술, 음악, 문학 그리고 자연의 세계는 그녀가 천재적 지성의 소유자임을 여실히 증명하는 동시에 소박하고 순수한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 준다. 살해당한 뒤 시신이 유기되는, 최후의 순간까지 이어진 정치적 압박과 고통 속에서도 약자와 여성의 편에서 신념을 지키고자 한 그녀의 삶은 극으로 치달은 우리 시대의 차별과 배제, 혐오를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로자가 1916년 7월 7일 라이프치히에서 쓴 편지를 시작으로 이후 베를린, 브론키, 브로츠와프의 교도소에서 소피에게 보낸 35통의 편지를 담고 있다. 편지는 1918년 10월 18일까지 이어졌고, 이해 11월 18일 로자는 마침내 석방된다. 그러나 이듬해 1월 우파 집권세력에 의해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다. 로자가 감옥에서 보낸 편지들은 그간 조명되지 않았던 그녀의 개인적인 삶의 기록이다. 고통 속에서도 있는 그대로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태도에서 삶에 대한 사랑을, 동식물과 나누는 깊은 교감에서 자연에 대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더불어 인간의 이기심이 불러온 새들의 감소와 북아메리카 인디언의 몰락에 대한 분노는, 그녀가 약자를 위한 정의로움의 구현을 갈망했음을 보여 준다. 치열한 혁명가이기 이전, 한 명의 순수한 인간으로서 로자가 남긴 인간적인 유산들을 들여다볼 수 있기를 바란다.
9791160071634

판타스틱 월드

커비 로자네스  | 한스미디어
12,000원  | 20170717  | 9791160071634
아티스트 커비 로자네스의 펜 끝에서 튀어나온 동물과 사물들이 또 다른 그림의 디테일로 변신하는, 괴상하고도 환상적인 그림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판타스틱 월드』를 통해 섬세한 그림들이 살아 움직이도록 색을 칠하고 책 속의 숨은 그림도 찾아보세요.
9788959757756

낙서침공 (전 우주적 무한상상 컬러링북)

커비 로자네스  | 한스미디어
8,820원  | 20141203  | 9788959757756
전 우주적인 무한상상 컬러링 북!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무한상상 컬러링북『낙서침공』. 화려한 판타지 펜화의 대가 커비 로자네스의 전 우주적인 무한상상 컬러링북이다. 몰스킨 다이어리에 펜화로 낙서하듯 그리는 그의 정교한 펜화 작품은 작품 곳곳에 수많은 오브제들이 숨겨져 있어 정교하고 화려함을 뽐낸다. 저자의 독특한 극세밀화 작품 50점이 담겨 있으며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으며 낙서광, 색칠광, 세밀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딱 맞는 컬러링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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