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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카 솔닛"(으)로 5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2908786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 (혹은 옛날 옛날 열한 옛날에)

리베카 솔닛  | 반비
15,300원  | 20230612  | 9791192908786
현시대 가장 주목받는 사상가 중 한 명인 리베카 솔닛의 두 번째 이야기책, 신선한 활력으로 가득한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가 출간되었다. 솔닛은 ‘잠자는 공주’의 수동성 때문에 동화 다시 쓰기의 대상에서,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의 재해석에서 외면되어 온 고전 동화를 활기 넘치는 모험의 이야기, 위기로 가득한 우리 시대에 필요한 삶과 예술의 윤리를 품은 이야기로 변신시킨다. 저자는 잠자는 공주 아이다의 자매, 즉 ‘깨어 있는’ 공주 마야를 또 다른 주인공으로 삼아 이야기의 중심을 다른 인물로 옮기는 문학적 전통 위에서 새로운 서사를 펼쳐 낸다. 잠자는 공주는 자신을 깨워 줄 왕자를 기다리며 잠만 자는 수동적 상태에서 탈피해 활동적인 꿈 생활을 경험하고, 직접 역경을 헤쳐 나간다. 이 책은 동화 다시 쓰기 실천의 탁월한 사례로, 젠더·인종·계급·문화적 차별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을 담고 있는 많은 전래 동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동시에 솔닛의 동화는 ‘정치적 올바름’뿐 아니라 문학적 아름다움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섬세한 묘사, 포근하고 활력적인 유머와 공감을 바탕으로 낡은 관념을 떨쳐 버린 옛이야기는 생생한 상징과 은유, 인물의 결연한 태도, 마법적 순간의 생기 등 그것이 간직한 고유한 미덕이 나아갈 수 있는 새롭고 의미 있는 방향을 보여 준다.
9791192107943

야만의 꿈들 (장소, 풍경, 자연과 우리의 관계에 대하여)

리베카 솔닛  | 반비
22,500원  | 20221125  | 9791192107943
전쟁과 기후위기의 시대, 우리는 장소를 어떻게 만나고 있는가 네바다 핵실험장에서 저항의 움직임을 목격하고 요세미티 국립공원에서 감춰진 역사를 찾다 장소가 가르쳐준 희망과 가능성의 서사 쓰기 “우리는 과거를 돌이켜보면서 살지 않는다. 우리는 앞을, 미지의 것을 내다보며 산다. 말하자면 희망은 이 세상의 야생성, 예측 불가능성을 옹호하는 태도였다. 그리고 내가 핵실험장에서 처음으로 이해한 힘, 즉 대중 권력, 시민사회, 비폭력 직접행동처럼 역사를 만드는 힘도 마찬가지였다. 내게 요세미티의 변화는 그런 희망과 힘의 본보기였다. 그런 이유로 나는 요세미티를 구석구석 살펴보고 돌아와서 10년이 지난 후에도 계속 그곳으로 돌아가고 있다. 장소는 우리에게 가르침을 준다. 우리가 그걸 허하기만 한다면”
9791192107974

오웰의 장미 (위기의 시대에 기쁨으로 저항하는 법)

리베카 솔닛  | 반비
18,000원  | 20221125  | 9791192107974
리베카 솔닛이 위기의 시대에 재발견한 작가 조지 오웰 ‘맨스플레인’이라는 단어로 전 세계적 반향을 일으킨 작가이자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실천적 지성, 깊은 사유와 매혹적인 글쓰기로 한국에서도 많은 독자의 지지를 받고 있는 리베카 솔닛의 신작 『오웰의 장미』가 출간되었다. 정치적 글쓰기의 대가, 실천적 지식인으로 널리 알려진 ‘조지 오웰’과, 그런 그와 가장 어울리지 않을 법한 ‘장미’. 이 책은 실로 익숙한 두 단어의 낯선 조합을 통해 20세기 영미 문학의 독보적인 작가 오웰의 가장 새로운 초상을 그려낸다. 솔닛은 우리의 편견과 달리 오웰이 장미와 정원 가꾸기를 사랑했다는 점을 발견한다. 이 의외의 사실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아 오웰이 풍자, 전체주의 비판, 권력과 억압에 대한 저항 등 사회의 부정성을 고발하는 것 못지않게 지상의 아름다움과 즐거움, 기쁨을 추구하는 작가였음을 밝혀낸다. 그렇게 솔닛을 통해 오웰은 사랑과 보살핌과 희망을 치열하게 놓지 않은 한 인간으로 하루하루 위기가 고조되어가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앞에 다시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이 책은 조지 오웰에 관한 또 한 권의 평전이 아니라, 조지 오웰이 심은 장미에서 출발해 뻗어나가는 일련의 탐구이자, 우리 시대에 요구되는 저항 행위로서 기쁨과 희망을 말하는 탁월한 에세이다. 오웰의 글쓰기에서부터 ‘빵과 장미’로 표상되는 여성 참정권 운동, 화석연료와 기후위기, 스탈린주의의 폭압적 지배와 제국주의의 노예 착취, 현대 콜롬비아의 장미 산업에 이르기까지, 솔닛은 이번에도 자신만의 장기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서로 다른 주제들이 예기치 않게 맞부딪고 유려하게 연결되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9781642598339

Waking Beauty

리베카 솔닛  | Haymarket Books
0원  | 20221115  | 9781642598339
현시대 가장 주목받는 사상가 중 한 명인 리베카 솔닛의 두 번째 이야기책, 신선한 활력으로 가득한 『깨어 있는 숲속의 공주』가 출간되었다. 솔닛은 ‘잠자는 공주’의 수동성 때문에 동화 다시 쓰기의 대상에서, 그리고 페미니스트들의 재해석에서 외면되어 온 고전 동화를 활기 넘치는 모험의 이야기, 위기로 가득한 우리 시대에 필요한 삶과 예술의 윤리를 품은 이야기로 변신시킨다. 저자는 잠자는 공주 아이다의 자매, 즉 ‘깨어 있는’ 공주 마야를 또 다른 주인공으로 삼아 이야기의 중심을 다른 인물로 옮기는 문학적 전통 위에서 새로운 서사를 펼쳐 낸다. 잠자는 공주는 자신을 깨워 줄 왕자를 기다리며 잠만 자는 수동적 상태에서 탈피해 활동적인 꿈 생활을 경험하고, 직접 역경을 헤쳐 나간다. 이 책은 동화 다시 쓰기 실천의 탁월한 사례로, 젠더·인종·계급·문화적 차별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을 담고 있는 많은 전래 동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9788936479039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

리베카 솔닛  | 창비
15,300원  | 20220308  | 9788936479039
“이 책은 내가 걸려 넘어진 돌들로 지은 성입니다.” 리베카 솔닛 첫 회고록 출간! 리베카 솔닛의 회고록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원제 Recollections of My Nonexistence)이 출간되었다. ‘맨스플레인’ 현상을 비판하며 단숨에 동시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존재로 떠오른 솔닛의 첫 회고록으로, 우리 시대 가장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가인 솔닛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준다. 작가이자 활동가로서 각종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분투한 기록을 사적인 세계와 정치적 세계를 넘나드는 유려하고 아름다운 글로 담았다.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에서 솔닛은 집을 떠난 19세부터 지난 40여년을 되돌아본다. 지금은 전세계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존재가 된 그도 젊었을 때는 스스로를 세상에 없는 ‘비존재’(nonexistence, 非存在)라 느꼈음을 고백한다. 어리고 불안정했던 그가 자신의 존재를 찾을 수 있었던 것은 ‘서사’를 통해서였다. 그는 글을 씀으로써 사회에서 지워진 이들의 이야기를 찾아주고, 집단과 사회의 지배서사를 조금씩 바꿔나간다.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것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솔닛이 자기 뒤에 오는 젊은 여성들에게 보내는 편지와도 같은 이 책은 그를 아껴온 독자뿐만 아니라 존재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사는 동시대 모두에게 울림을 줄 것이다.
9781783787357

Wanderlust : A History of Walking (A History of Walking)

리베카 솔닛  | Granta Books
16,640원  | 20220707  | 9781783787357
‘맨스플레인’의 작가이자 2010년 《유튼리더》가 꼽은 ‘당신의 세계를 바꿀 25인의 사상가’, 한국 독자들에게도 깊은 공감과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리베카 솔닛 에세이의 정수. ‘걷기’라는 가장 보편적인 행위의 철학적이고 창조적이며 혁명적인 가능성을 탐색하는 책이다. 솔닛은 역사, 철학, 정치, 문학, 예술비평 등 인문학의 전통적인 방법론을 유려하게 엮어내는 동시에, 개인적 경험까지 녹여냄으로써 그 탐색의 여정을 인문학적 에세이의 전범으로 완성해낸다. 1부에서는 걷기를 사유의 방법으로 택한 철학자와 작가를 통해 걷기와 사유 또는 육체와 정신의 관계를, 순례로서의 걷기를 통해 걷기와 종교의 관계를 다룬다. 2부에서는 18세기와 19세기에 걸쳐 자연 속을 걷는 행위가 문화적 관습이자 취향으로 자리 잡는 과정을 보행 문학, 여행 문학, 보행 모임 등을 통해 살펴본다. 3부는 익명성과 다양성을 지닌 20세기 도시에서의 걷기를 다룬다.
9781783787364

The Faraway Nearby (Techniques, Projects & Pure Inspiration)

리베카 솔닛  | Granta Books
15,100원  | 20220707  | 9781783787364
유튼리더 선정 ‘세계를 바꿀 25인의 사상가’ 리베카 솔닛 신간 전미도서상 후보작, 전비비평가협회상 최종후보작 “당신의 이야기는 무엇입니까?” 너와 나를 이어 주고, 삶의 고비들을 건너게 해 주는 이야기의 힘 ‘맨스플레인’이라는 말을 만들어낸 작가로 잘 알려진 리베카 솔닛의 신간. 읽기와 쓰기, 고독과 연대, 병과 돌봄, 삶과 죽음, 어머니와 딸, 아이슬란드와 극지방에 관한 에세이이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 프로이켄의 『북극 모험』, 체 게바라의 『모터사이클 다이어리』, 그리고 『백조 왕자』 『룸펜슈틸츠헨』 같은 동화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활용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작가 주변의 여러 삶을 바라보고 이해한다. 이야기들이 우리의 삶을 만들어내고 관계를 만들어내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세밀하게 관찰한다.
9788936478933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미투 운동에서 기후위기까지)

리베카 솔닛  | 창비
15,300원  | 20211207  | 9788936478933
“우리 모두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될 것이다” 리베카 솔닛이 쓰는 새로운 서사의 시작 ‘맨스플레인’(man+explain) 현상을 비판하며 페미니즘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리베카 솔닛의 산문집 『이것은 누구의 이야기인가: 미투 운동에서 기후위기까지』(원제 Whose Story Is This?: Old Conflicts, New Chapters)가 출간되었다. 솔닛이 2017년에서 2019년 사이 발표한 칼럼과 에세이 등을 엮은 책으로, 미투 운동, 문화계 젠더 문제, 미국 대선과 투표권 억압 문제, 민족주의, 임신중지법, 기후위기 등 시대의 현안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솔닛은 지금 우리 앞에 펼쳐지는 갈등은 오래된 이야기의 새로운 주인공을 찾는 일, 즉 백인 남성의 시각에서 벗어나 여성, 비백인, 비이성애자 등의 관점에서 다시 말하려는 싸움이라고 말한다. 우리 시대의 이야기를 누구의 목소리로 써내려갈 것인지는 아주 근본적인 권력 다툼이자 대단히 정치적인 문제이기도 하다. 이 책은 진실을 가리거나 과장해온 관습, 편견, 언어를 비판하며 그동안 목소리를 소거당해온 이들을 서사의 주인공으로 새롭게 명명한다. 오랜 갈등 끝에 다가오는 새로운 시대, 더디지만 분명히 발전해가는 사회에 전하는 솔닛의 힘 있는 메시지가 더 나은 미래를 꿈꾸게 한다.
9781783785520

Orwell’s Roses (리베카 솔닛의『오웰의 장미』원서)

리베카 솔닛  | Granta Books
17,600원  | 20220707  | 9781783785520
'I loved this book...
9791191187892

해방자 신데렐라

리베카 솔닛  | 반비
13,500원  | 20210531  | 9791191187892
깊은 사유와 매혹적인 글쓰기의 에세이스트 리베카 솔닛의 첫 픽션이자 그림책이 출간되었다. 신데렐라가 이룬 변신이 단순히 누더기 옷에서 드레스로의 변화, 왕자의 신붓감으로의 신분 상승이 아니라면? ‘신데렐라’에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녀의 변신에 관한 이야기를 발견해내는 새로운 동화다. 솔닛은 ‘해방자’라는 신데렐라의 새로운 얼굴을 찾아냄으로써 가부장적 서사의 대명사라 할 법한 옛이야기에 새로운 의미와 활기를 불어넣는 데 성공한다. 이 책은 ‘동화 다시 쓰기’ 실천의 탁월한 사례로, 젠더·인종·계급·문화적 차별과 소수자를 향한 편견을 담고 있는 많은 전래 동화에 대한 문제의식을 공유한다. 그러나 그렇게 개작된 이야기들이 오래 사랑받지는 못한 이유와 달리, 『해방자 신데렐라』는 ‘정치적 올바름’뿐 아니라 이야기책으로서 읽는 재미와 그림책으로서 보는 즐거움, 문학적 아름다움을 풍부하게 갖추고 있다. 이 책 속의 신데렐라는 자유와 독립(집 떠남)의 의미, 우정과 연대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화하며,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자유롭게 자기가 될 수 있는 최상의 상태를 실현하도록 도와주는 해방자가 된다. 어떤 거리낌이나 죄책감 없이 마음껏 좋아할 수 있는 신데렐라 이야기가 새로 하나 생겨난 셈이다.
9788936478285

그림자의 강 (이미지의 시대를 연 사진가 머이브리지)

리베카 솔닛  | 창비
14,900원  | 20201016  | 9788936478285
‘맨스플레인’ 리베카 솔닛의 예술비평 대표작 시간과 공간, 기술과 예술, 인물과 풍경을 한데 엮은 눈부신 통찰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현대 사회는 화려한 이미지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업사회에서 이미지 시대로의 이행에 기여한 인물이 많지만, 특히 영국 출신의 사진가 에드워드 머이브리지(1830~1904)는 본격적인 사진의 시대를 열고 영화의 시대를 앞당겨 이미지의 시대를 연 ‘현대의 아버지’라 불릴 만한 인물이다. 『그림자의 강』(River of Shadows: Eadweard Muybridge and the Technological Wild West)은 이처럼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린 머이브리지의 생애와 현대 사회의 문턱에 서 있던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를 그린다. 저자 리베카 솔닛은 머이브리지의 삶, 사진예술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 미국 서부의 전환기 풍경을 한데 엮어 현대 이미지 시대로의 도약을 대담하고 독창적으로 묘사한다. 솔닛은 ‘맨스플레인’(man+explain) 현상을 통렬하게 비판하며 국내 독자들에게 대표적인 페미니즘 저자로 자리 잡았다. 이 책은 솔닛이 작가로서 활동하게 된 시작점인 동시에 그의 사회학자이자 역사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주는 저술로, 2004년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 마크 린턴 역사상, 샐리 해커 상을 받았다. 솔닛은 머이브리지가 산업사회에서 이미지 시대로의 이행을 주도했다는 점에 주목하여 그를 할리우드와 실리콘밸리로 대표되는 ‘현대의 아버지’로 확장해 해석한다. 오늘날 우리에게 친숙한 화려한 이미지와 정보기술의 뿌리를 그에게서 찾을 수 있다는 것이다, 영화관의 어둠 속에 앉아 있으면 머리 위로 깜빡이는 빛줄기가 지나가며 스크린 위에 투영된다. 『그림자의 강』은 지금은 너무나도 익숙한, 강처럼 흐르는 빛과 그림자가 만들어내는 이미지의 신세계가 열리던 순간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9791190403276

마음의 발걸음 (풍경, 정체성, 기억 사이를 흐르는 아일랜드 여행)

리베카 솔닛  | 반비
17,100원  | 20201012  | 9791190403276
“삶은 여행이 될 때 비로소 이야기가 된다.” 우리를 낯선 풍경과 이야기, 다른 운명으로 이끄는 여행의 경이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에세이스트 리베카 솔닛의 청년기 걸작 『마음의 발걸음』은 솔닛만이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쓰인 아일랜드 여행기다. 솔닛은 어머니 쪽의 아일랜드 혈통 덕에 아일랜드 국적을 얻게 되고, 새로 생긴 여권을 “조상의 나라로 눈앞에 나타난 낯선 남의 나라”에서 정체성, 기억, 풍경 같은 개념을 탐구해볼 기회로 삼는다. 이 탐색의 여정은 아일랜드를 두 발로 밟아가는 여행과 아일랜드의 역사와 문학을 읽고 책을 써나가는 여행, 이렇게 두 차원의 여행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책의 여행지는 영어를 공식어로 사용하고 총인구의 95퍼센트 이상이 백인이지만, ‘유럽의 제3세계’라 불렸던 곳이자 사람이 최대 수출품인 나라, 시인과 트래블러의 안식처, 영혼·천국·기도를 믿는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국가 등 분명한 성질과 복잡한 맥락을 지닌 곳이다. 솔닛은 더블린과 킬라니, 모허 절벽과 버른, 골웨이, 웨스트포트 등 주로 아일랜드 서해안을 따라 걸으며, 청년기 특유의 날카롭고 감각적인 글쓰기로 아일랜드의 역사·문학·정치를 엮어냄으로써 이 특이한 나라의 역설적인 가능성과 어려움을 모두 그려 보인다. 나아가 이 책에서 우리는 아일랜드를 배경 삼아 유럽 중심의 세계사에, 강단철학에, 문학사의 정전들에 솔닛이 어떻게 도전하고 그 권위를 유려하게 무너뜨리는지 목격할 수 있다.
9780593083345

Recollections of My Nonexistence: A Memoir (A Memoir)

리베카 솔닛  | Penguin Books
25,960원  | 20210309  | 9780593083345
“이 책은 내가 걸려 넘어진 돌들로 지은 성입니다.” 리베카 솔닛 첫 회고록 출간! 리베카 솔닛의 회고록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원제 Recollections of My Nonexistence)이 출간되었다. ‘맨스플레인’ 현상을 비판하며 단숨에 동시대 여성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존재로 떠오른 솔닛의 첫 회고록으로, 우리 시대 가장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가인 솔닛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보여준다. 작가이자 활동가로서 각종 사회운동에 참여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찾기 위해 분투한 기록을 사적인 세계와 정치적 세계를 넘나드는 유려하고 아름다운 글로 담았다. 『세상에 없는 나의 기억들』에서 솔닛은 집을 떠난 19세부터 지난 40여년을 되돌아본다. 지금은 전세계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존재가 된 그도 젊었을 때는 스스로를 세상에 없는 ‘비존재’(nonexistence, 非存在)라 느꼈음을 고백한다.
9791189198404

길 잃기 안내서 (더 멀리 나아가려는 당신을 위한 지도들)

리베카 솔닛  | 반비
15,300원  | 20181130  | 9791189198404
할머니들, 페르세포네, 정복자와 원주민, 펑크와 블루스, 도시의 폐허, 사막, 단층집, 테라 인코그니타…… 리베카 솔닛을 만든 이야기와 장소들! 장소와 이야기 속에서 길을 잃고 나를 찾는 법 “어떤 사람은 남들보다 유난히 더 멀리 간다. 어떤 사람은 자신에게 알맞은 자아, 혹은 적어도 의문을 제기받지 않는 자아를 생득권처럼 타고나지만, 또 어떤 사람은 생존을 위해서든 만족을 위해서든 자신을 새로 만들어내려고 하고 그래서 멀리 여행한다. 어떤 사람은 가치와 관습을 상속받은 집처럼 물려받지만, 어떤 사람은 그 집을 불태워야 하고, 자기만의 땅을 찾아야 하고, 맨땅에서부터 새로 지어야 한다.”
9788983717733

멀고도 가까운 (읽기, 쓰기, 고독, 연대에 대하여)

리베카 솔닛  | 반비
15,300원  | 20160211  | 9788983717733
읽기와 쓰기, 고독과 연대, 어머니와 딸, 삶과 죽음에 관한 에세이 『멀고도 가까운』은 ‘맨스플레인’이라는 단어로 21세기에도 만연한 젠더 불평등의 핵심을 명쾌하게 요약하며 명성을 얻은 바 있는 리베카 솔닛의 에세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출간되면서 숱한 화제를 일으킨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외에도 《걷기의 역사》, 《이 폐허를 응시하라》 등 작가의 다양한 관심과 면모를 보여주는 책들이 국내에 소개되어 있는데, 이 책은 그런 다양한 면모를 가장 통합적으로 보여준다. 저자는 읽기와 쓰기, 고독과 연대, 병과 돌봄, 삶과 죽음, 어머니와 딸, 아이슬란드와 극지방 등의 주제를 아우른다. 메리 셸리의 《프랑켄슈타인》, C. S. 루이스의 《나니아 연대기》부터 《백조 왕자》, 《눈의 여왕》 같은 구전 동화들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활용해 주변의 여러 삶들을 바라보고 사유하고 마침내 이해한다. 저자는 이런 따뜻하고도 객관적인 시선으로 이야기가 우리의 삶과 관계를 만들어내는 데 어떤 역할을 하는지 세밀하게 관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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