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윈 H. 포터  | 교유서가

14,400원  | 20190121  | 9788954654678

이 책은 1892년 32세 여성이 도끼로 잔인하게 친아버지와 의붓어머니를 살해한 핵심용의자로 지목된 리지 보든 사건을 다룬다. 당시 언론 매체의 발달에 힘입어 뉴스를 전국 단위로 신속하게 전달한 최초의 사례에 속했던 이 사건이 대중에게 던진 충격은 매우 컸다. 부부가 피살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그들의 딸이라는 패륜과 도끼로 살해한 잔혹함 외에도, 모든 정황증거상 리지 보든을 범인으로 지목하지만 물적 증거가 없는 탓에 무죄로 석방되었다. 그 과정에서 당시 종교계와 여권 운동가들이 총집결하여 리지 보든의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유명하다. 기독교도이고 여성이면 살인자도 결백해지느냐는 비아냥과, 물적 증거 하나 없이 무고하고 가련한 여인을 잔인한 살인자로 몰아간다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면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몰고 왔다. 리지 보든이라는 매우 독특한 인물은 지금까지도 논란과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리지 코프  | 어스본코리아

14,850원  | 20251124  | 9791171200382

교과서보다 쉽게 술술 읽는 ‘초등 과학책’ 지구에 생명체가 어떻게 생겨났을까요? 어떻게 유전자를 조작할까요? 늙지 않고 영원히 사는 게 가능할까요? 기초부터 심화까지 ‘생명 과학’ 완벽 이해! ◆ 초등 〈과학〉 심화 단계를 위한 필독서 생명 과학을 이해하고, 인류의 과거·현재·미래를 들여다보아요! 생명 과학의 정의부터 세포와 DNA, 진화, 생물의 분류 등 복잡하고 까다로운 과학 개념을 쉽게 풀어낸 생명 과학 기본서 『초등학생이 알아야 할 참 쉬운 생명 과학』이 어스본 코리아에서 출간되었다.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춘 간결한 설명과 풍부한 예시, 짜임새 있는 인포그래픽 형식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명 과학의 원리와 주요 주제를 실제 사례 속에서 살펴보며 효과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초등 〈과학〉 교과서 속 생명 과학의 기본 개념을 이해하는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현대 생명 과학의 주요 연구 주제까지 한층 더 깊이 알려 준다. 더불어 과학 개념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여러 관점의 질문을 통해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한다. 이처럼 어린이 스스로 과학적 사고를 하는 과정에서 사고력과 논리력,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생명 과학이 어렵고 복잡하다는 편견은 이제 그만! 생명 과학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아이들도 이 책을 읽으면서 쉽고 흥미진진하게 생명 과학을 이해하고, 세상에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과학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될 것이다. ◆ 생명 과학의 개념과 이론부터 생물 복제, 우주 생물학 등 주요 연구 주제까지 초등학생이 꼭 알아야 할 생명 과학의 모든 것 총 여덟 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세포와 DNA, 진화 등 기초 개념부터 우주 생물학, 유전 공학과 생물 복제 등 최신 연구 주제까지 조목조목 풀어 나간다. 생명 과학이 다루는 폭넓은 주제를 이해함과 더불어 생명 과학 연구 과정을 살펴보며 세상의 모든 현상에 숨어 있는 과학적 원리를 알 수 있다. 우선 생명 과학이란 ‘모든 생명체를 연구하는 학문’이라는 정의를 안내한 다음, 생명 과학이 어디에 쓰이고, 어떻게 연구되는지 등을 간략히 소개한다. 제1장부터 제3장까지는 생명 과학의 핵심 개념을 다룬다. 생물을 분류하는 체계, 생명의 역사, 세포와 DNA, 다윈의 진화론을 알아가며 지구에 얼마나 다양한 생명체가 존재하는지 돌아볼 수 있다. 제4장에서는 인체를 들여다본다. 인체의 구조와 기능, 뇌의 특징,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 인간 유전체의 신비를 안내한다. 제5장은 생물이 환경과 어떻게 상호 작용하는지, 왜 생태계를 보전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제6장은 균류와 미생물이 자연에서 어떤 역할을 하며 우리 생활에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볼 수 있다. 제7장에서는 생명체에 질병이 발생하는 원인과 대처 방법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제8장에서는 생명 과학의 전망과 우주 생물학 등 더 연구가 필요한 주제들을 제시한다. 여러 생명 과학 분야를 살펴보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 ◆ 생명의 신비에 과학적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질문해요! ‘사고력’과 ‘논리력’, ‘문제 해결력’이 Up! 이 책은 지구상의 다양한 생명체를 어떻게 연구해 왔는지 알려 주고, 생명 과학의 핵심 개념을 제시한 칼 린네·찰스 다윈 등 주요 연구자들을 소개한다. 또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한 여러 가지 과학적 질문을 제시한다. 지구에 생명체가 어떻게 생겨났을까? 모든 생명체의 공통 조상을 찾을 수 있을까? 우주에도 생명체가 존재할까? 유전자를 조작해 아프거나 늙지 않고 영원히 살 수 있을까? 유전자와 환경 중 어느 쪽이 우리에게 더 큰 영향을 줄까? 여러 가지 흥미로운 질문들에 대한 다양한 논의와 사례를 알아보며 어린이들은 과학적인 사고방식을 익힐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의문을 갖고, 가설을 세우고, 변수를 통제하고, 실험을 통해 결과를 내기까지 과학적 호기심이 과학적 이론이 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보여 준다. 자신의 가설을 내세우고 실험할 때 알아야 할 과정을 함께 전하고 있어서 실제로 적용해 볼 수 있다. 이를 토대로 가족, 친구, 선생님과 연구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은 논리력과 문제 해결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 초등 눈높이에 꼭 맞는 친절한 설명과 유머러스한 그림 만화, 지도, 인포그래픽 등 다양한 형식의 알록달록하고 아기자기한 그림이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생명 과학과 관련된 여러 개념과 이론, 실험, 사례를 만화 형식과 결합한 인포그래픽 방식으로 한눈에 보여 주어 관련 내용을 보다 효과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생명 과학의 기초와 심화 개념을 처음 접하는 아이들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의 흐름에 맞는 구체적인 그림과 명확한 설명을 통해 핵심 주제와 개념을 설명해 준다. 덕분에 아이들은 낯설고 어려운 용어도 막힘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 상황 예시와 그림을 통해 생명 과학 지식을 쉽게 이해하고, 생활 속에서 생명 과학이 어떻게 사용되는지 생명 과학의 다양한 응용법을 알 수 있다. 말풍선 속 대화는 마치 만화를 보듯이 이야기에 푹 빠져들게 해 지식을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게 도와준다.

리지 코프  | 어스본코리아

11,700원  | 20240822  | 9791171200177

책장을 열면 바닷속 세계가 활짝! 책 읽기의 즐거움과 호기심, 인지력을 길러 주세요! 책장을 열면 맑은 바닷속 풍경이 펼쳐져요! 커다란 가오리가 모래 바닥으로 스윽 내려가고, 울창한 켈프 숲속에서 대왕문어가 긴 다리를 꿈틀거리고, 은빛 물고기 떼 사이로 뱀상어가 불쑥 나타나요. 밤처럼 깜깜한 심해에서는 심해아귀가 반짝반짝 빛을 내고, 수면에서는 고래가 슈우욱 물기둥을 뿜지요. 넓고 깊은 바다에서 살아가는 바다 생물들의 모습을 생생하게 살펴보세요. 다양한 동식물의 특징과 생태를 엿볼 수 있답니다!

리지 코프  | 어스본코리아

14,400원  | 20250211  | 9791171200290

70개 플랩을 열어 돈에 관한 기초 경제 지식을 쌓고 돈을 잘 벌고 잘 쓰는 방법을 알아봐요! ◆ 평범한 아이도 똑똑한 영재가 되는 첫걸음,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초등 저학년에게 꼭 필요한 분야별 지식을 깊이 있고 흥미롭게 담아낸 「쉽고 재밌는 초등 영재 플랩북」 시리즈가 출간되었어요. 각 권에서는 초등 학습과 연계된 컴퓨터와 코딩부터 수학, 과학과 예술, 스포츠, 역사, 자연, 지구와 환경 문제까지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지요. 열면 또 열리는 플랩 속 플랩은 ‘호기심’을 돋우고, ‘집중력’을 기르고, 점점 더 깊은 ‘탐구심’으로 이어지게 도와주지요. 어려운 지식책은 이제 그만! 기본 개념부터 원리를 이해하는 단계까지, 보다 깊이 있는 학습 효과를 얻게 된답니다. ◆ 돈의 다양한 ‘쓰임’, 저축과 투자 등 돈의 ‘흐름’, 세계를 움직이는 돈의 ‘순환’까지 살펴보는 초등 경제 입문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돈’. 그런데 돈이란 대체 무엇일까요? 돈은 어떻게 벌 수 있고, 돈을 잘 사용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플랩을 열어 우리 생활과 뗄 수 없는 ‘돈’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세요. 돈이란 무언가를 살 때 주고받는 물건이에요. 현금과 전자 화폐 등 돈에는 여러 형태가 있지요. 보통 사람들은 일을 하거나 투자를 해서 돈을 벌어요. 돈은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데, 만약 무언가를 사기에 돈이 부족할 때는 은행, P2P 금융 등에서 돈을 빌릴 수 있어요. 한 나라에서 움직이는 돈의 흐름과 사고파는 모든 활동을 경제라고 불러요. 지디피(GDP)와 인플레이션, 공급과 수요의 균형과 수입과 수출 등 다양한 경제 용어를 배워 보세요. 현금을 제작하는 기관과 과정, 또 세계 여러 나라의 통화와 환율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알 수 있답니다. 돈을 잘 관리하고 사용하는 방법은 다양해요. 수입과 지출을 관리하고, 할인가를 비교하고, 합리적인 것처럼 보이는 소비에 숨겨진 비용을 똑똑하게 알아보는 눈을 키우는 것 등이 있지요. 간단한 퀴즈를 통해 직접 거스름돈과 이자를 계산해 보고, 더 저렴한 할인 이벤트를 찾아보세요. 플랩 겉과 속으로 이어지는 실용적인 돈 이야기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돈에 대한 지식이 연결되어 아이들이 입체적이고 종합적으로 사고할 수 있게 해 준답니다. ◆ 경제의 개념부터 돈을 잘 사용하는 방법까지 알아보며 기본 금융 상식과 경제 습관을 차곡차곡 쌓아요! 돈과 경제란 무엇이며, 돈을 잘 벌고 쓰는 방법은 무엇인지까지 어렵게만 느껴지던 돈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해 보아요. 플랩 곳곳을 열어 보며 소비, 저축, 투자, 이자, 신용, 주식 등 경제의 기본 개념들을 살펴보세요. 신문과 뉴스에서 말하는 경제 이야기를 조금씩 이해할 수 있게 될 거예요. 물건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무엇인지, 2+1 행사가 과연 우리에게 이득인지, 무료 온라인 게임의 함정은 무엇인지 등 실생활과 가까운 예시를 통해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방법을 익히면서 ‘문제 해결력’이 무럭무럭 자랄 거예요. 나아가 돈의 역사와 미래까지 차근차근 알아보며 앞으로 평생 도움이 될 경제 습관과 금융 상식을 쌓게 된답니다. ◆ 초등학생 눈높이에 꼭 맞는 친절한 설명과 생생한 그림 명확하고도 깊이 있는 설명은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꼭 맞아요. 경제를 어렵게 느꼈던 아이들에게 친절하고 구체적인 설명이 되지요. 기초적인 이해를 갖고 있거나 모호하게 알고 있는 아이들에게는 개념과 원리에 대한 이해를 탄탄하게 굳혀 줘요. 우리 생활과 밀접한 경제의 흐름을 플랩을 열어 자세히 알아보는 구성과 시각적인 이미지는 아이들의 이해를 도와주어요. 지식을 시각화하여 전달하기 때문에 아이들은 흥미를 잃지 않고 더 깊은 지식 세계로 빠져든답니다.

루시 브라운리지  | 에디시옹장물랭

29,610원  | 20250901  | 9791188438259

사랑스러운 고양이 가족과 함께하는 사계절 여행 따스한 봄날, 꽃이 피어나는 정원에서 나비를 쫓는 고양이 가족. 뜨거운 여름, 시원한 그늘 아래서 낮잠을 즐기고 바닷가에서 모래놀이를 하는 즐거운 시간. 알록달록한 가을 단풍 속을 뛰어놀고, 하얀 눈이 내리는 겨울에는 따뜻한 집 안에서 코코아를 마시는 포근한 순간들. 『캣 패밀리 포시즌』은 귀여운 고양이 가족과 함께 사계절의 아름다운 변화를 경험하는 특별한 플랩북입니다. 140개가 넘는 플랩을 하나하나 들춰보며 아이들은 각 계절마다 숨겨진 놀라운 발견들을 하게 됩니다. 꽃봉오리 뒤에 활짝 핀 꽃, 땅속에서 자라는 뿌리, 나무 구멍 속 다람쥐의 도토리, 바다 아래 헤엄치는 물고기들, 낙엽 더미 속 작은 생명들, 창밖의 눈 내리는 풍경까지. 플랩 하나하나가 계절의 신비로움을 담고 있습니다.

존 리지  | 미진사

16,000원  | 20050831  | 9788940802663

초보 단계의 예술가들을 위해 색채 이론의 기본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을 삽화와 색상환 등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각 재료의 전문가들인 저자들은 각각 수채화, 아크릴, 유화에서 어떻게 희석액을 혼합하는지, 그리고 그 효과는 어떠한지에 대해서 설명해 준다. 각각의 미술 기법은 따로 다루어지며 색에 따라 나뉘어져 삽화를 통해 미세하고 선명한 색의 다양한 범위를 만드는 색과 비율을 설명한다. 또한 이론을 설명하기 위해 스틸 사진을 사용하여 그것의 색채 구성을 분석한다. 그리고 최소한의 색을 사용하여 이미 있던 색을 바꾸거?..

루시 브라운리지  | 에디시옹장물랭

26,910원  | 20240625  | 9791188438242

박물관에 숨어있는 140여 개의 비밀 문을 열어보세요. 주말을 맞아 고양이 가족들이 나들이를 떠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장소를 정하는 게 쉽지 않네요. 새끼 고양이들이 가고 싶어 하는 데가 전부 달랐거든요. 그때 할머니 고양이가 신문에서 박물관 개관 소식을 보았습니다. 박물관에는 공룡부터 로켓까지 온갖 것들이 전시되어 있으니 새끼 고양이들도 모두 좋아하겠죠? 새끼 고양이들은 북유럽 전시관에서 바이킹들이 배에서 쥐들을 잡기 위해 고양이를 키웠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또한 선사시대 전시관에서는 고양이들의 조상인 검치호랑이가 무시무시한 이빨을 가졌다는 사실도요. 어머, 미술관에는 명작 『춤추는 고양이 무희』와 『반 고희 고양이의 초상화』도 있군요. 그 밖에도 새끼 고양이들은 동아시아, 자연사, 공룡, 우주 전시관을 돌아보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재미있고 신기한 사실이 많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박물관 곳곳에는 140여 개의 비밀 문이 숨어 있어요. 새끼 고양이들을 따라 여러 전시관을 방문하며 비밀 문을 들춰보세요. 그러면 여러 유물들의 내부 구조나, 숨어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생쥐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을 보고 나면 당장 근처의 박물관으로 뛰어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요. 신이 나서 박물관을 돌아보는 새끼 고양이들이 왠지 부럽거든요. 우리도 이제 엄숙하고 딱딱한 분위기의 박물관은 뒤로 하고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놀 수 있는 박물관을 만들어보면 어떨까요?

김명선  | 리지블루스

0원  | 20190828  | 9791196614621

2019년 5월 25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게임 이용 장애(Gaming disorder)를 질병으로 지정했습니다. 질병코드 지정 전에 MBC 100분 토론에서 라는 주제로 2:2 토론을 진행했는데요. 일부 참가자의 황당한 발언으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저는 남편을 통해 그 얘기를 접하고, 이후 실제로 질병코드 지정이 되고, 게임업계 vs 의료업계의 싸움으로 번지는 걸 보면서 인터뷰집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게임과 관련된 8명을 인터뷰했습니다. 평범한 남녀 게임 유저, 게임 아이템 판매로 고등학생 때 3천만 원을 벌었던 청년, 게임 유튜버, 게임 전문 미디어 대표, 21년 차 게임 개발자, 빅게임 스튜디오 대표, 우리나라 인터넷 중독 치료의 기틀을 다졌던 교수님을 인터뷰했습니다. 부록으로 게임 비유저의 관점에서 제 셀프 인터뷰도 짧게 실었습니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게임중독/과몰입/이용 장애에 대해 다루긴 하지만, 이 이슈를 넘어서 게임을 취미나 문화로 인정하지 않는 사회에 의문을 던지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분들은 공감하고, 게임을 하지 않는 분들은 게임 유저와 게임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ent, Lizzy  | 마시멜로

17,820원  | 20240620  | 9788947549578

180도 다른 인생을 살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와인 한 잔에서 시작된 달콤한 거짓말에 내가 먼저 취해 버렸다!” 이 소설은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별 볼일 없는 인생을 살 줄 알았던 서른한 살의 버디가 우연한 오해로 자신과는 정반대의 인생을 사는 친구 헤더의 신분을 빌려 소믈리에로 일하게 되며 시작된다. 와인에 무지한 탓에 와인 이름을 잘못 발음하는 것은 기본, 와인 코르크를 따다 눈에 시퍼런 멍이 드는 등 온갖 황당한 실수를 남발하며 시작하자마자 정체를 들킬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타고난 기억력과 언변으로 위기를 능청스럽게 넘기며 호텔 사람들과 손님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가짜 헤더는 점차 로크 돈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되어가는데……. 술김에 한 거짓말에서 시작되었지만 버디는 와인과 로크 돈 사람들, 그리고 매력적인 남자 제임스와의 관계에 진심이 되어가고, 그럴수록 죄책감도 커져만 간다. 가짜 인생에 찾아온 인생 최고의 순간, 버디는 어떤 선택을 할까? 작가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상상해봤을 ‘유능하고 멋진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 수 있다면?’과 같은 생각을 이 소설을 통해 유쾌하고 통찰력 있게 풀어낸다. 아이러니하게도 타인의 인생 속에서 스스로의 길을 발견해가는 버디와 이 엉터리 가짜 소믈리에에게 위로와 용기를 얻는 로크 돈 호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내 삶의 다른 면을 함께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김명선  | 리지블루스

10,000원  | 20190311  | 9791196614607

2017년 가을에서 2018년 겨울 사이에 시작해 1년 넘게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여섯 개의 책방에 대한 인터뷰집입니다. 매탄동에서 작은 책방 ‘리지블루스’를 운영하고 있는 김명선 대표가 직접 인터뷰하고 정리하고 만들었습니다. 인터뷰에 참여한 책방은 교동 88and1, 매탄동 리지블루스, 권선동 마그앤그래, 행궁동 브로콜리숲, 망포동 서른 책방, 율전동 천천히 스미는 입니다. 책방 대표의 인터뷰 외에도 각 책방의 단골손님 인터뷰와 책방지기가 추천하는 도서 리스트도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이 발간된 후, 일부 책방은 위치를 옮기거나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책방지기 인터뷰는 다음과 같은 공통 질문에 해당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책방을 운영하기 전에는 어떤 일을 하며 살았는지 - 책방 오픈을 준비하던 과정 : 책방 컨셉, 인테리어 등 - 책방 운영의 현실 : 경제적 수입, 노동강도 등 - 책방 운영과 책읽기의 의미 다음과 같은 분께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 수원 또는 근처 지역에 거주하며 작은 책방 방문을 좋아하는 분 - 서울이 아닌 곳에서 책방 창업을 고려 중인 분 - 인터뷰집에 담긴 여섯 곳의 책방지기가 ‘어쩌다가 수원에서 책방을 열게 되었는지’ 그 사정이 궁금한 분

리지 핀레이  | 책속물고기

10,800원  | 20200715  | 9791163270607

늑대를 받아들이지 않는 마을, 우리가 사는 사회일지도 모릅니다 『무서운 늑대의 달콤한 초콜릿 가게』는 선입견과 편견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동물들은 ‘늑대는 모두 나쁘다’는 잘못된 생각으로 초콜릿을 만드는 늑대의 본모습을 외면한 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못된 늑대다!’, ‘저 날카로운 이빨 좀 봐!’, ‘늑대가 만든 초콜릿은 절대 안 사!’라고 말하면서요. 늑대는 상처를 받습니다. 혹시 동물들이 잘못했다고 생각하나요? 그 전에 우리는 동물들과 다른지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이 그림책은 선입견과 편견을 가지고 누군가를 따돌리거나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지 나와 내 주변을 돌아보게 합니다. 동물들이 사는 마을에 초콜릿 가게가 문을 열었어요. 그런데 늑대가 가게 주인이래요. “늑대가 만든 초콜릿은 절대 안 사!”라고 말하며 모두 무서워서 도망가기 바쁘네요. 그때 다른 마을에서 온 돼지가 늑대에게 다가가 초콜릿을 맛보았어요. 세상에! 늑대가 만든 초콜릿은 정말 맛있었지요. 과연 다른 동물들도 늑대의 달콤한 초콜릿을 맛보게 될까요?

리지 벨라스케스  | 와일드북

23,400원  | 20230315  | 9791192412429

리지는 지금 34살이지만 몸무게는 30kg도 되지 않는다. 그녀는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20분마다 식사를 해야 하고, 병 때문에 오른쪽 시력도 완전히 잃고 말았다. 리지가 앓고 있는 병은 현대의학으로도 풀 수 없는 미스터리이며 세상에서 단 3명만이 앓고 있는 희귀병이다. 그녀를 모르는 사람들은 ‘세계에서 가장 못생긴 여자’라며 모욕하고 비난했지만, 지금은 동기 부여자로서 세상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유튜브 조회 수 1억 뷰를 넘어섰다. 또한 그녀의 이야기는 다큐멘터리로 제작되어 9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고, 전 세계를 감동시킨 TED 강연은 우리나라에도 널리 알려져 있고, 여러 방송사에서 앞다투어 다루고 있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이 세상에서 가장 못생겼지만, 가장 용기 있는 여자, 긍정적이고 낙천적인 여성을 만나, 단 한 번뿐인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리지 스튜어트  | 숨쉬는책공장

11,700원  | 20220125  | 9791186452790

걷기를 통해 자기 성찰의 길과 삶의 고민들을 호젓하게 풀어 가는 그림 에세이 나와 주변을 돌아보게 하는 걷기 저자인 리지 스튜어트는 여성 등장인물이 거리를 걷는 영화 속 장면을 무척 좋아한다. 그리고 직접 거리를 걷는 것 또한 무척 좋아한다. 영화 속 걷는 장면을 좋아하는 이유는 자유로움을 더없이 느끼게 하기 때문이고 직접 걷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 생각이나 상황에서 조금 떨어져 자유롭게 생각을 정리하고 고민을 풀어 가며 사색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걷는 여자》(원제: Walking Distance)는 리지 스튜어트가 30대 초반, 런던의 여러 거리들을 걸으며 성찰하고 사색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그림 에세이다. 그의 생각과 고민들은 일상의 사소한 일부터 주거, 나이, 성별, 인종, 여성, 임신 등을 둘러싼 사회의 시선을 점검하며 자신만의 소신을 쌓아 가는 데까지 이른다. 영화 속 걷기와 현실 속 걷기 저자는 자신이 여성으로 살아가고 있기에 여성이기에 맞닥뜨리게 되는 여러 질문과 문제를 풀어 나가려 한다. 그러면서 영화 속 걷기와 현실 속 걷기에서 간극을 발견한다. 특히 “영화의 특징을 고통스러운 진실을 일부 생략한다는 점”인데 예를 들어 영화 속에서는 여성 등장인물이 밤길을 걷는 중에 두려움을 전혀 느끼지 않지만 현실 속 여성들은 어느 정도 두려움을 안게 된다는 점이다. 저자는 영화 속 걷는 장면을 이상적으로 바라보면서 현실의 상황과 균형을 맞추며 현실 속 걷기의 모습과 인생관과 세계관을 탄탄하게 다져 간다. 이러한 내용 때문에 저자 스스로도 우려하듯이 《걷는 여자》가 온전한(?) 여성되기의 책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깊이 살펴보면 《걷는 여자》는 세상에 굳건하게 발을 딛고 변화를 꿈꾸며 살아가는 한 인간이, 어른이 되어 가는 이야기임을 알 수 있다. 걷기는 외부환경과 마주하는 외적 경험인 동시에 나를 돌아보고 느끼는 내적 경험이기도 하다. 《걷는 여자》를 통해 외적 경험과 내적 경험을 함께하며 나와 내 주변의 고민과 문제의 답을 찾아보고 나만의 걷기의 즐거움 맛보는 것은 어떨까.

루시 브라운리지  | Quarto Publishing PLC

17,500원  | 20221004  | 9780711274907

Count all the way to Christmas Eve with the Cat Family in this lift-the-flap advent calendar–style book with more than 140 doors to open. Help the Cat Family decorate, bake and prepare the house for the holiday season as you count down the twelve days til Christmas. Just like an advent calendar, Cat Family Christmasends with the excitement and anticipation of Christmas Eve. Open up tiny but sturdy flap ‘doors’ on each one of the 24 pages to reveal little details and surprises. Peer inside the cupboard doors and different-sized tins in the busy Cat Family kitchen to find the missing ingredients for the cake. Open all the front doors on the street when the Cat Family go carol singing. This is a whimsical Christmas book that gives the Victorian advent calendar tradition a contemporary twist for advent calendar door–hungry hands. Every page is rich with Liberty print–style pick-and-mix patterns and William Morris–inspired friezes. The Cat Family are full of character and personality, and the picture painted of the holiday season in this charming picture book will fill you and your family with Christmas cheer!

리지 핀레이  | 책속물고기

10,800원  | 20190420  | 9791163270249

★★★★★ 영국 북스타트 선정 도서 ‘우정과 차이에 대해 흥미롭게 접근한 그림책!’ ‘다른’ 아이가 아니라 ‘특별한’ 아이예요 단정한 교실에 밝은 노란색 아이가 전학을 온다. 바로 댄디라이언이다. 그런데 댄디라이언은 반 아이들과는 모습과 행동이 너무 달라서 자꾸만 말썽쟁이가 되고 만다. 아이들과 선생님은 점점 댄디라이언이 부담스러워지고, 댄디라이언은 자신이 반 아이들과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게 된다. 슬퍼하며 학교에 가지 않는 댄디라이언한테 할아버지가 다가온다. “우리는 언제나 특별한 사람이 필요하단다. 하루하루를 신나게 만들어 주는 사람 말이야.” 댄디라이언이 지혜로운 어른한테 용기를 얻는 동안 반 아이들은 댄디라이언을 그리워하며 교실을 빛나게 하는 특별한 친구였음을 깨닫는다. 『어디서나 빛나는 댄디라이언』은 자신이 너무 특이해서 고민하는 어린이에게는 용기와 희망을 심어 주고, 자신과는 너무 다르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서투르게 밀어내는 어린이에게는 존중하고 이해하는 법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다. 조금 꾀죄죄하지만 명랑하고 색다른, 밝은 노란색을 띤 댄디라이언이 가드너 선생님의 단정한 교실에 전학 온다. 댄디라이언은 조용한 교실을 단번에 신나고 재미있는 교실로 바꿔 버린다. 그런데 아이들과 선생님은 너무나 다른 댄디라이언을 부담스러워하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