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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가 하는 일
노수현 | 마음대로
10,800원 | 20251125 | 9791198619358
리더는 알고 결정하고 움직입니다 리더를 만나고 대화하고 고민을 나누면서 내린 결론입니다. 세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지만 하나입니다. 머리, 가슴, 배로 분류할 수는 있어도 떨어져 있으면 죽은 것처럼 말입니다. 알아야 결정하고, 결정해야 움직입니다. 반대로 움직이기 위해서는 결정해야 하고, 결정을 위해서는 알아야 합니다. 무엇이 먼저이고 나중인지 말하기도 어려운 봄, 여름, 가을, 겨울과 같은 순환입니다. 그래도 굳이 순서를 정하자면 봄이 자연스럽습니다. 씨를 뿌리고 나무에는 새순이 나고, 꽃이 피어오르기 시작합니다. 리더가 변화라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는 먼저 씨앗을 심어야 합니다. 리더의 씨앗이 정보입니다. 알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리더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혹시 과거의 정보만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요? 정보화시대는 지식이 곧 자산인 시대입니다. 알아야 리드하고 리드해야 리더입니다. 순수하게 아는 것에 집중하고 기뻐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학자가 그렇습니다. 리더가 학자처럼 깨달은 것으로 만족만 해서는 곤란합니다. 깨달은 것을 현실에서 보이게 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깨달음을 현실에서 보이게 하려면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 결정의 문입니다. 리더를 거칠게 정의하면 결정하는 사람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결정해야 리더입니다. 최악의 리더는 결정하지 않는 리더입니다. 알고 결정했다면 남은 건 움직이는 일입니다. 변화라고 부릅니다. 변화라는 단어를 쓰지 않는 이유는 너무 추상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변화보다 달라짐이 이해가 쉽습니다. 가만히 있으면 달라지지 않습니다. 움직여야 달라집니다. 리더는 깨닫고 결정한 것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책임을 져야 합니다. 말하는 사람은 많고, 말을 이뤄내는 사람은 적습니다. 리더는 행동으로 책임집니다. 배우고 아는 건 끝이 없습니다. 결정은 고단하고 외롭습니다. 말은 쉽고 실천은 어렵습니다. 리더는 알고 결정하고 움직인다는 말에는 이렇게 끝없는 고단함, 외로움, 어려움이 숨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리더가 어렵습니다. 그냥 직원으로 시킨 일만 잘하면 되던 시절이 그립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모든 경험은 언젠가 쓸모가 있습니다. 밤이 지나야 아침이 오고, 겨울이 지나야 봄이 옵니다. 그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힘겨우면 혼자서 앓다가 사직서를 만지작거리지 말고 주위를 둘러보십시오. 부러진 가지를 품고 오늘도 하늘을 향하는 나무들이 있습니다. 동료 리더들입니다. 선배도 팀원도 가족도 모릅니다. 동료 리더와만 나눌 수 있는 마음이 있습니다. 리더십 컨설팅을 받지 않아도 알게 되고, 격려금을 받지 않아도 힘이 나는 동료 리더가 선물하는 존재의 힘입니다. 책을 그렇게 활용하면 좋겠습니다. 정보를 얻기 위한 독서가 아닌 동료 리더와 나누는 대화라고 생각하면서요. 책의 질문을 동료의 것으로 생각하고 동료에게 대답하듯이 기록하면 글이 주는 신비한 힘을 경험할 겁니다. 할 수만 있다면 바쁜 현장이 아닌 한가로운 시간에 여유로운 공간에서 책을 펼치면 좋겠습니다. 대화는 그런 시간과 공간에서 더 깊어지니까요. 신자유주의 최정점 한국에서 복지를 선택했다는 것만으로도 어쩌면 가장 어려운 선택을 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그곳에서 시간을 견디며 리더가 되었다는 건 그것만으로 박수받을 일입니다. 더욱이 조직의 허리인 중간 세대가 사라지는 시대에 온몸으로 위와 아래를 연결하는 위치만으로도 벅찹니다.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기본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리더의 자리에 사람을 넣어도 자연스럽습니다. 아는 사람. 결정하는 사람. 움직이는 사람. 리더십이 아닌 인문학처럼 들립니다. 리더로 태어나기 전에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본질은 하나로 연결됩니다. 먼저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밥 먹고 사는 생물학적 사람이 아닌 자신의 삶을 의미있게 살아내며 다른 사람의 삶에도 선한 영향을 미치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리더십의 시작과 끝은 사람됨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위해서 사람과 함께 하는 사회복지의 리더십은 더욱 그래야 합니다. 몸에 맞지도 않는 조직이론과 리더십 프로그램에 주눅이 들지는 않았는지 돌아봅니다. 나의 사람됨이 어쩌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전부인지도 모릅니다. 리더는 알고 결정하고 움직인다는 말을 이렇게 써도 괜찮겠습니다. 나를 알고, 내가 결정하고, 나는 움직입니다. 그런 사람이 되시기를 마음 담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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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하는 일
노수현 | 마음대로
10,800원 | 20250623 | 9791198619334
사회복지를 보람되게 실천하거나, 영혼 없이 출퇴근하거나, 그만두거나 어떤 선택이든 먼저 할 일이 있습니다. 자신을 알고 보살피고 결정하는 일입니다. 나를 채우면 계속 다녀도 괜찮고 그만둬도 괜찮습니다. 나를 채우지 못하면 계속 다녀도 문제고 그만둬도 문제입니다. 나를 채우기 위해서는 나만의 조용한 시간과 공간이 있어야 합니다. 고독입니다. 동료와 뒷담화, 저녁 치맥, 야구와 드라마로 채워지지 않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빈 공간을 외면하지 말고 마주하면 좋겠습니다. 고독을 외면하면 고독이 고립이란 가면을 쓰고 돌아옵니다. 책에 빈 공간을 많이 넣었습니다. 여러분이 고독과 마주해서 채워나갈 빈 공간입니다. 그동안 기관과 지역을 위한 글을 많이 썼습니다. 여기에는 자신을 위한 글로 채우면 좋겠습니다. 관계증진, 주민공동체, 지역복지 확대와 같은 거창한 단어 말고 솔직한 여러분의 생각과 마음을 기록하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읽고 기록하는 조용한 시간이 나를 보살피는 작은 실천입니다. 무한경쟁 자본주의 최정점 한국에서 복지를 선택했고 지금 현장에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스스로를 너무 힘들게 하지 말고. 자신을 먼저 보살피세요. 사회복지는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여러분이 그 첫 번째 사람입니다. 이번 책은 특별한 과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오랫동안 보아온 아끼는 청년 두명의 힘을 빌렸습니다. 바다와 건입니다. 둘과 합정동에서 커피를 마시며 잡담을 나누다 책의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뭐든 재밌는 일을 같이 해보자는 뜻으로 시작했는데 이렇게 첫 결과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서울복지재단 공유복지플랫폼에 올렸던 글을 재료로 제공했고 요리는 바다와 건 쉐프가 맡았습니다. 청년 사회복지사를 생각하고 썼던 글이니 청년의 감성과 생각으로 만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서 컨셉 구상, 글 선정, 교정, 편집의 모든 과정을 바다와 건이 맡았습니다. 이 책은 청년을 위한, 청년에 의한 책이란 말이 딱 맞습니다. 책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지켜보는 즐거움이 컸습니다. 바다와 건에게 고맙습니다. 무엇보다 둘과 함께 간직할 짙은 추억이 생겨서 더 고맙습니다. 꾸준한 글쓰기의 기회가 되었던 공유복지플랫폼에 감사드립니다. 글은 제가 썼지만 글을 쓰게 한 건 현장의 사회복지사 동료들이었습니다. 그들의 웃음과 한숨, 탄식과 감탄의 기록이 글이 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바다와 건 쉐프의 요리로 돌려드립니다. 소박하지만 정성 담긴 엄마의 집밥처럼 현장의 하루를 넉넉히 보낼 힘이 되시길 마음 담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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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민주주의 (독재는 혼자 말하고 민주주의는 함께 말한다)
노수현 | 마음대로
14,400원 | 20241122 | 9791198619327
말의 시대다. 서점 베스트셀러 상단에는 항상 ‘말’에 관한 책이 빠지지 않는다. 말 컨설턴트라는 전문분야가 생기고, 사람들은 말을 배우려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다. 이미 말을 하면서 사는데 말을 배운다니! ‘말’이라고 썼지만 사람들이 배우고 싶은 말은 ‘관계’라고 써야 의미가 맞다. 말을 도구로 관계를 잘 맺고 싶다는 뜻이다. 관계의 끝에 사회가 있고, 결국 말은 둘의 관계만이 아니라 한 사회를 이루는 도구가 된다. 그래서 ‘말의 민주주의’이다. 자신을 위로하고, 옆 사람과의 갈등을 풀고, 취업과 승진을 위한 말하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 ‘나를 위한 말’에서 ‘우리를 위한 말’로 발을 옮겨야 한다. ‘말의 민주주의’는 그 한 발을 위한 책이다. 가족과 동네모임과 회사의 민주주의를 위한 말하기다.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말하는 ‘말의 민주주의’ 그리고 그를 위한 실천방법이 담겨 있다. 정치 민주화, 경제 민주화를 거쳐서 이제는 말의 민주화를 고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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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점 사람들 (노점상 12인의 인터뷰집)
홍인옥 | 마음대로
13,050원 | 20240426 | 9791198619310
우리 곁에는 노점이 있습니다. 노점에는 사람이 있습니다. 노점 장사는 3초 장사라고 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노점의 이용 여부를 결정하는 데 3초가 걸리기 때문입니다. 3초면 결정되는 마당에 화장실을 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노점 장사가 잠시도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이유입니다. 그런 분들이 인터뷰를 위해서 소중한 시간을 내주셨습니다. 책에는 인터뷰에 참여해 주신 열 두분의 인생이 담겨 있습니다. 노점을 시작하며 겪은 우여곡절, 노점을 운영하며 겪었던 고된 일상과 지금까지 이어지는 희로애락의 기록입니다. 평균 20년 이상 된 열 두분의 노점 생애사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계절 변화처럼 변화무쌍합니다. 노점의 사계 속에 열 두분의 인생이 있습니다. 노점 연구와 정책에는 없는 노점 사람들의 육성을 인터뷰로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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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오늘을 살 거야
밤토끼, 노수현 | 마음대로
15,300원 | 20230524 | 9791196472986
‘75년생 낮토끼와 87년생 밤토끼가 살아내는 오늘’ ‘2년 동안 주고받은 편지에서 찾은 지금, 이곳을 살아내는 이야기’ 살아 있다는 말은 이야기가 있다는 뜻이다. 이야기의 힘을 역설한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까지 언급하지 않아도 어렵지 않게 삶은 이야기고 사람은 말하면서 산다는 사실을 안다. 분량과 장르, 관점의 차이만 있지 사람들은 저마다의 영화가 있다. 직장에서 만난 밤토끼도 그랬다. 처음에는 그저 그런 평범한 영화인 줄 알았다. 그러나 시간이 쌓이면서 밤토끼의 깊은 내면을 보게 되었고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어떤 때는 현실이 영화를 넘어서는 법이다. 밤토끼는 20살에 엄마를 보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10년을 한결같이 아파한다면 심하지 않은가? 깊은 슬픔도 시간의 관문을 지나면 무뎌지기 때문이다. 밤토끼의 슬픔은 반대였다. 시간이 갈수록 더 진해졌고 공허, 우울, 방황, 불안으로 감정이 자랐다. 당장 가난 앞에 충분히 슬퍼할 겨를도 없이 오늘을 살아내야만 했다. 그런 밤토끼와 띠동갑 낮토끼는 우연히 만나게 되었고 마지막 낭떠러지 앞에서 편지로 된 끈을 잡았다. 그런 2년간의 버팀목이 되었던 편지가 모여서 책이 되었다. 편지를 쓰는 2년 동안도 평탄하지만은 않았다. 아이를 임신했고 태중에서 아픈 아이를 발견했고 출산과 함께 다시금 감정의 회오리를 견뎌야 했다. 그래도 결국 잘살게 되었다는 해피엔딩은 없다. 엄마를 보내고 엄마가 된 밤토끼의 오늘만 있을 뿐이다. 깊은 슬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아니 너무 오랫동안 밀어두어서 슬픈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지난 시간을 다시 들추기가 두려운 사람들에게. 밤토끼는 괜찮다고 값싼 위로를 건네지 않고, 잘될 거라고 희망 고문하지 않고, 더 힘든 사람이 많으니, 눈물을 멈추라고 윽박지르지 않고 담담히 말한다. 오늘을 살아내자고. 그리고 자신을 향해 조용히 읊조린다. 그냥, 오늘을 살 거야. 〈 책의 특징 및 차별화 〉 - 각색 없는 날 것의 이야기 - 토끼해에 토끼 띠동갑의 편지 교신 - 영화보다 더 영화같은 현실의 기억 - 위로하지 않는 위로의 에세이 〈 책의 주요내용 〉 - 갑자기 엄마를 떠나 보낸 학창시절 - 슬픔도 사치 였던 가난의 시간 - 외면 했던 깊은 슬픔의 폭발 - 숨겨 왔던 감정을 조금씩 내뱉는 시간 - 임신을 하고 아이를 출산한 지금 - 오늘을 살아내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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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을 위한 집 (지원생활, 지역사회 지속거주, 주거우선, 지원주택)
김미옥, 김은주, 남기철, 민소영, 서종균 | 마음대로
13,860원 | 20230130 | 9791196472979
사람들은 스스로 자기 생활을 통제하기를 원한다. 다른 사람에 의해서 통제되는 생활을 한다고 느끼면 기분이 나쁠 것이다. 자기 생활을 결정한다는 생각은 심리적 건강이나 행복에도 영향을 미치고, 능력을 발전시키는 내적 동기가 된다. 그런데 순수하게 스스로 결정하는 삶은 없다. 사람들은 누구나 도움을 받으면서 생활한다.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면 제대로 살지 못한다. 도움을 받아서 더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고 자기 결정권을 강화할 수 있다면, 그런 도움은 받아야 하는 필요한 지원이다. 똑같은 이유로 원하지 않는 도움은 받지 않을 자유가 있어야 한다. 집도 마찬가지이다. 어디에서 살지를 선택하는 것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선택권이 있어야 하고 선택권이 없거나 제약이 있다면 원인을 찾아서 제거하거나 줄여야 한다. 사람들은 자기 집에서 독립적으로 생활하기를 원한다. 조금 어려움이 생겨도 여건만 된다면 살던 동네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는 사람도 많다. 시설은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여건이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곳이다. 당연히 지역사회에서 생활할 수 있는 여건이 개선되면 시설을 선택하는 사람은 줄어든다. 통제된 생활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 이유는 필요한 도움을 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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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다시 짓는 집 (암 이후의 삶을 위한 통합의학 처방)
전미선 | 마음대로
13,500원 | 20221019 | 9791196472955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7.9%이고 생존율은 70.7%이다(보건복지부, 2021년).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은 암에 걸리고, 암 환자 중 2명은 생존한다는 뜻이다. 그만큼 암은 이제 우리 생활과 가까워졌다. 그러나 어떤 위험도 익숙해지면 경각심이 줄어드는 것처럼 암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도 비슷한 모습을 보인다. 암을 너무 쉽게 생각하거나 반대로 극단적 위험으로 생각하는 경우다. 책은 두 가지 경우를 모두 경계하며 균형을 잡아 준다. 암을 알고, 앎을 실천하고, 실천을 지속하도록 생활에 적용하는 방법을 애정 어린 시선으로 요란스럽지 않게 말을 건넨다. 그럴 수 있는 이유는 저자가 암 환자와 함께 평생을 그렇게 실천했기 때문이다. 저자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의 터프츠 의과대학에서 수련하고 미국 존스홉킨스 의과대학에서 환자를 돌봤다. 한국에 돌아와서는 아주대학교병원에서 암 환자와 함께했다. 경기지역암센터와 암 생존자 통합지지센터를 만들고, 국가암관리위원회 위원으로 국가암관리 활동에 매진했다. 이런 활동으로 받은 정부 훈장보다 저자의 특별함은 암 환자를 대하는 태도에 있다. 진료 시간이 촉박한 우리나라의 진료 현장에서도 환자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환자를 위한 프로그램과 캠프를 개설해서 지금까지 이어 왔다. 말 그대로 함께 웃고 울었던 시간이다. 책은 저자가 은퇴를 앞두고 암 환자와 함께한 경험을 집약한 결과물이다. 그러나 저자의 평소 성품대로 윽박지르지도 나무라지도 않는다. 조금만 더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고 격려한다. 똑같은 정보여도 이 책의 정보가 다르게 다가오는 것은 저자의 축적된 시간과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서도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은 저자의 평소 습관이 최신의 건강 정보 제시로 나타난다. 위급한 마음에 온라인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에 매몰되는 환자들에게는 단비 같은 정보이다. 저자가 책에서 강조하는 것은 ‘지금 나부터’이다. 암을 너무 쉽게 보지도 극단적으로도 생각하지 말고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하자고 힘주어 말한다. 직장과 가족을 위하여 희생했던 삶에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자고 위로한다. 앞으로 살아갈 집을 짓듯이 하나씩 해나가자고 말이다. 그래서 암, 다시 짓는 집이다. “단지 전원으로 이사했다고 몸과 마음이 저절로 건강해지는 것은 아니다. 그런 환경이 갖춰지면 좋겠지만 지금 사는 곳에서도 건강해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하다. 마음속에서는 어디든 집을 지을 수 있고, 뒷동산과 앞 개울을 가진 전원에서 살 수 있기 때문이다. 마음을 시작으로 적정 체중 유지, 꾸준한 신체 활동, 건강한 식단, 충분한 수면, 스트레스 대처, 좋은 관계, 건강한 환경 유지, 당면한 문제해결의 8개 요소를 기둥 삼아 이전보다 더욱 튼튼하고 행복한 집을 지어보자. 암, 다시 짓는 집이다.” p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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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박웃음
김대호 | 마음대로
0원 | 20221005 | 9791196472962
‘함박웃음’은 사람 사는 냄새가 나는 책입니다.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집트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사는 동네가 인천광역시 연수1동 함박마을입니다. 함박마을에 지난 2019년 10월에 함박종합사회복지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함박종합사회복지관의 3주년을 맞이하여 딱딱한 기록이 아닌 사람 사는 냄새를 담고 싶었습니다. 책에는 보고서에 담기지 않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직원들이 직접 만난 주민과 마을의 소리가 있습니다. 개관부터 지난 3년 동안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런데 돌아보니 ‘함박웃음’이 지어집니다. 책의 한장 한장 마다 함박 이야기가 피었습니다. 〈 책의 특징 및 차별화 〉 - 사회복지기관의 개관부터 3주년의 희노애락을 에세이 형식으로 기록 - 사회복지기관에 근무하는 직원들의 생생한 현장과 업무 이야기 〈 책의 주요내용 〉 - 좌충우돌 시작하는 함박웃음, 개관 이야기 - 하하호호 마을에서 함박웃음, 마을 이야기 - 으쌰으쌰 일하며 함박웃음, 업무 이야기 - 토닥토닥 동료와 함박웃음, 동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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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마을입니다 (마을 활동 실무 도움서)
노수현 | 마음대로
10,800원 | 20211008 | 9791196472931
사람을 위해서 시작한 일인데, 일에 집중하다보면 어느새 사람이 사라집니다. 사람이 없는 자리에는 정책, 제도, 사회문제만 남습니다. 사람을 다시 사업의 주체이자 목적으로, 문장의 주어로 되돌려 놓아야 합니다. 그래서 사람이 마을입니다. 책은 현장의 경험을 담은 ‘마을 활동 실무 도움서’입니다. 마을, 지역복지, 주민자치 표현은 다르지만 결국 지역에서 사람을 위한 활동을 하는 실무자를 위한 책입니다. 책에는 마을의 정의와 핵심요소부터 마을 실행전략, 역랑, 갈등관리법이 정리되었고 그동안 저자가 현장에서 들었던 질문을 Q&A로 엮었습니다. 책은 마을활동의 경력이 많지 않은 실무자를 위하여 쉽게 쓰여졌지만, 경력이 많은 실무자도 지난 활동을 돌아보는 기회도 될 것입니다. 〈 책의 특징 및 차별화 〉 - 마을, 지역복지, 주민자치 등 현장 실무자를 위한 도움서 - 마을활동의 실질적인 방법론을 제시하는 안내서 - 현장의 경험을 쉬운 언어로 정리한 마을활동 지침서 〈 책의 주요내용 〉 - 마을의 정의, 마을의 핵심 구성요소, 마을 4금, 마을 시작전략 - 마을 실행전략, 마을 활동에 필요한 역량, 마을 활동 전략, 갈등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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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주택 사람들
김혜정, 서종균 | 마음대로
9,900원 | 20210913 | 9791196472948
생존의 기초인 ‘집’마저 숫자로 표시되어 부동산만 언급되는 시대에, 집과 생존과 인간다운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다. 그렇다고 거창한 담론과 부동산 광풍에 대항할 치밀한 전략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숫자로 표시된 부동산의 반대편 끝자락에서 작은 집과 먹고 잠들 시간을 선택하는 최소한의 자유를 원하는 사람들의 고백이 담겨있다. 집이 있는 사람들의 재테크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없는 사람들을 위한 주거복지가 확대 되어야 한다고 힘주어 외치지 않는다. 거리가 아닌 자신만의 작은 방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는 게 꿈 같다고 말한다. 먹고 싶을 때 먹고 자고 싶을 때 자는 게 너무 행복하다고 말한다. 책은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 각지에서 이들을 삶의 주인공으로 만든 실무자들의 땀과 애정이다.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낀 생각과 감정이 날 것 그대로 담겼다. 각색하지 않고 어려움을 전한다. 책의 어떤 부분에서는 마음을 졸이고, 그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걱정하며 조마조마한 이유다. 그러나 그들은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적절한 거리를 두고 자신을 회복해가는 슬기로움을 보여준다. 그 어떤 정책과 이론보다 날카로운 문제의식과 현실적인 대안이 찾아지는 이유다. 책을 읽으며 당연한 한 문장이 떠오른다. 집은 모든 사람에게 필요하다. 지원주택은 그렇게 홀로 서는 것을 돕는 집이다. 〈 책의 특징 및 차별화 〉 - 부동산 광풍에 집과 주거의 본질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 - 당사자의 언어와 현장 실무자의 기록으로 전하는 주거의 본질과 지원주택 설명 - 전국 각지 15개 사례로 엮은 현장의 살아 있는 기록 - 단순 사례집이 아닌 지원주택의 의미, 문제, 대안 및 주거권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 〈 책의 주요내용 〉 - 지원주택 입주 당사자가 말하는 지원주택의 필요와 의미 - 지원주택 실무자의 애환과 문제의식, 그리고 대안 - 지원주택 입주자 모집, 입주지원, 지역사회 협력 등 모든 과정의 기록 - 지원주택 입주 당사자, 가족, 지역사회 및 실무자의 변화 - 현시점 지원주택의 과제와 대응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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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민주주의 (자유롭고 평등하게 말하기)
노수현 | 마음대로
13,860원 | 20200910 | 9791196472917
말의 시대다. 서점 베스트셀러 상단에는 항상 ‘말’에 관한 책이 빠지지 않는다. 말 컨설턴트라는 전문분야가 생기고, 사람들은 말을 배우려 한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이상한 일이다. 이미 말을 하면서 사는데 말을 배운다니! ‘말’이라고 썼지만 사람들이 배우고 싶은 말은 ‘관계’라고 써야 의미가 맞다. 말을 도구로 관계를 잘 맺고 싶다는 뜻이다. 관계의 끝에 사회가 있고, 결국 말은 둘의 관계만이 아니라 한 사회를 이루는 도구가 된다. 그래서 ‘말의 민주주의’이다. 자신을 위로하고, 옆 사람과의 갈등을 풀고, 취업과 승진을 위한 말하기에 그쳐서는 안 된다. ‘나를 위한 말’에서 ‘우리를 위한 말’로 발을 옮겨야 한다. ‘말의 민주주의’는 그 한 발을 위한 책이다. 가족과 동네모임과 회사의 민주주의를 위한 말하기다. 모두가 자유롭고 평등하게 말하는 ‘말의 민주주의’ 그리고 그를 위한 실천방법이 담겨 있다. 정치 민주화, 경제 민주화를 거쳐서 이제는 말의 민주화를 고민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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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마음대로
아라이 히로유키 | 주니어김영사
13,500원 | 20250415 | 9791173321054
★ 황진희 그림책테라피연구소장 추천·번역 도서 ★ 시시각각 변하는 마음!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안아 주는 감정 그림책 예측 불허, 나도 모르는 내 마음. ‘기분, 정서, 심리, 생각, 마음’ 등등 부르는 단어는 또 왜 이렇게 많은지요. 심술이 났다가도 왜 슬며시 웃음이 나는지, 떠들썩한 군중 속에서 신났다가도 왜 철저하게 혼자 있고 싶어지는지······ 어른이 되어도 잘 모르기는 매한가지입니다. 살아가며 즐거운 감정만 품을 수는 없으니, 부정적 감정도 제대로 해소하는 방법을 알아야 할 텐데요. 그러려면 본질적으로 왜 우리의 마음이 마음대로 변하는지 알아야겠지요. 《마음이 마음대로》는 이렇듯 계속해서 변하는 심리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것을, 쌍둥이 남매와 부모님의 이야기를 통해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의 불안한 마음을 보듬어 자신의 감정을 잘 들여다볼 수 있게, 더 넓게는 타인의 마음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으로 자라게 도와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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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음대로 나지
강인송 | 주니어김영사
11,520원 | 20220727 | 9788934942542
“너도 네가 옳다고 생각하면 뭐든 그렇게 해. 네 방법대로, 네 마음대로.” 자신의 판단과 신념에 따라 해야 하는 말과 해야 하는 행동은 꼭 해내고야 마는 아이 ‘나지’를 통해, 아이들이 가진 저마다의 생각과 의견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창작 동화. ● 줄거리 올바르지 않은 것, 배려 없는 것, 도덕적이지 못한 것을 보면 한마디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내 이름은 최나지. 마음에 안 들어도 3초만 참아 보라는 엄마와의 약속 때문에 하고 싶은 말을 꾹꾹 누르는 중인데, 새로 오신 교장 선생님의 ‘행복한 토끼장’은 도저히 못 참겠다! 토끼들이 쉴 곳도, 충분히 뛰어다닐 곳도 없는 이 토끼장을 대체 어떻게 하면 좋지? 교장 선생님과 나지가 벌이는 ‘행복한 토끼장’ 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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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대로 (이정현 그림책)
이정현 | 웅진주니어
11,700원 | 20210315 | 9788901248707
방안에 앉아 창문 밖을 바라보며 펼쳐지는 상상의 세계로 독자들을 초대하는 그림책입니다. 창밖을 통해 보이는 우리 주변에 있는 존재들에 관심과 안녕을 보내며 평범했던 일상을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하죠. 아이다운 시선이 구석구석 닿는 곳에 피어나는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세요. 독자들은 아이가 만든 작은 창문을 통해 새로운 상상의 세계로 들어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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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대로 학교
김다노 | 뜨인돌어린이
10,800원 | 20221028 | 9788958079293
매일 학교에 가는 것도,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도 쉽지 않지만…… 오늘만큼은 내 마음대로! 꿈처럼 기발한 상상력과 이불처럼 포근한 감동을 담은 네 편의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마음대로 학교〉에서 하라는 학교에 가기 싫어 잠옷을 입은 채로 집을 나섰어요. 무거운 발걸음을 이끌고 도착해 보니, 학교가 커다랗고 푹신한 침대로 변했어요! 수영복을 입고 간 날은 넓은 수영장이 되었고요. 내일은 또 무슨 옷을 입고 학교에 갈까요? 〈괜찮은 생일 파티〉의 로희 생일은 12월 25일 크리스마스예요. 큰마음 먹고 친구들을 초대했지만 다들 바쁘다며 선물만 주고 가 버렸어요. 풍선도 쪼그라들고, 음식도 식었는데, ‘띵똥’ 하고 로희네 초인종이 다시 울리네요. 〈할머니와 춤을〉에 등장하는 현이는 횡단보도를 건너다 차에 치일 뻔한 강아지를 구했어요. 하지만 구하고 보니 하얀 비닐봉지였어요. 에잇, 다시 땅에 버리려는데 봉지가 고맙다면서 소원을 세 가지 들어준다고 해요. 〈빈 둥지〉의 무늬는 3년 넘게 살던 행복빌라에서 이사 가야 한대요. 그 와중에 베란다에는 까치 부부가 둥지를 틀고 새끼들을 낳았고요. 무늬가 친구들과 헤어질 것을 걱정하던 그때, 아기 까치들이 첫 날갯짓을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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