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정  | 두드림미디어

16,200원  | 20251103  | 9791124026076

9가지 컬러로 마음의 지도를 그리는 자기 이해 에세이 고립은 언제나 혼자 있을 때만 찾아오지 않는다. 우리는 사람들 사이에 분명히 존재하고 있어도 어느 날 문득 자신이 철저하게 고립되어 있다고 느끼는 순간이 있다. 예민해진 몸과 마음이 보내는 신호를 외면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다 보면 돌봄은 뒤로 밀리고 생존만 남는다. 저자는 바로 이때, 컬러를 만났다고 고백한다. 그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던 시기에, 우연히 마주한 컬러의 언어가 마음 안으로 ‘말할 수 없는 위로’로 스며들었다. 선택한 컬러가 건네는 메시지를 읽는 일은, 곧 스스로를 이해하는 일과 맞닿아 있었다. 저자는 그렇게 컬러를 거울삼아 어린 시절의 자신을 다시 만나고, 묵혀 둔 아픔과 대면하며, 지금, 여기의 ‘나’로 성장해왔다. 이 책은 그 여정의 기록이자, 독자들이 자신의 속도로 따라 걸을 수 있도록 마련한 실천 안내서다. 저자는 어느 누구도 한 컬러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고 말한다. 우리는 우리가 살아온 많은 시간들 속에서 다양한 컬러들의 이슈를 거쳐왔을 것이다. 컬러는 지금 이 순간의 독자들에게 필요한 키(Key)를 제시해줄 것이다. 독자들은 지금 자신이 어디에 서 있는지, 어떤 메시지를 듣고 있는지, 어느 정도를 감당할 수 있는지 스스로 점검하며 ‘필요한 때 필요한 만큼’ 다음 색으로 건너뛴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타인이 기대한 모습이 아니라, 덧씌워진 감정과 역할을 하나씩 벗겨내며 원래의 나를 회복하게 될 것이다.

김영정  | 한국경제신문i

16,200원  | 20201005  | 9788947546287

컬러, 마음을 말하다! 누군가의 위로가 절실히 필요했던 그때, 그러나 그 누구의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던 시기에 지은이는 우연히 컬러를 접했다. 본인이 선택한 컬러에 대한 설명을 읽으면서 말할 수 없는 위로가 마음에 들어왔고, 그렇게 무엇에 끌린 듯 컬러에 빠져들어 컬러 테라피스트의 길로 입문하게 됐다. 컬러 테라피는 색채 심리학에 기반을 둔 컬러 미러(Colour Mirrors)라는 이름의 프로그램이며, 2001년 남아프리카에서 멜리시 졸리(Melissi Jolly)에 의해 정립됐다. 이 컬러 테라피 시스템은 내담자가 선택한 컬러에 담긴 메시지를 읽고 내담자가 그 안에서 기억나고 느껴지는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냄으로써 내 안에 나를 힘들게 하던 모습과 원인들을 통찰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이 책에서 9개의 컬러가 들려주는 이야기들이 그대로 이해되고, 나에게 어떤 메시지를 줄 때까지 읽고 또 읽어보자. 나의 마음을 점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나를 알아차리기 위한 컬러 이야기 고민을 털어놓는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는 그 사람의 문제점을 명확하게 알 수 있으나 정작 본인만 문제를 몰라 헤매는 경우를 자주 보게 된다. 이럴 때 컬러는 자기 모습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해 감정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우리에게 도움을 준다. 바이올렛, 핑크, 오렌지, 그린, 옐로우, 로열블루, 레드, 블루, 마젠타 총 9개의 컬러로 구성된 이 책은 그동안 정리되지 않아 읽기 어려웠던 내 마음을 컬러를 통해 이해할 수 있게 한다. 내 마음을 이해하고 내 삶을 이해하다 보면 다른 이들을 이해하고 그들의 삶도 이해할 수 있다. 컬러는 판단이 아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상황을, 타인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게 해주는 도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