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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스베버"(으)로 5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39716863

직업으로서의 정치, 직업으로서의 학문

막스 베버  | 현대지성
8,290원  | 20240509  | 9791139716863
카를 마르크스와 쌍벽을 이룬 현대 사회과학의 거장 막스 베버의 통찰력이 담긴 대표작 2종 최신 완역 합본 시대의 예언자 막스 베버가 100년 후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직업으로서의 ‘정치’와 ‘학문’을 가장 명징한 언어로 정의하다 제1차 세계대전에서 패배한 독일제국은 11월혁명으로 무너지고 바이마르공화국이 새롭게 세워졌다. 독일의 대학생들은 이 혼란한 시국을 타개하기 위해 정치와 학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당대 존경받던 사회과학자 막스 베버에게 물었다. 모든 것이 변해버린 상황 속에서 갈피를 잡지 못하던 학생들은 베버가 당시의 현안들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표명해주리라 기대했다. 베버 역시 학생들의 열망을 모르지는 않았지만, 정치적 사견보다는 변화하는 시대에 직업으로서의 ‘정치’와 ‘학문’이 갖는 의미를 피력하는 데 힘을 쏟았다. 베버는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카리스마를 지닌 정치가가 책임 윤리를 바탕으로 시대의 소명을 따라 사람들을 조직하고 국가에 부여된 강제력으로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이 혼란기에 진정한 ‘예언자’가 등장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직업으로서의 ‘학문’은 정치의 책무와 달라서, 시류에 편승하지 않고 오로지 학문적 영감과 열정으로 모든 사실관계를 객관적으로 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학자는 정파적 이해관계를 따라 학문을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학자인 교수에게는 예언자의 역할을 기대할 수 없으며, 또한 예언자인 정치가가 부재해 국가가 관료나 아마추어의 지배를 받는 것도 불행한 일이라고 여겼다. 100년이 지난 오늘날 우리는 정치와 학문에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가? 아니, 무엇인가를 기대할 수 있는가? 그 자신이 시대의 예언자였던 막스 베버가 전하는 메시지는 급변하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일으키고 예리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이 책의 역자는 까다롭기로 유명한 베버의 문장을 가독성과 보존성을 모두 고려해 우리말로 충실히 옮겼다. 해제에서는 강연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역사와 사회라는 씨줄과 날줄로 엮어 소개함으로써 베버의 사상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다. 이제는 우리가 이 책에 담긴 베버의 답변에서 현시대의 정치와 학문이 나아갈 길을 모색할 차례다.
9791130321448

경제와 사회 : 종교적 공동체들

막스 베버  | 박영사
26,100원  | 20250731  | 9791130321448
『경제와 사회 : 종교적 공동체들』은 한스 키펜베르크(Hans G. Kippenberg)가 유타 니마이어(Jutta Niemeier)의 협력하에 페트라 쉴름(Petra Schilm)과 공동으로 편집한 『막스 베버 전집 1부 22권 경제와 사회. 경제와 사회적 질서 및 힘. 유고의 2권, 종교적 공동체들』(Max Weber-Gesamtausgabe, Abt. 1, Bd. 22: Wirtschaft und Gesellschaft. Die Wirtschaft und die gesellschaftlichen Ordnungen und Machte. Nachlaß. Teilband 2: Religiose Gemeinschaften, Tubingen 2001)의 완역본이다.
9788931023268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

막스 베버  | 문예출판사
12,600원  | 20230830  | 9788931023268
근대 자본주의를 이끈 ‘정신’은 무엇인가 근대 유럽 자본주의는 부에 대한 세속적 욕심이 아니라 엄격한 금욕주의와 함께 번성했다! ★독일어 원전 최초 완역본 ★근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책 ★근대 자본주의의 근본정신을 밝힌 명저 ★자본주의 발전 과정을 담은 경제학 필독서 ★세계적 석학 앤서니 기든스 해설 수록 ★〈뉴욕타임스〉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선 ★서울대학교 서양 사상 부문 권장 도서 100선 ★유튜브 일당백(일생 동안 읽어야 할 백 권의 책) 추천 도서 국내 최초로 독일어 원전 완역본을 출판했던 문예출판사가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을 ‘문예인문클래식’으로 새롭게 재출간했다. 이 책은 자본주의를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하는 필독서로서 근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유명하고 논쟁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예출판사는 논쟁이 된 베버의 논지를 이해하고 그의 지적 탐구를 따라갈 수 있도록 《종교사회학 논문집》에 실은 베버의 서문 및 영국의 사회학자 앤서니 기든스의 해설을 수록했다.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자본주의에 관한 가장 권위 있는 분석가인 마르크스의 《자본론》과 함께 자본주의 논쟁의 두 축을 이루는 책으로 비교되곤 한다. 마르크스가 자본주의를 ‘생산력’과 ‘생산 관계’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상업의 발달, 농업 생산력의 증대와 그에 따른 자본의 축적, 잉여 노동자의 증가 등으로 설명했다면, 베버는 자본주의에 걸맞은 ‘자본주의 정신’의 출현을 자본주의 번성의 토대로 이야기한다. 베버는 ‘자본주의 정신’의 토대를 금욕적인 프로테스탄트 윤리에서 찾는다. 종교 개혁으로 등장한 프로테스탄트 윤리는 근검절약하며 성실하게 일할 것을 구원의 조건으로 내세웠고, 이는 자본을 소비하거나 낭비하지 않고 축적하거나 계획적으로 재투자를 해야 하는 자본가의 윤리와 맞아떨어졌다. 또한 상업과 같이 이전에는 세속적인 일로 여기던 것들이, 프로테스탄티즘에서는 비윤리적인 행위를 하지 않는 한 구원을 향한 행위로 인정받았고 이는 자본가가 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해주었다. 또한 해박한 지식과 투철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근대 자본주의 사회의 성립 과정을 자신의 사회과학 방법론에 입각하여 일관되게 설명한다. 이를 통해 베버의 대표작인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은 자본주의에 대한 초기 분석의 폭을 더욱 넓혀주었고, 자본주의 정신을 밝힌 경제학 고전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9788964452769

직업으로서의 과학/직업으로서의 정치

막스 베버  | 길
27,000원  | 20240116  | 9788964452769
위기에 처한 20세기 초, 대학 사회 구성원들의 요청에 응답한 막스 베버 직업으로서의 정신노동에 대한 연속 초청강연을 기획한 독일 자유학생연맹은 당시 독일 대학이 급속한 산업화의 결과로 자본주의적 경제질서 및 사회질서에 편입되는 과정에서 직업훈련소로 변질되는 상황에 비판적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1917년 직업으로서의 과학, 그리고 1919년에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막스 베버에게 요청했다. 베버의 두 연설문 직업으로서의 과학과 직업으로서의 정치는 ‘철학적 텍스트’이다. 사회학자 베버의 글을 어떻게 철학적 텍스트라고 부를 수 있을까? 그것은 근대세계의 의미와 윤리를 성찰하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의미에서의 철학은 아니다. 즉 연역적 또는 형이상학적 철학이 아니다. 그보다 근대세계의 기본적인 문화사적 특성과 구조원리에 대한 경험과학적 인식에 근거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 두 글은 경험과학적 인식에 기반하는 철학적 텍스트라고 그 성격을 규정할 수 있을 것이다. 즉 그것들은 철학적이고 사회학적인 텍스트라고 할 수 있다. 두 철학적-사회학적 텍스트에서 베버는 합리화되고 탈주술화된 근대세계에서 과학적 삶과 정치적 삶의 의미는 무엇이며, 학자와 정치가의 자질과 윤리는 무엇인가를 논구하고 있다. 두 글에서 베버는 “근대적 삶의 조건들에서 어떻게 학자와 정치가로서의 유의미하고 독립적인 생활양식이 가능한가”를 논구하고 있다. 더 나아가 “개인들에게 (어떻게) 사실을 인식하고 독립적으로 결정을 하며, 이와 동시에 책임감 있게 초개인적인 과업 또는 대의에 헌신할 수 있는가”를 제시하고 있다. 요컨대, 이 두 글은 내적 공속성의 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9788964452431

문화과학 및 사회과학의 논리와 방법론

막스 베버  | 길
40,500원  | 20210705  | 9788964452431
현대 사회과학의 ‘방법론적 토대’ 구축: 베버로부터 진정한 사회과학이 시작되다! 막스 베버의 방법론은 문화과학적, 사회과학적 방법론에 대한 논의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해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그처럼 다양하게 해석되거나 수용되고 지속적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무수한 비판을 받거나 심지어 오해를 받아온, 그리고 앞으로도 그렇게 될 방법론도 없을 것이다. 이에 대한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아마도 베버의 방법론이 아주 복잡하고 난해하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꼽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버는 지금까지 그 누구보다도 문화과학과 사회과학에 대한 방법론적 논의와 연구에 강한 자극과 도전이 되어왔고, 풍부한 소재와 자양분을 제공해 왔으며 앞으로도 그러할 것이다.
9788964373675

소명으로서의 정치

막스 베버  | 후마니타스
13,500원  | 20210302  | 9788964373675
베버는 많은 사람들이 읽었다고들 하지만 실제로는 잘 읽혔다고 말하기 어렵다. 사실 베버의 글은 악문으로 유명하다. 독일에서도 선생들은 학생들에게 영문 번역본을 읽도록 권할 정도라고 한다. 그뿐만 아니라 베버의 글은 읽는 사람에 따라 정반대로 이해할 수 있을 만큼 복합적이다. 그러나 2020년 영문판에서 폴 라우터(Paul Reitter)와 채드 웰몬(Chad Wellmon)은, 베버의 수업은 당시 500명 이상이 수강 신청을 할 정도로 대중적인 강의였고, 하루 저녁 강의가 이렇게 책이 되고 지금까지도 읽힌다는 것은 이 책이 소수 학자들만 읽을 수 있는 어렵기만 한 책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보여 준다고 했다. 이들은 베버가 말하려고 했던 것을 오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복잡 미묘한 내용을 명료하게 다시 번역해 2020년에 영문판(Max Weber, Charisma and Disenchantment: The Vocation Lectures, Paul Reitter and Chad Wellmon eds., New York Review of Books, 2020)을 출간했다. 이번 한글판은 그 문제의식과 성과를 받아들여 내용을 좀 더 명료하게 하고, 학자들이 주로 이해할 만한 어려운 표현들을 가능한 한 쉽게 바꾸어서 한국의 독자들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개정했다. 베버가 어떤 상황에서 그 말을 했는지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문단 중간 중간에 첨언을 했으며, 역주 또한 충실하게 달아 주었다. 또한 원래 텍스트는 장별 구분이 되어 있지 않았으나, 새로운 번역본에서는 내용에 맞게 세 개의 장(국가, 정당, 정치가)으로 나누고, 장별 내용도 소제목으로 구분해 이해하기 쉽게 했다. 최장집 교수가 쓴, 이 책의 해제에서는 베버의 정치철학에 대한 기존 국내외 논의를 충분히 섭렵하면서, 한국 정치에서 베버를 이해하는 데 고려해야 할 중요한 주제를 깊이 다루려고 했다.
9788964452448

가치자유와 가치판단

막스 베버  | 길
27,000원  | 20210705  | 9788964452448
막스 베버의 방법론에서는 가치이념, 가치연관, 가치자유, 가치판단 등과 같이 ‘가치’라는 말이 들어가는 개념들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그리고 바로 이 개념들로 인해 그의 방법론은 심한 혼란과 수많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베버에 따르면 문화과학적 및 사회과학적 인식은 가치 또는 가치이념에 연관된 가치연관적 인식인 반면, 가치와 가치판단으로부터 자유로운 가치자유적 인식이다. 가치연관적 인식과 가치자유적 인식은 서로 화해할 수 없는 두 범주이다. 그러나 베버에게서는 이 둘이 버젓이 ‘동거’하면서 문화과학적 및 사회과학적 인식을 떠받치고 있는 것이다. 두 차례 걸친 ‘가치판단 논쟁’을 통해 모든 과학적 인식의 기본 규정을 설정하다 베버가 학문 활동을 하던 당시, 이와 같은 ‘가치’와 연관된 학문 논쟁이 방대한 규모로 이루어져 사회학 내지 사회과학의 학문 근거를 만드는 데 큰 기여를 했는데, 이것을 흔히 ‘가치판단 논쟁’이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가치판단 논쟁은 1909년 9월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Wien)에서 개최된 사회정책학회 총회에서 생산성 개념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을, 그리고 1914년 1월 베를린에서 개최된 사회정책학회 위원회 회합에서 가치판단을 주제로 진행된 내부토론을 가리킨다. 흔히 전자(前者)를 ‘제1차 가치판단 논쟁’, 후자(後者)를 ‘제2차 가치판단 논쟁’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가치판단 논쟁은 이 두 사건에만 국한되지 않는데, 이러한 사실은 이 논쟁이 이미 1880년대부터 활발히 시작되었다는 데에서도 알 수 있다. 이처럼 가치판단에 대한 논쟁이 장기간에 걸쳐 다양한 저술 및 구술의 형태로 진행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그 논쟁에서 다루어진 문제들이 단순히 어느 특정한 개별 과학이나 어느 특정한 측면에 제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과학적 인식의 기본 규정”에 관한 것이기 때문이었다. 곧 그것은 사회과학의 과학 내적 자아상과 과학 외적, 즉 사회적 정체성을 둘러싸고 벌어진 논쟁이자 투쟁이었던 것이다. 베버는 이처럼 중차대한 의미를 갖는 가치판단 논쟁에서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했으며, 또한 그 주제에 대한 논의와 연구에서도 중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었다. 과학은 과학외적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실천적 가치판단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베버에 따르면, 문화과학적 및 사회과학적 인식은 ‘가치’에 연관된 인식이다. 그러나 이 가치연관적 인식은 엄격히 과학외적 가치 - 예컨대,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윤리적, 미학적 가치 등 - 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요컨대, 문화과학적 및 사회과학적 인식은 가치연관적이면서 가치자유적인 인식, 가치연관적-가치자유적 인식인 것이다. 그런데 가치자유의 원칙은 과학외적 가치에 대한 과학적 인식의 독립성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그와 더불어 과학은 과학외적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실천적 가치판단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즉 과학외적 가치판단은 과학적 인식으로부터 독립적이다. 이처럼 진정한 가치자유는 과학적 행위와 과학외적 행위 사이의 상호 독립성을 요구한다. 이는 가치자유에 대한 베버의 논의가 과학적 삶의 영역에서의 사회적 행위와 과학외적 삶의 영역에서의 사회적 행위의 관계라는 틀에 기초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시 말해 가치자유의 원칙은 단순히 과학이론이나 방법론의 문제가 아니라 보다 광범위하게 행위이론 및 가치이론과의 관계 속에서 보아야 한다. 개인을 비롯해 과학과 정치의 차원에서도 가치판단의 논리는 유효! 아울러 베버에 따르면, 가치판단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주관적 가치표상과 의미부여에 따라 행위하는 개인들의 문제이다. 그것은 “주관주의적 문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개인들의 숙명이다. 이들에게 과학은 그 어떠한 방식으로도 가치판단을 제공할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과학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이상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과학이 가치판단에 전혀 도움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즉 베버는 주관적으로 행위하는 개인은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나 목적의 실현을 위해 경험과학을 이용할 수 있다고 분명히 말한다. 그럼에도 베버는 가치판단은 궁극적으로 주관적으로 행위하는 개인들의 문제임을 강조한다. 가치판단에 대한 베버의 논의는 개인적 행위의 차원을 넘어 과학과 정치 또는 사회정책의 관계에까지 미친다. 베버에 따르면, 두 중요한 문화적 삶의 영역 또는 가치영역인 과학과 정치는 노동분업을 통해 추구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정치적 또는 정책적 목표 설정과 수단 동원이 정치가의 의사결정에 의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과학자는 정치적 가치판단에 개입하지 말아야 한다. 가치자유의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말이다. 그렇지 않으면 과학과 정치 둘 가운데 하나는 불가피하게 다른 하나에 예속될 것이며, 이는 종국적으로 과학과 정치 모두의 존재와 그 의미 및 품위에 손상을 입히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바로 이런 연유에서 “직업으로서의 과학”과 “직업으로서의 정치”의 분화가 요구되는 것이다. 그것은 가치자유적 과학과 책임윤리적 정치, 그러니까 가치자유와 책임윤리의 분화이다.
9788995747735

막스 베버 (세기의 전환기를 이끈 위대한 사상가)

마리안네 베버  | 소이연
13,500원  | 20101130  | 9788995747735
아내 마리안네 베버가 쓴 막스 베버 전기. 막스 베버의 생애, 성격, 가정, 교우관계뿐만 아니라 그의 사상 형성 및 학문 활동에 이르기까지 세세히 서술되어 있는 이 전기가 특별히 주목받는 것은 지은이 마리안네 베버가 막스 베버와 생활은 물론 사상세계에서도 함께 호흡하며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체험하였던 것을 고스란히 진술하였기 때문이다. 총 780쪽에 달하는 방대한 저술인 원전은 베버의 조상, 친가 및 외가의 가계.가업.신앙 및 가풍, 베버의 탄생.유년.학생 및 군대시절, 결혼, 교유, 19세기 말의 독일의 사회상, 이에 대한 베버의 견해와 정치활동, 독일의 패전과 강화의 전말 등 한 인간으로서, 독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그리고 세기의 전환기에 처한 한 위대한 사상가로서 베버의 모습이 그 실상을 보듯 그려져 있다. 그런데 이 초역본은 전 9장 총 270여 쪽으로 원저서를 대폭 압축한 것이다. 옮긴이는 이 책을 초역하면서 원저서가 의도하고 있는 전체적인 구상을 손상하지 않고, 또 원저서의 문장을 마음대로 개필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지키면서 전 9장으로 축약하였다. 원저서의 약 절반을 송두리째 삭제한 것이 아니라 원저서의 장을 몇 장씩 합편하여 편성한 것이다. 서술내용의 압축에서는 옮긴이의 판단에 따라 취사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전체적인 흐름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고 판단되는 가계에 관한 상당한 분량의 서술과 또 베버와 그의 가족 및 친지들이 주고받은 장문의 서간문을 대폭 줄였다. 그 밖에도 베버의 사상이나 활동을 이해하는 데 크게 지장이 되지 않을 것이라 여겨지는 부분도 함께 정리했다.
9788931021332

카리스마적 지배

막스 베버  | 문예출판사
10,350원  | 20201120  | 9788931021332
카리스마적 지도자는 어떻게 탄생하는가 ‘카리스마적 지배’의 사회학적 의미를 분석한 역작 《카리스마적 지배》는 막스 베버의 유고집 《경제와 사회》(1922)에서 ‘카리스마적 지배‘와 관련된 내용을 뽑아 한 권으로 엮은 것이다. 베버의 대표작들을 국내에 꾸준히 소개함으로써 그의 학문적 성과를 알리는 데 공헌해온 막스 베버의 대표적 번역가 이상률이 원고를 직접 선별하고 번역했다. 베버는 ‘카리스마’가 거의 모든 규칙과 전통, 신성을 무너뜨리면서 카리스마적 개인에 대해 자발적인 복종을 불러일으킨다는 점에서 역사의 ‘창조적’이며 ‘혁명적’인 힘이라고 해석한다. 《카리스마적 지배》는 막스 베버의 대표 이론인 지배 유형론 중 카리스마적 지배를 다룬 핵심 문헌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카리스마 리더십의 분석틀을 명확히 제시한다.
9788931022049

거래소 (현대 주식시상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히다)

막스 베버  | 문예출판사
10,350원  | 20210423  | 9788931022049
“거래소는 자본주의 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제도다.” 거래소에 관한 기초 지식과 거래소 제도의 순기능을 역설한 고전 1894년 프라이부르크대학교 경제학 교수 취임 전후 발표한 〈거래소의 목적과 외적 조직〉(1894), 〈거래소 거래〉(1896) 수록 1890년대 독일에서는 거래소를 통해 유입되는 외국자본과 일반 대중의 투기적 거래가 독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혹이 팽배했다. 이러한 여론이 거래소에 대한 몰이해에서 나온다고 생각한 막스 베버는 논문 〈거래소의 목적과 외적 조직〉을 발표해 거래소 거래에 관한 기초 지식을 제공하고 “거래소는 자본주의사회에 없어서는 안 되는 제도”라고 강조했다. 그로부터 2년 후에 발표한 논문 〈거래소 거래〉에서는 국가의 정치적·경제적 이해관계 측면에서 거래소의 순기능을 역설했다. 거래소 거래가 없다면 국제적인 경제 권력 투쟁에 뛰어들 수 없으므로, 투기가 증가하면서 발생하는 손실까지도 국가 간 전쟁 비용의 일부로 감수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금융 경제 발흥기의 거래소 거래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살펴봄으로써 현대 주식시장의 핵심 메커니즘을 밝힌다. 뿐만 아니라 베버의 민족주의 정치사상의 실마리를 담고 있어 그 학술적 의미가 크다.
9791187142454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완역본) (완역본)

막스 베버  | 현대지성
11,560원  | 20180601  | 9791187142454
막스 베버의 대표작 독일어 원전 완역본 마르크스 『자본론』과 함께 자본주의 논쟁의 양대 산맥 국내 최초 ‘카를 피셔의 반박문과 베버의 답변’ 부록 수록 막스 베버는 사회과학 분야에서 가장 유명하고, 가장 파격적이며, 논쟁이 끊이지 않는 작품을 남겼다. 그것은 바로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다. 베버는 근대 자본주의의 기원을 근대 산업혁명과 계몽주의와 합리주의가 아니라, 영국과 미국의 청교도 전통에서 찾았다. 그는 ‘근대 노동 윤리’와 ‘물질적 성공에 대한 지향성’은 시장의 관심과 사업에 대한 기민한 감각, 그리고 기술혁신이 아니라, 16-17세기 영국과 미국에서 활동하였던 칼뱅주의, 감리교, 침례교 등의 개신교가 지니고 있던 ‘윤리’에서 나왔다고 말한다. 그들의 윤리와 종교의 자유를 확보하고자 했던 그들의 투쟁이 다른 모든 인권을 확보하는 데 모퉁잇돌이 되었다고 말한다. 이 논증으로 인해 이 책은 발표 당시에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그 격렬함은 오늘날에도 전혀 식지 않았다. 우리는 왜 이 책을 읽어야 할까? 이 책을 빼놓고 자본주의를 말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자본주의를 이해하려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꼭 자본주의에 대한 관심이 없더라도 그저 이 책에 담긴 베버의 지성을 맛보는 것만으로도 우리에게 큰 유익과 즐거움이 될 것이다.
9788964450567

막스 베버 (통합과학적 인식의 패러다임을 찾아서)

김덕영  | 길
47,000원  | 20120920  | 9788964450567
막스베버의 지적 세계를 한 눈에 조망하다! 통합과학적 인식의 패러다임을 찾아서 『막스 베버』. 김덕영 교수가 독일 사회학의 태두인 막스 베버에 대하여 2년여 동안 연구한 결과물로, 막스 베버의 지적 세계 전체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준다. 이 책은 베버의 지적 세계를 전반적으로 소개하고 더불어 인문사회학적 사유가 무엇인가를 고민해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척박한 우리 사회학계 및 사회과학계 전반에 이론사회학과 고전사회학에 기반한 이론적ㆍ사상적 함의를 던져줌을 물론, 통합과학적 학문 패러다임을 막스 베버를 통해 이론적 ㆍ경험적 지적 훈련의 조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폭넓게 제시하고 있다. 베버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우리 실정에서 막스 베버의 지적 세계 전반을 입문자는 물론 전문 연구자들까지 참고할 만한 책이다.
9788931021547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완역본/리커버판) (리커버판)

막스 베버  | 문예출판사
0원  | 20210111  | 9788931021547
근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논쟁적인 책! 근대 자본주의의 근본 정신을 ‘밝힌’ 명저! ‘신의 소명’ 증명하고자 했던 성실한 노동, 프로테스탄티즘이 키운 자본주의 정신의 어제와 내일을 이해하기 위해 읽어야 할 필독서 - 막스 베버 대표작 완역본 - 세계적 석학 앤서니 기든스 해설수록 - 〈뉴욕타임스〉 선정 꼭 읽어야 할 책 100선 - 서울대학교 서양 사상 부문 권장 도서 100선 - 포스텍 권장도서 100선 -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의,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 선정 도서 문예출판사의 《프로테스탄티즘의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 막스 베버 선집으로 재출간되었다. 근대 유럽에서 자본주의의 발생을 프로테스탄티즘, 특히 칼뱅주의 교리 하에서 금욕과 근로에 힘쓰는 종교적 생활 태도와 관련시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근대 사회과학에서 가장 유명하고도 논쟁적인 저작 중의 하나이며, 특히 베버의 역사해석의 문제, 사회학적 인과관계의 문제 등이 분명하게 드러나 더욱 흥미롭다. 베버는 해박한 지식과 투철한 분석력을 바탕으로 근대 서구 자본주의 사회의 성립 과정을 그의 사회과학 방법론에 입각하여 일관되게 설명한다. 베버가 《종교사회학 논문집》 전체에 대하여 썼던 서문을 실었으며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영어판에 실린 앤서니 기든스의 해설을 함께 수록하였다.
9791159201349

막스 베버의 일반경제사

막스 베버  | 부글북스
25,200원  | 20201030  | 9791159201349
현대 자본주의가 발달해 온 과정에 관한 강의! 막스 베버는 현대 서양 사회의 발달에 관한 최고의 이론가라는 평가를 들어왔다. 그의 연구의 두드러진 특징은 사회의 발달의 원인을 대단히 복합적으로 본다는 점이다. 〈막스 베버의 일반경제사〉는 1919-20년 겨울 학기 동안에 ‘보편적인 사회적, 경제적 역사의 개요’라는 제목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의를 묶은 것이다. 1920년 여름에도 이와 비슷한 강의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베버가 1920년에 6월에 세상을 떠남에 따라 이 책이 마지막 책이 되었다. 인류 역사 초기부터 현대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자본주의가 현재처럼 발달하게 된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보통 사람들이 흔히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베버는 노예제도나 전쟁, 식민지 착취 같은 것은 현대 자본주의의 발달에 그다지 기여하지 않았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막스 베버는 현재와 같은 자본주의가 존재하는 데 필요한 일반적인 조건을 다음과 같이 꼽는다. 1)합리적인 자본 회계 2)시장의 자유 3)합리적인 회계 기법 4)신뢰할 수 있는 법 5)자유로운 노동 6)경제생활의 상업화 등이다. 베버는 또 대중이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일은 전적으로 시장 기회와 순이익을 바탕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9791159315381

행정의 공개성과 정치 지도자 선출 외(리커버)

막스 베버  | 책세상
8,010원  | 20200915  | 9791159315381
‘왜 장관은 선거로 선출하지 않고 임명될까?’ ‘왜 정치가 중에는 법률가 출신이 많을까?’ 막스 베버를 통해 정치의 민낯을 마주하다 의회와 행정부는 어떤 관계에 있을까? 의회는 왜 사회를 통제하는 권력을 갖게 된 것일까? 이것은 항상 우리가 사회에 대해 갖고 있는 근본적인 의문이다. 《행정의 공개성과 정치 지도사 선출 외》에는 막스 베버가 당시 정당 간의 관계, 유럽 열강들 간의 세력 관계, 역사적 사실들에 바탕을 두고 던진 정치에 관한 질문들과 답변이 담겨 있다. 당시 독일은 군주제 아래서 세계대전을 겪고 있었고, 사회주의 혁명의 파도가 높아지고 있었으며, 정당들은 국민의 대변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런 요인들이 민주주의의 발전을 억압하는 가운데서도 베버는 독일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진정한 의회 민주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책은 현실 정치의 일반론을 도출해봄과 아울러 그것을 현재의 정치 상황에 적용해보는 계기가 될 것이다. 나아가 오늘날 팽배해 있는 정치에 대한 혐오증과 무관심을 극복하고 정치의 본질을 찾고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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