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 유타카  | 문학동네

0원  | 20140217  | 9788954623797

전무후무한 명탐정 메르카토르! 마야 유타카의 단편집 『메르카토르는 이렇게 말했다』. 말쑥한 턱시도에 실크해트, 비상한 두뇌와 논리력, 자신만만하다 못해 오만한 태도로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명탐정 메르카토르 아유의 활약을 그린 작품집이다. 의뢰인이나 피해자보다 자신의 이익이 우선이고 목표한 바를 위해서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그가 파헤치는 사건들을 만나볼 수 있다. 여행지에서 죽은 옛 친구를 추모하고 진상을 알아내려는 노력이 의외의 봉변으로 이어지는 《죽은 자를 깨우다》, 메르카토르의 별장에서 뜬금없이 발견된 시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작은 소동을 그린 《밀실장》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