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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88930106429

점선면 (회화적인 요소의 분석을 위하여)

바실리 칸딘스키  | 열화당
15,300원  | 20190401  | 9788930106429
이 책은 바우하우스 총서 제9권으로 1929년 뮌헨의 알베르트 랑 엔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주로 칸딘스키가 1922년부터 바우하우스에서 부여받은 과제에 근거하여 쓴 것이다. 회화적인 요소의 분석을 위하여,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이 부제는 보다 폭넓게 해석될 수 있다. 여러 면에서 보았을 때 회화적인 영역을 훨씬 넘어서 있으며, 칸딘스키 자신이 강의했던 형태화 일반에 관한 문제들도 포괄하고 있기 때문이다. 역자는 칸딘스키가 당시 자신의 생각을 언어적인 표현으로 전개해갔기 때문에 우리말 표현으로는 난해점이 있어, 이 책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가 지닌 추상화 이전의 점, 선, 면에 대한 고정관념으로부터 벗어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9791158733414

0~2세 수면 습관의 힘 (두뇌, 면역력, 자기 조절력이 쑥쑥 자라는)

김주하  | 심야책방
16,200원  | 20250623  | 9791158733414
“국내 최고 영유아 수면 전문가의 생생한 코칭을 집에서 경험한다!” 보건소와 산후조리원을 휩쓴 화제의 강연 서울대 출신 영유아 수면 전문가의 현실 밀착 솔루션 밤낮이 완전히 바뀐 아이 때문에 하루하루가 버거운가? 아이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궁금한가? 내 아이에게 맞는 수면 교육 방법을 알고 싶은가? 이제는 혼자 고민하거나, 엄마들 커뮤니티를 밤새 검색할 필요가 없다. 아이의 수면 문제를 해결해줄 가장 명쾌한 방법이 여기 있다. 보건소와 산후조리원에서 입소문이 난 인기 강연자이자, 인스타그램에서 5만 명의 엄마들에게 선택받은 영유아 수면 전문가 김주하 대표가 모든 노하우를 한 권의 책에 정리했다. 이 책에 소개된 수면 교육 로드맵은 이미 수천 명의 부모와 아이들이 경험하고 검증한 방법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다양한 사례를 바탕으로 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책을 덮는 순간 아이에게 바로 적용해 실질적인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무엇보다 내 아이의 발달 상태, 부모의 양육 철학, 가정환경까지 고려해 단계별 맞춤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래서 어렵지 않게 내 아이와 가족에게 딱 맞는 수면 교육을 설계할 수 있다. 수면 습관은 단순히 아이를 재우는 훈련이 아니다. 부모와 아이 모두의 생활 리듬을 바로잡고, 무너진 일상을 회복하는 출발점이다. 그래서 아이의 하루 리듬이 안정되고 스스로 잠들 수 있게 되면 아이는 컨디션이 좋아지고, 엄마는 한결 편안한 마음으로 육아를 할 수 있게 된다. 만일 아이의 수면 패턴이 매일 달라져 종일 긴장 속에 있다면, 아이의 울음 신호를 알아채지 못해서 안절부절못하는 일상이 지속되고 있다면 이 책과 함께 오늘부터 수면 교육을 시작해보자. 부모에게 불안과 피로 대신 여유와 미소가 자리 잡고, 가족 모두가 편안한 회복의 시간을 누리는 새로운 일상이 펼쳐질 것이다.
9791167012616

면벽 (권득용 시집)

권득용  | 이든북
9,000원  | 20231111  | 9791167012616
바람과 햇살이 넘나들고 사랑과 영혼의 서사 권득용 시인은 자신의 시를 감싸고 있는 사물들에게 귀를 세우고 그들이 요청하는 근원적 차원을 경청하고 사유해간다. 사물들의 소소한 움직임에도 조응하면서 그 심미적 문양(文樣)들을 어루만지는 그의 품과 격이 각별하게 흘러 들어온다. 나아가 시인은 사물들의 근원적 소리를 탐침(探針)함으로써 그 안에서 잊혀지거나 흘려보냈던 타자의 목소리를 간절하게 듣고 있다. 그 타자의 목소리로써 일관된 사랑의 에너지를 발함으로써 오롯한 파생적 기억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 과정은 원체험과 현재형을 매개하는 심미적 기억의 알뜰한 성취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권득용의 시는 직접적 경험을 통해 세계의 비루 한 이면을 비추어보는 역상(逆像)의 기능을 충실하게 수행 하고 있다. 우리는 그의 시를 통해 구체적 시공간에서 빚어 진 삶의 양상을 실감 있게 경험하면서, 어떤 어둑한 힘에 의 해 밀려난 경험적 실재들을 다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그만 큼 그의 시는 그 안에 사물의 구체성과 결합된 삶의 형식을 적극적으로 품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는 이러한 시간의 흐 름을 형상적으로 암시해 주는 풍경이 오로지 시적으로만 재 구성되는 인위적 공간이 아님을 경험하게 되고 동시에 그 의 시가 실재와 대립하는 비실재를 결합시키고 실재와 환영 (illusion)을 겹쳐놓는 균형적 힘을 견지하고 있음을 알아가 게 된다.
9791198585127

레이빙

McKenzie Wark  | 접촉면
16,200원  | 20250609  | 9791198585127
테크노 레이브에서 나온 자기이론과 오토픽션 테크노 클럽에서의 레이빙 경험을 다룬 자기이론이자 오토픽션. 미디어 이론, 비판 이론, 상황주의자 인터내셔널에 관한 책으로 널리 알려진 트랜스섹슈얼 작가 매켄지 워크가 쓴 테크노 레이브에 관한 이야기. 트랜스섹슈얼인 저자는 몸과 정신의 해리를 경험하고 테크노 클럽에서도 이를 경험한다. 테크노 음악에 몰두하면서 겪는 육체와 정신의 몇 가지 상태를 개념화하고 이를 통해 테크노 레이브라는 ‘구축된 상황’을 분석한다. 테크노, 레이브, 트랜스, 해리, 흑인성, 약물, 그리고 이것들 위에 펼쳐진 다양한 욕망을 하나씩 살핀다. 저자는 나이 든 백인, 불구, 퀴어, 트랜스, 작가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다. 때로는 이로부터 자유로워지기 위해 레이브에 뛰어들지만 “스스로에게서 벗어나고 싶다는 마음으로 레이빙을 시작한다 해도 여전히 하나의 특수한 자아”이다. 이 하나의 특수한 자아가 쓴 자기이론, 오토픽션이 독자와 어떻게 공진하는지를 살펴보자. 저자는 만약 이 책에 나오는 개념 혹은 경험과 읽는 이의 경험이 공진하지 않는다면 읽는 이가 자기만의 실천 과정을 통해 다른 개념을 만들어 보라고 제안한다. 자기이론으로 쓰인 이 책은 또 다른 이의 자기이론을 요청한다. 음악 속에서 흩어진 몸과 마음이 우리를 어떻게 연결하는지를 지켜보면서.
9788954697774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 (한여진 시집)

한여진  | 문학동네
10,800원  | 20231019  | 9788954697774
“아무도 말을 꺼내지 않는 찰나에도 두부는 아주 평화롭게 구워진다” 고요하고 둥글게 모든 것을 감싸안는 부드럽고 단단한 순백의 힘 문학동네시인선 201번으로 한여진 시인의 첫번째 시집 『두부를 구우면 겨울이 온다』를 펴낸다. 2019년 문학동네신인상을 통해 “앞 연에서 예고한 바 없이 다음 연에서 펼쳐내는 세상이 크고도 희고도 맑”으며 무엇보다도 “아름다”웠다(시인 김민정), “미움이나 슬픔 따위가 사라진 ‘텅 빈 구멍’을 끈기 있게 들여다”보는 “이 시인에게 무척 믿음이” 가고 “벌써 우정을 느낀다”(시인 진은영), “다양하면서도 분명한 목소리를 가진 시인의 탄생을 예감할 수 있었다”(시인 황인찬)라는 평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시인의 시 48편을 골라 엮었다. 그간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박준) 『제주에서 혼자 살고 술은 약해요』(이원하) 『우리가 키스할 때 눈을 감는 건』(고명재) 등 신선하고 개성 있는 목소리를 지닌 새로운 시인을 소개하는 데 집중해온 문학동네시인선의 200번대를 여는 시집이기에 더욱 뜻깊다. 시인은 이번 시집을 통해 “말랑한 것들, 역사가 아닌 것들, 기록되지 못한 것들, 내가 나일 수 없던 것들, 그것들에게 이름 붙여주는 일을 하겠다고”(「제목 없는 나의 노래와 시와 그림과 소설」) 다짐한다. 그 목소리는 “조용하고 둥글”(「검은 절 하얀 꿈」)어 일견 연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편편의 시들은 그 유연함이야말로 모든 것을 아우를 수 있는 힘임을 확인케 한다.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들어낸 두부처럼, 부드럽게 내려와 모든 것을 감싸안는 순백의 눈처럼 희고 고요한 힘을 지닌 시가 여기 도착했다.
9791141164300

어차피 울 거라면 사랑이 좋아 7

Aki Kusaka  | 학산문화사
5,400원  | 20251219  | 9791141164300
9791198585103

떠오르는 숨: 해양 포유류의 흑인 페미니즘 수업 (해양 포유류의 흑인 페미니즘 수업)

알렉시스 폴린 검스  | 접촉면
15,300원  | 20240710  | 9791198585103
해양 포유류에게 배우는 기후위기 시대의 생존법 숨 막히는 세계에서도 여전히 숨 쉬고 싶은 사람을 위한 책 “그렇게 거대하고 망설임 없는 사랑을 본 적 있나요? 우리가 그 사랑을 배울 수 있을까요?” 알렉시스 폴린 검스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수백 시간 동안 해양 친족들을 관찰했다. 노예무역 시기에 ‘중간 항로’에서 죽은 수많은 흑인 선조와 마찬가지로 해양 포유류는 학살당하는 존재이자, 학살 이후에도 살아남은 존재이다. 해양 포유류는 퀴어하고, 사나우며, 서로를 보호하는 복잡한 생물이다. 또한 인간이 만든 착취와 군사화라는 조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저명한 흑인 퀴어 페미니스트 연구자이자 시인인 알렉시스 폴린 검스는 해양 포유류와 흑인이 어떻게 살해당하고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우리 곁에 남은 유산은 무엇인지, 우리와 그들의 호흡이 여전히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아챌 수 있는지를 탐구한다. 씨라이프파크에 포획된 수많은 돌고래의 이른 죽음, 대단한 학습능력과 창의적인 공연으로 명성을 얻은 돌고래들에게서 ‘당신’을 본다. 1741년 발견된 바다 포유류가 가죽과 털을 노린 바다 사냥꾼들 때문에 27년 만에 멸종한 사례를 다루며 ‘발견되는 것의 위험함’을 말한다. 이러한 통찰은 노예로 살았던 선조들을 마주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이 책은 해양 포유류의 삶에서 무언가를 배우자는 제안보다는 해양 포유류가 되자는 주장에 가깝다. 저자는 해양 포유류, 혹은 당신을 지칭할 때, 그 지칭어가 누구를 가리키는 것인지를 의도적으로 모호하게 하며 인간에 대한 정의(definition)를 새롭게 한다. 인간에 대한 정의는 이미 지배와 분리로 점철되어 있기 때문이다. 지구와 새롭게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고 싶은 이들이라면 반드시 만나야 할 책이다. 이 책은 우리를 위해 쓰였다. “매일 뉴스를 보며 눈물을 참기 어려운 사람들, 자연과 단절되었음을 느끼는 사람들, 삶에서 자연을 중시하는 사람들, 기후위기를 우려하는 우리, 오랫동안 소셜 미디어를 끊고 평화롭길 원하는 우리, 해양 포유류 사진을 보는 우리의 행동이 경제 정의를 위한 일과 완전히 별개라고 생각했던 당신과 나를 위해 썼습니다. 우리 모두를 위한 글이다.”
9788970594750

점·선·면

쿠마 켄고  | 안그라픽스
19,800원  | 20210729  | 9788970594750
사람과 사물,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잇다 20세기를 지배한 이기는 건축에 대항하는 구마 겐고의 입자 건축을 위한 방법서설 2020도쿄올림픽(Tokyo 2020 Olympic) 국립경기장을 설계한 일본 건축가 구마 겐고는 지금껏 자연을 소재로 건축과 장소, 건축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깊이 있게 통찰해왔다. 자연, 사람, 사물과 공존하는 ‘약한 건축’에 이어 ‘자연스러운 건축’ ‘연결하는 건축’ ‘작은 건축’을 다룬 구마 겐고가 세상에 전하는 또 하나의 건축 이야기는 입자의 건축 ‘점·선·면’이다. 딱딱하고 묵직한 콘크리트로 점철된 20세기 건축은 환경에 이기기 위한 건축이었다. 급성장한 경제 규모와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구수를 감당해야 했던 20세기에는 크고 튼튼한 볼륨 안에 가능한 많은 사람을 밀어 넣는 방식이 기본이었다. 구마 겐고는 이런 볼륨의 속박에서 벗어나 물질과 공간이 이룬 자유로운 흐름에 몸을 맡길 방법으로 점·선·면에 집중해 볼륨을 분해하고자 한다. 세상이 발전하고 급변하는 사이 거대해진 건축. 이는 단순히 거대한 규모만이 아니라 극소에서 극대에 이르는 혼재와 중층이었다. 그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점은 커다란 사물에서도 작은 것을, 작은 사물에서도 커다란 것을 발견하는 자세다. 물리적으로 큰 존재에서 작음을 느낄 건축을 실현할 방법, 그 해답을 찾는다면 빠르게 확장되는 세계에서 모두가 살아나갈 수 있을 것이다. 극소와 극대가 중층하는 환경에서 살아나갈 길을 찾는 데 실마리가 된 것은 초끈 이론이다. 두께가 없는 점이나 선은 아무리 더해도 덩어리가 될 수 없다. 진동하는 현을 도입하면 점·선·면의 차이는 진동의 차이일 뿐이다. 점·선·면을 진동시켜 어떻게든 확장해나가면 건축을 넘고 도시를 넘어 세계에 도달한다. 이 책 『점·선·면』에서는 점·선·면 세 가지 분류로 나누어 현의 진동을 기술했다. 그것은 모두 진동이고 진동으로 나타난 결과다. 1978년 겨울, 구마 겐고는 도쿄 대학의 하라 히로시 선생과 사하라사막으로 취락 조사를 떠난다. 그곳에서 만난 건축은 그가 나고 자란 오두막이 심어준 감각과 맞닿아 있었다. 점이 집합한 듯 적당한 거리를 두고 모인 취락과 가늘고 섬세한 선으로 지은 열대 우림의 식물 집, 혹독한 환경에서 유목민을 지켜주는 부드럽고 얇은 천막까지, 새로운 땅에서 만난 사람들의 삶에서 구마 겐고는 미래 건축이 목표로 삼아야 할 모습을 발견하고 부드러운 촉감을 되살리는 소재, 생활을 지탱하는 힘을 만났다. 작고 약하고 덧없는 사물이야말로 이토록 황폐해진 세계에서 우리가 의지해야 하는 대상이 아닐까. 그것이 구마 겐고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다.
9788960214286

면벽 (강세환 시집)

강세환  | 천년의시작
8,100원  | 20190524  | 9788960214286
시집 『면벽』은 일상에서 마주하는 벽들에 대한 혁명 혹은 해탈을 이야기하지만, 우리에게 한쪽의 정당성을 강변하거나 선택을 강요하지 않고 모든 이분법적 사고의 경계를 허물어 열린 가능성으로서의 면벽을 꿈꾸게 한다. 시집의 제목이자 주제가 되는 ‘면벽’은 말 그대로 벽을 마주하는 행위로서 크게 두 가지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9791192726632

후~ 불면

모모도서관 친구들 15명  | 고래책빵
10,800원  | 20231229  | 9791192726632
시를 쓰며 한 뼘씩 자라는 아이들 함께 놀이하며 한 줄 한 줄 시가 된 우리의 시간 전북 남원시에 위치한 ‘모모에게 말걸기 작은도서관’은 어린이와 가족 이웃들의 아름다운 성장과 행복한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립 작은도서관입니다. 모모도서관 어린이시인학교 3기 친구들의 시를 엮은 고래책빵 어린이 시 제8권입니다.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어린이 15명이 쓴 시들을 4부로 나누어 실었습니다. 시와 함께 5명의 어린이가 직접 그린 통통 튀는 삽화들이 시를 더 재미있게 만들어 줍니다. 모모 어린이들은 이렇게 시를 쓰면 틀림없이 시인이 될 것만 같아서 빗방울을 보고도, 꽃과 나비를 보고도, 밥을 먹다가도 시를 씁니다. 민들레 씨를 후~ 불면 뭔가 즐거운 마법의 세계가 열릴 것도 같습니다. 자기 마음을 보여 주기 싫은 어른들은 종이 위에 문장을 쓰지 않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생각을 눈에 보이는 문장으로 쓰는 순간, 어린이들은 이 세상의 주인으로서 역할을 다합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 해야 할 이야기를 글로 담아내는 시인이 되고 싶은 어린이들의 동시집입니다.
9788907915733

점선면 (제28회 MBC 창작동화대상 대상 수상작)

권태윤  | 금성출판사
11,700원  | 20221019  | 9788907915733
쳇바퀴같이 반복되는 점 씨의 하루로 시작된다. 뭐 하나 특별한 것 없는 점 씨는 수많은 점들 중 하나로 살아간다. 수많은 점들을 태운 만원 지하철에 몸을 맡긴 채, 수많은 점들이 일하고 있는 회사로 향한다. 매끈한 선들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서 점 씨는 자신의 모습이 점점 초라하게만 느껴진다. 회사에서 점 씨가 하는 일은 많았지만 선들이 시키는 명령만 따를 뿐, 무의미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던 어느 날, 평생을 몸담은 늙은 점을 쫓아내고, 실수 한 번에 무자비한 말들을 내뱉는 선을 보며 점 씨는 깨닫게 된다. ‘아, 무언가 잘못되었구나.’ 점 씨는 용기 내어 선에게 한마디를 던진다. “특별하지 않은 점은 없습니다.” 점 씨의 말에 그동안 현실을 외면해 오던 수많은 점들이 손을 잡기 시작했다. 그러자 작은 점들은 점점 선이 넘볼 수도 없을 만큼 아름다운 큰 선을 이루게 된 것이다.
9791172611095

만공법어 (개정증보판)

만공월면  | 불광출판사
27,000원  | 20241130  | 9791172611095
한국 불교의 순수성과 전통 수행 가풍을 정립한 대선사, 만공월면 스님의 남다른 선지(禪旨)가 담긴 주옥같은 글 암울했던 일제 강점기, 만공 선사는 경허 선사의 법을 이어 쇠퇴해 가던 한국 선불교의 법맥을 계승하고 정통 간화선을 선양한 분이다. 만공 선사는 조선 총독부의 한국불교 말살 정책에 반발하면서 우리 불교의 순수성을 지키고자 선학원을 설립하고 수행자를 보호하는 한편, 법회를 통해 한국불교의 전통 가풍을 손수 정립하기도 하였다. 이 책은 만공 선사의 상당법어·거량·발원문·게송 등을 수집하여 간행되었던 『만공어록』(1968년)과 『만공법어』(1982년)의 개정 증보판이다. 이전 간행 당시 발견되지 않았던 거량과 게송 10여 편이 새롭게 추가되었으며, 기존 내용 중 원문의 오탈자와 오역을 바로잡았다. 이 책을 통해 일제 강점기라는 역사의 암흑기에 한국불교의 선맥을 계승하고 많은 대중을 교화한 만공 선사의 선지가 널리 알려지고, 선을 공부하는 이들이 선사의 법어를 쾌속선 삼아 자기 완성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
9791197398612

면면면 (양우석 장편소설)

양우석  | 앨리스인
12,600원  | 20211203  | 9791197398612
천만 관객 영화 변호인 양우석 감독의 장편소설 그 시절, 위태로운 삶의 존엄을 지키고 새롭게 버틸 힘을 주었던 기대와 위로의 이야기 전 세계 대부분의 소울 푸드는 어려울 때 먹던 음식이 대부분 그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국에 나가서 현지 음식에 질릴 무렵 제일 생각나는 한국음식 1위가 김치와 같이 먹는 한국 라면이고 현재 전 세계에서 1인당 인스턴트 라면 소비량 1위 국가는 한국이다. 우리에게 라면은 소울 푸드로 자리 잡고 있다. 왜? 어떻게 그렇게 되었을까? 궁금하다면 면면면을 보시면 그 궁금증이 풀리실 거라고 본다. 면면면은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이 어떻게 생겼는지에 대한 일종의 Faction(Fact + Fiction)이다. 어떻게 인스턴트 라면이 우리 한국인의 소울 푸드가 되었는지 이제는 다 잊은 절대빈곤 시대에 배고픔과 싸웠던 우리의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세대의 이야기를 이해와 애정의 시선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9791165864323

중국문화사 (고대 중국 문화 설명서)

여사면  | 학고방
49,500원  | 20211231  | 9791165864323
이 책은 중국문화사에 대해 다룬 도서입니다.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9788931588132

아주 특별한 클래식 기타 교본 (스프링)

황선면  | 성안뮤직
17,100원  | 20190624  | 9788931588132
기초부터 고급 과정까지 한 권에 아낌없이 담았다.! 클래식 기타의 문턱을 가볍게 넘을 수 있도록! 한 곡이라도 완성할 수 있도록! 클래식 기타를 떠올리면 어렵다, 힘들다는 편견부터 가지진 않았나요? 이 책은 음대 재학시절부터 클래식 기타 교본의 현실을 고민하고, 오랜시간 기타를 가르치며 기타를 배우는 입장에 대해 고민해온 저자의 세심한 배려로 탄생했다. 난이도에 맞는 선곡과 배열로 굴곡 없이 곡을 익힐 수 있게 하였고, 각 단계에 꼭 맞는 편곡으로 클래식 기타를 보다 쉽게 배울 수 있게 하였다. 익숙한 곡을 과정별로 여러 번 선곡하여 배우므로 진도를 앞당기고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게 한 점도 이 책의 장점이다. 모든 연령대가 공감할 수 있는 폭넓은 레파토리를 갖추었으며 카르카시, 카룰리, 포르테아, 산츠 등 클래식 기타 명곡을 다양하게 수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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