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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으)로 10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8206817

명리학에 길을 묻다 (삶과 운명에 대하여)

제이선생님  | 모란
16,200원  | 20250704  | 9791198206817
유튜브 채널 「하루 한 장, 명리」 의 제이선생님이 대한민국 대표 역술인과 명리학자 9인을 만나 인터뷰하였다. 명리학을 더 공부하기 위해 24년 교직을 내려놓고 떠난 저자가 수십 년 상담 고수와 대표 명리학자들에게 어떻게 공부하고 살아야 할지 물었다. 누구나 만나고 싶어 하는 9인의 대가가 전하는 삶과 운명을 대하는 태도, 그 울림으로 각자의 ‘사소한 깨달음’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9791198206800

시니어 파워 시대 (초고령 대한민국, 비즈니스 판이 바뀌는 새로운 기회)

최성금  | 모란
16,200원  | 20241220  | 9791198206800
대한민국 국민 5명 중 1명은 시니어이고, 일하는 사람 5명 중 1명도 시니어입니다. 바야흐로 인구 구성과 산업의 중심축이 시니어로 이동하는 ‘시니어 파워 시대’에 돌입했습니다. 패션, 간편식, 레지던스 등 의식주 전반에 대규모 지각변동이 감지되는 오늘날, 과연 어디에서 돈 되는 일을 찾을 수 있을까요? 저자는 MBC 〈키자니아〉 사장을 거쳐, 현재 〈시니어TV〉 사장으로 재직 중인, 키즈산업과 실버산업을 동시에 경험한 유일무이한 경영인입니다. 또한 시니어 당사자로서 이 책을 통해 우리나라 시니어들이 가장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려 주고 있습니다. 시니어 산업을 전반을 간단명료하게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프롤로그; 〈키자니아〉에서 〈실버니아〉로 가는 길목에서 이 책을 쓴 이유를 3가지로 나눠 설명하고 있다. 첫 번째는 시니어 당사자로서 우리나라 시니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개인적인 경험을 수록했다. 두 번째는 키즈산업과 실버산업 양쪽을 다 경험한 경영인의 관점으로 비즈니스 기회를 포착한다. 세 번째는 부양에 치우친 현 노인복지 공공시스템을 재구축할 필요가 있음을 제기하고 있다. 즉, ‘키즈산업’에서 ‘실버산업’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나는 액티브 시니어의 요구와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미래 비즈니스의 길이 열린다는 주장이다. Part 01 한국 사회의 시니어, 어떻게 살아왔는가 지난 40년간 월급이 100배 오르는 동안 물가는 10배 정도 올랐고, 강남부동산은 500배 정도 올랐으며 삼성전자주식은 1500배 정도 올랐다. 1980년대에 3저 현상으로 생애 최고 전성기를 보낸 시니어들은 2020년대에는 3고 현상과 함께 노인 빈곤율 OECD 1위를 견디고 있다. 이 과정의 이해 없이 한국 사회의 시니어를 대상으로 비즈니스를 성공시키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MBC 재직 시절 담당한 교육문화, 인사, 인재 개발 사업과 MBC 최초 자회사 여성 사장으로 〈키자니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기까지,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시니어들이 살아온 역사를 보여준다. Part 02 시니어는 노인이 아니다 유례없는 많은 인구가 시니어에 편입되고 있어서 시장 자체가 팽창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바야흐로 시니어 소사이어티가 도래한 것. 그동안 미디어가 보여준 시니어는 폐지를 줍거나, 젊음에 집착하는 사람들이었다. 대다수 시니어들은 어디에서 어떻게 살게 되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도출할 때 시니어 비즈니스의 올바른 방향을 설계할 수 있다. 〈시니어TV〉 사장으로서 현장을 누비면서 포착한 비즈니스 기회와 그 원칙에 대해 말하고 있다. Part 03 미래형 시니어 소사이어티 향후 10년은 헬스 케어, 금융, 모빌리티, 의식주 생활 전반에 걸친 디지털 혁신이 개인 간 고립이 아닌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다. 나이 때문에 도태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가진 1천6백만 시니어들이 사회적 역할과 유대감을 지속하며 더 건강한 지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때 개인에게는 비즈니스 기회가 생기고, 국가적으로는 글로벌 지위가 안정될 수 있다. 미래형 시니어 소사이어티는 어떤 모습일지 우리의 현실과 해외 사례를 함께 살핀다.
9791197268885

모란

문봉선  | 문매헌
40,500원  | 20211011  | 9791197268885
필자는 오랜 시간 동안 모란을 직접 기르고 관찰하고 사생하기를 쉬지 않았다. 많이 알려진 꽃인 만큼 기존의 방법에서 벗어나 새롭게 그린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색을 넣으면 그리기는 쉬우나 잘못하면 가볍게 보일까 겁이 난다. 오죽하면 조선의 김종직이 ‘寧把臙脂寫牡丹(차라리 울긋불긋하게 모란이나 그려줄까)’이라며 천격의 모란 그림을 비웃었을까. 그렇다고 먹으로 그리려면 생동감과 품격이 수반되어야 하니 지난한 노릇이다. 이리해 오랜 세월을 허비한 후에야 비로소 모란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었다. 꽃 한 송이에 달린 봉오리와 잎 그리고 나뭇가지가 다라면 다인 모란은 그 자체로 특수한 기법과 매력적 구도, 화려한 조형미랄 게 없는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필자의 눈에는 그렇게 간단하지가 않다. 뼈를 깎는 고단한 경험이 중첩되면 마침내 장엄한 가치가 눈에 들어온다. 켜켜이 쌓이는 작업에서 얻어지는 기운생동의 쾌감을 무엇에 비기랴. 그 열락을 얻는 데 이보다 나은 소재가 달리 없을 테다. 게다가 수묵의 일필휘지에서 오는 깨달음, 즉 墨禪보다 더한 높은 경지가 또 있을까? 문봉선 또한 화가는 이 화첩에서 새롭고 다양한 시도 역시 보여주려 했다. 옛 것을 지키되 옛 형식을 그대로 흉내내는 것이 아니라, 문인화의 정신성과 조형성의 바탕 위에서 깨달음으로 돌아가는 것이 다양해진 현대미술 속에서 수묵화가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지금 현재를 사는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형식의 미감으로 현대적인 운치를 창조하려는 그의 노력이 엿보인다.
9791195806072

더 이상 다이어트는 하지 않습니다 (일상 다이어터를 위한 심리학)

카리나 멜빈  | 모란
13,410원  | 20210520  | 9791195806072
실패가 예견된 악순환 열차 10년 이상 심리학자이자 정신분석학자로 일한 멜빈 박사는 수많은 비만인을 상담하면서 그들이 가진 공통점을 발견했다. 그들은 자신을 사랑했지만 타인의 시선에 취약하고 상처를 잘 받았다. 그저 잘 먹는 사람일 뿐이었는데 타인의 무심한 충고에 충격과 상처를 받고는 스트레스로 폭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러고는 자존감이 바닥에 떨어진 순간 온갖 다이어트 테크닉에 현혹되어 돈만 날리고 결국은 제자리로 돌아오는 요요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이다. 멜빈 박사는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일임과 동시에 그 악순환에서 못 벗어나는 사람도 없다고 말한다. 체중 감량의 문제는 그 무엇보다 마음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자기 자신을 알아야 한다 지속적인 체중 감량과 유지는 무엇을 먹느냐가 중요한 게 아니다. 왜, 언제,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원푸드에서 지방흡입, 키토식까지 온갖 방법을 다 거치는 동안 몸은 더 말을 안 듣고, 나이가 들수록 신진대사 능력은 더 떨어진다. 신체 나이가 젊을 때는 며칠 단위로 체중 감량이 가능하지만 신체 나이가 늙으면 약간의 노력으로는 돌아갈 수 없는 몸이 되어간다. 이 말은 감량보다 유지가 더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단순한 칼로리 인 아웃으로 몸을 해결하는 시대는 떠났다. 폭식이 아닌 음식을 즐기면서도 조절이 가능한 사람이 되려면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을 싫어하며 언제 먹고 싶고 왜 먹는지 알아야 한다. 자기 자신을 스토리텔링해서 어디서부터 출발했고 얼마나 잘못된 건지 알아야 한다. 살찌지 않는 사람으로 만들자 무수한 다이어트의 심적 육체적 압박에서 벗어나려면 자신의 몸을 존중하는 방법을 새로 배워야 한다. 억지로 굶으면서 자존감을 깎아내리지 않아도 살찌지 않는 몸을 만들 수 있다. 대신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 만족하는 몸을 만들려면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야 한다. 단기 속성으로 몸을 바꾸겠다는 것은 공부하지 않고 1등하겠다는 심리와 같다. 양보다 질을 택한다, 배고플 때만 먹는다, 먹는 쾌감을 즐긴다, 내게 적당한 1인분을 알고 먹는다.(책 135-150쪽) 이 4가지 기준만으로도 몸은 충분히 변할 수 있다. 살을 위해서가 아니다. 삶을 위해서다.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내일도 같은 모습으로 살 수밖에 없다.
9791162758236

자쾌 (나만의 고유한 쾌락, 스스로 찾아낸 혼자만의 즐거움)

모란  | 지식과감성
13,500원  | 20191011  | 9791162758236
自快 자쾌: “스스로 찾아낸 혼자만의 즐거움” 외에 다양한 의미가 포함되어 있음. 최진석 교수의 유튜브 강좌 “새말 새몸짓 莊子”에서 수시로 나오는 단어로 장자의 自快를 감히 헤아린다 할 수는 없지만 내 일상의 바람으로 응용해 본다. 모란 시집 『자쾌自快』는 『브런치타임』에 이어 저자가 직접 그린 그림과 함께 그녀만의 시선을 녹여낸 책이다.
9791193044339

단어 옆에 서기 (평범한 단어로 우아한 문장의 경로를 개척하는 글쓰기)

조 모란  | 위고
18,000원  | 20250415  | 9791193044339
시시할지도 모르겠지만 문장이 목표하는 아름다움은 다 똑같다 모든 사람의 모든 단어를, 더불어 환히 빛나는 작고 단단한 보석으로 탈바꿈시키는 것 “조 모란은 산문을 시화(詩化)하는 천재적인 재능을 가졌다.”-피터 헤네시, 사학자 “풍부하고 활기 넘치는 글쓰기에 대한 실용적인 제언.”-브라이언 딜런, 『에세이즘』 저자 “늘 우리 앞에 있었던 것을 보여주는 데서 모란의 기지가 시작된다.”-비 윌슨, 저술가 대체 불가능한 문장은 어떻게 탄생하는가? 『단어 옆에 서기』는 텍스트를 이루는 가장 작은 단위에서 출발하여 문장을 지나 문단까지 이르는 여정을 통해 단 하나의 유일무이한 글을 쓰는 법을 안내하는 작법서다. 학술 용어와 사변을 최대한으로 덜어낸 이 책은 과학, 역사, 철학, 문학을 참조한 스토리텔링으로 평범한 단어들이 어떻게 우아한 문장의 행렬을 만들어내는지 보여준다. 나아가 문장을 쓰는 자세와 생을 대하는 태도를 절묘히 교차시키는 이 책은 “이 종잡을 수 없이 아름답고 혼란스러운 난장을-그러니까 삶을-문장으로 잠시 이해할” 단초를 건넨다. 이 책의 저자 조 모란(Joe Moran)은 영국의 사회문화사학자로, 독일의 비평가 지그프리트 크라카우어에게서 지대한 영향을 받았다. 크라카우어가 “아무에게도 속하지 않고 모든 사람을 지치게 하는 삶”이라고 부르는, 생의 평범하면서 불가해한 것에 주목하는 모란은 일상의 역사와 시론, 시와 논픽션 분야의 글쓰기 교육에 힘쓰며 『만약 실패한다면(If You Should Fail)』, 『초보자를 위한 줄 서기(Queuing for Beginners)』, 『길에 관하여(On Roads)』 등 인간 존재에 대한 치밀한 통찰에 더불어 일상의 역사를 기민하게 탐구하는 책을 썼다. 대부분의 일상적인 것들이 그렇듯, 문장은 누구나 사용하는 글쓰기 도구지만 명확한 정의를 내리기는 어렵다. 모란은 전형적인 작법서의 문법에서 탈피하여 “직감과 우연의 힘을 믿고 내 문장을 헤치며” 이 책을 완성했다. 역사, 철학, 문학에서 확장한 은유와 은근한 농담, 가벼운 유머가 곳곳에 자리한 『단어 옆에 서기』는 글을 쓰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독서의 순전한 즐거움을 느끼기 위한 책으로도 손색없다.
9791195806003

American Paper Doll (미국 빈티지 종이인형)

모란 편집부  | 모란
0원  | 20160610  | 9791195806003
원조 패션 걸 벳시 맥콜 종이인형! 『American Paper Doll』은 미국 종이인형의 대표캐릭터 Betsy McCall을 만날 수 있습니다. 종이인형이 어떻게 탄생하고 발전했는지 History of Paper Doll에서 다양한 분야의 종이인형 소개와 함께 부활절, 크리스마스, 발표회, 공연 등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지고 그에 맞는 의상을 갈아입히기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잡지 원문을 복각하였으므로 스토리는 영문으로 제공되었고, Table of Contents에 번역본도 제공하였습니다.
9791159610165

브런치타임

모란  | 지식과감성
0원  | 20160301  | 9791159610165
모란 시집 『브런치타임』. 모란 시인의 시 작품을 수록한 이 시집은 주말에 느지막이 일어나 즐기는 브런치 타임처럼 편안하게 읽을 수 있는 시들과 저자가 직접 그린 따뜻한 그림을 함께 담아낸 책이다. 시의 이해를 돕는 감성적인 그림은 독자들을 아름다운 시상 속에 더욱 몰입할 수 있게 한다.
9791186691953

모란에 부는 바람

모란인  | 책나라
9,000원  | 20220117  | 9791186691953
시적 개아의 일상화와 수용성 비교적 ‘책의 그늘은 넓고 깊어 피폐한 영혼을 정화시킴은 무론하고 감동의 회복과 미적 주권을 확장하여 사유의 깊이를 가중시킴’은 하나의 신선한 충격이다. 그 같은 정황에서 충직한 독자의 시선을 끌기에 결코 지나치거나 부족함이 없는 모란인 시인의 시집 「모란에 부는 바람」은 그 나름의 고뇌 끝에 세상에 빛을 보인 뜻깊은 정신적 결과물이다. 특히 1956년 충남 천안출생으로 그 자신의 시적 해법이지만 ‘자유로운 영혼의 바람’을 시적 이미지로 형사形似한 첫 시집을 ‘모란(牧丹)→모란인→모란의 바람’이라는 삼각대위三角代位로 묶어내며 본격적인 작품 활동을 다짐한 그 시집의 평설에서 ‘화중지왕花中之王’이라 부르겠다. 작약과의 낙엽 관목에 속하는 모란은 크고 화려한 꽃만큼 꽃말은 ‘부귀, 왕자의 담백한 품격’이다. 일단 그 자신의 자서격自序格인 「시인의 말」에서 “작은 식당을 열어서 호구를 지탱하고 있습니다. 틈틈이 삶의 애환을 끼적거리며 어긋난 마음을 달랬습니다. 내가 나를 위로하며 살아남은 나의 어설픈 생의 흔적들을 이『모란에 부는 바람』한 권의 시집으로 묶었습니다”와 같은 합리적 해명처럼 삶의 여적과 소통의 화소話素를 조심스럽게 그만의 담백한 시격詩格에 담아내고 있다. 틈틈이 생업의 현장에서 시 의미를 응축한 시적 변용은 화해에 의한 생명의 언어Logos이기에 시로 시각화한 행위는 소중한 생명 외경 사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일상을 일깨워주는 정직한 모습이다.
9791197527760

모란처럼

홍연희  | 진유(도서출판)
0원  | 20231124  | 9791197527760
홍연희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모란처럼」은 시인의 성정이 그러하듯 공동체의식과 그 정신을 망라한 시집으로 간주된다. 그것은 서두에서도 언급한 대로 남을 위하여 봉사하는 정신과 책임감 있는 자세로 사는 그의 모습과도 그 맥이 맞닿아 있음을 인식할 수 있다. 사물과 인간과의 조화, 인간과 인간관계의 의미망을 연상하고 설정하여 그의 시상을 펼쳐나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그의 시 정신과 그가 추구하고자 하는 시 세계는 바로 「모란처럼」 이란 작품으로 집약할 수 있다.
9791192333854

모란타투 (김성장이 쓴 송찬호의 시)

김성장  | 걷는사람
22,500원  | 20230510  | 9791192333854
시인 김성장이 쓴 우리 시대의 글씨 삶의 이야기로 수런거리는 울울한 ‘먹’의 숲 오랫동안 신영복 한글 민체를 연구하며 붓으로 시대정신을 표현해 온 김성장 시인이 첫 개인전(30년 만의 외출-모란타투)에 즈음하여 도록 『모란타투』를 출간했다. 사실 김성장은 서탁보다 길바닥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시대의 부름이 있을 때(전교조ㆍ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ㆍ충북민예총ㆍ한국작가회의 등)마다 붓글씨로써 시대정신을 대변해 왔다. 신영복 선생(1941~2016)이 감옥에서 만들어낸 한글 민체는 글의 내용에 어울리는 서체가 필요하다는 의도를 가지고 목적의식적으로 기획된 첫 한글 서체라 할 수 있다. 가로형으로 쓰기 적합한 형태로 만들려 했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민체로서 흘림체를 구현한 것으로서도 새롭다. 김성장은 신영복 민체의 정수를 이어받았을 뿐 아니라 조선시대 필사본 소설이나 편지 등의 옛글씨를 바탕삼아 새로운 감수성을 선보인다. 옛글씨에서 드러난 고법(古法)을 따르되, 그것의 단순한 재현을 넘어 현대의 감각으로 우리 글씨의 실용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담아낸다. 『모란타투』에는 송찬호 시인의 시 27편을 비롯해 김성장 시인의 시 3편, 그리고 2곡의 노래가 각각의 작품 정서에 맞게 붓글씨로 표현돼 있다. 그가 이번에 특별히 송찬호의 시를 글씨로 쓴 이유는, 무뎌진 상상력을 말랑말랑하게 만들어 주는 ‘마력’을 송찬호의 시에서 읽었기 때문이다. 송찬호의 시는 모더니즘의 옷을 입고 있지만 그 내피를 들여다보면 현실의 가시밭길을 걸어온 먼지와 상처가 가득하는 점에서 커다란 울림과 끌림을 준다. 『모란타투』는 그 울림과 끌림을 기록하기 위한 여정이다.
9791124022009

초등학생을 위한 예쁜 글씨 바른 맞춤법 (한 번에 잡는 글씨체 맞춤법 습관)

모란 편집부  | 정민미디어
12,420원  | 20250925  | 9791124022009
지금 시작하면 평생 글씨체와 맞춤법 걱정은 끝! 하루 10분 쓰기 습관으로 우리말 달인에 등극!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우리말 지식을 한 권에 담았습니다. 우리 학생들은 손으로 글씨를 쓰는 일이 무척 많습니다. 수업 시간에 필기할 때, 시험을 볼 때, 친구들에게 알릴 사항이 있을 때 등등 하루에 적어도 한 번 이상은 손으로 글씨를 써야 합니다. 손으로 글씨를 쓰면 근육의 사용이 뇌를 자극해서 뇌 발달에도 효과가 있다고 해요. 이 책은 바른 맞춤법을 익히면서 동시에 예쁘게 글자를 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안내하는 대로 세 번만 따라 쓰면 글쓰기에 필요한 기초 소양은 모두 갖출 수 있습니다.
9791193485378

모란 속을 걷다 (송하진 시집)

송하진  | 인문학사
10,800원  | 20250805  | 9791193485378
민선 전주시 시장과 민선 전라북도 도지사를 각 2회씩 16년간 역임한 송하진 시인이 『모악에 머물다』『느티나무는 힘이 세다』에 이어 세 번 째 펴내는 시집이다.
9788992788045

안녕, 모란

국립춘천박물관  | 그라픽네트
0원  | 20220516  | 9788992788045
국립춘천박물관에 전시된 안녕, 모란의 전시 작품을 모은 미술작품집이다.
9788982182969

모란시장 (이경희 장편소설)

이경희  | 강
12,600원  | 20220131  | 9788982182969
이곳에서 살 수 없는 물건은 없었다. 숨 쉬고 있는 것부터 죽은 나무까지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다 있었다. 사람들은 필요하거나 필요치 않은 물건까지 양손이 넘치도록 사들고도 시장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했다. 무언가에 홀린 듯 여기저기 기웃거리며 장사치들의 수완과 입담에 혹하거나 새로운 물건에 넋이 빠진 사람들, 기어이 미로에 갇히고도 벗어나길 원치 않은 사람들로 인해 오일장은 언제나 사월의 논바닥처럼 시끄러웠다. 가끔은 시끄럽고 냄새나고 무서운 일들이 벌어지는 이 시장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 슬프지만 나를 끔찍이 아끼는 명진, 그러니까 내 아빠 때문에 집을 떠나야겠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아빠와 내가 비록 전혀 닮지 않았고 서로 다른 음식을 먹고 같은 언어로 대화를 나눌 수 없는 관계지만, 우리는 함께 살 수밖에 없는 애틋한 운명임을 서로가 알고 있었다. 아빠와 내게 시장은 가혹하고 무서운 곳이면서도 풍요롭고 따뜻한 두 얼굴을 한 곳이었다. 늙은 점박이 개 ‘삽교’에게는 아빠 몰래 집을 빠져나와 홀로 시장을 산책하는 버릇이 있다. 삽교에게는 원래 고양이 친구인 ‘송이’가 있었지만, 송이는 “누군가에게 고기로 먹히는 것보다 배고픈 떠돌이 생활이 낫다”며 집개인 삽교의 곁을 떠난 지 오래다. 삽교는 아빠 ‘명진’의 보호 아래에서 안전한 생활을 누리고 있지만, 삽교 역시 본래는 이 모란시장에 고기가 될 운명으로 잡혀 온 강아지였다. 그런 삽교를 구해 명진에게 맡긴 사람은 아이러니하게도 개 도축업자인 ‘경숙’이다. 스스로의 의지가 아닌 협박과 강요로 개를 도축하는 경숙은 케이지 안에 갇혀 있는, 또 자신의 손으로 목숨을 끊어버린 개들에게 죄책감을 느낀다. 하지만 경숙에게는 이 모란시장과 ‘대도축산’을 떠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경숙은 마치 목줄에 묶인 개처럼 이곳을 떠나지 못하지만, 이곳의 주인인 ‘박 사장’에게만큼은 굴복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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