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준, 한정빈, 최기일, 모병제추진시민연대 한국방위산업연구소  | 진영사

13,800원  | 20240326  | 9788965416500

모병제추진시민연대의 책으로, 모병제추진시민연대라는 단체가 어떠한 시민 단체인지, 어떠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지 제일 먼저 소개함한다. 그 다음 한국의 징병제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징병제가 본연의 한계점을 드러내기 시작한 까닭이 무엇인지, 무슨 이유로 징병제가 유지 불가능한 환경에 우리 사회가 도래하게 되었는지를 개략적으로 설명하고, 구체적으로 징병제라는 문제점이 어떠한 악영향을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끼치고 있는지를 다룬다.

김재명  | 내인생의책

10,800원  | 20191001  | 9791157235490

“징병제를 이어가야 한다. 국가 안보를 위해 병력 규모를 유지하려면 필수다.” vs “모병제로 바꿔가야 한다. 개인의 자유 의지로 입대해야 더 강한 군대가 될 수 있다.”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열기로 뜨거웠던 2018년 여름, 한국 사회는 병역 특례 논란이라는 후폭풍을 마주하였습니다. 손흥민처럼 국가대표팀을 금메달로 이끌 만큼 맹활약한 선수에게는 병역 특례를 축하하는 찬사가 쏟아졌지만, 부진했던 일부 선수에게는 병역 특례에 무임승차했다는 혹평이 빗발쳤지요. 그즈음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 차트 1위를 차지해 국위를 선양하면서, 병역 특례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드세었습니다. 병역 특례 논란은 거대한 병역 담론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2019년 9월에는 병역 기피 혐의를 17년째 받는 가수 유승준의 입국을 계속 금지하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닷새 만에 20만 명의 동의를 얻었지요. 그가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했던 2002년은, 유명 정치인의 아들이 병역 비리 의혹에 연루되어 제16대 대통령 선거의 판세가 요동쳤던 해로도 유명합니다. 병역 문제가 각계에 얽혀 있음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지요. 민심은 왜 이토록 병역 문제를 엄중하게 바라볼까요? 《병역, 징병제냐, 모병제냐?》는 그 답을 병역 제도에서 찾습니다. 헌법에 따라 우리나라의 모든 국민에게 국방의 의무를 부과하는 징병제의 한계를 들춘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모병제 국가였다면 병역 특례 제도를 마련해야 하거나 병역 기피를 단속해야 할 필요도 없었겠지요. 그래서 이 책은 개인의 자유 의지로 지원자가 국가와 계약하여 군인이 되는 모병제에 주목합니다.

Andrew Chung  | 밥북

0원  | 20161014  | 979115858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