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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탕"(으)로 12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3320903

100초 목욕탕

타타마  | 주니어김영사
13,320원  | 20250326  | 9791173320903
뜨끈한 목욕탕에서 100초를 세는 동안 벌어지는 재밌는 이야기를 담은 유아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목욕을 즐거운 놀이처럼 받아들일 수 있도록 귀여운 동물들이 연달아 등장하며, 본문 마지막에는 집에서 욕조에 물을 받아 할 수 있는 물놀이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야옹이와 삐약이가 100초를 세는 동안 본문에는 1부터 100까지 모든 숫자가 빠짐없이 순서대로 나오기 때문에, 아이들이 숫자 세기 놀이도 겸할 수 있어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9788986022711

목욕탕

다와다요코  | 책읽는수요일
12,600원  | 20230510  | 9788986022711
경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을 만들어내는 작가 ‘다와다 요코’의 대표 소설 비늘 너머로 보이는 환상과 이상 언어를 통해서는 다다를 수 없는 그 세계를 마주하다 독일어와 일본어 두 가지 언어로 글을 쓰는 작가 다와다 요코의 대표 소설. 이 책은 우리나라에 10년 만에 복간되는 다와다 요코의 초기 소설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 작가의 초기 언어관과 세계관이 잘 드러난 이 소설은 다와다 요코라는 작가를 알기 위해서는 거쳐야 할 대표적인 작품이다. 다와다는 1987년 데뷔 이후 현재까지 꾸준히 글을 써 왔으며 독일과 일본에서 괴테 메달, 샤미소상, 클라이스트상, 아쿠타가와상 등 유수의 상을 받았고, 지금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는 작가로 거듭났다. 그는 두 가지 언어를 사용하며 언어 자체에 대해 천착하는데, 기존의 디아스포라 문학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다와다’만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며 언어로 쌓아 올린 장벽을 무너뜨리려 한다. 독특하게도 다와다 요코는 1989년 독일어로 먼저 작품을 발표한 이후 2018년 일본어 원문이 함께 실린 새 판본을 출판했다. 이처럼 외국어에서 모국어로 역행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가 가지고 있는 정체성을 해체하고 탈경계적 글쓰기를 지향하는 것이 다와다 요코 작품의 큰 특징이다. 『목욕탕』은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일본 여성을 주목함으로써 언어가 사라진 인위적 상황에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일종의 실험 문학이다. 독자는 주인공을 따라가며 환상적이고 모호한 세계 속에서 규정된 것들에 대한 질문을 품으며 소설이 주는 신선한 자극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88963196428

산타 목욕탕

김은비  | 북멘토
16,200원  | 20250602  | 9788963196428
연우는 크리스마스 아침, 자기가 좋아하는 장난감 선물을 받았지만, 일하러 나간 부모님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에 짜증이 났어요. 하지만 우연히 손에 넣은 ‘산타 목욕탕’ 초대권 덕분에 일 년에 딱 한 번 크리스마스에만 연다는 신비로운 산타 목욕탕에서 산타와 루돌프와 즐겁게 지내게 된답니다. 또한 산타들이 연우를 위해 준비한 돈으로도 절대 살 수 없는 아주 귀한 선물을 받게 되는데……. 그 선물은 과연 뭘까요? 《산타 목욕탕》은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마법을 따뜻한 유머와 상상력으로 풀어내며, 어린이에게도 어른에게도 잔잔한 감동을 전해요. 또한 기다림의 하루가 기적이 되는 과정을 아이의 눈높이에서 포근하게 담아냈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크리스마스라는 특별한 날에도 일해야 하는 엄마 아빠와 그리고 엄마 아빠를 기다려야 하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따뜻한 선물이 되어 줄 거예요. 거예요.
9791166463501

별세상 목욕탕

김리리  | 기탄출판
13,500원  | 20250723  | 9791166463501
초등 베스트셀러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의 김리리 작가와 섬세하고 따뜻한 일러스트레이터 간장 작가가 만났다! 어머나, 너도 씻는 걸 싫어하니? 그래도 별세상 목욕탕에 온 이상 그 누구도 안 씻고 버틸 수는 없지! 신나는 별세상 목욕탕에 놀러 오지 않을래? 우리 아빠가 좋아하는 거는 나랑 목욕탕에 가는 거고요, 내가 가장 싫어하는 건 아빠와 함께 목욕탕에 가는 거예요. 그런데 오늘이 바로 그날이에요. 목욕탕 가는 끔찍한 날이요! 오늘 아빠와 함께 간 곳은 처음 가는 목욕탕이었어요. 이름이 ‘별세상 목욕탕’이었어요. 어? 그런데 여기는 좀 달라요! 아이는 ‘신나라’ 문으로, 어른은 ‘깨끗해요’ 문으로 들어가래요. 아빠는 아이들끼리만 있으면 목욕은 안 하고 장난만 친다며 반대했지만, 이게 별세상 목욕탕의 규칙이래요. 야호, 신난다! 안 씻고 탕에 풍덩 뛰어들 거예요. 우아, 딸기 주스 탕, 바나나 우유 탕… 어마어마하게 멋진 목욕탕들이 가득해요! 얼른 들어가려는데…. “안 돼! 넌 너무 더러워!” 머리가 곱슬곱슬한 아이가 나를 막아섰어요. 놀고 싶으면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요. 아빠도 없는데 꼭 씻어야 할까요? 난 씻는 게 가장 싫단 말이에요! 《별세상 목욕탕》은 〈만복이네 떡집〉 시리즈의 김리리 작가와 귀엽고 개성 넘치는 그림을 그리는 간장 작가의 첫 콜라보 그림책이에요. 김리리 작가가 만들어 낸 ‘별세상 목욕탕’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간장 작가가 생기 넘치는 환상적인 모습으로 표현했어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등장하는 딸기 주스 탕부터 생크림 탕까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모두 뛰어들고 싶어질 거예요. 씻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아이라도 별세상 목욕탕에 가게 되면 씻지 않고는 못 배길걸요! 책 중간에는 ‘별세상 목욕탕’ 주제곡도 담겨 있어요. 다 함께 별세상 목욕탕에 방문해 볼까요? 흥얼흥얼 노래도 부르면서 말이에요!
9791192134970

빨간목욕탕 (사람 냄새 가득한 빨간목욕탕에서 만나는 시골 할머니들의 반전 이야기!)

필이  | 꿈공장플러스
16,470원  | 20250616  | 9791192134970
빨간목욕탕이 들려주는 삶과 시골 할머니들의 반전! 희로애락, 삶의 모든 감정이 녹아 있는 빨간 목욕탕.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시골 할머니들의 반전 이야기. 빨간 목욕탕은 단순히 몸을 씻는 곳이 아니다. 삶의 껍질을 벗어던지고 사람 냄새가 가득한 진짜 이야기가 펼쳐지는 곳이다. 사장, 직원, 건물주, 세입자, 대통령, 국민,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 잘생긴 사람이나 못생긴 사람 등 목욕탕에서는 모든 사람이 허물을 벗고 맨몸으로 들어온다. 그 속에서 할머니들은 고된 세월 속에서도 지혜와 웃음을 잃지 않으며, 인생의 진정한 의미를 보여준다. 이 책은 빨간 목욕탕이라는 독특한 공간에서 벌어지는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놓치고 있던 삶의 교훈과 따뜻한 연결을 되찾게 해준다. 빨간목욕탕이라는 작고 낡은 공간에서 삶의 진정성, 사람의 온기를 발견하고 사람 냄새 풀풀 풍기는 세상을 꿈꾸며 세상에 나아간다. 사람 냄새, 사람 사는 냄새. 그 향기가 가득 담긴 빨간목욕탕이 세상을 향해 말을 건다.
9788980715794

동물 목욕탕 (한얼 그림책)

한얼  | 미세기
13,050원  | 20241204  | 9788980715794
오늘도 동물 목욕탕은 영업 중! 이른 아침부터 크고 작은 동물들이 목욕탕에 온다. 이곳에는 오리, 하마 같은 수중 생물이 좋아하는 물탕부터 얼룩말, 닭과 같이 털 있는 동물들을 위한 모래탕, 민감한 피부를 가진 돼지와 코끼리에게 안성맞춤인 진흙탕 등 다양한 탕들이 있다. 각자 원하는 탕에 들어간 동물들은 어떻게 목욕을 할까? 동물들의 목욕이라는 소재를 유쾌하게 풀어낸 그림책이다. 이야기 마지막에는 ‘동물 목욕탕 일지’ 페이지를 더해 목욕의 효능, 먹이사슬 등 생태 정보를 제공한다. 동물 목욕탕에서만 볼 수 있는 동물들의 독특한 목욕 비법과 재미난 생태 지식을 만나보자.
9791165183363

동물 목욕탕

다시로 치사토  | 미운오리새끼
14,850원  | 20250130  | 9791165183363
“오늘은 누구 집으로 목욕하러 갈까?” 따끈따끈한 목욕탕과 함께 몸도 마음도 따뜻해지는 이야기! 칙칙폭폭 칙칙폭폭, 동물 친구들을 태우고 목욕 열차가 달려갑니다. 토끼의 보글보글 거품 목욕탕, 돼지의 철벅철벅 진흙 목욕탕, 사슴의 후끈후끈 사우나, 수달의 풍덩풍덩 미끄럼틀 목욕탕……. 다음엔 누구 집으로 목욕하러 갈까요?
9791192655468

호박 목욕탕

시바타 케이코  | 위즈덤하우스
12,600원  | 20231103  | 9791192655468
일본 180만 부 베스트셀러 [빵도둑] 시리즈 시바타 케이코의 따끈따끈한 신작 그림책 『호박 목욕탕』 꽁꽁 언 추위를 즐거운 유머로 녹이는 유쾌한 이야기 『호박 목욕탕』은 일본 통산 180만 부 베스트셀러 [빵도둑] 시리즈의 작가 시바타 케이코의 신작 그림책입니다. 사이좋은 세 친구인 곰이랑 알파카랑 고양이는 집으로 가는 길에 맛있는 냄새를 쫓다가 커다란 호박 목욕탕을 만나게 됩니다. 목욕탕 앞 간판에는 호박 안에 담긴 수프를 절대 먹지 말라고 적혀 있었지만, 배가 고픈 셋은 달콤한 수프를 배부르게 먹고 맙니다.
9791193207505

돈방석 목욕탕

성주희  | 소원나무
12,600원  | 20240530  | 9791193207505
소원저학년책 05권. 『돈방석 목욕탕』은 긴장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불쑥 나오는 방귀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반석이가 방석 도깨비를 만나 고민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국내창작동화책이다. 반석이의 가장 큰 고민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방귀. 소심한 반석이가 아빠와의 추억이 가득한 목욕탕에서 만난 방석 도깨비에게 고민을 털어놓으며 위로받은 것처럼 고민은 함께 나눌수록 가벼워진다. 이 책에서는 누구나 고민이 있지만 마음가짐에 따라 그 크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혹시 나에게도 말 못 할 고민이 있다면 반석이처럼 고민을 ‘뚝딱’ 날려 버리고, 재미있고 당당하게 학교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줄거리] 뽀옹~ 어디선가 방귀 소리가 수줍게 들리자, 교실은 순식간에 아이들의 웃음으로 시끌벅적해진다. 방귀의 주인은 바로 목욕탕집 아들 맹반석! 반석이는 긴장만 하면 방귀가 나와서 걱정이 많다. 거기에 더불어 반석이네 목욕탕에 귀신이 나온다는 소문이 돌자 반석이의 고민이 더욱 커지고 만다. 반 친구인 채호가 “목욕탕집 아들도 귀신 나올까 봐 안 가는 데를 누가 가겠냐”며 반석이를 계속 약 올리고, 반석이는 소문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남탕으로 향한다. 반석이가 무서움을 무릅쓰고 탕으로 들어가자 한가운데서 거대한 물기둥이 솟아나더니 덩치 큰 할아버지가 펑! 하고 나타난다. 할아버지는 자신을 방석 도깨비라고 소개하고 반석이에게 대뜸 원하는 방석을 말해 보라고 한다. 반석이는 망설임 없이 방귀가 나오지 않는 방석을 외치는데……. 과연 반석이의 고민은 시원하게 해결될 수 있을까?
9788965462712

때 빼고 광내고 우리 동네 목욕탕 (목욕탕)

김정  | 밝은미래
10,800원  | 20170825  | 9788965462712
빨간 대야에서 몸을 씻으며 연례행사처럼 갔던 동네 목욕탕! 아이와 부모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글과 그림으로 따뜻하게 그려낸 목욕탕 이야기! 목욕을 마치고 나온 듯 뿌듯함이 가득한 생활 문화 그림책! 『때 빼고 광내고 우리 동네 목욕탕』은 설을 앞둔 70년대 한 집의 풍경을 그리고 있습니다. 따뜻한 물이 지금처럼 쉽게, 그리고 풍부하게 나오는 시절이 아닌 그때는 욕실도 변변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부엌에서 물을 데워, 큰 고무 대야에 몸을 담그고 목욕을 하곤 했습니다. 동네 목욕탕을 가는 것은 특별한 날에만 가는 집안 행사 같은 것이었지요. 그 시대 목욕탕은 사람도 많이 북적였고, 탕 안에는 김이 많이 서려서 제대로 앞 사람도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세밑에 목욕탕에는 줄을 서서 들어갈 정도였지요. 이런 시대의 풍경을 담은 이 책은 1970 생활문화 시리즈 네 번째 책입니다.
9791193238028

목욕탕 도감 (목욕탕 지배인이 된 건축가가 그린 매일매일 가고 싶은 일본의 대중목욕탕 24곳)

엔야 호나미  | 수오서재
15,120원  | 20230806  | 9791193238028
《목욕탕 도감》은 목욕탕 지배인이 된 건축가가 그림으로 소개하는 목욕탕 가이드북이다. 도쿄를 비롯해 사이타마, 지바, 교토, 미에, 아이치, 도쿠시마 등 도쿄 근방의 개성만점 목욕탕 24채를 엄선해 소개한다. 맥주 마이스터 공인을 받은 사이토유, 봄이면 벚꽃 잎이 떨어지는 사쿠라칸, 도쿄 스카이타워에서 영감을 받아 초록, 파랑, 보라, 하양 순으로 온수 색깔이 바뀌는 야쿠시유 등 어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목욕탕들이다. 특히 저자는 건축가였던 전공을 살려 높은 곳에서 특정한 각도로 내려다보는 투시도법으로 목욕탕 내부를 그렸다. 덕분에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목욕탕 전체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마치 실제 목욕탕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또한 숨은그림찾기를 하듯 구석구석의 디테일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상세하고 치밀한 설계, 목욕탕의 온기가 느껴지는 다정다감한 그림체, 솔직담백한 에세이까지 목욕탕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아낌없이 펼쳐내는 저자의 목욕탕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내 참을 수 없이 목욕탕에 가고 싶어진다. 목욕탕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사라져가는 일본의 목욕탕 문화를 경험해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일본을 더 가까이에서 느껴보고 싶은 여행자라면 이 책을 통해 따스한 온기와 매력으로 가득한 목욕탕의 세계에 퐁당 빠져보길 권한다.
9788970946313

목욕탕

아라이 히로유키  | 한림출판사
6,750원  | 20110530  | 9788970946313
비누야 놀자, 오리야 목욕하자! 오늘은 목욕을 하는 날! 목욕탕에 있는 내 친구들을 불러 볼게요. 먼저 하얗고 네모난 비누! “비누야.”하고 부르자 비누는 “네!”하고 대답하고는, 거품을 잔뜩 만들어 주었어요. 나는 몸을 싹싹 깨끗하게 씻을 수 있었습니다. 그다음에는 샴푸를 불렀어요. 분홍색 샴푸도 머리에 거품을 잔뜩 내 줬어요. 쓱쓱 싹싹 머리도 감았습니다. 다음은 어떤 친구 차례일까요? 샤워기가 등장해서 따뜻한 물을 쏴 뿌려 주었고, 거품까지 말끔하게 씻어 냈어요.
9788932471686

목욕탕

다와다 요코  | 을유문화사
0원  | 20110320  | 9788932471686
독일어로 글을 쓰는 일본 작가 다와다 요코의 대표 소설! 독일에서 주목받고 있는 젊은 여성 작가 다와다 요코의 대표작 『목욕탕』. '자아'와 '매체로서의 언어와 몸'과 '세계'에 대한 작가의 깊이 있는 성찰이 돋보인다. 동시 통역사인 주인공은 언어에 대해 일상적이고 직업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그녀는 한 무역 회사의 공식 모임을 통역하는데, 두 그룹 간에는 진정한 의사 교환이 이루어지지 않고 의례적인 언어만 계속 교차한다. 허위 언어에 대항할 수단이 없는 그녀는 결국 위가 뒤틀려 화장실에서 토하다가 기절한다. 청소부의 방에서 깨어난 그녀는 모임에서 먹었던 생선이 자신의 혀를 잡아먹은 꿈을 꾼 이후 더 이상 말을 하지 못하는데….
9791163250821

새들의 목욕탕 (오창화 동시집)

오창화  | 시와소금
10,800원  | 20240930  | 9791163250821
|동시의 「씨앗 찾기」-시인의 생각 시의 씨앗을 어디서 찾나요? 시의 씨앗은 우리 생활 속에, 머릿속에, 마음속에,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져보는 것 속에 있답니다. 선생님은 동시를 쓸 때, 다른 사람이 들려주는 이야기나 내가 보고 느낀 것들을 기록하거나 기억하려고 해요. 사진을 보거나 책을 읽거나, 관찰하고 또 상상하는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엉뚱하거나 아름다운 꿈을 기다리기도 하지요. 친구들이 신비롭거나 새로운 것을 보면 눈이 커지고 호기심이 생기듯 선생님도 마찬가지랍니다. 그 순간을 잊지 않으려고 한 번 더 자세히 보고 그림도 그리고 메모하는데, 그것이 동시가 되기도 해요. 어린 시절부터 선생님은 비를 좋아했어요. 시골집 마루에 앉아 가만히 비를 바라보거나 비를 맞으며 마당에 고인 물에서 첨벙거리거나 우산을 쓰고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듣거나 손바닥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세어보기도 했어요. 별처럼 생긴 빗방울도 발견했지요. 비가 오니 좋다 장대비가 와서 더 좋다 마루 끝에 앉아서 빗소리 들으니 좋다 개도 개집에서 비를 보나 보다 꽃밭에 꽃들은 비를 맞고 있다 옥씨기 밭에 옥씨기 빗물 받는소리 호박잎 두드리고 가는 장대비 엄마는 비온다고 부침개나 해 먹자고 하신다 비가 오니 입이 신났다 -「비가 오니 좋다」 전문 강아지랑 놀던 아기가 샛눈 뜬 고양이가 창문 열고 밖을 내다보던 엄마가 비! 비 온다 비! 강아지랑 아기랑 고양이랑 엄마랑 마루 끝에 나란히 앉아 비 구경하는데 신났어 신났어 꽃들만 신났어 비 맞고도 꽃이 피네 활짝 피네 -「꽃들만 신났다」 부분 「비가 오니 좋다」, 「꽃들만 신났다」는 비 맞는 꽃들과 옥수수밭을 보는 모습이지요. 강아지, 고양이, 엄마와 내가 비 오는 풍경을 마루에 앉아 바라보면서 떠 오른 그림을 써 보았어요. 또 친구나 언니, 오빠들이 들려주는 옛날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말할 때 그 표정 하나하나 빠뜨리지 않고 듣기도 했어요. 어떤 때는 정말 무서워서 울기도 하고, 이야기 더해 달라고 조르던 기억이 나네요. 둥글게 앉아서 이불속에 발을 묻고 듣던 이야기들이 시를 쓸 때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외삼촌 별명은 검정 고무신」은 장난감이 없던 시절, 검정 고무신 하나면 심심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를 담았어요. 또 들어본 이야기 중에는 검정 고무신과 흰 고무신에 얽힌 무섭고 재미있는 옛날이야기도 있지만, 이번 시집에는 검정 고무신 갖고 놀던 이야기를 썼어요. 「오줌싸개 외삼촌」은 할머니한테 들은 이야기예요. 예전에는 이불에 지도 그리는 일이 종종 있어서 ‘오줌싸개’라는 별명이 생겨나기도 했지요. 밤에 자다가 이불에 왜 지도를 그렸냐고 물으면 꼭 꿈꾼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어요. 달리기하거나, 무서운 짐승에게 쫓겨 나무 위로 도망가다가 오줌이 마려워 화장실로 달려가 시원하게 해결했는데 신기하게도 이불에는 큰 지도가 그려졌더라고. 나중에 알고 보니 성장은 빠른데 영양이 부족할 때 생기는 증상이라는 것도 알았지요. 뜻밖에 보게 된 일들은 있는 그대로 그림을 그리거나 눈에 담아 오기도 해요. 조그만 웅덩이에서 여러 마리의 새들이 목욕하는 것을 본 적이 있었어요. 다 찌그러진 냄비 밤새 내린 비 찰랑찰랑 아침나절 박새가 폴짝폴짝 멱 감고 찌빠구 찌바구 날아와 푸룩 푸루룩 목욕하고 벚나무에 앉아 털을 말린다 물이 너무 차가웠나 아침 햇살 목욕탕 물 데우고 있다 -「새들의 목욕탕」 전문 「새들의 목욕탕」은 밖에 놓아둔 찌그러진 냄비에 빗물이 고였는데, 새들에게 훌륭한 목욕탕이 되었다는 이야기에요. 특히 여행은 참으로 흥미롭고 새로운 것들을 만나고,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 했어요. 엄마는 메밀꽃이 아빠는 감자전이 먼저라는데 아 나는 섶다리에서 풍덩 뛰어내려 멱감고 싶은데 그때 나만 봤나 제비가 공중제비 돌더니 물 한 모금 물고 날아오르던 하늘 제비가 빠뜨린 깃털 모람모람 새털구름 피어나던 가을하늘 -「새털구름」 전문 「새털구름」은 엄마 손에 이끌려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인데요. 섶다리 건너다가 물장구치는 상상을 하다가 제비가 물차 오르며 날아가는데 그때 빠진 새털을 보고 쓴 글이랍니다. 자신의 느낌을 그대로 쓰는 것은 글쓰기에서 중요해요. 여행하면서 무심히 지나치면 보이지 않는 것이 있어요. 선생님이 찾아낸 여행 이야기들은 엉뚱한 이야기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쓴 글이랍니다. 주춧돌의 「게와 자라」가 움직이면 기둥은 어떻게 될까요? 망주석에 다람쥐 두 마리는 왜 새겨 놓았을까요? 원래의 뜻과는 다르겠지만 보이는 대로 상상해 보는 일도 재미있어요. 우리가 보는 물건에는 쓰임이 담겨 있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원인과 결과를 보여 주지만, 시는 엉뚱함이 만든 마음 같은 것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나만의 엉뚱한 상상은 남과 다른 나의 느낌입니다. 친구들도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세요. 즐거운 상상을 기대할게요.
9791158733346

누가 먼저 목욕탕

배은영  | 제제의숲
13,320원  | 20250425  | 9791158733346
누가 먼저 목욕탕에서는 누가 먼저인지 시합을 해요! 친구들과 정정당당하게 경쟁하는 재미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알게 해 주는 그림책 ‘누가 먼저 목욕탕’에서는 누가 먼저인지 시합을 해야 해요. 누가 먼저 목욕탕에 간 세 친구는 ‘누가 먼저 옷 벗나 시합’, ‘누가 먼저 몸무게 재나 시합’, ‘누가 먼저 비누칠 하나 시합’, ‘누가 먼저 거품 씻나 시합’ 등을 하지요. 과연 세 친구 중 누가 시합에서 이겼을까요? 자아가 확립되면서 ‘나’, ‘내가’라는 말을 많이 하게 되는 유치, 초등 저학년 시기. 이 시기의 아이들은 내가 기준이 되어 다른 사람과의 경쟁심이 부쩍 늘어요. 그래서 유난히 또래 친구끼리 작은 일을 가지고도 있는 힘을 다해 대결을 하고, 시합을 벌이는 일이 자주 있어요. 그림책 《누가 먼저 목욕탕》에서는 목욕탕을 배경으로 무슨 일이든 친구들끼리 누가 먼저인지를 시합하는 이야기를 짧은 글과 코믹한 그림으로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경쟁’이라는 것이 서로 감정을 상하게 하는 싸움이 아니라, 이기든 지든 승패와 상관없이 자신의 최선을 다해 친구와 함께하는 놀이라는 것을 알려 주는 그림책이에요. 맨 마지막 장에는 여러 사람이 함께 이용하는 공중목욕탕에서의 안전 수칙도 들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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