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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덤"(으)로 21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2323282

록우드 심령 회사 5: 빈 무덤 (빈 무덤)

조나단 스트라우드  | 달다
16,200원  | 20240730  | 9788932323282
★ 넷플릭스 시리즈 〈록우드 심령 회사〉 원작 소설 ★ 카네기 문학상 후보 드디어! 〈록우드 심령 회사〉 시리즈 마지막 권!!! 진실에 가까워질수록 더욱 위기를 맞닥트리게 되는 록우드 심령 회사! 그들은 과연 난제를 해결하고, 그 뒤에 숨은 검은 내막을 밝힐 수 있을까? 나는 록우드를 불렀다. 악을 썼다. 내 옆 난간으로 달려든 홀리도 마찬가지였다. 록우드는 고개를 돌리지 않았다. 그의 바로 앞에서 뭔가가 희미하게 일렁이며 모습을 갖춰갔다. 길고 흰 드레스를 입고 머리칼을 치렁치렁 늘어트린 뭔가였다. 그것이 록우드 쪽으로 고개를 기울였다. 가느다란 팔로 손짓했다. 나는 허공에서 속삭이는 목쉰 소리를 들었다. “내게 와.” 록우드가 앞으로 나아갔다. 『바티미어스』로 전 세계 6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작가, 조나단 스트라우드의 흥미진진한 판타지 호러 시리즈 『록우드 심령 회사』 마지막 권!
9788976821317

무덤

루쉰  | 그린비
13,500원  | 20110710  | 9788976821317
1907년에서 1925년 사이의 잡문 23편이 수록된 『무덤』은 루쉰이 청년 시절 품고 있던 고민과 낡은 것들과 결별하고자 하는 의지를 느낄 수 있는 글들로 채워져 있다. 특히 이 문집은 강렬한 은유와 풍자성을 띠고 있는 여타의 잡문들과 달리 호흡이 길면서도 논문과도 같은 논리와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9788937431371

무덤의 천사 (이디스 워튼 기담집)

이디스 워튼  | 민음사
15,300원  | 20250919  | 9788937431371
우연한 만남과 사소한 선택이 빚어내는 얄궂은 운명의 파노라마 인생의 부조리와 인간의 심연을 규명하는 여덟 편의 기묘한 이야기들 20세기 미국 문학을 선도한 작가이자 여성 최초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이디스 워튼의 색다른 면모와 예민한 통찰력을 만끽할 수 있는 기담집, 『무덤의 천사』가 민음사 쏜살 문고로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저마다 고유한 매력을 지니고 있는 여덟 편의 이야기가 수록되어 있는데, 놀랍게도 워튼은 ‘단편’이라는 한정된 지면에 구애받지 않고, 어처구니없는 소동이나 비극적인 운명, 잔인한 욕망과 숨통을 조여 오는 음습한 공포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장르와 주제를 종횡무진 넘나들며 자신의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사실 이디스 워튼은 한평생 두려움과 신비, 미지의 존재를 탐구하는 데에 열정을 쏟았고, 특히 ‘공포’라는 감정은 어린 시절에 장티푸스로 죽을 고비를 겪은 뒤부터 그를 사로잡았다. 심지어 워튼은 임종의 순간까지 그동안 집필해 온 ‘공포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결산하고자 했으니, 이것이 얼마나 작가에게 중요한 주제였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해 볼 수 있다. 한편, 이디스 워튼은 평소 셰리든 르 파뉴나 헨리 제임스의 작품에 큰 감명을 받았다고 얘기했으나, 그의 ‘공포 소설’과 ‘기담’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기성의 흐름과는 구별되는 독특한 분위기를 금세 감지할 수 있다. (이디스 워튼은 이렇게 말한 바 있다. “공포 소설은 단순한 즐길 거리가 아니라, 인간 본성에 대한 탐구다.”) 이를테면 워튼의 기묘한 이야기들은, 당대 남성 작가들로선 감히 상상조차 못 했던, 여성의 억압된 삶 속에 도사린 두려움과 고독, 상실, 절망 등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는 것이다. 요컨대 이 책에 실린 각각의 작품들은, 워튼이 여성 차별적 사회와 실패한 결혼 생활에서 비롯한 고통스러운 고립감과 내면적 두려움을 직접 마주하고 극복해 낸 영혼의 결실이자 승리의 증거다. 『무덤의 천사』의 표제작 「무덤의 천사」는 위대한 학자인 할아버지 오레스테스 앤슨 박사를 기리고, 그의 업적을 편찬하는 데에 일생을 바친 폴리나 앤슨의 삶을 추적한다. 전 세계 지식인들의 존경을 받고, 친구들이 읽는 교과서에조차 인용되는 저명한 할아버지의 긴 그림자 속에 기거하며 이제껏 그 위인이 이룩한 학문의 금자탑에 모든 것을 의탁한 채 살아온 폴리나는, 세월의 흐름과 함께 ‘오레스테스 앤슨’이라는 인물이 서서히 잊혀 가는 세태를 직면하고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 정녕 그녀의 헌신은 무모하고 부질없는 집착에 불과했던 것일까? 과거의 영광에 생매장당한 ‘무덤의 천사’는 과연 구원받을 수 있을까? 이어 「벨벳 귀마개」는 우연한 인연이 빚어낸 황당하고 기막힌 한바탕의 소동을 들려준다. 주인공 로링 박사는 건강 문제로 편히 요양하기 위해, 그리고 가증스러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반박하기 위해 햇살 가득한 남프랑스로 여행을 떠난다. 그러나 로링 박사는 아름다운 풍경마저 성가시게 여기는 ‘극한의 내향인’답게 증기선의 소음, 왁자지껄한 승객들의 목소리 등 자신을 둘러싼 모든 것들이 그저 거슬릴 따름이다. 그는 이 끔찍한 고통에서 놓여나고자 ‘벨벳 귀마개’를 뒤집어쓴 채, 가까스로 몬테카를로행 열차에 올라타지만 돌연 누군가가 그의 손목을 덥석 부여잡는다. 로링 교수는 화들짝 놀라, 얼른 건너편 좌석을 바라보는데, 난데없이 화려하게 차려입은 젊은 여성이 앉아 있다. 그녀는 로링 교수의 철벽 수비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인생사를 늘어놓고, 급기야 그의 손에 100프랑짜리 지폐 한 장을 쥐여 준 채 사라져 버린다. “부디 이 돈을 가지고 도박을 해 주세요!” 오직 이 말만을 남긴 채 말이다. 「죽은 손의 집」은 친구의 부탁을 받고,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미지의 걸작’을 보기 위해 시에나에 들른 영국인 와이언트를 중심으로, 두 남녀의 어긋난 사랑을 오싹하게 그려 낸다. 「기도하는 공작 부인」은 먼 옛날, 이탈리아 비첸차에서 살았던 어느 공작 부인의 비극적인 삶을 그로테스크한 액자식 구성을 통해 들려주고, 「움직이는 손가락」은 죽은 아내에 대한 집착을 그녀의 초상화에 투사하는 한 남성과, 그 같은 파국을 기꺼이 돕는 어느 광기 어린 화가의 모습을 섬뜩하게 보여 준다. 워튼의 대표적인 공포 소설로 손꼽히는 「미스 메리 파스크」는 이웃 그레이스 브리지워스 부인의 부탁을 받고 프랑스 브르타뉴의 외딴곳에서 홀로 사는 그녀의 언니, 메리 파스크를 만나러 가는 한 남자의 기이한 여정을 뒤밟는다. 하필 메리 파스크 양의 집은, 그 이름부터 불길한 ‘죽은 자들의 만’에 위치해 있는데, 끔찍한 연무와 지독한 악령처럼 울부짖는 바닷소리가 주인공의 앞길을 가로막는다. 하지만 주인공은 마치 밤에 취하거나 유령에게 홀린 듯, 어쩌면 자신의 의무를 다하고자 끝끝내 메리 파스크 양의 집으로 걸음을 옮긴다. 그런데 이 다정한 방문은 뜻밖의 방향으로 전개되고, 이야기가 마무리되는 그 순간까지 경악스러운 반전이 거듭된다. 「밤의 승리」는 한 노부인의 비서로 막 취직한 젊은이 팩슨이 맹렬한 눈보라가 휘몰아치는 칠흑 같은 밤, 인적 없는 역에 도착하면서부터 시작된다. 본래 자신을 데리러오기로 한 마차는 아무리 기다려도 올 기미조차 없고, 폭설 탓에 연락할 방법마저 두절된 상태다. 때마침 미국 동부의 내로라하는 재벌의 조카이자 아름다운 용모를 지닌 라이너가 마치 구세주처럼 주인공의 눈앞에 나타나고, 팩슨은 행운인지 불운인지 모를 이 기회를 엉겁결에 움켜쥐고 만다. 마침내 첫인상부터 상대를 압도하는 으리으리한 저택과 막대한 재력가인 라이너의 삼촌, 존 래빙턴을 맞닥뜨린 팩슨은 본능적으로 을씨년스럽고 불길한 기운에 사로잡힌다. 한겨울에도 더위가 느껴질 만큼 따사로운 실내와 휘황찬란한 조명으로 형형하게 반짝이는 저택의 이면에서 꿈틀대는 어둠은 과연 무엇인가. 마지막으로 「하플던의 신사」는 남부 고딕풍의 이야기를 마치 미국 동부로 옮겨 온 듯한, 유서 깊은 한 집안의 기묘한 비밀을 파헤친다. 과거에 좋은 기회를 만나, 해상 무역으로 큰돈을 번 크랜치 집안의 상속자 왈도 크랜치는 오랜 세월 유럽을 떠돌다가, 어느 날 갑자기 고향 하플던으로 돌아온다. 한편, 하플던의 터줏대감인 왈도 크랜치보다 이곳의 내력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주인공의 숙모, 루실라 셀윅뿐인데, 몹시 연로한 탓에 그녀의 머릿속은 늘 뒤죽박죽이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그녀의 말을 귀담아듣기보다 우스개 정도의 실없는 이야기로 취급하곤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실라 숙모의 기억 속에 뚜렷이 각인된 장면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왈도 크랜치가 다시 자신의 저택으로 돌아오던 날의 풍경이다. “그 이삿짐 위에 진짜 갈기를 단 검고 흰 목마가 하나 놓여 있었지. 내가 본 중에서 가장 멋진 목마였단다.” 아내와 일찍 사별한 까닭에 달리 자식도 없고, 절친한 친구의 아이조차 냉담하게 대하는 왈도 크랜치가 아동용 완구를 싣고 하플던으로 돌아왔다고? 이처럼 숙모의 기이한 기억과, 결코 크랜치 저택의 문을 열지 않는 왈도의 수수께끼 같은 행동이 한데에 뒤섞이며 의혹은 점차 부풀기 시작한다.
9788924115093

무덤지기 (권규효의 문학광장 문장 글틴 시 모음)

권규효  | 퍼플
18,000원  | 20231015  | 9788924115093
제목: 무덤지기 부제: 권규효의 문학 광장 글틴 시 모음 글: 권규효 그림: DALL-E 2 "무덤지기"는 아직 고등학생인 시인 권규효가 청춘의 고뇌와 감성을 솔직하고도 섬세하게 담아낸 시집입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이 되는 그 변화의 시기, 권규효는 자신의 이야기를 문학 광장 문장 글틴에 올린 수많은 시들로 우리에게 전합니다. 문학광장 문장은 「문화예술진흥법」 제16조 및 제18조에 근거하여 2005년 6월에 개설된 웹사이트로 그 중에서도 글틴은 만 13세 ~ 만 19세 청소년들을 위한 문학사이트입니다. 매월 감상&비평, 수필, 소설, 시 네 분야 별 우수 창작글을 선정하여 월장원을 선정하며, 월장원으로 선정된 작품들은 글틴 명예의 전당 게시판에 올라갑니다. "1부: 명예의 전당"에서는 권규효가 월 장원에 올랐던 작품들, '무덤지기', '사춘기', '유년기', 그리고 '21세기 살해사건'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작품들은 그가 청춘기에 겪은 감정의 소용돌이와 사건들을 담백하면서도 강렬하게 전달해, 독자를 그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2부: 성장의 무대"에서는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권규효가 글틴에 올린 198편의 시들을 통해 그의 성장 과정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 시들은 삶과 죽음, 사랑과 이별, 우정과 외로움, 그리고 현실과 꿈과 같은 다양한 주제들은 아름답고도 심오한 언어로 풀어내고 있습니다. 권규효의 시는 개인적인 이야기와 감정을 담고 있지만, 그 속에서 청소년기의 일반적인 모습과 고민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들은 인공지능 DALL-E 2를 활용하여 제작되었습니다. 그림과 시의 조화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선사하며, 시의 메시지를 더욱 강력하게 전달합니다. "무덤지기"는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청소년기를 회상하는 모든 이들에게도 공감과 위로를 전할 것입니다. 권규효의 성장과 청춘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 책을 통해, 그의 이야기와 감정을 공유하며 여러분의 청춘을 되돌아보세요. 그의 청춘에서 여러분의 이야기를 찾아낼 수 있을 것입니다.
9791130819709

붉은 무덤

김희원  | 푸른사상
16,200원  | 20221120  | 9791130819709
불꽃처럼 치열한 삶을 살았던 고려 말 최고의 명장, 최영 김희원 작가의 장편소설 『붉은 무덤』이 〈푸른사상 소설선 41〉로 출간되었다. 고국에 침입한 왜구와 홍건적을 격퇴하며 흔들리는 나라의 운명을 끝까지 지켜낸 고려 말 최고의 명장이자 불세출의 영웅인 최영 장군의 불꽃처럼 치열했던 삶을 소설로써 재현한다.
9791141610579

벤야민의 무덤

Taussig, Michael  | 문학동네
22,500원  | 20250624  | 9791141610579
인류학자 마이클 타우시크의 빛나는 이정표 인류학자 마이클 타우시크의 『벤야민의 무덤』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남아메리카 콜롬비아와 볼리비아 등에서 수행한 다양한 현장 연구를 바탕으로 마르크스주의와 식민주의, 국가 폭력, 물신숭배에 관한 독특한 사유를 전개해온 타우시크는 오늘날 가장 화려한 명성을 지닌 학자 중 하나다. 사실과 허구, 민족지와 아카이브가 결합된 실험적인 문체는 그를 매우 논쟁적인 인물로 만든 동시에 일약 학계의 스타로 떠오르게 해주었다. 『벤야민의 무덤』은 이러한 마이클 타우시크의 문체가 매우 잘 드러나는, 여러 개의 짧은 챕터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산문집이다. 각각의 텍스트가 주제적으로도 형식적으로도 독립성과 연결성을 동시에 지니고 있는데, 아카데미의 전통적 문법을 벗어난 이 같은 글쓰기 형태는 명료한 분석보다는 특정 장소에 편재해 있는 ‘공기’를 생생히 전달하기 위한 저자의 선택이다.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신화와 제의, 경찰과 폭력, 마법과 감각, 예술과 해석의 문제에 이르기까지 거대한 주제 스펙트럼들이 파편적이면서도 정교하게 얽혀 있다. 각 챕터는 독립적이지만, 전반적으로 “기억, 권력, 감각, 이미지, 신체”라는 타우시크의 핵심적인 문제의식을 변주한다. 이 책은 선형적인 논증이나 중심화된 이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타우시크는 벤야민의 글쓰기와 사유 방식, 특히 ‘파편적 글쓰기’와 ‘이미지적 사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그것을 자신의 인류학적 글쓰기와 조응시킨다.
9788966551774

빨갱이 무덤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학살의 역사)

구자환  | 삶창
18,000원  | 20240430  | 9788966551774
민간인 학살 사건을 알리기 위해 영화를 만들면 만들수록 경제림을 수반한다. 상황은 더 나빠졌다. 그럼에도 이 사건에 손을 놓지 못하는 내가 야속했다. 차를 타고 지나가는 지역에서도 학살지만 보였다. 민간인 학살 사건이 나도 모르는 사이에 가슴 깊이 무겁게 박혀버린 까닭이다. 한국전쟁을 전후하여 100만 명이 학살되었다는 자국의 민간인 학살 사건에 무관심한 사회도 안타까웠다. 올해는 한국전쟁이 발생한 지 74년을 맞는다. 당시 학살을 목격했던 이들과 1세대 유족 대부분이 세상을 떠났다. 20년 세월 동안 70~80대 노인을 대상으로 학살 사건을 찾던 나도 60세에 가까워졌다. 이제 민간인 학살 사건을 소재로 한 마지막 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이 영화 제작을 마치면 이제 민간인 학살 사건에서 벗어나려고 한다. 더는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가 완전히 학살 사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스럽다. -‘책머리에’ 중에서
9791168127258

확률의 무덤

이하진  | 위즈덤하우스
11,700원  | 20230809  | 9791168127258
바라보지 않으면 사라지는 존재들, 시간 여행에 실패한 괴짜 물리학자 “당신과 눈이 마주쳤을 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제1회 포스텍 SF 어워드 대상작 〈어떤 사람의 연속성〉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과학의 렌즈로 세상을 들여다본 이하진 작가의 신작 《확률의 무덤》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카페에 앉아 카푸치노를 홀짝이던 ‘나’는 갑자기 나타난 물리학자 ‘현서’와 눈이 마주친다. 카페 문을 열고 들어온 것도, 어디에선가 걸어온 것도 아닌, 순간 이동이라도 한 듯 그 자리에 생겨난 현서는 어느 장소에 도착할 때까지 자신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달라는 이상한 부탁을 한다. 현서가 가야만 하는 곳은 어디이며, 그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시간 여행에 실패한 괴짜 물리학자 현서의 눈 뗄 수 없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9791192945644

십자가 무덤 (손점술 두번째 수필집)

손점술  | 명성서림
11,700원  | 20230829  | 9791192945644
손점술의 『십자가 무덤』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69890825

제주의 무덤

김종범, 조용훈  | 몽트
16,200원  | 20230315  | 9788969890825
〈제주의 무덤〉은 사진가 김종범이 제주도의 무덤을 소재로 사진을 찍고, 문학평론가 조용훈은 그 무덤을 지상에 새긴 별이라는 소재로 글을 썼다. 제주는 육지와 달리 묘지 문화도 다르다.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어도 손색없는 제주의 무덤을 김종범 사진가는 지난 4년간 제주도를 수시로 드나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드론 촬영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무덤을 에워싼 기하학적인 자연색의 패턴과 억새 숲을 헤집고 다닌 동물들의 흔적, 그리고 후손들이 일구는 농작물은 자연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 생명 그 자체이다. 제주의 무덤만 촬영한 약 4천여 장에서 조용훈 평론가의 에세이를 곁들여 낸 포토에세이 집이다.
9791166150562

참새 무덤

티엔 위안  | 봄이아트북스
9,000원  | 20200828  | 9791166150562
깊은 감동을 주는 작지만 소중한 이야기 일본에서 가장 권위 있는 시 문학상인 ‘H씨상’을 수상한 티엔 위안. 그가 어렸을 적 경험한 아름다운 자연과 소중한 존재의 기억을 순수한 시인의 감성으로 작은 이야기에 담았습니다.
9788972751540

폭죽무덤 (김엄지 소설)

김엄지  | 현대문학
10,080원  | 20200225  | 9788972751540
월간 『현대문학』이 매달 25일 발행하는 월간 핀 소설,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 023 출간 !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과 함께하는 〈현대문학 핀 시리즈〉 소설선 스물세 번째 책 출간! 당대 한국 문학의 가장 현대적이면서도 첨예한 작가들을 선정, 신작 시와 소설을 수록하는 월간 『현대문학』의 특집 지면 〈현대문학 핀 시리즈〉의 스물세 번째 소설선, 김엄지의 『폭죽무덤』이 출간되었다. 유례없는 소설가의 탄생이라며 크게 주목받으며 2010년 『문학과 사회』로 등단한 이래 자기만의 독특한 세계를 완성해가고 있는 김엄지의 이번 소설은 2019년 『현대문학』 5월호에 발표한 소설을 퇴고해 내놓은 것이다. 어떠한 욕망도 추구하지 않고 미래를 간절하게 바라지 않는 인물들을 그려낸 전작 『주말, 출근, 산책 : 어두움과 비』의 연장선상에 있는 이번 작품은 권태로운 삶 속에 스스로를 타자화하고 살아가는 한 남자의 황폐하고 무감한 인간관계로 이루어진 삶의 풍경들을 김엄지 특유의 건조한 문체로 그려낸 소설이다. 여기 이미지에 지배당한 한 남자가 있다. 남자에게는 헤어진 여자가 있고 귀신 들렸다 생각하는 엄마가 있고 그런 엄마를 견디어내는 동생이 있다. 그들 곁에서 남자는 그 무엇도 변화시키려 하지 않고 그 무엇에도 갈급해하지 않는다. 남자의 일상 어디에도 삶의 욕망과 의지는 찾아볼 수 없다. 남자는 간다. 혼자 카페에 가고 호프집에 가고 국밥집에 가고 장례식장에 간다. 남자는 엿듣는다. 동창을 영입하려는 콜센터 직원의 호언장담을 엿듣고, 스위스 지하 입자가속기에 대해 지껄이는 취객의 말을 듣고, 한 여자의 기행을 둘러싼 노인들의 대화를 엿듣고, 장례식장 조문객들의 수많은 대화를 엿듣는다. 남자는 본다. 천변의 언 물과 천변 산책로에서 혼자 걷는 흰 개와 떨어지는 눈과 테이블에 드리워진 자신의 그림자를 본다. 그리고 남자는 생각한다. 모텔과 여자와, 성욕과 벽에 대해 생각한다. 그 중 그가 가장 자주 생각하는 것은 ‘벽’에 관한 것이다. 벽을 빌리고 싶어 하고, 벽을 부수고 싶어 하고, 벽을 가장 괴롭힐 수 있는 방법이 뭘까에 대해서 생각한다. 그가 가장 많이 의식하는 것 역시 벽이다. (생각 속에서) 모텔에서 여자와 함께 누워 있을 때도 그는 벽을 의식하고, 호프집에서는 ‘벽대여’라고 쓰인 명함을 받고, 경찰서 벽에 붉은색으로 ‘다 죽어’라고 쓰인 낙서를 보며 벽이란 무엇일까 생각한다. 남자는 하고 있거나 이미 했다. 답장이 오지 않는 여자에게 끊임없이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귀신이 들러붙었다고 믿는 엄마의 전화를 받을 때마다 팥을 사서 달려간다. 자신의 몸에 붉은 팥을 뿌리는 엄마를 지켜보았고, 엄마를 요양원에 입원시켰으며, 이후 엄마의 죽음을 맞닥뜨린다. 그리고 약간의 죄책감에 시달린다. 남자는 드디어 벽을 마주한다. 빨간색 래커로 쓰인 ‘산송장’이라는 낙서와 허물어지다 멈춘, 건물의 한 면이었던 벽 앞을 지나게 된다. “이미지에 지배된 사람은 미쳐 살기 십상이라던데”, 언젠가 그런 말을 들었던 것을 떠올리며 남자는 미친 사람처럼 서 있는 큰 나무를 보며 자신의 두 다리가 어디에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해 생각한다. 벅찬 세상과 자신을 분리시켜줄 도피처로서의 벽 앞에 섰으나 그가 만난 건 구원이나 희망이 아닌 산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산송장과 같은 자신의 모습일 뿐이다. 불꽃같은 삶을 꿈꾸어도 결국은 폭죽처럼 잠깐 터지고 결국은 이내 사그라져 모두 무덤으로 돌아갈 것을 아는 남자는 걷고 엿듣고 보고 생각만하며 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하루하루를 그저 살아갈 뿐이다. 이것이 그가 생각을 욕망하고 욕망을 생각하는 삶의 방식이다. 우리 안에서, 생각이 차갑고 생기 없는 “무덤” 같은 것으로만 남아 있고, 욕망이 뜨겁게 폭발한 뒤 덧없이 사그라지는 “폭죽” 같은 것으로만 남아 있는 한에서, 우리는 생각 혹은 죽음의 과정과 욕망 혹은 삶의 과정의 상호 침투를 통한 인간 존재의 긍정적 변형의 가능성을 ‘의식적’으로 생각할 수도, 욕망할 수도 없을 것이다. 그러한 긍정적 가능성을, 생각은 욕망할 수 있는가? 욕망은 생각할 수 있는가? 김엄지의 『폭죽무덤』으로부터 떠오르는 물음은 희비극적 인간 존재들이 아직 제대로 의식하지 못하고 있는 잠재적인 긍정적 가능성을 향한 ‘생각의 욕망’ 혹은 ‘욕망의 생각’에 대한 물음이다. -김대산, 『작품해설』 중에서
9791158607180

하얀 무덤 (이해선 소설집)

이해선  | 청어
11,700원  | 20200110  | 9791158607180
이번에 10번째의 소설집을 출간하게 되었다. 표제작인 「하얀 무덤」은 20대 초반에 발표한 처녀작으로, 「하품」, 「어머니의 죽음」과 함께 내 나이 풋풋하던 시절에 쓴 단편들이다. 「공범」, 「가벼운 일탈」, 「가출」, 「어떤 도피」, 「갈 데가 없어」 등의 단편은 어린이집을 운영하면서 아프게 부딪쳤던 일들을 재구성하여 글로 한풀이를 한 것이다. 중편인 「오늘의 야곱」에는 생명 의식을 담고자 했다. 반목과 대립으로 불신과 이기심이 팽배해지고 있는 현실에 즈음하여 설 자리를 잃어버리는 청년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하고 싶기도 했다.
9791141944087

검은 잉크의 무덤

임가연, 박소현  | 부크크(bookk)
11,400원  | 20250430  | 9791141944087
이 책은 두 명의 고등학생이 부서지고 치유되기를 수없이 반복하며, 자신들의 짧지만 단단한 시간을 글로 꿰어낸 기록입니다. 우리가 살아내야 했던 계절은 이름조차 붙일 수 없을 만큼 서툴고 거칠었으며, 때로는 눈부시게 투명했습니다. 서로 다른 심장의 고동을 지닌 두 사람이, 모래 위를 걸어가듯 위태롭고 조심스럽게, 삶이라는 이름 모를 강둑을 따라 걸으며 써 내려간 문장들, 여기 실린 글들은 완성되지 않은 이야기들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모든 ‘살아 있음’은 언제나 불완전하고 미완성일 수밖에 없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상처와 갈망, 애틋함과 소외, 사랑과 상실을 거쳐가며, 우리는 끝내 말하지 못한 것들로 서로를 위로하고자 했습니다. 고요하지만 절실하게. 두 개의 젊은 생이 교차하며 남긴 언어들은, 어쩌면 어른이 된 후에도 결코 다시 쓸 수 없는 종류의 진실일 것입니다.
9788953143289

빈 무덤 사건 (사복음서에서 새롭게 발견한 예수의 부활)

권해생  | 두란노서원
10,800원  | 20220921  | 9788953143289
‘빈 무덤 사건’은 부활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준다. 박영돈, 송태근, 이승구, 정현구 적극 추천! 십자가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선사한 권해생 교수의 부활 안내서! 이 책은 전작 《십자가 새롭게 읽기》에 이은 후속작으로 사복음서에 담긴 부활 메시지를 ‘빈 무덤 사건’이라는 새로운 초점에 맞춰 재해석하고 있다. 각각의 복음서에서 다루는 부활 사건, 그리고 그 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빈 무덤 사건’을 주목하는데, ‘빈 무덤 사건’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나타내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히 부활에 대한 변증적 차원뿐만 아니라 신앙적, 신학적 의미를 두루 담고 있다. 마태복음에서는 하나님의 임재를, 마가복음에서는 하나님의 인정을, 누가복음에서는 말씀의 성취를, 요한복음에서는 새 창조를 위한 표적에 대해 이야기 한다. 또한 ‘빈 무덤 사건’의 배경이 되기도 하는 갈릴리 지역에 대해 이야기하며, 마태, 마가, 누가복음은 각각 이방 선교의 장소, 다시 시작하는 장소, 말씀의 장소로 소개하며 부활의 주님이 갈릴리에서 다시 만난 제자들에게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시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이 우리 삶의 새로운 시작이요, 우리 신앙의 대 전환점임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은 고난의 시기, 소망 없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선물한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삶의 자리가 부활의 주님을 만나고 다시금 새롭게 거듭날 갈릴리가 되기 때문이다. 십자가를 짊어지고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이 부활의 기쁨을 다시 안겨주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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