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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의뿔"(으)로 2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74790257

무소의 뿔처럼(하)

김재영  | 불광출판사
5,560원  | 19950401  | 9788974790257
깨달음을 실현하는 불교 수행은 단순한 교리·이론 공부가 아니다. 이 두 책은 그동안 바라밀 총서 불교 수행교본 시리즈의 2단계 성인 중급과정으로서 가정, 직장 등 삶의 현장에서 홀로 공부하는 청년,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의 불자들과 법회에서 함께 정진하는 대중들을 위한 실천적 단계적 불교 수행교본이다. 각 장마다 제시되어 있는 ‘내용익힘’, ‘창작’, ‘법담의 시간’을 대중들이함께 공부하면 불교 공부, 불교 수행의 단계에 보다 확연히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9788974790240

무소의 뿔처럼(상)

김재영  | 불광출판사
5,560원  | 19950301  | 9788974790240
깨달음을 실현하는 불교 수행은 단순한 교리·이론 공부가 아니다. 이 두 책은 그동안 바라밀 총서 불교 수행교본 시리즈의 2단계 성인 중급과정으로서 가정, 직장 등 삶의 현장에서 홀로 공부하는 청년, 대학생, 직장인, 주부 등의 불자들과 법회에서 함께 정진하는 대중들을 위한 실천적 단계적 불교 수행교본이다. 각 장마다 제시되어 있는 ‘내용익힘’, ‘창작’, ‘법담의 시간’을 대중들이 함께 공부하면 불교 공부, 불교 수행의 단계에 보다 확연히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9788965745747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공지영 장편소설)

공지영  | 해냄출판사
15,390원  | 20161130  | 9788965745747
공지영 장편소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어느 날 혜완은 대학 동창인 경혜로부터 친구 영선이 자살을 시도해 병원에 있다는 전화를 받는다. 혜완은 병원을 찾고 영선의 남편인 박 감독으로부터 영선이 우울증과 알코올중독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았지만, 불의의 사고로 아이를 잃고 남편과 이혼한 후 소설가로서의 삶을 사는 혜완에게 친구들의 삶은 풍요롭고 원만하기만 한 것이었다. 친구 셋 중 가장 침착하고 조용한 편인 영선은 결혼 후 영화 일을 하는 남편과 함께 프랑스 유학을 떠났다가 귀국해서 가정생활을 영위하고 있었다. 그런 영선이 자살을 시도한 것이다. 이를 계기로 이들은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각자가 지나온 삶, 그리고 현재의 이야기를 하나둘씩 알게 된다. 당당하게 잘 사는 줄만 알았던 경혜는 사실 남편의 외도로 형식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을 뿐이며, 그녀한테는 뜻밖의 비밀도 있다. 영선이 남편 뒷바라지를 충실히 한 덕분에 남편은 성공했지만, 그녀 자신은 뭔가 억울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 없다. 그러는 가운데 혜완에게는 오랜 시간 곁에 머물며 바라보는 남자 친구 선우의 누나가 찾아오고, 영선은 남편과의 관계를 회복하겠다며 다시 집으로 들어가는데…….
9791156220411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이동근의 배낭여행 세계일주)

이동근  | 지식공감
13,500원  | 20141001  | 9791156220411
이동근의 ‘배낭여행 세계일주 -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는 14년 동안 5대륙 58개 국가를 무소 뿔처럼 혼자서 여행을 통하여 삶을 이야기하고 있다. 여행은 쉼표이자 느낌표, 접속사이기도 하다. 저자에게 있어 배낭여행이란 소극적인 도피가 아니라 보다 높은 이상을 위한 적극적인 추구이며, 낡은 생각과 생활습관을 떨치고 나와 새로운 나를 만나는 것, 자주적으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다. 저자는 지난 14년간의 배낭여행의 경험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이를 극복해 낼 수 있는 ‘보이지 않는 손‘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세월이 흘러 인생을 참 잘 살았다는 삶의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저자는 여행을 통한 배움은 꿀처럼 달다고 하며, 이 맛에 여행을 꿈꾸고 계획하고 실행하여 어릴 적 꿈인 ‘세계 일주’를 마침내 완성하고야 만다. 앞으로는 오로지 저자를 위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저자 내면으로의 ‘진정한 여행’을 꿈꾸고 있다.
9788993824278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개정신판)

공지영  | 오픈하우스
0원  | 20140220  | 9788993824278
세상의 모든 딸들, 건투를 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 공지영의 장편소설『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초판, 개정판, 개정신판으로 20여 년을 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 소설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메시지와 울림을 담고 있다. 착한 여자에 대한 환상, 능력 있는 여자 혹은 똑똑한 여자에 대한 편견, 그리고 이율배반적인 두 가치를 동시에 요구받고 있는 여성들의 혼란과 고통을 그리고 있다. 친구인 혜완과 영선, 경혜의 삶을 통해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 것'에 대한 안쓰러움을 드러낸다.
9788937848834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서울대 교수진이 추천하는 통합 논술)

공지영, 방민호  | 휴이넘
9,000원  | 20130610  | 9788937848834
『교과서 한국문학』시리즈 공지영편 제4권《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본 시리즈는 공지영의 작품을 통해, 논술을 학습할 수 있게 했습니다. 어린이는 작품을 감상하기에 앞서 만화를 통해 작품의 줄거리와 주제를 살피고, 작품을 읽은 후에는 논술 문제를 통해 실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4권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에서는 세 여성의 홀로서기를 통해 스스로의 꿈과 정체성을 실현해 나가는 독립적인 삶을 이야기합니다.
9791189352288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라 (코뿔소가 알려주는 진정한 성공의 의미)

스콧 알렉산더  | 위너스북
13,500원  | 20200620  | 9791189352288
내 안의 잠든 코뿔소를 깨워라! 그리고 내가 원하는 성공을 이루어라!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라』는 성공을 원하는 이들에게 용기와 열정을 심어주는 책이다. 성공의 기회를 찾고 그 기회를 향해 전력 질주하는 코뿔소처럼 더 나은 인생을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알려준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인생이 지루하고 무의미하게 느껴진다면 그 이유는 삶의 목표가 없기 때문이다. 더 의미 있고 더 나은 인생을 만들고 싶다면 삶의 목표를 설정하고 그 목표를 꾸준히 이뤄나가야 한다. 저자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방법 중에 코뿔소로 사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한다. 코뿔소는 온갖 고난과 역경에도 전력 질주할 수 있는 강인한 체력과 단단한 뿔, 두꺼운 피부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성공하는 인생을 살고 싶은가. 그렇다면 코뿔소가 되어라. 코뿔소의 삶을 살고 싶은 이들이게 『무소의 뿔처럼 당당하게 나아가라』는 최고의 책 될 것이다. 이 책은 완전 경쟁 시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게 하는 ‘생존 안내서’이자 가장 멋진 삶을 살게 하는 ‘코뿔소 설명서’이다. 코뿔소로 산다면 어떠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 코뿔소의 삶을 유지하려면 어떤 훈련이 필요한지, 돈과 일, 가족, 건강, 친구, 정신 등 삶의 다양한 측면에서 모두 성공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알려준다.
6000352885

교과서 한국문학 공지영 5권 세트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봉순이 언니/고등어/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더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 알라딘(디폴트)
0원  | 20080730  | 6000352885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들과 서울대 교수진의 위대한 만남! 【교과서 한국문학】은 한국 현대문학의 거장들이 직접 재집필하고 서울대 교수진이 논술영역을 집필, 감수한 우리나라에 단 하나밖에 없는 시리즈입니다. 독서 이력제에 대비한 맞춤형 통합 논술 독서 교재로도 손색없는 구성입니다. 엄선된 대표 한국문학 작품과 서울대 국문과 교수들이 직접 뽑은 논술 주제가 만나 학생들에게 더 깊고 넓은 책읽기를 가능하게 하는 최고의 시리즈입니다 학생들에게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한다 【교과서 한국문학】은 책 한 권도 차분히 앉아 읽기 힘들 정도로 바쁜 요즘 학생들에게 한국문학을 읽는 즐거움과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우리의 삶과 정신을 그대로 담고 있는 한국문학이야 말로 우리가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문학입니다. 한국문학을 접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바로 초등학교 고학년입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많은 학생들이 외국의 고전 문학은 읽어도 한국문학을 읽는 일은 드뭅니다. 그래서 휴이넘은 꼭 읽어야 할 이 시대 대표 작가 11명의 대표작을 엄선하여 모은【교과서 한국문학】을 출간했습니다. 외국 고전 문학만큼 한국문학을 가깝고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저자가 직접 글을 재집필하여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재미있는 그림까지 함께 실어 책읽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서울대 교수들의 작품 해석으로 제대로 된 독서 습관을 기른다 【교과서 한국문학】을 펼치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작품에 몰입할 수 있게 도와주는 재미있는 가이드와 논술 문제들입니다. 학생들이 책을 읽고 논술을 준비하는 데 가장 필요한 능력은 텍스트를 이해하는 능력, 분석하고 추론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다양한 지식을 종합하여 새로운 관점으로 발전시키는 창의력 등입니다. 그래서 【교과서 한국문학】은 서울대 국문과 방민호 교수 등 훌륭한 교수진들이 집필한 심도 있는 작품 해설과 배경 지식을 책 말미에 실어 학생들이 스스로 읽고 생각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작품과 해설을 함께 읽고 이해하는 과정에서 학생 독자들은 창조적이고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습관을 자연스럽게 갖게 될 것입니다. 또한 어려운 단어 및 주요 단어의 한자와 뜻은 본문에 각주로 풀이해 학생들의 언어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었습니다. 각 권 마지막에는 사회, 윤리, 역사, 철학 등 타 과목과 연계된 심도 깊은 논술 문제를 출제하고 올바른 가이드까지 제시해 더욱 강화되는 논?구술 시험에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구성]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봉순이 언니 고등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더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9791186686294

예언자

칼릴 지브란  | 무소의뿔
10,800원  | 20180110  | 9791186686294
깊고, 맑고, 거침없는 언어로 사랑과 결혼, 기쁨과 슬픔, 이성과 열정 등 삶의 보편적 화두를 관통하는 잠언 시집 『예언자』는 예언자 알무스타파가 유배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배를 타려는 장면에서 시작된다. 그가 돌아가는 것을 슬퍼한 오르팰리스 성의 주민들은 그에게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조언을 구한다. 『예언자』의 두드러진 특징은 성서의 언어를 사용했다는 점이다. 성서의 언어를 심오한 가르침을 전달하는 이상적인 매개체로 보았기 때문이다. 또한 사랑, 결혼, 자녀, 일, 주는 것, 먹고 마시는 것, 기쁨과 슬픔, 집과 옷, 사고 파는 것, 죄와 벌, 이성과 감정, 선과 악, 우정, 대화, 기도, 쾌락, 종교, 죽음 등 인생의 근본을 이루는 스물여섯 가지 질문에 대해 문답 형식으로 답한다.
9791186686089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류시화 시집)

류시화  | 무소의뿔
9,000원  | 20160429  | 9791186686089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에 이은 류시화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외눈박이 물고기의 사랑』. 이 시집은 1997년에 출간한 류시화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개정판이다. 시인이 서문에 썼듯이 초판본에 실었던 시들 중에서 여러 편을 수정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 시'들을 덜어냈다. 그러나 시 속에 담긴 시인의 시선은 변함이 없다.
9791186686256

기탄잘리 (1913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라빈드라나드 타고르  | 무소의뿔
10,800원  | 20171124  | 9791186686256
무명의 인도 시인이었던 타고르에게 동양 최초의 노벨 문학상을 안겨준 시집 『기탄잘리』는 103편으로 된 산문시로 신, 고독, 사랑, 삶, 여행을 노래한다. 기탄잘리의 ‘기트(git)’는 노래이고, ‘안잘리(anjali)’는 두 손 모아 바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기탄잘리는 ‘노래의 바침’을 뜻한다.
9791186686522

18세, 바다로 (나카가미 겐지 소설)

나카가미 겐지  | 무소의뿔
13,500원  | 20200921  | 9791186686522
일본 현대문학의 이단아 나카가미 겐지의 강렬한 작품 세계를 여는 신호탄! 작가들의 젊은 시절에 쓴 초기 작품이 좋은 이유는 아직 정제되지 않은 욕구와 열정이 작품 속에서 들끓기 때문이다. 아직 자리 잡지 않은 문체가 춤추듯 널뛰기 때문이다. 아직 확립되지 않은 세계관이 마그마처럼 분출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선연하고, 격정적이다. 나카가미 겐지의 초기 작품집인 『18세, 바다로』 역시 그렇다. 작가의 말에 해당하는 〈MESSAGE ’77〉에서 그 자신이 밝힌 것처럼, 고등학교를 졸업할 무렵인 열여덟 살에서 스물세 살 때까지 쓴 이 단편들은, ‘야들야들한 살을 지닌 젊은 작가의 작품집이다. 질서 따위는 무의미하다, 파괴로, 혼란으로’ 가득하다. ‘너무도 잔혹한 젊음’을 표현한 혼란스럽고 파괴적인 언어들이 해일처럼 밀려온다. 때로 그 언어들은 생경하고 의미를 이루지 않기도 해서, 의미를 찾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기까지 하다. 그럼에도 읽는 이의 마음에 아름다운 비수처럼 꽂혀, 넘실대는 언어의 바다에서 허우적거리게 한다.
9791186686188

아주 긴 변명 (뒤늦게 시작된 사랑이야기 | 니시카와 미와 장편소설)

니시카와 미와  | 무소의뿔
12,600원  | 20170215  | 9791186686188
상실의 경험 후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짧고도 긴 여정! 일본의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니시카와 미와의 장편소설『아주 긴 변명』. 데뷔 이래 항상 직접 쓴 오리지널 각본으로 영화를 만들어오고 있으며, 시나리오를 소설화하여 작가로서도 두각을 나타낸 저자의 이번 작품은 특유의 세밀한 심리묘사가 돋보이는 소설로, 제153회 나오키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6년 서점대상 4위에 오르며 주목받았다. 직접 감독한 동명 영화 《아주 긴 변명》은 2016년 캐나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와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화제를 모으며 상영되었다. 갑작스러운 버스 사고로 아내를 잃은 인기 소설가 쓰무라 케이. 아내에게 더 이상 사랑의 감정이 남아 있지 않았던 그는 눈물조차 나오지 않았지만 주변의 눈을 의식해 슬픈 척 연기를 한다. 그런 그의 앞에 같은 사고로 아내를 잃은 오미야 요이치가 나타나고, 엄마를 잃은 아이들의 빈자리에 스며들게 되는데……. 갑작스럽게 가족을 잃은 이들은 어떻게 인생을 되찾을 수 있을까.
9791186686430

새벽의 열기

가르도시 피테르  | 무소의뿔
14,400원  | 20190610  | 9791186686430
가르도시 피테르의 첫 장편소설이자, 자신이 만든 영화 [새벽의 열기]의 원작소설이다. 30여 개국에서 출간되었으며, 전 세계가 사랑한 감동적인 실화로, 절망 속에서 희망과 사랑을 찾아 삶을 개척한 피테르 감독의 부모님 이야기이다. 스물다섯 살 미클로스는 헝가리의 홀로코스트 생존자로, 스웨덴의 한 재활센터에서 치료를 받던 중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는다. 하지만 홀로코스트 생존자인 주인공 미클로스는 절망 대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불가능한 꿈을 꾼다. 결혼도 하고, 난치병 결핵도 치료하겠다는 것! 새벽만 되면 어김없이 38.2도까지 오르는 열기는 생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지만 그는 굴복하지 않는다. 의사가 무슨 말을 하든, 의자에 앉았을 때 의자 다리 두 개로만 버틸 힘만 있다면 살 수 있다고 굳게 믿었다. 그리고 미클로스는 결혼이라는 희망을 실천에 옮기기 위해 신붓감을 찾아 나섰고, 자신처럼 홀로코스트에서 살아남은 헝가리 여인 117명 모두에게 편지를 보낸다. 그렇게 만난, 병약한 헝가리 남자 미클로스와 우연과 우연이 날실과 씨실처럼 짜여 답장을 보내게 된 헝가리 여자 릴리는 6개월 동안 편지를 주고받게 된다. 그리고 이 편지들은 죽음의 문턱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은 두 주인공에게 언젠가 다시 희망적인 삶을 시작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고, 그 믿음은 숭고한 사랑과 치유를 거쳐 위대한 기적을 일으켰다.
9791186686362

다시, 만나다 (모리 에토 소설)

모리 에토  | 무소의뿔
12,600원  | 20181130  | 9791186686362
나오키상 수상작가 모리에토 최신 화제작! 의 작가 모리 에토가 전하는 인생의 특별한 만남에 관한 여섯 빛깔 이야기 「다시, 만나다」는 소설의 삽화를 그리는 일러스트 작가와 출판사에서 일하는 편집자, 「마마」는 어려서 잃어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어머니를 상상 속에서 재구축한 남자와 그의 아내가 된 여자, 「매듭」은 초등학교 시절의 생을 짓누르는 어두운 기억의 매듭을 풀기 위해 다시 만난 그 시절의 친구, 「순무와 셀러리와 다시마 샐러드」는 저녁 시간 도심에서 언뜻 스친 살인범을 뉴스에서 다시 보게 되는 중년의 여자, 「꼬리등」은 세상과 세상을 오가며 옴니버스식으로 전개되는 세 이야기 속 남녀와 투우, 「파란 하늘」은 위기 상황에서 죽은 아내의 환영과 다시 만나는 남자와 그 아들의 이야기다. 여섯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소설집 『다시, 만나다』는 이렇게 일상 속에 자리한 만나고 헤어짐, 그리고 다시 만남을 주제로 하고 있다. 그들은 모두 일시적이든 영원하든 어제의 만남과 헤어짐이 낳은 회한과 아쉬움 그리고 안타까움과 애틋함을, 오늘 다시 만나 매듭을 풀듯 오해를 풀고 사랑을 확인한다. 지금의 삶에서 다하지 못한 만남을 다음 세상에서 다할 수 있기를 기약하며 오늘의 삶을 새롭게 승화시키고 만남의 소중한 가치를 깨닫는다. 인생의 특별한 순간을 포착해낸 작가의 섬세한 시선! “만날 때마다 낯선 얼굴을 보이면서 사람은 입체적이 된다” 그를 처음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정말 거짓말 같았다. 그를 마지막 만났을 때를 생각하면, 더더욱 거짓말 같았다. 만남, 헤어짐, 다시 만남, 또 헤어짐. 나이를 먹는다는 건 같은 사람을 몇 번이든 다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세월도 있다. 사람은 산 시간 만큼 과거에서 반드시 멀어지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흘러야 비로소 돌아갈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맞닿은 손끝의 따스한 열기를 느끼면서 그렇게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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