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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역주 1
김영문, 김영식 | 소명출판
28,800원 | 20101125 | 9788956264929
한문학의 모범 교과서 『문선』, 우리말 완역본 출간 조선 초의 『동문선』, 중종 때의 『속동문선』, 숙종 때의 『신찬동문선』 등의 바탕이 되며 우리나라 한문학 분야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문선(文選)』을 한글 완역본으로 만난다. 1,500년 전 중국 남조 양(梁) 나라 소명태자 소통의 주도로 편찬된 『문선』은 지금까지도 고대 한문 문장의 교범으로 인정되고 있는데, 이를 번역한 『문선역주』는 중문학과 한문학 한국학, 중국학 등 문학과 역사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가격비교
문선역주 색인
김영문, 김영식 | 소명출판
39,600원 | 20101125 | 9788956265018
한문학의 모범 교과서 『문선』, 우리말 완역본 출간 조선 초의 『동문선』, 중종 때의 『속동문선』, 숙종 때의 『신찬동문선』 등의 바탕이 되며 우리나라 한문학 분야와 뗄 수 없는 관계를 맺고 있는 『문선(文選)』을 한글 완역본으로 만난다. 1,500년 전 중국 남조 양(梁) 나라 소명태자 소통의 주도로 편찬된 『문선』은 지금까지도 고대 한문 문장의 교범으로 인정되고 있는데, 이를 번역한 『문선역주』는 중문학과 한문학 한국학, 중국학 등 문학과 역사 전반에 걸쳐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가격비교
문선 역주 6 [양장]
소통 | 소명출판
29,700원 | 20101125 | 9788956264974
문선은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에 중국 남조(南朝) 양(梁) 나라 소명태자(昭明太子) 소통(蕭統)의 주도로 편찬된 문장 선집이다. 따라서 흔히 소명문선(昭明文選)으로도 불린다. 그 편찬 시기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지만 대체로 527년에서 529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선에는 중국 고대 주(周) 나라에서 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까지의 130여 작가 750여 편의 시문(詩文)이 수록되어 있다. 그 시기에 이처럼 방대한 문장 컬렉션이 편찬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마도 산문과 운문을 총 망라한 문장 선집은 이 문선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것으로 생각된다. 1,500년 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백제의 무령왕릉이 조성되던 바로 그 시기이다. 같은 시기 고구려에는 안장왕이, 신라에는 법흥왕이 재위하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이후 남북조를 통일한 수(隋) 나라를 거쳐 당(唐) 나라에 이르면 ‘선학(選學)’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문장과 문학 공부의 필수 교과서가 되었고, 이후 송(宋) 나라 때는 “문선에 익숙해지면, 과거(科擧)에 절반은 급제다.(文選爛, 秀才半.)”라는 속담이 유행할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필독서로 꼽혔다. 당(唐) 나라 때 ‘선학(選學)’의 결과로 이선주(李善注)와 오신주(五臣注)라는 문선에 대한 불후의 주석서들이 출판되었고, 이 주석서들은 송(宋) 나라 이후 합쳐져서 육신주(六臣注)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원(元)․명(明)․청(淸)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선이 중국의 고대 문학과 문장 학습에 모범 교과서 및 필수 참고서로서의 역할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문선이 들어왔는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 삼국통일 이전에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읽혔음을 알려주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구당서․고려열전(舊唐書․高麗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문선이 고구려 민간 교육기관이었던 경당(扃堂)에서 벌써 귀중한 문장 교과서로 인정받았고, 삼국사기․강수열전(三國史記․强首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강수가 문선에 능통하여 한문으로 된 외교문서를 능수능란하게 지었다고 하였다. 또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 나서 신문왕 2년(682년)에 국학을 설치할 때도 문선은 유가 경전인 주역(周易)․상서(尙書)․모시(毛詩)․예기(禮記)춘추좌전(春秋左傳)․논어(論語) 등과 함께 그 주요 교과목으로 배정되었고, 이어서 원성왕 4년(788년) 독서삼품과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때도 유가 경전과 문선에 능통한 자를 상품으로 등용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이미 당송(唐宋) 이후의 시문(詩文)이 크게 유행하였고 과거 시험에도 유가 경전 위주의 출제가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문선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시부(詩賦)나 변문(騈文) 수련 또는 한문의 전고(典故) 습득을 위한 일상적인 필독서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서거정(徐居正)은 문선의 체제를 본받아 우리나라 고대 한문 문장 최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문선(東文選)을 편찬하였다. 동문선은 신라시대 최치원으로부터 조선시대 정도전․권근 등에 이르기까지 500여 작가의 시문을 130권 45책에 수록하고 있어서 조선 전기 이전 우리나라 한문 문장을 집대성한 고전이라고 할 만 하다. 이어서 중종 때 신용개(申用漑) 등은 속동문선(續東文選)을, 숙종 때 송상기(宋相琦) 등은 신찬동문선(新撰東文選)을 편찬하여,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의 시문을 다시 수집․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최치원의 고운선생문집(孤雲先生文集) 이래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비들의 개인 한문 문집의 체제는 거의 모두 시(詩)와 부(賦)를 비롯한 운문에서 시작하여 소(疏)․서(序)․발(跋)․기(記)․서(書) 등의 산문을 거쳐 비문(碑文)․행장(行狀)과 제문(祭文)에 이르는 추모 문장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운문과 산문의 배열 순서는 각 문집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들 문집의 편집 순서는 기본적으로 문선의 체제에 연원을 둔 것이다. 따라서 문선은 동아시아 전체의 고대 한문 문장이나 문학 학습에 있어서 매우 근원적인 규범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문장이나 문학 작품을 선록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틀거리로 제공되어왔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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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 역주 5 [양장]
소통 | 소명출판
46,000원 | 20101125 | 9788956264967
문선은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에 중국 남조(南朝) 양(梁) 나라 소명태자(昭明太子) 소통(蕭統)의 주도로 편찬된 문장 선집이다. 따라서 흔히 소명문선(昭明文選)으로도 불린다. 그 편찬 시기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지만 대체로 527년에서 529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선에는 중국 고대 주(周) 나라에서 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까지의 130여 작가 750여 편의 시문(詩文)이 수록되어 있다. 그 시기에 이처럼 방대한 문장 컬렉션이 편찬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마도 산문과 운문을 총 망라한 문장 선집은 이 문선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것으로 생각된다. 1,500년 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백제의 무령왕릉이 조성되던 바로 그 시기이다. 같은 시기 고구려에는 안장왕이, 신라에는 법흥왕이 재위하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이후 남북조를 통일한 수(隋) 나라를 거쳐 당(唐) 나라에 이르면 ‘선학(選學)’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문장과 문학 공부의 필수 교과서가 되었고, 이후 송(宋) 나라 때는 “문선에 익숙해지면, 과거(科擧)에 절반은 급제다.(文選爛, 秀才半.)”라는 속담이 유행할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필독서로 꼽혔다. 당(唐) 나라 때 ‘선학(選學)’의 결과로 이선주(李善注)와 오신주(五臣注)라는 문선에 대한 불후의 주석서들이 출판되었고, 이 주석서들은 송(宋) 나라 이후 합쳐져서 육신주(六臣注)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원(元)․명(明)․청(淸)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선이 중국의 고대 문학과 문장 학습에 모범 교과서 및 필수 참고서로서의 역할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문선이 들어왔는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 삼국통일 이전에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읽혔음을 알려주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구당서․고려열전(舊唐書․高麗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문선이 고구려 민간 교육기관이었던 경당(扃堂)에서 벌써 귀중한 문장 교과서로 인정받았고, 삼국사기․강수열전(三國史記․强首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강수가 문선에 능통하여 한문으로 된 외교문서를 능수능란하게 지었다고 하였다. 또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 나서 신문왕 2년(682년)에 국학을 설치할 때도 문선은 유가 경전인 주역(周易)․상서(尙書)․모시(毛詩)․예기(禮記)춘추좌전(春秋左傳)․논어(論語) 등과 함께 그 주요 교과목으로 배정되었고, 이어서 원성왕 4년(788년) 독서삼품과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때도 유가 경전과 문선에 능통한 자를 상품으로 등용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이미 당송(唐宋) 이후의 시문(詩文)이 크게 유행하였고 과거 시험에도 유가 경전 위주의 출제가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문선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시부(詩賦)나 변문(騈文) 수련 또는 한문의 전고(典故) 습득을 위한 일상적인 필독서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서거정(徐居正)은 문선의 체제를 본받아 우리나라 고대 한문 문장 최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문선(東文選)을 편찬하였다. 동문선은 신라시대 최치원으로부터 조선시대 정도전․권근 등에 이르기까지 500여 작가의 시문을 130권 45책에 수록하고 있어서 조선 전기 이전 우리나라 한문 문장을 집대성한 고전이라고 할 만 하다. 이어서 중종 때 신용개(申用漑) 등은 속동문선(續東文選)을, 숙종 때 송상기(宋相琦) 등은 신찬동문선(新撰東文選)을 편찬하여,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의 시문을 다시 수집․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최치원의 고운선생문집(孤雲先生文集) 이래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비들의 개인 한문 문집의 체제는 거의 모두 시(詩)와 부(賦)를 비롯한 운문에서 시작하여 소(疏)․서(序)․발(跋)․기(記)․서(書) 등의 산문을 거쳐 비문(碑文)․행장(行狀)과 제문(祭文)에 이르는 추모 문장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운문과 산문의 배열 순서는 각 문집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들 문집의 편집 순서는 기본적으로 문선의 체제에 연원을 둔 것이다. 따라서 문선은 동아시아 전체의 고대 한문 문장이나 문학 학습에 있어서 매우 근원적인 규범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문장이나 문학 작품을 선록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틀거리로 제공되어왔던 셈이다.
가격비교
문선 역주 3 [양장]
소통 | 소명출판
45,000원 | 20101125 | 9788956264943
『문선』은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에 중국 남조(南朝) 양(梁) 나라 소명태자(昭明太子) 소통(蕭統)의 주도로 편찬된 문장 선집이다. 따라서 흔히 『소명문선(昭明文選)』으로도 불린다. 그 편찬 시기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지만 대체로 527년에서 529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선』에는 중국 고대 주(周) 나라에서 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까지의 130여 작가 750여 편의 시문(詩文)이 수록되어 있다. 그 시기에 이처럼 방대한 문장 컬렉션이 편찬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마도 산문과 운문을 총 망라한 문장 선집은 이 『문선』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것으로 생각된다. 1,500년 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백제의 무령왕릉이 조성되던 바로 그 시기이다. 같은 시기 고구려에는 안장왕이, 신라에는 법흥왕이 재위하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이후 남북조를 통일한 수(隋) 나라를 거쳐 당(唐) 나라에 이르면 ‘선학(選學)’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문장과 문학 공부의 필수 교과서가 되었고, 이후 송(宋) 나라 때는 “『문선』에 익숙해지면, 과거(科擧)에 절반은 급제다.(文選爛, 秀才半.)”라는 속담이 유행할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필독서로 꼽혔다. 당(唐) 나라 때 ‘선학(選學)’의 결과로 『이선주(李善注)』와 『오신주(五臣注)』라는 『문선』에 대한 불후의 주석서들이 출판되었고, 이 주석서들은 송(宋) 나라 이후 합쳐져서 『육신주(六臣注)』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원(元)․명(明)․청(淸)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선』이 중국의 고대 문학과 문장 학습에 모범 교과서 및 필수 참고서로서의 역할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문선』이 들어왔는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 삼국통일 이전에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읽혔음을 알려주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구당서․고려열전(舊唐書․高麗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문선』이 고구려 민간 교육기관이었던 경당(扃堂)에서 벌써 귀중한 문장 교과서로 인정받았고, 『삼국사기․강수열전(三國史記․强首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강수가 『문선』에 능통하여 한문으로 된 외교문서를 능수능란하게 지었다고 하였다. 또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 나서 신문왕 2년(682년)에 국학을 설치할 때도 『문선』은 유가 경전인 『주역(周易)』․『상서(尙書)』․『모시(毛詩)』․『예기(禮記)』『춘추좌전(春秋左傳)』․『논어(論語)』 등과 함께 그 주요 교과목으로 배정되었고, 이어서 원성왕 4년(788년) 독서삼품과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때도 유가 경전과 『문선』에 능통한 자를 상품으로 등용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이미 당송(唐宋) 이후의 시문(詩文)이 크게 유행하였고 과거 시험에도 유가 경전 위주의 출제가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문선』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시부(詩賦)나 변문(騈文) 수련 또는 한문의 전고(典故) 습득을 위한 일상적인 필독서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서거정(徐居正)은 『문선』의 체제를 본받아 우리나라 고대 한문 문장 최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문선(東文選)』을 편찬하였다. 『동문선』은 신라시대 최치원으로부터 조선시대 정도전․권근 등에 이르기까지 500여 작가의 시문을 130권 45책에 수록하고 있어서 조선 전기 이전 우리나라 한문 문장을 집대성한 고전이라고 할 만 하다. 이어서 중종 때 신용개(申用漑) 등은 『속동문선(續東文選)』을, 숙종 때 송상기(宋相琦) 등은 『신찬동문선(新撰東文選)』을 편찬하여,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의 시문을 다시 수집․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최치원의 『고운선생문집(孤雲先生文集)』 이래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비들의 개인 한문 문집의 체제는 거의 모두 시(詩)와 부(賦)를 비롯한 운문에서 시작하여 소(疏)․서(序)․발(跋)․기(記)․서(書) 등의 산문을 거쳐 비문(碑文)․행장(行狀)과 제문(祭文)에 이르는 추모 문장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운문과 산문의 배열 순서는 각 문집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들 문집의 편집 순서는 기본적으로 『문선』의 체제에 연원을 둔 것이다. 따라서 『문선』은 동아시아 전체의 고대 한문 문장이나 문학 학습에 있어서 매우 근원적인 규범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문장이나 문학 작품을 선록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틀거리로 제공되어왔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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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 역주 4 [양장]
소통 | 소명출판
45,000원 | 20101125 | 9788956264950
『문선』은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에 중국 남조(南朝) 양(梁) 나라 소명태자(昭明太子) 소통(蕭統)의 주도로 편찬된 문장 선집이다. 따라서 흔히 『소명문선(昭明文選)』으로도 불린다. 그 편찬 시기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지만 대체로 527년에서 529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선』에는 중국 고대 주(周) 나라에서 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까지의 130여 작가 750여 편의 시문(詩文)이 수록되어 있다. 그 시기에 이처럼 방대한 문장 컬렉션이 편찬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마도 산문과 운문을 총 망라한 문장 선집은 이 『문선』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것으로 생각된다. 1,500년 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백제의 무령왕릉이 조성되던 바로 그 시기이다. 같은 시기 고구려에는 안장왕이, 신라에는 법흥왕이 재위하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이후 남북조를 통일한 수(隋) 나라를 거쳐 당(唐) 나라에 이르면 ‘선학(選學)’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문장과 문학 공부의 필수 교과서가 되었고, 이후 송(宋) 나라 때는 “『문선』에 익숙해지면, 과거(科擧)에 절반은 급제다.(文選爛, 秀才半.)”라는 속담이 유행할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필독서로 꼽혔다. 당(唐) 나라 때 ‘선학(選學)’의 결과로 『이선주(李善注)』와 『오신주(五臣注)』라는 『문선』에 대한 불후의 주석서들이 출판되었고, 이 주석서들은 송(宋) 나라 이후 합쳐져서 『육신주(六臣注)』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원(元)․명(明)․청(淸)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선』이 중국의 고대 문학과 문장 학습에 모범 교과서 및 필수 참고서로서의 역할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문선』이 들어왔는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 삼국통일 이전에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읽혔음을 알려주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구당서․고려열전(舊唐書․高麗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문선』이 고구려 민간 교육기관이었던 경당(扃堂)에서 벌써 귀중한 문장 교과서로 인정받았고, 『삼국사기․강수열전(三國史記․强首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강수가 『문선』에 능통하여 한문으로 된 외교문서를 능수능란하게 지었다고 하였다. 또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 나서 신문왕 2년(682년)에 국학을 설치할 때도 『문선』은 유가 경전인 『주역(周易)』․『상서(尙書)』․『모시(毛詩)』․『예기(禮記)』『춘추좌전(春秋左傳)』․『논어(論語)』 등과 함께 그 주요 교과목으로 배정되었고, 이어서 원성왕 4년(788년) 독서삼품과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때도 유가 경전과 『문선』에 능통한 자를 상품으로 등용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이미 당송(唐宋) 이후의 시문(詩文)이 크게 유행하였고 과거 시험에도 유가 경전 위주의 출제가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문선』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시부(詩賦)나 변문(騈文) 수련 또는 한문의 전고(典故) 습득을 위한 일상적인 필독서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서거정(徐居正)은 『문선』의 체제를 본받아 우리나라 고대 한문 문장 최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문선(東文選)』을 편찬하였다. 『동문선』은 신라시대 최치원으로부터 조선시대 정도전․권근 등에 이르기까지 500여 작가의 시문을 130권 45책에 수록하고 있어서 조선 전기 이전 우리나라 한문 문장을 집대성한 고전이라고 할 만 하다. 이어서 중종 때 신용개(申用漑) 등은 『속동문선(續東文選)』을, 숙종 때 송상기(宋相琦) 등은 『신찬동문선(新撰東文選)』을 편찬하여,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의 시문을 다시 수집․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최치원의 『고운선생문집(孤雲先生文集)』 이래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비들의 개인 한문 문집의 체제는 거의 모두 시(詩)와 부(賦)를 비롯한 운문에서 시작하여 소(疏)․서(序)․발(跋)․기(記)․서(書) 등의 산문을 거쳐 비문(碑文)․행장(行狀)과 제문(祭文)에 이르는 추모 문장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운문과 산문의 배열 순서는 각 문집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들 문집의 편집 순서는 기본적으로 『문선』의 체제에 연원을 둔 것이다. 따라서 『문선』은 동아시아 전체의 고대 한문 문장이나 문학 학습에 있어서 매우 근원적인 규범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문장이나 문학 작품을 선록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틀거리로 제공되어왔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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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 역주 8 [양장]
소통 | 소명출판
29,700원 | 20101125 | 9788956264998
『문선』은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에 중국 남조(南朝) 양(梁) 나라 소명태자(昭明太子) 소통(蕭統)의 주도로 편찬된 문장 선집이다. 따라서 흔히 『소명문선(昭明文選)』으로도 불린다. 그 편찬 시기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지만 대체로 527년에서 529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선』에는 중국 고대 주(周) 나라에서 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까지의 130여 작가 750여 편의 시문(詩文)이 수록되어 있다. 그 시기에 이처럼 방대한 문장 컬렉션이 편찬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마도 산문과 운문을 총 망라한 문장 선집은 이 『문선』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것으로 생각된다. 1,500년 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백제의 무령왕릉이 조성되던 바로 그 시기이다. 같은 시기 고구려에는 안장왕이, 신라에는 법흥왕이 재위하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이후 남북조를 통일한 수(隋) 나라를 거쳐 당(唐) 나라에 이르면 ‘선학(選學)’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문장과 문학 공부의 필수 교과서가 되었고, 이후 송(宋) 나라 때는 “『문선』에 익숙해지면, 과거(科擧)에 절반은 급제다.(文選爛, 秀才半.)”라는 속담이 유행할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필독서로 꼽혔다. 당(唐) 나라 때 ‘선학(選學)’의 결과로 『이선주(李善注)』와 『오신주(五臣注)』라는 『문선』에 대한 불후의 주석서들이 출판되었고, 이 주석서들은 송(宋) 나라 이후 합쳐져서 『육신주(六臣注)』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원(元)․명(明)․청(淸)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선』이 중국의 고대 문학과 문장 학습에 모범 교과서 및 필수 참고서로서의 역할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문선』이 들어왔는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 삼국통일 이전에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읽혔음을 알려주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구당서․고려열전(舊唐書․高麗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문선』이 고구려 민간 교육기관이었던 경당(扃堂)에서 벌써 귀중한 문장 교과서로 인정받았고, 『삼국사기․강수열전(三國史記․强首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강수가 『문선』에 능통하여 한문으로 된 외교문서를 능수능란하게 지었다고 하였다. 또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 나서 신문왕 2년(682년)에 국학을 설치할 때도 『문선』은 유가 경전인 『주역(周易)』․『상서(尙書)』․『모시(毛詩)』․『예기(禮記)』『춘추좌전(春秋左傳)』․『논어(論語)』 등과 함께 그 주요 교과목으로 배정되었고, 이어서 원성왕 4년(788년) 독서삼품과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때도 유가 경전과 『문선』에 능통한 자를 상품으로 등용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이미 당송(唐宋) 이후의 시문(詩文)이 크게 유행하였고 과거 시험에도 유가 경전 위주의 출제가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문선』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시부(詩賦)나 변문(騈文) 수련 또는 한문의 전고(典故) 습득을 위한 일상적인 필독서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서거정(徐居正)은 『문선』의 체제를 본받아 우리나라 고대 한문 문장 최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문선(東文選)』을 편찬하였다. 『동문선』은 신라시대 최치원으로부터 조선시대 정도전․권근 등에 이르기까지 500여 작가의 시문을 130권 45책에 수록하고 있어서 조선 전기 이전 우리나라 한문 문장을 집대성한 고전이라고 할 만 하다. 이어서 중종 때 신용개(申用漑) 등은 『속동문선(續東文選)』을, 숙종 때 송상기(宋相琦) 등은 『신찬동문선(新撰東文選)』을 편찬하여,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의 시문을 다시 수집․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최치원의 『고운선생문집(孤雲先生文集)』 이래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비들의 개인 한문 문집의 체제는 거의 모두 시(詩)와 부(賦)를 비롯한 운문에서 시작하여 소(疏)․서(序)․발(跋)․기(記)․서(書) 등의 산문을 거쳐 비문(碑文)․행장(行狀)과 제문(祭文)에 이르는 추모 문장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운문과 산문의 배열 순서는 각 문집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들 문집의 편집 순서는 기본적으로 『문선』의 체제에 연원을 둔 것이다. 따라서 『문선』은 동아시아 전체의 고대 한문 문장이나 문학 학습에 있어서 매우 근원적인 규범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문장이나 문학 작품을 선록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틀거리로 제공되어왔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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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 역주 7 [양장]
소통 | 소명출판
45,000원 | 20101125 | 9788956264981
문선은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에 중국 남조(南朝) 양(梁) 나라 소명태자(昭明太子) 소통(蕭統)의 주도로 편찬된 문장 선집이다. 따라서 흔히 소명문선(昭明文選)으로도 불린다. 그 편찬 시기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지만 대체로 527년에서 529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선에는 중국 고대 주(周) 나라에서 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까지의 130여 작가 750여 편의 시문(詩文)이 수록되어 있다. 그 시기에 이처럼 방대한 문장 컬렉션이 편찬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마도 산문과 운문을 총 망라한 문장 선집은 이 문선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것으로 생각된다. 1,500년 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백제의 무령왕릉이 조성되던 바로 그 시기이다. 같은 시기 고구려에는 안장왕이, 신라에는 법흥왕이 재위하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이후 남북조를 통일한 수(隋) 나라를 거쳐 당(唐) 나라에 이르면 ‘선학(選學)’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문장과 문학 공부의 필수 교과서가 되었고, 이후 송(宋) 나라 때는 “문선에 익숙해지면, 과거(科擧)에 절반은 급제다.(文選爛, 秀才半.)”라는 속담이 유행할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필독서로 꼽혔다. 당(唐) 나라 때 ‘선학(選學)’의 결과로 이선주(李善注)와 오신주(五臣注)라는 문선에 대한 불후의 주석서들이 출판되었고, 이 주석서들은 송(宋) 나라 이후 합쳐져서 육신주(六臣注)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원(元)․명(明)․청(淸)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선이 중국의 고대 문학과 문장 학습에 모범 교과서 및 필수 참고서로서의 역할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문선이 들어왔는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 삼국통일 이전에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읽혔음을 알려주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구당서․고려열전(舊唐書․高麗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문선이 고구려 민간 교육기관이었던 경당(扃堂)에서 벌써 귀중한 문장 교과서로 인정받았고, 삼국사기․강수열전(三國史記․强首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강수가 문선에 능통하여 한문으로 된 외교문서를 능수능란하게 지었다고 하였다. 또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 나서 신문왕 2년(682년)에 국학을 설치할 때도 문선은 유가 경전인 주역(周易)․상서(尙書)․모시(毛詩)․예기(禮記)춘추좌전(春秋左傳)․논어(論語) 등과 함께 그 주요 교과목으로 배정되었고, 이어서 원성왕 4년(788년) 독서삼품과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때도 유가 경전과 문선에 능통한 자를 상품으로 등용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이미 당송(唐宋) 이후의 시문(詩文)이 크게 유행하였고 과거 시험에도 유가 경전 위주의 출제가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문선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시부(詩賦)나 변문(騈文) 수련 또는 한문의 전고(典故) 습득을 위한 일상적인 필독서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서거정(徐居正)은 문선의 체제를 본받아 우리나라 고대 한문 문장 최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문선(東文選)을 편찬하였다. 동문선은 신라시대 최치원으로부터 조선시대 정도전․권근 등에 이르기까지 500여 작가의 시문을 130권 45책에 수록하고 있어서 조선 전기 이전 우리나라 한문 문장을 집대성한 고전이라고 할 만 하다. 이어서 중종 때 신용개(申用漑) 등은 속동문선(續東文選)을, 숙종 때 송상기(宋相琦) 등은 신찬동문선(新撰東文選)을 편찬하여,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의 시문을 다시 수집․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최치원의 고운선생문집(孤雲先生文集) 이래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비들의 개인 한문 문집의 체제는 거의 모두 시(詩)와 부(賦)를 비롯한 운문에서 시작하여 소(疏)․서(序)․발(跋)․기(記)․서(書) 등의 산문을 거쳐 비문(碑文)․행장(行狀)과 제문(祭文)에 이르는 추모 문장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운문과 산문의 배열 순서는 각 문집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들 문집의 편집 순서는 기본적으로 문선의 체제에 연원을 둔 것이다. 따라서 문선은 동아시아 전체의 고대 한문 문장이나 문학 학습에 있어서 매우 근원적인 규범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문장이나 문학 작품을 선록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틀거리로 제공되어왔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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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선 역주 9 [양장]
소통 | 소명출판
45,000원 | 20101125 | 9788956265001
『문선』은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에 중국 남조(南朝) 양(梁) 나라 소명태자(昭明太子) 소통(蕭統)의 주도로 편찬된 문장 선집이다. 따라서 흔히 『소명문선(昭明文選)』으로도 불린다. 그 편찬 시기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지만 대체로 527년에서 529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선』에는 중국 고대 주(周) 나라에서 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까지의 130여 작가 750여 편의 시문(詩文)이 수록되어 있다. 그 시기에 이처럼 방대한 문장 컬렉션이 편찬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마도 산문과 운문을 총 망라한 문장 선집은 이 『문선』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것으로 생각된다. 1,500년 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백제의 무령왕릉이 조성되던 바로 그 시기이다. 같은 시기 고구려에는 안장왕이, 신라에는 법흥왕이 재위하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이후 남북조를 통일한 수(隋) 나라를 거쳐 당(唐) 나라에 이르면 ‘선학(選學)’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문장과 문학 공부의 필수 교과서가 되었고, 이후 송(宋) 나라 때는 “『문선』에 익숙해지면, 과거(科擧)에 절반은 급제다.(文選爛, 秀才半.)”라는 속담이 유행할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필독서로 꼽혔다. 당(唐) 나라 때 ‘선학(選學)’의 결과로 『이선주(李善注)』와 『오신주(五臣注)』라는 『문선』에 대한 불후의 주석서들이 출판되었고, 이 주석서들은 송(宋) 나라 이후 합쳐져서 『육신주(六臣注)』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원(元)․명(明)․청(淸)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선』이 중국의 고대 문학과 문장 학습에 모범 교과서 및 필수 참고서로서의 역할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문선』이 들어왔는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 삼국통일 이전에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읽혔음을 알려주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구당서․고려열전(舊唐書․高麗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문선』이 고구려 민간 교육기관이었던 경당(扃堂)에서 벌써 귀중한 문장 교과서로 인정받았고, 『삼국사기․강수열전(三國史記․强首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강수가 『문선』에 능통하여 한문으로 된 외교문서를 능수능란하게 지었다고 하였다. 또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 나서 신문왕 2년(682년)에 국학을 설치할 때도 『문선』은 유가 경전인 『주역(周易)』․『상서(尙書)』․『모시(毛詩)』․『예기(禮記)』『춘추좌전(春秋左傳)』․『논어(論語)』 등과 함께 그 주요 교과목으로 배정되었고, 이어서 원성왕 4년(788년) 독서삼품과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때도 유가 경전과 『문선』에 능통한 자를 상품으로 등용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이미 당송(唐宋) 이후의 시문(詩文)이 크게 유행하였고 과거 시험에도 유가 경전 위주의 출제가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문선』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시부(詩賦)나 변문(騈文) 수련 또는 한문의 전고(典故) 습득을 위한 일상적인 필독서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서거정(徐居正)은 『문선』의 체제를 본받아 우리나라 고대 한문 문장 최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문선(東文選)』을 편찬하였다. 『동문선』은 신라시대 최치원으로부터 조선시대 정도전․권근 등에 이르기까지 500여 작가의 시문을 130권 45책에 수록하고 있어서 조선 전기 이전 우리나라 한문 문장을 집대성한 고전이라고 할 만 하다. 이어서 중종 때 신용개(申用漑) 등은 『속동문선(續東文選)』을, 숙종 때 송상기(宋相琦) 등은 『신찬동문선(新撰東文選)』을 편찬하여,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의 시문을 다시 수집․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최치원의 『고운선생문집(孤雲先生文集)』 이래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비들의 개인 한문 문집의 체제는 거의 모두 시(詩)와 부(賦)를 비롯한 운문에서 시작하여 소(疏)․서(序)․발(跋)․기(記)․서(書) 등의 산문을 거쳐 비문(碑文)․행장(行狀)과 제문(祭文)에 이르는 추모 문장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운문과 산문의 배열 순서는 각 문집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들 문집의 편집 순서는 기본적으로 『문선』의 체제에 연원을 둔 것이다. 따라서 『문선』은 동아시아 전체의 고대 한문 문장이나 문학 학습에 있어서 매우 근원적인 규범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문장이나 문학 작품을 선록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틀거리로 제공되어왔던 셈이다.
가격비교
문선 역주 2 [양장]
소통 | 소명
44,000원 | 20101125 | 9788956264936
『문선』은 지금부터 약 1,500년 전에 중국 남조(南朝) 양(梁) 나라 소명태자(昭明太子) 소통(蕭統)의 주도로 편찬된 문장 선집이다. 따라서 흔히 『소명문선(昭明文選)』으로도 불린다. 그 편찬 시기는 지금까지도 논란이 많지만 대체로 527년에서 529년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선』에는 중국 고대 주(周) 나라에서 남북조 시대 양(梁) 나라까지의 130여 작가 750여 편의 시문(詩文)이 수록되어 있다. 그 시기에 이처럼 방대한 문장 컬렉션이 편찬되었다는 건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지만, 아마도 산문과 운문을 총 망라한 문장 선집은 이 『문선』이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의 것으로 생각된다. 1,500년 전이라면 우리나라에서 백제의 무령왕릉이 조성되던 바로 그 시기이다. 같은 시기 고구려에는 안장왕이, 신라에는 법흥왕이 재위하고 있었다. 중국에서는 이후 남북조를 통일한 수(隋) 나라를 거쳐 당(唐) 나라에 이르면 ‘선학(選學)’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문장과 문학 공부의 필수 교과서가 되었고, 이후 송(宋) 나라 때는 “『문선』에 익숙해지면, 과거(科擧)에 절반은 급제다.(文選爛, 秀才半.)”라는 속담이 유행할 정도로 『문선』이 지식인의 필독서로 꼽혔다. 당(唐) 나라 때 ‘선학(選學)’의 결과로 『이선주(李善注)』와 『오신주(五臣注)』라는 『문선』에 대한 불후의 주석서들이 출판되었고, 이 주석서들은 송(宋) 나라 이후 합쳐져서 『육신주(六臣注)』로 불리게 되었다. 이후에도 중국에서는 원(元)․명(明)․청(淸)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문선』이 중국의 고대 문학과 문장 학습에 모범 교과서 및 필수 참고서로서의 역할을 끊임없이 이어오고 있다. 우리나라에 언제 『문선』이 들어왔는지는 분명하게 알 수 없지만, 이미 삼국통일 이전에 지식인 사이에서 널리 읽혔음을 알려주는 기록들이 남아 있다. 『구당서․고려열전(舊唐書․高麗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문선』이 고구려 민간 교육기관이었던 경당(扃堂)에서 벌써 귀중한 문장 교과서로 인정받았고, 『삼국사기․강수열전(三國史記․强首列傳)』의 기록에 의하면, 강수가 『문선』에 능통하여 한문으로 된 외교문서를 능수능란하게 지었다고 하였다. 또한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고 나서 신문왕 2년(682년)에 국학을 설치할 때도 『문선』은 유가 경전인 『주역(周易)』․『상서(尙書)』․『모시(毛詩)』․『예기(禮記)』『춘추좌전(春秋左傳)』․『논어(論語)』 등과 함께 그 주요 교과목으로 배정되었고, 이어서 원성왕 4년(788년) 독서삼품과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발할 때도 유가 경전과 『문선』에 능통한 자를 상품으로 등용하였다. 고려와 조선 시대에는 이미 당송(唐宋) 이후의 시문(詩文)이 크게 유행하였고 과거 시험에도 유가 경전 위주의 출제가 이루어져 상대적으로 『문선』의 가치가 크게 부각되지는 않았지만, 시부(詩賦)나 변문(騈文) 수련 또는 한문의 전고(典故) 습득을 위한 일상적인 필독서로서의 기능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조선 시대에 들어와 서거정(徐居正)은 『문선』의 체제를 본받아 우리나라 고대 한문 문장 최대 컬렉션의 하나인 『동문선(東文選)』을 편찬하였다. 『동문선』은 신라시대 최치원으로부터 조선시대 정도전․권근 등에 이르기까지 500여 작가의 시문을 130권 45책에 수록하고 있어서 조선 전기 이전 우리나라 한문 문장을 집대성한 고전이라고 할 만 하다. 이어서 중종 때 신용개(申用漑) 등은 『속동문선(續東文選)』을, 숙종 때 송상기(宋相琦) 등은 『신찬동문선(新撰東文選)』을 편찬하여, 서거정의 『동문선』 이후의 시문을 다시 수집․정리하였다. 뿐만 아니라 신라시대 최치원의 『고운선생문집(孤雲先生文集)』 이래 고려와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도 발간되고 있는 우리나라 선비들의 개인 한문 문집의 체제는 거의 모두 시(詩)와 부(賦)를 비롯한 운문에서 시작하여 소(疏)․서(序)․발(跋)․기(記)․서(書) 등의 산문을 거쳐 비문(碑文)․행장(行狀)과 제문(祭文)에 이르는 추모 문장으로 끝을 맺고 있다. 물론 운문과 산문의 배열 순서는 각 문집마다 다소 차이가 있지만, 이들 문집의 편집 순서는 기본적으로 『문선』의 체제에 연원을 둔 것이다. 따라서 『문선』은 동아시아 전체의 고대 한문 문장이나 문학 학습에 있어서 매우 근원적인 규범의 하나로 작용하였을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문장이나 문학 작품을 선록하고 편집하는 과정에서도 기본적인 틀거리로 제공되어왔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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