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스 베네딕트  | 느낌이있는책

15,120원  | 20250630  | 9791161952383

느낌이있는책 재출간 요청 폭주! 지금, 가장 감각적인 모습으로 돌아온 《국화와 칼》 한 손에 국화를, 다른 한 손에 칼을 쥐고 있는 나라.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은, 평화와 공격성, 온화함과 위계질서, 순응과 저항이 한 사회 안에 공존하는 일본의 이중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은 단지 일본에 대한 이야기만을 담고 있지는 않다. 다름을 단정하지 않고, 낯선 질서를 이해하려는 시도. 그 시선은 지금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하다. 《국화와 칼》은 일본이라는 문화를 바깥에서 관찰하고, 그 안에 존재하는 고유한 질서와 감정 구조를 조심스럽게 짚어낸 책이다. ‘수치의 문화’, ‘온(恩)’, ‘기리(義理)’, ‘기무(義務)’- 타인을 배려하면서도 자기희생을 강요하는 사회, 공동체의 조화를 위해 감정을 감추는 질서. 겉보기엔 모순되어 보이는 행동들에도, 그 나름의 원리와 논리가 작동하고 있었다. 일본이라는 문화를 읽는 일은, 결국 ‘우리를 다시 묻는 일’이다. 가깝지만 먼 나라, 오래도록 감정의 골이 깊었던 이웃. 한일 관계의 복잡한 정서 위에, 이 책은 ‘이해’라는 새로운 층위를 덧입힌다. 이 책은 단지 과거를 들춰보는 보고서가 아니다. 타자의 질서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려는 시도이자, 문화라는 거울 앞에서 ‘이해하려는 시선’을 회복하는 책이다. 그리고 지금, 일본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고전이다. 이번 《국화와 칼》은 느낌이있는책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오랫동안’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단순한 고전의 재출간이 아닌, 지금 이 시대의 언어로 고전을 다시 호흡하려는 시도이다. 《국화와 칼》은 그 시작점으로서, 타자를 이해하는 태도, 그리고 지속 가능한 고전 읽기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오랫동안 읽혀온 고전이, 앞으로도 오랫동안 읽힐 수 있도록.

루스 베네딕트  | 연암서가

10,800원  | 20080825  | 9788996043430

문화인류학을 넘어선 우리시대의 고전 미국 문화인류학자 루스 베네딕트의 Pattern of Culture(1934)를 우리말로 완역한 책. 문화 인류학 고전 입문서로 저자의 서거 60주년 기념판이다. 문화가 인간의 생활을 형성하는데 미치는 영향을 다룬 것으로 북아메리카의 주니 족과 콰키우틀 족, 동부 뉴기니의 도부 족 세 부족의 문화 패턴을 묘사하였다. 베네딕트는 이 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가 존재하고 원시부족들이 서구 문명과 어떤 관련이 있으며, 관습과 전통이 인간 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가를 다룬다. 그리고 문화와 개인의 관계를 통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하여 고찰한다. 《문화의 패턴》은 문화의 다양성과 통합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론 설명과 함께 뉴멕시코의 푸에블로 부족, 도부족, 아메리카의 북서 해안, 사회의 성격, 개인과 문화의 패턴 등으로 나눠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고있다.

루스 베네딕트  | 느낌이있는책

14,220원  | 20200925  | 9791161951157

일본인은 왜, 그렇게 행동하는 걸까? 종전을 앞둔 미국, 가장 낯선 적 ‘일본’을 파헤치다 제2차 세계대전이 종식되기 1년 전인 1944년, 미국은 그동안 상대해본 적국 중 가장 기이한 ‘일본’을 연구하기로 결정한다. 전쟁 막바지의 전술을 위하여, 전후 일본의 처리를 위하여 너무나도 이질적인 그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세계적인 문화인류학자인 루스 베네딕트는 미 전쟁공보처의 의뢰를 받아 일본 문화의 패턴을 다룬 《국화와 칼》을 연구 저술한다. 1946년 출간된 《국화와 칼》은 출간 즉시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내며 단숨에 베스트셀러이자 인문학 필독서가 되었다. 일본인의 사고체계, 종교, 인간관계 패턴, 정치관, 전쟁관 등과 함께 육아법, 도덕률까지 두루 다룬 《국화와 칼》은 서양의 가치체계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과 일본인에 관한 여러 궁금증을 해소해주었다. 또한 가까운 한국이나 중국과도 다른, 일본만의 특징을 날카롭게 분석해 일본을 일본답게 만드는 정신과 태도들에 대해 알려준다. 70년이 훌쩍 지난 현재까지도 《국화와 칼》이 다루는 여러 분석은 여전히 유효하며 바로 그것이 이 책이 문화인류학의 명저이자 가장 적확한 일본 연구서로 꼽히는 이유이다.

루스 베네딕트  | 문예출판사

13,500원  | 20190917  | 9791160870527

문화인류학을 넘어선 우리 시대의 고전 일본 사회의 특징과 일본인의 성격에 대한 가장 훌륭한 안내서 『국화와 칼』은 문화인류학 분야에서 획기적인 한 획을 긋는 기념비적 저서이며 일본에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세계적 문화인류학자인 루스 베네딕트는 이 책에서 일찍이 『문화의 패턴』에서 개발한 상호 비교의 방법을 적용하여 일본 문화를 상세하게 묘사한다. 베네딕트는 일본인의 특성을 모순적 성격으로 규정하고 그 원인을 수치 문화에서 찾으면서 이를 미국의 죄의식 문화와 대비시킨다. 그녀는 이처럼 미국과 일본의 문화를 상호 비교하여 그 차이점을 가지고 일본 문화의 실체적 이해에 접근한다. 7세기에서 20세기 중반에 이르는 일본의 정치적, 종교적, 경제적 생활 방식을 탐구하면서, 일본인의 인생관과 생활 규범이 어떻게 발전되어 왔고 그것들이 일상생활의 풍습과 예절에 어떻게 반영되었는지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베네딕트는 사회 체제, 윤리규범, 인생관, 성문화, 행동 규범, 선과 악의 개념, 성실성, 자아 개념, 수치와 죄의식 등 다양한 범주를 가지고 미국 문화와 상호 비교함으로써, 일본인의 특성을 더욱 생생하게 짚어낸다. 특히 미리 정해진 행동 규범이 엄격한 훈육 과정을 통해 구조화됨으로써 일본인의 모순적 성격이 형성되는 과정을 심층적으로 파헤치고 있다. 그러면서 베네딕트는 일본이 이런 문화의 패턴을 깊이 통찰하여 기존의 사고방식을 전환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박상현  | 박문사

16,200원  | 20170412  | 9791187425304

이 책에서는 언뜻 혼란스럽고 종잡을 수 없어 보이던 일본문화를 으로 이해하고자 하여, 지금껏 일본문화에서 볼 수 있는 일회적이지 않고, 반복적이고 규칙적인 예측 가능한 패턴의 개념으로 일본문화를 소개한다. 그간 일본문화에서 보이던 개인별, 세대별, 지역별 특수성 등은 배제하고 와 같은 새로운 인 10가지 개념을 끄집어내었다. 이 책으로 지금까지 일본에 관심을 갖지 않았던 비독자들과 일반독자들도 일본, 일본인, 일본문화를 새롭게 접하고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이고, 일본 유학생과 일본 취업을 생각하는 독자들에게는 일본인과 어떻게 언어 및 비언어커뮤니케이션을 하면 좋은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로버트 웬키  | 서경문화사

17,100원  | 20031125  | 9788986931617

루스 베네딕트  | 까치

10,800원  | 19891201  | 9788972910312

금세기 가장 뛰어난 인류학자의 문화 이론서. 뉴멕시 코의 푸에블로족, 도부족 등의 미개인 연구를 통해 미개사회가 근대 서구문명과 어떤 연관을 가지고 있으며관습과 전통이 인간행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느가를 밝혔다.

김수희  | 신아사

11,700원  | 20100325  | 9788983966933

『근대 러시아문화의 패턴』은 러시아 문화의 패턴을 근대적 시각으로 밝히며 문화연구의 방법론을 제시한다. 문화의 개념소개와 발달과정을 정리하고, 제정러시아의 문화유형을 구체화한다. 또한 소비에트 공산체제에 의해 주조된 이념적인 목표와 산업적인 목표추진과정에서 형성된 문화유형을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따른 사회통합요인과의 관계 속에서 분석하였다.

배기동  | 혜안

90,000원  | 20250425  | 9788984947498

선사고고학의 지역적 다양성과 이를 관통하는 문화의 흐름과 패턴을 한 권에 담다 세계 각지의 선사고고학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총 44편의 논문으로 담아 엮어낸 책이 출간되었다. 집필자들은 ‘수양개 가족(Suyanggae Family)’으로 불리는 세계 곳곳의 고고학자들이다. 수양개는 한국 중부지역에 있는 아주 이른시기의 후기 구석기유적으로, 한국 구석기 연구에 새로운 장을 연 곳으로 유명하다. 이 유적의 이름을 딴 ‘수양개와 그 이웃들(Suyanggae and Her Neighbours)’이라는 타이틀의 국제학술회의가 1996~2022년까지 매년 중요한 구석기유적이 있고 연구가 활발한 유라시아 대륙과 미주대륙의 세계 8개국 12개 도시에서 총 25회에 걸쳐 개최되었다. 세계에서 유례없는 선사고고학의 국제순회 연차적인 국제학술회의라 할 수 있다. 이 학술회의를 통해 세계 선사문화에 대한 많은 담론들이 형성되었고, 여기에 참여하는 세계 각국의 학자들은 가족 같은 고고학자 공동체로 발전하였다. 이 국제학술회의를 창립하고 주도적 역할을 해온 이융조 교수(충북대 명예교수)의 선사고고학 연구 60주년을 기념하여 세계 11개국 93명의 학자들이 논문을 헌정하여 기획 출판한 것이 이 책으로, 전면 영문으로 되어 있다. 책의 제목인 ‘세계 선사문화의 다양성과 패턴 연구(Current Studies of Diversity and Pattern in World Prehistory)’는 이 책이 세계 각지 학자들의 평생에 걸친 선사고고학 발굴과 연구성과를 담고 있고, 이것이 세계 각 지역의 선사문화 양상들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수록된 논문들을 통해 선사시대는 문화 양상이 단순하여 공통적인 요소도 많지만 지역적으로 다양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음을 이해할 수 있다. 문화출현의 시기가 달라지기도 하고 또한 기술이나 양식적인 차이가 있음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책은 총 44편의 논문을 문화시기의 순서, 논문 성격에 따라 7개 장으로 구분하여 수록하였다. 1장은 구석기시대 초기의 환경과 문화, 2장은 시베리아와 극동지역의 후기 구석기문화, 3장은 수양개 후기 구석기유적, 4장은 홀로세 이행기의 문화, 5장은 소로리와 동아시아 고대 쌀, 6장은 신석기시대 그리고 7장은 박물관에 관한 논문들로 편성하였다. 박물관에 관한 논문을 제외하면 모두가 선사시대에 관한 것이다. 전기 구석기문화부터 홀로세 이행기까지의 선사문화와, 문화를 담아 대중교육의 장으로 이끈 박물관까지 세계 선사시대문화에 대한 많은 담론을 수록하고, 구대륙과 신대륙을 아우르는 선사고고학의 핵심적 내용을 담았다. 또한 책에 수록된 논문들의 구성을 통해 지역적인 다양성을 엿볼 수 있고 선사시대를 시간적, 지역적으로 관통하는 문화의 흐름이나 패턴을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This book is a collection of 44 scholarly articles covering a wide range of topics in prehistoric archaeology around the world. The papers are authored by members of the “Suyaaggae Family,” a group of archaeologists named after the Suyanggae site-an important Upper Paleolithic site located in central Korea. Since 1996, the international symposium titled “Suyanggae and Her Neighbours” has been held 25 times in 12 cities across 8 countries, including regions in Eurasia and North America where Paleolithic research is especially active. Through this unique series of annual, traveling academic meetings, unprecedented in the field of prehistoric archaeology, rich discussions about world prehistory have taken place, and a close-knit community of scholars has formed-one that resembles a family united by a shared academic passion. This volume was published to commemorate Professor Lee Yongjo’s 60th year of research in prehistoric archaeology. It includes contributions from 93 researchers and scholars from 11 countries, who have dedicated their work in honor of his achievements. Titled Current Studies of Diversity and Pattern in World Prehistory, the book reflects a broad spectrum of academic findings and fieldwork outcomes. The 44 articles are organized into seven chapters according to the chronological periods and thematic focus of prehistoric environmentb and culture. Chapter 1 covers the culture, environment and culture of the Early Paleolithic age; Chapter 2 focuses on the Late Paleolithic culture in the Siberia and Far East; Chapter 3 presents studies related to the Late Paleolithic Suyanggae site and its cultural context; Chapter 4 deals with Paleolithic cultures of Holocene transitional period ; Chapter 5 addresses ancient rice remains of Cheongju Sorori site and others in East Asia; Chapter 6 explores cultures in Neolithic Age; and Chapter 7 includes studies on prehistoric museums. Except for the final chapter, all articles center on prehistoric environment and culture. Spanning from the Early Paleolithic to the Holocene transition-and including reflections on museums as spaces for public engagement with prehistory-this book not only captures the global scope of prehistoric archaeology but also presents key findings that bridge the Old and New Worlds. Through the structure and content of its chapters, the volume highlights both regional diversity and overarching patterns in prehistoric culture, helping readers understand the dispersals and patterns of prehistoric human life across time and 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