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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으)로 6,07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46423152

예술은 죽었다

박원재  | 샘터(샘터사)
18,000원  | 20251020  | 9788946423152
“예술은 죽었다! 예술은 죽어 있다! 우리가 그를 죽였다! 우리 모두가 그의 살인자다!” 예술의 정의와 역할, 방향에 대한 철학적 사유 2005년 원앤제이 갤러리를 설립하고 한국의 재능 있는 작가들을 세계 무대에 알려온 저자 박원재는 이 책에서 ‘예술은 죽었다’고 선언한다. 2018년 세계 최고의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에서 발루아즈 상을 수상한 유일한 아시아 갤러리를 이끈 그는 왜 예술이 죽었다고 말하는 것일까? 저자는 현대의 예술이 자본주의와 목표지향적 사고에 휘둘리며 우리의 삶과 분리되었다고 진단한다. 미술관은 예술을 동시대성에서 떼어놓는 무덤이 되었고, 디지털 시대의 NFT는 예술을 소유권의 대상으로 전락시켰다. 그러나 예술은 본래 인간의 신체와 감각을 통해 삶의 본질을 탐구하는 행위라며, 예술이 다시 삶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저자는 힘주어 말한다. 이 책은 예술의 역사적 변화를 추적하고 자본주의와 기술이 예술을 어떻게 공허하게 만들었는지 분석한다. 라스코 동굴 벽화나 셰익스피어의 대중 공연, 르네상스 시대의 작품들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예술은 대중의 삶과 밀착되어 있었지만, 현대 예술은 소수 엘리트의 전유물이 되었다. 그러나 예술의 본질은 여전히 창작자의 감각과 관객의 체험에 있다. 이 책은 예술에 관한 철학적 논의에 그치지 않고 마리나 아브라모비치, 안토니 곰리, 올라퍼 엘리아슨, 아이웨이웨이, 알리기에로 보에티, 트레이시 에민, 러끄릿 띠라와닛 등 현대 작가들의 사례를 보여주며, 예술이 삶으로 돌아올 수 있는 구체적인 길을 제시한다. 예술이 개인적 창작을 넘어 사회적 연결과 치유의 플랫폼이 될 수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88925572970

드라마 만드는 사람 (찾고, 조율하고, 완성하는 기획 PD의 세계)

송진선  | 알에이치코리아
15,300원  | 20251030  | 9788925572970
“우리를 웃기고 울리는 인생 드라마 뒤에는 완성을 위해 애쓰는 사람이 있다” 좋은 콘텐츠가 무엇일지 고민하고 그 답을 내놓는 사람, 설령 실패하더라도 오답노트를 빼먹지 않는 사람, 기획 PD의 세계 전 세계가 K-콘텐츠에 열광하고, 작가와 연출자, 배우들까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지금. 하지만 모든 히트작 뒤에는 여전히 무명으로 남아 있는 진짜 주역이 있다. 바로 콘텐츠의 기획자인 기획 프로듀서(PD)다. 드라마의 생사를 좌우하는 이들은 거대한 청사진을 그리면서도 미세한 디테일 하나까지 놓치지 않는 이들은 이야기를 발굴해 내고, 작가의 상상력에 현실성을 입히며, 연출자의 비전을 구체화시키고, 창작진 전체를 하나로 묶어내는 해결사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플랫폼과 창작자, 시청자를 잇는 기획 PD들은 매일 이런 질문과 씨름한다. ‘지금 대중이 원하는 이야기는 무엇인가?’ ‘뻔한 스토리를 어떻게 전복시킬 것인가?’ ‘세계관을 어떻게 확장할 수 있는가?’ 답 없는 질문들을 붙잡고 늘어져야 하는 것, 그것이 바로 기획 PD의 숙명이다. SBS와 스튜디오드래곤을 거쳐 자신만의 제작사를 설립한 드라마 책임 프로듀서 송진선은 업계의 격변을 온몸으로 겪어낸 생존자다. 기획 PD라는 직업이 그림자 취급받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일의 기쁨과 슬픔, 쓴맛 모두 본 그가 『드라마 만드는 사람』을 통해 ‘기획 PD의 일’에 대해 들려준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여신강림〉, 〈부암동 복수자들〉, 〈커넥트〉, 〈방과 후 전쟁활동〉, 〈돌풍〉 등 로맨스에서 SF 스릴러까지, 장르의 경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글로벌 무대로 뻗어나간 그의 작품 리스트를 보면 알 수 있듯, 한국을 넘어 세계와 소통하는 콘텐츠를 만들어온 크리에이터만이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다. 또한 이 시대가 기획자에게 요구하는 역량과 태도는 무엇인지, 실패를 딛고 일어서는 마음가짐에 대해 솔직하고 치열한 답변들을 전한다. 드라마 기획 PD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생생한 로드맵을, 모든 분야의 기획자들에게는 공감과 위로를, 그리고 이 신비로운 직업이 궁금했던 이들에게는 내부를 생생히 들여다볼 수 있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9791197831744

창조적 행위 (존재의 방식)

릭 루빈  | 코쿤북스
17,820원  | 20230710  | 9791197831744
『뉴욕 타임스』, 『선데이 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2023년 1월 출간 후 미국 30만 부, 영국 10만 부 판매 전 세계 28개국 번역 출간 김하나, 오지은, 세스 고딘, 매트 헤이그, 조너선 아이브, J.J. 에이브럼스 등 강력 추천 그래미 어워드 9회 수상, 18회 노미네이트 미국 대중음악 역사상 가장 위대한 프로듀서, 수많은 뮤지션들에게 창조적 영감을 주는 탁월한 스승, 릭 루빈은 마침내 우리 안의 예술가를 깨울 지혜를 공유하는 아름다운 책을 써냈다! “나는 훌륭한 예술 작품을 만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책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신 드러난 책은, 어떻게 우리 스스로가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었다.” -릭 루빈 창의성의 원천과 그 접근법에 관한 아름다운 탐구 창의성은 어디에서 올까? 그것을 어떻게 키울 수 있을까? 많은 유명 프로듀서들은 전성기를 대표하는 특정한 사운드로 알려져 있다. 릭 루빈은 다른 것으로 유명하다. 다양한 장르와 전통의 예술가들이 진정한 자신이 되고, 진실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그의 특기이다. 말리부 해변가에 위치한 그의 스튜디오 샹그릴라(Shangri-La)는 바로 그런 공간이다. 많은 아티스트들이 슬럼프를 이겨내고 다시 창조성을 되찾기 위해 샹그릴라에서 루빈과 함께 작업하기를 희망했다. 루빈은 사람들이 스스로에게 부과한 기대를 초월하도록 돕는 연습법을 만들었고, 이것이 사람들을 경이를 느끼는 순수한 상태에 다시 연결시켰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창의성이 어디에서 오고, 어디에서 오지 않는지에 대해 깊이 생각했다. 이를 통해 예술가가 된다는 것은 특정한 결과물을 내는 것이 아니라, 세상과 관계를 맺는 방식에 관한 것이라는 것을 배웠다. 창의성은 모든 사람의 삶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우리 모두는 그 공간을 더 크게 키울 수 있다. 루빈에 따르면, 삶에서 이보다 더 중요한 의무는 거의 없다. 『창조적 행위』는 예술가의 길을 누구라도 접근할 수 있는 것으로 제시하기 위한 아름답고도 관대한 탐구의 과정이다. 루빈은 평생의 지혜를 빛나는 글로 증류해냄으로써, 우리 모두에게 기쁨과 초월의 순간을 창조할 힘을 부여한다.
9791193528525

4줄이면 된다 (길 잃은 창작자를 위한 한예종 스토리 공식)

이은희  | 부키
16,200원  | 20250312  | 9791193528525
작가가 되고픈 당신의 헛고생과 삽질을 줄여 줄 한예종 스토리 비법서 글 쓰는 사람들의 로망인 한예종에서는 과연 어떤 수업을 할까? 한예종에 가지 않고도 한예종 스토리 수업을 들을 기회가 여기 있다. “이런 수업을 찾아 헤맸다” “이제야 스토리가 무엇인지 알 것 같다”고 학생들이 입을 모아 극찬하는 수업을 바탕으로 완성된 이 책은 여러 작법서에 흔히 나와 있는 뻔한 공식을 말하지 않는다. 단순히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 영화, 드라마, 웹툰, 웹소설 그 어느 쪽으로도 변모할 수 있는 태초의 이야기를 손에 넣는 법을 알려 준다. 이야기를 쓰는 진짜 작가 되는 법 말이다. 영화감독이자 작가인 저자는 20년간 쉴 틈 없이 쓰고 또 영화 현장에서 부딪히며 비로소 이야기의 정의, 이야기를 가장 빠르게 만나는 방법을 깨달았다. 그 핵심 비법은 ‘4줄’에 있다. 질문을 던지는 법부터 목표 지점인 1줄 쓰기, 이를 주인공의 내적 변화에 초점을 맞춘 4줄 형식에 적용하고, 트리트먼트를 쓰는 것까지 아주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알려 준다. 학생들과 수업하며 이 4줄의 힘을 직접 검증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작법서를 읽어 보고, 좋다는 강의도 찾아 들어 봤지만, 막상 내 글에 적용하려면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막막했던 경험을 해 본 사람이라면, 이 책이 더없이 반가울 것이다. 저자가 안내하는 길을 따라가면, 팔리는 이야기를 쓸 수 있다는, 쓰게 된다는 강한 확신과 용기는 물론 실제 눈에 보이는 결과물도 얻을 수 있다.
9791198340924

에디토리얼 씽킹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

최혜진  | 터틀넥프레스
18,000원  | 20231222  | 9791198340924
하늘 아래 더 이상 새로울 것이 없는 시대, 기획자ㆍ창작는 어떻게 ‘차이’를 만들어낼까? 모든 것이 다 있는 시대의 창조적 사고법 『에디토리얼 씽킹』 상품, 지식, 뉴스, 데이터, 브랜드, 콘텐츠 등 모든 것이 포화 상태인 시대, 오늘날의 창조는 더이상 ‘무’에서 ‘유’를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다. ‘유’에서 ‘유’를, 즉 이미 있는 것들을 어떻게 ‘편집(edit)’하느냐에 달려 있다. 흩어져 있는 것들에 질서를 부여하고 잡음 속에서 의미를 찾아내는 직무, 에디터의 사고법을 통찰한 책 『에디토리얼 씽킹』은 편집의 프로세스를 수집, 연상, 범주화, 프레임, 컨셉 등 12가지 키워드로 정렬하여 또렷한 초점으로 보여준다. 키워드마다 등장하는 동시대 아티스트들의 미술작품들을 매개로 탁월한 편집자라 할 수 있는 그들의 창조의 비밀을 엿보는 동안,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책. 매거진 에디터로 20년간 일하며 연마한 인지력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예술서 작가, 그림책 전문가, 버벌 브랜딩 전문가 등으로 에디팅의 가치를 끊임없이 확장해온 멀티 플레이어 최혜진의 노하우를 총정리한 『에디토리얼 씽킹』은 에디터는 물론 기획자, 창작자 그리고 창의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이들 모두에게 새로운 영감의 원천이 되어줄 것이다.
9791170610786

무대음향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 표준교재)

국립극장  | 교보문고
27,000원  | 20231201  | 9791170610786
무대예술전문인 자격검정 표준교재로 무대음향에 관한 기초적인 이론과 기술에 대해 기술한 도서이다.
9791197828508

서양미술사 (The Story of Art)

에른스트 곰브리치  | 예경
47,700원  | 20170530  | 9791197828508
‘미술(Art)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서양미술사》 서문의 첫 문장이다. 책을 펴면 도판이 눈에 먼저 들어오지만, 글을 읽다 보면 사람이 느껴진다. 미술가가 왜 그렸는지, 그리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림 속 대상과 미술가의 관계 등을 읽고 생각하다 보면 다시 그림이 보인다. 평이한 말로 풀어간 사람 이야기가 결국 미술 이야기, 미술의 역사가 곧 사람의 역사가 되었다. 이 흐름을 따라 가다 보면 책을, 미술을, 예술을, 삶을 놓을 수가 없다. 앞으로의 역사에서도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늘 곁에 있을 것임을 믿는 이유이다.
9788930104272

다른 방식으로 보기(Ways of Seeing)

존 버거  | 열화당
13,500원  | 20190601  | 9788930104272
『다른 방식으로 보기(Ways of Seeing)』는 1972년에 방영된 텔레비전 연속 강의들을 바탕으로 한 책이다. 이 강의에서 존 버거는 일반적으로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법이라고 알려진 것들이 어딘가 잘못된 또는 편협한 방식일 수도 있다고 주장하며 기존의 아카데믹한 방식에 대해 근본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그는 거의 난폭하다 할 정도로 영국의 제도화된 강단 미술사학의 암묵적 전제들을 공격하고 있는데, 그러면서 기존의 표준적인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작품을 볼 수 있다고 제안한다.
9791197828515

서양미술사 (The Story of Art(무선본))

에른스트 곰브리치  | 예경
34,200원  | 20030710  | 9791197828515
‘미술(Art)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미술가들이 있을 뿐이다.’ 《서양미술사》 서문의 첫 문장이다. 책을 펴면 도판이 눈에 먼저 들어오지만, 글을 읽다 보면 사람이 느껴진다. 미술가가 왜 그렸는지, 그리기 위해 어떤 고민을 했는지, 그림 속 대상과 미술가의 관계 등을 읽고 생각하다 보면 다시 그림이 보인다. 평이한 말로 풀어간 사람 이야기가 결국 미술 이야기, 미술의 역사가 곧 사람의 역사가 되었다. 이 흐름을 따라 가다 보면 책을, 미술을, 예술을, 삶을 놓을 수가 없다. 앞으로의 역사에서도 곰브리치의 《서양미술사》가 늘 곁에 있을 것임을 믿는 이유이다.
9791173555961

드라이브의 칼날 (철학으로 다시 보는 멀홀랜드 드라이브)

사유진  | 미다스북스
18,900원  | 20251126  | 9791173555961
“현실과 환상 사이, 우리는 무엇을 상상하는가?” 꿈과 현실의 경계, 다층적 자아, 욕망과 권력 사이 첨예한 역학 관계 철학의 프리즘을 통해 다시 보는 영화 예술 한국의 25년 차 영화감독 사유진과 컬트 영화계의 거장 데이비드 린치, 그리고 고대에서 근현대까지 시대를 가로지르는 31인의 철학자가 한곳에 모였다. 『드라이브의 칼날』은 25년 차 영화감독인 저자 사유진이 〈멀홀랜드 드라이브〉에 바치는 한 권의 비망록이다. 데이비드 린치의 대표작 〈멀홀랜드 드라이브〉는 그 추상성과 난해함으로 오랜 기간 대중과 평론가들 사이 해석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해하기 어려운 이야기 구조와 난해하고 파격적인 서사, 그리고 모호한 은유와 상징들. 현실과 환상 사이에서 줄다리기하는 듯한 그의 영화는 예술과 대중의 경계에서 묘한 매력과 호기심을 선사해 온 바 있다. 이러한 시점, 『드라이브의 칼날』은 〈멀홀랜드 드라이브〉의 다층적인 세계관을 ‘철학’의 시선으로 재해석하며, 예술과 철학의 만남 현장을 생생하게 기록했다. 영화감독의 시선으로 쓰인 인문·예술서인 만큼, 전반적인 구성에도 영화 용어와 연출을 다채롭게 활용하고자 했다. ‘크랭크 인’과 ‘오프닝 씬’을 통해 〈멀홀랜드 드라이브〉와 철학의 만남 계기를 밝히며 시작되는 본문은 이어지는 메인 씬을 통해 다양한 철학자들의 이론을 순차적으로 소개해 나간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이 말하는 존재론적 탐구에서부터, 근대의 이성에 대한 탐색, 20세기 철학자들이 말하는 무의식과 이데올로기…. 철학과 사상의 발전 흐름에 따라 전개되고 있음에도 〈멀홀랜드 드라이브〉라는 하나의 끈을 놓지 않고 있어, 각 장면의 전개 과정에 따라 탄탄하게 확장되는 사유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이 저자가 기획 중인 ‘철학으로 영화 보기’ 시리즈의 첫 도서라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영화와 철학의 만남(영화 철학)이 선사하는 깊은 지적 쾌감, 그리고 예술을 새롭게 해석하는 사유의 힘. 〈멀홀랜드 드라이브〉를 사랑하는 이들, 그리고 ‘생각하는 영화’, 아울러 철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 등, 모든 독자에게 『드라이브의 칼날』이라는 한 권의 책은 선물 같은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끊임없이 순환하는 내면의 ‘드라이브’ “You drive me wild(넌 날 미치게 해)!” 멀홀랜드 드라이브 속 카밀라가 던지는 강렬한 대사는 개인의 내면 깊숙이 자리한 드라이브(충동)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발화되고 변주되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그 충동은 파괴적이면서도 창조적인 힘이다. 사유진 감독은 이 강렬한 에너지를 철학의 언어로 끌어와, ‘반복과 환원’이라는 주제를 새롭게 사유한다. 환원의 철학; 반복되는 시간과 공간 속에서 끊임없이 재창조되는 새로운 시작 이 책은 고대에서 현대까지 31인의 철학자가 탐구해 온 존재, 욕망, 무의식의 사유를 하나로 엮으며, 마지막 장 ‘크랭크 업’에서 저자만의 독자적 개념인 ‘환원의 철학’을 제시한다. 이는 저자가 계속해서 연구 중인 개념으로, ‘환원’을 단순 반복이나 원점 회귀가 아닌 자기변혁과 재창조의 일환으로 해석한다. 매일 돌을 굴려 산을 오르는 시지프스, 매번 독수리에게 간을 쪼아 먹히는 프로메테우스. 이들 신화 속 반복은 고통의 순환인 동시에 그 너머를 향한 질적 변화의 여정이다. 『드라이브의 칼날』은 바로 그 반복의 에너지를 통해 우리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 끊임없이 자신을 갱신하는 내면의 드라이브를 탐구한다.
9788932044606

미학 이론

TH.W.아도르노  | 문학과지성사
37,800원  | 20251020  | 9788932044606
아도르노 최후의 저작이자 그의 철학을 총결산하는 『미학 이론』 한국어판 출간 40년 만의 완역판 예술과 사회의 관계를 변증법적으로 탐구한 20세기 가장 중요한 미학 이론서 “모든 현대 미학 논의의 출발점” “20세기 가장 중요한 미학 이론서” “비판이론 최후의 결실”이라 이야기되는 테오도어 아도르노의 『미학 이론(Ästhetische Theorie)』 완역판이 출간되었다. 아도르노는 『계몽의 변증법』과 『부정변증법』의 문제의식을 미학의 영역으로 옮겨와, 근대 이성의 모순 속에서 예술이 어떻게 진리를 드러내고 해방의 가능성을 보존하는 형식이 될 수 있는지 탐구한다. 철학, 미학, 사회이론 등 다양한 영역에 지속적인 논쟁과 영향을 불러일으키며 오늘날까지도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재적 고전이다. 『미학 이론』은 아도르노 사망 1년 후인 1970년, 문헌학자이자 프랑크푸르트 학파 2세대 연구자인 롤프 티데만과 아도르노의 부인 그레테 아도르노가 그의 미완성 원고와 편집 메모를 정리해 출간한 것이다. 국내에는 1984년 아도르노 연구자 홍승용의 번역으로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된 이래 스테디셀러로 꾸준하게 읽혀왔다. 40년 만에 새롭게 단장하여 나온 이번 개정판은 기존 번역을 수정하고, 초판에 누락되었던 「부록」과 「서론 초고」 「독일어판 편집자 후기」를 추가로 번역해 수록했다. 아도르노는 1950년부터 1968년까지 여러 차례 미학 관련 강의를 진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1961년부터 본격적으로 『미학 이론』의 구술ㆍ초고 작업을 시작하여 1969년까지 수차례 수정과 편집ㆍ구성 작업을 거듭했다. 그러나 1969년 8월 심장마비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자신의 필생의 작업으로 여겼던 이 저작은 미완의 상태로 남게 되었다. 미완성작임에도 불구하고, 『미학 이론』은 변증법적 사유 방식의 본보기를 보여준다. 아도르노는 자신의 철학적 사유에 부합하는 서술 형식을 실현하고자, 위계적 체계를 거부하고 각 주제에 대한 논의와 명제들이 동일한 중요성을 갖도록 단편적이고 병렬적인 구조로 배치하여 상호 긴장 속에서 의미가 생성되게끔 책을 구성하려 했다. 독일어판 편집자들은 원고 정리 과정에서 텍스트에 반복이나 모순이 있어 교정이 필요해 보이는 경우라도, 구성을 바꾸거나 다듬는 식의 개입을 최소화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한국어판 개정판은 독일어판의 편집 원칙과 구성을 충실히 따르되, 아도르노가 초고에 남긴 메모를 참조하여 독일어판에서 본문 상단에 표제로 처리했던 내용을 각 절의 소제목으로 붙여 독자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9791194572565

매일 아다치 미츠루(한정판) (2026년 데일리 캘린더 + 노트 + 엽서4종)

이치하라 타케노리, 모리야마 히로유키  | 에스엠지 크리에이티브
19,800원  | 20251031  | 9791194572565
아다치 미츠루 데뷔 55주년 기념 BOOK! 아다치 월드의 명장면과 명대사가 있는 2026년 데일리 캘린더! 일상의 감정과 순간을 표현할 수 있는 그림일기형 노트! 작가의 감성을 담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일러스트 엽서 4종!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의 데뷔 55주년을 기념하는 단행본으로, 2025년 366일에 맞춰 날짜별로 아다치 미츠루 만화의 명장면과 이에 대한 두 작가의 칼럼을 더해 구성. 아다치 미츠루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단 한권! -아다치 미츠루 전 작품 중에서 명장면을 계절에 맞춰 366일분 선별. -366일 전 페이지에 아다치 미츠루의 잡지 게재 당시의 목차 코멘트를 계절에 맞춰 수록. -366일 전 페이지에 각 장면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담긴 사적인 칼럼을 수록. -아다치 미츠루의 새로운 ‘표지 손글씨(원서)&일러스트’ ‘각 챕터별 일러스트’. -2025년 신작 코믹 에세이 〈맛배기〉 수록.
9791194572558

매일 아다치 미츠루

이치하라 타케노리, 모리야마 히로유키  | 에스엠지 크리에이티브
19,790원  | 20251028  | 9791194572558
아다치 미츠루 데뷔 55주년 기념 BOOK! 아다치 월드의 명장면과 명대사가 가득!!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느껴지는 주옥같은 366일! 만화가 아다치 미츠루의 데뷔 55주년을 기념하는 단행본으로, 2025년 366일에 맞춰 날짜별로 아다치 미츠루 만화의 명장면과 이에 대한 두 작가의 칼럼을 더해 구성. 아다치 미츠루 팬이라면 반드시 소장해야 할 단 한권! -아다치 미츠루 전 작품 중에서 명장면을 계절에 맞춰 366일분 선별. -366일 전 페이지에 아다치 미츠루의 잡지 게재 당시의 목차 코멘트를 계절에 맞춰 수록. -366일 전 페이지에 각 장면에 대한 저자의 마음이 담긴 사적인 칼럼을 수록. -아다치 미츠루의 새로운 ‘표지 손글씨(원서)&일러스트’ ‘각 챕터별 일러스트’. -2025년 신작 코믹 에세이 〈맛배기〉 수록.
9791199452107

비서사, 침묵자

임주영(이반림)  | 에센셜아카이브북스
13,500원  | 20250912  | 9791199452107
퀵 아트(Quick Art) 시대, 새로운 언어의 탐색 『비서사, 침묵자』는 전통적 서사 구조를 거부하고, ‘비서사’라는 열린 형식을 통해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책이다. 저자 임주영(이반림)은 무대와 삶을 관통하는 말하지 않는 순간에 주목하며, 침묵이 결핍이 아니라 충만과 과잉의 상태임을 드러낸다. 책에서 등장하는 개념인 ‘침묵자’는 말을 멈춘 인간을 넘어, 빛과 어둠, 소리와 사물까지 포괄하는 존재의 범주로 확장된다. 또한 저자는 현대 예술이 빠른 제작과 소비에 매몰되는 현실을 ‘퀵 아트(Quick Art)’라 명명하며, 속도와 여백, 멈춤과 압축이 공존하는 새로운 예술적 언어를 모색한다.
9791171011780

예술을 무엇이라 할 것인가

심상용  | 사람in
18,000원  | 20250814  | 9791171011780
★예술의 힘은 아름다움이어야 한다 이 시대의 예술은 어떠한 문화와 체계 속에 있는가? 국제적인 석유·에너지 기업의 이미지 세탁용 미술이 범람하는 문화, 이름난 아트 페어 티켓을 따내기 위해 경쟁하는 체계, 돈과 욕망에 대지를 휩쓰는 체계다. ‘이상적인 중앙 통제 시스템에 의한 글로벌 프랜차이즈 비즈니스’가 예술의 새로운 이름이 되어 버린 오늘날, 우리는 예술을 무엇이라 할 것인가? 심상용 교수는 『예술을 무엇이라 할 것인가』를 통해 이 시대 예술의 흐름과 힘의 실체를 진단하고, 그 힘을 ‘탈-신성화’하는 다른 힘에 관해 논한다. 이로써 진정한 예술의 진정한 힘이 되는 아름다움과 자유, 해방의 단초를 찾아 나아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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