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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으)로 30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0341829

물건 (날마다 쓰는 물건으로 환경과 친해지는 법)

매디 모트  | 머스트비
14,400원  | 20230215  | 9791160341829
우리가 쓰고 버리는 물건들은 다 어디로 가는 걸까? 지구 환경을 위해 영구적이고 지속 가능한 물건을 만들 수는 없을까? 지구를 지키기 위해 창의적이고 멋진 사람들이 만들어 낸 친환경적인 물건들을 찾아 떠나는 여행. 자, 이제 지구를 해치지 않는 물건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신기한 발명품들을 탐험해 봐요. 우리는 날마다 물건을 사용합니다. 가정과 학교, 일터에서 사용하는 물건들의 목록을 적다 보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됩니다. 이처럼 일상생활에서 물건은 꼭 필요하지만, 반드시 새로 사야하는가에 대해서는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특히 지구 환경 위기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으니 말이지요. 그런데 내가 사려고 하는 물건은 어디에서 오는 걸까요? 그리고 내가 버린 물건은 어디로 가게 될까요? 물건이 만들어지고 사용되고 버려지는 과정을 반드시 살펴보아야 하는 이유는, 우리의 삶과 지구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입니다. 마법 잉크, 해초 포장지, 안개 잡이 그물, 바다 쓰레기통, 3D 프린터, 식물성 버거 등 전 세계에서 호기심과 창의력이 넘치는 사람들이 만든 특별하고 지속 가능한 물건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사용하는 평범한 물건에 영원한 생명력을 불어 넣어 보면 어떨까요? 똑같게만 느껴졌던 일상이 특별해지는 마법이 일어날 거예요.
9788990759771

물건

 | 키움
0원  | 20080130  | 9788990759771
EQ발달을 돕는 '사물 익히기' 보드북입니다. 실제 사진과 점토로 예쁘게 만들어진 그림들이 사물 인지 능력을 키우는데 도움을 주며, 유아들의 손 안에 쏙 들어가는 앙증맞은 그림책입니다....
9788928107841

그리운 물건 (추억을 말하고 기억을 색칠하는)

 | 효리원
9,600원  | 20240525  | 9788928107841
꽃신, 노리개, 지게, 꽃가마, 다듬이 방망이, 마호병, 개다리소반, 팔각 성냥갑 등, 이제는 사라졌지만 삶의 희로애락을 함께했던 옛 물건을 색칠하면서 흐릿해진 기억을 다채로운 추억으로 물들이는 컬러링북이다. 색칠하기 전에 짧은 글을 먼저 읽고 흐릿해진 지난 기억을 떠올려 가족이나 친구들과 이야기 나눈 뒤 색칠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었다. 노년 세대는 추억을 이야기하는 것만으로도 무료했던 일상에 활기가 더해진다. 그렇게 기억에 생동감이 생기면, 자신에게 맞는 미술 재료를 선택하여 왼쪽의 채색된 그림을 참고해 도안을 색칠한다. 흐릿했던 기억에 색이 덧입혀지면서 무채색의 기억은 아름다운 추억으로 되살아난다. 즐거운 감정이 살아나면 정서적인 안정감이 회복되면서 뇌의 신경세포가 활성화되어 기억력이 차츰 강화된다.
9788979594102

내물건

편집부  | 기탄출판
3,600원  | 20100816  | 9788979594102
영유아를 위한 사진 그림책 「똘망똘망 아기 사진책」 시리즈 『내 물건』. 이 시리즈는 수, 과일, 채소, 탈 것, 동물, 색, 물건 등 영유아들이 꼭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담아냈다. 각각의 주제가 살아있는 컬러 사진과 쉽고 짧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어 어린 연령의 유아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제 막 사물을 인지하기 시작한 아이들의 뇌를 자극하여 사고력과 소근육 등을 발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9788989564942

내 물건 (토피 벽걸이)

최명산  | 토피
2,250원  | 20041210  | 9788989564942
벽걸이형 낱말 포스터 시리즈 〈내물건편〉. 아이들의 물건인 우산, 주사위, 자전거, 책 등의 사물이 생생한 사진으로 소개되어 있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물건을 인지할 수 있다.
9788998656973

반려 물건 (웬만하면 버리지 못하는 물건 애착 라이프)

모호연  | 지콜론북
10,350원  | 20200525  | 9788998656973
물건이 주는 기쁨은 거짓이 없다 나의 운명적인 물건 애착 라이프 첫눈에 반한 물건에 대한 경험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살까 말까 망설이다가도 소유했을 때 기뻐할 나를 떠올리고, 구매해서 후회하지 않으리라 다짐하며 내 마음의 복잡한 회로를 지나 전기가 짜르르 통하는 과정을 거치는 온전한 나의 물건. 『반려 물건』은 나만의 사랑스러운 물건을 끌어안고 사는 일상과 물건을 소중히 대하는 마음, 물건을 갖기까지의 고민을 진지하게 담은 책이다. ‘애장품’, ‘수집품’처럼 물건을 좋아하고 아끼며 기대감을 품게 하는 단어들은 많다. 이 책에서는 더 친밀하고 사적인 느낌을 담아 ‘반려 물건’이라고 칭한다. 반려라는 것은 단순히 소유하는 것만을 뜻하지 않는다. 세심한 시선으로 대상을 관찰하고, 끝까지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며, 고장나고 낡더라도 고치고 또 고쳐서 내 손때를 묻혀 나가는 일이다. “물건과의 썸만 30년”이라는 저자는 매일 갖고 싶은 물건을 생각하고, 버리거나 바꾸어야 하는 물건들을 놓지 못해 끌어안고 산다. 충동적으로 사거나 잘못 사서 실패하거나 끊임없이 자극되는 물욕과 맞서 싸울 때도 있지만, 한번 자신의 공간에 들여오면 무한한 애정을 쏟고, 물건의 제자리와 다양한 쓰임새를 찾아주며 몇 년, 몇십 년까지도 함께하려고 노력한다. 어쩌면 물건을 돌보는 행위는 삶의 흐름과 닮았다. 결국 ‘물건’이란 존재는 삶에 대해 애착을 갖는 것과 같다는 것을 이 책에서 전하고 있다.
8800282154703

두조각 퍼즐: 물건

학산문화사 편집부  | 아이누리
11,000원  | 20250509  | 8800282154703
알록달록 다양한 물건이 한가득 들어 있는 두 조각 퍼즐! 신나는 물건과 함께 퍼즐놀이를 즐겨 보세요.
9791157846122

엄마와 물건 (물건들 사이로 엄마와 떠난 시간 여행)

심혜진  | 한빛비즈
15,120원  | 20221004  | 9791157846122
엄마가 목격한 21가지 물건들의 탄생과 발전! 저자의 엄마는 1950년에 태어났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장장 72년 간 그녀가 사용했던 물건만 늘어놓아도 대한민국의 역사가 그려질 판이다. 그 중에서 21가지 물건을 골랐다. 엄마랑 가까이 붙어 있던 놈들로, 엄마의 재미있는 경험들이 담겨 있는 놈들로 말이다. 전쟁둥이 엄마의 이야기, 저자가 혼자 듣기 아까워 글로 쓰고 열심히 다듬은 엄마와 물건들의 이야기를 엮어보았다. 이태리타월, 우산, 고무장갑, 전기밥솥, 손톱깎이 등은 도대체 언제부터 사용했을까? 처음에도 지금과 같은 형태였을까? 없을 때는 어떻게 했을까? 엄마와 함께한 이 물건들은 엄마의 삶, 우리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왔을까?
9791164081042

시멘토 색칠공부 & 색칠놀이 색칠북 5 (우리 집 물건)

시멘토 교육연구소  | 시멘토
0원  | 20220725  | 9791164081042
『시멘토 색칠공부 & 색칠놀이 색칠북』시리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10가지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색칠북 시리즈입니다. 색칠공부는 아이들에게 즐거움과 성취감을 줄 뿐 아니라, 소근육을 발달시켜주어 두뇌개발에도 큰 도움을 주는 활동입니다. 『시멘토 색칠공부 & 색칠놀이 색칠북 5편 우리 집 물건』은 우산, 냄비, 양말 등의 사물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색칠을 하며 자연스럽게 물건 이름을 익힐 수 있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시멘토 색칠공부 & 색칠놀이 색칠북』 시리즈는 색칠이 잘 되는 두툼한 용지와 쫙 펼쳐지는 중철 제본으로 만들어져 있으며, 전문가의 일러스트를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재입니다.
9791169091060

물건이 아니다 (동물과 사람이 다르다는 당신에게)

박주연  | 글항아리
14,400원  | 20230428  | 9791169091060
애완을 넘어 반려와 공생의 관계로 들어선 인간과 동물, 그러나 세상은 아직도 동물을 물건으로 본다 2023년 4월 27일, 11년 만에 전면 개정된 동물보호법이 시행된다. 우리나라 동물보호법은 1991년 제정된 이후 이제껏 2007년과 2011년 두 번의 전면 개정을 거쳤지만,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 인구와 높아지는 국민들의 동물권 의식을 법이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되어 왔다. 이에 ‘곁에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길’ 대상으로서의 동물이 아닌 ‘짝’ 그 자체가 된 동물의 권리를 신장시키고 갈수록 잔혹해지는 동물 학대 범죄를 엄벌하기 위해 국회가 적극적으로 법 개정을 추진했다. 책 『물건이 아니다』는 변호사가 된 2012년부터 곧바로 ‘동물권 변호사’를 자처한 저자 박주연이 새로워진 동물보호법의 조항들을 분석ㆍ설명하고, 그렇게 파악한 법을 통해 들여다본 우리 사회의 동물권 현주소를 담고 있다. 그는 기존 법이 엄벌하지 못했던 동물 학대 행위자의 잔혹함과 보호자의 태만, 또 제대로 보장받지 못했던 동물의 권리를 꼬집으며, 개정된 법이 가진 가치와 기대되는 실효를 우리 앞에 펼쳐서 보여준다. 동시에 선진국 사례와의 비교를 통해 새로운 법에도 담기지 못한 ‘동물이 행복할 권리’의 필요성을 역설한다. 이로써 책은 동물과 인간의 ‘다음 챕터’를 제시하는 일종의 가이드가 되고자 한다.
8809869932086

스티커 펑펑 : 내 물건

꿈꾸는달팽이 편집부  | 꿈꾸는달팽이
4,800원  | 20250618  | 8809869932086
*아기자기 귀여운 내 물건 스티커가 펑펑! 아이들이 좋아하는 스티커 놀이를 다양한 물건 사진들로 만나 보세요. 빨갛거나 파란 물건, 네모 모양이나 세모 모양 물건들처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주제들로 구분하고 자유롭게 스티커를 펑펑 붙이며 놀다 보면 사물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물론 관찰력과 독창성, 자신감이 쑥쑥 자라날 거예요. *생생한 사진 스티커 아이들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을 생생한 사진으로 만나 보세요. 백과사전 못지 않은 풍부하고 정확한 사진들이 가득해서 인지 능력과 관찰력이 향상됩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쉬운 내 물건 구분하기 아이들의 눈에 보이는 대로, 아이들의 수준에 맞추어 여러 가지 물건들을 분류하며 놀다 보면 언제나 아이 옆에 있는 흔한 물건도 새롭게 보일 거예요. 어떤 모양인지, 어떤 색깔인지, 어떤 맛이 나는지 살피다 보면, 관찰력도 쭉쭉! 자신감과 독창성도 쑥쑥 늘어난답니다. *스티커 붙이기부터 내 물건 도감까지 활용도 200%! 스티커 책, 한번 붙이고 나면 버리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스티커 펑펑 책은 다 붙이고 난 후의 재미가 오히려 쏠쏠합니다. 각기 다른 주제에 들어 있는 물건들은 무엇인지 찾아 보고, 신문이나 잡지책에서 다른 물건들을 오려 붙일 수도 있어요. 다 붙이고 난 책은 나만의 내 물건 도감으로 충분하지요.
9788970416991

교양 물건 (매일 쓰는 좋은 물건 100)

하기와라 겐타로  | 디자인하우스
0원  | 20160830  | 9788970416991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비법은 일상의 좋은 물건에 있다! 『교양 물건』은 아름다운 물건이 삶을 바꾼다고 믿는 북유럽 디자인 컬렉터 하기와라 겐타로가 매일 쓰기 좋은 북유럽 브랜드의 제품 100가지를 소개하는 책이다. 늘 괜찮은 물건을 고르고 싶지만 생각보다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럴 때 감식안이 뛰어난 전문가의 안목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책에는 비싸고 희귀한 물건이 아닌, 제 기능을 잘 구현한 실용적인 물건, 내구성이 좋아 매일 쓸 수 있는 기본 물건, 쉽게 질리지 않는 담백한 디자인의 제품, 공간과 조화를 이루는 아름다운 물건들이 수록되어 있다. 더불어 그 물건들에 얽힌 이야기와 탄생 배경도 다루고 있다. ‘북유럽 스타일’이란 말이 다소 식상하게 느껴질 만큼 유행했지만 아직까지도 북유럽 디자인이 전 세계의 사랑을 받고 이유는 매일 같이 사용하는 물건들이 아름답기 때문일 것이다. 아침에 눈을 떠 물 한잔을 마실 때 쓰는 유리잔과 커피잔, 일하거나 공부할 때 쓰는 문구류, 가족과 함께 쓰는 가구와 그들을 부드럽고 따스하게 밝혀주는 조명까지. 때때로 명작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사실은 쓰임새에 맞게, 오래 쓸 수 있게 만드는 데 집중한 일용품들이다. 매일 쓰는 물건일수록 싼 것보다는 질 좋은 것, 유행하는 것보다는 내 안목에 맞는 것으로 바꿔보는 것은 어떨까. 그 물건들이 결국 당신의 삶을 아름답게 채워줄 것이다.
9791167700780

좋은 물건 고르는 법 (현명한 소비생활을 위하여)

박찬용  | 유유
10,800원  | 20231224  | 9791167700780
사면서 살아갈 당신을 위해 라이프스타일 잡지 편집자가 제안하는 좋은 물건 고르는 법. 후디, 백팩, 스니커즈, 청바지, 시계… 하다못해 손톱깎이까지. 일상에서 흔히 쓰는 생활용품을 어떻게 하면 잘 고르고 현명하게 구매할 수 있을지는 물론, 그 물건에 관한 인식을 넓힐 기회를 선사하는 책이다. 저자는 우리 일상 속 물건을 이리저리 관찰해 보고, 생각해 보고, 알아보기만 해도 새로운 재미와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라이프스타일 잡지 편집자로 수많은 물건을 취재하며 정보를 섭렵하고 있는 현장에서 쌓아온 생각과 정보를 모아 그만이 할 수 있는 이야기를 솔직담백하게 풀어놓았다.
8800282154277

유아 첫 퍼즐: 물건편

학산문화사 편집부  | 아이누리
11,000원  | 20250410  | 8800282154277
알록달록 다양한 물건들이 한가득 들어 있는 유아 첫 퍼즐! 다양한 물건과 함께 퍼즐놀이를 즐겨 보세요.
9791191859591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산문)

은희경  | 난다
16,020원  | 20230831  | 9791191859591
"이런 순정을 잊기는 어려운 일이다" 효율과는 상관없는, 오래된 물건이 건네는 조금은 소심한 위로! 12년 만에 선보이는 은희경의 신작 산문 언제나 새로운 재미를 약속하는 소설가 은희경이 12년 만에 신작 산문 『또 못 버린 물건들』을 출판사 난다에서 펴낸다. 2022년 7월부터 12월까지 채널예스에 연재하며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은희경의 물건들’ 원고를 세심하게 매만져 책으로 묶었다. 효율과는 상관없지만 함께한 시간과 삶의 궤적이 스며 있어 쉽게 버릴 수 없는 물건들에 대한 산문 스물네 편을 직접 찍은 사진과 함께 담았다. 28년 차 소설가 은희경이 산문이라는 장르에 본격적으로 데뷔하는 작품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책 곳곳에 인용된 은희경 소설들의 출처와 이 물건이 어느 작품에 등장하는지 알아맞히는 재미가 쏠쏠하다. 눈 밝은 은희경의 전작주의자들에게는 더욱 반가울 이번 책이다. 술잔, 감자 칼, 구둣주걱, 우산과 달력, 목걸이 등 취향이 담긴 친근한 물건들로 은희경이 써내려가는 이야기는 일상이 지속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한다. 비싸거나 희귀해서 특별한 것이 아니고 그것이 나의 부족했던 모습, 변하고 성장하며 통과한 추억을 담고 있기에 이 물건들과 작별하는 데엔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작가의 항변(?). 정리를 잘하지 못하는 이들은 어느새 그에 공감하며 함께 고개를 끄덕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살면서 피할 수 없는 변화와 상실 등 우리를 웃게 하고 울게 했던 일들을 버리지 못한 물건들을 통해 사랑스럽고 유머러스한 글맛이 살아 있는 문장으로 생생히 그려낸다. 그 활달한 태도는 무거울 수 있는 삶을 한두 걸음 비켜 가볍게 바라보게 한다. 삶이 정면에만 놓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이러한 시선이 직관해낸 삶을 맛보는 기분이 시원하다. 물건을 정리(!)하려다 거기에 깃든 시절과 인연에 하염없어지는 때 나는 어떻게 지금의 내가 되었나 돌아보게 한다. “그게 왜 필요한데?”라는 질문 앞에서 이 무용한 것의 존재 증명은 언제나 인간의 편으로 같은 자리를 지켜주는, 실생활에서는 쓸모없어 보이는 예술, 문학의 위로와 닮아 있는지 모른다. 은희경은 쓴다. 우리 모두 살아본 적 없는 오늘이라는 시간의 초보자라고. 물건에 담긴 시간과 재회하며 작가는 그렇게 ‘모르는 자’로서 한 발을 내딛을 용기를 가만히 손안에 쥐여준다. 또한 책에는 은희경 작가가 아이폰 11로 찍은 사진 스물네 컷을 함께 담았다. 이야기를 글로 구성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 이야기를 한 컷의 사진에 어떻게 담아야 할까 궁리하는 재미가 있었다고 작가는 말한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사진에 담은 세심한 디테일들은 이야기가 끝날 무렵엔 기억과 현재, 그리고 빚어나갈 미래의 시간이 함께 깃든 애틋함을 선물한다. 책에 실린 스물네 컷의 사진에서 포인트가 되는 각각의 컬러를 뽑아 본문 바탕색을 디자인하고 이 광택감이 돋보이는 본문 종이를 사용했다. 탄탄한 양장에 가죽 질감이 살아 있는 친환경 종이를 바르고 은은히 빛나는 은색 박을 찍었다. ‘또’ 버리려다 못 버린 이 지나간 시간들이 결국 미래의 나를 상상하게 하는 것이니까. 곁에 두고 쓰다듬다 ‘단 하나의 고유한 내가 되는’ 힘을 얻고플 때 또 한번 펼쳐보는 책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서. 그러고 보면 이 글을 쓰게 된 데에는 여러 가지 사적인 감정이 작용한 셈이다. 무엇보다도 내가 가볍고 단순해지려는 사심이 있었다. 무겁고 복잡한 사람이라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것이다. 때로 그 가벼움과 단순함이, 마치 어느 잠 안 오는 새벽 창문을 열었을 때의 서늘한 공기처럼, 삶이 우리의 정면에만 놓여 있지 않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는 것을. 신념을 구현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일상이 지속된다는 것이야말로 새삼스럽고도 소중한 일임을. (…) 오래된 물건들 앞에서 생각한다. 나는 조금씩 조금씩 변해서 내가 되었구나. 누구나 매일 그럴 것이다. 물건들의 시간과 함께하며. _「내 물건들이 나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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