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현  | 청어

11,700원  | 20240901  | 9791168552753

시집 『물푸레나무』는 〈나무가 되고 싶다〉, 〈호두 이야기〉, 〈새벽 별〉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장기숙  | 고요아침

9,000원  | 20191113  | 9791190047586

선집 발간사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시집 간행에 즈음하여 이 선집은 뭇 생명의 가락과 숨결을 새로운 천 년 구원의 시학으로 삼고자 한 〈우리시대 현대시조 100인선〉(태학사)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적 산물입니다. 시조는 그동안 우리 민족의 가장 자연스러운 호흡이자 문양이었으면서도 올바른 문학적 위상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어엿이 우리 문학의 중심부에 서 있습니다. 전문 창작인도 2천여 명에 이르고 있고, 작품의 미학적 성과도 예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정점에 올라 있습니다. 현대 사회는 그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습니다. 욕망과 속도와 죽음이 현대 정보산업화 시대의 새로운 담론이 된 지도 오래되었습니다. 더욱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인공지능과 사이버 공간, 테러, 재난의 동시다발적 발생 같은 문제도, 생각해보면 이러한 담론의 연장선 위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대내외적 상황들은 우리가 왜 구원의 시학을 지향해야 하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우리시대 현대시조선〉이 우리 시대의 정신을 보다 풍부하게 하고, ‘구원의 시학’을 성취해 가는 역설적 전위로서의 역할을 온전하게 감당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우리시대 현대시조선 편집위원회 이경철ㆍ이지엽ㆍ오승철ㆍ유성호ㆍ정수자ㆍ최한선ㆍ홍성란ㆍ황치복

청미동인시선  | 고요아침

9,000원  | 20100415  | 9788960393004

포근한 구름 위에 걸터 앉아 / 자연의 경이와 / 세상의 아름다움을 음미하고 / 사람 사이의 정을 나누면서 / 우리들은 특권인양 즐거워 했다. // 잠시 세속을 비껴나 / 계곡에 발을 담구고 담소하듯 / 미쁜 여정이었다. // 시를 좋아하는 이들과 함께 / 시심에 젖는 것도 기쁜데 / 이렇듯 시집을 묶게 되어 더없이 행복하다. // 우리들의 작은 노래가 / 더불어 사는 모든 이들에게 / 사랑을 꿈꾸는 징검돌이 되고 / 소망의 씨앗이 된다면 더할 나위 없겠다.

조성복  | 문학공원

9,000원  | 20200309  | 9788965773306

조성복 시집 『물푸레나무처럼』은 〈함께 가는 길〉, 〈사랑은〉, 〈사계〉, 〈여인의 향기〉 등 크게 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전하라  | 문학공원

9,000원  | 20200219  | 9788965773313

전하라 외 『물푸레나무 찻잔』은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시창작과정 2019학년 2학기 앤솔로지 14집으로 〈오두영(2기) 모순된 말씀〉, 〈김선영(1기) 하는 포목점〉, 〈권영춘(5기) 겨울을 위한 소설〉, 〈윤 정(8기) 새는 날고 꽃은 피어〉, 〈임서정(9기) 별 세다 잠든 아이〉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최홍연  | 지식과사람들

9,000원  | 20201224  | 9788994571546

소소한 일상까지도 시로 탈바꿈하여 삶의 진실을 들려준다. 아프면 아픈 대로 감추지 않은 고백이 진실의 공감을 넓혀주는 한편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참 아름다운 세계로 인도한다.

서정혜  | 문예운동사

10,800원  | 20180510  | 9788958793182

서정혜 시집 [물푸레나무로 서다]. 《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십자가가 있다 》, 《떠나간 사랑을 떠나보내는 의식》, 《모과나무가 있는 풍경》, 《바람의 방향이 바뀌었다》, 《누군가를 기다린다는 것에 대하여》 등 다양한 시 작품을 수록했다.

권정남  | 글나무

0원  | 20080815  | 9788991356412

권정남 시집『물푸레나무 사랑법』. 1987년 '시와의식' 신인상으로 등단한 권정남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이다. 삶의 공간에서 접하는 대상물을 응시하는 최선의 드러남인 생명외경의 엄숙성이 형상화되어 있다.

최학  | 자유지성사

6,750원  | 20060320  | 9788979971866

소설가이면서 대학 교수님들이 쓴 창작 동화 모음집입니다. 물푸레 나무 숲에서와 흰 양이라는 동화 두 편이 실려 있지요. 한국 전쟁이 끝나고 힘든 시절을 보내던 우리 였지만 아이들은 즐겁게 놉니다. 그러던 어느날 경찰서에서 열차에 돌을 던진 사람을 찾으러 나오고 아이들은 무서워서 서로를 지목하며 울어버립니다. 지금 아이들에게는 잘 모르는 그 때 그 시절의 아이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동화입니다....

도지현  | 청어

9,000원  | 20200320  | 9791158607449

늘 꿈꾸어 왔던 일이긴 하지만 나이 칠십이 넘어 첫 시집을 출간하려 하니 발가벗은 나신을 드러내는 것 같이 부끄럽고 겁이 난다. 그래도 고치 속에서 바깥세상을 꿈꾸던 애벌레가 고치를 벗어 버리고 저 푸른 하늘을 날고 싶었던 소망이었기에 벗은 나신이지만 독자들 앞에 나선다. 부끄러운 글이지만 그래도 많은 사랑을 받고 싶다.

변해명  | 선우미디어

9,000원  | 20120210  | 9788956583006

현대수필문학상과 한국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변해명의 수필집이다. 언어를 극세공품처럼 다루고 있는 변해명은 글 안에서 표현들을 날카롭게 다듬고 어긋나는 두 요소들을 긴장감 있게 배치함으로서 수필의 언어적인 아름다움을 더했다. 또한 이런 수필 안에 삶의 원천적인 상처나 아픔들을 담아 삶을 의미 안에서 재구성한다. 1부는 나무, 2부는 이메일 서신, 3부는 잊혀져 가는 것들을 위한 예찬, 4부는 그리움, 5부는 예찬으로 되어 있으며 부록으로 작가 스스로 쓴 「이상의 수필 『산촌여정』과 『권태』의 세계」가 수록되어 있다.

박건웅  | 북멘토

12,600원  | 20150526  | 9788963191324

『어느 물푸레나무의 기억』은 우리 사회에서 오랫동안 금기시되어 온 ‘국민보도연맹 사건’을 특유의 목판화 스타일로 담은 작품이다. 목판화의 거칠고 투박한 선은 담담하고도 냉소적인 물푸레나무의 시선을 만나 그날의 참혹했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때로 한 점으로 표현되는 눈동자나 선으로 묘사된 아릿한 형체 등, 흑과 백으로 구현된 세계는 언뜻 단순해 보이기도 하다. 하지만 책장을 천천히 넘기다 보면 어느 한순간, 등장인물들이 느끼는 두려움과 고통, 슬픔 등의 감정이 고스란히 전달되면서 강렬한 긴장감 속으로 밀려들어 가게 된다.

안현심  | 새미

18,000원  | 20120425  | 9788956285955

2010년 지를 통해 문학평론가로 활동을 시작한 안현심의 비평집 『물푸레나무 주술을 듣다』. 여타의 문학 장르처럼 비평도 창작정신에 의해 탄생한다는 사실을 새롭게 강조하고 있다. 텍스트를 비평함과 동시에 은유세계를 함의한 작품을 탄생시키는 것이 비평가의 숙명의 길이라는 인식을 엿볼 수 있다.

권진희  | 푸른사상

7,200원  | 20120329  | 9788956409108

1996년 을 통해 작품활동을 시작한 권진희의 시집 『죽은 물푸레나무에 대한 기억』. 살아온 날들을 시의 뿌리로 삼아 시적 사유를 전개하고 있다. 표제작 을 비롯하여 , , 등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이향아  | 고요아침

7,200원  | 20091105  | 9788960392304

시적 대상을 궁극적을고 파고드는 사유의 힘이 느껴지는 이향아 시인의 시집이다. 시적 대상을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려는 자세가 아니라 대상의 본질을 해부하고 분석하는 시적 상상력이 돋보인다. 자연을 통해 생의 질문을 구체화하려는 성찰적 자세가 강력하게 시적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정신적인 것에 대한 깊은 울림과 시인의 삶의 자세인 ‘순응하는 겸손’을 시집 곳곳의 작품들 속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