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법 선택형 기출 1(2021) (민법총칙, 물권법, 친족상속법)
신정훈, 최웅구, 메가로이어스 교수진 | 헤르메스
45,900원 | 20210225 | 9791156935803
선택형 기출 시리즈의 첫 출간 이후 6번째 개정을 마쳤습니다.
기출문제는 어떤 시험에서도 그 중요함이 덜하지 않기 때문에, 기본이론서와 함께 가장 먼저 봐야 하는 분야이고, 그렇기 때문에 기출문제집은 로스쿨 2학년 올라가자마자 구매를 하는 품목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기출문제집이 어느 순간부터 1990년대 중반부터 - 2000년대 초반까지 대학에 입학하자마자 장만하는 브리타니커 백과사전, 영어회화 TAPE와 교재처럼 기계적으로 구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사실 기출문제집은 그 자체가 중요하다기 보다, 기본(이론)서에서 어떤 부분이 잘 나오는지 아닌지에 대한 측정도구이며, 이에 따라 강약을 조절할 수 있는 무기이기에, 심리적 안정을 위해 구입하는 것과는 차별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강의와의 연계는 본서의 최대 강점이며 전과목이 아니더라도 보완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 되어야 하기에, 2021년판은 다음을 중점으로 해서 개정의 방향을 잡았습니다.
# 강의, 그 계획적인 일정에 부합하기 위한 노력
로이어스 선택형 시리즈의 여타 교재와 다른 점은 강의지원에 그 특징이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의 강의를 통해 계획적인 일정으로 선택형의 불확실성을 제거해 나간다는데 그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나 강의 또한 한정된 시간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매년 4회의 시험을 수록해야 하지만, 강의일정은 더 늘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형사법의 경우, 어떤 해에는 홀수번호를, 그 다음 해에는 짝수번호를 진행하거나, 변호사시험만을 강의범위로 진행하는 등의 한정된 강의 스케줄에 맞춰야 했습니다.
우리는 메가로이어스 등과 함께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강의 스케줄에 맞는 교재 ‘선택형 집중(선집)’시리즈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현 선택형 보다 60-65%로 내용을 축약하여 강의를 진행하는데 최대한 빠지지 않도록 하였고, 줄어든 분량만큼 과목을 통합하여 ‘민선집, 공선집, 형선집, 상선집’의 4종으로 구성하였습니다. 그렇게 되면 선택형 기출 시리즈는 선집 시리즈와 상호 보완관계로 처음 선택형을 학습할 경우에는 선택형 기출 시리즈로, 변호사시험이 임박하였을 경우 혹은 지난해 선택형 기출 시리즈를 학습한 경우에는 선집 시리즈로 보완을 한다면 좋은 보완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전 문제 수록을 한 선택형 기출 시리즈를 참고로 선집 시리즈를 주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실력을 확인하기 위한 문제와 해설의 분리
강의에는 해설 편을 위주로 진행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강의 전후 본인이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측정하기 위해서 해설이 없는 문제 편을 분리해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해설에 집중하는 선집 시리즈는 해설 편만으로 구성이 됩니다.
# 강의 집적도를 높이기 위한 구조 변경
지난 5판은 문제의 중요도상 변호사시험과 법전협 모의시험을 나누어 분권했으나, 강의일정과 같이 영역별로 학습할 경우 분권된 책을 동시에 찾아야하는 불편이 있었습니다. 6판에서는 강의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민법총칙, 물권법, 친족상속법]을 민법 1로, [채권총칙과 채권각칙]을 묶어 민법 2로 구성하면서도 문제의 중요도를 강조하기 위해 단원마다 변호사시험 문제를 먼저 배치하여 풀어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