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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으)로 13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7169434

바다에서 (동관 이춘운 제2시집)

이춘운  | 현대
13,500원  | 20230920  | 9791197169434
『바다에서』는 저자 이춘운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98427429

바다에서 온 편지

찰스 디킨스, 윌리엄 윌키 콜린스, 찰스 콜린스, 해리엇 파, 로버트 뷰캐넌  | B612북스
15,120원  | 20240730  | 9788998427429
***국내 최초 완역본!! ***두 거장 찰스 디킨스와 윌키 콜린스의 콜라보 추리 소설!! 『바다에서 온 편지』는 1860년 찰스 디킨스가 편집장을 맡고 있던 주간 잡지 「All the Year Round 」의 크리스마스 특별 판으로 발표되었다. 이 작품은 추리소설로, 당시 작가로서 상당한 성공을 거둔 찰스 디킨스와 소설『안토니나』(1850)와 『흰옷을 입은 여인』(1860)을 출간한 윌키 콜린스가 주축이 되어 여러 작가들이 공동 집필하였다. 모두 5개의 장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1장을 찰스 디킨스가 2장은 찰스 디킨스와 윌키 콜린스가 3장은 찰스 디킨스와 다섯 명의 작가가 4장은 윌키 콜린스가 5장은 찰스 디킨스와 윌키 콜린스가 각각 담당했다. 현대 추리소설의 시초라 평가받는 윌키 콜린스의 『월장석』(1868년)이 발표되기 전임을 감안하면 어느 정도 추리소설에 대한 실험적인 성격을 띤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바다에서 온 편지』의 영문판은 무수히 많은 해외 출판사에서 발행해 판매되고 있지만, 거의 대부분의 책들이 원본에서 3장과 4장을 뺀 1, 2, 5장만을 책에 싣고 있다. 온전히 디킨스가 쓴 글만을 선별해서 출간하려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한 듯하다. 그래서 3장과 4장이 모두 포함된 완전한 영문 판본을 구하기는 매우 어렵다. 당시 영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인기 작가의 반열에 오른 찰스 디킨스에 비해 윌키 콜린스는 『흰옷을 입은 여인』으로 이제 막 작가로서 성공을 맛보기 시작한 시기였다. 디킨스는 처음 윌키 콜린스와의 작업을 결정하고 그가 쓰기로 한 4장의 원고를 처음 받아보았을 때 상당히 비판적인 견해를 보였다고 한다. 이야기의 방식이 자신과 너무 달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윌키 콜린스는 『흰옷을 입은 여인』의 성공 이후 점점 자신감이 붙었고, 4장은 그의 글쓰기 방식을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보물섬』처럼 매우 흥미로운 4장은 마치 윌키 콜린스의 소설을 압축해 놓은 듯한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아이러니하게도 말년에 디킨스는 윌키 콜린스의 『월장석』을 뛰어넘는 추리소설을 쓰고자 매진했지만, 결국 그의 유작이 된 『에드윈 드루드의 미스터리』는 미완성인 채로 남았다. 그 외에 다른 작가들도 국내에 소개된 책이 거의 없을 뿐 영국에서는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졌다. 그들은 윌키 콜린스의 동생, 아동문학가, 시인, 소설가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아멜리아 B. 에드워즈는 이집트 학자로 ‘이집트 학의 대모’라 불린다. 이들은 이 책의 3장에서 각자의 방식대로 짧은 단편이나 시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하지만 디킨스 학자들에 따르면 아직도 각각의 작가들이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글에 대한 기여를 했는지는 모호한 상태라고 한다.
9788932924373

고요의 바다에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 열린책들
15,120원  | 20240720  | 9788932924373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 독특한 서정성이 빛나는 아름다운 걸작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에 오르며 오늘날 가장 주목받는 SF 작가로 자리매김한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고요의 바다에서」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독특한 서정성과 세상을 향한 고요한 애정이 빛나는 이 작품은 20세기부터 25세기까지 5백 년의 시간을 넘나들며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인물들을 섬세하게 엮어 낸다. 집에서 쫓겨나 먼 나라로 떠나온 20세기 초의 청년 에드윈, 캠코더를 들고 집 근처 숲을 산책하는 20세기 말의 여자아이 빈센트, 붐비는 비행선 터미널을 가로지르는 22세기 말의 작가 올리브, 그들은 모두 시공간이 요동치며 뒤섞이는 한순간을 경험한다. 그리고 25세기가 막 시작되었을 무렵, 개스퍼리는 그 기이한 현상의 수수께끼를 파헤치기 위해 시간 여행을 감행하려 한다. 이 방대한 시간과 다채로운 인물들이 아름다운 필치로 수놓인 「고요의 바다에서」는 우리에게 삶에서 진정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종말에 가까운 위기 앞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지를 차분하게, 또 묵직하게 묻는다. 이 작품은 전 세계 24개 언어로 출간되어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버락 오바마와 유수의 매체에 의해 〈올해의 책〉으로 꼽혔으며, HBO 시리즈로 영상화가 확정되었다. 5백 년의 세월을 꿰뚫는 찰나의 순간 시간의 흐름에 파열을 일으키는 인간적인 몸짓 ……찰나의 어둠, 기이하고 갑작스러운 빛……. ……숲, 신선한 공기, 주변에서 솟아나는 나무들, 여름날로 이루어진 찰나의 환각…….(180면) 1912년, 상류층 자제로 태어나 좋은 교육을 받았지만 현실 감각도,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에드윈은 영국의 집에서 쫓겨난 뒤 방황하다가 캐나다의 작은 섬마을 카이엣으로 흘러 들어간다. 1994년, 훗날 남편이 폰지 사기 공모자로 밝혀져 모든 것을 잃지만 아직은 열세 살에 불과해 미래의 일을 알지 못하는 열세 살 빈센트는 홀로 카이엣의 숲을 걸으며 눈에 들어오는 광경을 캠코더에 담는다. 2195년, 〈달 식민지〉에 사는 베스트셀러 작가 올리브는 북 투어차 지구에 들렀다가 비행선에 오르기 위해 터미널을 바삐 가로지른다. 공통점이라곤 없어 보이는 이 세 사람을 똑같이 꿰뚫고 지나가는 찰나가 있다. 갑작스러운 암전 뒤에 번쩍이는 빛, 솟아오르는 거대한 나무, 바이올린 연주와 알 수 없는 소음으로 이루어진 한순간이. 2401년, 시간의 흐름을 연구한다는 목적을 내건 〈시간 연구소〉의 연구자들은 각기 다른 시공간에서 똑같이 벌어진 그 기묘한 한순간을 감지하고 조사에 착수한다. 변변치 않은 직업을 전전하는 데 지쳐 있던 개스퍼리가 그 〈특이 현상〉을 파헤치고자 시간 여행이라는 위험한 임무에 자원한다. 그가 가장 먼저 방문하는 시간상의 지점은 2203년, 작가 올리브가 지구에서 북 투어를 돌던 무렵이다. 시간 여행자 개스퍼리는 기자로 위장해 올리브를 인터뷰하고, 그 짧은 대화로부터 발생한 작은 파열은 과거와 미래로 걷잡을 수 없이 퍼져 나간다. 컴퓨터 파일에, 혹은 우리 몸에 침투한 바이러스처럼. 끝이 있는 삶 속에서, 종말을 맞이할 세계에서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갈 것인가 어떤 항성도 영원히 타오르지는 않는다.(151면) 「고요의 바다에서」에서는 시대를 막론하고 크고 작은 종말의 기미가 바이러스처럼 자연스럽게 일상을 떠돈다. 이야기가 시작되는 1910년대에도, 우리가 잘 아는 2020년대에도, 가까운 미래인 2200년대에도 팬데믹이 세상을 휩쓸어 수많은 목숨을 앗아 간다. 한편 어떤 이유로든 지구에서의 삶이 불가능해지리라는 사실을 깨달은 인류는 〈달 식민지〉와 그 너머의 〈먼 식민지〉를 개척해 기후의 모든 부분이 통제되는 돔 안에서 살아간다. 〈어떤 항성도 영원히 타오르지는 않는다〉라는 문장이 되풀이되며 수십억 년간 빛을 발해 온 태양조차 언젠가는 끝을 맞이하리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는 몇백 년 전 셰익스피어가 『리어왕』에 쓴 〈이것이 예고된 종말인가?〉라는 대사와 공명하며 이 소설이 우리 삶의, 그리고 세상의 〈끝〉을 예리하게 인식하고 있음을 드러낸다. 그뿐 아니라 이 작품은 우리가 사는 현실이 시뮬레이션일 가능성에 관해서도 말한다. 〈우리가 시뮬레이션 안에 살고 있다면 그것이 시뮬레이션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190면) 현실이 시뮬레이션인지 아닌지를 우리가 살아 있는 동안에 알 방법은 아마 없을 것이다. 다만 개스퍼리는 말한다. 〈시뮬레이션 안에 산대도 삶은 삶이다.〉(347면)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은 한 인터뷰에서 말했다. 〈시뮬레이션 안에 산다고 우리 삶이 덜 현실적인 것이 될까요? 그렇지 않을 겁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며 살아가느냐라고 생각합니다.〉(「리터러리 허브」) 〈삶의 틈 속에 빠진 인류에게 보내는 사려 깊은 러브레터〉 있는 힘껏 지금을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난 또 그렇게 할 거야.」 개스퍼리가 말했다. 「망설이지도 않을 거야.」(321면) 세상에 끝이 있어도, 현실이 시뮬레이션에 불과할 수 있을지 몰라도 우리가 눈앞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는 사실은 달라지지 않는다. 막막하고 불확실한 세계 속 「고요의 바다에서」의 인물들이 선택한 삶의 방식은 지금을 있는 힘껏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는 이야기 안에서 그들과 수백 년을 여행하는 동안 크고 작은 선택들을 목격하고, 그것들은 때로 나약하거나 무모하게 비칠지언정 〈인간적인, 너무 인간적인〉(이다혜 작가) 특성을 드러내기에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힘을 지니며 공감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불러일으킨다. 그리고 그 선택으로부터 발생한, 서로 달라 보이는 감정들이 함께하는 풍경을 담담히 지켜보게도 한다. 이를테면 망설임과 후회 없음, 원망과 사랑, 적막함과 충만함 같은 것들. 에밀리 세인트존 맨델은 그것들이 밀물과 썰물처럼 자연스럽게 공존하는 이야기를 만들어 내고, 우리가 삶을 약간 먼발치에서 바라본다면 그와 비슷한 광경을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한 가능성을 인지하고 〈세상의 아름다움과 슬픔을 투명하게〉 담아낸 이 소설은 마치 작가가 〈삶의 틈 속에 빠진 인류에게 보내는 사려 깊은 러브레터〉(김보라 영화감독)처럼 독자의 마음에 가닿을 것이다.
9788979549584

바다에서 별을 낚다 (류인순 한영시집)

류인순  | 천우
22,500원  | 20250624  | 9788979549584
담고 있어도 그리운 오늘도, 내일도 변함없을 나의 연인 류인순 한영시집 『바다에서 별을 낚다』 이 시집이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외국인에게도 단순한 언어의 나열이 아닌 마음과 마음을 잇는 다리 역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이 시집을 통해 더 많은 독자와 소통하고 그들의 마음에 닿기를 소망한다. ― 류인순, 〈시인의 말〉 중에서
9791160946741

바다에서 M

요안나 콘세이요  | 사계절
11,700원  | 20200803  | 9791160946741
하늘 높이 거세게 이는 파도, 모서리가 접힌 낡은 사진들, 손가락 사이로 스르륵 빠져나가는 까슬한 모래와 소중한 것들을 넣어 둔 보물 상자. 그리고 끝없는 바다를 보며 외치고 싶은 말들. 요안나 콘세이요 신작 출간 차가운 여름 바다에 선 M의 이야기 요안나 콘세이요의 새 그림책이 나왔다. 올해 봄 이탈리아에서 출간되자마자 국내 독자들에게도 주목을 받았던 작품이다. 글과 그림을 함께 작업한 그림책이 오랜만에 나온 만큼 더욱 반갑기도 하다. 작가는 전작들에서도 빈티지한 그림을 통해 우리가 놓치며 살았던 것들을 떠올리게 했던 바 있다. 작가는 이번에도 어딘가에 있었을 빛바랜 기억들을 건져 올린다. 주인공 M의 성장통을 곁에서 지켜보고 있으면 수많은 질문과 거센 감정으로 가득했던 어느 불완전한 시기의 기억들이 떠오른다. 섬세하게 질감 하나하나를 살린 그림은 표지에서부터 분위기를 압도한다. 마치 금방이라도 덮쳐올 것 같은 파도와 먹먹한 하늘, 그리고 짙은 푸른빛의 물결은 어느 흐린 날의 바닷가를 온전히 담고 있다.
9791141057916

바다에서 육지로

곱미러  | 부크크(bookk)
11,200원  | 20231207  | 9791141057916
우리는 몸만 성인이 될 뿐 정신은 십 대에 벗어나지 못한 그대로 내쳐진다. 이것은 그런 그의 이야기다. 소설, '바다에서 육지로'는 그의 흔하디 흔한 이야기들을 종합했다. 미련, 후회, 우애, 만용, 그리고…사랑. 그는 어른이 될 수 있을까?
9788931381887

바다에서 기다릴게

최은영  | 꼬마이실
15,120원  | 20240205  | 9788931381887
어디로 가야 하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꿈을 잃어버린 당신에게 들려주는 물방울의 성장기! 글과 그림, 노래로 읽는 어린이와 어른 모두 위한 그림책! 작은 물방울이 흘러갑니다. 따스한 햇살을 따라 반짝이는 별들을 따라 선선히 부는 바람을 따라 물결의 노래와 맑은 숨결을 머금고 드디어 바다에 다다를 때까지!
9791157404179

그들은 바다에서 왔다 (국지호 장편소설)

국지호  | 네오픽션
15,120원  | 20240619  | 9791157404179
내 안의 비밀스러운 마음이 어느 날 온전한 형체를 갖게 되자 바다의 냄새를 닮은 그들이 올라왔다 독자의 마음에 고요한 파동을 일으켜 묵직한 울림을 선사할 신인 작가가 탄생했다. 제11회 네오픽션상 우수상을 수상한 국지호 작가는 개성 있는 촘촘한 묘사와 인간의 내면에 대한 깊은 고찰, 미스터리한 ‘그들’의 정체를 흥미롭게 풀어나가 심사위원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그들은 바다에서 왔다』는 소원을 들어준다는 바다와 바다에서 올라온 ‘그들’의 존재로 장편소설의 큰 틀을 이룸과 동시에, 삶의 낮은 곳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각기 다른 삶을 보여주며 연작소설의 구성까지 갖추고 있다.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단둘이 살아가는 ‘소운’과 타인의 고통을 게임쯤으로 여기는 ‘연호’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져 내린 ‘진겸’, 연인의 폭력을 사랑이라는 명목으로 끌어안으려 한 ‘영의’의 이야기가 국지호 작가의 언어를 만나 수면에 떠올랐다. 이는 우리 사회에 약자라 불리는 이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고통이다. 고통에 몸부림치는 그들이 저 깊은 심연 속에 진정 털어내고 싶은 마음의 짐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것들은 어떠한 ‘그들’의 모습으로 나타날까. ‘나’의 삶이 가장 피폐해졌을 때,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비극적인 현실에 마음이 망가졌을 때 고개를 든 ‘나’의 욕망은 과연 무엇일까. 생의 마침표를 찍고 싶다는 처연하고 슬픈 결심에 아주 작은 희망이 응답한다면, 그들은 살아낼 용기를 얻을 것이다. 그러니 독자들이여, 꼭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게 있다면 이 소설을 펼쳐들고 ‘소운’과 ‘진겸’, ‘영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보길 바란다. 우리의 부름에 ‘그들’은 응답할 것이다.
9791171252435

바다에서 노는 방법

문명예  | 시공주니어
9,900원  | 20231125  | 9791171252435
볼로냐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문명예 작가의 그림책, 아이들의 자유로운 생각을 이끌어 주는 <어떻게?>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 곰, 토끼, 뱀, 애벌레, 소똥구리가 바다에 놀러 간다. 버스에 탄 애벌레가 뱀에게 묻는다. “뱀아, 너는 어떻게 놀래?” 그러자 뱀이 “나는 높다란 모래성을 쌓아서 뜨끈뜨끈 모래찜질할래.” 하고 대답한다. “곰, 토끼, 애벌레, 소똥구리도 시원한 바다를 떠올리며 저마다 신나게 노는 방법을 상상하고 있다. 바로 그때! 버스가 바다에 도착했다. “우리 어떻게 놀기로 했지?”
9791156346364

바다에서 멈춰버린 우리 (자연이 내게 건넨 조용한 이야기들의 기록)

김용덕  | 해드림출판사
13,500원  | 20250613  | 9791156346364
김용덕 시집 『바다에서 멈춰버린 우리』는 자연과 인간, 기억과 삶이 교차하는 시적 풍경 속에서 잊혀진 진실을 다시 불러내는 한 권의 생명 시집이다. 시인은 바다와 바람, 숲과 햇살 같은 자연의 언어를 통해 인간의 무지와 욕망을 비판하면서도,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연민과 회복의 감각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특히 환경오염과 기후위기라는 시대적 문제를 직시하며, 자연을 하나의 살아 있는 몸으로 인식하는 생태 철학을 시로 풀어낸 그의 시편들은 읽는 이의 마음을 일깨우는 따뜻한 울림을 전한다. 동시에 이 시집은 부모와 고향, 일상의 체험을 바탕으로 한 서정적 정서를 진심 어린 언어로 엮어낸다. 「손」과 「술 항아리」 같은 작품에서는 어머니와 아버지에 대한 깊은 그리움과 감사를 가슴 먹먹한 장면들로 그려내며, 우리 모두의 기억 속 고향과 가족의 풍경을 되살린다. 삶의 구체적 체험과 땀의 기억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김용덕의 시는, 존재의 뿌리를 다시 바라보게 하는 동시에 자연과 인간이 서로를 품을 수 있는 길을 조용히 안내한다.
9788956656960

그 바다에서 만나다 (김형종 소설집)

김형종  | 시와사람
13,500원  | 20231030  | 9788956656960
그 바다에서 만나다 부부간에 혹은 가족 간에 대립하고 싸움을 할 때는 서로에게 상처를 안기지만 그 상처 속에는 서로에게 인정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숨어있다. 인간은 본시 미완성의 동물인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자신만이 완벽하고 상대는 오류투성이라며 상대가 나를 철저히 닮아주기를 바라는 잘못을 저지른다. 상대방이 자신의 울타리로 들어오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그 울타리를 나누어 투명한 유리 벽을 세우기 시작한다. 상대방의 반응에 따라 자신이 세워야 할 벽의 높이를 가늠하기 위해서 투명한 유리 벽을 쌓는다. 창선은 자신이 유리 벽을 세우고 있는 것을 알았을 때 아내에게도 유리 벽이 존재하고 있는 것을 인지하고 인정했더라면 두 사람의 유리 벽을 부숴버릴 수 있었을지 모른다는 아쉬움이 밀려왔다. - 「유리벽」 중에서
9791193963234

바다에서 편지를 쓰다

포레스트 웨일 공동 작가, 김태희  | 포레스트 웨일
11,700원  | 20240703  | 9791193963234
시원한 바다가 파도의 목소리로 잔물결을 일렁이며 사람들을 끌어안듯이 나도 모두가 찾는 푸르고 맑은 사람이고 싶다 다양한 SNS 작가님들이 모여 '바다, 편지'의 주제로 단편소설, 에세이, 시 소중한 글들이 모여 있는 책
9791128836848

바다에서 온 여인

헨리크 입센  | 지만지드라마
18,720원  | 20190801  | 9791128836848
헨리크 입센의 후기 드라마. 물의 요정과 관련한 신화, 설화를 모티프로 했다. 푸케의 [[운디네]], 지로두의 [[옹딘]], 안데르센의 [[인어 공주]]의 입센 버전.
9788965774426

바다에서 사람들은 (장 문 두줄시집)

장문  | 문학공원
13,500원  | 20221110  | 9788965774426
이 책은 장문 시인의 두 줄 시집이다. 시인의 주옥같고 바다에 대한 감동적인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9791162145784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

허가윤  | 부크럼
16,200원  | 20250728  | 9791162145784
모두가 멈췄다고 말했지만, 그녀의 ‘진짜 삶’은 그때부터 시작되었다 모두가 기억하던 무대 위의 모습에서 아무도 몰랐던 무대 밖의 삶까지, 가장 조용한 순간에 써 내려간 가장 단단한 고백 “나는 지금도 내가 포기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나를 위해 놓아주었고, 다른 선택을 한 것이다. 나의 행복을 위해서.” 모두가 기억하는 걸그룹 포미닛의 메인 보컬이자 배우 허가윤의 첫 번째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수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찬란한 시간을 지나, ‘진짜 삶’의 무대 위에서 스스로를 다시 마주하기까지. 그 모든 여정이 『가장 낯선 바다에서 가장 나다워졌다』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처음에는 그저 불안한 마음을 달래고 싶었고, 잠시라도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었다. 그렇게 도착한 발리에서 작가는 뜻밖의 행복을 마주했다. 여행으로 시작된 시간은 어느새 익숙한 하루가 되었고, 천천히 삶이 되어 주었다. 그렇게 조금씩, 작가는 ‘행복해 보이는 삶’이 아닌 ‘진짜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시작했다. “나는 누구나 나와 같은 선택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모두 자신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할 선택권을 쥐고 있으니까. 아빠에게 왕자와 거지의 이야기를 빗대어 말했지만, 나는 환경의 편안함 대신 마음의 편안함을 선택한 것뿐이다. 그리고 나는 후회하지 않는다. 한국에서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발리라는 먼 타지에서 살고 있는 지금이 너무 편안하고 행복하다.” 익숙한 것을 놓아주고, 안전한 길보다 낯선 길을 택하는 일에는 언제나 두려움과 망설임이 따른다. 하지만 작가는 그 마음을 외면하지 않았다. 불안했지만 멈췄고, 망설였지만 자신의 마음을 믿었다. 그리고 그 선택의 끝에서 비로소 ‘나답게’ 살아가는 삶을 만나게 되었다. 어쩌면 우리는 행복해 보이려 애쓰는 데 너무 익숙해졌는지도 모른다. 남들의 시선에 맞춰 웃고, 괜찮은 척하며 버텨 온 날들 속에서 진짜 내 마음은 얼마나 자주 밀려났을까. 그러니 이제는, 누구의 기대도 아닌 오롯이 나를 위한 삶을 살아가기를. 당신도 당신만의 바다로 천천히, 그러나 단단하게 나아가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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