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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으)로 23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01296906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박완서 X 이옥토 리커버 특별판) (유년의 기억)

박완서  | 웅진지식하우스
16,650원  | 20250818  | 9788901296906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대표작이 이옥토 작가의 사진을 만나 새로운 독자들을 찾아왔다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대표작인 ‘소설로 그린 자화상’ 연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리커버 특별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출간된 지 3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한국소설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이자 중·고등학생 필독서로 사랑받아온 두 권의 장편소설은 누적 판매 170만 부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며 한국 문학사에 길이 남을 역작으로 남았다. ‘2025서울국제도서전’을 뜨겁게 달군 사진작가 이옥토의 작품으로 표지를 갈아입고 장정을 새롭게 꾸며, 그 찬란하고 생생한 기억의 공간을 지금 이곳으로 되살린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는 자신의 경험을 소설의 재료로 삼아왔던 박완서 작가가 ‘순전히 기억력에만 의지해서’ 쓴 연작 자전소설의 첫 번째 이야기로, 1930년대 개풍 박적골에서 보낸 꿈같은 어린 시절과 1950년 한국전쟁으로 황폐해진 서울에서의 스무 살까지의 성장기를 그렸다.
9788933872482

한 말씀만 하소서 (출간 20주년 특별 개정판)

박완서  | 세계사
15,300원  | 20241217  | 9788933872482
죽음의 통곡에서 삶의 희망으로 - 박완서 『한 말씀만 하소서』 20년 만의 개정판 자식을 먼저 떠나보낸 부모의 고통, 그 어떤 말로도 치유할 수 없는 참척의 아픔을 박완서 작가는 글로 대신했습니다. 한국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가 기록한 삶과 죽음의 경계선. 『한 말씀만 하소서』는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쏟아낸 절절한 슬픔과 분노, 그리고 그 속에서 깨달은 생명에 대한 감사와 삶의 희망을 담은 일기입니다. 이번 개정판은 20년이라는 시간을 지나며 더욱 깊어진 울림으로 독자들을 찾아옵니다. 삶과 죽음을 둘러싼 고통과 성찰 죽음은 우리가 받아들여야 할 자연스러운 순리로 여겨지지만, 세상에는 그 순리를 거스르는 고통스러운 죽음도 있습니다. 참척(慘慽),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보다 먼저 죽는 일’. 『한 말씀만 하소서』는 부모가 자식을 떠나보내야 하는 이 참척의 고통 속에서 삶과 죽음의 의미를 절절하게 탐구한 기록입니다. 박완서 작가는 아들의 갑작스러운 죽음 후, 형언할 수 없는 고통과 절망을 일기에 담았습니다. 절대자에 대한 분노와 원망, 그리고 삶의 무력감 속에서 그녀는 통곡 대신 펜을 들어 글로 마음을 토해냈습니다. 이 일기는 단순히 개인적인 슬픔의 기록을 넘어, 독자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희망을 전달하며 삶과 죽음에 대한 깊은 성찰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새롭게 더해진 이야기들 이번 개정판은 기존의 기록에 더해, 작가가 고통을 딛고 다시 삶으로 돌아서는 과정을 생생히 담은 수필과 서신, 그리고 맏딸의 회고록이 추가되었습니다. ㆍ 수필 「언덕방은 내 방」: 죽음의 고통 속에서 벗어나 다시 삶의 뿌리를 내리게 한 분도수녀원 ‘언덕방’에서의 시간. ㆍ 이해인 수녀님과의 손 편지: 아픔의 시간을 함께 나눈 수녀님과의 따뜻한 교류. ㆍ 맏딸 호원숙 작가의 글: 어머니의 고통과 극복을 가장 가까이에서 목격한 딸의 시선으로 바라본 작가의 또 다른 얼굴. 삶의 희망으로 돌아서다 이 책은 단순히 슬픔에 빠져드는 기록이 아닙니다. 삶의 무게에 짓눌려 하루하루가 버겁게 느껴지는 이들에게, 고통을 딛고 나아갈 수 있는 용기와 위안을 제공합니다. 오늘의 고통이 영원할 것만 같을 때, 박완서 작가의 이야기는 삶의 의지를 다질 수 있는 생생한 증언이 되어줍니다. 책을 열기 전부터 시작되는 공감 개정판의 앞뒤 표지에는 책의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의 육필로 재현된 제목 글자는 그녀의 외침을 있는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그 단순하지만 강렬한 외침은 책장을 넘기기 전부터 독자를 이야기 속으로 깊이 끌어들입니다. 삶이 무너진 순간에도 살아가는 방법을 찾으려 했던 한 사람의 이야기, 『한 말씀만 하소서』가 지금 이 순간 고통 속에 있는 이들에게도 삶의 빛을 전해주기를 바랍니다.
9791190885560

그 남자네 집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 현대문학
11,700원  | 20210122  | 9791190885560
박완서 문학의 가장 아름다운 결정체 그리운 작가의 마지막 장편소설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 『나목』 『엄마의 말뚝』 등 수많은 걸작들을 탄생시킨 소설가 박완서. 일제강점기에서 한국전쟁, 고도성장으로 이어지는 격동의 시기를 온몸으로 겪으며, 삶의 크고 작은 질곡들과 이를 견디게 해준 문학에의 열정을 바탕으로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작품들을 써낸 그는 명실상부한 ‘한국문학의 어머니’이다. 1970년 마흔 살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등단하여, 2011년 1월 타계하기까지 40여 년간 15편의 장편과 80여 편의 단편, 동화와 산문집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들을 발표했는데, 그중에서도 《현대문학》 창간 50주년을 기념하는 소설이자 마지막 장편소설이 된 2004년 작 『그 남자네 집』은 일흔을 훌쩍 넘기고 생의 끝자락에 선 박완서 작가가 수십 년간 가슴에 소중히 품어온 ‘첫사랑’의 기억을 풀어놓은 특별한 작품이다. 현대문학은 작가 스스로가 “힘들고 지난했던 시절을 견디게 해준 ‘문학’에 바치는 헌사”라고 의미를 부여한 이 소설을 10주기를 맞이해 새롭게 단장하여 선보인다. 타계 직후인 2011년 3월 《현대문학》 ‘박완서 추모특집’에 실었던, 유종호, 김화영, 구효서, 구본창, 이해인 등 한국 문단과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추모 메시지와 함께, 작가의 딸인 호원숙 씨가 어머니를 추억하며 어머니의 10주기에 바치는 헌사로 쓴 에세이 「그 남자네 집을 찾아서」를 특별 수록하였다.
9788901296913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박완서 X 이옥토 리커버 특별판)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 웅진지식하우스
16,650원  | 20250818  | 9788901296913
박완서 작가가 생전에 가장 아꼈던 작품을 사진작가 이옥토와의 콜래버레이션으로 새롭게 만난다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대표작인 ‘소설로 그린 자화상’ 연작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와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가 리커버 특별판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2025서울국제도서전’을 뜨겁게 달군 사진작가 이옥토의 작품으로 표지를 갈아입고 장정을 새롭게 꾸며, 그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기억의 공간을 지금 이곳으로 되살린다.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는 미완으로 끝났던 『그 많던 싱아는 누가 다 먹었을까』를 잇는 후속작으로, 박완서 작가가 생전에 가장 아꼈던 작품으로 남아 있다. 작가가 스무 살을 맞이한 1951년부터 1953년 결혼하기까지 성년의 삶을 담은 이 소설은, 격화되는 전쟁 속 가족의 해체와 인간성 상실이라는 비극에도 불구하고 생의 고귀함을 지켜 나가기 위한 몸부림을 생생하고도 눈물겹게 그려냈다.
9788933872390

나목(아카이브 에디션)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 세계사
16,920원  | 20240521  | 9788933872390
한 그루 ‘나목’에서 시작된 ‘박완서’라는 드넓은 문학의 숲 의미 있는 발자취를 오래도록 간직하기 위한, 새 에디션! 영원한 현역 박완서 작가의 데뷔작, 『나목』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의미 있는 발자취를 오래 간직하기 위한 ‘박완서 아카이브 에디션’이 출간되었다. 박완서 아카이브 에디션으로 다시 새롭게 선보이는 『나목』은 박완서 작가의 40년 작품 활동의 근간이 되는 데뷔작이다. 6.25 전쟁 당시 작가의 자전적 경험이 담겨 있는 이 작품은 ‘사십 세에 썼지만 거의 이십 세 미만의 젊고 착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쓴 작가가 가장 사랑한 작품이자,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장편소설로 그의 발자취를 돌아볼 때 반드시 소개해야 할 대표 작품이다. 세계사는 박완서 작가의 소중한 유산을 다시금 독자와 나누기 위해 장정을 바꿔 새롭게 소개하는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이 박완서 아카이브 에디션은 시대와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가 담긴 박완서 문학이 한국의 고전(古典)으로서, 시간을 뛰어넘는 동시대성과 보편성을 확보한 유의미한 작품이라는 믿음을 바탕으로 진행하는 세계사의 장기 프로젝트의 새로운 이름이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던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라는 박완서 에세이 결정판 출간을 통해, 에세이스트로서의 박완서의 면모와 산문 본연의 매력을 소개해 독자의 관심과 애정을 확인한 바 있다. 새롭게 선보이는 이번 에디션에서는 『나목』의 의의를 전하고,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편집, 장정, 디자인 전반을 고심했다. 표지만 보아도 작품 자체를 느낄 수 있도록, 제목인 ‘나목(裸木)’의 의미와 특징을 효과적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저채도의 따뜻한 색감과 나뭇결 질감을 중심 모티브로, 후가공(음각)을 통한 나목 표현과 특수지를 활용하여 나무 질감을 구현함으로써 표지 전체에 ‘나목’의 이미지가 입체적으로 표현되도록 했다. 그 밖에도 표지, 띠지, 가름끈을 감람색으로 통일하여 심미적 요소와 의미를 더했다. 감람색은 올리브 빛깔로서, 올리브(나무)의 오래된 역사ㆍ지속 가능한 생존력ㆍ인내의 힘ㆍ평화ㆍ희망이라는 상징성이 투영되어 전쟁의 상흔에도 단단한 뿌리를 내리고 “멀지만 봄에의 믿음”을 간직한 채 의연히 겨울을 나는 ‘나목’에 의미를 더한다.
9791141601706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

박완서  | 문학동네
13,306원  | 20250107  | 9791141601706
“내 나름으로 누릴 수 있는 기쁨은 의외로 많다” 미출간 원고 5편 첫 수록! 박완서 타계 14주기 여행 산문집 완전판 출간 한국문단의 거장, 작가 박완서의 타계 14주기를 맞이하여 산문집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을 문학동네에서 펴낸다. 박완서는 1931년 일제강점기에 태어나 조국의 광복과 육이오전쟁, 남북 분단, 4ㆍ19혁명, 그리고 IMF라는 한국 근현대사의 격랑을 몸소 견뎌내고 2011년 영면에 들기까지 단편소설, 장편소설, 동화, 산문집 등 다양한 방면에서 수많은 걸작을 선보여왔다. 『다만 여행자가 될 수 있다면』은 그러한 작가가 생전에 남한산성과 강릉 등의 국내 지역부터 바티칸, 티베트, 에티오피아 등의 미지의 해외, 그리고 우리에게 형용하기 어려운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개성과 백두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곳을 방문하고 남긴 생생한 여행기이다. 2005년에 발간된 『잃어버린 여행가방』(실천문학사)을 재편집하되 지금껏 책으로 엮인 적 없는 미수록 원고 다섯 편을 더하여 가히 ‘박완서 여행 산문집 완전판’이라 할 수 있다. 걸출한 산문가로서의 박완서의 발자취를 기리기 위해 문학동네에서 2015년에 출간한 ‘박완서 산문집’ 시리즈의 첫 권 『쑥스러운 고백』 이후 10년이 되는 해에 출간하는 열번째 책으로서 그 의미가 값지다.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쳐온 어머니 박완서의 곁에서 늘 든든한 힘이 되어주었던 맏딸 호원숙 작가의 서문 「엄마의 여행 가방」이 수록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여행을 통해 느끼는 기쁨과 행복, 그리고 인간에 대한 성찰이 오롯이 담긴 이 책은 읽는 이로 하여금 그의 소설과는 또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 책의 표지로도 꾸려진 어머니의 여행 가방에는 아직도 빨간 크리스마스 리본이 달려 있다. 평범한 캐리어이지만 그걸 보면 어머니가 생각나 미소가 나온다. 어머니가 어딘가에 여행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쓰신 게 떠올라 웃음이 나기도 한다. 그런 것치고 어머니는 여행을 참 많이 다니셨기에. _호원숙, 서문 「엄마의 여행 가방」, 4쪽
9788937457418

미망 1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 민음사
17,100원  | 20240809  | 9788937457418
“내 작품 중 혹시 오십 년이나 백 년 후에도 읽힐 게 있다면 『미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 한국문학의 영원한 나목, 박완서의 유일한 역사소설 잊은 적 없는 고향을 되살리는 “씩씩하고 아름다운” 박완서의 방식
9788933872352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박완서 에세이)

박완서  | 세계사
16,200원  | 20240122  | 9788933872352
개인의 흔적인 동시에 작가로 통과해 온 70년대 80년대 90년대 그의 산문, 삶의 궤적들 박완서 산문집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 새로운 옷을 입고 찾아온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는 1977년 초판 출간 이후 2002년 세계사에서 재출간된 『꼴찌에게 보내는 갈채』의 전면 개정판이다. 25년여 이상 단 한 번의 절판 없이 독자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이 산문집은 소설가로서뿐 아니라 에세이스트로서 박완서의 이름을 널리 알린 첫 산문집이자 그의 대표작으로 꼽혀왔다. 세계사는 한국 문학의 거목 박완서 작가의 소중한 유산을 다시금 독자와 나누기 위해 제목과 장정을 바꿔 새롭게 소개한다. 『사랑을 무게로 안 느끼게』에 수록된 46편의 에세이는 작가로 첫발을 뗀 이듬해인 1971년부터 1994년까지, 작가이자 개인으로 통과해 온 20여 년에서 인상적인 순간들이 담겼다. 또한, 호원숙 작가가 개정판을 위해 특별히 허락한 미출간 원고 「님은 가시고 김치만 남았네」의 수록으로 이 책의 의미를 더했다. 다시 읽어도, 언제 읽어도 마음 깊이 스며드는 박완서 작가의 글맛은 평범한 일상을 생생한 삶의 언어로 자유롭게 써 내려간 에세이에서 더욱더 선명히 드러난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작가가 오랜 시간 체험하고 느낀 삶의 풍경이 오롯이 그려져 있어, 지금 읽어도 다시 생각해 볼 만한 유의미한 질문들을 건져 올리는 재미가 있다. 특유의 진솔함과 명쾌함에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글에서부터 마음을 따스하게 어루만지는 글까지, 올곧은 시선과 깊은 혜안으로 삶 이면의 진실을 바라볼 수 있게 하는 박완서 작가 에세이의 정수가 담겼다. 보통의 일상을 가장 따뜻하고 묵직하게 어루만지는 삶의 단편들을 리커버 특별판으로 다시 만나보자.
9788937457401

미망 세트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 민음사
44,100원  | 20240809  | 9788937457401
“내 작품 중 혹시 오십 년이나 백 년 후에도 읽힐 게 있다면 『미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 한국문학의 영원한 나목, 박완서의 유일한 역사소설 잊은 적 없는 고향을 되살리는 “씩씩하고 아름다운” 박완서의 방식
9788936431228

카메라와 워커 (박완서 소설)

박완서  | 창비
9,000원  | 20240119  | 9788936431228
전쟁이 남긴 길고 짙은 상흔 이 땅에 뿌리내리기 위한 뜨거운 노력 우리 곁에 머문 작가 박완서가 전하는 단단한 의지와 마음 ‘한국문학의 거목’으로 후대의 여성 소설가들에게 영향을 미쳤으며 세밀한 묘사와 예리한 관찰력으로 수많은 독자의 사랑을 받은 작가 박완서. 그의 타계 13주기를 맞은 이때 초기 작품인 『카메라와 워커』가 ‘소설의 첫 만남’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고등 국어 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한 이 소설은, 전쟁의 트라우마가 남아 있는 사회 속에서 조카를 꿋꿋이 키워 내려는 고모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데올로기에 의해 고통받는 삶의 모습이 핍진하게 그려졌으며, 현실에 발을 붙이며 살아가겠다는 굳건한 마음이 감동적으로 전해진다. 이인아 일러스트레이터의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그림은 인물들의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면서 소설을 새롭게 읽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전쟁이 삶의 뿌리를 앗아 간 걸 보았기에 조카를 ‘무난한 품종’으로 키우려 했다 주인공에게는 조카가 하나 있다. 6·25 전쟁 때 세상을 떠난 오빠가 남긴 조카 ‘훈이’다. 부모 없이 자라는 조카를 안타까워하며 주인공은 어머니의 핀잔을 들으면서도 훈이를 자기 자식처럼 아끼며 돌본다. 훈이가 허황된 꿈을 좇거나 사상에 물들지 않기를, 실패를 겪지 않고 평범한 중산층으로 자라기를 바라기에 훈이의 진로와 인생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훈아, 너희 담임 선생님이 그러시는데 너는 인문계보다는 이공계가 더 적성에 맞는대. (……) 넌 큰 기업체에 취직해서 착실하게 일해서 돈도 모으고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해서 살림 재미도 보고 재산도 늘리고, 그러고 살아야 돼.” (33면) 하지만 주인공의 바람과 달리 훈이는 자꾸만 다른 길을 선택하려 한다. 늘 속마음을 알 수 없었고 변변한 직장을 가져 본 적 없는,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닮으려는 듯한 모습에 주인공은 초조해한다. 결국 훈이는 주인공의 설득대로 이과에 진학해 공대를 졸업하지만, 이후의 삶은 순탄치 않다. 훈이가 안정된 삶을 살기를 원하는 주인공의 소원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 아니, 훈이가 정말로 원하는 자기 삶의 모습은 어떤 것일까? ‘카메라의 삶’과 ‘워커의 삶’ 어떤 삶이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 주인공이 훈이에게 바라는 것은 대기업에 취직해 주말에는 식구들과 함께 카메라를 들고 놀러 나가는, 안정되고 평범한 삶이다. 하지만 주인공의 기대와 달리 훈이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취업은 쉽지 않고, 겨우 한 자리를 얻어 고속도로 건설 현장에 나간 훈이는 낮은 임금과 잦은 야근에 힘겨워한다. 그런 훈이의 모습을 보며 주인공은 이 땅이 여전히 삶을 일구기 힘든 곳임을 실감한다. 아름다운 고장이다. 이 땅 어드메고 아름답지 않은 곳이 있으랴. 그러나 아직도 얼마나 뿌리내리기 힘든 고장인가. (83면) 6·25 전쟁 이후 한국은 전쟁의 상처를 제대로 치유할 시간도 없이 반공주의와 성장 만능주의의 기치 아래 맹목적으로 나아갔다. 그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위해 고군분투하고, 다음 세대는 좀 더 편안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교육에도 열을 올렸다. 그러나 한편으로 노동자와 가난한 이들의 삶은 내팽개쳐지고 소외되기도 했다. 워커를 신은 훈이의 열악한 모습은 성장의 이면에 놓인 이들의 지난한 삶을 상징한다. 경제 성장과 풍요를 강조하는 기성세대와 힘겨운 처지에 놓인 젊은 세대 사이의 갈등을 드러낸 이 소설은, 세대 간 격차와 불평등이 커져 가는 오늘날 더욱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자기 앞의 시련에 직접 부딪혀 보겠다는 당차고 굳센 결심 『카메라와 워커』는 손쉬운 위로나 희망을 건네지 않으며, 무책임한 허무나 냉소로 빠지지도 않는다. 훈이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방황하고 괴로워하면서도, 나아가 자신을 염려하는 고모의 사랑을 한편으로 이해하면서도, 자기 앞의 곤경과 난관을 스스로 헤쳐 나가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잃지 않는다. 꿋꿋하고 강인한 훈이의 모습에서 우리는 담담하면서도 힘센 위로와 응원을 얻는다. 언제나 독자 곁에 머물며 평범한 사람들의 마음을 들여다본 작가 박완서가 남긴 단단한 의지와 마음은 오래도록 우리 가슴속에 머물 것이다.
9788937457425

미망 2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 민음사
18,900원  | 20240809  | 9788937457425
“내 작품 중 혹시 오십 년이나 백 년 후에도 읽힐 게 있다면 『미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 한국문학의 영원한 나목, 박완서의 유일한 역사소설 잊은 적 없는 고향을 되살리는 “씩씩하고 아름다운” 박완서의 방식
9791197582189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중1 첫째 권 (중1 첫째 권)

박완서  | 가로책길
16,650원  | 20230626  | 9791197582189
미래 세대, 창의융합 인재교육에 부합한 21세기 국어 학습의 역작 독서·토론·논술·수능 전문 ‘국어공신’과 교육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모여 수년간 국어 교과서 소설을 연구하고 만들었다.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에 선정된 교과서 소설들은 교육 전문가들이 교육 목표에 따라 고심해서 선별한 작품입니다. 9종의 교과서 작품 중에서도 특히 학생들이 사람과 사회, 세상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권마다 중학생 수준별 작품을 선별하였습니다. 그리고 현행 교육과정과 개정 교육 과정의 내용과 성취 기준을 참고하여 작품을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학교 시험과 수행평가 대비, 대입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독서 활동을 폭넓게 준비했습니다. 소설을 읽으며 작품 속 인물들의 생각을 살피고, 나의 생각을 더하며 고민하는 순간 여러분은 이미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가 될 것입니다. 차근차근 소설을 읽고, 독서 활동을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크게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9788937457432

미망 3 (박완서 장편소설)

박완서  | 민음사
18,900원  | 20240809  | 9788937457432
“내 작품 중 혹시 오십 년이나 백 년 후에도 읽힐 게 있다면 『미망』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 한국문학의 영원한 나목, 박완서의 유일한 역사소설 잊은 적 없는 고향을 되살리는 “씩씩하고 아름다운” 박완서의 방식
9788933871553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 (박완서 에세이)

박완서  | 세계사
15,300원  | 20220630  | 9788933871553
2021 ‘올해의 책’ 선정 15만 부 판매 기념 한정판 ‘윤슬 에디션’ 출시 박완서 에세이 결정판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가 ‘윤슬 에디션’으로 새로이 독자들을 찾아왔다. 그가 남긴 에세이 660여 편을 모두 살피고 그중 베스트 35편을 선별한 『모래알만 한 진실이라도』는 작품 선정에만 몇 개월이 소요된 만큼 박완서 에세이의 정수라고 칭하기에 손색이 없다. 초판 한정으로 독자들을 만나는 ‘윤슬 에디션’은 빛과 물의 반짝이는 순간을 포착해 화폭에 담아내는 영국 아티스트 고든 헌트의 작품을 표지 그림으로 사용했다. 시공간을 넘어 두 사람의 역동적이면서도 따뜻하고 다채로운 그림과 글이 맞닿아 책의 가치를 한껏 더한다. 조그만 진실이라도 가감 없이 전하고자 했던 박완서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고 싶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들어야 하는 이유이다.
9791193419007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 중1 둘째 권

박완서  | 가로책길
16,650원  | 20231005  | 9791193419007
미래 세대, 창의융합 인재교육에 부합한 21세기 국어 학습의 역작 독서·토론·논술·수능 전문 ‘국어공신’과 교육 콘텐츠 제작 전문가들이 모여 수년간 국어 교과서 소설을 연구하고 만들었다. 《중학생 국어 교과서 소설 읽기》에 선정된 교과서 소설들은 교육 전문가들이 교육 목표에 따라 고심해서 선별한 작품입니다. 9종의 교과서 작품 중에서도 특히 학생들이 사람과 사회, 세상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독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각 권마다 중학생 수준별 작품을 선별하였습니다. 그리고 현행 교육과정과 개정 교육 과정의 내용과 성취 기준을 참고하여 작품을 분석하였습니다. 또한 학교 시험과 수행평가 대비, 대입의 기초가 될 수 있도록 독서 활동을 폭넓게 준비했습니다. 소설을 읽으며 작품 속 인물들의 생각을 살피고, 나의 생각을 더하며 고민하는 순간 여러분은 이미 미래의 창의적인 인재가 될 것입니다. 차근차근 소설을 읽고, 독서 활동을 따라해 보세요. 그리고 미래가 원하는 인재상으로 크게 성장한 ‘나’를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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