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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성"(으)로 7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46083271

이렇게 재미있는 영국이라면 (런던 아이에서 앨런 튜링까지)

박종성  | 한울
23,400원  | 20240913  | 9788946083271
“유럽의 변방에서 피어난 문명의 꽃, 브렉시트 이후 찬란한 고립을 선택한 오늘의 영국은 회복 탄력성을 지닐 수 있을까?” 전통과 혁신을 끌어안은 영국 속으로 이 책은 영국인의 의식의 지향점, 문화의 원형질, 영국적인 가치를 탐색한다. 브렉시트 이후 고립을 선택했고, 정신적 지주였던 여왕을 잃었고, 총리가 바뀌는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다. 자본주의와 의회 민주주의의 상징인 영국이 맞이한 역사적 변곡점에서 저자는 영국의 역사와 문명의 흐름을 살피는 흐름을 제시한다. 영국 문화의 핵심을 파악하기 위해 런던 아이와 앨런 튜링 같은 다양한 문화적 상징 코드들을 해독하는 방식을 택했다. 또한 일상과 역사 속에서 영국 문화와 영어라는 영향력을 느낄 수 있는 풍부한 사례를 제시해 영국적 가치의 특징을 톺아본다. 이 책의 두드러진 특징은 영국의 과거와 현재, 성취와 한계, 자부심과 절망을 함께 살펴보기 위해 탈식민주의 시각을 활용한 것이다. 저자는 섬나라 영국의 2000년 역사의 흥망성쇠를 다루면서 역사와 과학, 문학과 공학, 지리와 경제까지 여러 분야를 가로지르는 융합적 사고를 시도하고 있다. 한 국가의 성장 동력이 어디서 오는가를 조망하려는 독자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란다.
9791190966085

평양을 세일합니다 (박종성 장편소설)

박종성  | 스핑크스
14,370원  | 20240520  | 9791190966085
개성공단 철수 과정에서 북한에 홀로 남겨진 한 남자의 파란만장 생존기 눈을 떠보니 나 홀로 평양에! 북한의 핵실험에 문제를 제기하며 전격적으로 이뤄진 남한의 개성공단 철수 평양에 홀로 남겨진 '개성시대' 김철현 대리 그의 손에 있는 거라곤 잡지 세 권과 비상약, 인민복과 김일성 배지 평양 시내 관광지도와 노트북! 이것들로 평양에서 과연 어떻게 버틸 수 있을까?
9791128896743

탈구조주의, 10가지 시각

박종성  | 커뮤니케이션북스
10,800원  | 20230303  | 9791128896743
탈구조주의는 텍스트의 틈, 불연속성, 비일관성을 드러내는 가운데 구조의 견고함을 해체하는 유용한 시선을 제공한다. 데리다의 해체주의는 이성 중심주의에 반발하며 사유의 지평을 열었다. 탈구조주의 영향으로 여성, 노동자, 유색인, 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페미니즘, 정신분석학, 탈식민주의, 생태주의 비평이라는 파생상품이 등장했다. 탈구조주의는 문학 텍스트를 새롭게 분석하는 데도 마중물이 되었다. 탈구조주의를 바라보는 10가지 시선을 통해 각자의 사유의 틀과 중요 개념, 성취와 한계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탈구조주의 이론을 영문학 작품 분석에 실제로 적용한 사례를 제시한다.
9791128896750

탈구조주의, 10가지 시각(큰글자책)

박종성  | 커뮤니케이션북스
22,500원  | 20230303  | 9791128896750
탈구조주의는 텍스트의 틈, 불연속성, 비일관성을 드러내는 가운데 구조의 견고함을 해체하는 유용한 시선을 제공한다. 데리다의 해체주의는 이성 중심주의에 반발하며 사유의 지평을 열었다. 탈구조주의 영향으로 여성, 노동자, 유색인, 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게 되었고, 페미니즘, 정신분석학, 탈식민주의, 생태주의 비평이라는 파생상품이 등장했다. 탈구조주의는 문학 텍스트를 새롭게 분석하는 데도 마중물이 되었다. 탈구조주의를 바라보는 10가지 시선을 통해 각자의 사유의 틀과 중요 개념, 성취와 한계를 세밀하게 살펴본다. 탈구조주의 이론을 영문학 작품 분석에 실제로 적용한 사례를 제시한다.
9788952247971

좋은 영어, 문체와 수사

박종성  | 살림
8,380원  | 20230130  | 9788952247971
영문학과 연설 속 명문들의 문체, 수사법, 표현을 통해 익히는 ‘품격 있는 영어’ 〈한줄〉 영문학과 연설 속 명문들의 문체, 수사법, 표현을 통해 익히는 ‘품격 있는 영어’ 〈200자〉 말은 인격의 거울이고, 언어 학습은 사고력 훈련, 곧 문해력 키우기다. 한국 영어 교육의 위기는 앵무새를 양산하는 데 있다. 외국어 명문장의 표현력을 익혀 품격 있는 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영어 잘하는 세계시민 키우기’를 영어 교육이 나아갈 방향으로 제시하는 책
9791166841385

절망을 그리다 (무너진 자들을 위한 미술의 변명)

박종성  | 세창출판사
21,600원  | 20230110  | 9791166841385
바이마르 시대, 전쟁의 패배가 불러온 고통을 없애기 위해 다시금 전쟁을 준비하는 국가폭력 앞에서 사람들은 조용했다. 그들을 대신한 시대의 선봉은 ‘작가’였다. 주제는 ‘절망’이었다. 이들은 현실 경험세계에 대한 치밀한 천착으로 표현주의의 시동을 건다. 진실에 매달린 표현주의자들은 붓놀림으로 정치적 함성을 대신한다. 표현은 하염없는 ‘관찰’과 ‘생각’이 끝난 다음의 ‘일’이다. ‘미술로 보는 정치’는 정치연구에서 생소하다. 그러나 ‘보고 기억하며 회상’하는 감각적 인지야말로 정치관계의 이해에 효과적이다. 이 책은 ‘미술정치학’을 통해 정치탐구의 지평을 넓히고, 폭력의 역사 속에서 절망하는 인간들을 살핀다.
9791160544817

영문학 인사이트 (문화 콘텐츠의 보고)

박종성  | 렛츠북
0원  | 20210812  | 9791160544817
영문학 대표 저자들의 삶과 작품으로 톺아보는 영국의 정신유산과 작가 영혼의 지문 셰익스피어, 버지니아 울프, 오스카 와일드, 샬롯 브론테, T.S. 엘리엇, 윌리엄 블레이크…. 이름만으로도 영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을 설레게 하는 작가들이다. 이들은 고매한 정신과 낭만적 열정 사이의 절묘한 균형으로 빛나는 작품들을 남겼다. 그러나 작품이 세상에 나온 후 많은 시간이 흘렀고 우리는 그들과 다른 시대를 살고 있다. 작품을 제대로 맥락화해서 읽지 않으면 그 정수를 맛보기 어렵게 되었다는 의미다. ‘고전은 고리타분한 책’이라는 편견은 이렇게 생겨난다. 작품의 배경, 가치, 깊이가 소거된 채 구닥다리 책이라는 오명만 남는 것이다. 오랜 기간 대학에서 영문학을 연구하고 가르쳐왔던 박종성 교수는 『영문학 인사이트』를 통해 다시금 영문학에 생기를 불어넣고자 했다. 신화가 된 작가와 작품을 구체적인 시공간에 놓고 분석한 후 여기에 스토리텔링을 더해 먼지 쌓인 고전을 가장 날카롭고 깊이 있는 통찰력의 보고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영문학 인사이트』는 저자가 영문학의 숨결이 깃든 장소를 여행하며 경험하고, 느끼고, 보고 들은 것을 기록한 여행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특정한 시공간에서 탄생한 영문학이 21세기를 사는 ‘외부자’의 시선과 만나 새 가능성을 획득하는 과정의 기록이다. 박종성 교수가 들려주는 영문학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작가에 대한 단편적 정보와 작품에 대한 천편일률적 독해를 뛰어넘어, 왜 영문학이 문화적 통찰력의 영원한 원천인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9791188694273

아이슬란드 너는 나에게 뜨거웠다

박종성  | 디자인이음
4,500원  | 20180810  | 9791188694273
눈보라 치는 길 위에서 겪은 극한의 고통과 우정의 기록. [아이슬란드 너는 나에게 뜨거웠다] 저자 박종성은 간절기 옷에 얇은 텐트를 짊어지고 67일 간의 아이슬란드 여행길에 오른다. 그는 아이슬란드의 외곽을 따라 710km를 걷고 산악지역은 히치하이크로 676km 총 1386km를 횡단한다. 오로라와 설경으로 유명한 아이슬란드의 아름다운 풍경과 텐트를 짊어진 여행자의 현실은 정반대다. 빈 집에서 가위에 눌리고 공중화장실에서 자고 주린 배를 안고 눈보라 속을 걷는다. 때론 서럽고 힘들어 다 포기하고 싶다. 하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무언가 치고 올라온다. 여기서 멈출 수 없다. ‘좋다, 비바람아 어디 불어봐라. 힘껏 밀어내 봐라. 누가 이기는지 한 번 해보자.’ 오늘은 어디에 도착하게 될지, 어디서 자게 될지 모르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는다. 희망을 가지고 또 한 걸음 한 걸음 꿋꿋이 걸어갔다. 아이슬란드의 겨울은 지독히 차갑지만 거기에는 너무나 따뜻한 사람들이 있다. 배낭을 메고 걷는 그에게 차를 돌려 다가가 태워다 줄까 묻고, 빈 방도 내어준다. 마치 우리의 어머니들처럼, 저녁을 대접하고 다시 길에 나서는 그에게 따뜻한 커피도 챙겨준다. 그는 목표를 향해 걸어간다. 절대 잊을 수 없는 폭포의 절경도 마주하고, 화장실에서 같이 잘 친구도 만난다. 아름다운 오로라는 사진기로 담아내기를 포기하고 그저 말없이 바라본다. 67일간의 생생한 여행기는 지루할 틈이 없다. 그의 여행에는 너무나 차갑고 너무나 따뜻한 순간들이 강렬하게 공존한다. 그리고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저자의 발걸음에 어느새 빠져들게 된다.
9791196624934

황금벌레 (고종의 독립운동 비자금, 100년만에 모습을 드러내다)

박종성  | 바보물고기
0원  | 20190701  | 9791196624934
고종의 독립운동 비자금을 찾아 몰려드는 황금벌레들의 이야기 정규직 기자가 되기 위해, 그 다음은 일확천금을 위해, 그 다음은 살아남기 위해, 그 다음은 가업을 잇기 위해 미친 듯이 고종의 비자금을 쫓는 한기주 기자. 그러나 고종의 금괴는 한기자만 쫓는 것이 아니었다. 누군가는 권력을 잡기 위해, 누군가는 약점을 잡기 위해, 누군가는 죄를 덮기 위해 황금을 쫓는, 등장인물 모두가 황금벌레들. 역사 속의 미스테리로 남아있던 고종의 금괴가 그 모습을 드러내려 하지만 100년 동안 금괴를 지켜온 신비의 인물은 이를 쉽게 허락하지 않는다. 결국 모습을 드러낸 괴는 황금이 아니라 대한민국 현대사를 통째로 뒤흔드는 역사의 비밀이었다. 고종이 보낸 편지가 100년 후의 대한민국 정치권을 뒤집어 놓는다. 신문물 오타쿠인 고종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 황학동에서 벌어진 엽기적인 살인사건, 등장할 때마다 빵빵 터지는 어설픈 문화재 밀거래상들의 이야기, 현실정치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유력 대권후보 최일민의 이중성, 역사책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고종 암살에 숨겨진 비하인드들이 독특한 상상력으로 매 페이지에서 펼쳐진다.
9791196624910

양을 세일합니다 (개성공단 철수, 평양에 남겨진 한 남자의 고분분투 생존기)

박종성  | 바보물고기
0원  | 20190326  | 9791196624910
정식 출판 이전에 전격 영화화, 드라마화 결정! 개성공단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한 루저의 성공담. 개성공단 철수라는 대 사건 속에 숨은 드라마를 찾아 2016년 2월 10일 오후 5시. 정부는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남측 인원 184명은 그야말로 군사작전처럼 다음날 일제히 철수해야만 했다. 도서출판 바보물고기가 내놓은 ‘평양을 세일합니다’는 개성공단 철수작전에서 한 명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엉뚱한 상상에서 출발한 소설이다. 대한민국 사회에서 평균에 못 미치는, 아니 루저로 분류될 법한 주인공 철현은 개성공단 입주기업 ‘개성시대’의 회식 중 후배에게 무시당하고 과음을 한 후 평양 거리에서 쓰러져 잤다가 아침에서야 호텔로 돌아간다. 그리고 TV에서 그야말로 끔찍한 뉴스를 보게 된다. “개성공단은 김정일 장군님께서 7천만 겨레에게 베풀어주신 민족 사랑의 고귀한 결정체였다. 개성공업지구가 6.15 공동선언의 열매라는 것은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남조선은 개성공단에 대한 약속을 일방적으로 이행하지 않고 우리 조선민주주의공화국을 능멸하려 했다. 또한, 어제 새벽 남한은 일방적인 개성공단 철수를 통보하며…….” 가진 것이라고는 스마트폰과 노트북, 그리고 도무지 쓸모가 없어 보이는 잡동사니들만 가득한 트렁크 하나. 패닉에 빠진 것도 잠시, 본사와 통화도 하고 국정원과도 연결되어 최대한 빨리 귀국을 할 수 있다는 안도감을 느낀다. 그러나 철현은 남북한 양쪽 정부에서 간첩으로 몰리게 된다. 철현이 무사히 귀국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오직 한가지, 평양에서 만난 동업자들에게 경제적 성공을 가져다 주는 방법뿐이다.
9788983969491

영국문화 길잡이

박종성  | 신아사
13,500원  | 20160830  | 9788983969491
▶ 이 책은 영국문화에 대해 다룬 개론서입니다. 영국문화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9788974183714

평전 박헌영

박종성  | 인간사랑
26,100원  | 20171030  | 9788974183714
강토 향한 시린 눈길 한결같이 애잔해도 모두가 투사는 아니다. 있어야 할 곳에 ‘있기’도 늘 어렵다. 하물며 해야 할 일까지 ‘해내는’ 이들까지랴. ‘운동’이니 ‘저항’이니 하는 일들은 본디 쓸쓸한 법이다. 먼 땅에서 호령하며 대들기란 또 얼마나 공허하며 화려한 고통이었을까. 시작부터 그것은 ‘정치’요, 티 내지 말아야 할 ‘이력’이었다. 제대로 돌이키자. 누가 끝내 현장을 지키는지, 어떤 인물이 할 일 마다치 않고 해내는지. 어느 인사가 맵고 거친 채찍 온몸으로 맞아내며 온전히 싸우는지 말이다. 투쟁을 귀족처럼, 혁명을 벼슬아치처럼 감당한다는 게 옳은 것인지, ‘외교투쟁’도 시급하며 ‘혁명공조’ 또한 절실하다 해도 미국은 멀고 중국은 모호했음을 어찌 잊을 수 있겠는가. 러시아도 ‘평등 조선’을 기약하긴 아득했다. 하지만 거기서 솟구친 혁명의 바람을 들뜬 마음으로 맞이하겠다는 생각조차 순진하기만 했다면, 느닷없는 해방은 더 허망하였을 터다. 동강난 땅에서 일궈낸 과업이 모조리 반역이요 미움과 저주로 돌팔매 해야 할 악마의 표상이라 믿는 한, 세월의 해석은 매양 거기서 거기다. 삶의 대가를 ‘빨갱이’로 치러야 할 얄궂음 앞에 서럽도록 억울한 사람은 박헌영 자신이다. 해방 후 행적이 마뜩치 않아 강점기 투쟁마저 미워하며 말살시킴은 허투루 넘기지 못할 문제다. 일제 향한 고난의 저항이 워낙 감동적이라 그것만으로 사회주의 조선혁명과정의 과오를 온전히 맞바꾸려 듦도 유치한 과장이다. 어쩌랴. 바위 눌린 가재처럼 오도 가도 못한 채, 역사의 틈바구니에서 헤매는 그를 놓아줄 방도란 이제 살아남은 자들 몫인 것을.
9788974183820

국가는 폭력이다 (법은 권력을 위해 어떻게 복무하는가)

박종성  | 인간사랑
13,500원  | 20180721  | 9788974183820
국가폭력이 민주주의를 낳는 기형의 세월은 오래 간다. 민주화를 지향하는 정치과정과 민중을 억압하는 정치폭력이 높은 상관성을 보이는 체제의 비극은 명료하다. 한국 현대사의 치명적 한계는 정권교체와 국가폭력의 어김없는 성장에 있다. ‘통치’의 명분과 ‘통제’의 실제는 아무 관계도 없고 정권의 치적과 폭력의 반복은 어떤 핑계로도 설명이 가능하지 않다. ‘공화국’의 구축과 ‘정권’의 종결은 항시 화려한 자기변명을 의식하지만, 어둡고 얼룩진 역사를 사실로 고백하거나 기록하는 경우는 드물다. 아니 없었다. 박정희와 전두환의 폭력지향은 분명하다. 하지만 노태우의 권력위축 이후 재문민화한 역대정권의 사법폭력은 두드러진다. 정치적 민주화의 역사와 정권 차원의 통치공학적 퇴행은 철저히 비례한다. 노태우의 퇴장 이후 ‘김영삼?김대중?노무현’의 등장이 정치적 민주화를 자동 담보했을 것이라는 기대와 믿음은 허구다. 이들의 집권은 해방 후 한국 야권지도자들의 일대 약진이란 점에서 그 자체만으로 관심대상이지만 잊지 말아야 할 사실은 따로 있다. 개인의 이미지와 집권기 치적은 전혀 별개다.
9788974183530

아전과 내시 (조선조 정치적 복종의 두 가지 형식)

박종성  | 인간사랑
18,000원  | 20161120  | 9788974183530
강한 자, 그리고 높은 자의 곁으로 다가가기 위해 어떻게든 방법을 궁리하고 끝까지 배신하지 않으리라 맹세를 연기하여 주종관계만 성공적으로 엮으면 복종은 일방적 밀착과 근접의 치열한 대가로 자리 잡는다. 애써 다다른 자신의 경지를 지키려면 언제 어디서든 따라야 한다. 목숨마저 걸어야 할 절박함이 제 온몸 감싸도 하는 수 없다. 싫증과 고단한 속내를 들키기라도 하면 죽음과 맞바꿀 기세로 엎드려야 한다. 그 순간, 위장된 충성은 이내 허무하니 주인을 무너뜨리거나 교묘한 균열의 기미만으로도 애써 이룬 팔로워십의 왕국일랑 밑동부터 허물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빌붙음’과 ‘뒤따름’의 생화학적 합성. 그것은 조선조 권력 획득의 급진적 수단으로 책을 지탱한 동력이다. 가장 빨리, 가장 단순하게, 게다가 가장 분명히 힘을 얻는 가히 폭력적인방법으로 자발적 근접의 성공과 일상의 상상을 초월하는 복종의 결합은 닫힌 세상 버티는 정치적 요령이었다. 아니, 열린 세상에서도 마찬가지다. ‘굽힘’은 권력생성의 가장 빠른 ‘샛길’이다.
9788983969330

영문문학 길잡이

박종성  | 신아사
13,500원  | 20160301  | 9788983969330
▶ 이 책은 영문문학에 대해 다룬 이론서입니다. 영문문학의 기초적이고 전반적인 내용을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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