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 모로

15,300원  | 20230117  | 9791197559778

“세상이 평온하고 빛날수록 법정은 최소한 그만큼 참혹해진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화제의 인물 박주영 판사의 “양형 이유” 〈유 퀴즈 온 더 블럭〉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등 방송 및 기사에 꾸준히 인용되는 판결문을 쓴 박주영 판사의 첫 책 《어떤 양형 이유》 개정판이다. 판결문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새로운 표지를 입혔고, 2019년 출간 이후 바뀐 법적 용어와 통계 자료 등을 반영했다. 《어떤 양형 이유》에는 “폭력이 난무하는 곳보다 더한 공적 영역은 없다” “타인의 몸을 자유롭게 만질 수 있는 사람은 오직 그 타인뿐이다” “우주상에 사람의 생명보다 귀중한 것은 있을 수 없다” 등 세상을 울린 실제 판결문에 실린 양형 이유와 법과 사회를 바라보는 박주영 판사의 따뜻한 시선이 담겨 있다. 법정은 무수한 희구와 간청이 끊임없이 몰아치는 곳이다. 판사는 법정을 찾은 모든 이에게 최대한 빠르고 명쾌한 답을 줘야 한다. 하지만 눈물과 고통으로 범벅된 기록들은 쉼 없이 쌓이고 기일표는 10~20분 단위로 잡혀 있다. 판사의 결정은 “수많은 우주를 비극으로 바꿔놓는 경우가 많”지만 사건 당사자들의 이야기를 성의 있게 들을 시간은 없는 것이다. 그래서 판사는 목까지 찬 사건들 속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는 중압감과 누군가에게 벌을 내려야만 한다는 비극 속에 산다. “그들이 준비한 사연의 반의반도 못다 얘기했음을 알면서도, 뒤 사건으로 채근하며 8시쯤 겨우 사무실로 올라왔다. 창밖에는 눈이 계속 내리고 무거운 이야기들은 무겁게 법원을 다시 나선다. 충실히 듣겠노라 매번 다짐하지만 빽빽한 기일표를 보면 늘 한숨이다.” _198쪽 《어떤 양형 이유》에는 판결문으로 내보일 수 없었던 판사들의 이면이 담겨 있다. 밤에도 휴일에도 사건 당사자들의 책망과 옹호 사이를 오가고, 일주일에 A4 4천 쪽 정도를 읽기 위해 루테인을 먹으며 눈을 부릅뜨고, 잘라버린 말의 무게에 짓눌려 어깨가 굽고, 법원 밖에서도 증거가 없으면 믿지 못하고, 밖에서 누군가 자신을 알아보면 경계부터 해야 하는 사람들. 판사의 일과 삶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고 무거우며 처절하다.

박주영  | 모로

18,000원  | 20241105  | 9791198972507

구속, 무죄, 유죄, 선고, 징역, 재판, 형량… 형사법정에 올라온 사건들은 주로 한 단어나 문장으로 정리된다. 법정 밖 사람들에게 형사법정은 유무죄를 가리는 곳에 지나지 않지만, 기사 한 줄과 형량 너머 법정에는 뭉개지고 흐려진 ‘얼굴들’이 존재한다. 《어떤 양형 이유》로 독자를 눈물 흘리게 했던 박주영 판사는 다양한 이유로 형사법정에 오게 된 얼굴들의 서사를 기억하기 위해 코를 끅끅 삼키며 쓰고 또 썼다.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지었던 그가, 《법정의 얼굴들》에 말과 글로 빚어낸 눈물겨운 위무를 담아냈다.

박주영  | 희곡출판김호준

14,400원  | 20250124  | 9791198954213

2025년, 희곡출판 김호준의 각색 희곡선 시리즈 두 번째 작품으로 희곡 〈세상이 이렇게 끝나는구나, 쾅 소리 한 번 없이 흐느낌으로〉가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종말 소설인 네빌 슈트(Nevil Shute)의 〈On the Beach〉를 원작으로, 박주영 작가가 각색·무대화한 작품이다. 전 지구적인 핵전쟁 이후, 인류의 대부분이 사라지고 마지막 남은 생존자들은 호주 멜버른에 모여 살아간다. 방사능은 북반구에서부터 점차 남반구로 내려오고, 누구도 살아남을 수 없는 끝이 가까워온다. 하지만 그들은 마치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정원을 가꾸고, 음악을 듣고, 술을 마시고, 사랑을 나눈다. 죽음을 앞에 둔 이들의 평범한 일상은 그 자체로 서글픈 아름다움이며, 침묵 속에 진동하는 절망과 희망의 공존이다. 이 희곡은 그러한 긴장과 불안, 체념과 애정을 고요한 언어로 풀어낸다. 박주영 작가는 원작의 구조를 존중하면서도, 연극적 상징과 함축을 더해 약 400페이지 분량의 소설을 2시간 남짓한 무대극으로 완성했다. 그 결과, 더욱 압축적이고 밀도 있는 이야기 속에서 인간의 존엄, 끝을 앞둔 자의 선택, 그리고 ‘어떻게 죽을 것인가’라는 묵직한 질문을 마주하게 된다.

박주영  | 경남

10,800원  | 20250416  | 9791167461780

우수농답사기 48, 35가지 농사의 이해 연장선 상에 있는 이 책은 농천의 변화, 농업연구와 지도사업, 연구소 동향을 묶었다.

박주영  | 모로

15,390원  | 20240308  | 9791198226266

모든 사람에게는 괄호 치고 살아온 삶이 있다. 사회적 역할을 부여받은 인간은 매일 밖으로 나가 자신만의 전투를 치르고 집에 돌아온다. 전장에서 보낸 시간이 많아질수록 괄호 치고 묻어둔 말들과 마음 역시 차오른다. 판결문으로 공적인 의사를 수도 없이 전달한 판사에게는 어쩌면 남들보다 더 많은 괄호가 있을지도 모른다. 《괄호 치고》는 저자 박주영이 판사로 임용된 2006년 이후부터 최근까지 법정 안팎에서 보고, 듣고, 읽으며 쓴 메모들과 칼럼들을 모은 책이다. 사랑, 삶, 이별, 예술, 법, 사회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품은 글에는 삶과 세상에 대한 차가운 성찰과 바른 태도가 담겨 있다.

박주영  | 페스트북

17,500원  | 20250106  | 9791169296571

삶의 굴곡에서 피어난 깊은 사유의 조각들. 박주영 작가가 전하는, 인생의 울림을 담은 특별한 문학선! ‘기도하며 피는 꽃'은 시, 산문, 단상을 아우르며 작가 박주영의 문학적 깊이를 한 권에 담아낸 작품이다. 시에서는 자연 속에서 포착한 순간의 감정을 섬세하게 풀어내고, 산문과 단상에서는 현실과 인생의 선택에 대한 깊은 성찰을 드러낸다. 박주영 작가는 안정된 공직 생활을 뒤로하고, 도전과 모험을 택한 인생의 굴곡 속에서 깨달은 삶의 진실을 이 작품 속에 담아냈다. 자연과 인생의 교차점에서 얻은 깨달음과 감정은 시에서 서정적으로 표현되며, 산문과 단상은 인생에서의 선택과 후회, 그리고 도전 속에서 발견한 교훈을 진솔하게 풀어낸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작가가 걸어온 길을 함께 되짚어보고, 그 속에서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단순한 문학선이 아니라, 안정된 길을 벗어나 스스로의 길을 걸어온 작가의 이야기가 녹아 있는 작품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도전과 선택, 그리고 그 속에서 얻은 깊은 통찰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ㅡ ㅡ ㅡ 인생의 한 자락에서 만난 자연과 현실은 때로는 시가 되고, 때로는 깊은 사유로 남는다. 박주영 작가는 삶의 여정에서 마주한 순간들을 섬세한 언어로 풀어내며,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독자와 나눈다. 어디로 향할지 몰라 흔들리던 시간들, 자연이 속삭이는 치유의 메시지, 그리고 인간 본성에 대한 묵직한 질문들이 『기도하며 피는 꽃』 속에서 고요히 빛난다. 글 한 줄 한 줄에서 삶의 단단한 울림이 전해지며, 읽는 이의 마음속 깊은 곳을 두드린다. 삶의 굴곡을 겪으며 만들어진 이 문학선은 독자들에게 한 편의 시와도 같은 여운을 남기며, 나지막이 질문한다. 당신의 삶은 어떤 이야기를 품고 있는가. - 에디터 추천사 -

박주영  | 문학세계사

10,800원  | 20240508  | 9791193001479

박주영 시인의 두 번째 시집 적막과 꿈의 서정적 변주 온전한 사랑의 세계 지향 박주영 시인의 두 번째 시집 『꿈꾸는 적막』이 출간됐다. 「적요의 저 온몸이 필기체다」, 「정방사」, 「나를 그리다」, 「사리」, 「빈 유모차」, 「봄이 아프다」, 「빈집」, 「계산동 연가」 등 63편을 실었다. 해설에서 이태수 시인은 “비애나 아픔 너머의 온전한 사랑의 세계를 지향하고 꿈꾸며, 소외된 사람들과 함께 그 꿈의 세계에 이르려는 인간애와 애틋한 연민도 남다르다”고 평했다.

박주영  | 부크크(bookk)

13,800원  | 20240116  | 9791141066949

에세이, 지저귀는 아침 <푸르른 날의 행복 수채화> 저자 : 박주영 ""나의 꿈은 인생의 갤러리에 전시된다"" 파랑새를 가슴에 품지 않으면 그냥 날아가 버리는 것처럼, 우리의 행복한 시간들도 내가 선택하고 받아들이지 않으면, 금방 사라져 버리는 안개와 같은 거야 욕망과 경쟁이 난무하는 도시에서 조금 마음을 놓고 단순한 배부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삶의 피난처는 누구에게나 필요하지 꿈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행복한 글을 나누는 서정 에세이집! 누구나 읽고 느끼고 사랑하게 되는 삶의 여행기이며 아침에 지저귀는 새들의 노래처럼, 잔잔하게 꿈과 행복을 선물하는 책, 푸르른 날, 종이 책과의 만남을 기대해 주세요!

박주영  | 부크크(bookk)

9,500원  | 20230717  | 9791141035884

힐링과 삶, 사랑을 꿈꾸는 서정시 모음집 <빗속의 연가> 자연에서 들려오는 영혼의 풍성함이 느껴지는 시 사랑으로 아름답고 애잔한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시 사랑이 소중한 것은 꿈을 나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이 꿈을 잉태하고 꿈은 사랑을 함께 이루어 갑니다. 꿈의 성취는 곧 사랑의 발자취입니다. 사랑하고 함께 걷고 기도하는 모든 시간 속에 우리들이 가꾸어야 할 영혼의 열매가 영글어 갑니다. 소중한 꿈과 사랑을 나누세요!

박주영  | 모로

15,300원  | 20211105  | 9791197559709

세상의 프레임 바깥에 존재하는 법정의 얼굴들 뭉개지고 흐려진 이들을 기억하려는 판사의 기록 구속, 무죄, 유죄, 선고, 징역, 재판, 형량… 형사법정에 올라온 사건들은 주로 한 단어나 문장으로 정리된다. 법정 밖 사람들에게 형사법정은 유무죄를 가리는 곳에 지나지 않지만, 기사 한 줄과 형량 너머 법정에는 뭉개지고 흐려진 ‘얼굴들’이 존재한다. 《어떤 양형 이유》로 독자를 눈물 흘리게 했던 박주영 판사는 다양한 이유로 형사법정에 오게 된 얼굴들의 서사를 기억하기 위해 코를 끅끅 삼키며 쓰고 또 썼다. 고통과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지었던 그가, 《법정의 얼굴들》에 말과 글로 빚어낸 눈물겨운 위무를 담아냈다.

박주영  | 부크크(bookk)

12,500원  | 20221220  | 9791141007737

15살의 평화 이야기 전쟁과 평화, 전쟁으로 인한 고통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15살 소녀는 평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 한다.

박주영  | 부크크(bookk)

12,000원  | 20221101  | 9791137298828

이 이야기는 햇살 가득 머금은 망고의 이야기입니다. 노랗게 익어가는 망고를 기다리는 아이처럼, 설레는 마음으로 쓴 자전적 에세이입니다. 인도의 바닷가 작은 마을에서 들려오는 이야기! 작가가 직접 체험한 삶과 꿈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망고나무와 원숭이 그리고 순수한 바닷가 마을에서의 일상이 힐링과 마음의 울림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가옵니다. 햇살이 가득한 곳, 비가 오면 새로운 환희로 춤추는 곳, 그 곳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망고의 달콤한 향기가 현실의 여러분을 맞이하는 바닷가 마을의 평화, 그리고 작은 꿈이 펼쳐집니다.

박주영  | 실천

10,800원  | 20210905  | 9791197492556

저자 박주영의『돋아라, 싹』은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박주영  | 한국환경연구원

6,650원  | 20211231  | 9791159805745

이 책은 한국환경연구원의 석탄화력발전소의 사회적 비용 추정 연구를 다룬 정부간행물이다. 연구의 목적 1.기존 연구와 차별화된 석탄화력발전의 사회적 비용 추정에 대한 연구가 반드시 필요하며, 국외에서 활발히 연구되고 있는 헤도닉 가격 모형을 적용한 국내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음 2.탈석탄화력발전은 탄소중립 및 그린뉴딜의 핵심적인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화석연료의 사회적 비용 추정은 대기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건강 영향, 특히 극단적 경우인 조기 사망에 주로 집중되어 왔음 3.이는 석탄화력발전 등 화석연료의 사회적 비용을 과소 추정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함 4.본 연구에서 도출된 사회적 비용은 에너지 전환 정책의 경제적 비용편익분석을 위한 기초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며, 탄소중립 및 에너지 전환 정책에 대한 국민 의식 제고를 위한 근거 자료로 제시될 수 있음

박주영  | 부크크(bookk)

18,000원  | 20211105  | 9791137261495

세계사 인문학, 역사 안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삶과 정신이 기록되어 있다. 그들이 걸어간 발자취를 찾는 것은 아주 즐거운 인문학적 여정이라고 할 수 있다. 시대를 앞서가고 문화를 주도하였던 인물들의 인생을 통하여, 오늘의 나를 발견하고 나의 인생에 의미있는 등불을 밝히기 위하여 세계사 라이벌을 집필하였다. 우리는 고대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역사 속에서 많은 영향력을 일으킨 사람들을 찾았고, 그들의 역동적인 삶의 지평을 추적하였다. 그리고 우리는 그들의 인생과 업적을 통하여 그들이 가진 삶의 의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그들이 가진 자질과 능력의 원천은 무엇인지? 그들이 추구한 정신과 사상은 무엇인지? 고통 속에서 그들을 다시 일으켜 세운 힘은 어디에서 왔는지? 역사의 흐름 가운데 그들이 만들어 놓은 삶의 주제는 무엇인지? 이러한 중요한 인문학적 주제들을 연대기적으로 임팩트있게 정리하여 보았다. 많은 인문학 서적들이 있지만, 세계사 라이벌은 제목 그대로 라이벌이라는 관점으로 위인들의 삶을 정리한 책이다. 우리가 라이벌에게 집중하는 이유는, 라이벌이란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함께 시대를 이끌어나가는 동반자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사실 나와 다른 누군가를 통하여 많은 것을 배우고 삶을 성장시킨다. 그리고 함께 한다는 것, 그것은 정말 귀중한 인생의 지표이다. 이 책은 함께 하는 삶의 이야기이고, 간결하고 흥미롭게 정리된 역사적 인문학 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