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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테리아에서"(으)로 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포식자 : 박테리아에서 인간까지 (박테리아에서 인간까지)

포식자 : 박테리아에서 인간까지 (박테리아에서 인간까지)

정주영  | 전파과학사
17,100원  | 20180221  | 9788970447988
박테리아에서 인간까지 포식자의 역사를 만난다 태초에 생명체는 모두 독립생활을 하던 자가 영양 생물체였다. 하지만 남의 영양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포식 행위의 등장으로 생명의 역사는 근본적으로 바뀌었다. 가장 단순한 단세포 생물부터 복잡한 다세포 동물까지, 잡아먹으려는 자와 잡아먹히는 자 사이의 치열한 경쟁이 있었고 이는 다양한 생물의 급격한 진화를 촉진했다. 그리고 그 연장 선상에 박테리아에서 인간을 비롯한 지구상의 모든 생물체가 있다. 네이버에서 2000만 명에 가까운 방문자 수를 기록한 대표 과학 블로거 고든이 이 역사를 한 권으로 책으로 담았다. 저자는 길고 복잡한 진화 계통학적 설명이나 지질 연대표 대신 이해하기 쉽고 간단한 설명으로 오래전 지구에서 자신의 역사를 만들었던 수많은 포식자의 이야기를 전한다. 블로그를 통해 많은 독자에게 다양한 분야에 걸친 과학 정보를 전했던 경험을 살려 작성한 글을 읽다 보면 어느덧 과거를 살았던 가장 흥미롭고 기이한 생명체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접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교과서처럼 지질학적 시대에 있던 주요 사건에 관해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시대에 가장 흥미로운 포식자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진행해나간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책의 전반부에는 5억 년 전 캄브리아기의 바다에서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한 아노말로카리스, 고생대의 바다를 누빈 거대 연체동물과 투구 같은 단단한 갑옷을 두른 고대 물고기, 사람보다 큰 바다 전갈과 거대 노래기 등 우리의 상상력을 자극한 수많은 생물체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한다. 육지로 상륙한 사지동물의 조상이 그 시대의 뛰어난 포식자였다는 사실과 현생 악어보다 큰 거대 양서류 포식자까지 이제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거대 포식자의 이야기도 이어진다. 중생대에는 이미 잘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 같은 대형 수각류 공룡에 대해 사실은 시체 청소부였을지 모른다는 의외의 가설도 소개하면서 공룡 이외에 여러 다른 포식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흔히 공룡의 일종으로 오해를 받는 다양한 해양 파충류(어룡, 수장룡, 모사사우루스)와 하늘을 나는 익룡, 그리고 공룡 이외에 다른 거대 포식자까지 우리가 잘 알지 못했던 수많은 포식자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물론 중생대를 대표하는 생물이 공룡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지만, 그렇다고 중생대의 매력적인 생물이 공룡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신생대에는 이 시기를 대표하는 거대 육식 동물인 검치호랑이를 비롯해 다양한 대형 육식 조류, 메갈로돈 같은 거대 상어와 고대 고래 등 다양한 포식자의 이야기가 계속된다. 책의 마지막 부분은 지구 마지막 최상위 포식자인 인류에 현재와 미래에 대한 저자의 고민이 담겨 있다. 우리는 고기를 얻기 위해 매머드를 사냥하는 원시인이 아니라 마트에서 고기를 구매하는 소심한 현대인이지만, 원시의 시대를 살았던 강력한 포식자에 대해 동경을 가지고 있다. 포효하는 티라노사우루스는 단지 어린이뿐 아니라 많은 어른을 영화관과 박물관으로 향하게 만드는 원동력이다. 하지만 고대 지구를 활보하던 최강의 포식자는 티라노사우루스만이 아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고대 지구를 살았던 매력적인 생물을 쉽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살기 위해 진화한 그들의 모습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남긴 여러 가지 유산 역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http://blog.naver.com/siencia http://blog.naver.com/jjy0501 작가 이름 정주영 저자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 아산 병원에서 내과 전공의 및 전임의 수련 과정을 마쳤다. 수련의 시절 석사 학위를 취득했고, 전문의 취득 후 박사 과정은 경희대학교 예방의학 교실에서 마쳤다. 관심 연구 분야 역시 내과 질환의 역학(epidemiology)과 관련이 있다. 2009년부터 를 개설해 과학, 의학, 시사, 경제, 게임 등 다방면으로 글을 쓰고 있다. 블로그는 3년 연속(2013~2015) 네이버 과학 분야 파워블로그로 선정되었으며, 현재(2018년 2월)까지 방문자 2,000만을 돌파했다. 저서로는 2017년 한국과학창의재단 우수과학 도서로 선정된 (전파과학사, 2017)이 있다. 목차 들어가는 이야기 chapter 1 먹는다는 것 chapter 2 태초에 세포가 있었다 chapter 3 단세포 chapter 4 세포가 여럿인 포식자가 등장하다 chapter 5 대폭발 chapter 6 바다의 시대 chapter 7 절지동물의 시대 chapter 8 육지로 상륙한 척추동물 chapter 9 공룡 이전의 괴수들 chapter 10 폐허 속에서 일어나다 chapter 11 공룡의 시대 chapter 12 공룡 이외의 괴수들 chapter 13 바다의 포식자 chapter 14 새 그리고 파충류 이야기 chapter 15 포유류 신생대의 주인공이 되다 chapter 16 인류의 시대 출판사 서평 40억 년 생명의 역사에서 만나는 포식자들의 이야기 고생물학은 중고등 교육과정을 통해 제한적으로 접할 수 있을 뿐, 대학 이상의 과정에서는 전공이 아닌 이상 접할 기회가 거의 없다. 시중에 나온 고생물학은 상당 부분 번역서이고, 너무 한 분야만 전문적으로 파고들어 읽기가 어렵거나 지식의 유효기간이 다한 오래된 책인 경우가 많다. 비단 고생물학뿐만 아니라 오늘날 인간이 있기까지 생명의 역사 전반을 들려줄 좀 더 흥미롭고 쉬운 읽을거리는 없을까? 생물체는 어떻게 에너지를 얻느냐에 따라서 독립영양생물과 종속영양생물로 나눌 수 있다. 최초의 생물체는 태양에너지나 화학에너지를 이용해서 ATP 형태의 에너지를 얻었겠지만, 이내 남의 에너지를 빼앗는 형태의 생물체가 등장했을 것이다. 누가 최초의 포식자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장 단순한 형태의 생명체인 박테리아조차도 다른 박테리아를 잡아먹을 수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마 포식자의 역사는 생명 현상 그 자체만큼이나 오래되었을 것이다. 포식(predation)이라는 단어에는 다른 생물을 먹는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비록 우리가 떠올리는 포식자(predator)는 고기를 먹는 육식동물이라는 이미지가 담겨 있지만, 사실 식물은 물론 박테리아를 먹는 생물체까지 지구상 수많은 생물이 포식자로써 삶을 영위하면서 동시에 다른 생물의 먹이가 되는 피식자의 삶을 살고 있다. 많은 생물이 다른 생물을 먹거나 반대로 먹히는 것을 피하고자 다양한 전략을 구사한다. 그들의 이야기는 지구 생명의 역사이면서 우리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우리 인간 역시 먹지 않으면 살 수 없는 포식자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이다. 는 이 장대한 역사에서 우리에게 흥미로운 내용을 뽑아 소개한다. 작고 단순한 박테리아가 어떻게 이빨이나 발톱도 없이 다른 박테리아를 먹을 수 있을까? 포식성 박테리아(predatory bacteria)의 기상천외한 사냥 방식은 내성균 위협에 시달리는 인류에서 새로운 치료 방법을 제시할지 모른다. 저자는 오래전 살았던 생명에 관한 쉬운 대중 과학 서적을 목표로 이 책을 썼다. 서론에서 저자는 생물체의 일반적인 분류법을 언급하지만, 복잡한 계통도를 그리면서 모든 종류를 설명하는 것보다는 간단히 말로 설명하고 몇 가지 흥미로운 생물체를 소개하는 방향으로 이야기를 풀어갈 것이라 한다. 또 지질학적 시대 분류도 전체 시대표를 책에 실었지만 이런 분류 역시 책을 읽기 어렵게 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중요한 이벤트가 있었던 시기에 대해서만 언급할 것이라 한다. 이렇게 대중에게 좀 더 친절히 다가간 저자는 본론 가운데서 중간중간 내용의 이해를 도울만한 다른 저자의 책들을 추천하거나 연구 가설과 반론을 제기하며 이를 개인의 경험과 결부시키기도 한다. 책을 읽다 보면 고생물학은커녕 과학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라도 그의 빼어난 글 솜씨에 감탄하게 될 것이고, 더욱이 챕터 별로 알맞게 나눠진 내용들을 하나씩 접하며 몰랐던 지식을 새로 알아가는 기쁨을 느낄 것이다. 지구 역사상 무수히 많은 포식자가 있었고, 그 덕분에 오늘날 인간은 산소로 숨을 쉬는 복잡한 다세포 동물이 되었다. 따라서 포식자의 역사를 이해하는 것이 곧 우리 몸을 이해하는 길이기도 하다. 에오기리누스, 방패 도마뱀, 공포새 같은 낯선 이름들부터 과거 한 시기를 장악한 새우와 잠자리, 거대한 공룡들, 그리고 지금도 바다의 포식자로 군림하는 상어와 고래 이야기 까지. 지구가 탄생한 이후부터 육해공을 넘나들었던 포식자들의 세계를 통해 우리는 생물의 역사, 무엇보다 우리 자신을 한층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다.
공룡 백과 (시아노박테리아에서 호모 사피엔스까지)

공룡 백과 (시아노박테리아에서 호모 사피엔스까지)

존 우드워드  | 비룡소
19,800원  | 20200515  | 9788949152936
거대 파충류 공룡의 모든 것과 함께 생명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비주얼 백과사전 화석 사진부터 사실적으로 복원한 그림까지 1,000컷이 넘는 이미지와 흥미로운 정보가 들어 있어요! 다섯 살 아이가 이 책을 너무 좋아해요. 공룡 이전 시대부터 빙하기 동물들까지 나와요. 티라노사우루스가 깃털이 있다는 사실을 포함해서 최근의 발견까지 다루고 있어요. 단언컨대 아이들에게 좋은 책이에요.-아마존 독자 Bre*님 여섯 살 난 우리 애는 공룡에 빠져 있고, 어린이 공룡책은 기본적으로 다 가졌어요. 그다음 단계의 책이 필요했죠. 이 책은 언급되는 모든 공룡의 사진이 충분히 실려 있어서 우리 아들의 흥미를 끌어요. 만약 아이가 다른 어린이책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사실을 배우고 싶어 한다면 딱 맞는 책이에요!-아마존 독자 lau*님 선사 시대 동물을 대표하는 공룡을 다양한 화석 사진과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복원한 그림으로 소개하는 비주얼 백과사전 『공룡 백과: 시아노박테리아에서 호모 사피엔스까지』가 (주)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백과사전의 세계적인 명가인 영국의 DK 출판사에서 기획한 어린이 교양서이다. 과학저술가 존 우드워드가 집필하고, 고생물학자 대런 내쉬의 자문을 받았으며, 세계 각지에서 발굴된 귀중한 화석 사진과 고생물을 사실적으로 복원한 일러스트를 엄선하여 실었다. 『공룡 백과』는 공룡을 중심으로 이미 사라지고 없는 고대 생물에 대해서 알려 준다. 수많은 공룡들을 종류별로 시대별로 특징별로 보여 주는 동시에, 공룡이 등장하기 이전 시대부터 최초의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에 이르는 생명의 역사를 쭉 따라간다. 지구 역사상 가장 매혹적인 동물 집단인 공룡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전후에 살았던 생물들도 함께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공룡과 고대 생물은 암석에 갇혀 화석으로 남아서 오래전 지구 생명의 존재를 알린다. 오늘날 알려진 공룡에 대한 정보는 대부분 화석에서 나왔고, 생물 분류와 진화 연구를 통해 얻은 것임을 다양한 자료를 통해 이해하기 쉽게 보여 준다. 공룡은 약 6600만 년 전에 일어난 대격변으로 모두 사라졌지만, 깃털 달린 공룡 중 일부는 살아남아서 조류로 진화하여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그리고 공룡이 사라진 지구에 포유류가 번성하면서 우리의 조상인 초기 인류도 등장하였다는 놀라운 생명의 역사를 꿰어 볼 수 있게 하는 책이다.
미토콘드리아 (박테리아에서 인간으로, 진화의 숨은 지배자)

미토콘드리아 (박테리아에서 인간으로, 진화의 숨은 지배자)

닉 레인  | 뿌리와이파리
25,200원  | 20090123  | 9788990024886
우리가 사는 세상을 미토콘드리아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복잡성의 형성, 생명의 기원, 성과 생식력, 죽음, 영원한 생명에 대한 기대 같은 생물학에서 가장 중요한 난제들의 해답을 모색하는 책이다. 생명의 의미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야가 열리게 된다. 우리 몸의 에너지는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성은 어떻게 생겨났을까? 우리의 노화와 죽음을 조종하는 것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모두 미토콘드리아 안에서 찾을 수 있다. 미토콘드리아는 우리 몸속 가장 깊은 곳에서 소리 없이 우리 삶을 지배하는 생명 에너지의 발전소이자 다세포 생물의 진화를 이끈 결정적인 원동력이다. 한동안 미토콘드리아는 핵이 있는 복잡한 세포를 위해 묵묵히 머슴처럼 일만 하는 기관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이제 미토콘드리아의 의미는 밑바닥부터 변화되고 있다. 오늘날 미토콘드리아는 복잡한 생명체를 탄생시킨 주인공으로 그 위치가 바뀌었다. 미토콘드리아가 없었다면 지구의 생명체는 여전히 세균뿐이었을 것이다. 과학자들은 미토콘드리아의 노예화가 없었다면 우리 모두는 지금도 단세포 생물인 세균을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실, 미토콘드리아의 중요성은 상상 그 이상이다. 오늘날 선사인류학, 유전질환, 세포자살, 불임, 노화, 생체에너지학, 성, 진핵세포를 다루는 다양한 연구 분야의 중심에는 미토콘드리아가 있다.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무생물에서 마음의 출현까지)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 (무생물에서 마음의 출현까지)

대니얼 데닛  | 바다출판사
29,640원  | 20220925  | 9791166891137
의식과 마음 연구의 선구자 데닛 반세기 연구의 결정판 학문의 경계를 가로지르며 마음을 탐구한 지적 모험의 절정 《박테리아에서 바흐까지, 그리고 다시 박테리아로》는 우리 시대 최고의 마음 연구가 대니얼 데닛이 반세기에 걸친 마음 연구를 종합해 인간 마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해체하고 자신과 타인의 마음 그리고 생명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안한다. 마음을 둘러싼 신비주의의 허물과 잔재를 벗겨내는 데 평생을 바친 데닛은 자신만의 사고 도구들을 이용해 사람들을 유혹하는 ‘데카르트의 중력’을 무력화시키고 기계적인 자연선택을 통해 어떻게 박테리아에서 바흐와 같은 마음이 출현할 수 있었는지 추적한다. 진화의 역사를 뒤집어보며 사고를 뒤흔드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마음을 보는 자신과 타인의 마음은 물론 생명계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이다. 데닛의 연구를 집대성한 이 책은 기존의 저작들과 달리 오히려 술술 읽힌다는 장점이 있다. ‘데닛의 재발견’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이해 가능한 여러 비유와 위트를 통해 흥미롭게 마음의 진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더불어 세미나 강독 등 지난 10여 년간 데닛을 연구한 신광복이 번역자로 참여해 가독성을 높였다. 전문성 있는 옮긴이의 번역과 해설은 데닛의 거시적 관점과 재치 넘치는 위트를 하나로 엮어 인간의 마음이 어떻게 진화했는지 대가의 관점을 전해준다. 박테리아로부터 인간의 것과 같은 마음과 문화가 생겨나는 과정을 꼼꼼하게 관찰한 데닛은 인간의 마음과 문화 역시 자연선택의 과정을 따라 진화했다고 이야기한다. 즉 문화 역시 자연선택에 의한 진화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자연선택에는 마음이 없으며 거기에 어떤 이유도 없다. 그럼에도 자연선택은 설계 개선이라는 과업을 수행해왔다. 아무런 마음과 의도는 없었지만, 자연선택은 인간의 마음을 진화시켰다. 그리고 인간의 마음은 “《햄릿》을, 사그라다파밀리아성당을, 그리고 컴퓨터를 비롯한 많은 놀라운 것들을 지성적으로 설계”했다. 데닛의 비유대로, 항해에서 돌아온 배는 복제되지만, 돌아오지 못한 배는 복제되지 않는다. 문화는 밈을 타고 전파되고 확산된다. 어떤 밈은 짧은 시간 동안 넓게 퍼지고, 어떤 밈은 좁은 지역에서 오랫동안 영향을 미친다. 나타났다 바로 사라지는 밈도 있고, 지속적으로 변이하는 밈도 있다. 도구 제작부터 학문, 예술, 기술에 이르기까지 인간의 문화는 수십만 년 동안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했다. 그 과정에서 일부 문화는 도태되고 소멸했으며, 일부는 살아남아 주류가 되었다. 누군가의 설계나 의도가 아니라 자연선택의 과정을 거쳐 인류는 지금의 문화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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