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박해란, 유진수, 김선아, 장민주  | 신일서적

20,000원  | 20161129  | 9791185615745

고령사회나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외국의 사례를 보면 고혈압, 당뇨병, 관절염, 심장질환과 같은 생활 습관병(만성질환)이 증가되고 있을 뿐 아니라 두 가지 이상의 질환으로 다제 약물을 복용하는 만성질환자도 증가 추세에 있으며 다제 약물 복용으로 인한 약물 부작용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만성질환이 발생하면 완치가 어려우므로 예방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만성질환의 예방을 위해 이미 고령화 시대에 진입한 국가에서는 식이/영양요법, 허브나 한약재를 이용한 생약요법, 스트레스 이완을 위한 다양한 심신요법, 수기요법 등 다양한 형태의 보완대체의학을 연구하여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의 보조수단으로 활용함으로써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현대의학에 의한 약물 요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는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대체의학을 통한 전인적 셀프케어는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증진시켜 고령사회나 초고령사회에서 증가하는 만성질환의 발생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만성 질환뿐 아니라 급성질환도 신체적인 원인은 물론 마음의 문제와 심지어 영적 원인들과의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병이 마음에서 비롯된다’ 는 말처럼 질병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는 마음과 영적 건강을 고려하여 환자를 전체로 보는 전인적 치료(Holistic medicine)가 중요하며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곧 보완대체의학이 추구하는 목표들입니다. 이 책은 대체의학을 통한 전인적 치유와 대체의학에 입문하는 보건의료계열 종사자나 전문가를 위한 기본적인 지침서로 저술되었습니다. 가능한 한 실증적인 자료와 논문에 근거하여 임상학적으로 의미가있는 대체의학적 요법들을 수록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박주리, 박해란, 변가영, 석지혜, 신연희, 장대한, 조민경, 주솔하, 최유리  | 글ego

13,500원  | 20191014  | 9791196749699

자아는 하나의 형태로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긴 시간에 걸쳐 흩어져 있거나, 짧은 시간에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대부분의 자아는 잠깐 빛났다가 곧 시간 속에 가라앉고 만다. 하지만 한때 즐겨 듣던 노래가 우연히 귀에 들어올 때, 오래된 솜이불 냄새가 문득 코에 닿았을 때, 추억의 군것질거리가 혀끝에서 녹아 없어질 때, 잊고 있던 자아는 시간을 거슬러 불쑥 찾아오기도 한다. 기나긴 시간은 이토록 내 삶과 함께 이어져 왔음을, 이 모든 자아들은 내 안 어딘가에 살아 있었음을, 우리는 어렴풋이나마 깨닫고 각자의 글을 써 내려갔다. 다시 가라앉을지 모르는 자아들을 붙잡기 위해, 깊고 어두운 시간 속으로 기꺼이 손을 집어넣었다. 우리의 이야기는 이처럼 작지만 아름다운 소명에서 시작되었다. -라이팅리더 소설가 전태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