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민  | 예감

10,800원  | 20120227  | 9788996376347

마음 속에 반짝이는 나무를 심어요! 모든 아이의 가슴에 반짝이는 나무를 심어주는 『반짝이는 나무』. 아이들에게 장님 소년 '시니타이'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 동화다. 가난과 장애 등 힘든 상황에 맞닥뜨린다 해도 스스로 자신이 빛의 존재임을 깨달아 행복하게 살아나가도록 이끈다. 어른들도 자신이 빛으로 온 존재임을 깨달아 행복을 누리도록 인도하고 있다. 옛날 어느 마을에 착하고 성실한 한 부부가 살았다. 부부는 아기를 가지는 것이 소원이어서 매일 커다란 나무 아래에서 하느님께 기도했다. 어느 고요한 밤 어둡던 하늘에서 커다란 별똥별이 나무로 내려앉은 후 부부의 작은 오두막에서 우렁찬 아기 울음소리가 들렸다. 드디어 하느님께서 소원을 들어주신 것이다. 부부는 아이의 이름을 반짝이는 나무라는 뜻의 '시니타이'라고 지어주었다. 그런데 시니타이는 장님이었는데…….

장준영  | 계수나무

12,600원  | 20220715  | 9791192056524

바닷가 모래밭에 삿갓조개를 쓴 꼬마 소라게가 나타났어요. 새집을 갖고 싶었던 꼬마 소라게는 튼튼한 껍데기를 발견하고 빠르게 달려갔지요. 하지만 힘센 소라게들에게 밀려 구멍 난 소라 껍데기를 겨우 차지했어요. 그때 꼬마 소라게 앞에 처음 본 신기한 껍데기를 쓴 소라게가 나타났어요. 꼬마 소라게는 그 친구를 따라 멋진 껍데기를 찾으러 갔지요. 도착한 곳에서 꼬마 소라게는 좋은 소라 껍데기가 가득한 페트병을 발견했어요. 꼬마 소라게는 얼른 페트병 안으로 들어가 마음에 드는 껍데기를 차지했지만, 병이 미끄러워 밖으로 나올 수 없었지요. 여러 밤이 지나고 꼬마 소라게도 다른 게들처럼 영영 나오지 못했어요. 아름다운 섬은 사람들이 다녀갈수록 쓰레기가 점점 늘어나고, 소라게는 점점 사라졌답니다.

김사은  | 이룸나무

13,500원  | 20161230  | 9788998790431

어느 유방암 환자가 육백일 동안 길어올린 반짝이는 생각의 편린들 [살아 있으니 그럼 된 거야]. 평범한 50대 여성이 어느 날 덜컥 유방암 판정을 받는다. 자신의 인생사전에 한 번도 등재할 생각이 없던, 유방암 투병을 시작하며 그녀의 일상은 달라진다. 그녀는 투병 기간 중 자신의 머릿속을 스친 여러 생각을 작은 수첩에 옮기기 시작한다. 병실일기도 아니고, 암을 극복하기 위한 투병체험담도 아닌,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은 자신의 지난 삶, 앞으로 닥쳐올 미래에 대해 순간순간 떠오른 이야기들을 담담하고 진솔한 어조로 기록했다. 투병 기간 내내 자신이 입에 담고 산 이야기, “암, 암이어도 괜찮아”“살아 있으니 그럼 된 거야”라는 희망의 증거들을 통해 스스로 위로받고,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위로하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