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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바르"(으)로 1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4374740

개념의 정념들 (인식론, 신학, 정치학: 에크리 2)

에티엔 발리바르  | 후마니타스
26,100원  | 20250317  | 9788964374740
● 현존하는 최고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자이자, 포스트-구조주의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가 수행한 지적 여정의 총결산 ● 진리의 역사, 이단점, 현행성이라는 세 꼭짓점으로 구성된 진리의 삼각형을 통한 사실과 가치, 앎과 삶 등 일체의 이분법에 대한 비판 “현실적인 것에 대한 인식은 현실적인 것의 인식일 뿐이어서 사전(事前)에 현실적인 것에 속하므로, 현실적인 것에 아무것도 덧붙이지 않는다는 역설적인 조건하에서만 현실적인 것에 무엇인가를 덧붙이며, 일단 산출된 후에는 아주 정당하게 현실적인 것으로 돌아가고 현실적인 것 속에서 사라진다.” - 루이 알튀세르, 「아미앵의 변론」 중에서 『개념의 정념들』은 루이 알튀세르와 함께 마르크스주의 철학에서 출발해 알튀세르 이후의 포스트-마르크스주의 철학에 이른 현존 최고의 그리고 최후의 포스트-구조주의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의 논문 선집 가운데 ‘철학’에 관한 논문 선집이다. 총 여섯 권으로 예정된, 그리고 『개념의 정념들』을 포함해 이미 세 권이 출간된 발리바르의 ‘에크리’ 시리즈는 발리바르의 평생의 작업 전체를 정리하는 기획이다. 특히 『개념의 정념들』은, ‘철학자’ 발리바르의 ‘철학’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인식론, 신학, 정치학’을 정리하는 논문 선집답게, 발리바르의 지적-정념적 여정 전체의 마침표를 찍는 저작이라 할 수 있다. 『개념의 정념들』은, 마르크스주의자로서가 아니라, 포스트-구조주의자 또는 현대 프랑스 철학자로서가 아니라, 철학자 그 자체로서 자신이 어떠한 관점으로 인간, 사회, 세계, 그러니까 존재와 역사를 바라보고 사유하는지를 확언하는 논문 선집, 그의 지적 유언장이다. 1. 현재에서 전개되는 활동과 기획, 곧 현행성의 철학 현대 프랑스 철학의 무대에서 발리바르가 위대한 사상가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그가 하나의 철학 체계를 세우기를 거부하고 정세 내에서 사유하면서 현행성을 철학의 대상으로 취해 주체의 예속화의 원환을 담론적 역설 속에서 전위시키는 철학적 글쓰기를 하나의 정치적 개입으로서 수행했기 때문이다. 발리바르는 좁게는 포스트-구조주의, 넓게는 현대 프랑스 철학의 본령에 충실하게 과학과 혁명, 인식과 비판, 이론과 실천, 임상과 지식, 사실과 가치, 대상과 문제, 앎과 삶의 이분법에 신뢰를 보내지 않고 한 명의 과학적이고 비판적인 지식인으로서 ‘현행적’이라는 것이 “현재에서 전개되는 활동과 기획에 관련된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우리의 “모든 육체적이고 정신적인 힘을 다해서 이 활동과 기획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을 자신의 삶과 글을 통해 보여 주었다. 이것이 바로 현행성이라는 철학적 관념의, 정세라는 정치적 관념의 핵심일 텐데, 알튀세르와 동일하게 발리바르는 정세가 자신의 사유를 인도하는 것을, 더 나아가서는 파괴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는 않으면서도, 어떠한 ‘정답’이 자신의 사유를 인도하는 것은 끈질기게 거부했다. 진리라는 이름의 이러한 정답을 거부하고 현행성이 이끄는 방향으로 자신의 사유가 나아가도록 내버려둠으로써, 정세와 현행성에 자신의 몸과 생각을 전적으로 맡기면서, 발리바르는 다른 현대 프랑스 철학자들과 함께, 하지만 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리라는 개념 자체를 정념이라는 개념 아래에서 갱신했다. 2. 왜 완결적인 단행본 작품이 아닌 논문 선집인가? 한국 사회의 이론적 지형에서 발리바르는 알튀세르와 더불어 포스트-마르크스주의의 대표적 이론가이자, 마르크스주의는 물론이고, 철학의 아포리아를 연구하는 대표적인 인물로 자리매김 되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리바르는 그의 스승인 알튀세르와 마찬가지로 한 권의 체계적인 저작을 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실제로 발리바르는 마르크스의 사상에 관한 입문서인 『마르크스의 철학』을 제외하면 체계적인 저작을 거의 쓰지 않았는데, 심지어 발리바르는 회고 글에서 지금의 자신이라면 『마르크스의 철학』 같은 체계적 저서를 쓰지 않았을 것이라고까지 말하고 있다. 실제로, 발리바르는 그간 집필했던 논문들을 모아 논문 선집을 출간하는 식으로 자신의 작업을 항상 전개해 왔다. 대표적으로 국내에서는 『우리, 유럽의 시민들?』(후마니타스, 2010)와 『정치체에 대한 권리』(후마니타스, 2011) 등이 있다. 이런 선집들은 발리바르가 하나의 저작을 쓸 능력이 없음을, 그러니까 하나의 인식론, 더 나아가 존재론을 구성할 능력이 없음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이는 앞의 두 저작에서도 그렇지만, 『개념의 정념들』을 끝까지 읽은 독자라면 더더욱 그렇게 판단하지 못할 것이다. 전체로서의 『개념의 정념들』을 통해 발리바르가 우리에게 말해 주는 것은 철학적 글쓰기란 정세의 요청에 의해 현행성 내에서 하나의 정치적 개입으로서 하지만 물론 담론적 역설의 양태 아래 사건과의 관계 속에서 수행되는 것이라는 점, 그래서 철학적 글쓰기는 그 정념으로 인해 체계적일 수 없다는 점이기 때문이다. 『개념의 정념들』은 발리바르가 평생 ‘이끌어 온’, 아니 자신조차 누구와 무엇을 위해 어디로 가야 할지 전혀 몰랐으므로, 평생을 ‘바친’ 이러한 전투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텍스트다. 알튀세르에 이끌려 마르크스주의 철학자로 지적 이력을 시작했지만, 알튀세르와 함께 그가 마주하게 된 것은 마르크스주의의 아포리아였고, 발리바르는 마르크스주의가 진리가 아님을 혹은 마르크스주의가 그가 생각했던 의미의 진리는 아니었음을 고통스러운 방식으로 깨달은 뒤 마르크스주의를 비판하고 해체하는 사상들의 편에서 마르크스주의를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 병법에서 말하듯 적의 관점에서 우리를 바라봄으로써 우리의 사유를 더욱 강하게 만들기 위해서가 아니라, 진정으로 마르크스주의를 파괴하고자 적의 곁에서 사유하기 위해서 말이다. 발리바르는 마르크스주의를 위해 마르크스주의에 반해 사유했던 은밀한 마르크스주의자였던 것이 아니라 정말로 마르크스주의의 아포리아와 대결하기 위해, 그래서 필요하다면 마르크스주의를 버리기 위해 마르크스주의 바깥에서 사유했다. 발리바르에게는 마르크스주의조차, 더 나아가서는 프랑스 철학조차 사유의 준거점일 수 없었다. 발리바르는 또 한 명의 배신자일까? 사실 발리바르는 사유의 준거점이라는 관념 자체를 갱신한 사상가가 아니었을까?
9788965642442

역사유물론 연구

에티엔 발리바르  | 현실문화
25,200원  | 20191213  | 9788965642442
마르크스, 레닌, 그리고 발리바르 과거와 현대 마르크스주의를 잇는 단 하나의 고전 『역사유물론 연구』(Cinq ?tudes du mat?rialisme historique)는 프랑스의 마르크스주의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가 1965년 루이 알튀세르, 자크 랑시에르, 피에르 마슈레 등과 공동 작업으로 『‘자본’을 읽자』를 출간한 뒤에 당시의 주장을 보완하기 위해 십여 년간 발표했던 글들을 모아 1974년에 출간한 논문선집이다. 출간 직후 이 책은 알튀세르로 대표되는 후기 마르크스주의의 대전환 기획을 완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1970년대 당시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는 마르크스주의를 스탈린주의적 교조화로부터 탈출할 수 있게 도와준, 점점 경직되어가던 마르크스주의를 더욱 생생한 사조로 부활시켜낸 “사유의 도구상자”(526쪽)였으며, 2010년대 지금의 마르크스주의자들에게는 마르크스·엥겔스 그리고 레닌을 이어 역사유물론을 계승하는 단 하나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는 책이다.
9791187373346

마르크스의 철학 (마르크스와 함께, 마르크스에 반해)

에티엔 발리바르  | 오월의봄
20,700원  | 20180501  | 9791187373346
마르크스주의의 종언 이후, 우리는 왜 여전히 마르크스를 읽어야 하는가? 발리바르와 함께 영원한 시작의 철학자 마르크스를 읽다 “이 책이 목표하는 것은 우리가 왜 21세기에도 여전히 마르크스를 읽어야 하는지를 이해하고, 또한 다른 이들에게도 이를 이해시키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마르크스가 철학에 대해 제기하는 질문들과 철학에 대해 제시하는 개념들을 통해 마르크스를 과거의 기념비적 인물일 뿐만 아니라 현재성을 지니는 저자로도 만드는 것이다.” 마르크스의 철학을 비판적으로 분석, 재구성하고 마르크스주의의 정세적 변화를 날카롭게 분석한 에티엔 발리바르의 저작 《마르크스의 철학》이 마르크스 탄생 200주년을 맞아 20년 만에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된다. 이번 한국어판은 1993년의 《마르크스의 철학》 초판을 개정, 증보한 완전한 의미의 재판(2014)을 번역 대본으로 삼았다. 재판 서문인<알튀세르적 마르크스주의에서 마르크스의 철학들로? 《마르크스의 철학》 출간 20년 후>와 재판 후기인<철학적 인간학인가 관계의 존재론인가. ‘포이어바흐에 관한 여섯 번째 테제’로 우리는 무엇을 할 것인가?>가 추가된 이 판본은 독자들이 《마르크스의 철학》 본문의 논의를 최근의 상황에 맞게 다시 읽을 수 있도록 조정했다. 특히 재판 후기는 《마르크스의 철학》 2장의 핵심인 마르크스의 철학에 ‘관개체성의 철학’ 내지는 ‘관계의 존재론’이 존재한다는 주장이 촉발한 질문들에 대한 답변이기도 하다. 애초 프랑스의 라 데쿠베르트 출판사가 대중 독자를 대상으로 한 ‘입문 총서’의 하나로 《마르크스의 철학》을 기획한 취지를 살려, 새 한국어판 역시 일반 대중이 마르크스에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최대한 한국어로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번역본을 만들고자 했다. 책의 주요한 분석 대상인 ‘주체화’ ‘물신숭배’ ‘관개체성’ 등의 개념에 관한 설명은 물론 국내 마르크스 철학의 최근 연구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는 상세한 옮긴이 주석은 마르크스의 철학이 놓여 있는 다양한 지평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다. 이뿐만 아니라, 본문에서 다루는 주제와 직결되는 발리바르의 논문 네 편(<오히려 인식하라><마르크스의 ‘두 가지 발견’><상품의 사회계약과 화폐의 마르크스적 구성><수탈자의 수탈에 관하여>)을 부록으로 구성해, 독자들이 본문의 논의를 심화할 수 있도록 도왔다. 다소 까다롭고 난해할 수 있는 발리바르의 책과 논문을 일목요연하게 소개하면서도 밀도 있는 논점들을 제시한 해제(진태원) 역시 또 다른 측면에서 활발한 독해를 촉발할 수 있을 것이다.
9788976824202

스피노자와 정치

에티엔 발리바르  | 그린비
16,020원  | 20141230  | 9788976824202
[스피노자와 정치]는 프랑스의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의 스피노자에 관한 주요 연구를 묶은 책이다. 책은 스피노자의 위대한 성숙기 저작들인 『신학정치론』, 『정치론』, 『윤리학』의 궤적을 따라가면서, 스피노자의 철학과 ‘정치학’의 문제를 탐구한다.
9788994769059

폭력과 시민다움 (반폭력의 정치를 위하여)

에티엔 발리바르  | 난장
11,520원  | 20120213  | 9788994769059
폭력 안에서 폭력에 맞서는 것, 그것이 바로 반폭력의 정치이다! 『폭력과 시민다움』은 현존하는 최고의 맑스주의 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의 저서로 엥겔스에서부터 유래한 맑스주의적 전통을 다루고 있다. 뿐만 아니라 벤야민과 아도르노에서부터 바디우와 아감벤에까지 이르는 포스트맑스주의적ㆍ비판이론적 전통에서 폭력이 어떻게 사유되어 왔는지, 어떤 논리적ㆍ실천적 아포리아에 부딪혔는지 분석하며 반폭력의 정치를 대안으로 제시한다. 부록에는 국내 최초로 번역된 엥겔스의 역사에서 게발트가 행한 역할에 대한 글을 담아냈다. 진태원 교수의 폭넓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번역을 통해 발리바르뿐만 아니라 발리바르가 본문에서 다루고 있는 현대 프랑스 철학자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세 편의 논문으로 구성된 이 책은 폭력ㆍ권력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다시 생각해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9788964371442

정치체에 대한 권리

에티엔 발리바르  | 후마니타스
0원  | 20111018  | 9788964371442
이 책의 주제를 한마디로 집약해서 말한다면 시민 불복종이 어떤 의미에서 국가 또는 정치체의 토대를 구성하는지 이론화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정치체의 토대로서 시민 불복종이라는 생각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너무 소박한 이야기처럼 들릴 수도 있고 또 어떤 사람들에게는 방종과 일탈, 불법 행동을 조장하려는 무책임한 발상으로 여겨질 수도 있다. 왜냐하면 고전적인 마르크스주의적 관점을 가진 사람들이나 최근 몇몇 정치철학자들에게서 볼 수 있듯이 종말론적 관점을 견지하는 사람들에게 시민 불복종은 계급투쟁이나 혁명 같은 본질적인 개념에 비하면 얼마간 사소한 도덕적 저항이거나 심지어 기본적으로 부르주아적 질서의 틀 안에서 이루어지는 개혁의 시도에 불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법치국가의 원칙과 자유민주주의의 기본 질서를 수호하려는 입장에서 본다면, 여타의 불법행위와 하등 다를 바 없는 시민 불복종 행위는 정치체의 근본을 뒤흔드는 행위일 뿐 어떤 의미에서도 그 토대로 간주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본다면 발리바르의 관점은 양쪽 모두에게 비난받기 좋은 입장일 것이다. 시민 불복종을 정치체의 토대로 사고하려는 발리바르의 관점은 한편으로 정치체를 시민권 헌정(constitution of citizenship)으로 개념화하는 것에 근거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는 “시민권=국적”이라는 등식이 근대 정치체, 곧 국민사회국가의 핵심을 이룬다는 생각에 바탕을 두고 있다.
9788964371008

우리, 유럽의 시민들? (세계화와 민주주의의 재발명)

에티엔 발리바르  | 후마니타스
0원  | 20100531  | 9788964371008
프랑스 정치철학자 에티엔 발리바르의 저작. 오늘날 세계의 거의 모든 국가들이 민주주의를 표방하고 있음에도 민주주의는 크게 약화되거나 후퇴하고 있다. 유럽연합이라는 새로운 정치체 구성의 실험이 진행 중인 유럽을 배경으로 오늘날 우리가 직면한 민주주의의 역설의 근본 이유를 파헤치고 그러한 역설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주요 내용 중에는 저자는 민주주의는 그 성격상 계속해서 재발명되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끊임없는 탈민주주의의 위험에 처하게 된다고 주장한다. 그다음 국민사회국가의 모순을 지적하는데 국민사회국가는 사회권을 시민권 속에 포함시킴으로써 각각의 개인이 물질적으로 자립하고 안정된 삶을 꾸릴 수 있는 조건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주었다는 점에서 보편적 시민권을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경향이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이러한 권리를 국민에게만 한정하는 모순에 빠져 있다고 본다.
9788991706071

대중들의 공포 (맑스 전과 후의 정치와 철학)

에티엔 발리바르  | b
54,000원  | 20070918  | 9788991706071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의 대가였던 알튀세르의 제자 '에티엔 발리바르'가 시도하는 마르크스주의의 재구성! 고전적 마르크스주의의 마지막 대가이면서 가장 결정적인 파괴자였던 루이 알튀세르의 제자인 에티엔 발리바르. 그는 알튀세르에 이어 마르크스주의 이론의 쇄신, 재구성을 시도해 온 철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대중들의 공포』는 알튀세르를 넘어서서 독자적인 이론 체계를 제시해 온 에티엔 발리바르의 정치 및 역사 이론의 체계를 담고 있다. 본문은 먼저 '해방', '변혁', '시민인륜'이라는 정치의 세 개념을 깊이 들여다보았다. 그리고 스피노자와 반(反)오웬, 루소와 칸트, 히피테, 맑스 등의 사상과 철학에서 해방적 정치이론의 구성에 유효한 요소를 추출한 다음, 맑스주의에서의 이데올로기의 동요, 맑스주의의 모순, 유렵의 경계들의 동요와 내부적 갈등 등을 자세히 설명하였다. 아울러 마르크스의 역사 및 정치이론의 내재적 모순과 맹점들을 '이데올로기 개념의 동요'를 축으로 검토하고, 포스트-알튀세르적 마르크스주의 재구성 작업의 방향을 예비한다. 또한 정치의 세 가지 보편의 계기들(프롤레타리아운동, 여성해방운동, 소수자운동), 즉 해방적 운동들의 현실적, 허구적, 이상적 보편성에 대한 독자적 사고도 제시한다. [양장본]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맑스 전과 후의 정치와 철학에 관해 매우 깊이 파고들었다. 저자의 포스트-알튀세르적인 마르크스주의 재구성 작업의 성과들이 가장 집약적으로 제시되어 있고, 마르크스 이전과 이후 철학자들의 생산적 토론 및 논쟁들이 담겨 있어 읽는 이들의 지적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켜준다.
9788972596332

아인슈타인 (우주를 향한 어느 물리학자의 고찰)

프랑수아즈 발리바르  | 시공사
6,300원  | 19981230  | 9788972596332
상대성 원리와 중력에 관한 새로운 사고방식을 제안, 20세기 위대한 신화들 중 하나를 기록한 물리학자 아인슈타인. 물질과 빛을 동시에 포괄하는 하나의 물리학 이론을 가능케 했으며, 광대한 우주의 역사를 밝히는데에도 성공을 거두었다. 아인슈타인의 생애와 학문의 세계 등을 기록과 증언을 이용해 서술했다.
9791190186209

인종, 국민, 계급 (모호한 정체성들)

에티엔 발리바르, 이매뉴얼 월러스틴  | 두번째테제
22,500원  | 20220408  | 9791190186209
인종, 국민, 민족, 계급 개념과 변용에 관하여, 현대 세계의 구조와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에티엔 발리바르와 이매뉴얼 윌러스틴이 나눈 치열한 사유의 용광로 1988년 프랑스에서 초판이 출간된 이후 여러 나라에서 번역된 사회 이론의 고전, 첫 한국어 번역. 2018년 출간 30주년을 맞아 행한 인터뷰도 수록하여 그 동안의 논의들도 함께 되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책은 미국과 프랑스의 대표적 역사학자이자 철학자인 두 사람의 대화이면서도, 쟁점에 관한 치열한 분석과 전망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지난 30년 동안 이론 연구와 활동 사이의 흐름과 만남의 경험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한다. 지금 인종 문제가 왜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인지 논의하면서, 그것이 그저 에피소드나 편견에 따른 것이 아니라 이 세계의 구조, 즉 “부르주아” 보편성의 내면적 보완과 불가분한 사회적 관계라는 점을 밝힌다. 또한 국민이라는 개념이 민족과 에스닉적 구분만으로 해결할 수 없는 모호한 개념임을 지적하면서, 이에 대해서 마르크스주의의 난점을 보여주고, 세계체제의 구성 안에서 벌어지는 무수한 갈등에 대한 치밀한 분석과 함께 이론가들, 역사가들, 국제정치학자들이 고려하고 따져보아야 할 점들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의 전쟁에서 불거진 국민 만들기와 민족 갈등이 단순한 지역적 차이에서 비롯된 것이 아님을, 아프리카의 예와 다양한 역사적 참조점들을 분석하며 내놓고 있다. 책에서는 텍스트마다 저자들 사이에 이견이 나타나고, 국가 형태의 위기가 고조되는 미래의 정치 사회 갈등을 분석하는 공동의 주장 또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마르크스주의의 약점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완하려 시도한다. 이 책을 통해 지금껏 해결되지 않은 난제들을 함께 생각해 볼 수 있다.
9791194513025

자본을 읽자

루이 알튀세르, 에티엔 발리바르, 로제 에스타블레, 피에르 마슈레, 자크 랑시에르  | 그린비
64,800원  | 20250107  | 9791194513025
마르크스주의는 과학과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과학이란 오늘날의 경제학을 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는 우리가 정치경제학이라고도 부르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그리고 그 옆에 나란히 놓여 있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알튀세르는 지금까지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마르크스주의 과학 즉 경제학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결국 『자본』에 대해서는 이러저러하게 많이 논의해 왔지만 정작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해 오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그래서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자본”을 읽자』 두 저서를 통해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한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버려 두고 마르크스주의 과학만을, 즉 경제학만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함으로써 오히려 이러한 작업에도 실패했다고 비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들은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자본』 또한 올바른 방식으로 독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 없이 『자본』을 읽는다면, 과거의 독자들처럼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 교조화라는 잘못된 길 말이다. 자연과학이 과학철학의 도움을 통해 이해되듯, 마르크스의 『자본』 또한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통해 더욱 적합한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이 책은 그래서 필요하다. 노동의 문제가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심각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자본』을 읽기 위해 이 책의 독서에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9788974186166

유토피아 (무의식의 저널 엄브라Umbr(a))

슬라보예 지젝, 에티엔느 발리바르, 가라타니 고진, 줄리엣 플라우어 맥캐넬, 다니엘 버저론  | 인간사랑
0원  | 20230810  | 9788974186166
유토피아는 꿈의 문제가 아니다. 그것은 꿈의 종말에서 시작된다. 엄브라 이번 호 『유토피아』가 던지는 질문은 진정 유토피아가 존재하는지 여부, 혹은 유토피아의 표면을 찢어 드러내는 디스토피아의 속살에 관한 것이 아니다. 정신분석이론은 유토피아를 향한 인간의 지치지 않는 열망에서 우리가 속한 이 불가피한 상징계를 뚫고 나갈 해방의 실마리를 찾는다. 유토피아가 어딘가 미지의 시간과 장소에 오롯이 존재하는 완벽한 행복의 장소라는 생각은 자본의 값싼 대중적 이미지일 뿐이다. 우리는 더 이상 완벽한 사회의 가능성을 믿지 않게 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여기 이곳과는 다른 지점, 다른 시간성을 향한 열망은 여전히 남아있다. 다시 말해서 우리 주변엔 아직도 수많은 앨리스들, 링컨들이 있다. 자본의 명령에 따른 쾌락원칙에 붙들리지 않고 그 너머를 향해 달려나가는 주체들이 있기에 유토피아는 아직도 유효한 기표이다. “어디에 있든 상관없어. 이 세상 밖이기만 하면 돼!” (샤를 보들레르) “행복해진다는 기획, 쾌락원칙이 우리에게 부과하는 이 기획은 이루어질 수 없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행복에 가까이 가기 위한 노력을 포기해서는 - 포기할 수도 없다 - 안 된다.” (프로이트) “오직 유토피아의 장에서만 사유의 자유가 행사될 수 있다.” (라캉) “천국은 정확히 당신이 바로 지금 있는 곳과 같다 … 단지 그곳보다 훨씬 더 나을 뿐이다.” (로리 앤더슨) “우리는 ‘대안적 미래’를 추구할 상상력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진정 우리에겐 예지자가 필요하다. 바로 우리를 위한 유토피아를 ‘어디에도 없고 어디든 있는 것’이나, ‘결코 그리고 영원히’도 아닌, 간단히 여기 아닌 다른 곳으로 꿈꿀 수 있는 예지자이다.” (줄리엣 플라우어 맥캐넬)
9788992525527

물질이란 무엇인가

프랑수아즈 발리바르, 장 마르크 레비 르블롱, 롤랑 르우크  | 알마
7,920원  | 20090407  | 9788992525527
인문과 과학의 만남을 전문적이면서도 대중적으로 풀어낸 시리즈! 물질이란 개념 정의의 변천에 따라 과학사가 달라지다! 『과학과 사회』시리즈. 바칼로레아 시리즈를 펴낸 르 포미에 출판사 파리 과학산업관이 공동으로 편찬한 기획전집 〈르 콜레주 드 라 시태〉. 이 시리즈는 공유 가능한 과학문화도구를 만들고 ‘과학과 사회’에 대한 담론을 윤택하게 하며, 과학기술이 인간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고찰까지 담고 있다. 또한 우리 시대의 중요한 쟁점들을 골라 주제로 삼고 이와 관련된 여러 분야 학자들의 이론을 잘 정리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쟁점에 관해서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가진 의견을 통합적으로 접할 수 있다. 독자들은 과학적인 주제를 인문학자들이 어떻게 풀어내고 있으며, 인문학적인 주제를 과학자들은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통찰할 수 있다. 04권《물질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자연철학자들의 화두였으며, 그 시대부터 지금까지 물리학의 근본 물음인 ‘물질의 속성’에 대해 탐구한다. 그리스에서부터 현대과학까지 물질의 본질을 밝히려 했지만 여전히 물질에 대해 명확히 알지 못했다. 이 책은 과연 물질이란 무엇이며, 어디에서 왔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하드커버]
9788974185756

아듀 데리다 (지젝과 랑시에르 바디우가 데리다에게 보내는 추모의 글)

슬라보예 지젝, 자크 랑시에르, 알랭 바디우, 에티엔 발리바르, 드루실라 코넬  | 인간사랑
15,300원  | 20130730  | 9788974185756
『아듀 데리다』는 슬라보예 지젝, 자크 랑시에르, 알랭 바디우 등의 저자가 데리다에게 받치는 추모의 글이다. 데리다가 사망한 2개월 후 런던 대학의 버벡 칼리지 내 인문학연구소의 연구원들은 '아듀 데리다'라는 제목의 강연을 시작하였고 2005년 5월과 6월에 청중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을 모아 편찬하였다. 데리사의 추모사로 시작하여 광기에 사로잡힌 데리다 등 9장으로 구성되었다.
9780822339410

Lenin Reloaded: Toward a Politics of Truth (Toward a Politics of Truth)

슬라보예 지젝, 알랭 바디우, 알렉스 캘리니코스, 에티엔 발리바르, 안토니오 네그리, 프레드릭 제임슨, 테리 이글턴, 사바스 미카엘-마차스, 케빈 앤더슨, 다니엘 벤사이드, 스타티스 쿠벨라키스, 조르주 라비카, 도메니코 로쉬르도, 실뱅 라자뤼스, 장-자크 르세르클, 라스 T. 리, 앨런 샨드로, 세바스티앙 뷔젱  | Duke
66,060원  | 20070430  | 9780822339410
잊혀진 이름, 레닌 그리고 마르크스가 아니라 레닌 알랭 바디우, 슬라보예 지젝, 프레드릭 제임슨, 테리 이글턴, 토니 네그리, 에티엔 발리바르, 알렉스 캘리니코스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비판적 지식인들이 왜 하필 '레닌'이라는 이름 아래 모이는가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모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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