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밤 밤 밤 밤 밤"(으)로 3,093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긴긴밤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긴긴밤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루리  | 문학동네
10,350원  | 20210203  | 9788954677158
제2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긴긴밤』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흰바위코뿔소와 코뿔소 품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 그땐 기적인 줄 몰랐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모든 것이 다른 우리에게 서로밖에 없다는 게. 『긴긴밤』은 우리의 삶이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 준다. 다리가 튼튼한 코끼리가 다리가 불편한 코끼리의 기댈 곳이 되어 주는 것처럼, 자연에서 살아가는 게 서툰 노든을 아내가 도와준 것처럼, 윔보가 오른쪽 눈이 보이지 않는 치쿠를 위해 항상 치쿠의 오른쪽에 서 있었던 것처럼, 앙가부가 노든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들어 준 것처럼, 작지만 위대한 사랑의 연대를 보여 준다._송수연(아동문학평론가) 세상에 마지막 하나 남은 코뿔소가 된다면, 소중한 이를 다 잃고도 ‘마지막 하나 남은 존재’의 무게를 온 영혼으로 감당해야 한다면 어떠할까? 친구의 마지막 부탁을 들어주기 위해, 어린 생명이 마땅히 있어야 할 안전한 곳을 찾아 주기 위해 본 적도 없는 바다를 향해 가는 마음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지구상의 마지막 하나가 된 흰바위코뿔소 노든과 버려진 알에서 태어난 어린 펭귄이 수없는 긴긴밤을 함께하며, 바다를 찾아가는 이야기이다. 울퉁불퉁한 길 위에서 엉망인 발로도 다시 우뚝 일어설 수 있게 한 것은, 잠이 오지 않는 길고 컴컴한 밤을 기어이 밝힌 것은, “더러운 웅덩이에도 뜨는 별” 같은 의지이고, 사랑이고, 연대이다.
밝은 밤 (최은영 첫 장편소설)

밝은 밤 (최은영 첫 장편소설)

최은영  | 문학동네
13,050원  | 20210727  | 9788954681179
“슬픔을 위로하고 감싸주는 더 큰 슬픔의 힘” _오정희(소설가) 백 년의 시간을 감싸안으며 이어지는 사랑과 숨의 기록 『쇼코의 미소』 『내게 무해한 사람』 최은영 첫 장편소설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와 서정적이며 사려 깊은 문장, 그리고 그 안에 자리한 뜨거운 문제의식으로 등단 이후 줄곧 폭넓은 독자의 지지와 문학적 조명을 두루 받고 있는 작가 최은영의 첫 장편소설. ‘문화계 프로가 뽑은 차세대 주목할 작가’(동아일보) ‘2016, 2018 소설가들이 뽑은 올해의 소설’(교보문고 주관) ‘독자들이 뽑은 한국문학의 미래가 될 젊은 작가’(예스24) 등 차세대 한국소설을 이끌 작가를 논할 때면 분야를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가장 선명히 떠오르며 활발한 작품활동을 이어가던 최은영 작가는 2019년, 예정돼 있던 소설 작업을 중단한 채 한차례 숨을 고르며 멈춰 선다. 의욕적으로 소설 작업에 매진하던 작가가 가져야 했던 그 공백은 “다시 쓰는 사람의 세계로 초대받”(‘작가의 말’에서)기까지 보낸 시간이자 소설 속 인물들이 찾아오기를 기다리는 시간이기도 했다. 『밝은 밤』은 그런 작가가 2020년 봄부터 겨울까지 꼬박 일 년 동안 계간 『문학동네』에 연재한 작품을 공들여 다듬은 끝에 선보이는 첫 장편소설로, 「쇼코의 미소」 「한지와 영주」 「모래로 지은 집」 등 긴 호흡으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중편소설에서 특히 강점을 보여온 작가의 특장이 한껏 발휘된 작품이다. 첫 소설집 『쇼코의 미소』가 출간된 2016년의 한 인터뷰에서 장편 계획을 묻는 질문에 작가는 “엄마나 할머니, 아주 옛날에 이 땅에 살았던 여성들의 이야기를 써보고 싶다는 바람이 있어요”라고 말했던바, 『밝은 밤』은 작가가 오랫동안 마음속에 품어왔던 ‘증조모-할머니-엄마-나’로 이어지는 4대의 삶을 비추며 자연스럽게 백 년의 시간을 관통한다. 증조모에게서 시작되어 ‘나’에게로 이어지는 이야기와 ‘나’에게서 출발해 증조모로 향하며 쓰이는 이야기가 서로를 넘나들며 서서히 그 간격을 메워갈 때, 우리는 사람들의 입을 통해 이야기가 전해진다는 건 서로를 살리고 살아내는 숨이 연쇄되는 과정이기도 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것이 이야기 자체가 가진 본연의 힘이기도 하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은은하며 강인한 존재감으로 서서히 주위를 밝게 감싸는 최은영의 소설이 지금 우리에게 도착했다.
창경원의 밤 (광복 80년 기념 소설집)

창경원의 밤 (광복 80년 기념 소설집)

고수진, 황다솜, 강혜승, 안효경, 이지혜  | 서해문집
12,420원  | 20250825  | 9791194413592
광복 80년 기념 소설집 다섯 작가가 각자의 시선과 상상력으로 풀어낸 80년 전 그날의 이야기 서해문집 청소년문학 39번째 책. 광복 80주년을 맞아, 다섯 작가가 각자만의 개성이 담긴 짧은 소설로 80년 전 그날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일본 천황을 모시는 사당인 ‘신사’를 지키는 조선인 소녀(신사를 지키는 소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과 집안끼리 약속한 혼인을 앞둔 소녀(혼삿날), 차별과 억압의 고통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 유학을 꿈꾸는 조선인 학생(잃어버린 미래), 아버지의 극렬한 반대에도 조선 춤에 빠져 최고의 무용수가 되기를 꿈꾸는 일본인 소녀(녹음 속에 날아올라), 일제가 동물원으로 바꿔버린 조선 궁궐에서 동물을 살리려는 조선인 사육사(동물원의 밤). 처한 환경도, 원하는 꿈도 달랐던 다섯 청소년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광복’. 거의 모든 사람이 기뻐하고 감격한 그날 그 순간, 이들에게 그해 여름은 어땠을까? 광복, 해방, 독립… 여느 여름보다 뜨겁고 가슴 벅찼던 그날 1945년 여름이었다 일제강점기를 살던 청소년들에게도 평범한 일상이 있었겠죠. 가족들과 함께 밥을 먹고 친구들과 소풍을 가고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는 소중한 일상이. 그 가운데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좇으며 살아갔을 거예요.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요. 올해로 광복 8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가만히 눈을 감고 1945년 8월의 여름 속으로 달려가 보았어요. - 〈녹음 속에 날아올라〉 작가의 말에서
들뜨는 밤엔 화학을 마신다

들뜨는 밤엔 화학을 마신다

장홍제  | 휴머니스트
18,000원  | 20250728  | 9791170873532
★★★ 어렵지 않지만 얄팍하지 않으며 무엇보다 재미있다! 과학과 인생, 그 모든 기막힌 발효에 건배! - 이정모(전 국립과천과학관장) EBS 〈취미는 과학〉, tvN 〈벌거벗은 세계사〉, 유튜브 〈과학을 보다〉, 〈안될과학〉 출연 국내 유일 ‘하드코어’ 화학자 장홍제와 함께 과학에 취하고 싶은 모든 어른을 위해, 건배! 술을 마시는 건 “전두엽을 면도칼로 긁어내는” 것과 다름없다는 말을 듣고도 우리는 도대체 왜 여전히 술을 마시는 걸까. ‘저속노화’ 트렌드와 함께 연령에 관계없이 건강이 삶의 중요한 화두가 되었고, ‘부어라 마셔라’ 하던 1980년대의 폭음·과음 문화는 어느덧 사라지게 되었다. 그렇게 술은 과거의 유물이 되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감소하는 주류 시장과 달리 무알콜·논알콜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실질적인 알코올은 없더라도 ‘기분’은 내고 싶은 우리가 계속해서 찾고 있는 술은 여전히 우리에게 “호기심의 대상”이자 “청춘과 추억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삶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다. 그렇기에 술이 가져오는 낭만과 분위기, 솔직함 등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알지 말아야 할 것을 알게 되는 불편함이 아닌 즐거움”이자 우리를 이해하는 하나의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다. 《들뜨는 밤엔 화학을 마신다: 어른의 과학 취향 1》은 유튜브와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하드코어’ 화학자 장홍제가 이토록 모순적인 술에 대해 솔직하고도 유쾌한 입담으로 풀어내는 책이다. 알코올이 뇌에 들어가 어떤 수용체를 건드리고, 우리가 왜 도파민에 속아 웃고, 또 왜 다음 날 이불을 차며 후회하는지를 화학자의 언어로, 그리고 알코올을 사랑하는 애주가의 진심으로 펼쳐낸다. 술이라는 일상 속 익숙한 물질을 통해, 그 안에 감춰진 화학 지식의 풍미와 흥미진진한 반응을 자연스럽게 마주해보자. 이야기가 이어질 때마다 조금씩 더 취한 듯, 그러나 점점 더 또렷하게 일상에 숨은 과학을 이해하는 것은 물론 저자와 함께 페이지마다 술잔을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술자리의 지식인으로 등극해 있을 것이다.
기묘한 밤 (문명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읽는 밤)

기묘한 밤 (문명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읽는 밤)

기묘한 밤  | 교보문고
16,020원  | 20240902  | 9791170611707
조각난 역사의 퍼즐, 과학으로 풀지 못한 질문들 “알면 알수록 미스터리한 인류의 역사 기원전 3000년, 그 이전부터 존재했을 비밀들!” 조각난 역사의 퍼즐, 과학으로 풀지 못한 질문들 문명이 풀지 못한 미스터리를 파헤친다! 유튜브 구독자 75만 명, 채널 누적 조회 수 2억 5천만 뷰를 자랑하는 대한민국 1등 미스터리 채널 기묘한 밤의 인기 영상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고대 이집트 이전의 초고대 문명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져 오는 역사 속 미스터리를 엄선하여 담았다. 오직 기묘한 밤만이 다룰 수 있는 내용이다. 역사와 가설, 음모, 추정의 좁은 틈을 비집고 들어가 바라본 미스터리들은 기대 이상으로 다채로우리라 자신한다. 분량과 여러 사정으로 영상에 담지 못했던 뒷이야기 또한 풍성하게 수록함으로써 도서만의 매력을 높였다. 『기묘한 밤』은 보다 많은 독자에게 다가가고자 대중적인 요소를 제일 먼저 고려하여 구성했다. 세계 7대 불가사의, 이집트 문명과 아틀란티스 등은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 봤을 이름이다. 그러나 속단은 금물이다. 책에 실린 내용은 익히 알려진 그것과는 사뭇 다르기 때문이다. 가령 12세기에 현재의 캄보디아에 세워졌다 19세기에 프랑스 탐험가 앙리 무오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앙코르 와트의 경우 무오의 모험과 건축에 얽힌 불가사의는 물론 이곳에서 발견된 공룡 부조에 대한 이야기도 실려 있다. 그뿐만이 아니다. 괴베클리 테페, 시우다드 블랑카 같은 최신 이슈까지 있어 흥미를 배가시킨다. 역사가 감춘 비밀에 관심 있는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 (황현산 산문집)

황현산  | 난다
14,400원  | 20160511  | 9788954621496
황현산의 늙을 줄 모르는 감각을 온몸으로 마주하다! 문학평론가이자 불문학자인 황현산의 생애 첫 산문집 『밤이 선생이다』. 지난 4년간 저자가 한겨레신문에, 그리고 2000년대 초엽에 국민일보에 실었던 칼럼들과 지난 세기의 80년대와 90년대에 썼던 글들을 함께 모아 엮은 책이다. 삼십여 년에 걸쳐 저자가 써온 글 속에서 저자가 품고 있던 때로는 막연하고 때로는 구체적인 생각들을 만나볼 수 있다. 김기덕 감독의 영화 《빈집》과 기형도의 시 ‘빈집’을 이야기하며 빈집들의 슬픔이 모든 삶의 불안이 된다는 생각을 전하고, 귀신들 이야기를 들려주기도 하고, 친일 작가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들려주기도 한다. 1부와 3부에는 저자의 글을 나누어 수록하고 2부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사진작가인 강운구와 구본창의 사진 가운데 이 책을 말하는 데 있어 비유가 될 수 있는 사진을 골라 글과 함께 수록하였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 모모
12,600원  | 20210628  | 9791191043297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워크스문고상’ 수상작 총 4,607편의 응모 작품 중 최고로 손꼽힌 걸작, 모든 심사위원이 눈물을 쏟은 압도적 작품! 밤에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 히노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 가미야 도루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매우 수준 높은 청춘 소설로 탄생시켰다는 극찬을 받으며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워크스문고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간질간질한 청춘의 로맨스를 전혀 예측할 수 없는 국면으로 끌고 가, 깐깐하고 엄격한 심사위원 모두를 눈물 흘리게 만들었다는 흥미로운 뒷이야기를 남긴 소설이기도 하다.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고 있는 고등학교 2학년생 가미야 도루. 괴롭힘당하는 친구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의도치 않은 일에 휘말린다. “1반의 히노 마오리에게 고백하면 더 이상 괴롭히지 않을게.”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거짓 고백. 당연히 거절당할 줄 알았지만, 히노는 세 가지 조건을 내걸고 고백을 받아들인다. “첫째, 학교 끝날 때까지 서로 말 걸지 말 것. 둘째, 연락은 되도록 짧게 할 것. 셋째, 날 정말로 좋아하지 말 것.” 그렇게 시작한 가짜 연애. 함께 보내는 시간이 쌓여갈수록 히노를 향한 마음은 점점 커져가고, 도루는 세 번째 조건을 깨고 고백을 하고 만다. 그리고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는데…. “나는 병이 있어. 선행성 기억상실증이라고 하는데, 밤에 자고 일어나면 잊어버려. 그날 있었던 일을 전부.” 날마다 기억을 잃는 히노와 매일 새로운 사랑을 쌓아가는 날들. 도루는 히노의 내일을 언제까지고 지켜줄 수 있을까? 이들의 관계를 뒤흔들 어두운 그늘의 정체는 무엇일까?
밤 인사 (함정임 소설)

밤 인사 (함정임 소설)

함정임  | 열림원
13,500원  | 20250228  | 9791170403128
‘호모 비아토르(여행하는 인간) 작가’ 함정임의 5년 만의 신작소설 ‘호모 비아토르(여행하는 인간) 작가’라는 수식어가 이토록 어울리는 작가가 또 있을까. 1990년 등단 이후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 온 함정임 작가가 올해로 등단 35주년을 맞아 소설 『밤 인사』를 펴냈다. 2020년 출간된 소설집 『사랑을 사랑하는 것』 이후 5년 만의 신작소설이다. ‘미나’와 ‘장’ 그리고 ‘윤중’, 세 인물 사이에서 반복되는 끊임없는 마주침과 엇갈림을 함정임만의 유려하고 섬세한 문장으로 엮어 낸 『밤 인사』는 “새벽의 감각을 잃어버린 사람들을 위한 매혹적인 지도”(윤고은)이자 “가능성을 품은 우리에게” 보내는 “다정한 밤 인사”(한유주)다. “세 사람이 시차를 두고 완성하는 산책”은 마치 “별의 궤적”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우연이 겹쳐 운명으로 가닿는 눈부신 그 과정들은 간절곶과 파리, 부르고뉴, 세트, 페르피냥, 포르부 그리고 다시 부산에 이르기까지 ‘미나’의 발걸음을 뒤따른다. “우연이 운명으로 승화하고, 엇갈린 방향들이 남긴 부산물”이 빚어낸 추억은 소설 안에서 그 어떤 것보다 눈부시게 부유한다. 『밤 인사』는 새벽과 닮아 있다. 새벽은 “가능성인 동시에 어제에 대한 작별”이며 “포옹의 시간”이기도 하다. 세 인물 사이에서 공명하는 “미묘하고 고요한 충동”은 독자들로 하여금 “지나온 경로마다 수없이 존재했던 마주침이 품었던 잠재적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곧 무수한 산책”임을 알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마주침을 소중하게 끌어안는다. 세 사람이 시차를 두고 완성하는 산책이 별의 궤적처럼 느껴져 몇 번이고 되풀이했고, 읽을 때마다 모든 말들이 단 한 번뿐인 지금처럼 다가왔다. -윤고은 소설가 『밤 인사』를 묵독하다 보면 지나온 경로마다 수없이 존재했던 마주침이 품었던 잠재적 가능성들을 떠올리게 된다. -한유주 소설가
천둥 치던 밤에

천둥 치던 밤에

차영미  | 단비어린이
13,500원  | 20250717  | 9788963014333
낯설고 무서운 순간에도 누군가 곁에 있다면 마음이 조금씩 열리고, 두려움도 함께라면 견딜 수 있다는 따뜻한 이야기를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폭우가 쏟아지고 천둥이 요란하게 치던 어느 날, 송이는 겁 많고 낯가림 심한 강아지 구름이를 만납니다. 아무리 말을 걸어도 간식을 건네도 마음을 열지 않던 구름이와 그런 구름이에게 다가가려 애쓰는 송이. 둘의 관계는 쉽게 가까워지지 않지만, 요란한 천둥소리에 깜짝 놀라 서로의 몸이 맞닿는 순간, 작고 조용하게 서로의 마음에 불이 켜집니다. 어둠 속에서 반짝반짝 빛을 내며 서로를 안심시키는 존재가 된 두 친구. 무서운 소리도, 낯선 마음도, 이제는 함께라서 이겨 낼 수 있게 되었지요. 과연 이 밤이 지나고, 송이와 구름이는 어떤 사이가 될까요?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이꽃님 장편소설)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이꽃님 장편소설)

이꽃님  | 우리학교
12,600원  | 20250829  | 9791167553300
밀리언셀러 작가 이꽃님 장편 신작 “10년 동안 마음에 품고만 있던 이야기를 마침내 세상 밖에 내놓는다.” 더는 돌아가지 않는 관람차, 조명도 음악도 없이 멈춰 버린 회전목마, 바람에 삐거덕대는 녹슨 놀이 기구들. 문 닫은 놀이공원을 품은 작은 소도시에서 하나둘 미심쩍은 일들이 일어나고, 만 열일곱 소녀의 실종 사건을 계기로 묻어 두었던 10년 전 사건의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하는데…. 우리 청소년 문학의 결정적 이름이 된 밀리언셀러 이꽃님 작가가 10년 동안 가슴속에 품어 온 이야기를 장편소설 『내가 없던 어느 밤에』로 풀어놓았다. 이꽃님 작가는 한번 펼치면 눈을 뗄 수 없는 전개로 셀 수 없는 독자에게 사랑받는 이야기꾼인 동시에, 우리 세계의 문제들을 정면으로 응시하는 작가다. 발표하는 작품마다 공전의 베스트셀러가 된 것은 재미 너머에 시대정신을 비껴가지 않는 메시지가 늘 존재했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없던 어느 밤에』는 그런 작가적 역량이 특히 빛을 발하는 작품이다. 슬픔을 공유한 사람들만이 나눌 수 있는 이야기가 있다. 상실을 겪은 이들만이 가지는 아픔과 후회가 있다. 문 닫은 한겨울의 놀이공원에서 일어난 기묘하고 아스라한 사건은, 주인공인 세 아이들이 각자 감춰 온 슬픔과 죄책감을 나누는 밤으로 이어진다. ‘내가 없던 어느 밤에’ 일어난 일을 비로소 마주한 이들은, 마침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며 새로운 삶의 출발선 앞에 선다. 어떤 이야기는 잊지 않는 것만으로도 모두의 삶을 나아가게 만든다. 그래서 이꽃님의 이야기는 내일을 위한 문학이다. 책을 들추기 싫어하는 청소년들을 문학의 세계로 이끌기에, 그렇게 펼친 책에서 자신과 세계를 새롭게 만나도록 하기에.
아가씨와 밤

아가씨와 밤

기욤 뮈소  | 밝은세상
16,650원  | 20250529  | 9788984375048
사랑과 감동의 마에스트로 기욤 뮈소의 변신이 놀라운 소설! “이 소설의 결말을 예측하려는 시도는 언제나 실패로 귀결된다.” 생텍쥐페리고교 학생들 모두가 사랑한 빙카는 어디로 사라졌을까? - 2018년 프랑스 베스트셀러 1위! 《FR2》 방송 6부작 드라마 제작 방영! - 프랑스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 《아가씨와 밤》은 한국에서 15번째로 출간한 기욤 뮈소의 장편소설이다. 무려 200주 이상 베스트셀러에 등재되며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구해줘》를 비롯해 이후 출간한 20권의 소설이 모두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할 만큼 기욤 뮈소는 여전히 프랑스에서 가장 뜨겁게 주목받는 작가다. 매년 〈프랑스서점연합회〉에서 조사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순위에서도 8년 연속 1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기욤 뮈소 열풍은 좀처럼 잦아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국내에서도 수많은 고정 독자들을 확보하고 있고, 2016년에는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가 프랑스 소설 최초로 한국영화로 만들어져 화제를 낳았다. 2018년 작 《아가씨와 밤》은 프랑스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했고, 《FR2》 방송에서 6부작 드라마로 제작해 절찬리에 방영되었다. 프랑스에서만 100만 부 넘게 판매된 《아가씨와 밤》이 새로운 표지로 옷을 갈아입고 돌아왔다. 기욤 뮈소의 최근 작품들은 기발한 상상력, 인간 심리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 강렬한 서스펜스가 가미된 스릴러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프랑스 언론은 ‘20년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한 기욤 뮈소의 놀라운 성과에 주목하며 그에 대해 페이지터너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작가, 재미와 작품성을 두루 만족시키는 작가라는 평가와 더불어 ‘기욤 뮈소 현상은 현재진행형’이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기욤 뮈소가 독자들로부터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이유는 늘 변신을 모색해온 덕분이다. 기욤 뮈소의 초창기 작품들은 판타지, 로맨스, 스릴러가 복합적으로 가미된 소설이었다. 근래 들어서는 본격 스릴러의 비중을 높였다. 《아가씨와 밤》은 판타지는 없지만 누구나 관심을 가질 만한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강렬한 서스펜스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 소설의 주요 배경은 기욤 뮈소가 나고 자란 프랑스 남부 코트다쥐르의 앙티브다. 이전까지 기욤 뮈소 소설의 주요 배경이 된 지역은 뉴욕이나 파리였다. 이 소설의 화자인 토마의 직업이 작가여서 혹시 자전적 소설은 아닌가하는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지만 기욤 뮈소는 소설 말미에 적은 〈작가의 말〉을 통해 완벽하게 허구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소설은 크게 두 갈래로 전개된다. ‘코트다쥐르, 1992년 겨울’과 ‘코트다쥐르, 2017년 봄’이다. 무려 25년의 시차를 두고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등장인물들은 대부분 바뀌지 않고 그대로다. 1992년 코트다쥐르의 생텍쥐페리고교 졸업생들인 토마, 막심, 파니, 스테판과 그해 겨울 실종된 그들의 동급생 빙카의 이야기가 25년이라는 시간의 장벽을 허물고 되살아난다. 과거가 더 이상 희미한 그림자로 남아 있기를 거부할 경우 마냥 기억의 저편으로 밀쳐둘 수는 없다. 소설은 1992년 겨울과 2017년 봄을 교차하며 전개된다. 1992년에 생텍쥐페리고교에 다닌 남학생이라면 누구나 빙카 로크웰을 좋아했다. 빨강 머리, 반짝이는 눈, 흘러내린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 넘기는 우아한 제스처, 특유의 신비한 미소와 시크한 표정은 어느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빙카만의 독보적인 매력이었다. 이 소설의 주요 등장인물들인 토마, 파니, 막심, 막심의 부친 프란시스, 토마의 모친 안나벨이 이야기 전개를 주도한다. 책을 손에서 내려놓기 힘들 만큼 흥미진진한 전개와 압도적 반전, 의표를 찌르는 결말이 함께 하는 소설이다.
물가의 밤 2

물가의 밤 2

으자  | BOMTOON(봄툰)
15,300원  | 20250424  | 9791194582809
"이제… 내 물고기야, 넌. 잡은 물고기.“ 빚을 갚기 위해 일자리를 얻은 의현. 하지만 끝없이 불어나는 이자와 빚이 그를 짓누른다. 태주의 호의마저 무거운 채무처럼 느껴지는 순간, 의현은 하루가 다르게 자라는 의영과의 시간을 지키기 위해 결단을 내린다. 봄툰 인기 BL 웹툰,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 단행본 부록 페이지에서 최초 공개되는 초기 설정화, 그리고 스페셜한 4컷 만화까지 수록!
사랑의 정의는 고양이

사랑의 정의는 고양이

파블로다니엘  | 고운밤
14,220원  | 20250331  | 9791199158115
내게 사랑의 정의가 되는 말이 있어요. 이를테면 고양이 라던가 이를테면 당신 같은 말이요.
하나님의 밤편지

하나님의 밤편지

이정식  | 생명의말씀사
12,600원  | 20240930  | 9788904168927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편지를 보내신다면? 믿음이 흔들리고 나의 불완전함이 크게 다가올 때, 불안과 염려를 잠재울 하나님의 밤편지! “이 밤은 텅 빈 어둠이 아니야. 여전히 나의 통치가 임하고 널 향한 사랑이 사라지지 않는 곳이란다.” 누구나 ‘영혼의 밤’이라는 표현이 떠오르는 시기를 겪는다. 믿음이 불확실하고, 내 고통과 눈물에 하나님은 침묵하시며, 나의 연약함과 세상의 슬픔이 아프게만 다가올 때 우리는 긴긴 겨울밤을 지나는 듯하다. 그러나 저자의 표현처럼 ‘삶이 우리에게 단 한 마리의 물고기도 가져다주지 않을 때’ 그때에도 여전히 하나님은 우리를 곁에서 지키시며 말씀하고 계신다. 혼자인 것 같은 고독한 어둠도 사실은 하나님의 그늘이자 그림자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위로하고 새 힘을 주시는 하나님으로 인해 오늘도 평안히 잠들 수 있다. 『하나님의 밤편지』는 우리가 가장 잘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언어로 하나님의 마음을 전한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직접 편지를 쓰신다면 어떤 문체를 쓰실까? 아마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고 편안한 형태이지 않을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31일간의 편지를 통해, 깊은 어둠을 지나 동이 트고 새벽을 맞이하는 확신의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물가의 밤 1

물가의 밤 1

으자  | BOMTOON(봄툰)
15,300원  | 20240123  | 9791193619049
"그 달달하고 은은한 냄새가… 그 냄새다, 니 냄새가." 어린 동생을 안고 바다로 뛰어든 김의현. 실낱같은 희망도 보이지 않는 삶, 그는 모든 걸 포기하려 한다. 그런 그를 붙잡은 알파 여태주. 빚만 남은 의현에게 태주는 돈, 집, 일자리를 주겠다며 몸을 요구하는데…. 봄툰 인기 BL 웹툰, 드디어 단행본으로 출간! 단행본 부록 페이지에서 최초 공개되는 초기 설정화, 으자 작가님의 작업 과정! 그 외 '인물 프로필'을 단행본에서도 만나 보세요.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