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여성인물사
김해인물연구회 | 밥북
16,200원 | 20251220 | 9791172231286
당대를 넘어 후대까지 역사의 관점으로 들여다본 김해여성 18인
김해를 넘어 보편성으로 전해지는 열여덟 여성의 생애와 발자취
역사 속 김해 지역 열여덟 명 여성의 삶과 행적을 다루었다. 인물사라는 관점으로 단순한 삶의 기록을 넘어 한 여성으로, 주체적인 한 사람으로, 때론 역사의 죄인으로 살아온 생애와 당대는 물론 후대에 끼친 영향까지를 조명하고 있다.
책은 열여덟 명의 인물을 독립운동가, 예술가, 여성리더, 민주화운동가, 역사의 가피반(가해자, 피해자, 빈려자)으로 분류하여 질곡과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그들의 발자취를 역사적 흐름 속에서 해석하며 엮어냈다.
역사와 정의라는 관점으로 들여다본 열여덟 여성들의 이야기는 김해라는 지역과 여성이라는 특수성을 넘어 한 시대, 한 사회를 풍미하는 보편성으로 전환하며, 오늘, 혹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스승이 되고 반면교사가 된다.
각자의 자리에서 역사의 주인이 되거나 죄인이 되었던 갈림길
책이 다루는 열여덟 여성을 통해 만나는 그들의 삶과 시대는 치열하고 우리는 그 앞에서 숙연해진다. 각기 다른 시대와 배경 속에서 열여덟명의 여성은 각자의 자리에서 자기 삶과 역사의 주인이 되는가 하면, 오히려 나라와 역사를 배신하기도 한다.
김해·부산·마산에서 최초로 구국의 깃발을 들었던 어린 학생들과 교사들, 만주벌판을 누비며 험한 독립의 길을 걸었던 민족의 선각자들, 어둠 속에서도 시와 음악으로 고국의 숨결을 잇고, 현대무용을 국내에 뿌리내린 예술가들, 왜란 때 포로로 끌려가 동양의 도자기를 세계에 알린 세라믹 아티스트, 역사에 기록된 최초의 이주 여성, 여성복지와 인권운동에 앞장서며 시대의 길을 개척한 여성 리더들, 민주주의와 교육으로 희망을 세워나갔던 민주운동가, 비극적 현대사의 피해자, 그리고 역사의 가해자였던 친일 매국노 등등, 책은 각자의 다채로운 삶을 사실에 충실하면서도 역사를 입혀 펼쳐진다.
역사 속 그들이 남긴 흔적과 발자취를 따라가다 보면 한 사람의 생애가 그려지고, 그들의 유산을 물려받은 후대가 나아가야 할 길 또한 그려지게 된다.
여성들의 삶 역사적 가르침과 길을 찾는 김해인물연구회 기획작
책을 기획한 김해 인물연구회는 김해가 낳아 우리 사회에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을 찾아 그들의 행적을 연구하고 세상에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김해인물 이야기〉 세 권을 통해 이미 김해의 주요 인물들을 발굴하고 알린 단체는, 이번 책을 통해 김해 지역 여성으로 범위를 확장하고, 그들의 삶과 행적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가르침을 전해주고자 이 책을 기획했다.
단체는 열여덟 여성의 삶을 마주하는 이 기록이 오늘을 사는 모두에게 소중한 교훈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면서, 이 책이 여성으로서 자신의 삶에 당당하고 주체적인 목소리를 낸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를 현시대에 되물으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간 이 여성들의 목소리를 기꺼이, 담장 넘어, 이 시대에 전한다고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