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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가흠"(으)로 2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67374455

아콰마린 (백가흠 장편소설)

백가흠  | 은행나무
15,300원  | 20240630  | 9791167374455
“이제 잠잠하고 고요한 아콰마린의 빛으로 함몰되어라.” 소설가 백가흠 10년 만의 신작 장편소설 되살아나는 비극이 가리키는 하나의 진실 살아 있는 과거로부터 용서받을 수 있는 자는 누구인가 2001년 단편소설 〈광어〉로 신춘문예에 당선된 후 20년이 넘게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소설가 백가흠이 장편소설 《아콰마린》으로 돌아왔다. 2014년 《마담뺑덕》 이후 10년 만의 장편소설인 이번 작품에서는 청계천에서 절단된 손이 발견된 사건을 시작으로 기이하고 하드보일드한 서사가 이어진다. 무탈한 정년퇴직을 꿈꾸는 반장을 중심으로 좌천되어 떠밀리듯 합류한 선배 형사, 자신의 아버지를 찾기 위해 경찰이 된 신입 등 자신만의 이유로 ‘미스터리사건 전담반’에 모이게 된 사람들은 이 사건을 통해 숨기고 있던, 혹은 가려졌던 과거와 마주하게 된다.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들 앞에 떳떳해질 수 있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작가는 사건을 둘러싸고 있는 인물들을 통해 집요하게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별자리가 되어버린 아프로디테와 에로스의 비극적 신화는 현재 서울 도심에서 일어난 충격적 사건으로 연결되며 긴장감을 유발한다. 모든 사건들은 에로스의 화살촉처럼 날카롭게 하나의 진실을 겨눈다. 그 진실의 결말은 모두가 불행한 비극으로 예정되어 있다.
9791194171003

왜 글은 쓴다고 해가지고

백가흠  | 난다
14,400원  | 20240630  | 9791194171003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로 등단한 백가흠 소설가의 신작 산문집 『왜 글은 쓴다고 해가지고』가 출판사 난다에서 출간되었다. 다섯 권의 단편집과 짧은 소설집 한 권, 네 권의 장편을 발표한 등단 25년 차 성실한 소설가 백가흠. 2000년대 이후 그로테스크 리얼리즘으로 독보적인 자기 세계를 구축하며 한국문학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자 “우리를 향한 괴로운 질문”(차미령 문학평론가)이 된 그다. 그는 “깊고 어두운 곳에 잠겨본 손만이 쓸 수 있는 문장들”로 “삶 너머가 아니라 삶이 심연이라는 것을”(이원 시인) 보여주었다. 이번 산문집에서는 소설가로서 백가흠의 근원에 자리한 시간에 대한 상상력을 다양하게 변주한다. 작가로서 금기 없는 상상력은 과거와 미래, 어제와 망각을 산문 속 인간 백가흠의 삶과 교차시키며 독특한 서정의 무늬를 문장에 새긴다.
9791192968315

느네 아버지 방에서 운다 (백가흠 산문)

백가흠  | 교유서가
13,500원  | 20230615  | 9791192968315
“아무것도 얻지 못했지만 살면서 보니 그 아무것이 아무것은 아닌 것 같더라” “내가 하는 일은 목숨걸어 매일 넘어야 하는 거대한 산이다” 누군가와 가장 소중한 것을 주고받는 ‘미지’에 대한 통 큰 보답, 모두가 눈감은 진실을 잔인하도록 파고드는 소설가 백가흠의 첫 산문집 모두 말함으로써 말로는 다 할 수 없는 마음을 전하는 그만의 방식, 지금 이 산문집에서도 빛을 낸다. _박준(시인) 이 책에는 여러 개의 방이 있다. 아버지가 울려고 들어간 아들의 방, 눈만 마주쳐도 금세 울고 마는 어머니의 안방이 있다. 그리스와 몽골, 그리고 안나푸르나의 방이 있다. 그 모든 방이 깃든 거대한 집, 언젠가는 무덤으로 남기를 꿈꾸는 집이 바로 이 책이다. 도굴당한 유물처럼 주인 없이 떠도는 이야기, 선배가 바라는 삶도 그런 거였을까. _황현진(소설가) 소설가 백가흠이 데뷔 후 썼던 산문 원고를 모은 첫 산문집이 나왔다.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가 당선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한 저자는 소설집 『조대리의 트렁크』 『같았다』, 장편소설 『나프탈렌』 『향』 『마담뺑덕』 등을 발표하며 “잔혹하다 못해 그로테스크한 느낌”(문학평론가 안서현)의 독보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일반인으로서 저자는, 어머니만 모르던 ‘험’ 많은 서른일곱, ‘평범하고 정상적이며 일반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임을 알았던 마흔, “꼭 지금 뭔가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님에도 자꾸 뭔가를 챙기려 드는 자신의 모습에 결국 나도 평범한 꼰대가 되어버렸다”고 고백하며 쉰을 맞이했다. 20년이 넘는 시간을 소설가로 살아온 저자의 평범하지 않은 삶의 기억들과 작가로서의 문학에 대한 생각을 담은 이번 산문집에는 특별히 섬세한 감수성으로 내면의 소리에 천착하는 이상선 화백의 그림이 함께 담겨 깊이를 더한다. 부쩍 공중을 바라보는 일이 잦아졌다. 그러다보니 어딘가로 향하는 비행기도 보고 달이 지는 모습도 보게 되었다. 땅만 보고 걷다보면 엉뚱한 곳에 서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여기가 오고자 했던 곳인가, 아닌가. 아쉬움이 없지 않겠지만 흘러와서 흘러가니 딱히 지금 서 있는 이곳에서 더 바라는 것도 없겠다, 싶다. _「작가의 말」에서
9788954680875

같았다 (백가흠 소설)

백가흠  | 문학동네
12,600원  | 20210712  | 9788954680875
날것 그대로의 생을 형상화하는 낯설고 날선 소설가, 백가흠 6년 만의 신작 소설집 문학동네에서 백가흠 소설가의 신작 소설집 『같았다』가 출간됐다. 2005년 첫 책 『귀뚜라미가 온다』에서부터 다소 낯설고 기이한 사랑의 모습들을 보여주며 한국문학에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그가 이제 등단 20년의 원숙한 작가가 되어 찾아왔다. 소설집 『조대리의 트렁크』 『힌트는 도련님』, 장편소설 『나프탈렌』 『향』 『마담뺑덕』 등을 통해 독보적인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한국 독자들에게 불편하지만 놀라운 감응을 전달해온 백가흠. 2015년 발표한 소설집 『四十四』 이후 6년 만인 신작 소설집 『같았다』에는 변함없이 낯설고 기이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서사를 통해, 여전히 유효한 비윤리 혹은 미윤리에 대한 문제의식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아홉 편의 단편이 수록되어 있다.
9791196075187

그리스는 달랐다 (백가흠 소설)

백가흠  | 난다
11,700원  | 20170705  | 9791196075187
『그리스는 달랐다』에 담긴 스물한 편의 짧은 소설은 그리스의 오늘을 토대로 하지만 동시에 우리의 오늘이 담겨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악화된 경제 상황, 난민의 유입, 가족의 붕괴 등 전 지구에게 닥친 갖가지 어려움이 그리스라는 솥단지 안에서 펄펄 끓고 있기 때문이다. 짤막한 에피소드로 가볍게 쓰인 이야기 같아도 뭔가의 찜찜함으로 일순 답답해진다거나 우울해진다거나 한숨을 내쉬게 되는 건 당연히 내 이야기로 치환되기도 하는 까닭일 것이다. 작가는 말한다. “우리가 성급히 떨쳐버린 가장 중요한 무엇”을 그리스 사람들은 아직 지니고 있다. 직접 찍은 그리스의 곳곳과 그리스의 사람들이 여러 페이지에 걸쳐 선보이고 있는데, 글자 하나 없지만 사진들 속에서 새어나오는 이야기들을 마음으로 받아 적게 된다. 우리는 어떤 오늘을 살고 있을까. 재차 그 물음을 스스로에게 던지게 하는 책이 바로 이 소설집이 아닐까 한다.
9788932027647

사십사 (백가흠 소설집)

백가흠  | 문학과지성사
11,700원  | 20150904  | 9788932027647
‘어쩌다 어른’이 된 우울한 사십대들의 이야기! 백가흠의 소설집 『사십사』. 2011년부터 발표해온 인간과 사회에 대한 백가흠식 탐문과 자기 성찰의 고행이 담긴 아홉 편의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대체로 고등학생 때 88올림픽을 경험하고 1990년대 초반에 대학을 다니면서 이전 세대와는 달리 탈물질주의적 존재 가치를 추구했지만 머잖아 외환위기라는 난세를 견뎌야 했고, 이후 신자유주의 물결 속에서 물질주의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던 세대, 사십대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생애 전환을 치르며 맞이한 사십대에 저자는 늦은 성인식을 치르듯 자기 세대에 천착해 극대화된 자기 연민을 세대의 연민으로 극화한다. 저자 자신과 우리 세대의 자기반성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이야기들은 유기적이고 밀도 높은 완성도를 선보인다. 사십대에 괜찮은 직업, 오래된 친구가 있지만 잘못된 연애의 기억, 불의의 사고로 인한 아픔, 상처를 주고받는 관계 때문에 ‘명품 구두’와 어울리는 삶을 살지 못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표제작 《四十四》, 《네 친구》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9791157400935

마담 뺑덕 (백가흠 장편소설)

백가흠  | 네오픽션
11,700원  | 20141010  | 9791157400935
욕망의 텍스트로 생생하게 불러낸 《심청전》! 정우성, 이솜 주연의 동명의 영화 《마담 뺑덕》과 함께 선보이는 백가흠의 소설 『마담 뺑덕』. 효의 미덕을 상징하는 대표적 작품인 《심청전》을 욕망의 아이콘으로 바꿔볼 수 없을까 하는 역발상에서 탄생한 이 작품은 점점 더 강한 욕망을 좇다가 눈이 멀어가는 학규와 순진한 처녀에서 악녀로 변해가는 덕이의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욕망과 집착을 그리고 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해 지방 소도시 S읍 문화센터의 문학 강사로 내려온 대학교수 학규는 고여 있는 일상에 신물이 난 스무 살 처녀 덕이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학규가 대학교수로 복직이 되어 서울로 되돌아가며 덕이는 세상 전부였던 학규에게 버림을 받게 된다. 시간이 지난 후 학규는 명성을 얻게 되지만 병에 걸려 점점 눈이 멀어가고 덕이 없이는 어떤 것도 할 수 없게 되어버리는데…….
9788954614962

귀뚜라미가 온다 (백가흠 소설)

백가흠  | 문학동네
9,000원  | 20110509  | 9788954614962
200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 '광어'가 당선되어 작품활동을 시작한 백가흠의 첫 소설집이 출간되었다. 표제작 '귀뚜라미가 운다', 데뷔작 '광어'를 포함, 총 아홉 편의 소설이 실렸다. 극단의 삶에 기댄 우울한 몸부림, 기이한 사랑의 방식을 절제된 언어와 구성을 통해 보여주는 이야기들이다. '광어'의 주인공은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술집에서 그녀를 빼내 함께 떠날 것을 꿈꾼다. 이를 위해 그녀를 임신시킨 남자에게 돈을 받아낸다. '귀뚜라미가 온다'의 스물여섯 남자 역시 사랑하는 서른넷 여자와 가정을 꾸리려 하고, '밤의 조건'에 등장하는 여동생은 남과 다름없는 오빠에게 청혼을 받고 눈물을 흘린다. 이 소설집의 모든 주인공은 남자이다. 그리고 철저하게 남성의 입장에서 이야기가 진행된다. 세상과 내면이 이미 황폐해져버린 주인공들에겐 모든 일이 불가항력으로 다가온다. 모성에 대한 원형적인 질투, 경쟁과 소유욕, 잔인한 폭력으로 점철된 이들의 사랑은 '피학적 헌신', '가학적 폭행', '강간'의 형태로 표출된다.
9791156620297

백가흠: 쁘이거나 쯔이거나(Puy, Thuy, Whatever) (Puy, Thuy, Whatever)

백가흠  | 아시아
6,300원  | 20140613  | 9791156620297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의 단편 작품을 한글과 영어로 동시에 읽을 수 있는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 백가흠의 이전 소설이 보여주었던 여성에 대한 공격적 폭력성이 상대적으로 남아 있는 거의 유일한 소설이라고 할 수 있다. 「쁘이거나 쯔이거나」는 가장 ‘백가흠다운’, 백가흠 소설의 한 전형을 보여준다 할 만하다. 이 소설은 ‘코리언 드림’의 희생양이 되어버린 ‘쯔이’의 모습을 통해 두 ‘코리언’ 남성, 즉 ‘시종’과 ‘기종’ 두 형제의 남성적 폭력과 착취를 문제 삼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들 역시 한편으로는 순박하고 무지하고 가난한 여느 ‘농촌 총각들’로 보인다. 말해 이 소설은 직접적 가해자인 남성 인물들만을 비판적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구조적 문제로 눈을 돌리게 하는 이중적 프레임을 갖고 있다.
9788936437015

조대리의 트렁크

백가흠  | 창비
11,700원  | 20140416  | 9788936437015
비루한 인생들의 삐뚤어진 가족 판타지 2001년 「서울신문」신춘문예에 단편소설 〈광어〉로 등단한 백가흠 두 번째 소설집. 냉혹한 현실 탓으로만 돌릴 수 없는 불쾌한 감정과 불편한 경험들을 그로테스크한 상상력으로 풀어낸 9편의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이번 작품집에서 작가는 〈웰컴, 마미!〉의 유아 유기와 영아 매매 사건, 〈매일 기다려〉의 노숙자 노인과 가출 청소년 이야기, 〈웰컴, 베이비!〉의 신생아 유기 사건 등 현실에 기반하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실화를 통째로 끌어들여 외면하고 싶은 불편한 진실을 애써 드러내보인다. 현대적인, 너무나도 현대적인 비극들임에도 그 근저에는 하나같이 '가족'이라는 단위를 구성하고자 하는 욕망과 그럼에도 실현되지 못한 욕망에 대한 비틀린 심리와 아이러니가 내재되어 있다. 소설집에는 2007년 황순원문학상 최종후보작에 오른 〈루시의 연인〉도 함께 포함되어 있다.
9788972756149

나프탈렌 (백가흠 장편소설)

백가흠  | 현대문학
11,700원  | 20120914  | 9788972756149
소멸되고 사라지는 것들에 관하여! 인간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인생의 본질에 대해 이야기하는 백가흠의 소설 『나프탈렌』. 2011년 5월부터 2012년 5월까지 《현대문학》에 총 10회에 걸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2012년 여름 EBS ‘라디오 연재소설’에서 전편이 낭독되어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상처 입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하늘수련원을 배경으로, 시간과 공간이 교차되며 다양한 인물들이 만들어내는 사건이 펼쳐진다. 폐암 말기 선고를 받기 직전 남편이 어린 제자와 바람을 핀 사실을 알게 된 이양자. 어머니 김덕이 여사는 자신의 몸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딸을 위해 동분서주한다. 수련원 원장은 노망이 난 노모를 모질게 대하지만 노모의 죽음 이후 그 자신도 정신을 놓아버린다. 혼란을 빠진 수련원을 둘러싸고 금전 관계로 얽힌 탈북자 최영래와 다른 인부들은 사건에 휘말리며 파국으로 치닫는데….
9788932024554

향 (백가흠 장편소설)

백가흠  | 문학과지성사
10,800원  | 20131015  | 9788932024554
죽음에 관한 또 다른 연구! 백가흠의 두 번째 장편소설 『향』. 이미 죽어 있거나 죽어서도 죽음을 반복하는 죽음을 소설 전체의 구성으로 삼아 인간이란 존재는 죽음을 향하고 있음을, 인간이 처음부터 죽음과 함께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다양한 사연을 품고 ‘신성한 숲’으로 불리는 숲으로 모여든 인물들이 여러 장례 절차를 거쳐 숲의 일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내며 살아서도 죽어서도 죽음을 향해가는 삶의 연속을 보여준다. 영국의 한 소도시에서 가족이 모두 불타 죽은 후 축구선수로 자라지만 부상과 관계 부적응 등으로 고향을 떠난 케이는 줄리아를 만나 사랑을 하고 여행지에서의 하루하루를 견딘다. 대학 입학 후 프락치로, 보좌관으로, 국회의원으로 살다 비리를 저지르고 떠난 여행지에서 길을 잃은 해성은 케이가 묵던 호텔의 직원인 으엉을 만나게 되는데…….
9788932022178

힌트는 도련님 (백가흠 소설집)

백가흠  | 문학과지성사
9,900원  | 20110715  | 9788932022178
삶과 소설, 그 사이에서 백가흠을 읽다! 그만의 색깔을 보여주는 작가 백가흠의 소설집 『힌트는 도련님』. 백가흠의 소설 쓰기에 대한 변화를 엿볼 수 있는 책으로, 전작들과는 또 다른 기대를 갖게 한다. 에서는 현실이 소문을 낳지만, 소문이 점점 이상한 방식으로 확대되어 다른 현실을 낳는 아이러니를 다루고 있다. 불우한 가족사를 가진 인물이 죽어가고 있는 어머니를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은 소설적 정석의 글쓰기를 보여준다는 평을 받았다. 은 소설 쓰기의 한계에 다다른 소설가를 일인칭으로 등장시켜 소설 쓰기의 방법을 둘러싼 딜레마를 구체적으로 드러낸다. 자전소설로 발표된 「P」는 자전적 소설 쓰기가 얼마나 여러 겹의 서사적 욕망이 작동하는 공간인지를 보여준다.
9788954600194

귀뚜라미가 온다

백가흠  | 문학동네
34,560원  | 20050725  | 9788954600194
9791165160579

코르쿠트의 영웅들

백가흠, 이재정  | 계명대학교출판부
14,100원  | 20201228  | 9791165160579
계명대학교 실크로드 중앙아시아연구원은 지난해 출간한 『우즈베크의 영웅 알파미시』에 이어 ‘어린이를 위한 책’ 두 번째 기획으로 중앙아시아 설화를 바탕으로 한 『코르루트의 영웅들』을 출간하였습니다. 이 책은 타종교를 가진 민족과의 전쟁, 포로로 잡힌 동포 구출 등 다양한 영웅들의 활약상을 다루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국가공동체와 민족은 자신들이 경험한 역사적 중요한 사건들을 중심으로 활약하는 영웅의 행위를 그림으로써 민족의 단결과 애국심, 민족자긍심을 높여왔습니다. 중앙아시아의 민족도 그러한데 10~11세기, 튀르크족의 일파인 오구즈족들도 자신들의 영웅에 관한 이야기를 남겼는데 그것이 바로 영웅서사시 『데데 코르쿠트의 서』입니다. 『코르루트의 영웅들』은 이 영웅서사시 『데데 코르쿠트의 서』를 바탕으로 창작되었습니다. 『데데 코르쿠트의 서』는 원래 총 12편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지만, 본 책에는 오구즈 민중의 사상, 풍습, 관습, 가치관, 그리고 영웅의 용맹함, 영웅들의 굳은 심성, 전설적인 행위 등이 잘 나타나 있는 9편을 골라 재창작했습니다. 각 편마다 독립된 내용을 가지고 있고 등장하는 영웅이 다릅니다. 영웅이 처한 곤경과 상황을 헤쳐 나가는 방법 또한 다릅니다. 그러나 각 인물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와 다양한 시도가 책을 읽는 분에게 재미와 교훈으로 남게 되리라 생각됩니다. 영웅들이 처한 곤경과 상황을 헤쳐 나가는 다양한 방법이 책의 주된 내용이기에 꿈을 키우는 어린이들이 영웅들의 위기 극복을 위한 의지를 발견하기를 소망하며, 더불어 이 책이 어린이들에게 큰 재미와 훌륭한 교훈으로 남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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