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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치"(으)로 5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2454364

백치

김세일  | 고래의숲
13,500원  | 20250430  | 9791172454364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제대로 읽지 않은 고전 작품, 이제 아름다운 그림책으로 만난다! "고전이란 모든 사람이 칭찬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는 책이다" 마크 트웨인의 고전에 대한 정의는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세계문학그림책은 고전 작품을 대하는 사람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기획된 책이다. 시대마다 새롭게 발굴되는 풍성한 고전 리스트를 선별해 작품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시대 감각에 맞는 간결한 구성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완성했다. “진심은 항상 어리석음으로 오해받습니다. 그러나 그 어리석음 속에서, 인간의 본성이 가장 빛납니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가 꿈꾼 ‘완전한 인간’의 초상에 대한 작품, 『백치』를 그림책으로 만나보자! “진실한 마음을 가진 인간이 현대 사회에 존재한다면 어떻게 살아갈 수 있을까?” 도스토옙스키가 평생을 걸고 탐구한 질문에 대한 실험이자, 인간 본성과 선의 본질을 다룬 역작 『백치』. 이 그림책은 순수하고 선한 마음으로 세상을 대하는 미시킨 공작의 여정을 통해, 혼란스럽고 위선 가득한 세계 속에서 진심이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주인공 미시킨은 세속적 성공이나 권력보다는 모든 이에게 연민과 이해, 사랑의 시선을 보냅니다. 그러나 그의 ‘어리석음’은 오히려 주변 사람들의 욕망과 불안을 자극하며 비극적인 결말로 향하게 됩니다. 『백치』는 단순한 소설을 넘어 인간 내면의 심연과 윤리, 그리고 구원에 대해 묻는 도스토옙스키 문학의 정수입니다. 『백치』를 더욱 돋보이게 하는 네 가지 포인트 1. 러시아 문학을 오랫동안 연구한 전문가가 도스토옙스키가 쓴 원작의 깊이를 해치지 않으면서도, 그림책이라는 매체에 맞춰 핵심적인 장면과 메시지를 간결하게 풀어쓴 글로 읽을 수 있습니다. 2. 미시킨과 나스타샤, 로고진 등 인물 간의 사랑, 연민, 질투, 순수와 파멸 사이를 오가는 복잡한 감정을 이미지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3. 러시아 19세기 사회 배경과 작가의 문제의식을 살펴볼 수 있는 풍부한 해설이 함께 제공됩니다. 4. 미시킨을 통해 진정한 선의 의미를 되짚으며, ‘순수함’이 세상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우리 사회가 과연 그런 존재를 받아들일 수 있는가를 생각해 보게 합니다.
9791170360810

백치 (가볍게 읽는 도스토옙스키의 5대 걸작선)

도스토예프스키  | 뿌쉬낀하우스
11,520원  | 20230731  | 9791170360810
가볍게 읽는 도스토옙스키 5대 걸작선 죄와 벌, 백치, 악령, 미성년, 카라마조프 형제들 도스토옙스키의 5대 장편은 모든 작품이 필독서일 정도로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널리 알려진 〈죄와 벌〉이나 〈카라마조프 형제들〉만큼이나 사랑받는 작품이 〈백치〉이다. 무엇보다도 작가인 도스토옙스키가 사랑한 소설이다. 작가는 백치로 표현되고 있는 므이쉬킨 공작을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인간으로 묘사한다. 가장 순수하고 성스러운 영혼을 가진 레프 므이쉬킨 공작은 전세계의 고통을 홀로 짊어질 준비가 되어 있는 도스토옙스키의 가장 종교적 인물 중 하나이다. 때묻지 않은 므이쉬킨 공작과 더불어 지나친 열정의 소유자 파르푠 로고진과 고통 받는 여성상, 아름다우면서 비극적인 여성상을 그려내는 나스타시야 필리포브나 등의 인물들을 통해 도스토옙스키의 또하나의 걸작이 완성된다. 도스토옙스키는 이 작품 속에 자신이 사형 선고를 언도 받았던 당시의 처절한 감정을 매우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의 유명한 명언 ‘아름다움이 세상을 구원하리라’가 언급되었다는 점에서도 많은 독자로부터 사랑받는 작품이다. 도스토옙스키 작품 중 가장 많이 영화, 드라마, 발레, 연극 등으로 무대화된 작품, 시공을 초월하여 영원히 현재의 테마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작품을 쉬운 필체로 감상해 보기 바란다.
9791170360346

백치

도스토예프스키  | 뿌쉬낀하우스
10,620원  | 20200507  | 9791170360346
러시아어로 러시아 고전 읽기 시리즈 원서의 감동과 함께 독해 능력 키우기 러시아어로 러시아 고전 읽기 시리즈 제8권으로 표도르 도스또옙스끼의 『백치』 원문을 토르플 2급 수준에 맞게 텍스트를 재구성했다. 원어민의 정확한 발음과 풍부한 감성으로 녹음한 원문 MP3 파일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 책은 번역본 없이 원문만 있음.
9791128832802

백치 (10% 원서발췌)

도스토예프스키  | 지식을만드는지식
17,820원  | 20181125  | 9791128832802
도스토옙스키가 가장 사랑한 작품. 황금 송아지가 다스리는 서구주의에 물든 페테르부르크에 찾아온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인물 미시킨 공작. 그러나 “미(美)가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는 작가의 명제에도 불구하고, 돈, 권력, 성적 타락이 만연한 세계에서 이 “완벽하게 아름다운 사람”은 단지 “백치”가 될 수밖에 없다. 배금주의에 물든 타락한 세상에 보내는 도스토옙스키의 강렬한 묵시록이다. 원서의 약 10%를 발췌해 옮겼다.
9788949706627

백치

도스토예프스키  | 동서문화사
19,800원  | 20170922  | 9788949706627
『백치』는 도스또옙스끼의 5대 장편 중에서 가장 서정적인 작품으로, 그 독창적인 줄거리 속에 이 세상에서 무조건 아름다운 인물이 어떤 운명에 처하는지 극히 설득력 있는 필치로 묘사하였다. 이 작품을 통해 도스또옙스끼가 펼쳐 보이는 세계의 공공연하고도 은밀한 구석을 엿볼 수 있다.
9791159933110

백치 세트

도스토예프스키  | 올재
9,800원  | 20250106  | 9791159933110
올재 셀렉션즈 34-35, 도스토옙스키가 실패의 두려움 가운데 창조한 역작 《백치》 출간!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가 1866년 《죄와 벌》 이후, 1888년 발표한 장편 소설 《백치》. 작가는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면서도 과감히 《백치》를 통해 세계 문학 사상 거의 비길 데 없이 아름다운 주인공을 창조하는 데 성공했다. '참으로 아름다운 긍정적 인물'인 므이쉬낀 공작이 세상의 모해, 비방, 질투 등 온갖 악덕에 반항하며 마주하는 사람과 사랑, 인생에 관한 매력적인 이야기. 해당서는 같은 저자의 《카라마조프네 형제들》 을 번역해 수려한 실력으로 국제펜클럽 한국번역문학상을 수상한 이동현 역자의 번역본이다.
9791128859403

백치 1

도스토예프스키  | 지식을만드는지식
22,320원  | 20220428  | 9791128859403
이 책은 지식을만드는지식의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백 년 갈 번역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시리즈답게 그간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또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도스토옙스키 번역의 구태를 과감히 부수었다. 독자들은 따뜻하고 친절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러시아의 천재를 만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을 한 사람이 번역한 예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고, 한국에서는 유일무이하다. 김정아가 번역하는 4대 장편 프로젝트는 작품마다 잇닿아 있는 작가의 사상과 폭풍처럼 몰아치는 독특한 문체의 일관된 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9788966805419

백치

도스토옙스키  | 지식을만드는지식
0원  | 20120809  | 9788966805419
▶《 지식을만드는지식 천줄읽기》는 오리지널 고전에 대한 통찰의 책읽기입니다. 전문가가 원전에서 핵심 내용만 뽑아내는 발췌 방식입니다. 『백치』는 도스토옙스키의 4대 장편 중 《죄와 벌》을 잇는 두 번째 작품에 해당한다. 치정, 살인, 돈, 사랑과 욕망과 질투의 삼각관계를 그린 재미난 소설로서도 성공한 작품이다. 그러나 이런 세속적인 소재를 신과 인간, 파멸과 구원 등의 철학적 사상과 잘 버무려 내어 시공을 뛰어넘는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데 도스토옙스키의 위대함이 존재한다.
9791128859410

백치 2

도스토예프스키  | 지식을만드는지식
22,320원  | 20220428  | 9791128859410
이 책은 지식을만드는지식의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백 년 갈 번역을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시작된 시리즈답게 그간의 오류를 바로잡았다. 또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에게 익숙했던 도스토옙스키 번역의 구태를 과감히 부수었다. 독자들은 따뜻하고 친절하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러시아의 천재를 만나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다. 도스토옙스키 4대 장편을 한 사람이 번역한 예는 전 세계적으로 드물고, 한국에서는 유일무이하다. 김정아가 번역하는 4대 장편 프로젝트는 작품마다 잇닿아 있는 작가의 사상과 폭풍처럼 몰아치는 독특한 문체의 일관된 결을 유지할 수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
9788954683432

백치 1

도스토예프스키  | 문학동네
13,500원  | 20211125  | 9788954683432
이 소설의 가장 주된 의도는 진실로 아름다운 인간을 묘사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이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 특히 지금은. _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백치』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206번으로 출간된다. 『백치』는 『죄와 벌』에 이어 도스토옙스키가 두번째로 집필한 장편소설로,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한 ‘진실로 아름다운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주인공 므이쉬킨 공작은 작가가 만들어낸 이상에 가까운 인물이다. 사회의 규범이 아닌 선한 인간성을 따르기에, 속물적인 사회에서 그는 ‘백치’일 수밖에 없다. 도덕적인 힘을 지닌 므이쉬킨 공작은 모든 인물의 가슴속에 사랑과 연대를 불러일으키며, 이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알료샤로 이어져 진실된 선(善)과 구원을 완성한다. 도스토옙스키가 가장 아끼고 사랑한 작품이기도 하다.
9788954683449

백치 2

도스토예프스키  | 문학동네
13,500원  | 20211125  | 9788954683449
이 소설의 가장 주된 의도는 진실로 아름다운 인간을 묘사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이보다 어려운 일은 없다, 특히 지금은. _표도르 도스토옙스키 표도르 도스토옙스키의 『백치』가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205, 206번으로 출간된다. 『백치』는 『죄와 벌』에 이어 도스토옙스키가 두번째로 집필한 장편소설로,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한 ‘진실로 아름다운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주인공 므이쉬킨 공작은 작가가 만들어낸 이상에 가까운 인물이다. 사회의 규범이 아닌 선한 인간성을 따르기에, 속물적인 사회에서 그는 ‘백치’일 수밖에 없다. 도덕적인 힘을 지닌 므이쉬킨 공작은 모든 인물의 가슴속에 사랑과 연대를 불러일으키며, 이후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의 알료샤로 이어져 진실된 선(善)과 구원을 완성한다. 도스토옙스키가 가장 아끼고 사랑한 작품이기도 하다
9788952242150

백치 2

도스토예프스키  | 살림
11,700원  | 20200610  | 9788952242150
타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향한 연민과 사랑, 결백한 믿음은 과연 불가능의 영역인가 ‘백치’라고 불리는 한 남자를 통해 인간과 세상의 ‘본모습’을 바라보다 “완벽히 아름다운 인간”을 그려내고자 했던 도스토예프스키의 바람이 ‘예수그리스도’의 화신이라는 미쉬킨 공작을 탄생시켰다. ‘백치’라고 불릴 만큼 때 묻지 않은 공작과 그와 정반대 성격인 욕망의 화신 로고진, 타락한 여인 나스타시야와 미쉬킨 공작의 내면을 알아보고 그에게 이끌리는 예판친 장군의 딸 아글라야, 이 네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는 사랑과 욕망, 질투라는 얼핏 세속적인 낱말로 표현된다. 로고진은 나스타시야를 갖고 싶다는 욕망에 불타오르고, 미쉬킨 공작은 나스타시야와 아글라야, 두 여인을 동시에 사랑하여 갈등을 빚는다. 공작은 양자택일의 순간 결혼 상대로 나스타시야를 택하지만 아글라야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결혼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이하고 비극적인 로맨스지만 여기서 편견 없이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백치’ 공작의 언행은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온다. 그의 순수함은 남들을 변모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마냥 순진한 시선이지만 세상과 사람들을 바로 보는 통찰력이 느껴진다. 역설적으로 그가 누구보다 현명할 가능성을 품고 있기에 그를 그저 ‘바보’나 ‘백치’라고 치부할 수 없게 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혹시 우리가 지니지 못한 통찰력을 지닌 순수한 존재를 ‘바보’라고 비웃으며 사는 것은 아닌지, 우리 안에 소중하게 숨 쉬고 있는 순수함의 가능성을 바보로 취급받으리라 생각하고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생전에 『백치』를 가장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을 좋아했던 만큼 고뇌도 깊었는지, 한번은 작업했던 내용을 모조리 버리고 새로 시작하면서 “내가 미치지 않은 게 신기합니다”라고 할 정도였다. 저자의 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그런 걸까. 『백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들 중 가장 서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메시지만큼은 강렬하게 다가온다. 사랑과 연민, 구원과 파멸, 허무주의 등 인간과 사회에 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내는, 이 책의 메시지가 오늘날 독자들의 마음에도 큰 감명을 주기를 바라본다.
9788952242136

백치 1

도스토예프스키  | 살림
11,700원  | 20200610  | 9788952242136
타락할 수밖에 없는 인간을 향한 연민과 사랑, 결백한 믿음은 과연 불가능의 영역인가 ‘백치’라고 불리는 한 남자를 통해 인간과 세상의 ‘본모습’을 바라보다 “완벽히 아름다운 인간”을 그려내고자 했던 도스토예프스키의 바람이 ‘예수그리스도’의 화신이라는 미쉬킨 공작을 탄생시켰다. ‘백치’라고 불릴 만큼 때 묻지 않은 공작과 그와 정반대 성격인 욕망의 화신 로고진, 타락한 여인 나스타시야와 미쉬킨 공작의 내면을 알아보고 그에게 이끌리는 예판친 장군의 딸 아글라야, 이 네 사람의 관계를 둘러싼 이야기는 사랑과 욕망, 질투라는 얼핏 세속적인 낱말로 표현된다. 로고진은 나스타시야를 갖고 싶다는 욕망에 불타오르고, 미쉬킨 공작은 나스타시야와 아글라야, 두 여인을 동시에 사랑하여 갈등을 빚는다. 공작은 양자택일의 순간 결혼 상대로 나스타시야를 택하지만 아글라야를 사랑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결혼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이하고 비극적인 로맨스지만 여기서 편견 없이 세상과 사람들을 바라보는 ‘백치’ 공작의 언행은 우리에게 낯설게 다가온다. 그의 순수함은 남들을 변모시키는 힘을 갖고 있다. 마냥 순진한 시선이지만 세상과 사람들을 바로 보는 통찰력이 느껴진다. 역설적으로 그가 누구보다 현명할 가능성을 품고 있기에 그를 그저 ‘바보’나 ‘백치’라고 치부할 수 없게 된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우리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혹시 우리가 지니지 못한 통찰력을 지닌 순수한 존재를 ‘바보’라고 비웃으며 사는 것은 아닌지, 우리 안에 소중하게 숨 쉬고 있는 순수함의 가능성을 바보로 취급받으리라 생각하고 스스로 억누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도스토예프스키는 생전에 『백치』를 가장 사랑한다고 밝혔다. 이 작품을 좋아했던 만큼 고뇌도 깊었는지, 한번은 작업했던 내용을 모조리 버리고 새로 시작하면서 “내가 미치지 않은 게 신기합니다”라고 할 정도였다. 저자의 혼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서 그런 걸까. 『백치』는 도스토예프스키의 작품들 중 가장 서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메시지만큼은 강렬하게 다가온다. 사랑과 연민, 구원과 파멸, 허무주의 등 인간과 사회에 관한 깊은 사유를 이끌어내는, 이 책의 메시지가 오늘날 독자들의 마음에도 큰 감명을 주기를 바라본다.
9788932909288

백치(상)

도스토예프스키  | 열린책들
12,420원  | 20091130  | 9788932909288
『백치』상권. 고전들을 젊고 새로운 얼굴로 재구성한 전집「열린책들 세계문학」시리즈. 문학 거장들의 대표작은 물론 추리, 환상, SF 등 장르 문학의 기념비적 작품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고전 문학까지 다양하게 소개한다. 소설에 국한하지 않고 시, 기행, 기록문학, 인문학 저작 등을 망라하였다.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한 번역을 선보이고, 상세한 작품 해설과 작가 연보를 더했다. 또한 낱장이 떨어지지 않는 정통 사철 방식을 사용하고,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양장 제책으로 만들었다.
9788963655659

백치 아다다 (외)

계용묵  | 종합출판범우
6,300원  | 20231020  | 9788963655659
작가 계용묵은 소설을 통해 인생의 모습을 파헤치되, 삶의 의의를 어디서부터 파헤치려 했는가를 살펴보고 또 그 인생이 찾아야 할 것이 무엇인가를 들어왔다. 인생은 빵을 필요로 하나 그것이 전부가 아님을 알고 있다. 더 중요한 것은 인간의 애정이요, 사랑과 사랑의 교제다. 생명을 연소하는 인간애의 그리움이다. 작가는 그것을 작품을 통해 결론적으로 보여주지는 않지만, 또 그 인간을 통해 무엇이 삶의 의의인가 하는 것을 직접 말하지는 않지만, 독자는 스스로의 지적 활동을 통해 해석, 이해할 수가 있다. 그가 작품에 어떤 결론을 내리지 않음은 이미 말한 바와 같이 그의 예술성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경향은 작품 〈신사 허재비〉, 〈고절(苦節)〉, 〈연애삽화(戀愛揷話)〉, 〈금순이와 닭〉, 〈귀여운 허물〉, 〈오리알〉, 〈병풍에 그린 닭이〉, 〈인간적〉, 〈일만 오천 원〉 등 일련의 작품에서도 엿보게 한다. 특히 광복 후에 보여준 그의 작품 〈별을 헨다〉, 〈바람은 그냥 불고〉, 〈물매미〉 등도 그러하다. 인간 삶의 모습을 읽게 하면서 기교를 중시하고 예술적인 정교한 맛을 풍긴다. 바로 이 점에 그의 예술적 인생파로서의 문학관이 있다 할 것이다. 작가 계용묵이 제시한 인간의 모습을 보려면 그의 작품을 만나면 된다. 극한 상황에서 살아 움직이려는 생생한 얼굴이 거기에 있고, 인간인 이상 그 인간이 무엇을 지향해갈 것인가를 그는 암암리에 말해줄 것이다. 그 언어를 통해 우리는 인생의 새로운 해석과 이해를 촉구하게 될 것이며, 그것은 또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이끌어줄 것이다. 여기에 그의 소설로서의 의의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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