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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으)로 4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베트남 전쟁 (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

베트남 전쟁 (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

박태균  | 한겨레출판사
16,200원  | 20230510  | 9791160409994
미국은 왜 베트남전쟁에 개입했을까? 그리고 자신의 안보도 지키지 못하고 있었던 한국은 왜 베트남으로 전투부대를 보냈을까? 미국의 적극적 개입에 의해 시작된 베트남전쟁에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었던 영국과 프랑스가 참전을 거부했음에도, 왜 한국 정부는 파병을 결정했을까? 우리에게 기억되는 베트남전쟁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2005년 〈한국전쟁〉으로 주목받았던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가 베트남전쟁을 일괄하는 신간을 내놓았다. 국내외 관련 도서와 논문은 물론 외교문서까지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10여 년간의 조사 끝에 이 책을 내놓았다. 1964년 한국이 베트남전쟁에 처음으로 파병한 이래 1973년 3월 철수할 때까지 32만이 넘는 한국군이 베트남으로 갔다. 그들 가운데 5천 여 명은 전사했으며, 1만 명 이상은 전후에 고엽제로 고통 받았다. 그리고 죄 없는 수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죽었다. 베트남전쟁 파병은 최초이자 최대의 해외 파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했고, 한국의 경제 성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한국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그러나 전쟁 특수에 가려 파병 전사들과 민간인 학살 문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20세기 또 하나의 전쟁, 베트남전쟁이 한국과 세계에 남긴 발자국을 살펴본다.
베트남 전쟁 (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

베트남 전쟁 (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

박태균  | 한겨레출판
0원  | 20150831  | 9788984319271
『한국전쟁』에 이은 박태균의 또 하나의 역작! 미국은 왜 베트남전쟁에 개입했을까? 그리고 자신의 안보도 지키지 못하고 있었던 한국은 왜 베트남으로 전투부대를 보냈을까? 미국의 적극적 개입에 의해 시작된 베트남전쟁에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었던 영국과 프랑스가 참전을 거부했음에도, 왜 한국 정부는 파병을 결정했을까? 우리에게 기억되는 베트남전쟁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2005년 『한국전쟁』으로 주목받았던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가 베트남전쟁을 일괄하는 신간을 내놓았다. 국내외 관련 도서와 논문은 물론 외교문서까지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10여 년간의 조사 끝에 이 책을 내놓았다. 1964년 한국이 베트남전쟁에 처음으로 파병한 이래 1973년 3월 철수할 때까지 32만이 넘는 한국군이 베트남으로 갔다. 그들 가운데 5천 여 명은 전사했으며, 1만 명 이상은 전후에 고엽제로 고통 받았다. 그리고 죄 없는 수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죽었다.
베트남 전쟁과 나 (채명신 회고록)

베트남 전쟁과 나 (채명신 회고록)

채명신  | 팔복원
13,500원  | 20131224  | 9788985840064
베트남전쟁에 주월한국군사령관으로 파견된 저자가 3년 9개월에 걸처서 겪었던 당시의 생생한 일들을 가감없이 보여준다. 또한 저자의 전략과 전술 전투에서의 평가 등을 기술하여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베트남전쟁과 나 (채명신 회고록)

베트남전쟁과 나 (채명신 회고록)

채명신  | 팔복원
0원  | 20131224  | 9788985840187
이 책은 일반 독자층을 대상으로 한 책으로, 전문적인 내용을 비전공인 일반 독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교양 도서이다.
듸안의전설 (베트남 전쟁 소사)

듸안의전설 (베트남 전쟁 소사)

김수환  | 한솜미디어
10,800원  | 20091210  | 9788959592166
베트남 전쟁의 현장을 세심하게 묘사한 전쟁소설이다. 전쟁이 끝난 지 3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그 전쟁은 상처가 되어 전쟁 당사자 국가뿐만 아니라 전쟁에 참여한 우리 나라에서도 진보와 보수의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이 작품은 당시 전쟁에 파병한 한국 군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실상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저자는 전쟁에 대한 사실적인 묘사와 이와 관련된 인물들의 관계를 통해 전쟁이 가져오는 참상과 전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이 무엇인지 보여주고 있다.
두 번째 베트남전쟁 (한국의 전쟁 기억과 기억 투쟁)

두 번째 베트남전쟁 (한국의 전쟁 기억과 기억 투쟁)

윤충로  | 푸른역사
18,000원  | 20230514  | 9791156122487
‘반공ㆍ평화 수호 전쟁’과 ‘민족해방전쟁’ 사이 베트남전쟁의 기억 투쟁은 끝나지 않았다 우리 일상에서 지워진 베트남전쟁 지난해 상반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찾은 외국 관광지는 베트남이었다. 한 여행플랫폼 기업이 해외 숙소 예약을 분석한 결과, 베트남이 절반 가까운 46.7퍼센트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역시 한국 관광객이 많다 해서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까지 나왔다. 1992년 12월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과 정식 수교한 이래 한-베 관계는 이 정도로 괄목할 만한 진전을 이뤘다. 그러나 양국 간에는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 2월 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베트남전쟁 당시 한국군이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 책임을 인정하고 국가가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린 것이 대표적이다. 한국 현대사에 여러모로 큰 흔적을 남겼지만 이제는 공식적으로는 거의 언급되지 않는 베트남전과 그 여진을 기억하고, 다시 봐야 하는 이유다. 베트남전쟁에 지속적 관심을 기울여온 지은이는 다양한 자료를 바탕으로 1부에서 ‘전쟁의 기억’을, 2부에서 ‘기억의 전쟁’을 촘촘하게 보여준다.
베트남전쟁 이야기 (에피소드로 읽는)

베트남전쟁 이야기 (에피소드로 읽는)

김현진  | 청어
16,200원  | 20221121  | 9791168550810
이 책은 당시 채명신 장군 인터뷰 내용과 필자가 수집한 각종 자료, 그리고 직접 참전해서 얻은 경험을 편집하고 저술한 것이다. 전쟁 통사(通史) 서술이 아닌, 주제가 각기 다른 짧은 에피소드들로 엮어서 묶었다. 자료 참고는 가급적 해설이나 부언하지 않고 원문을 그대로 인용했다. 보다 객관적이고 실체적으로 전달하기 위해서다. 내용 또한 승자와 패자에 관한 전투 이야기보다는 그 처절한 승패의 갈림길 이면에서 일어나는 인간의 본성에 관한 이야기가 대부분이다. 아름다운 이야기도 있고 추악한 이야기도 있다. 또 대폿집 술자리에서 안줏거리로 오르내릴 수 있는 가벼운 이야기도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전쟁이 아니면 일어날 수 없는 이야기들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베트남 전쟁 (미국은 어떻게 베트남에서 패배했는가)

미국의 베트남 전쟁 (미국은 어떻게 베트남에서 패배했는가)

조너선 닐  | 책갈피
10,800원  | 20040515  | 9788979660333
베트남인들은 이 전쟁을 미국 전쟁이라고 부른다. 반면 미국에서는 똑같은 전쟁이 베트남 전쟁으로 통한다. 이 책은 다른 베트남 책들과 달리 이 전쟁을 베트남 농민과 미군 사병들의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 베트남전 당시 징집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 거부자였으며 반전 운동에 참가했던 저자는 이 전쟁 시기에 어린이였거나 태어나지도 않았던 새로운 세대의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 생생한 증언이 폭넓게 수록돼 있어 베트남 전쟁에 관한 진실에...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2016 경암학술상 인문사회부문 선정도서)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 (2016 경암학술상 인문사회부문 선정도서)

권헌익  | 산지니
22,500원  | 20160525  | 9788965453543
‘기어츠 상’ 수상자 권헌익 교수의 베트남 2부작 완결판! ‘기어츠 상’의 수상자 권헌익 교수의 『베트남 전쟁의 유령들』이 출간되었다. 냉전 시대 베트남에서 발생한 잔혹한 폭력과 대규모 죽음의 비극적인 역사를 인류학자의 치밀하면서도 따뜻한 인간적 시선으로 조명해온 권헌익 교수의 이번 책은 1980년대의 경제개혁 이후 베트남 사회에서 뚜렷한 문화현상으로 부각된 전쟁유령에 관한 의례에 초점을 맞추어 베트남 전쟁의 희생자들에 대한 기억과 기념행위가 갖는 사회적, 정치경제적, 종교적 함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이 책은 국가적으로 추모되는 전쟁 영웅도, 가정 내에서 기려지는 조상도 아닌 떠도는 유령을 주제로 삼아 냉전사와 친족 연구 등의 지평에서 독보적 시각을 제시한다. 학술서이지만, 권헌익 교수는 베트남인들의 목소리를 생동감 있고 아름다운 문체로 전한다. 뿌리 뽑힌 유령들을 애도하는 베트남인들의 이야기는 냉전의 양극적 질서가 견고한 한국 사회의 독자들에게 잊혀지지 않는 감동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역사 속의 베트남 전쟁

역사 속의 베트남 전쟁

후루타 모토오  | 일조각
45,000원  | 20071218  | 9788933705315
『역사 속의 베트남 전쟁』은 베트남, 미국, 일본, 세계가 베트남 전쟁을 각각의 입장에서 어떻게 바라보고 평가하고 있는지를 살펴본 본격적인 베트남 전쟁 연구서이다. 베트남 전쟁은 세계 양극구조의 대리전쟁 격이었기 때문에 그 안에는 이념의 대립, 국익을 위한 보이지 않는 갈등 등 다양한 요소들이 얽히고설켜 있다. 따라서 전쟁 당시뿐만 아니라, 전후에도 오랫동안 그를 둘러싼 논쟁이 끊이지 않았다.
호찌민과 베트남 전쟁

호찌민과 베트남 전쟁

김태완  | 주니어김영사
11,700원  | 20180212  | 9788934955627
역사와 논술을 확실하게 잡아 주는 만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 중·고등학교 사회탐구영역 교과서에 나오는 세계 역사의 핵심사건을 뽑아 하나의 주제를 깊이 있게 다루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 시리즈 제33권 『호찌민과 베트남 전쟁』입니다. 20세기 최강대국인 미국이 패한 유일한 전쟁인 베트남 전쟁과 그 중심에 존재한 호찌민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베트남 사람들의 마음속에 ‘국부’로 자리 잡고 있는 호찌민이 전쟁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이유와 베트남 사람들이 여전히 그를 따르는 이유 등을 그리고 있습니다.
베트남 전쟁(큰글자도서) (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

베트남 전쟁(큰글자도서) (잊혀진 전쟁, 반쪽의 기억)

박태균  | 한겨레출판사
33,250원  | 20230605  | 9791160409758
리더스원의 큰글자도서는 글자가 작아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모든 분들에게 편안한 독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책 읽기의 즐거움을 되찾아 드리고자 합니다. 〈한국전쟁〉에 이은 박태균의 또 하나의 역작! 미국은 왜 베트남전쟁에 개입했을까? 그리고 자신의 안보도 지키지 못하고 있었던 한국은 왜 베트남으로 전투부대를 보냈을까? 미국의 적극적 개입에 의해 시작된 베트남전쟁에 미국의 가장 가까운 동맹국이었던 영국과 프랑스가 참전을 거부했음에도, 왜 한국 정부는 파병을 결정했을까? 우리에게 기억되는 베트남전쟁은 어디에서 비롯된 것일까? 2005년 〈한국전쟁〉으로 주목받았던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박태균 교수가 베트남전쟁을 일괄하는 신간을 내놓았다. 국내외 관련 도서와 논문은 물론 외교문서까지 방대한 자료를 분석하고 10여 년간의 조사 끝에 이 책을 내놓았다. 1964년 한국이 베트남전쟁에 처음으로 파병한 이래 1973년 3월 철수할 때까지 32만이 넘는 한국군이 베트남으로 갔다. 그들 가운데 5천 여 명은 전사했으며, 1만 명 이상은 전후에 고엽제로 고통 받았다. 그리고 죄 없는 수많은 베트남 사람들이 죽었다. 베트남전쟁 파병은 최초이자 최대의 해외 파병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했고, 한국의 경제 성장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서 한국 현대사에 한 획을 그은 사건이었다. 그러나 전쟁 특수에 가려 파병 전사들과 민간인 학살 문제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20세기 또 하나의 전쟁, 베트남전쟁이 한국과 세계에 남긴 발자국을 살펴본다. 파병 50돌, 전쟁을 생각하다 이 책은 총 7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그들은 왜 베트남으로 갔는가’에서는 한국이 베트남전쟁에 참전한 이유를 살펴본다. 한국의 역사교과서에는 베트남 남북 사이의 이념 갈등, 공산주의의 확산을 파병 원인으로 서술하고 있다. 하지만 1961년 5월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한국의 군부와 그 대표자인 박정희가 정권 승인을 받기 위한 조건 중 하나로 한국군 파병을 먼저 제시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여기서는 한국군 파병의 진실과 오늘날 우리가 기억하는 베트남전쟁의 모습을 비교해본다. ‘제2부 베트남 그리고 베트남전쟁’에서는 베트남의 내부 상황과 서로 죽여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던 베트남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특히 잘 알려지지 않은 한국군의 민간인 학살 문제도 주목한다. 미국은 베트남 내부의 상황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다. 주적이 북베트남인지 혹은 베트콩인지, 아니면 베트콩을 지지하는 남베트남의 사람들인지. 명분 없이 시작한 전쟁은 실패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 전쟁에서 무고한 사람들만 죽어갔다. ‘제3부 병사들의 기록’에서는 베트남전쟁에 참전했던 병사들의 생생한 증언과 함께 당시 참전 군인들의 출신 성분과 징병 과정 등을 파헤친다. 목숨을 걸고 전쟁에 나간 사람들에게는 베트남에서 공산주의자들을 막으면 국가의 안보를 지킬 수 있다는 사명감, 혹은 적절한 보상이 필요했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국가는 그들에게 싸워야 할 이유를 제시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가난한 집안 출신의 군인들에게 필요한 것은 보상이었다. 그러나 그들에게 돌아온 것은 따가운 시선뿐이었다. 가해자이면서 피해자였던 군인들의 전후의 삶도 함께 살펴본다. ‘제4부 미국은 베트남에서 어떻게 패배하는가’에서는 미군의 철수 과정을 살펴본다. 통킹만으로 본격화된 전쟁은 3년이 되지 않아 반전 운동의 벽에 부딪힌다. 결정적 계기는 1968년의 구정공세였다. 전쟁에 지친 것은 군인들뿐이 아니었다. 베트콩은 남베트남 사람들의 인심이 점차 멀어지자 고민 끝에 총공세를 펼쳤으나 결과는 대패였다. 구정공세의 결과가 베트콩의 의도와 반대로 미군의 승리를 가져왔지만, 미국에서는 오히려 구정공세를 계기로 반전운동이 더욱 확산되었다. 결국 닉슨은 베트남에서 미군의 철수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 ‘제5부 한강의 기적과 감춰진 진실’에는 죽음을 넘나드는 전선에서 한국군과 한국 기술자들의 삶을 담았다. 전쟁 특수로 안정적 집권이 가능해진 박정희는 곧 유신을 선포하며 독재를 굳건히 한다. 또한 전쟁 특수로 수혜 받은 재벌들의 부동산 투기가 시작됐다. 1970년대 한국은 베트남 파병 한국군과 기술자들로 갑작스레 풍요로워진 시대였지만 동시에 자유와 권리가 가장 제한되던 시대이기도 했다. ‘제6부 미군 철수 이후의 세계’에서는 베트남전쟁으로 미국의 헤게모니가 흔들린 후 미국의 그늘 아래 있던 주변부 국가들의 변화를 살펴본다. 닉슨 독트린은 베트남전쟁으로 파탄이 난 미국 경제를 살리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한편으로 베트남에 파병한 동맹국에는 의도하지 않은 정치적 결과를 가져왔다. 한국, 타이, 필리핀은 거의 동일한 시기에 독재를 겪어야만 했다. 베트남전쟁은 한국과 세계를 흔들어놓았다. 그렇다면 그 시대의 변화는 어떻게 기억될까? ‘제7부 기억되는 것과 기억되지 않는 것’에서는 전쟁포로와 실종자 문제, 참전 군인과 베트남 피해자에 대한 보상, 이를 둘러싼 역사 인식에 대해 다룬다. 저자는 베트남전쟁을 다룬 영화나 소설, 드라마를 살펴보면 우리가 베트남전쟁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여실히 볼 수 있다고 말한다. 영화와 드라마에 나타나는 베트남전쟁의 모습은 전쟁의 본질을 제대로 그리고 있지 못하다. 한국 사회에서 베트남전쟁은 반쪽만 기억되고 있다. 그리고 이런 반쪽의 기억이 2003년 한국 정부가 이라크에 파병하는 데 결정적 배경이 되었다. 역사는 기억과의 싸움이다.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무엇을 어떻게 기억할 것인가 베트남전쟁은 우리에게 어떻게 기억되고 있을까? 베트남전쟁은 미국인들에게 미국 역사상 가장 큰 참패와 경제적ㆍ정신적 공황을 안겨주었다. 미국은 베트남전쟁을 잘못된 장소에서 잘못된 전술로 싸운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패배한 전쟁으로 기억한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전쟁 참전으로 인한 전쟁 특수만을 강조할 뿐, 베트남 사람들의 고통은 안중에 두지 않는다. 또 베트남 참전 병사들에 대한 평가도 엇갈린다. 참전 병사들은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가해자였지만, 한편으로 전후에 고엽제 후유증과 트라우마로 시달려야 했던 전쟁의 피해자였다. 그러나 참전 군인들은 어느 곳에서도 주역으로 평가받지 못했고, 피해자로 보상받지도 못했다. 저자는 이 글을 쓰는 이유로 다음의 세 가지를 꼽았다. “첫째, 역사적 사실을 명확히 밝히”기 위함이다. 왜곡ㆍ은폐된 사실이 특정 기억을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베트남전쟁의 역사적 기억이 “특정 방향으로 남아” 있어 현재 한국 사회를 “특정한 방향으로 이끌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는 베트남전쟁에 대해 전쟁 특수만을 강조해왔다. 참전 이유와 군인들에 대한 객관적 평가, 그리고 베트남 사람들에 대한 보상은 외면되어 왔다. 마치 일본이 전쟁 범죄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것처럼. 그리고 일본이 대부분의 교과서에서 한국정쟁에 대해 전쟁 특수만을 강조해 서술하는 것처럼. 그리하여 셋째, “한국 사회가 진정으로 얻어야 할 교훈은 무엇”인지를 밝혀 베트남전쟁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꾸기 위함이다. 오늘날의 우리들은 이제 무엇을 기억해야 할까? 베트남전쟁에서 얻어야 할 교훈은 무엇일까? 한국에는 “지나간 역사에 대해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성찰하는 시민사회”가 있다. 그리고 우리는 후손들에게 올바른 역사를 알려줄 의무가 있다. 전쟁은 끝났지만 민간인 학살, 가해자이자 피해자인 참전 병사들에 대한 보상 문제는 여전히 논란의 여지로 남았다.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 이러한 노력이 있다면 과거를 되돌릴 수는 없지만 역사를 바로 쓸 수는 있을 것이다.
초강대국의 입지가 흔들리다 (냉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초강대국의 입지가 흔들리다 (냉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

한솔교육연구모임  | 솔과나무
13,500원  | 20210601  | 9791190953153
학문의 기초를 닦기 위한 훌륭한 안내서 교양인으로서 폭넓은 분야의 지식을 공부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학문은 망망대해와 같습니다. 큰 결심을 하고 공부를 하려고 해도 막막하기만 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을 잡지 못해 작심삼일이 되기 일쑤이지요. 이럴 때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그 무엇이라도 있다면 학문에 좀 더 욕심이라도 내어 볼 수 있을 텐데요. 다행히 세상에는 학문이라는 바다를 항해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지도가 있습니다. 도서출판 솔과나무에서는 이 가운데 《초강대국의 입지가 흔들리다-냉전, 한국 전쟁, 베트남 전쟁》을 독자 여러분에게 소개합니다. 이 책의 저자인 한솔교육연구모임은 지적 호기심이 강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여 년간 이상 각국의 경제, 정치, 사회, 문화 등 주로 인문학과 사회과학 분야에서 세계를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부분을 선별해 가르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이 책에서는 냉전 및 로널드 레이건과 미하일 고르바초프, 한국 전쟁과 더글라스 맥아더, 이승만, 프랑스와 베트남이 치른 베트남 독립 전쟁, 미국에게 첫 패배를 안긴 베트남 전쟁 및 베트민 베트콩을 다양한 도판 자료와 함께 소개합니다. 이 책은 독자 여러분이 교양인으로 발돋움하는 데에 완전한 해법을 제공하지는 않지만, 적어도 학문을 닦는 방향을 제시하는 데는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미국사 산책 10: 베트남전쟁과 워터게이트 (베트남전쟁과 워터게이트)

미국사 산책 10: 베트남전쟁과 워터게이트 (베트남전쟁과 워터게이트)

강준만  | 인물과사상사
12,600원  | 20100906  | 9788959061570
신대륙 탐험에서 독립전쟁까지, 방대한 자료를 통해 탄생한 통섭의 미국사 , 의 저자, 강준만 교수. 다양한 분야의 지식을 하나로 모아 새로운 줄기로 엮어내는 데 탁월한 솜씨를 보여온 그가 우리에게 친밀하고도 서먹한 나라 미국을 들려준다. 「미국사 산책」시리즈에서는 그간 누구도 사용하지 않았던 통섭의 시각에서 분석한 미국사 읽기로, 다양한 자료와 책을 통해 밝혀낸 미국의 수많은 얼굴을 담았다. 거시사에서 미시사, 사회사에서 일상사, 정치사에서 지성사, 우파적 시각에서 좌파적 시각, 왜곡된 기록에서 진실한 기록까지, 온갖 자료와 책속에서 추출된 다양한 이야기들이 모든 형식과 내용을 아우르며 미국사의 각 장면들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베트남전쟁의 한국 사회사 (잊힌 전쟁, 오래된 현재)

베트남전쟁의 한국 사회사 (잊힌 전쟁, 오래된 현재)

윤충로  | 푸른역사
40,500원  | 20150822  | 9791156120506
베트남전쟁은 우리에게 무엇이었는가! 작년이 베트남전쟁 한국군 파병 50주년이었고, 올해는 베트남전쟁 종전 40주년이다. 그러나 작년에도 올해도 한국 사회에서 베트남전쟁에 대한 관심은 그리 크지 않다. 베트남전쟁 참전 시기 한국 사회는 다양한 측면에서 역동적인 변화를 경험했지만, 지금 베트남전쟁은 그저 ‘잊힌 전쟁’이 되었다. 그 가운데 가장 많이 잊힌 것은 참전했던 개인들의 이야기일 것이다. 『베트남전쟁의 한국 사회사』는 자료더미와 전쟁을 둘러싼 ‘기억’, ‘기억의 정치’와 대면하여 잊힌 전쟁을 현재로 불러온다. 파월장병, 파월기술자, 대학생 위문단, 전쟁 당시 한국군에게 피해를 입은 베트남인 등 전쟁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한 다양한 주체·집단의 목소리를 통해 베트남전쟁을 다시 보고, 더 나아가 베트남전쟁을 둘러싼 한국 사회의 이념지형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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