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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으)로 55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1043847

벽돌들 (목창수 시집)

목창수  | 한국문연
10,800원  | 20250610  | 9788961043847
시는 세계에 찢긴 고통의 여백이다. 탯줄이 끊어지는 순간부터 선언되는 생의 외침과 함께 무덤의 입구 또한 은밀하게 열린다. 말의 탄생도 필연적으로 죽음으로 향한다. 언젠가 사라질 것을 알기에 더욱더 빛을 발하는 별의 행보가 그러하듯 누군가의 메마른 질문도 스스로 혹독한 사막의 길로 머리를 튼다. 목창수의 이번 두 번째 시집은 말과 존재들의 탄생과 죽음이 뒤섞인 “적막의 축제”(「고비」)이며, “삶이란 껍데기”를 고통스럽게 벗겨 스스로 “고통의 중심”으로 추락하는 몸짓들이 난무한다. “불타버린 빛의 목록”은 그 몸짓들의 탄생과 죽음을 증명하는 기록이며, “혀끝에 맴도는 이름”은 이승과 저승의 경계를 맴돌며 아직까지 누구의 이름으로 결정되지 못한 채로 남았다.
9788978395076

벽돌 (벽돌)

장기인  | 보성각
28,500원  | 20101030  | 9788978395076
벽돌은 동서고금을 통하여 제조법이나 조적공법도 거의 동일하지만 독자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1800년대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제조술과 공법이 쓰이게 되었다. 『벽돌』은 벽돌의 역사를 시작으로 벽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담아낸 교재이다. 벽돌의 재료에 대한 상세한 설명, 조적법, 벽돌구조, 특수구조물, 시공, 설계 제도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제공된다.
9791193127698

돌들과 벽돌 (STONES AND BRICKS)

이준서  | 바른북스
11,250원  | 20230803  | 9791193127698
이준서 시집. 욕망의 시대 한가운데서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만족을 추구해 가는 사람은, 단지 이기적인 존재로 낙인찍혀야 하는가? 또, 자신에게 필요한 것들을 사유 안에서 만들어 가는 사람은, 헛고생하는 존재로 배척당해야 하는가? 또, 자신의 목표를 위해 기본적인 수준의 굴레를 박차고 나가는 사람은, 어리석은 존재로 깎여져야 하는가?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이미 현실의 상황을 갈아엎고 있다. 지독한 추위를 견뎌내면서 말이다. 이에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세상에 서식하는 모든 종류의 ‘두더지’를 응원하고 기리려 한다.
9788927191605

작은 벽돌 (나를 찾는 위대한 여행)

조슈아 데이비드 스타인  | 그레이트북스
11,700원  | 20181001  | 9788927191605
자기만의 특별한 자리를 찾기 위해 길을 떠난 작은 벽돌의 놀랍고 아름다운 여행! 한때 작았으나 위대한 것이 된 모든 것과 언젠가 위대하게 될 작은 것들을 위한 응원과 격려! 벽돌이 아주 작고 어릴 때, 우뚝 솟은 높은 건물들을 봅니다. 어떻게 저렇게 거대하게 자랄 수 있을까?, 깜짝 놀란 작은 벽돌에게 엄마는 “위대한 것들은 작은 벽돌에서 시작한다.”고 말해 줍니다. 작은 벽돌은 자신은 자라서 무엇이 될지 궁금해합니다. 그리고 자기에게 맞는 자리를 찾아 여행을 떠나지요. 성, 사원, 요새, 아파트, 오두막 등을 둘러보며 여행을 시작한 벽돌은 자기의 자리를 찾게 될까요? 위대한 무언가가 될 수 있을까요?
9791141037628

무지개 벽돌 집

이로작가  | BOOKK(부크크)
0원  | 20230728  | 9791141037628
벽돌 마을의 두벽이는 꿈이 있어요. 바로 아름답고 편한 집을 짓는 것이랍니다. 행복 마을에 가서 꿈을 이룬 두벽이는 울고 있는 친구들을 발견하게 요.
9788932924311

루이스 칸: 벽돌에 말을 걸다 (벽돌에 말을 걸다)

웬디 레서  | 사람의집
27,000원  | 20240605  | 9788932924311
루이스 칸 타계 50주년, 〈삶〉과 〈건축〉을 통찰하는 위대한 평전 건축은 우리에게 찾아온다. 오늘도 우리가 마주하는 〈공간〉, 생활하는 〈장소〉는 우리가 인식하든 인식하지 못하든 건축가의 설계가 있고, 기둥과 천장, 목재와 콘크리트와 같은 재료와 구조로 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축은 〈스스로 걸어 들어가야 하는〉 다른 예술 작품과는 달리, 개방적이고 능동적이며 또 일상적이다. 우리가 거주하고, 머무는 이 공간이 특별한 의미와 관심을 끌지 못해도 우리는 〈있는 그대로〉의 공간을 경험하고 있다. 〈벽돌에 말을 걸며〉 재료와 공간의 본질에 다가가고자 했던 건축가 루이스 칸의 간절한 바람처럼 말이다. 루이스 칸은 1974년 펜실베이니아 기차역(일명 펜역) 화장실에서 죽음을 맞았다. 평소 많은 사람을 위한 〈공공 건축〉에 힘을 쏟았던 그의 삶을 돌아볼 때 〈펜역〉에서 생을 다한 것은 아이러니한 일이다. 루이스 칸 타계 50주년을 맞아 『루이스 칸: 벽돌에 말을 걸다』가 사람의집에서 출간되었다. 『루이스 칸: 벽돌에 말을 걸다』는 작가이자 편집장으로 활동해 온 웬디 레서가 쓴 평전으로 루이스 칸의 〈삶〉과 〈건축〉 모두를 통찰한다. 먼저 『루이스 칸: 벽돌에 말을 걸다』는 일반적인 평전의 구성과 다른 방식을 취한다. 인물의 생애와 그 업적을 평면적으로 기술하지 않고, 1974년 그의 〈죽음〉으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 1901년 루이스 칸의 출생과 그에게 깊은 트라우마를 안겼던 사건을 평전의 마지막 장에 배치했다. 이 순서는 장 제목처럼 〈마지막〉에서 출발하여 〈시작〉에서 끝을 맺는 셈이다. 이러한 역순의 구성, 즉 회귀적 구성 방식은 〈존재의 시작〉과 〈근원〉을 강조했던 루이스 칸의 생각과 신념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루이스 칸이 강조했듯 건축에 있어서 위대한 구조, 위대한 구조물을 마주할 때 상기하게 되는 시간성, 즉 〈시간이 거꾸로 흐르는 것〉과 같은 느낌을 (장 구성을 통해) 재현한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평전은 루이스 칸의 〈죽음〉으로부터 시작하여 그의 〈출생〉에서 끝을 맺게 되는 독특한 구성을 갖는다. 사물의 기원, 존재의 본질로 돌아가고자 했던 루이스 칸의 신념이 투영된 것이다. 이 대목에서 『루이스 칸: 벽돌에 말을 걸다』의 맨 앞에 적힌 칸의 말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어쩌면 선언과 같은 말은 이 평전의 머릿돌이 되는 셈이다. 「저는 시작beginnings을 귀하게 여깁니다. 무엇보다 시작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다. 저는 과거의 것도 항상 존재해 왔고, 지금의 것도 항상 존재해 왔고, 그리고 앞으로의 것도 항상 존재해 온 것들이라고 믿습니다.」
9791157281916

붉은 벽돌 (최해돈 시집)

최해돈  | 지혜
9,000원  | 20160630  | 9791157281916
최해돈 시집 『붉은 벽돌』. 최해돈 시인의 시작품을 수록한 책이다. 크게 4부로 나뉘어 있으며 '춥지 않은 밤', '겨울의 체적', '여름을 건너간 슬픔', '내일은 파란 밑줄', '비틀거리는 은유들', '월요일 혹은 월요일' 등 주옥같은 시 작품을 수록하고 있다.
9791185430683

빵과 벽돌 (미래 도시는 무엇을 먹고 사는가?)

빌프리트 봄머트  | 알마
0원  | 20150805  | 9791185430683
도시의 빌딩에서 식량위기를 해결하라! 저자는 먹거리와 관련된 사회적 불안 요소에 주목하며,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는다면 세계에는 끔찍한 재앙이 찾아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빵과 벽돌』은 그에 대한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한 경고이자, 21세기 빈곤에서 벗어나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시도라고 볼 수 있다. 극심한 가뭄이나 홍수, 이상 고온 현상이 잦아지고 식품산업은 이미 지구의 모든 사람들을 먹여 살릴 수 없는 상황에 처했다. 물은 물론 토양마저도 소실되고 있으며, 미래 인류 중 10명 가운데 7명은 높은 가격을 지불할 수 없어 굶주릴 전망이다. 과연 식량 위기에 직면한 인류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생존할 수 있을까? 고층 빌딩에서 경작되는 쌀과 양배추, 땅이 아닌 현관 앞 자루에서 재배되는 시금치, 도심 속 유리 컨테이너에서 자라는 감자와 토마토, 건물 옥상에서 열매 맺는 홍당무와 호박, 음식물 쓰레기와 인분 가득한 폐수 속에서 자라는 생선 등 세계 곳곳에서 이미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다. 이런 예들을 보여줌으로써 인류가 20세기 이전까지 누려왔던 ‘자급자족’을 기초로 한 생활 방식을 도시에서 구현하도록 안내, 생존을 위한 전략을 제시한다.
9791198061607

벽돌 한 장의 기적 (가좌제일교회 성전건축 이야기)

임경묵  | 비전북
10,800원  | 20221104  | 9791198061607
벽돌 한 장의 기적 인천 가좌제일교회 담임목사로 18년. 누구나 그렇듯이 쉼 없이 달려왔다. 2009년 본당을 건축할 것인가? 아니면 교육관을 먼저 건축할 것인가? 의 고민 앞에서 장래 사람을 키워야 한다는 생각으로 본당 건축을 포기하고 교육관을 먼저 건축했다. 총 7층의 교육관은 아이들의 뛰노는 소리와 웃음소리로 가득했다. 젊은 부부들의 등록이 많아지면서 영. 유아부의 공간이 필요했다. 망설임 없이 필자의 목양실 공간을 그들에게 양보하고 화장실 옆에 있는 아주 작은 방으로 이사를 했다. 그래도 행복했다. 교회 공동체는 행복한 미소를 머금으며 건강한 교회로 부흥을 하고 있었다. 점점 좁아지는 공간. 더 이상 수용할 수가 없어 당회원들과 상의를 하였다. “이제부터 등록을 받지 맙시다. 매주일 주차를 할 수가 없어서 돌아가는 분들이 속출하고, 동네에서는 주차문제로 민원이 계속 발생을 하고, 주일 3부는 2층으로 몰려가는 성도들 때문에 관리위원장은 무너질까 걱정하고, 그러니 더 이상 등록을 받지 맙시다.” 등록하는 새신자들은 옆 교회로 보내고 우리 공동체에게 허락하신 만큼만 양육하며, 건강한 교회로 세워 나가자는 필자의 말에 당회원들은 당황했다. 그렇게 해서 2017년 본당 건축을 결정하였다. 두 가지 문제에 봉착을 했다. 지금 있는 터는 너무 좁고 동네 한복판이라 민원이 속출하는 것과 건축의 필요성은 있지만 준비된 돈이 없다는 것이다. 참 놀랍다. 필자가 섬기는 교회는 그 동네를 벗어나 본 적이 없다. 교회 터전을 옮겨서 건축하는 것에 대해 99%가 동의를 하였다. 건축을 위한 작정헌금은 하지 않았다. 대신 그때부터 시작된 벽돌 한 장(10,000원)은 기적을 낳았다. 아이들은 물론이거니와 청년들도 커피 한 잔 줄이자며 동참을 했다. 참 미안했다. 필자는 종종 건축을 위한 벽돌 한 장 헌금을 붙잡고 눈물로 강단에서 기도했다. 그 안에는겨울 내내 시장 바닥에서 언 손 녹여가며 콩나물 팔아서 올려드린 성도들의 서러움과 고난이 담겨 있기에 주일 목회 기도만 할라치면 가슴이 먹먹해졌다. 그렇게 모인 벽돌로 2019년 현재의 터전 위에, 그 흔한 분쟁 한 번 없이 공동체가 하나가 되어 교회 건축을 완공하여 입당을 했다. 필자는 이것을 벽돌 한 장의 기적이라고 부른다.
9788950962197

진흙, 물, 벽돌 (세상을 바꾼 착한 금융 키바 이야기)

제시카 재클리  | 21세기북스
16,200원  | 20161010  | 9788950962197
키바는 어떻게 빈곤을 희망으로 바꿨나 『진흙, 물, 벽돌』은 세계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P2P 소액대출 웹사이트인 키바의 공동 창립자 제시카 재클리의 기업가적 여정을 담은 책이다. 빈곤 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공유 경제를 실천하는 키바를 창립해 성공시키고, 현재 또 다른 기업의 창립자로서 살고 있는 자신의 인생 전체를 진솔하게 풀어내고 있다. 더불어, 자신이 만난 기업가들, 즉 양계업자, 염소몰이, 상점 주인, 미용사, 재단사 등 최빈민층 출신의 성공한 기업가들의 실제 사례를 생생하게 전함으로써 진정한 기업가 정신이란 무엇인지 되짚는다. 세계적 석학 제프리 삭스가 서문을 맡았고, 세스 고딘, 아리아나 허핑턴 등 주요 오피니언 리더의 호평을 받았다. 또한 TED 무대에 강연자로 올라 ‘가난, 돈, 사랑’이라는 주제로 연설을 할 정도로 사회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그녀의 키바 설립과 활동 면면은 국내외 크라우드펀딩, 소셜 파이낸싱 분야에서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이 책은 새로운 기업을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진정한 기업가 정신을 고민하는 기업가들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기부와 나눔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들에게도 깊은 통찰과 감동을 줄 것이다.
9791168363977

적벽돌집 손녀 (최영만 장편소설)

최영만  | 북랩
12,600원  | 20220715  | 9791168363977
서울대라는 타이틀을 얻기 위한 한 여성의 도전과 인생 최영만 작가가 탐색한 자본주의의 진정한 선의(善意) 소설은 적벽돌집 손녀 신명순이 서울대에 입학하기 위해 소동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된다. 출세를 위해서 서울대를 나와야 한다고 결심한 신명순은 우여곡절을 겪고 결국 꿈을 이룬다. 서울대에 들어간 신명순은 이후 서울대 학생이 라는 타이틀로 인하여 인생이 바뀐다. ‘사람은 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馬)은 나면 제주로 보내라’라는 속담처럼 옛날부터 ‘서울’은 모든 것의 중심이자 최고들이 모이는 곳이다. 우리나라 대부분 대기업이 서울에 모여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처럼 여러 도시에 글로벌 기업들이 흩어져 있는 것과 다르게 우리나라는 서울이라는 상징성과 사회적, 지리적 여건이 블랙홀처럼 기업과 사람을 빨아들이는 것이다. 공기업의 지방 이전이 없었더라면 서울은 더 비대해졌을 것이다. 대학 역시 인서울(in 서울) 대학으로 계급화되었다. 특히 서울대는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대학이다. 서울대 출신이 대한민국의 경제, 사회, 정치에서 타 대학들을 압도하는 높은 비율을 자랑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이다. 하지만 작가는 그러한 자본주의의 집중화가 누군가의 선의로 함께 공존할 수 있음을 이 작품으로 보여준다.
9788992711005

분홍 벽돌집 (거친 파도를 잠재운 희망 정거장)

박경희  | 다른
0원  | 20130518  | 9788992711005
거친 파도를 잠재운 희망 정거장 『분홍 벽돌집』.이 땅의 방황하는 청소년들의 모습을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 소설이다. 어른들이 만든 잿빛 세계에서 버림받은 준과 수경. 그들은 여리고 미숙한 서로를 보듬으며 힘겹게 자기 길을 찾아 나선다.
9788955479461

빨간 벽돌집의 비밀

송우들  | 크레용하우스
10,530원  | 20230620  | 9788955479461
아빠의 일자리 때문에 자주 이사를 다니는 재이. 이번에는 아주 멀리 떨어진 주영시의 빨간 벽돌집으로 이사를 한다. 새로 사귄 친구들과의 반복적인 헤어짐에 지친 재이는 마음을 닫고 앞으로 친구를 사귀지 않겠다고 결심하지만 빨간 벽돌집에서 말하는 오르골 인형 루아를 만나 아픔을 공유하며 마음을 점점 열게 된다. 그러다 마을 사람들에게 루아의 이상한 소문을 듣고 루아의 어떤 모습이 진실인지 혼란스러워하는데……. 과연 빨간 벽돌집과 루아에게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9788992711272

분홍벽돌집

박경희  | 다른
0원  | 20090701  | 9788992711272
질풍노도의 시기를 지나는 우리 청소년들! 경쟁 사회에서 내몰린 청소년들의 모습을 그린 소설 『분홍벽돌집』. 직접 발로 취재하며 아이들을 만나온 작가가 오랫동안 공들여 쓴 작품으로, 청소년들의 내면을 철저하게 파헤쳤다. 엄마와 단 둘이 살고 있는 준은 자신에게 보헤미안 기질의 유전자만 남겨놓고 사라진 존재에 대한 그리움으로 거리를 배회하다 일진회에 휘말리게 된다. 결국 '분홍벽돌집'이라 칭하는 소년예술학교에 수감되지만, 그곳에서 새로운 세상을 만나게 된다. 또한 공원 아지트 이웃이었던 모델 지망생 수경과 사랑의 감정을 나누게 된다. 같이 영화를 만들자던 수경이 어느 날 병원으로 실려 간 뒤부터 준의 삶에는 다시 어둠이 드리우지만, 감옥에서 만난 멘토 '털보 선생'을 통해 영화를 만들게 되는데….
9791185083391

벽돌의 시간 리모델링 (선벽원善甓苑(서울시립대학교 경농관, 박물관, 자작마루))

이충기  | 우리북
18,000원  | 20240130  | 9791185083391
인간人間이라는 단어는 사람의 시간時間이라는 뜻이다. 살아온 시간의 축적, 그 자체다. 부모님의 뱃속, 아니 그 이전, 부모님의 사랑에서 시작되어 잉태되고 태어나며 성장한 모든 시간이 쌓인 결과다. 시간의 핵심은 시時가 아니라 시와 시 사이의 간間에 있다. 그 간間은 인간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 즉 영적, 물적 환경이다. 그러니 사람의 살아온 시간이 쌓이고 쌓여 인간을 만드는 것이다. 자연(온도, 바람, 소리), 건물과 장소(공원, 집, 학교, 사무실, 백화점), 사람(부모, 선생, 친구, 동료) 사이에서 배우고 익힌 지식과 지혜 등 모든 환경이 한 사람을 키우고 발전시키는 시時와 간間이 된다. 그것이 인간이다. 그래서 한 사람의 살아온 시간은 그 사람의 품격이 된다. 사람들이 모두 다른 이유는 각자가 살아온 시간이 같지 않기 때문이다. 건축도 그러하다. 모든 건물은 지어지는 순간, 아니 그 이전 건축주의 생각부터 시작하여 건축가의 설계, 시공자의 공사까지 수천, 수만의 시간과 사람이 관여하여 완성된다. 그리고 또다시 사용하면서 가꾸어진다. 어찌 건물도 시와 간의 축적이 아니라고 말할 수 있을까? ‘좋은 환경이 좋은 사람을 만든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이 오랜 기간 회자되는 까닭이다. ‘사람은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은 건물이라는 환경이 사람에게 큰 영향을 주는 요소라는 말과 다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리모델링은 건물에 이미 축적되었던 과거와 다가올 미래의 시간을 다시 디자인하는 작업이다. 더하여 건물을 이용할 사람을 디자인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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