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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있는사람"(으)로 59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70833079

태초에 질문이 있었다

송민원  | 복있는사람
12,600원  | 20251022  | 9791170833079
우리는 오랫동안 성경을 ‘위로부터 아래로’ 흐르는 수직적 관계로만 읽어 왔습니다.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명령과 복종, 죄와 벌이라는 구도 속에서 성경을 해석해 온 것입니다. 이는 물론 바람직한 신앙의 관점이지만, 성경은 그보다 훨씬 더 넓고 깊은 세계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창세기를 ‘수직적 읽기’에서 ‘수평적 읽기’로 새롭게 바라봅니다. 인간과 인간 사이, 인간과 피조물 사이에서 얽히고 충돌하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그 안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마음과 뜻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이 새로운 읽기를 통해 아담과 하와, 가인과 아벨, 노아 홍수, 바벨탑, 족장들의 서사는 과거에 일어난 사건에 머물지 않고 오늘 우리 자신을 비추는 거울이 됩니다. “성경은 답을 주는 책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책이다.”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문장입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익숙한 성경 읽기에 끊임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저는 수십 년간 히브리어와 고대 근동 문헌을 탐구하며 원전의 언어와 맥락 속에서 창세기의 깊은 뿌리를 더듬어 왔습니다. 그 여정에서 저는 창세기의 낯익은 이야기들이 전혀 다른 얼굴로 다가오는 순간을 발견했고, 이 책을 읽는 독자도 그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 이야기들은 이렇게 묻습니다. 너는 누구인가? 너는 어디에 서 있는가? 너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책은 바로 그 질문 앞에 서려는 시도이며, 독자를 그 질문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성경을 다시 읽고, 다시 살아 내려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이 든든한 길잡이가 되기를 바랍니다.
9791170831266

복음 안에서 발견한 참된 자유

팀 켈러  | 복있는사람
5,400원  | 20240517  | 9791170831266
“우리 시대 가장 주목할 목회자” 티모시 켈러가 고린도전서 3:21-4:7을 본문으로 전한 한 편의 설교다. 켈러는 본문에 나타난 바울의 삶과 증언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자존감과 자아를 이해하고 우리 자신을 바라보아야 할지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한다. 먼저 인간 본성의 네 가지 상태 공허함, 고통, 분주함, 나약함을 짚어 보고, 복음이 어떻게 이런 인간의 삶을 변화시키는지 살펴본다. 바울은 자신을 “죄인 중의 괴수”로 여기지만, 놀랍게도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차 있다. 고린도교인들의 인정과 관심을 얻으려고 애쓰지 않을뿐더러, 심지어 자신을 판단하지도 않는다. 다른 사람과 나 자신의 시선으로부터 온전히 자유롭다. 바울이 이런 복된 자유를 누릴 수 있는 비결은 바로 복음 때문이라고 켈러는 말한다. 바울이 본문 말씀에서 역설하듯이, 그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이미 모든 평가와 판결을 받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근거로 참된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도 바울처럼 궁극의 유일한 심판자이신 하나님의 “사랑받는 아들”로서 온전한 자유와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강조하고 이를 독려한다. 작지만 복음의 핵심이 담긴, 켈러 특유의 깊고 강력한 설교를 맛볼 수 있는 귀한 책이 될 것이다.
9791170832713

지혜의 언어들 (전도서가 말하는 잘 산다는 것)

김기석  | 복있는사람
17,550원  | 20250625  | 9791170832713
『고백의 언어들』 이후, 김기석 목사가 삶에 지친 이들에게 건네는 지혜의 메시지! “오늘 전도서를 읽어야 하는 까닭은 우리 삶의 실상을 성찰하기 위함이다. 전도서는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유쾌하다.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세상의 평가와 무관하게 각자의 삶은 소중하다. 누가 행복한가? 일상 속에 깃든 영원의 광휘를 발견하는 이들이다. 전도서는 그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교회는 내게 낯선 장소였다. 주체할 수 없는 허무의식에 사로잡혀 있던 나는, 교회의 활기 속에 잠시 몸을 맡긴 채 허무의 강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빌었다. 설교단에서는 ‘적극적 사고방식’이라는 말이 자주 울려 나왔다. 믿음은 으레 ‘할 수 있다’는 구호와 결합했고, 성공과 행복은 마음먹기에 따라 언제든 성취할 수 있는 목표처럼 보였다. 하지만 나는 이상할 정도로 그 담론에 녹아들지 못했다. 삶의 심연에 스며 있는 그늘 혹은 어둠을 외면할 수 없었기 때문일 것이다. 가끔 세상사가 부질없다는 생각에 사로잡힐 때마다, 확신의 잣대로 사람들을 제멋대로 심판하는 이들을 만날 때마다, 마음속으로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라는 구절을 읊었다. ‘헛되다’는 말은 염세주의적 세계관과 무관하다. 헛됨에 대한 자각은 세상에서 우리가 애집(愛執)하는 어떤 것도 온전히 집착할 대상이 아님을 일깨워 준다. 욕망을 포기하라는 말도 아니다. 욕망은 삶을 추동하는 힘이니 말이다. 하지만 욕망은 채워질 수 없다. 욕망의 종살이를 하는 이들이 거두는 인생의 열매는 고단함이다. 오늘 전도서를 읽어야 하는 까닭은 우리 삶의 실상을 성찰하기 위함이다. 전도서는 우울하지 않다. 오히려 유쾌하다. 우리를 자유롭게 하기 때문이다. 속도와 효율을 숭상하고, 성과를 내기 위해 자기를 극한의 경쟁으로 내모는 동안 우리 내면은 묵정밭으로 변하고 말았다. 시간은 삶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사용하는 소비재가 아니라, 충만하게 살아내야 할 하늘의 선물이다. 시간을 선물로 인식할 때, 무채색의 일상은 돌연 경이로운 세계로 변한다. 이 책 『지혜의 언어들』은 ‘CBS 성서학당’에서 강의한 전도서 1-12장 본문 전체를 지혜, 시간, 관계, 실천 등 스물네 가지 핵심 키워드를 중심으로 다시 정리한 것이다. 이 책이 삶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경쟁에서 밀려났다고 자책하는 이들에게 위로와 격려가 되었으면 좋겠다.
9791170832874

히브리어로 읽는 모세오경

전원희  | 복있는사람
17,550원  | 20250922  | 9791170832874
❝히브리어로 구약을 읽는다는 것은, 성경이 기록되던 그 시공간 속으로 직접 뛰어드는 일이다❞ -송민원, 이삭, 홍국평 추천 히브리어는 하나님의 역사가 숨 쉬는 언어입니다. 따라서 히브리어로 성경을 탐구하는 것은, 단순히 문자나 번역의 영역이 아니라, 고대 이스라엘의 문화와 사상, 신앙의 언어로 읽는 것을 의미합니다. 한 단어가 지닌 다층적 의미, 문맥에 따라 달라지는 뉘앙스, 그리고 번역으로는 결코 전하지 못하는 생생한 울림 속에서 우리는 마치 성경의 현장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생동감을 경험합니다. 『히브리어로 읽는 모세오경』은 단순한 문법책이 아닙니다. 오경 각 권의 핵심 본문을 히브리어로 분석하며, 그 의미를 쉽게 풀어 독자가 오경의 흐름과 메시지를 온전히 붙잡도록 돕습니다. 강제성을 띤 율법으로만 이해되던 ‘토라’가 사실은 하나님의 가르침임을 깨닫고, 창세기의 창조와 족장사, 출애굽기의 하나님의 다가오심, 레위기의 거룩, 민수기의 광야 이야기, 신명기의 순종의 권면이 오늘 우리의 신앙 여정과 만나는 자리를 열어 줄 것입니다. 이 책은 고대 언어를 통해 성경의 참뜻을 새롭게 발견하게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더 깊이, 더 생생하게 만나는 길을 안내합니다. 히브리어의 빛으로 오경을 읽을 때, 우리는 성경이 단순한 옛이야기가 아니라 오늘의 삶을 비추는 살아 있는 말씀임을 새롭게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특징 -히브리 성서의 핵심 토라(모세오경)를 탐구하여 구약 시대 신앙을 살펴본다. -모세오경의 주요 본문을 히브리어 원문으로 탐구 -성경 본문을 오늘날 세계, 교회, 개인의 삶에 적용 대상 독자 -성경 원어의 문법적, 신학적 의미를 탐구하는 목회자와 신학생 -히브리어를 기초로 성경에서 보다 깊은 통찰을 얻고자 하는 일반 신자 -히브리어에 관심을 갖고, 히브리어를 간단하게 입문하고 싶은 독자
9791170832843

성서와 가난

월터 브루그만  | 복있는사람
11,700원  | 20250902  | 9791170832843
우리 시대의 예언자 월터 브루그만이 오늘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 약속의 땅에 왜 여전히 가난이 존재하는가? “이 책은 맘몬이 곧 하나님인 이들에게 큰 충격이자 걸림돌이 될 것이다.” 가난은 흔히 개인의 무능이나 게으름 탓으로 돌려진다. 그러나 저자 월터 브루그만은 가난이 인간이 만들어 낸 불의한 경제 구조의 산물이라고 말한다. 그는 평생의 신학 여정에서 가난에 대한 왜곡된 시선과 그 뒤에 자리한 구조적 불의에 맞서 왔다. 그 치열한 사유와 실천이 빚어낸 결실이 이 책 『성서와 가난』이다. 이 책에서 브루그만은 퓰리처상 수상 사회학자 매슈 데즈먼드의 대표작 『미국이 만든 가난』에 성서학자로서 응답한다. 데즈먼드가 미국 사회에 깊이 뿌리내린 불평등과 빈곤의 악순환을 드러냈다면, 브루그만은 여기에 성서가 증언하는 하나님의 경제 질서와 희년의 비전을 더한다. 출애굽 해방, 만나의 분배, 예언자들의 경고에서 그는 모두가 빼앗김 없이 자기 몫을 누리는 세상이라는 하나님의 꿈을 읽어 낸다. 브루그만에게 가난은 자선이 아니라 정의의 문제이며, 가난한 이는 시혜 대상이 아니라 함께 삶을 나눌 이웃이다. 그는 소유가 아니라 나눔을, 경쟁이 아니라 연대를 택하는 사랑의 경제를 선포하고, 그 안에서 서로를 지지해 주며 상처를 치유하는 공동체의 비전을 펼친다. 이 책은 우리를 그 비전 앞에 세운다. 만들어진 가난에 무뎌지기를 거부하고 이웃의 고통에 공명하며, 사랑으로 세상을 이기는 사람들, 이 책은 그들을 위한 예언자의 초대장이자 하나님 나라를 향한 담대한 청사진이다.
9791170831211

고백의 언어들 (나의 인생, 나의 하나님)

김기석  | 복있는사람
19,800원  | 20240401  | 9791170831211
우리 시대의 목회자이자 설교자, 기독교 사상가, 김기석 목사의 고별 메시지! "김기석 목사의 삶과 신앙, 경험과 통찰의 정수를 담다“ 이 책은 우리 시대의 목회자이자 설교자, 기독교 사상가인 김기석 목사의 고별 메시지다. 오랜 세월 청파교회를 섬겨 왔고 은퇴를 앞두고 있는 그는,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CBS ‘잘잘법’(잘 믿고 잘 사는 법)을 비롯한 방송 및 온라인 설교를 통해 국내외 그리스도인에게 많은 위로와 희망을 주었다. 특히 그의 설교와 강연은 풀리지 않는 인생 문제로 고민하는 이들, 교회 안과 밖에서 서성이는 이들, 시대의 어둠 속에서 방황하는 이들의 막힌 숨을 틔워 주었다. 이 책에는 하나님 앞에서 진실하고 신실하고자 달음질해 온 한 고독한 구도자의 삶과 신앙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수많은 설교와 강연, 저술을 해온 그이지만, 이 책은 그것들과는 사뭇 성격을 달리한다. 오롯한 한국의 기독교 사상가로서 김기석의 면모가 고스란히 녹아 있기 때문이다. 김기석 목사는 43년을 목회자로 살아왔지만 하나님에 대해서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것이 훨씬 많음을 고백한다. “목회 은퇴를 앞두고 그동안 내가 만났고 지금도 여전히 만나고 있는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를 차분하게 돌아보고 싶었다. 이 책에는 아주 낯선 모습으로 다가오시는 절대 타자로서의 하나님으로부터 시작하여, 하나님과의 친밀한 사귐이 주는 기쁨과 든든함, 그리고 안다 싶은 순간 또다시 낯설어지는 하나님을 어떻게 믿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이 담겨 있다.”
9791170830917

안식 (현대인이 잃어버린 안식의 참 의미를 말하다)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  | 복있는사람
13,500원  | 20231229  | 9791170830917
우리가 일주일 중 하루를 안식한다면, 세상은 천국처럼 변할 것이다! 유대 하시디즘에 대한 20세기 최고의 사상가 아브라함 요수아 헤셸의 대표작 『안식』. 현대인이 잃어버린 안식의 참된 의미를 말한다. 아울러 눈에 보이지 않고 손에 잡히지 않는 모든 가치를 무시하는 현대 문명을 비판하고 있다. 안식일은 생존을 위해 벌이는 개인적이며 사회적인 갈등을 멈추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 등이 평화를 이루며, 영혼을 되살아나게 하고, 돈으로부터 독립하는 날이다. 또한 자신을 되돌아보는 날이기도 하다. 이 책은 하나님을 특정한 장소에 가두어 버리고, 안식일을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날로 생각하는 현대인에게 안식일의 중요성을 일깨운다. 성서의 인간관을 구현하고자 하는 저자의 신념을 담고 있다.
9791192675015

성도의 공동생활

디트리히 본회퍼  | 복있는사람
11,700원  | 20221013  | 9791192675015
▶ 이 책은 기독교을 다룬 도서입니다.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성도의 교제, 함께하는 날, 홀로 있는 날 등의 내용을 수록하고 있습니다.
9788963602998

메시지 시편(미니북) (오직 하나님 말씀에 사로잡혀 밤낮 성경말씀 곱씹는 그대!)

유진 피터슨  | 복있는사람
5,310원  | 20190620  | 9788963602998
★ 70만 독자가 선택한 성경, 『메시지』 미니북이 출간되었습니다! 주머니 속에 쏙! 감각적이고 산뜻한 디자인! 가족, 친구, 동료를 위한 선물용, 믿지 않는 친구를 위한 전도용, 교회, 선교단체, 직장, 각종 단체용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메시지는 읽는 성경입니다! 70만 독자가 『메시지』를 읽었고, 지금도 계속해서 읽고 있습니다.”
9791170832485

메시지 S 스탠더드 에디션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성경 옆의 성경)

유진 피터슨  | 복있는사람
38,700원  | 20171204  | 9791170832485
“성경 읽기에 가장 좋은 『메시지』 S 스탠더드 에디션 출간!” - 쪽수를 줄이고 판형을 최적화한, 부담 없는 가격의 스탠더드 에디션 - 『메시지』 신구약 66권 전체가 한 권에 담긴 완역본 -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내구성 있는 장정, 가독성이 높아진 본문 편집 - 성경 통독을 돕는 주요 성경 지도, 성경 이야기의 다섯 막 등 부록 수록 90만 독자가 선택한 읽는 성경, 『메시지』는 당신을 위한 성경입니다! “『메시지』의 목적은 성경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책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성경을 읽게 해주고 성경에 관심을 잃은 지 오래된 사람들에게 성경을 다시 읽게 해주는 것입니다.” _유진 피터슨 “우리는 전 교인이 함께 『메시지』를 읽어 왔고, 지금도 계속 읽고 있습니다.” 지구촌교회·사랑의교회·온누리교회·삼일교회·분당우리교회·남포교회·서울영동교회·서울은현교회·서울드림교회·베이직교회·향상교회·오륜교회·수영로교회·만나교회·울산교회·안산동산교회·예수마을교회·일산은혜교회·분당두레교회·과천교회·서문교회·부산부전교회·동안교회·장석교회·인천주안감리교회·기독교대한성결교회 강남지방회·선교단체 IVF·CCC·JOY·ESF·UBF·YWAM·극동방송·국방부 군목실·BBB(직장인성경공부모임)·G&M 문화재단 이 외에도 많은 교회와 단체에서 『메시지』를 추천하거나 통독성경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설교 및 성경공부, 개인묵상 참조본문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메시지』는 일상의 언어로 쓰여진 읽는 성경입니다. 『메시지』는 교인들에게 성경을 읽게 해주려는 한 목회자의 열정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교인들이 성경을 원문으로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신선한 충격을 받을까……” 하는 고민을 하면서, 교인들이 성경에 좀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그들이 사용하는 일상의 언어로 '갈라디아서'를 번역하기 시작했습니다. 1년에 걸쳐 완성된 그 번역을 읽은 교인들은, 성경이 능히 읽을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으며, 다른 도움 없이도 읽어 낼 수 있는 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성경은 우리가 거리와 시장과 식탁에서 사용하는 언어, 가족과 친구와 동료들과 사용하는 일상의 언어로 쓰여졌기 때문입니다. 『메시지』는 성경 원문을 학문적으로 충실히 옮긴 성경입니다. 『메시지』는 평생을 원어로 성경을 읽고 공부하고 가르쳐 온 학자이자 35년을 목회자로 살아온 저자 유진 피터슨의 모든 것이 녹아든 평생의 결실입니다. 그는 이미 좋은 번역본이 많이 나와 있는 직역이 아니라, 원문의 의미를 좀 더 생명력 있고 인상 깊게 전하는 데 적합한 오늘의 언어로 의역(paraphrase)했습니다. 10년의 세월 동안 주 5일 하루 6시간을 이 번역 작업에 들였던 것입니다. 이처럼 『메시지』는 한 개인의 신학과 목회적 배경과 역사를 지닌 사역(私譯)이지만, 북미의 신뢰받는 신구약학 학자들의 감수를 통해 학문적으로 검증을 받았습니다. 『메시지』는 성경 번역의 전통을 따른 성경입니다. 위대한 성경 번역가 중 한 명인 16세기의 윌리엄 틴데일은 “쟁기로 밭을 가는 소년도 읽을 수 있게” 성경을 번역한다고 했습니다. 그 시대의 언어로 번역해서 누구나 읽을 수 있어야 한다는 번역의 전통에 따라, 성경은 새로운 시대와 독자에 맞게 끊임없이 재번역되어 왔습니다. 모든 사람이 능히 읽을 수 있는 성경으로 복음의 소식을 접할 수 있게 된 것은 그런 소중한 전통 때문이었습니다. 그 오랜 성경 번역의 역사와 전통을 『메시지』도 따르고 있습니다. 『메시지』는 1천만 독자가 선택한 성경입니다. 1993년 신약 출간, 2002년 완역본이 출간된 이후, 영미권에서만 1천만 독자들이 『메시지』를 선택해서 읽고 있습니다. 기존의 성경을 돕고 탁월하게 보완해 줄 뿐 아니라 본문의 의미를 살아나게 하는 ‘성경 옆의 성경’으로, 『메시지』는 의미역 성경 가운데 가장 광범위하게 읽히고 인용되고 있습니다. 『메시지』는 당신을 위한 성경입니다. 성경을 처음 읽는 사람이나 오랫동안 읽어 왔기에 성경이 너무 익숙해서 오히려 낯선 사람들, 성경을 공부하려는 사람이나 홀로 말씀을 깊게 묵상하고픈 사람들, 말씀을 전하는 설교자나 성경을 가르치는 주일학교 교사, 성경을 한번 읽어 봐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는 구도자나 믿지 않는 친구들…… 『메시지』는 바로 당신을 위한 성경입니다.
9791170832898

메시지 365 통독성경 세트 - 전12권

유진 피터슨  | 복있는사람
99,000원  | 20251103  | 9791170832898
『메시지 365 통독성경』은 매일 말씀을 가까이 두기 원하는 이들을 위한 성경이다. 미국에서 수십 년간 사랑받아 온 베스트셀러 『The One Year Bible』의 구조와 편리성을 바탕으로, 매일 구약·신약·시편·잠언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와 같은 입체적이고 균형 잡힌 본문 배치는 독자들이 날마다 성경 전체를 깊이 있고 풍성하게 만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중도 포기하기 쉬운 레위기나 민수기에서도, 신약의 복음과 시편의 위로, 잠언의 지혜를 함께 읽으며 지루함 없이 읽어나갈 수 있다. 이 책은 매일의 통독 분량을 약 15분이면 읽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바쁜 현대인들도 말씀 읽기를 일상의 루틴으로 만들 수 있다. 일반 성경처럼 여러 장을 오가며 찾을 필요 없이, 그날의 페이지를 펼치면 네 가지 본문이 한눈에 펼쳐진다. 그동안 『메시지』를 사랑해 온 독자는 물론, 1년 성경 통독을 계획중인 이들에게 뜻깊은 선물이 될 것이다.
9791170833024

이정표

다그 함마르셸드  | 복있는사람
17,550원  | 20251105  | 9791170833024
제2대 유엔 사무총장이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다그 함마르셸드의 영적 일기 “함마르셸드의 영적·정치적 유산은 폭력과 혼란으로 얼룩진 오늘날에도 여전히 깊은 울림을 준다” - 국내 최초 스웨덴어 완역 - 강영안, 안문석, 칼-울르프 안데르손, 로완 윌리엄스 추천 다그 함마르셸드(Dag Hammarskjöld)는 세기를 넘어 존경받아 온 비범한 국제정치가이자 영적 순례자다. 그는 1961년 9월, 아프리카 콩고 내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 갔다가 비행기가 잠비아 은돌라 공항 인근에 추락해 사망했다. 유엔은 당시 세 차례에 걸쳐 조사를 벌였지만, 끝내 추락 원인을 규명하지 못했다. 함마르셸드는 그해 사망자에게는 노벨평화상을 수여하지 않던 관례를 깨고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결정되었다. 존 F. 케네디는 그에 대해 “그와 비교하면 나는 작은 인물에 불과하다. 그는 우리 세기의 가장 위대한 정치가였다”고 평했다. 다그 함마르셸드가 사망한 후 ‘이정표’라는 제목의 원고가 뉴욕 자택에서 발견되었다.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국제 정치의 최전선에 서 있던 그가 오랫동안 자신의 영적 체험을 일기 형식으로 기록해 왔다는 사실은 세상에 적지 않은 충격을 주었다. 봉인된 서신에서 그는 이 기록들을 “나 자신과의, 그리고 신과 나 사이의 협상에 관한 일종의 ‘백서’”라고 불렀다.
9791170832850

미디어 미식 (영화, 드라마, 웹툰 속 숨겨진 복음 레시피)

오성민  | 복있는사람
17,550원  | 20250912  | 9791170832850
“넷플릭스를 보면서 예수님을 묵상할 수 있다고? 미디어 홍수 시대, 복음의 언어로 세상을 다시 읽어내는 법!” ‘미디어 금식’을 기억하시나요? 오래전, 교회에서는 고난 주간에 미디어를 끊고 예수님의 고난에 동참하자고 했습니다. 당시 이 단어는 세속 문화에 대한 신앙인의 경계 태세를 상징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우리는 넷플릭스, 유튜브, 웹툰이 일상이 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미디어 미식』은 영화와 드라마, 만화 같은 문화 콘텐츠를 기독교적 관점에서 다루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기독교적 이야기와 비기독교적 이야기라는 대립구도를 넘어설 것을 제안합니다. 그래서 ‘금식’이 아니라, 신앙적으로 감상하고 음미하는 ‘미식’(美食)의 개념을 제시합니다. 미식이란 단순히 먹는 행위가 아니라, 음식의 재료와 맛, 문화적 의미까지 살피는 정교한 과정입니다. ‘미디어 미식’도 마찬가지입니다. 겉으로 기독교를 찬양하는 작품이라고 해서 반드시 훌륭한 것은 아니며, 비판적 시각을 담았다고 해서 무조건 피해야 할 것도 아닙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분별력 있게 소화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의 세계관은 더욱 성숙해질 것입니다. 미디어 작품들은 ‘인간은 왜 고통받는가?’와 같은 실존적 질문부터, 영웅에 대한 기대, 종교에 대한 의구심, 기술 발전이 그려내는 미래등 깊은 주제까지 담고 있습니다. 저는 여기에 기독교라는 숟가락을 더해 ‘미식’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제 해석이 정답이라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렇게 바라봤더니 많은 유익이 있더라, 그러니 여러분도 함께 미식해 보자’는 초대로 받아들여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책을 통해 ‘미디어 미식’의 의미를 깨닫는다면, 앞으로 만나는 콘텐츠들을 더 깊고 새로운 시선으로 보게 될 것입니다. 무엇보다, 가장 위대한 이야기이신 그리스도께서 모든 이야기 안에 어떻게 공명하고 계신지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9791170832829

신학의 슬픔과 기쁨

김진혁  | 복있는사람
16,200원  | 20250903  | 9791170832829
『질문하는 신학』의 저자 김진혁 교수의 산문집 “신학자의 산책길에서 길어 올린 배움과 신앙, 현실과 공동체 이야기!” 『신학의 슬픔과 기쁨』은 제가 지난 4년 반 동안 일상을 살아가며 경험하고 느낀 바를 신학자의 시선으로 쓴 산문집입니다. 신앙이라는 관점에서 삶을 바라볼 때 공유하게 될 감정을 언어화하고자 했으며, 누구나 느낄 법한 삶의 경이와 즐거움과 비애에 신학의 빛깔을 입혀 보았습니다. 배움은 모든 사람에게 주어진 과제라는 관점에서 신학에 접근했고, 타인의 삶에 공감하고 시대의 흐름을 읽어내는 방법을 신학을 통해 찾아보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의 1부에서는 강단과 일상을 오가며 마주한 신학의 슬픔과 기쁨, 직업인이자 소명자로서 살아가는 내면의 풍경들을 담았습니다. 신학이라는 학문의 무게와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이야기들입니다. 2-5부에서는 코로나 팬데믹 시대를 관통하며 바라본 사회 현실, 배움과 가르침의 일상, 그리스도인으로서 맞이하는 계절의 리듬, 그리고 공동체로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담았습니다. “이 책은 삶의 고통과 희망을 깊이 응시하며 오늘을 살아갈 힘과 지혜를 일깨워 준다.” 이 책에서 만나게 될 이야기들에는 인간 존재, 고통, 사랑, 믿음, 그리고 시대의 다양한 질문에 대한 저의 성찰이 담겨 있습니다. 인생의 길을 묻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관점과 통찰을 제공하고, 스스로 질문하며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사유의 길잡이가 되고, 교회와 신학의 자리를 고민하는 이들에게는 급변하는 시대 속에서 신학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도 교회의 역할과 목회 현장의 과제를 함께 성찰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코로나 팬데믹과 각종 참사, 전쟁과 기후 위기 속에서도 세상은 결국 여전히 살 만한 곳임을 스스로 증명해 보였습니다. 어려운 시절을 지나면서 마음이 어두워지지만은 않았던 것은, 그리스도교 신앙이 배양한 희망이 부드럽게 우리의 시각과 언어를 감싸 주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책이 되어 주는 한, 아무리 현실이 어둡고 거칠어 보이더라도 인간은 아름답고, 생명은 존엄하며, 세상은 여전히 희망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9791170830825

히브리어의 시간

송민원  | 복있는사람
12,600원  | 20240726  | 9791170830825
“히브리어는 죽은 언어가 아니라 성경 시대 사람들과 호흡하는 살아 있는 언어입니다” "고대근동 언어학자 송민원 교수의 히브리어 수업“ 저는 히브리어 성경이 자신의 속살을 처음으로 저에게 보여준 순간을 잊지 못합니다. 그때 만난 히브리어는 마치 날것의 언어 같았습니다. 각 단어와 그 단어가 지칭하는 실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서 훨씬 ‘원초적인’ 언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어렵게만 여기던 언어가 그 순간 어린아이의 말처럼, 자장가 삼아 옛이야기를 들려주시던 할머니의 목소리처럼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언어와 시간의 차이를 뛰어넘어 창세기 1장이 그대로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천지창조의 순간을 제 눈으로 목도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 순간은 제 삶의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그 경험이 구약학과 고대근동학으로 저를 안내했고 지금까지 20여 년을 히브리어와 성경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삶으로 이끌었습니다. 이 책 『히브리어의 시간』은 이러한 과정의 결실입니다. 히브리어를 배우는 것은 지적 훈련일 뿐 아니라 영성 훈련입니다. 이 언어가 어떤 신비한 힘을 지닌 언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낯선 언어를 배우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게 한다는 점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다 보면 해오던 대로 익숙한 방식에 안주하고 싶어집니다. 저는 그것을 ‘관성적 신앙’ 혹은 ‘신앙의 관성’이라고 부릅니다. 음악 전공자들은 일부러 불규칙한 리듬이나 불협화음을 듣는 훈련을 합니다. 익숙한 틀에서 벗어나 낯선 소리에 귀를 여는 훈련입니다. 히브리어를 배우는 것도 이와 같습니다. 낯선 언어를 배우는 일은 우리를 안전하고 익숙한 틀 밖으로 내몹니다. 평소에 듣던 음역대를 벗어난 하나님의 낯선 음성을 듣는다는 점에서 히브리어를 접하는 것은 일종의 영적 훈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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