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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밤"(으)로 21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65470304

봄 밤

문수정  | 다인북스
0원  | 20101126  | 9788965470304
문수정 장편소설 『봄 밤』. 온 줄도 몰랐는데, 어느새 완연한 봄. 아마 그게 사랑일 것이다. 깨닫기도 전에 찾아와서 제대로 누릴 기회도 없이 지나가버리고 마는. 그러니 잡아야지. 마음껏 누려야지. 이 짧은 봄밤을.
9788932043500

봄밤의 모든 것 (백수린 소설집)

백수린  | 문학과지성사
15,300원  | 20250228  | 9788932043500
“아직 어렸던 우리를 향해 희망을 속삭이는 듯했던 그 햇빛” 얼어붙은 줄 알았던 시간 속으로 날아든 작은 기적 부드러운 흰빛으로 가득 찬 백수린의 새로운 계절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문지문학상 수상 작가 백수린의 네번째 소설집 아무리 살아봐도, 거듭 생각해봐도 그 답을 알 수 없어 이런 이야기를 상상해보았다는 듯. 그와 같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아름다운 소설을 사랑하지 않을 도리가 내겐 없다. ─최진영(소설가) 손안에서 조용히 흘러내리는 모래가 나를 위로한다. 우주가 내 마음을 다독인다. ─이정향(영화감독)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선, 우아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고유의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 보이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백수린의 네번째 소설집 『봄밤의 모든 것』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데뷔 초 김윤식 문학평론가로부터 “물건 되겠다”는 평을 들은 바 있는 백수린은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호흡으로 “가장 내밀한 내면”을 담아 “가장 보편적인 사건을 만”(김성중 소설가, 제10회 젊은작가상 심사평)들어왔다. 이러한 독자적인 스타일은 문단과 독자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고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등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참담한 빛』 『여름의 빌라』 『눈부신 안부』 등 그의 소설 속에는 ‘빛’이 함께해왔다. 제8회 문지문학상 수상 당시 “사라지는 것들 속에서 섬광처럼 빛나는, 그 희미한 희망의 전조를 기억하고 다시 쓰”(강동호 문학평론가)는 작가라는 평은 왜 그가 ‘빛의 소설가’라 불리는지 짐작하게 한다. 이번 소설집 역시 작가 특유의 빛을 가득 품고 있지만, 작품마다 조금은 다른 색채를 펼쳐나간다. 한때 가장 가까운 사이였지만 영영 떠나보낸 사람과의 시간, 그리하여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없는 나날 속에 놓인 화자들에게 한 줌의 빛이 닿는 순간을 포착한 일곱 편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 이 세계가, 겨울의 한복판이라도 우리는 봄을 기다리기로 선택할 수 있다”(p. 266)는 ‘작가의 말’처럼 상실과 죽음 앞에서 꽁꽁 얼어붙어 부서질 듯한 마음들에게 온기가 깃든 “봄밤의 모든 것”을 건넨다. “그 무엇도 그들이 공유했던 서로의 온기와 감촉, 그 봄의 밀도와 향기만큼은 빼앗아 갈 수 없으리란 사실을” 오해와 이해 사이에 쏟아진 한 움큼의 선명한 온기 소설집을 열면 가장 처음 마주치는 작품이 「아주 환한 날들」이다. 어두운 날의 반어적 표현 같기도 하고 무방비한 빛을 머금은 희망을 예고하기도 하는 듯한 이 소설은 일흔이 넘은 여성 옥미에게 느지막이 찾아온 선물 같은 시간을 펼쳐 보인다. 딸과는 사이가 멀어진 지 오래인, 외롭게 홀로 지내는 그녀에게 사위가 문득 앵무새를 들고 찾아온다. 동물을 기르고 싶어 하는 아이들 때문에 집에 들였지만 막상 아이들이 무서워해서 키울 준비가 될 때까지만 맡아달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낯선 앵무새와의 동거를 시작한 옥미가 새를 돌보면서 딸의 어린 시절과 자신의 지난날을 회상하며 느끼는, “새가 닿았던 자리만큼의 크기로 따스”(p. 36)한 감정을 섬세하게 구현해낸다. “딸은 그에게서 멀찍이 떨어져 걷고 있었다”(p. 109)라는 첫 문장이 암시하듯 「흰 눈과 개」는 사이가 좋지 않은 딸과의 관계에서 비롯되는 이야기다. 거의 8년 만에 조우했지만 그토록 사랑했던 딸이 자신이 원치 않는 방향으로 살아가는 것이 아빠인 ‘그’는 여전히 못마땅하다. 딸 역시 자신이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스위스로 부모를 초대했으나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아빠를 원망한다. 오해로 인해 서로의 자리를 비워둔 채 지나온 세월로 되돌아가듯 설원 위에서도 그들은 다툴 뿐이다. 그러다 그들의 감정이 눈 녹듯 풀리는데, 절정과 결말의 틈에 놓인 “온몸으로 뛰어오르는 생명력”(p. 141)을 목도하면서부터다.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아무렇지 않게 펼쳐지는 눈 덮인 그곳엔 관계의 균열을 무화시키는 서로를 향한 애틋함이 있다. 「빛이 다가올 때」와 「봄밤의 우리」는 우정과 사랑이 깃든 소설들이다. 또한 그때는 몰랐으나 시간이 지나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 삶이라는 것을, 기억의 편린에서 찾아내 비로소 반짝이는 그것을 움켜쥐는 길을 보여준다. 이해할 수 없다고 예단했던 일들이 결국 나의 상황과 다르지 않았음을 깨닫는 이 여정은 “발을 담그기만 해도 휩쓸릴 급류인지, 서서히 젖어갈 빗줄기인지 미처 알지 못하는 채로”(p. 88) 기꺼이 백수린식 사랑 속에 빠져들게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감정은 잃거나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언제나 우리 안에 숨어 있음을, 그러므로 모든 오해를 거두고 언제든 다시 환한 빛과 온기를 만날 수 있음을 깨닫게 될 것이다. 이제 그 모든 것을 담은 봄밤이 짙은 향기를 머금을 꽃잎이 되어 쏟아진다. “그건 얼마나 달콤한 일이었을까. 얼마나 고통스러운 일이었을까” 존재했던 삶의 부재가 그려놓은 마음속 드라마 백수린은 허무에 잘 적응된 사람들이 사소한 계기로 말미암아 생의 의미를 다시 발견하는 경이로운 순간을 포착한다. 삶의 행로를 방해하는 불순물로 치부됐던 불편한 기억, 복잡한 감정, 경직된 갈등의 실타래가 풀릴 때, 백수린은 그 실들로 다시 욕망하는 법, 다시 슬퍼하는 법, 요컨대 다시 사랑하는 법을 기워 인생 뒷면에 찬란한 삶을 수놓는다. [……] 이 빛은 사라지지 않는다. 주어진 빛이 아니라 스스로 만든 빛이기 때문이다. 사라지지 않는 빛을 만드는 백수린은 한국문학의 새로운 경지다. 암흑 같은 마음을 살리는 소중한 백야다. ─박혜진, 해설 「잘 적응된 허무」에서(pp. 263~64) 『봄밤의 모든 것』의 화자들은 저마다 커다란 상실을 하나씩 품고 있다. 세상에서 가장 가까워야 할 존재인 딸과의 갈등, 죽음으로 다시는 볼 수 없는 가족과 이웃, 각자의 삶 때문에 자연스럽게 멀어진 친구, 사랑했던 애인과의 이별. 소설집 후반부에는 「호우豪雨」 「눈이 내리네」 「그것은 무엇이었을까?」 세 편을 연작소설의 형태로 재구성해 소설집 전체를 관통하는 ‘상실감’을 더욱 깊이 있게 그려냈다. 「호우豪雨」의 소희는 도서관에 가는 것과 계절이 바뀌는 풍경을 바라보는 것을 좋아하는 전업주부다. 한때 작가를 꿈꿨을 만큼 책을 좋아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상상 속 이야기로 빠져들기를 즐기는 그에게 죽음은 두렵지만 매력적인 소재로 다가온다. 소희가 사는 아파트 단지 밖 허름한 주택가의 파란색 대문 집에 놓여 있던 모든 게 사라진 것을 본 후 노인의 죽음을 상상하며 밤새 뒤척이는 까닭은, 죽음이 도처에 널려 있고 상실은 늘 곁에 머무는 그림자와 같기 때문일지 모른다. 다음에 놓인 「눈이 내리네」는 소희의 대학 친구 다혜의 이십대 시절을 회고하며 시작한다. 엄마의 먼 친척인 이모할머니의 하숙집에 머물며 열정 가득한 대학 생활을 시작한 다혜는 학교에서 연애는 물론 수업과 동아리 활동에도 열심이다. 집에 돌아오면 귀가 잘 들리지 않고 아침잠 없는 칠십대 이모할머니와 생활했는데, 일찍 일찍 다니라는 이모할머니는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한 다혜에게 사랑의 훼방꾼에 불과했지만, 시간이 지나 “젊음이 지나가고 있다는 사실을 불현듯 자각하게 되는 날”(p. 201) 다혜는 할머니 생전 마지막으로 함께한 날을 떠올린다. 열정 가득한 청춘의 시기를 지나 생(生)의 중반기에 들어서며 더는 죽음을 쉽게 여길 수 없어진 마음들이 작가가 그려낸 부재와 상실의 설계도와 함께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것은 무엇이었을까?」는 앞선 두 소설의 주인공들이 한자리에 모인 여행지 리조트를 배경으로 각자의 과거와 죽음에 관한 에피소드가 촘촘하게 구성된 인상적인 작품이다. 주미, 소희, 다혜 그리고 화자인 ‘나’는 이제 사십대 후반이 되었다. 그들의 대학 동아리 시절 이야기는 그들을 잠시 청춘의 그날로 되돌려놓기도 하지만 청춘이 얼마나 멀어졌는지 실감하게도 한다. 가족 누군가가 세상에 없거나 아이가 곧 대학생이 되는 그들에게 주미는 11년 전 독일에서 겪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이야기한다. 그 끝에서 그들은 죽음으로 점점 다가가는 삶의 허무와 공백의 자리에 “상처 하나 없이, 기적처럼”(p. 245) 날아오를 수 있는 희망을 심어놓는다. 더 올곧고 선명하며 “강직한 빛”(해설, p. 263)으로 찾아온 백수린의 소설들은 상실과 긴 허무의 밤을 걷는 모두에게 새봄을 선사할 것이다.
9788950982027

봄밤 1 (김은 대본집)

김은  | artePOP(아르테팝)
0원  | 20190726  | 9788950982027
한지민, 정해인 주연의 멜로드라마 '봄밤' 대본집.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와 애틋하고 설레는 명대사로 결이 다른 현실 로맨스를 선보이는 드라마 '봄밤'을 무삭제 오리지널 대본집으로 만난다.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 도서관 사서 이정인과 미혼부로 어린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약사 유지호. '봄밤'은 사랑에 빠지기 어려운 현실의 두 사람의 가슴 시리고도 설렘 가득한 연애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맨스로, 평범한 듯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멜로를 보여준다. 오래 만난 남자친구보다 친구와 밤새워 술 마시는 게 더 좋은 정인은 과음한 다음날 출근하던 길에 숙취해소제를 사기 위해 불쑥 들어간 약국에서 약사 지호를 만난다. 몇 년째 남자로 살기보다 ‘은우 아빠’로만 살아온 지호는 아침부터 술냄새를 풍기며 나타난 정인을 눈여겨보게 되고, 언뜻언뜻 비치는 해맑은 정인의 매력에 낯선 감정을 느끼고는 서글픈 웃음을 짓는다. 정인 역시 지호의 모습을 쉽게 잊지 못하고 자꾸만 그를 떠올리는 자신을 보며 당혹스러워하는데…. 이번만큼은 자신의 진심을 지키고 싶은 여자와 반드시 지켜내고 싶은 게 있는 남자, 두 사람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될까.
9788950982034

봄밤 2 (김은 대본집)

김은  | artePOP(아르테팝)
14,850원  | 20190726  | 9788950982034
봄밤은 알고 있다, 당신이 사랑에 빠지리라는 것을 한지민, 정해인 주연의 봄날 같은 로맨스 드라마 [봄밤] 무삭제 오리지널 대본집 출간! 5월, 봄과 여름의 경계에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다시금 설레게 할 벚꽃 같은 드라마가 찾아왔다. 바로 한지민, 정해인 주연의 멜로드라마 [봄밤]이다. 배우들의 완벽한 케미와 애틋하고 설레는 명대사로 결이 다른 현실 로맨스를 선보이는 드라마 [봄밤]을 무삭제 오리지널 대본집으로 만난다. 오랫동안 사귄 남자친구가 있는 도서관 사서 이정인과 미혼부로 어린 아들을 키우고 있는 약사 유지호. [봄밤]은 사랑에 빠지기 어려운 현실의 두 사람의 가슴 시리고도 설렘 가득한 연애 이야기를 담고 있는 로맨스로, 평범한 듯하면서도 흔하지 않은 멜로를 보여준다. 오래 만난 남자친구보다 친구와 밤새워 술 마시는 게 더 좋은 정인은 과음한 다음날 출근하던 길에 숙취해소제를 사기 위해 불쑥 들어간 약국에서 약사 지호를 만난다. 몇 년째 남자로 살기보다 ‘은우 아빠’로만 살아온 지호는 아침부터 술냄새를 풍기며 나타난 정인을 눈여겨보게 되고, 언뜻언뜻 비치는 해맑은 정인의 매력에 낯선 감정을 느끼고는 서글픈 웃음을 짓는다. 정인 역시 지호의 모습을 쉽게 잊지 못하고 자꾸만 그를 떠올리는 자신을 보며 당혹스러워하는데……. 이번만큼은 자신의 진심을 지키고 싶은 여자와 반드시 지켜내고 싶은 게 있는 남자, 두 사람의 이야기는 과연 어떻게 될까.
9791193276358

봄밤의 연금술

정진희  | 목언예원
10,800원  | 20251025  | 9791193276358
정진희의 이번 시조집에는 좀처럼 보기 어려운 감각적 언어의 조합과 사색을 통한 웅숭깊은 은유의 깊이가 돋보인다. 시의 매력적인 특징이 시공을 초월한 무한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탐구하여 확보한 개별적 가치 질서라고 보았을 때 정 시인은 신뢰할 만한 보법을 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시상을 기반으로, 직유로는 접근할 수 없는 깊은 은유로 모색과 실상에 접근하려는 자아 성찰의 미학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시조의 새로운 간척지 개발’이라는 기대를 하게 한다. -민병도의 「작품 해설」에서
9788965456742

봄밤을 거슬러 (정미형 소설집)

정미형  | 산지니
13,500원  | 20201015  | 9788965456742
▶ 삶의 중반에 서서 펼치는 감정의 파노라마 “눈물 사이로 다시 살아갈 다음 파도를 기다리는 일” 2019년 현진건문학상 우수상 수상작가인 정미형 소설가의 신작 소설집. 2017년 첫 소설집 『당신의 일곱 개 가방』을 펴낸 후 작가는 꾸준히 작품 활동을 했다. 2018년 경북일보 문학대전에서 단편 「고무나무 이야기」로 소설 부문 금상을, 2019년 「봄밤을 거슬러」로 2019년 현진건문학상 공동우수상을 수상하며 소설가로서 한 뼘 더 성장했다. 당시 「봄밤을 거슬러」는 “생의 후반기를 걷고 있는 노시인을 통해 삶의 관계성과 죽음에의 접근, 꿈과 욕구의 산화(散華)를 섬세하고도 서정적인 문체에 담아낸 수작”이라는 심사평을 받았다. 수상작품을 포함해 7편을 수록한 이번 소설집에서는 살아가면서 마주하게 되는 나이 듦과 죽음의 불안, 불편한 인간관계와 불확실한 인생을 다뤘다. 정미형 작가는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삶의 파도에 씻기어 닳아가는 우리의 삶이 있을 때, 말끔하게 닦여진 그 눈물 사이로 다시 살아갈 다음 파도를 기다리는 일”이 소설을 읽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소설집을 통해, 삶의 아이러니와 경이로움 속에서 줄타기하는 다양한 인간의 모습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가의 내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9788960392069

평사리 봄밤

최영욱  | 고요아침
6,300원  | 20090206  | 9788960392069
<제3의문학>으로 등단한 최영욱 시인의 첫 시집. 자신의 고향을 배경으로 질박한 서정의 언어들을 생산하되, 의도된 주제나 특별한 기교를 앞세우지 않는 시인의 노래가 수록되었다. 하동 평사리가 어떻게 시인의 삶 또는 삶의 상처에 깊이 닿아있는지부터 한결 유장해진 상상력 및 소박한 깨움과 치유의 방안을 모색하는 외양의 모습, 그리고 시인이 생전에 공들여 모셨던 박경리 선생에 얽힌 담화 등이 투명한 시어 속에 펼쳐져 있다.
9788932043593

봄밤의 모든 것(큰글자도서) (백수린 소설집)

백수린  | 문학과지성사
32,000원  | 20250415  | 9788932043593
“아직 어렸던 우리를 향해 희망을 속삭이는 듯했던 그 햇빛” 얼어붙은 줄 알았던 시간 속으로 날아든 작은 기적 부드러운 흰빛으로 가득 찬 백수린의 새로운 계절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문지문학상 수상 작가 백수린의 네번째 소설집 아무리 살아봐도, 거듭 생각해봐도 그 답을 알 수 없어 이런 이야기를 상상해보았다는 듯. 그와 같은 마음에서 우러나온 아름다운 소설을 사랑하지 않을 도리가 내겐 없다. ─최진영(소설가) 손안에서 조용히 흘러내리는 모래가 나를 위로한다. 우주가 내 마음을 다독인다. ─이정향(영화감독) 섬세하고 사려 깊은 시선, 우아하고 단정한 문장으로 고유의 아름다운 세계를 펼쳐 보이며 한국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한 백수린의 네번째 소설집 『봄밤의 모든 것』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데뷔 초 김윤식 문학평론가로부터 “물건 되겠다”는 평을 들은 바 있는 백수린은 이후 발표하는 작품마다 안정적인 호흡으로 “가장 내밀한 내면”을 담아 “가장 보편적인 사건을 만”(김성중 소설가, 제10회 젊은작가상 심사평)들어왔다. 이러한 독자적인 스타일은 문단과 독자들의 지지를 한몸에 받았고 한국일보문학상, 현대문학상, 문지문학상, 이해조소설문학상 등의 수상으로 이어졌다. 『참담한 빛』 『여름의 빌라』 『눈부신 안부』 등 그의 소설 속에는 ‘빛’이 함께해왔다. 제8회 문지문학상 수상 당시 “사라지는 것들 속에서 섬광처럼 빛나는, 그 희미한 희망의 전조를 기억하고 다시 쓰”(강동호 문학평론가)는 작가라는 평은 왜 그가 ‘빛의 소설가’라 불리는지 짐작하게 한다. 이번 소설집 역시 작가 특유의 빛을 가득 품고 있지만, 작품마다 조금은 다른 색채를 펼쳐나간다. 한때 가장 가까운 사이였지만 영영 떠나보낸 사람과의 시간, 그리하여 새로움에 대한 기대가 없는 나날 속에 놓인 화자들에게 한 줌의 빛이 닿는 순간을 포착한 일곱 편의 이야기는 “우리의 삶이, 이 세계가, 겨울의 한복판이라도 우리는 봄을 기다리기로 선택할 수 있다”(p. 266)는 ‘작가의 말’처럼 상실과 죽음 앞에서 꽁꽁 얼어붙어 부서질 듯한 마음들에게 온기가 깃든 “봄밤의 모든 것”을 건넨다.
9791137239593

봄밤, 서촌 (컬러판)

김예진  | 부크크(bookk)
7,900원  | 20210316  | 9791137239593
산책이 가져다주는 기적을 담은 에세이&사진집 서촌이 좋아 옥수동에서 무작정 서촌으로 이사 왔습니다. 이곳에 산 지 3년째, 산책을 하며 아무도 모르는 서촌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이곳에 와서 저는 달라진 것이 있습니다. 매일 산책을 하게 되었고 별 것 아닌 것에도 감동하게 되었고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다양한 색깔을 알게 되었고 전에는 몰랐던 계절의 향기, 공기의 냄새를 알아채게 되었고 무엇보다 작은 순간을 즐기는 법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번 책에는 특별히 저만 아는 서촌의 봄밤을 담았습니다. 봄이 주는 선물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책 속으로- 봄밤, 서촌 밤의 산책은 아름답다. 낮과는 다른 감정을 선물하고 낮과는 다른 풍경을 선물한다. 서촌에 온다면 밤의 산책을 즐겨보라 벚꽃 찬란한 봄밤의 풍경은 아름답다 못해 사치스럽다. 차를 타면서는 느껴보지 못한 세상의 색, 바람, 냄새를 가슴 안에 넣어준다. 산책이 주는 선물이 내 안에 차곡차곡 쌓이다보면 그림이 되고 시가 되고 언어가 된다. 산책 비가 오면 비가 오는 대로 눈이 오면 눈이 오는 대로 그리우면 그리운 대로 외로우면 외로운 대로 산책을 나섭니다. 그렇게 홀로 길을 걷다보면 인생이라는 길은 여럿이 있지만 결국은 혼자임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를 약하게 만들지는 않습니다. 나를 더욱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나를 지지삼아 오늘도 내일도 걸어가게 해줍니다. 사진 사진은 손에 잡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스크린에 뜬 장면일 뿐인데 그것을 보는 것만으로도 사진을 찍었던 그 장소로 내 기억을 소환시켜 그 순간을 재생할 수 있다. 이런 소소한 즐거움이 계속 사진을 찍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주는 지 모르겠다. 삶을 지탱하는 것도 실은 이런 작지만 결코 작지 않은 것들일지도 모른다.
9788985345705

봄밤을 마신다

박수희  | 지성의샘
6,300원  | 20070830  | 9788985345705
신인상에 당선되어 등단한 박수희 시인의 시집으로, 나이를 무색케하는 소녀보다 예민한 감성으로 그린 세상이 담겨있다. 또한 시인만이 지닐 수 있는 연약한 것 같으면서도 힘이 있고, 상징적 의미로 둔갑되는 예사롭지 않은 시어들이 시의 생명력을 충만하게 만들고 있다....
9791191278446

그래도, 아직은 봄밤 (황시운 소설)

황시운  | 교유서가
12,600원  | 20210525  | 9791191278446
무자비한 삶의 파도에 휩쓸린 ‘조난자’들에게 황시운 작가가 쏘아보내는 절박한 구조 신호, ‘그.래.도. 아.직.은. 봄.밤.’ 제4회 창비장편소설상 수상작가 황시운 등단 이후 14년 만에 펴내는 첫 소설집! “상처 난 자리에서 가장 활발한 생명운동이 일어나듯, 아무도 가보지 못한 길을 가는 그만이, 이후로도 이러한 진경을 펼쳐 보여줄 것이다.” _이만교(소설가) “삶의 잔혹함을 자분자분 딛고 일어서보려는 소설 속 인물들처럼, 황시운이, 아니 황시운의 소설이 돌아왔다.” _한지혜(소설가)
9791168670358

봄밤은 언제나 짧았네 (조선희 시집)

조선희  | 한그루
9,000원  | 20220731  | 9791168670358
봄밤은 짧지만 이야기는 남아 시가 되고 한그루 시선의 스무 번째 시집이다. 조선희 시인의 신작 시집으로, 총 4부에 걸쳐 63편의 시를 실었다. 안상근 시인은 해설에서 “조 시인은 자연과 인간 세계의 따뜻한 교감을 꿈꾼다. 그것은 그녀의 살뜰한 인정과 따뜻한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우주에 대한 사랑과 연민에서 비롯되었으리라. (중략) 어렵고 난해한 서사구조로 쓰인 글들이 반짝 사람들을 신선하게 하고 감동하게 할지는 모른다. 그러나 보통사람에게 오랜 세월 감동을 주는 것은 굳이 난해한 글들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다. 조선희 시인은 시집 『봄밤은 언제나 짧았네』를 통해 거창한 담론이 아닌 주변의 소소한 이야기, 서로를 바라보는 눈짓 같은 것을 담고자 한다. 그 시선은 “헤어진 일이 엊그제 같은” 그리운 이에게 머물기도 하고, “물때만 되면 자연스레 창고 후미진 곳에 걸린 테왁을 향해 휘파람 소리”를 보내는 어머니에게 닿기도 하고, 4월의 아픔을 말로는 하지 못해 옹이 지고 뒤틀린 팽나무에게 이어지기도 하며, 그렇게 이웃과 벗과 가족과 꽃과 풀들에게 건네던 안부는 자신에게로 돌아와 “무수한 발자국이 가지런해진다”. “자기 시의 표정 앞에서 수선을 떨거나 커튼을 드리우는 시”가 아닌, 담백하고 맑은 시인을 닮은 시들로 채워진 따뜻한 시집이다.
9791164870417

봄밤에는 잠이 안 와

김문숙  | 한비CO
9,000원  | 20210406  | 9791164870417
한비시선 128권. 시인은 깨어 있는 의식을 가진 사람으로 나태한 삶과 포만한 삶을 거부하고 황량한 사막을 거닐면서 정신의 탑을 쌓는 존재이다. 그 고난의 길에 받게 되는 고통이 구속당한 삶보다 더 즐겁고 행복한 자유인이 시인이다. 김문숙 시인은 <봄밤에는 잠이 안 와>에서 자신을 돌아보는 회한을 통하여 지금의 삶이 과연 진지한 삶인지, 내가 주인공이 되는 삶인지를 자문하면서 나를 찾아가는 행로를 보여준다.
9791155922446

자박자박, 봄밤

이채현  | 작가와비평
10,800원  | 20200410  | 9791155922446
하느님의 사랑과 삶을 노래하는 감성적인 언어로 독자들에게 사랑받았던 이채현 시인의 수필집이다. 평범하고 지루한 일상 속에서 느끼는 고통스럽고 허허로운 내면의 괴로움을 하느님의 사랑과 자비로움을 그리워하면서 천천히, 조금씩 극복해 나아가는 시인의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마음을 담고 있어서인지 그는 스스로 자신의 글이 “삐뚤빼뚤 걸어가는 어린 아이의 삶과 신앙의 여정일지도 모른다”고 평가하고 있다. 1부 “묻고 싶은 것이 너무 많은, 하나 스스로 찾아야 하는”, 2부 “사랑하지 못하는 마음을 바꾸어 사랑할 수 있게 된다면”, 3부 “나는 맨 나중에 온 이 사람에게도 당신에게서처럼 품삯을 주고 싶소”, 4부 “나뭇가지에 집 지어 갓 태어난 새끼들에게처럼”,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는 이 수필집은 각기 다르지만, 또 하나로 이어지는 일상 속 이야기와 그리움을 담고 있다. 이화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그대에게 그런 나였으면≫, ≪하늘에서 꽃이 내리다≫, ≪사랑한다면≫, ≪밤빛≫ 등 여러 편의 시집과 에세이집을 출간한 시인은 지금도 프리랜서 작가로 활동하며, 그분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을 아름답고도 아련한 언어들을 통해 노래하고 있다.
9791130807362

기억이 풍기는 봄밤 (수유리에서 매사추세츠까지 | 유희주 산문집)

유희주  | 푸른사상
14,850원  | 20160615  | 9791130807362
시공을 넘어 공감을 일으키는 기억의 풍경들 미국에서 활동하는 유희주 시인의 산문집 『기억이 풍기는 봄밤』이 「푸른사상 산문선」 제15권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어린 시절을 보낸 수유리와 현재 살아가는 미국 매사추세츠에서의 이야기들을 수십 년의 시간과 수천 킬로미터의 거리를 넘어 독자들에게 정감 있게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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