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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길"(으)로 46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5603527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

이성, 김형숙  | 도서출판 봄길
16,200원  | 20240910  | 9791195603527
아파트가 마을 혹은 고향이 될 수 있을까?물질만능주의의 폐해 속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아날로그와 디지로그가 융합한 미래지향적 삶의 지혜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할 방법은 없을까? 양극화와 불확실성의 시대를 넘어선 지속가능한 행복공동체,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Vita Village). 우리 주변에는 사람들 각자의 내면에 살아 숨 쉬는 생명자본으로 널리 세상을 이롭게 하는 사람들이 많다. 다 같이 행복한 마을을 꿈꾸고 일궈온 사람들의 이야기. 이 책은 ‘사람은 그 자체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한 생명자본’임을 역설한 고(故) 이어령 박사의 인간 존중 가치철학을 기반으로 한다. 우리나라에 생명자본주의라는 개념을 처음 소개한 이어령 박사는 작고하기 직전까지 수년 동안 저자들과 대면/ 비대면으로 소통하며 이 책의 출간을 독려했다고 한다. 특히 건강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생명자본마을에 대한 당신의 소신과 철학을 세세히 설명한 총 7개 테이프 15시간 분량의 녹취록은 이제 귀중한 우리의 생명자본으로 남았다. "인간을 한자로 쓸 때 사이 간(間) 자를 써요. 사람 사이에서 살아가는 게 인간이란 존재죠. 삶의 길이 여기 있는데, 손을 잡으면 여기 생명이 있는데, 먼 데를 헤매다닐 까닭이 무엇인가요? 우리에겐 없어선 안 될 생명자본은 바로 여러분 안에, 여러분 마을에 있어요." (본문 28쪽, 고(故) 이어령 박사의 육성 中) 1부와 2부는 생명자본주의의 의미와 생명자본마을, 생명자본활동가의 특성에 대해, 3부와 4부는 본인은 스스로 생명자본활동가(Vita- Capitalist)임을 인식하지 못하지만 행복한 마을공동체 만들기에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풀뿌리 활동가들의 열정 어린 헌신과 그에 따른 보람과 애환, 국내외 지역 사례 등을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재구성하였다. 아이들은 자기가 쓰던 물건을 돗자리에 펼쳐놓고 손님을 기다리거나 흥정하면서 돈의가치를 알아갔다. “이 장난감 얼마야?” “5백 원.” “쓰던 거잖아.” “… 그럼 4백 원.” “… 그래도 비싸다. 백 원만 더 깎아주라.” “…” 생명이 흐르는 근원적 가치에 기반한 교환가치가 실현되는 생명자본마을이기에 볼 수 있는 광경이다. 물건을 팔아야 하는 쪽과 사고자 하는 쪽이 각자의 셈법을 놓고 치열하게 갈등하는 침묵의 순간, 아이들에게 5백 원과 3백 원의 차이는 훌륭한 학습의 도구 역할을 했다. (본문 125쪽) 애덤 스미스, 존 러스킨, 로버트 퍼트넘 등의 경제학 이론을 토대로 생명자본의 가치와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나간 부분도 흥미롭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단순하다. 경제적으로 윤택한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결국은 인간관계가 잘 되어 있는 마을, 즉 사회적 자본이 풍부한 마을공동체만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것. 이 책 『생명자본마을 비타 빌리지』는 한 사람의 주민도 소외되지 않고 다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공동체의 원형을 제시하고 있다. 나아가 물질만능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을 인문학적 감성과 소양을 갖춘 ‘창발형 미래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마을의 역할에 대한 저자들 나름의 해법을 일관성 있게 강조하고 있다.
9791112017796

봄길 그리고 흔적들

김종영  | 부크크(bookk)
15,000원  | 20250702  | 9791112017796
인생 후반임에도 땀 흘리는 노동현장에서 틈틈히 글을 써온 저자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자연과 가족, 노동의 가치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낸 기록.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일찍 부터 경찰서 사환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경찰서에 잡혀 온 온갖 인간 군상들을 보며 자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를 깊이 생각하게 된다. 이 글은 평범한 내 아버지의 모습일지도 모른다. 누구보다 성실하고 가족을 위해 살아왔지만 이제는 주름 잡히고 흰머리 날리는 모습으로 마음 한 켠에 헛헛함이 남아 있는 한 남자. 오늘 그 아버지를 떠 올리며 저자의 글들을 만나보자.
9788964361771

봄길 박용길 (살림, 기도 그리고 편지)

정경아  | 삼인
13,500원  | 20200610  | 9788964361771
감옥 밖에서 감옥 안의 사람과 함께 역사를 만들다 “제가 매일 편지를 써 보냈다고 해서 그게 무슨 큰 위로가 되었겠습니까?” 일제강점기·해방·전쟁·민주화운동으로 점철된 20세기에서 21세기 초반에 이르는 한반도 역사를 기독교운동·민주화운동·통일운동의 최전선에서 살아낸 여성 박용길(1919~2011, 호 봄길)의 삶을 담은 전기 『봄길 박용길』이 나왔다. 목사이자 시인이자 사회운동가였던 남편 문익환이 59세에 처음 감옥에 들어가 77세에 세상을 떠날 때까지 여섯 차례 수감된 기간을 전부 합치면 10년이 넘는다. 육십을 바라보는 때에 민주화운동에 발을 들여 감옥 안에서 더 많은 세월을 살았으면서도 글로써 행동으로써 생산적이고 실천적인 삶의 후반기를 일궈갈 수 있었던 것은, 감옥 밖에서 감옥 안의 그와 함께했던 박용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고 결정적이었지를 반증한다. 박용길은 남편 문익환이 감옥 안에 있는 동안, 가족 중심의 구속자석방운동을 벌인 동시에 감옥 안의 남편에게 거의 매일 손편지를 써 보냈다. 그녀가 남긴 3천여 통의 편지는 민주화와 통일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서로 독려하며 여성의 몸으로, 마음으로 역사를 살아낸 궤적이다. 『봄길 박용길』은 한반도의 수난사를 운명처럼 짊어진 박용길의 93년 삶을 그녀가 남긴 기록과 대화를 기본 자료로 하여 쓰인, 한 인간의 삶을 중심에 두고 나열한 한국사로서, 60컷의 사진 자료를 포함했다. 교회 여성 지도자로서, 민주화운동 시대에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한 투사로서, 통일의 여성 사도로서 박용길의 위상을 자리 매기고자 한 이 전기는 총 4부로 구성되었다. 1부 ‘전쟁의 시대, 가족’에는 어린 시절과 요코하마신학교 유학 시절에 이어 문익환과의 결혼, 민족 동란으로 인한 피난 생활이 그려져 있다. 2부 ‘개척의 시대, 살림’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여신도회 전국연합회 임원이자 한빛교회 장로, 또한 기독교 여성·가정 전문지인 《새가정》의 운영위원으로 활약했던 모습이 펼쳐져 있다. 3부 ‘죽음의 시대, 편지’에서는 4.19 혁명의 시대적 요청에 응답하여 인권과 민주화운동에 나서게 된 시기가 소개된다.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를 이끌며 고난받는 이들과 함께하여 1987년 6월의 함성에까지 치닫는 봄길의 발걸음을 따라갔다. 아울러 문익환에게 보낸 3천여 통의 편지와 그녀의 기도문 중 일부를 선별해 실었다. 마지막 4부 ‘손을 잡는 시대, 사랑’에서는 남편과 사별한 뒤 그와 같이했던 통일의 꿈을 이루고자 금기를 깨고 분단선을 넘은 일, 그리하여 양심수를 지원하던 이에서 스스로 양심수가 된 봄길의 행보를 담았다. 『봄길 박용길』은 지치지 않고 샘솟는 영성의 힘을 현실운동으로 가져간 여성, 역사라는 것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한 여성의 삶인 동시에, 한국 기독교와 민주화운동이 어떻게 연결되었으며, 여성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연대와 사업들이 어떻게 실현되어갔는지, ‘어머니-가족-여성’의 ‘살림-기도-편지’ 정신이 어떻게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을 이끌어갔으며 어떤 가능성으로 나아갈지, 삼일운동에서 촛불혁명까지 이어지는 거리 평화시위의 토양을 더 굳게 다져간 과정을 바라보게 하는 귀중한 사료가 될 것이다.
9791196565299

봄 길 남도

전정임  | 안녕로빈
12,600원  | 20210325  | 9791196565299
남도의 자연, 역사, 문화, 예술을 느끼고, 배우는 어린이 여행 책 속상한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여행 동화 시험을 망치고 시무룩한 수의 앞으로 날아든 행운의 편지 “귀하는 〈봄 길 남도〉여행에 초대되었습니다.” 사려 깊고 따뜻한 흰 고양이 양이 씨. 시원시원하고 씩씩한 견공 테리 씨. 작지만 필요한 건 다 있는 캠핑카를 타고 가는 남도 여행. 노란 유채꽃, 푸른 보리밭, 옥빛 바다가 일렁이는 신비한 전설, 애틋한 소원, 반짝이는 꿈이 속삭이는 봄빛 찬란한 남도의 봄 길에서 수는 여행을 만들어 나갈까?
9791166490453

봄길, 영화처럼 (김비주 시집)

김비주  | 좋은땅
7,200원  | 20201130  | 9791166490453
살아 보니 삶은, 선택하고 그 시간에 주어진 것이 아니었다. 삶은 그저 선택받은 것에 대한 철저한 자기와의 싸움이었다. 그렇게 저자는 시를 선택받았고 시와 오랜 머무름을 약속하게 되었다. 계절이 오고 가는 속에서 따뜻한 봄날, 영화처럼 시를 통해 많은 걸 이야기하려 ≪봄길, 영화처럼≫을 펴냈다.
9791195603503

디자인 포워드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의 지속가능한 변화를 위한 창조적 전략)

하르트무트 에슬링거  | 도서출판 봄길
21,420원  | 20150925  | 9791195603503
세계 각지에 지사를 둔 전략적 디자인 전문기관 프로그(frog)의 창업자이며 소니, 루이비통, 애플, 루프트한자 등 현재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의 창세기를 이끈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의 전략적 디자인에 의한 미래 사업을 다룬 책 《디자인 포워드》. 하르트무트 에슬링거는 이 책을 통해, 이성과 합리성의 결과물인 현대 사회가 스스로의 문제를 여전히 이성과 합리성에만 기대어 해결할 수는 없으며 지속가능한 인간 문명은 보다 창조적인 다양한 사람들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9791164870738

너에게로 가는 봄길

주선옥  | 한비
9,000원  | 20220125  | 9791164870738
주선옥 시인이 첫 시집(아버지의 손목시계) 이 후 2년 만에 발간한 시집으로 경이로운 자연을 통하여 눈물겨운 삶을 투영하였다.
9791196565244

사계절 아이와 여행 세트 (봄 길 남도 + 여름방학 제주 + 가을캠핑 강원 + 겨울손님 서울)

전정임  | 안녕로빈
12,600원  | 20220125  | 9791196565244
『봄 길 남도』 시험을 망치고 시무룩한 수의 앞으로 날아든 행운의 편지. “귀하는 〈봄 길 남도〉 여행에 초대되었습니다.” 사려 깊은 흰 고양이 양이 씨, 씩씩한 견공 테리 씨, 작지만 필요한 건 다 있는 캠핑카를 타고 가는 수의 남도 여행. 노란 유채꽃, 푸른 보리밭, 옥빛 바다가 일렁이는, 신비한 전설, 애틋한 소원, 반짝이는 꿈이 속삭이는, 봄빛 찬란한 남도에서 수는 어떤 여행을 만들까? 『여름방학 제주』 늘 바쁜 엄마와 무채색 같은 일상을 사는 나은이지만 이번 여름방학은 다릅니다. 제주 양이호텔의 여름 축제에 초대되었거든요. 사려 깊은 흰 고양이 양이 씨, 씩씩한 견공 테리 씨, 양이호텔에서 만난 여행 친구들과 제주를 여행합니다. 두근두근 여름방학. 꿈과 현실의 경계를 넘나드는 신비로운 제주 양이호텔에서 나은이의 여행 이야기를 만나요. 『가을캠핑 강원』 하고 싶은 것도 호기심도 많은 만큼 실수도 핑계도 잦은 아이. 덤벙덤벙 신났지만, 마음 한편 풀이 죽어 있는 아이. 강원도 가을 캠핑에 초대된 소년은 완이입니다. 사려 깊은 흰 고양이 양이 씨, 씩씩한 견공 테리 씨와 친구가 되어 난생처음 텐트 치기, 노 젓기, 불 지피기, 계곡 낚시를 합니다. 높은 산, 깊은 계곡, 너른 바다, 오색의 숲. 거침없이 높고 하염없이 깊은 강원의 가을 하늘 아래 생각이 퐁퐁, 마음이 찬찬, 용기가 불끈, 완이가 자랍니다. 『겨울손님 서울』 올겨울 연말 시즌 양이 씨는 서울 북촌에 한옥 호텔을 열었어요. 겨울 손님 리니와 호텔 임시 직원 민경이는 또래 친구가 됩니다. 하하 호호 좋다가도 옥신각신 토라져 버리는 둘 사이. 생각도, 행동도, 좋아하는 것도 달라서 서로를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너무나 다른 두 친구에게 서울은 어떤 모습으로 기억될까요?
9791195603510

킵 잇 심플 (애플 디자인의 시작)

하르트무트 에슬링거  | 봄길
28,800원  | 20210407  | 9791195603510
숨겨진 영웅들의 노래, 세계적 영향력을 발휘하는 가장 유명한 브랜드들 중 하나로 진화한 애플의 디자인 히스토리! 저자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와 스티브 잡스의 감동적인 협력 작업에 관한 이야기가 300여 개의 일러스트와 함께 단계별로 설명된다. 기업가인 스티브 잡스와 디자이너인 하르트무트 에슬링거의 파트너십의 결과는 역사적인 관점에서 혁명적이었다. 이 책은 고전 그리스 비극의 영웅, 조연, 비극이라는 구조를 취한다. 저자 하르트무트 에슬링거는 독자의 감상에 따라 영웅일 수도 조연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쩌면 독자들은 책을 따라 가며, 숨은 영웅 에슬링거를 발견하고 오히려 스티브 잡스를 조연으로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에슬링거는 산업디자이너로 업계에 들어오면서부터 디자인이 단지 제품의 겉치장이 아니라 기업을 대표해 문화적 브랜드로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전략적 도구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소니를 대표하는 동양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동양 문화를 접했고 자신의 디자인 철학으로 킵 잇 심플, 단순함이 최고라는 원칙에 이르게 된다. 그는 비록 자신이 속한 언어권에서 단순을 심플로 바꿔 표현했지만, 단순함을 지킨다는 것이 가장 어려운 일이라는 것 또한 알고 있었다. 그가 이해한 단순성은 심플, 즉 '단'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순'에 있었고, 그것은 자연스러움을 함의했다. 그러니 단순성의 지향은 가장 자연스러운 것이었고, 그가 젊은 시절부터 강조했던 ‘형태는 감정을 따른다’라는 개념과 부합하는 가장 인간의 감성에 따르는 철학이었다. 아마도 에슬링거의 이 시기는 개론적 철학이 정립되며 그에 따른 각론으로 진화하던 때였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티브 잡스는 1980년대 초, 신기술로 대표되는 개인용 컴퓨터 산업의 총아로 떠올랐고 애플을 스타트업 회사를 넘어 다음 단계의 기업적 진화를 갈망하고 있었다. 이를 위한 해결책이 디자인 측면의 결핍을 극복하는 것이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구체적일 수 없었다. 아름다움을 보는 눈이 있지만 구현할 방법이 없었다. 당시 잡스의 디자인에 대한 이해는 매킨토시 오리지널 버전의 컴퓨터 내부 쪽 케이스 뒷면에 팀원들의 서명을 새겨 넣을 정도로 기여와 명예는 개인의 것이었다. 훌륭하게 보일지 몰라도 지속적일 수는 없었기에 이후 그는 같은 일을 반복하지는 않았다. 에슬링거와 잡스는 이런 운명 속에서 서로를 만나, 불꽃이 되었고 그들의 시너지로 잉태된 스노우화이트 디자인 유전자는 지금까지 이어지는 애플의 초석이 되었다. 에슬링거와 만난 후 스티브 잡스는 1982년부터 1985년까지 처음으로 전략적 디자인을 사업전략의 핵심으로 삼는 선구자가 되었고, 애플을 한 차원 성장시켜 기술 중시 기업에서 혁신적이고 지능적인 제품을 창조해 제공하는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브랜드 기업들 중 하나로 완성했다. 하지만 그들의 성공적인 협업은 잡스가 단기적 이윤 논리로 무장한 이사회에서 퇴출될 때 함께 막을 내리게 되었다. 인간의 역사 속에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구시대적 장애를 극복하지 못해 애초의 무로 돌아가게 되었던 사례가 얼마나 많았던가. 또한 그것이 결국 다시 극복되어 새로운 미래를 열었던 사례 또한 얼마나 많았던가. 스티브 잡스와 애플을 다루고 있는 책들은 많다. 분야를 막론한 전문가들이 잡스처럼 되고 싶다거나 자신들의 회사를 애플처럼 성공시키고자, 잡스의 작업에 관한 책 속에서 마법의 공식을 찾으려 한다. 그런 독자들에게 이 책은 생소할지도 모른다. 잡스는 배움에 민감한 인간이었다. 그는 에슬링거라는 자신만의 철학을 가진 전략적 디자이너를 만나, 그의 힘에 이끌려 우선 디자인을 사업모델의 전략적 핵심으로 확립하고 그리하여 애플의 초기개념을 구축하고 변모시켰던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또한 깊은 감동을 주는 애플의 제품들과 브랜드의 기원에 관해 호기심을 갖는 수천만의 애플 사용자들, 숭배자들, 팬들, 비평가들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애플 내부는 물론 전체 기술 산업 속에서 엄청난 저항을 헤쳐 나가야 했던 매우 놀랍고 창조적인 영웅들의 여정에 관해, 세계를 시야에 품는 전략적 사고를 하게 되는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옮긴이 조영
9788924146325

길 위의 봄 (마주 잡은 손안에 숨어있나 봅니다)

글그림  | 퍼플
10,000원  | 20250203  | 9788924146325
강릉바다를 보고 왔습니다. 늘 서해 바다를 보고 살아가지만 탁 트인 수평선과 몽글몽글한 파도를 보고 있자니 그 안에서 넘실대는 모래알갱이가 머릿속에 저장되어 있는 무수한 단어인 것 같았습니다. 밤에는 별도 보이고 눈이 소복이 겹겹이 쌓여있는 설산의 풍경도 눈에 담았습니다. 이 모든 것들이 봄이 오면 잠시 잊히겠지요. 매서운 눈보라 길 위에서도 봄은 있었습니다. 어쩌면 마주 잡은 손 안에서 한쪽만 한 봄이 물들고 있는지도 모르지요
9791157284269

봄이 오는 길

신영일 외  | 지혜
8,100원  | 20201225  | 9791157284269
『봄이 오는 길』은 “시간이 갈수록/ 활활 타오르는 모닥불 같이/ 거세게 타오르는 불길// 밀어내면 밀어 낼수록/ 더욱 집요하게 파고드는 이름// 그녀의 이름이 결석처럼 파고 든다”라는 송직호의 [요로결석]과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내 마음 속에 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점은 점점 커지고 개수도 많아졌다// 내가/ 다리 골절 당했을 때부터/ 물리치료 다녔는데// 코로나 때문에/ 병원에 물리치료도 못 가는 점/ 교회도 못 가는 점/ 운동도 못 하는 점/ 피아노도 못 치는 점/ 여행도 못 다니고/ 노래도 못 부르는 점/ 사람들 많이 모인 자리도 못 가는 점/ 복지관에서 내가 하는 모든 프로그램을 못하는 점/ 카혼, 캘리그라피, 요가, 시낭송, 미술/ 선생님들이랑 사람들하고 어울리면서 대화 나누고 싶은 점// 빨리 코로나랑 이별하고 싶다”라는 오유진의 [코로나 점]의 만고풍상의 아픔을 극복하고,“성미 급한 산수유 노랗게 피어나고// 마른 풀섶 헤치며/ 고개 내민 민들레꽃/ 노랗게 웃고 있네// 기와담장 넘어 뻗어 나온 가지/ 매화 꽃망울 터트리며 봄소식 전하고// 아내와 함께/ 복지관 가는 길/ 내 마음도 봄처럼 활짝 피어난다”(신영일, [봄이 오는 길] 부분)라는 이상적인 지상낙원의 길이라고 할 수가 있다.
9791197898921

네가 가는 길은 봄 (손민준 시집)

손민준  | 지식과사람들
9,000원  | 20230420  | 9791197898921
손을 대면 툭툭 터지는 꽃망울과 하늘빛 노을을 닮은 봄의 언어들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 그리고 먼 추억들을 사랑으로 승화시키는 시인의 시어들의 향연 만남을 보살피지 못한 이별이라서, 더욱 아쉬운지도 모릅니다. 너무 부풀어 하늘로 날아가는, 못내 보내야 하는 홀씨 같은 사랑이기에 그리 애절한지도 모릅니다. 손민준 시인은 어제의 아쉬움과 애절함을 추스르며, 벅찬 사랑의 몸짓으로 오늘 봄의 노래를 부릅니다. “ 네가 가는 길은 봄이고 / 네가 보는 것은 따뜻하고 / 네가 하는 것은 모두 예뻐 / 너는 꽃처럼 피어나기만 하면 돼 ”  〈 ‘ 네가 가는 길은 봄 ’ 중 일부 〉            2023.3.4. - 청포 이동윤 -
9791187958857

봄이 오는 길 (김혜영 동시집)

우한용  | 경남
0원  | 20180725  | 9791187958857
김혜영 동시집 [봄이 오는 길]. 《담쟁이 그림》, 《신안마을 가면》, 《얼음골 케이블카》, 《연꽃마을 가면》, 《엄마는 다 안다》등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9788974240806

봄이 오는 길 (류순자 제2시집)

류순자  | 문학신문출판국
9,000원  | 20141215  | 9788974240806
류순자 두 번째 시집 『봄이 오는 길』. 크게 8장으로 구성되어 ‘오는 봄을 높치고’, ‘그대에게 가는 길’, ‘어버이날에’, ‘기억에 젖다’, ‘바람은 알까’, ‘바람의 시작’, ‘봄의 소리’ 등을 주제로 한 시편들을 수록하고 있다.
9788993684865

봄 강물에 시의 길을 묻다 (구명숙 시선집)

구명숙  | 시월
45,000원  | 20200430  | 9788993684865
구명숙 시집 『봄 강물에 시의 길을 묻다』는 크게 4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배내옷〉, 〈꿈을 꾸다〉, 〈몽당연필처럼〉, 〈빵과 밥의 완충지대〉, 〈빈 그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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