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쉬튼 쿨본  | 민음사

25,200원  | 19960101  | 9788937440861

윤소영  | 공감

11,700원  | 20131031  | 9788986939491

공감개론신서 11권. <봉건제론>이라는 제목에 추가한 ‘역사학 비판’이라는 부제는 자본주의론과 사회주의론을 대상으로 한 <역사학 비판>(공감, 2012)의 속편이라는 의미인데, 여기서 사회주의란 법인자본주의의 추격에 실패한 국가자본주의일 따름이다. <역사학 비판>과 마찬가지로 <봉건제론>을 집필한 직접적 동기는 정세 인식과 역사 인식이 무관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에 있다. <2010-12년 정세분석>(공감, 2013)에서 설명한 것처럼, 2007-09년 금융위기는 이미 ‘2차 대불황’, 좀 더 쉽게 말해서 자본주의의 붕괴로 심화되고 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또 다른 의미도 있다. 2007년 봄에 고려대학교 대학원 총학생회가 주최하여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의 쟁점들>(공감, 2007)과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의 경계들>(공감, 2007)을 텍스트로 진행한 강의의 녹취록을 <일반화된 마르크스주의 세미나>로 출판하려던 계획을 대체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홍성표  | 충북대학교출판부

23,500원  | 20210731  | 9788972955276

잉글랜드 봉건제의 참 모습을 추적한 결정판! 중세 서유럽의 역사를 올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독교와 봉건제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이에 준하여 필자는 그 중에 하나인 봉건제가 잉글랜드에 어떻게 성립되고, 잉글랜드 봉건제의 특징이 무엇인가를 밝혀 보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봉건제가 쇠퇴해 가는 과정도 추적하였다. 그래서 필자는 앵글로 색슨 시대부터 잉글랜드에 봉건제가 존재하였다는 계속설, 노르만족의 잉글랜드 정복을 계기로 봉건제가 잉글랜드에 도입되었다는 단절설(소개설), 그리고 노르만 제도가 잉글랜드에 도입된 것이 아니라 앵글로 색슨의 제도와 노르만의 제도가 상호 작용한 결과물이 잉글랜드의 봉건제라는 종합설이 있다. 필자는 이 세 가지 학설을 검토하면서 잉글랜드 봉건제의 특징을 찾으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잉글랜드 봉건제의 쇠퇴를 화폐경제의 발달과 결부시켜 설명하였으며, 그 구체적인 모습을 화폐봉지와 연고제에서 찾고자 하였다.

페리 앤더슨  | 현실문화

55,000원  | 20140701  | 9788965640967

『고대에서 봉건제로의 이행』는 기원전 5~6세기 고전고대로부터 15세기 말엽 봉건제 말기까지 유럽과 비유럽, 유럽의 각 지역별 역사적 발전 경로를 추적한다. 저자 앤더슨은 서유럽 봉건제가 고전고대적 생산양식(그리스 로마의 노예제적 생산양식)과 게르만적 생산양식(평등주의적 성격을 가진 부족제적 공동체적 생산양식)의 종합(Synthesis)의 산물이라고 보았다.

페리 앤더슨  | 창작과비평사

0원  | 19950810  | 9788936410957

New Left Review지의 주도적 인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페리 앤더슨의 역저로서 이미 서양사학의 고전으로 평가받고 있는 책. 고전고대의 사회적, 정치적 세계와 그로부터 중세세계로의 이행이 갖는 성격, 그리고 그 결과 탄생한 유럽 봉건제의 구조와 발전과정이 전면적으로 해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