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완  | 부크크(bookk)

12,500원  | 20250429  | 9791141943707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에서 건져올린 풋풋한 풀빛 언어들 시인칭 관찰자시점에 맺힌 공간, 시간, 인간, 순간 115편 취재 현장은 분주하고 치열하다. 우리네 삶 어디든 그렇다. 그래서 자주 잊는다. 우리가 시인의 눈과 귀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이 시들을 읽으며 여유는 시간이 아니라 의지가 허락한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다. (SBS 김지성 기자) ‘열심’라는 말이 이지완에게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열심히 들여다보고 열심히 썼다니 놀랍다. 따뜻하고 해맑은 그의 시선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했으면 좋겠다. (‘봤냐고’ 가수 정삼) 시인의 눈과 귀로 들어간 ‘그저그런 것들’이 그의 마음을 거치자 마법처럼 아름다워졌다. 짧지만 울림이 크고, 사소해서 공감이 깊다. 가만히 읽다보면 삶이 이렇게 멋진가 싶은 생각이 든다. (KBS 이상호 아나운서)

김나영, 윤다영  | 믹스디어

15,300원  | 20250801  | 9791199340817

부끄럼을 부끄러워하는 강아지! 그의 친구들과 함께 부끄럼을 대하는 법을 고민하다.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전하는 부끄럼에 대한 이야기 작지만 깊은 고민, 부끄러움을 느끼는 감정의 첫걸음 부끄럼이 있는 것도 괜찮아. 지금 행복하고 싶으면 마음 가는대로 행동해도 돼. 부끄럼마저 사랑스러운 주인공이 전하는 성장 이야기 동글동글 핑크색의 부끄럼은 어린 강아지의 볼에 붙어있습니다. 어린 강아지는 부끄럼이 부끄러워 강아지 축제에서도 다른 강아지와 어울리지 못하고 웅크리고만 있습니다. 그 모습을 본 늠름한 강아지는 어린 강아지가 안쓰러워 자신의 비밀을 알려주려고 합니다. 늠름한 강아지의 비밀을 알고 어린 강아지는 또다른 고민에 빠집니다. 다른 강아지들의 비밀을 알고 어린 강아지는 부끄럼에 대해 생각합니다. 어린 강아지는 부끄럼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하게 될까요? 부끄럼을 털어내고 싶어하는 어린 강아지 부끄럼을 화내는 늠름한 강아지 부끄럼을 핥아지우려는 조그마한 강아지 부끄럼을 숨기려는 뽀글 강아지 우리는 부끄럼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가? 뽀글 강아지는 부끄럼을 숨기려고 했지만 숨기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부끄럼에 움츠리지 않고 이 즐거운 시간을 즐기려고 하죠. 어린 강아지는 그 모습에 답을 내린 듯 합니다.

 | 만화그리는 뻥

0원  | 20220706  | 9791197928802

“어느 날 임산부가 죽기 시작했다.” 헌법에 낙태죄를 명시하고 있는 2017년의 대한민국. 어느 날 산모들이 출산 중 연달아 사망하기 시작한다. 뒤늦게 밝혀진 병명은 ‘양수색전증’. 어떤 예후도 없이 급작스런 호흡부전으로 사망에 이르는 이 병은 약 2만 명당 1명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17년 이후, 약 80명 당 1명꼴로 발생하게 되면서 사회가 들썩이기 시작하는데. “ 양수 색전증은 예측이 불가능하며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 - 서울대학교 의학 정보 모자보건법에서는“임신의 지속이 보건 의학적 이유로 모체의 건강을 심히 해하고 있거나 해할 우려가 있는 경우에 한하여 본인 또는 배우자의 동의를 조건으로 낙태를 허용 한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80분의 1의 확률이라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양수색전을 염두에 둔 임신 중단은 영아살해라는 종교계의 거센 비난, 법조계의 반대로 갑론을박이 오가는 사이 1년 간 총 3664명에 이르는 산모가 사망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 모두가 불안에 떠는 2018년 4월. 이제 아이는 축복이 아니라 시한폭탄이 되었다. 픽션과 논픽션을 더한 페이크 다큐멘터리 만화 만화 〈한 점 부끄럼 없이〉는 낙태죄가 존재하는 2018년 대한민국에서 산모에게 치명적인 ‘양수색전증’으로 인해 사망자가 늘어났다는 가상의 설정을 바탕으로 한다. 2021년 낙태죄가 사라지기까지 실제 한국의 타임라인을 따라간다. 산부인과의 ‘윤 영’은 몇 줄의 형법으로는 규제할 수 없는, 훨씬 복잡한 삶을 사는 환자들을 만난다. 성폭행에 의한 임신은 낙태죄의 처벌을 받지 않지만 가해자의 유죄를 입증하기까지 수개월이 걸리기 때문에 합법적인 임신 중단은 불가능하다. 피임약의 경우 약 8% 확률로 임신이 되기도 한다. ‘윤 영’은 다양한 배경을 가진 환자와 만나고, 임신 중단을 돕는다. 그 결과로 재판에 회부되어 낙태죄 폐지 찬반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다.

김은숙  | 문학의전당

8,100원  | 20170515  | 9791158963194

문학의전당 시인선 0257 부끄러움을 깨달은 식물의 ‘견딤’ 김은숙 시인이 십여 년 만에 펴내는 시집 『부끄럼주의보』는 ‘견딤’의 시간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시인은 식물성의 언어로 내밀하고 진실한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놓는다. 미끄럼을 부끄럼으로 오독하는 시인의 일상에는 숭고한 깨달음이 선연하게 돋아나 있다. 이 귀한 눈짓과 몸짓으로 한 권의 화분을 완성한 시인의 뿌리에는 바로 ‘견딤’이라는 깨달음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이다.

임성순  | 리토피아

12,600원  | 20230630  | 9788964121849

시집 『부끄럼 타는 태양』은 〈고양이를 키우자〉, 〈꽃이 철퍼덕〉, 〈떠날 때는 말이 없다〉 등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최보원, 백성길  | 마이 라이프

16,200원  | 20221021  | 9791197575501

원칙을 존중하고, 굳센 의지로 멈춤 없이 살았던 의사(醫司)의 전기(傳記). 백성길은 1967년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하고 2021년까지 55년 동안 정형외과 의사로 살았다. 수원에서 태어난 백성길은 군의관 복무와 초임 의사 시절을 모두 수원에서 보냈으며, 후에 백성병원과 안중백병원을 개원했다. 그는 의술, 신념, 열정이 넘쳐났다. 그는 의사의 길에 충실했지만 의료계 넘어 세상에 대한 관심이 많았다. 항상 “의사도 의료 외에 사회적 활동에 참여할 것”을 권유했으며, 그 결과 의료인, 문화인, 공공단체의 대표로 폭넓은 삶과 결과물을 남겼다.

시모나 치라올로  | 재능교육

11,700원  | 20200525  | 9788974993757

모리스는 깊은 바닷속에 사는 작고 귀여운 우무문어다. 모리스는 남들 눈에 띄는 걸 싫어한다. 부끄럼을 많이 타기 때문이다. 오늘은 모리스가 물고기 학교에 처음 가는 날이다. 모두가 시끌벅적한 등굣길, 하지만 모리스는 엄마 뒤로만 숨는다. 학교에서 친구들은 대답도 잘 하고, 놀이터에서 함께 신나게 놀고, 때론 다투기도 하면서 왁자지껄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렇지만 모리스는 교실 책상 밑에 숨고, 친구들을 요리조리 피해 다니기 바쁘다. 아직 학교와 선생님, 친구들이 낯설어 집에 갈 시간만 기다리는 모리스, 모리스는 새 친구를 사귈 수 있을까? 아이들은 누구나 어린이집, 유치원 등 새로운 환경을 늘 만나게 된다. 그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모리스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는 아이들도 많겠다. 모리스처럼 성장하면서 새로운 환경을 계속 접하게 될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게 해보면 어떨까? 공감과 용기를 주는 선물 같은 그림책이 될 것이다.

진정아  | 북랩

12,600원  | 20161010  | 9791159872273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겪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 3살 짱아가 13살이 되기까지 성장과정을 그린 동화! 짱아가 어렸을 적, 그러니까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어린이였을 때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끄럼쟁이였어요. 삼촌이 건네는 용돈을 받기가 부끄러워 꽁꽁 숨기도 하고, 자치기하며 놀다가도 구경하는 사람들 때문에 얼굴이 빨개지기도 하며, 한밤중 뒷간이 무서워 마당에 오줌을 누다가도 달님이 볼까 봐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그 옛날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가 겪었던 이런 부끄럼은 벗어나야 할 감정이 아니라 참마음입니다. 이 책은 잔잔한 서사와 따뜻한 그림이 만나 흐뭇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아이들에게는 느껴보지 못한 동심의 세계를 만나게 해주고, 어른들에게는 순수한 어린 시절이 떠올라 미소짓게 합니다.

감충효  | 동경

13,500원  | 20220706  | 9791191916058

벽송(碧松) 감충효(甘忠孝) 선생의 《텅 비어서 부끄럼 없구나》는 고향 남해를 구심점으로 하여 진리와 사랑을 위하여 인문학적 사유(思惟)의 내용을 풀어 적은 만년(晩年)의 역저(力著)다. 여기에는 선생이 일생 껏 심혈(心血)을 기울여 온 향토애와 전통 지향성, 유배 문학 탐구의 궤적, 자연 낙원 의식과 생태주의, 역사 의식과 지사혼(志士魂)이 스며 있다.

플라비아 Z. 드라고  | 비룡소

12,600원  | 20201102  | 9788949105277

부끄럼쟁이 유령 구스타보의 친구 사귀기 대작전! 친구 사귀기 부끄러워하는 아이들을 응원하는 그림책, 『부끄럼쟁이 꼬마 유령』이 ㈜비룡소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3세부터 만나는 그림책 친구, 「사각사각 그림책」의 스물여섯 번째 책이다. 어린이집, 유치원에 들어가면서 새로운 환경에 놓이는 3~4세는 모든 게 긴장되고 낯설기만 하다. 외향적인 아이는 금세 친구를 사귀고 무리 지어 놀지만, 수줍음이 많은 아이는 숨어 버리거나 말을 걸어도 대답을 피하며 친구 사귀기를 힘들어한다. 이 책은 주인공 부끄럼쟁이 꼬마 유령이 친구 만드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로, 평소 친구 사귀기가 어려웠던 아이들에게 용기를 북돋우면서 사회성을 길러 준다. 특히 부끄러움, 속상함, 기쁨 등 구스타보의 마음을 솔직하게 그려 내 자기를 잘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해 준다. 용기를 내 친구들 사이로 첫 발걸음을 내딛는 구스타보의 여정이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조앤 호럽, Williams, Suzanne  | 주니어RHK

10,800원  | 20200622  | 9788925536729

올림포스 여신 스쿨 18권 《부끄럼쟁이 헤스티아》는 불과 화로의 여신이자 부끄럼 많은 소녀 헤스티아의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다. 헤스티아는 불을 일으키는 능력을 발휘해 인간들에게 공동 화로를 선물한 뒤 올림포스 학교로 전학을 온다. 늘 두건을 쓰고 다니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지만, 사실 헤스티아에게는 올림포스 학교 학생들이 모르는 숨은 면모가 있다. 바로 뛰어난 요리 실력자라는 것! 학생 식당에서 조리실 아주머니들을 도와 요리 실습을 하는 헤스티아는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인간 세상에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이에게 공로상을 수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수줍은 헤스티아의 마음속에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일들이 하나둘 생기기 시작한다.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띄지 않던 소녀 신 헤스티아에게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난 것일까? 올림포스 여신 스쿨 18권 《부끄럼쟁이 헤스티아》는 헤스티아처럼 수줍고 조용한 성격을 지닌 이들과 자신의 삶에 변화를 주고자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용기를 전달한다. ‘새로운 나를 위한 요리법’을 구상하며 활약을 펼치는 헤스티아의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올림포스 학교로 떠나 보자!

토르보르그 러볼러도 메이싱센트  | 분홍고래

10,800원  | 20140923  | 9791185876054

부끄럼쟁이 한 소녀가 세상과 소통하는 용기에 관한 이야기! 《부끄럼쟁이 그레타는》부끄러움이 너무 많은 한 소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부끄럼쟁이 그레타는 사람들이 자신만 보는 것 같아 늘 마음이 불편합니다. 특히 오늘처럼 음악 발표회가 있는 날은 신발 바닥에 풀이라도 발라놓은 듯 발걸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그레타는 발표회뿐만 아니라 친구들과도 어울리지도 못합니다. 혹시라도 친구들이 놀릴까 봐 숨어버리곤 합니다. 우쿨렐레만 끌어안고 늘 땅만 보며 걸으니, 그레타에게는 친구가 없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외톨이가 되어 버렸습니다. 어느 날 부끄럼쟁이 그레타에게 구름이 나타납니다. 그레타는 자신의 비밀을 들키고 싶지 않아 구름을 피하려고 하지만, 구름은 포기하지 않고 그레타를 세상 속으로 이끕니다. 함께 사람 많은 기차를 타 보고, 서커스에서 기타 연주도 하고,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한때를 보냅니다.

브라이언 모스  | 봄볕

10,800원  | 20190311  | 9791186979822

부끄럼쟁이 공룡 부키는 부끄럼이 아주 많아요! 파티에 가서 새 친구를 만나는 것도, 앞에 나가 발표를 하는 것도 정말 부끄러워요. 부키는 부끄럼을 떨쳐버릴 수 있을까요? 부끄럼쟁이 부키가 어디 있는지 찾을 수 있을까요? 부끄럼쟁이 부키는 오늘도 어딘가에 꼭꼭 숨어 있어요. 손님이 와서 쏙 숨어 버렸거든요. 왜냐하면 얼굴이 화끈거리고 입이 딱 얼어붙어서 말을 한마디도 못하거든요. 낯선 친구들이 오는 파티에도 부끄러워서 못 가고, 같이 놀 친구도 없어요. 학교에서는 또 어떻구요. 앞에 나와서 발표를 하려고 하면 머릿속은 하얘지고, 입은 바짝 마르고, 눈물이 나기도 해요.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부키가 신나게 춤을 추다가도 누군가 보고 있으면 그대로 딱 멈춰버린다니까요. 다른 친구들에게는 쉬운 일이 부키는 왜 그렇게 어려울까요? 《부끄럼쟁이 공룡 부키》는 부끄러움이 많아 맨날맨날 숨고 싶은 친구들의 마음을 토닥여주는 그림책입니다. 앞에 나서는 일이 유난히 힘든 친구들이 있습니다.《부끄럼쟁이 공룡 부키》는 부끄러워서 남 앞에 나서기 힘든 친구들에게 용기를 선물합니다. 내 마음속에 숨어 있는 ‘용기’를 밖으로 꺼내, 부끄러움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책의 끝에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아이의 마음을 풀어줄 간단한 활동을 담아놓았습니다.

앤 킴 하  | 국민서관

12,600원  | 20230821  | 9788911130535

여기 언제나 물속에 숨어 있는 악어가 있어요. 이름은 월터, 수줍음이 많아요. 월터는 늪에 사는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고 싶어 해요. 하지만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하고 물속에서 조용히 친구들을 바라만 보지요. 그러던 어느 날, 월터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요. 왜애애애액! 왜애애애애액! 왜가리 두 마리가 거북이를 괴롭히고 있던 거예요. 월터는 고민에 빠져요. 평소처럼 모르는 척 물속으로 쑤욱 숨을지, 거북이를 도와줄지 말이에요. 과연 월터는 어떤 선택을 할까요?

 | 애플비

0원  | 20080215  | 9788957918371

달팽이에겐 친구가 하나도 없어요. 부끄럼이 많아서 늘 집 속으로 쏙 숨고 말거든요. 어느 날, 달팽이는 용기를 내어 친구를 찾아 나섭니다. 손잡이를 움직여 달팽이를 들락날락하게 해 보세요. 아이는 책을 읽으며 노는 동안, 용기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바라는 걸 이룰 수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