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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인더갭"(으)로 4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85359519

좋건 싫건, 나의 시대 (조지 오웰의 에세이와 리뷰)

조지 오웰  | 북인더갭
15,070원  | 20250705  | 9791185359519
에세이스트이자 서평가로서 조지 오웰의 새로운 면모를 엿볼 수 있는 책 『좋건 싫건, 나의 시대』가 출간되었다. 그간 소개되지 못한 오웰의 에세이와 리뷰를 선별해 번역한 책으로, 좌우를 떠나 시대와 예술이 품은 인간적인 목소리를 전하고자 한 오웰의 시도가 돋보이는 산문집이다. 이념의 본질을 꿰뚫어보면서 도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오웰의 산문은 극단적인 대립의 시대를 통과하는 지금까지도 큰 울림을 전해준다.
9791185359502

다시 만난 여성들 (잔 다르크에서 김지영까지 삶을 개척한 여성들이 전하는 위로와 응원)

성지연  | 북인더갭
16,200원  | 20241120  | 9791185359502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꿈꾸게 했고 또 다른 삶을 열게 했던 여성들을 만나 그들의 삶과 사유가 주는 공감과 감동을 기록한 에세이 『다시 만난 여성들』이 출간되었다. 저자 성지연은 자신의 삶을 개척한 27명의 여성들을 골라 다시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예술가에서 사회·자연과학자까지, 정치가에서 소설 주인공까지 저자는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여성들의 저서와 평전 그리고 여성들을 주인공으로 한 문학 작품 등을 다시 꺼내 읽으며 이들의 치열했던 삶이 전해주는 위로와 응원을 차분하게 되새겨낸다. 저자가 다시 만난 여성들은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잔 다르크에서 이태영까지의 ‘시대와 맞선 여성들’(제1부), 마리 퀴리에서 박래현까지의 ‘정신을 빛낸 여성들’(제2부), 제인 에어에서 김지영까지의 ‘삶을 사랑한 여성들’(제3부)이 그들이다. 쉰을 넘긴 이후 젊은 시절에 만났던 생의 멘토들과 이렇게 다시 조우하는 것은 뜻밖의 즐거움과 깨달음을 안겨주는 일이다. 『다시 만난 여성들』은 시대적 제약에도 꺾이지 않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이끌어간 여성들의 다채로운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는 책이다.
9791185359496

에밀의 루소 (김조을해 소설집)

김조을해  | 북인더갭
14,400원  | 20240520  | 9791185359496
낙오자들의 유쾌한 반격, 도전에 나선 내면의 목소리들! 2004년 『파라PARA 21』로 등단한 작가 김조을해의 두번째 소설집 『에밀의 루소』가 출간되었다. 표제작 「에밀의 루소」를 포함해 7편의 단편이 수록된 이번 소설집에서 작가는 폐기될 위기에 처한 로봇에서 이상한 숙제를 받아든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을 창조해내면서 끊임없이 낙인을 찍어내는 세상과 그에 맞선 낙오자들의 유쾌한 반격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비밀에 휩싸인 삶의 숨결을 내면의 목소리로 아름답게 엮어내는 한편, 폭력과 전쟁이 난무하는 세계 속에서 생명의 가치를 수호하는 신화적 여성주의를 시도하고 있다.
9791185359472

특성 없는 남자 4

로베르트 무질  | 북인더갭
19,800원  | 20240125  | 9791185359472
『특성 없는 남자』 1-4권, 무질 생전 출간본 완간!!!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 _『차이트』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 100권 _노르웨이 북클럽 토마스 만과 카프카의 작품을 뛰어넘어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이자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 100권에 선정된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 『특성 없는 남자』 4권이 출간되었다. 『특성 없는 남자』 원서 1권을 번역한 1~3권에 이어, 원서 2권을 번역한 4권 출간으로 무질이 생전에 펴낸 전체 분량이 북인더갭에서 완간되었다. 『특성 없는 남자』는 미완성 소설로선 드물게 위대한 사유의 성좌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4권에서는 규율과 제도를 넘어 다른 도덕의 실험에 나서는 울리히, 아가테 남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9791185359489

특성 없는 남자 4

로베르트 무질  | 북인더갭
27,000원  | 20240125  | 9791185359489
『특성 없는 남자』 1-4권, 무질 생전 출간본 완간!!! 1-3권 합본양장판에 이은 4권 양장판 발간! 토마스 만과 카프카의 작품을 뛰어넘어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이자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 100권에 선정된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 『특성 없는 남자』 4권이 출간되었다. 『특성 없는 남자』 원서 1권을 번역한 1~3권에 이어, 원서 2권을 번역한 4권 출간으로 무질이 생전에 펴낸 전체 분량이 북인더갭에서 완간되었다. 『특성 없는 남자』는 미완성 소설로선 드물게 위대한 사유의 성좌로 평가받는 작품으로 1-3권 합본양장판에 이어 4권 양장판이 발간됨으로써 북인더갭 양장본 두 권은 로베르트 무질이 1930년과 1932년에 발간한 원서의 형식을 그대로 따른 판본이 되었다.
9791185359465

공동체의 감수성 (공동체의 본질에 던지는 일곱 가지 질문)

구현주  | 북인더갭
13,950원  | 20221105  | 9791185359465
너무나 익숙한 공동체를 향한 불편한 질문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2년 〈인문교육콘텐츠 개발 진흥사업〉 선정작! 각박한 개인의 시대에 공동체는 과연 가능한가? 가능하다면 어떻게 만들어질 수 있을까? 공동체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넘어 공동체의 본질을 되묻고 새로운 반성과 대안을 모색한 책 『공동체의 감수성』이 출간되었다. 시민사회 현장에서 활동하며 공동체의 이론과 현실을 고민해온 젊은 연구자 구현주는 서울시 마을공동체 사업과 연관된 자료를 검토하고 현장 사람들을 인터뷰하여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공동체의 본질이 무엇이며 새로운 공동체의 감수성은 어떻게 마련될 수 있는지를 참신하게 들여다본 책으로, 공동체에 대한 동경을 자극하는 성공사례에서 벗어나 실제 현장의 불편한 이야기를 가감 없이 전달했다는 점에서 신선한 시도라 할 만하다. 또한 공동체마저 변질되는 시대에 삶의 의제를 담보하면서도 민주적으로 연대하는 공동체는 어떻게 가능한지를 진지하게 모색하고 있다.
9791185359458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 (일본적 노사관계의 사회사)

이종구  | 북인더갭
19,800원  | 20220905  | 9791185359458
성공회대 명예교수이자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초빙석좌교수인 이종구 교수가 일본 노사관계의 사회사를 고찰한 저서 『기업사회 일본과 노동운동의 형성』이 출간되었다. 노동운동 및 일본지역학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를 해온 저자는 도쿄대 유학시절부터 일본 노사관계의 현장을 오가며 수행한 실증적 연구를 바탕으로 국가총동원체제, 미군정의 전후개혁, 고도성장기, 장기불황기에 이은 최근까지 기업사회 일본과 그에 대응해온 노동운동의 형성사를 치밀하게 재구성한다. 이 책은 일본적 노사관계가 전개돼온 과정을 사회적이고 역사적 맥락에 입각해 조사함으로써 한반도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존재인 일본에 대한 객관적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9791185359434

산 너머 안골에는 누가 살길래 (서울 떠난 김선생, 스무 해 시골교회 사역 이야기)

김진희  | 북인더갭
14,850원  | 20220410  | 9791185359434
두려움 대신 사랑을 택한 어느 신앙인의 삶 기독교의 뜻깊은 절기인 부활절을 맞아 예수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살아낸 한 성직자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산 너머 안골에는 누가 살길래』는 서울에서 교사 생활을 하던 저자가 장애를 겪는 목사 남편과 충남 예산의 오지마을 안골에 정착해 작은 교회를 세우고 이웃과 함께해온 사역을 따듯한 글에 담아낸 책이다. 예수의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이야기가 점점 드물어지는 지금, 소외된 이웃의 고통에 눈감지 않고 성취 대신 존재의 의미에 귀를 기울이는 저자의 이야기는 참 신앙인의 의미를 되묻게 하는 소중한 체험이 될 것이다.
9791185359366

제인 오스틴 무비 클럽 (에서 까지 영화로 읽는 제인 오스틴)

최은  | 북인더갭
16,200원  | 20210130  | 9791185359366
모든 작품이 영화로 만들어진, 제인 오스틴의 생명력! 문학과 영화의 상호작용에 관심을 가져온 영화평론가 최은이 제인 오스틴 원작을 바탕으로 한 영화를 참신한 시각으로 읽어낸 책 『제인 오스틴 무비 클럽』이 출간되었다. 제인 오스틴은 출간된 모든 작품이 영화와 드라마로 만들어졌으며 2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꾸준히 재해석되는 생명력 넘치는 작가다. 이른바 제인추종자들로 알려진 엄청난 팬덤이 증명하듯, 제인 오스틴은 대중적 인기를 유지하는 고전 작가이자 현대의 대중매체에까지 끊임없이 영감을 주는 급진적 작가임에 틀림없다. 〈오만과 편견〉에서 〈레이디 수잔〉까지 제인 오스틴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26편의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원작 소설과 비평을 꼼꼼하게 읽어가며 저자는 제인 오스틴 현상에 숨어 있는 비밀을 ‘여성의 글쓰기’라는 주제 아래 담백하게 써내려간다.
9791185359427

특성 없는 남자(1~3권 합본) (1-3권 합본 양장판)

로베르트 무질  | 북인더갭
37,800원  | 20210930  | 9791185359427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 _『차이트』 지난 세기 가장 기억에 남는 책 100권 _『르 몽드』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 100권 _노르웨이 북클럽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이자 20세기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 ?특성 없는 남자? 3권과 1-3권 합본 양장판이 동시에 출간되었다. 이번에 나온 ?특성 없는 남자? 3권은 지난 2013년 1, 2권이 출간된 지 8년 만에 나온 후속권이며, 합본 양장판은 3권이 나온 것을 기념하여 1-3권을 묶어 양장판으로 출간한 것이다. 이로써 전체 3부로 이뤄진 로베르트 무질의 미완성 대작 ?특성 없는 남자? 중 작가 생전에 완결된 구조로 출간된 2부까지의 분량이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었다.
9791185359410

특성 없는 남자 3

로베르트 무질  | 북인더갭
15,300원  | 20210930  | 9791185359410
20세기 가장 중요한 독일어 소설! _『차이트』 지난 세기 가장 기억에 남는 책 100권 _『르 몽드』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 100권 _노르웨이 북클럽 세계 문명사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친 책이자 20세기 가장 기억에 남는 책으로 선정된 바 있는 로베르트 무질의 소설 『특성 없는 남자』 3권이 출간되었다. 이번에 나온 『특성 없는 남자』 3권은 지난 2013년 1, 2권이 출간된 지 8년 만에 나온 후속권이며, 이번 출간을 기념하여 1-3권을 묶은 합본 양장판도 함께 출간되었다. 이로써 전체 3부로 이뤄진 로베르트 무질의 미완성 대작 『특성 없는 남자』 중 작가 생전에 완결된 구조로 출간된 2부까지의 분량이 국내에서 처음 번역되었다.
9791185359359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 (국적과 국경을 뛰어넘은 어느 사회학자의 예술편력기)

노명우  | 북인더갭
18,000원  | 20201130  | 9791185359359
두번째 여행, 쇠락과 소멸 끝에 보이는 예술의 향연! 코로나19로 전 세계의 통로가 봉쇄된 지금, 어쩌면 여행은 언제 다시 가게 될지 모르는 기약없는 약속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 시기를 잘 이용하면 우리가 떠났던 여행을 되돌아보고 음미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골목 책방의 북텐더이자 사회학자인 노명우 교수는 『두번째 도시, 두번째 예술』에서 마치 고고학자가 유물을 발굴하듯 시간의 지층을 하나하나 파고들어가 세계적 예술도시에 묻혀 있는 예술의 사회사를 파헤친다. 이 시간여행은 관광 명소를 서둘러 찾아다니며 수없이 셀카를 찍어댔던 ‘첫번째 여행’에서 벗어나, 도시의 심층에 숨겨진 ‘두번째 예술’을 찾아나선 한 ‘예술인간’의 기록이다. 저자가 첫번째 행선지로 삼은 곳은 시간의 맨 아래 지층인 기원전 3만 7천년의 프랑스 아르데슈 지방이다. 1998년 12월 여기서 발견된 원시동굴은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 안에 그려진 말, 코뿔소, 사자 등의 동물 군상은 마치 살아움직이는 듯 생생했고 암석 표면의 성질까지 고려한 작화 기법은 현대인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른바 쇼베 동굴이라고 불리는 이곳을 직접 찾은 저자는 인류 예술의 기원을 고대 그리스로 보는 견해에 심각한 물음표를 던진다. 이미 기원전 3만 7천년에 인류는 고도의 예술적 성취를 이뤄냈으며 이는 예술의 기원이 언어와 같은 이성적 능력에 있지 않고, 오히려 경제적 유용성을 벗어나려는 욕망, 이른바 유희 욕망에 있음을 증거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마치 알타미라나 라스코 동굴을 발견하는 데 기여한 동네 아이들의 호기심처럼, 어떤 이해관계를 떠나 존재하는 인간만의 예술적 본성이라 하겠다. 그런 본성은 언어의 세계에서는 ‘학생’에 불과하지만 예술의 세계에서는 당당한 주체로 나서는 ‘예술인간’의 본성과 맞닿아 있다.
9791185359304

곰스크로 가는 기차

프리츠 오르트만  | 북인더갭
11,700원  | 20181120  | 9791185359304
곰스크로 가는 기차]는 간단한 줄거리를 가진 소설이다. 이제 막 결혼한 신혼부부가 기차를 타고 여행길에 오른다. 목적지는 곰스크. 이 도시는 사내가 어릴 적부터 아버지에게 들어온 꿈의 장소로, 평생에 꼭 한번 가야 할 운명적인 도시이기도 하다. 그러나 여행중 우연히 내리게 된 작은 마을에 정착하면서 이곳을 떠나지 않으려는 아내와의 갈등 끝에 결국 사내는 곰스크로의 꿈을 접고 만다. 이 작품집의 가장 큰 매력은 여러가지 해석과 상상을 가능케 하는 열린 구조에 있다. 처음 대학가에서 자발적으로 소개된 이후 20여년이 넘는 세월 동안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는 이유도 아마 이 작품집이 우리 인생에 던지는 지속적인 질문 덕분일 것이다. 특히 이번 작품집은 [대한민국 원주민]의 작가 최규석이 삽화와 표지그림을 더해 작품의 품격과 아름다움을 한층 높여주고 있다. 그의 탁월한 해석이 녹아든 그림은 인생의 참된 의미를 고민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이다.
9791185359144

고통에 반대하며 (타자를 향한 시선)

프리모 레비  | 북인더갭
13,950원  | 20160710  | 9791185359144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 《이것이 인간인가》 프리모 레비 에세이 『고통에 반대하며』는 아우슈비츠에서의 생환 회고록 《이것이 인간인가》로 전세계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준 프리모 레비의 에세이집이다. 레비의 작품 대부분이 수용소에서의 삶을 바탕으로 삼은 반면, 이 책은 레비의 개인사, 작고 연약한 것들에 대한 애정, 과학과 문명에 대한 날카로운 성찰, 글쓰기와 연관된 단상 등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기존 작품과 구별된다. 레비의 방대하고 개인적인 관심사를 엿볼 수 있는 이 책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참사 이전, 즉 아우슈비츠 이전 레비의 기억을 복원한 글들이다. 이 기억들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반면에 묘한 슬픔을 불러일으킨다. 평범하며 평화로운 레비의 집이 간직한 기억들, 직물을 파는 할아버지의 작은 가게 등에 대한 글은 레비의 아름답고 인상적인 유년의 세계를 담고 있다. 아울러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 책에서 레비의 주요 관심사는 ‘타자의 존재’다. 그는 과학과 현대 문명, 작은 동물들에 시선을 던지며 인간에게 주어진 긴요한 과제에 대해 성찰한다. 글쓰기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는데, 특히 불명료한 글쓰기에 관해 매우 비판적인 입장을 취한다. 온몸으로 고통을 증언해야만 했던 그이기에 이런 주장조차 고통과 연결돼 있음을 알 수 있다.
9791185359342

세기의 쏘울 메이트 (케인스에서 에이드리언 리치까지 세상의 변혁을 꿈꾸는 시인과 경제학자들)

김연  | 북인더갭
13,500원  | 20200425  | 9791185359342
한곳을 바라보는 두 존재, 사람을 향한 시인과 경제학자의 따듯한 대화! 시와 경제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가까이 할 일이 거의 없는 두 존재로 느껴진다. 만약 이 둘이 서로 마주한다면, 세상물정 모르는 낭만적 언어라고 꼬집거나 피 한방울 나지 않는 계산이라며 서로를 몰아붙이기에 바쁠 것만 같다. 그러나 우리의 선입견과 달리, 시인과 경제학자는 서로 다른 도구로 한곳을 바라보는 둘도 없는 쏘울 메이트임을 밝힌 책이 나왔다. 『세기의 쏘울 메이트』는 저자가 케인스에서 에이드리언 리치까지 78명의 시인과 경제학들 사이에 오고간 깊은 영혼의 교감을 드러낸 책이다. 이 책은 ‘기본소득’ 같은 사회적 경제에 시적 상상력이 끼친 심오한 영향을 증언하면서 시와 교감하면서 더욱 인간다워진 경제학의 얼굴을 그려내고 있다. 저자 김연은 서울, 보스턴, 시칠리아, 파리 등에서 컴퓨터공학, 통계물리, 경제학을 공부했으며 지난 2015년 『시와시학』을 통해 시로 등단하여 시작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시인이다.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계산과학연구센터에 연구원으로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슈퍼컴을 이용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확진자 사이의 연관관계를 계산하여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금 세계는 코로나19가 몰고온 재앙으로 깊은 시름에 빠져 있다. 생산과 서비스 활동이 멈춰서 공황에 가까운 파국에 직면한 지금, 각국은 이 난국을 돌파할 해결책으로 ‘기본소득’과 같은 사회적 경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다행히 이미 많은 경제학자들이 이 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는데, 공교롭게도 이 경제학자들 다수가 시인과 교류했고 시적 상상력의 영향을 받았음을 저자는 이 책에서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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