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logo
x
바코드검색
BOOKPRICE.co.kr
책, 도서 가격비교 사이트
바코드검색

인기 검색어

실시간 검색어

검색가능 서점

도서목록 제공

  • 네이버책
  • 알라딘
  • 교보문고
"붓다"(으)로 398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1731798

천 번을 부서져도 그대는 여전히 바다다 (내 삶을 사랑하게 하는 붓다의 말)

정상교  | 스몰빅라이프
16,200원  | 20250512  | 9791191731798
도쿄대 불교철학 박사, SBS 〈빅퀘스천〉 출연 정상교 교수가 전하는 붓다의 지혜! 좋은 말, 멋진 문장, 감동적인 글귀들이 넘쳐나는 세상이다. 그런데 우리는 왜 지금, 2,500년 전 붓다가 남긴 말을 읽어야 하는가? 붓다의 가르침에는 행복에 이르는 가장 ‘현실적인’ 마음가짐이 담겨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 정상교 교수는 도쿄대학교에서 불교철학 박사학위를 받은 인도불교 연구의 권위자이자, SBS 〈빅퀘스천〉, 불교방송 등 다양한 대중 강연을 통해 불교를 삶의 언어로 풀어내는 데 앞장서 온 학자다. 그는 지난 20년간 불교 경전을 직접 번역하며 연구해왔고, 동시에 그 가르침을 오늘의 독자들에게 어떻게 더 쉽고 정확하게 전할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그리고 이 책은 그 연구의 결실과도 같다. 이 책에 담은 붓다의 행복론은 신에게 기대는 것도 아니고, 막연한 낙관으로 아픔을 덮는 것도 아니며, 알 수 없는 사후세계를 꿈꾸며 현재를 유예하는 것도 아니다. 그저 지금 이 자리에서, 내가 마주한 현실을 조금 더 잘 살아내는 것, 그뿐이다.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이 고통스럽다고 해서 현실을 외면하거나 실체 없는 믿음에 의존한다면 진정한 삶의 평온은 찾아오지 않는다는 사실을, 붓다는 이미 오래 전에 꿰뚫어 보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붓다의 말은 그저 빛깔만 좋은 위로에 머물지 않는다. 시시때때로 흔들리고, 무너지고, 상처받아도 결국 다시 일어서는 우리의 현실적인 삶을 이야기하고, 그 삶을 조용히 응원한다.
9791187297826

혁명가 붓다 (붓다의 시선으로, 그의 삶으로)

법륜  | 정토출판
16,020원  | 20250430  | 9791187297826
“하나가 살기 위해서는 왜 다른 하나가 죽어야 하는가? 함께 살아갈 방법은 없을까?” 세상 사람의 고통을 보고 고뇌를 시작한 열두 살 소년 싯다르타는 왕자의 신분을 버리고 세상으로 나아갔다. 차별과 폭력으로 가득한 세상에서 모든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세상을 위해 한평생을 구도자이자 혁명가로 살았던 인간 붓다! 그의 족적을 법륜 스님의 스승(本師)에 대한 간절함을 풀어 담았다. 왕궁을 뒤로 한 싯다르타는 고뇌의 해답을 찾기 위해 극단의 고행을 시작했다. 연기법과 중도를 통해 끝내 누구도 찾지 못한 최상의 깨달음을 얻었다. 그렇게 깨달은 자, 붓다가 되었다. 붓다는 개인의 깨달음에 머물지 않고, 괴로움에 허덕이는 중생을 구제하기 위한 실천을 열반에 이를 때까지 쉬지 않고 이어 나갔다. 하지만 시대는 폭압적이었고 사회는 무자비했다. 300여 개로 갈라진 크고 작은 국가들 사이에서는 끊임없이 전쟁이 일어났다. 계급은 운명이었고 그 계급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벗어날 수 없는 멍에였다. 능력이 뛰어나고 돈이 많아도 여성들은 아무런 권한을 가질 수 없었다. ‘타인의 불행 위에 자신의 행복을 쌓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세상이었다. 붓다는 그 당연함을 거부했다. “부처의 법 안에서는 모두가 하나이다.” “백성을 외아들처럼 사랑하라.” “여성의 출가를 허용하라.” “하찮은 물을 위해 사람들의 귀한 피를 흘리지 마라.” 붓다는 여성의 권리를 인정하고, 제자들의 계급 차별을 용인하지 않고, 왕에게 백성들을 먼저 생각하고, 평화를 추구하라고 설파했다. 폭압적이고 무자비한 세상을 뒤엎을 말이고 행동이었다. “누구든지 깨달으면 붓다가 될 수 있다.” 나아가 무지에서 벗어나 깨달음을 얻으면 모든 고통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했다. 붓다의 개인적인 깨달음도 놀랍지만 이 선언은 가히 혁명적이었다. 붓다의 이런 가르침들은 기존의 사회질서를 송두리째 흔드는 혁명이었다. 법륜 스님은 부처님의 삶을 톺아보면 붓다는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세상을 열어 보인 혁명가였음을 깨달았다. 부처님의 삶에는 깨달음을 위한 개인의 수행과 함께 사회적 실천이 담겨 있다. 이것이 혁명가였던 붓다가 우리에게 주는 가르침이다. 법륜스님은 이 통찰을 대중과 나누기 위해 EBS에서 강연을 하고 그 내용을 정리해 이 책으로 엮었다. 이 책을 통해 혁명가 붓다가 추구했던 세상을 함께 상상해 보기 바란다. 그리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행동 하나라도 시작할 수 있기를. 그것이 곧 붓다의 가르침을 잇는 길이다.
9791185062334

붓다 (아함에서 묘법까지)

황명찬  | 지혜의나무
11,700원  | 20200421  | 9791185062334
이 책은 저자가 그동안 불교를 공부하며 수행했던 것을 요약 정리한 것으로 이미 불교공부를 한 사람들에게는 다시 정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고, 새로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길잡이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9788932908052

붓다

카잔차키스  | 열린책들
17,820원  | 20080330  | 9788932908052
그리스의 대문호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희곡 현대 그리스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희곡『붓다』. 20세기 초 중국, 창씨 일가를 중심으로 범람하는 앙쯔 강에 맞서는 사람들의 갈등과 구원의 길을 그린 작품이다. 카잔차키스가 임종 직전 자신의 '스완 송'이라고 밝혔을 정도로 그의 주제 의식을 집약한 최후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구체적인 행동주의자로서의 욕구와, 노력의 헛됨에서 오는 허탈감을 채워 줄 정신적ㆍ종교적 필요성 사이에서 평생 갈등한 카잔차키스는 이 작품을 통해 삶과 죽음, 투쟁과 자유, 육체와 정신이라는 일생의 주제들을 '연극'이라는 예술 형식으로 통합하였다. 인간 구원의 투쟁과 해방이 예술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는 그의 생각이 가장 솔직하게 담겨 있는 작품이다. 20세기 초 중국, 사람들은 양쯔 강을 거역할 수 없는 초월적 힘 '붓다'와 동일한 존재로 여긴다. 양쯔 강의 범람으로 마을이 수장될 위기에 처하자 창은 서구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하지만 마을의 지도자인 그의 아버지 창 어르신은 아들 때문에 양쯔 강이 노하였다고 생각하고 그를 칼로 찔러 죽인다. 사람들은 양쯔 강의 분노를 가라앉히기 위해 여자를 바쳐야 한다고 주장하고, 결국 창 어르신은 딸 메이링까지 희생시키는데…. [양장본] ☞ 시리즈 살펴보기! 니코스 카잔차키스 사망 50주기를 기리는 최초의 한국어판 전집「니코스 카잔차키스 전집」. 카잔차키스는 두 차례나 노벨 문학상 후보로 지명되었으며, 톨스토이와 도스토예프스키에 비견될 만큼 위대한 작가로 평가받고 있다. 이 전집은 오랜 번역과 편집 작업을 거쳐 카잔차키스의 시, 소설, 희곡, 에세이 등 전 장르를 망라하였다. 또한 공간의 재배열을 통해 인간 존재와 그 내면을 탐구한 신예 작가 이혜승이 그린 표지화를 만날 수 있다.
9791172610111

인간 붓다 (신화와 설화를 걷어낸 율장 속 붓다의 참모습)

이중표  | 불광출판사
13,050원  | 20240628  | 9791172610111
지금 이 시대, 왜 인간 붓다인가 고타마 싯다르타가 겪은 고뇌와 갈등은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고통과 다르지 않다 그가 체득한 괴로움의 치유법과 삶의 지혜는 혼란으로 가득 찬 현대 사회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신격화된 붓다의 베일을 걷어낼 때 비로소 인간 붓다는 모습을 드러낸다. 경전 속 붓다의 삶은 신비로운 만능의 존재가 아닌, 우리처럼 괴로움과 고군분투하면서 이를 극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붓다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내면의 평화를 찾고,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살고, 타인을 이해하며 자비를 베푸는 방법을 알려준다. 붓다의 인간적인 면모는 현대인들이 삶의 길을 찾는 데 큰 이정표가 될 것이다. 지금 '인간 붓다'를 읽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붓다는 신격화된 붓다가 아니라, 우리와 똑같은 몸으로 세상을 살다 간 인간 붓다이다. 필자는 붓다의 참모습과 바른 가르침을 모아 불경을 편찬하는 작업을 하면서 이 책을 통해 인간 붓다의 모습을 찾아 정리했다.” - 저자의 말 중에서
9788962260298

붓다 (알기쉬운 불교읽기)

유홍종  | 해누리
9,000원  | 20120410  | 9788962260298
알기 쉬운 불교읽기『붓다』. 이 책은 지금까지 나와 있는 객관적인 자료들을 뽑아서 부처님의 생애를 한 눈에 읽을 수 있도록 정리했을 뿐만 아니라, 부처님이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쳐 주었으며, 붓다의 깨우침이 무엇인가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법에 맞게 쓴 책이다. 특히 이 책은 부처님께서 득도 과정에서 겪었던 고통과 설법 내용을 누구나 알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놓았다.
9791162015162

붓다 경영 (지속가능한 공생적 ESG)

선지  | 담앤북스
16,200원  | 20250124  | 9791162015162
“공생적 ESG 경영이 답이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붓다 경영’ 이 책은 세계적인 흐름이 된 ESG를 불교적 관점에서 이해하고, 붓다의 가르침에서 그 사상적 근거를 살펴 ‘공생적 ESG 경영’을 제안한다. ESG 경영의 궁극적 목적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유지하는 데 있다.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환경(Environment), 사회적 책임(Social), 지배 구조(Governance)이며 이를 실천하는 방법이 바로 ‘공생적 ESG 경영’이다. ‘공생(共生)’이라는 말은 부처님께서 설하신 연기법의 원리에 따라 모든 존재가 서로 의지하고 관계를 맺고 있음을 뜻한다. 책에서는 불교적인 ESG 경영 이론을 도출하기 위해 불교의 경영 이론과 ESG 경영 이론을 검토하고 이론적 종합을 시도한다. 이어 한국 불교와 이웃 종교의 ESG 경영 활동 실태를 점검해 각 종교들이 어떤 문제의식과 가치로 운영되고 있는지 살핀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 불교가 공생적 ESG 경영을 도입하고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는 공생적 ESG 경영이 사회의 이익 증가와 행복 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노력으로, 불교뿐 아니라 지구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는 바탕이 될 것이라 강조한다.
9791198455826

나를 더 나답게 (삶의 주인이 되는 마음 습관)

원빈  | 붓다스쿨
13,500원  | 20240715  | 9791198455826
따뜻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행복의 길로 이끌었던 저자 원빈 스님의 『나를 더 나답게』가 새로운 개정판으로 출간되었다. 저자는 많은 고민과 걱정을 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정리하고 비워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제시한다. 올바른 관계를 위한 마음가짐부터, 온 명상, 오프 명상, 온오프 명상 등 숨을 들이쉬고 내쉬는 행위에 집중하는 여러 가지 명상 단계를 통해 삶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들을 알려준다. 저자가 말하는 터닝 마인드 단계를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온전히 나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자신의 삶 속에서 주인으로 살 때 비로소 삶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행복이 찾아올 것이다.
9791172611637

붓다의 신화 (위대한 영웅의 이야기에서 배우는 완벽한 삶의 지혜)

동명  | 불광출판사
18,000원  | 20250430  | 9791172611637
신화 속 붓다가 들려주는 내 인생의 ‘영웅’이 되는 법! 불안과 고통으로 얼룩진 인생 속에서 매 순간 나의 중심을 잡아 줄 버팀목 같은 이야기 ‘신화(神話)’라는 단어를 보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전지전능한 신들과 위험천만한 괴물들, 온갖 시련 끝에 이들을 무찌르고 영광을 차지한 위대한 영웅들? 혹은 이를 모티브 삼아 만든 히어로 영화를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구체적으로 무엇이든, 우리는 살면서 한 번쯤 신화를 접하게 된다. 우리가 신화를 탐독하는 이유는 재미있기 때문이다. 초현실적이고 비현실적인 세상에서 벌어지는 신비로운 사건들이 상상력을 자극하는 한편, 현실에서는 맛볼 수 없는 짜릿함과 통쾌함에서 작은 위안과 대리만족을 얻기도 한다. 그러나 신화의 가치는 이게 다가 아니다. 유사 이래 가장 오래, 또 가장 많이 소비된 콘텐츠를 꼽으라면 단연 신화일 것이다. 이는 단지 신화가 흥미로운 이야깃거리라서가 아니라, 그 안에 시대와 지역과 인종을 뛰어넘는 보편적인 삶의 지혜가 깃들어 있기 때문이다. 곧 신화는 인생에 대한 가장 풍부한 우화이자 가장 오래된 고전이다. 『붓다의 신화』는 이러한 ‘신화’를 재료 삼아 붓다의 삶과 가르침을 톺아보는 책으로, 신적인 존재로 묘사되는 붓다의 신이한 행적에 담긴 본질을 파헤친다. 한마디로 그것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붓다의 신화』는 복잡하고 불안정한 인생을 살아내는 힘을 길러 준다. 바깥의 소음에 사로잡히지 않으면서, 언제 어디서든 자기중심을 잡고 살아가는 방법이 모두 이 신화에 담겨 있다. 이 책은 그 핵심으로 가는 나침반이 되어 우리를 그곳으로 이끌어 줄 것이다.
9791192999661

초역 붓다의 말 (복잡한 마음을 가지런히 정돈하는)

시라토리 하루히코  | 빌리버튼
20,520원  | 20241220  | 9791192999661
2500년 간 전해 내려온 붓다의 가르침, 눈으로 읽고 손으로 거듭 새기며 내면의 언어를 향기롭게 가다듬다 일본에서 200만 부가 넘게 판매된 밀리언셀러,『초역 니체의 말』의 저자 시라토리 하루히코가 이번에는 붓다에게 주목했다. 철학의 대중화에 오랜 시간 힘쓴 저자가 세심하게 고르고 다듬은 청아한 문장들은 소란한 생각으로 가득한 마음을 상쾌하게 씻어 줄 것이다. 또한 본문 바로 옆에 필사 노트를 붙여 독자들이 붓다의 경구를 더욱 깊이 새기고 기억할 수 있도록 도왔다. 마음이 복잡할 때, 어떤 글이라도 쓰고 싶을 때, 생각을 정돈하고 싶을 때마다 한 장씩 펼쳐 읽고 따라 적다 보면, 삶의 굴곡을 마주하더라도 마음의 동요 없이 차분하고 평온하게 살아가는 스스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9791193385203

붓다의 가르침 (라훌라 스님의 현대적 사고로 쓰인 불교 해설서)

Walpola Rāhula  | 맑은소리맑은나라
16,200원  | 20250730  | 9791193385203
▶소개의 글 폴 드미빌Paul Demiéville The Institut de France 회원 The College de France 교수 The School of Higher Studies (Paris) 불교연구 주임 그가 나에게 서양의 일반인에게 소개해 달라고 정중히 부탁한 이 책은, 싼쓰끄리뜨어로 ‘아가마agama(아함阿含, 전승傳承)’, 빠알리어로 ‘니까야nikāya(교리모음집)’라고 불리는 가장 오래된 고대 경전에 나와 있는, 불교 교리의 기본 원칙에 대해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도록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경전들에 대해 비길 바 없는 지식의 소유자인 라훌라 박사는 경전의 내용만을 계속해서 인용하고 있다. 이 경전들의 권위는 예나 지금이나 수많은 모든 불교 학파에 의해 이의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행간의 정신을 더 잘 해석하려는 의도에 의한 것을 빼면 이 책의 어떤 부분도 고대의 경전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았다. 불교가 수 세기에 걸쳐 광대한 지역으로 퍼져 나가는 과정에서 해석은 실로 변화해 왔으며, 법法(붓다의 가르침)은 여러 관점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라훌라 박사가 여기서 제시한 불교의 관점은 어떤 면에서는 인문주의적, 이성주의적, 소크라테스적이고, 다른 면에 서는 포교주의적이며, 또 다른 한편으로는 거의 과학적인데, 문헌적 증거가 설명에 필요한 경우에는 방대한 원전의 자료를 이용해서 뒷받침하고 있다. 라훌라 스님은 인용문에 덧붙이는 설명을 항상 꼼꼼하고 정확하게 번역하여, 명확하고 단순하고 직설적이며, 현학적인 요소는 전혀 없다. 그가 빠알리어 자료에서 대승의 모든 교리를 재발견해 내기를 바라는 것처럼, 일부 내용은 토론이 필요할 수 있다. 그러나 그는 빠알리어 원전에 워낙 정통하여 그 자료들이 새로이 조명 받도록 만들고 있다. 라훌라 스님은 자신을 현대인이라 부르지만, 여기저기서 꺼내 놓은 것들 - 동시대 세계의 어떤 사고 흐름과 함께 만들어질 수 있는 것들로 사회주의, 무신론, 실존주의와 정신분석학 - 과 비교하며 주장하는 것을 삼가고 있다. 이 진심 어린 학구적 저술에서, 독자는 현대적 감각과 사고로 설명된 데 대해 감사해야 하고, 빠알리어 불교 원전에 해박한 스님에게는 불교 교리 번역의 가능성을 열어 보여주었다.
9791192128146

청년 붓다 (바람과 사자와 연꽃의 노래)

고미숙  | 북드라망
18,000원  | 20220630  | 9791192128146
“‘붓다’가 번개라면 ‘청년’은 피뢰침이었다” - 청년의 활기, 청년의 질문, 청년의 열정으로 이른 완벽한 자유와 해방을 만난다! 이름은 숱하게 들어봤지만 접근하기는 어려웠던, 혹은 접근할 엄두도 내지 못했던 고전들을 ‘지금, 여기’로 다시 불러내어 현재 삶에 생생한 내비게이션으로 삼게 하는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쓴 붓다 평전. 초기경전, 그중에서도 『숫타니파타』를 동반자로 삼아 청년 붓다의 여정과 사상을 기록한 이 책은 붓다의 깨달음에 ‘청춘’이라는 시점이 중요하다는 데서 출발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2,600년 전, 한 청년 구도자가 어떻게 자신을 얽어매고 있는 존재의 속박으로부터 탈출해서 바람처럼 사자처럼 연꽃처럼 살아갈 수 있게 되었는지, 그의 삶에서 우리는 어떻게 자유와 당당함, 청정함을 배울 수 있을지가 저자 특유의 명쾌한 문체로 담겨 있다. 특히 저자는 불안과 공허에 사로잡힌 오늘의 청년들에게 스승 붓다와의 만남이 꼭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제목 ‘청년 붓다’에는 청년기에 깨달은 붓다의 사상이 여든에 생을 마감할 때까지 늘 푸르렀다는 것, 하여 “붓다는 청년이다”라는 의미와 “우리 시대의 청년들에게는 붓다가 필요하다”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다.
9791196916916

붓다의 꽃

선문학회 시인  | 선으로가는길
13,500원  | 20230405  | 9791196916916
이 책은 선문학회 시인의 시집이다. 선문학회 시인의 주옥같고 감동적인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다.
9788957468746

붓다의 호흡 명상 (빠띠삼비다막가 호흡관, 정신·물질, 중도, 팔정도, 사성제)

김근중  | 운주사
20,700원  | 20250624  | 9788957468746
누군가는 현세의 이익을 위해서, 누군가는 정토에 왕생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윤회의 수레바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해탈) 등, 불자들이 불교를 믿고 신행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을 차지하는 목표는 ‘깨달음’이다. 그리고 깨달음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신비한 어떤 것이 아니다. 깨달음은 석가모니 부처님이 수많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몸소 수행하여 체득하고 증명한 것이다. 깨달음은 모든 고통을 여의어 나도 행복하고 중생들도 행복한 길이다. 지금도 행복하고 앞으로도 행복한 길이다. 그렇다면 깨달음은 어떻게 얻을 수 있는가? 부처님은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어떤 길이 깨달음에 이르게 될까?’라고 사유하시다가 어린 시절 농경제 의식 중에 경험했던 호흡 명상에서 실마리를 찾아내셨다. 그리고 그날 초저녁에 사선(四禪)을 얻고 삼경에 사성제의 바른 깨달음을 성취하셨다. 여섯 감각장소의 일어남과 사라짐을 꿰뚫어 알아 청정범행을 구하고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난 것이다. 부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그런 내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버지가 삭까족의 농경제 의식을 거행하실 때 나는 시원한 잠부 나무 그늘에 앉아서 감각적 욕망을 완전히 떨쳐버리고 유익하지 않은 법들을 떨쳐버린 뒤 일으킨 생각과 지속적 고찰이 있고, 떨쳐버렸음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이 있는 초선(初禪)을 구족하여 머물렀던 적이 있었는데, 혹시 그것이 「깨달음을 위한 길」이 되지 않을까?’ 악기웻사나여, 그런 내게 그 기억을 따라가 이런 알음알이가 일어났다. ‘이것이 깨달음을 위한 길(maggo)이다.’라고.” 이처럼 부처님은 유소년 시절 문지기에 대한 기억으로부터 초선(初禪)을 깨달음에 이르는 길로 회상하셨고, 보리수에서 고통과 쾌락의 양극단을 여의는 중도(中道)를 ‘연기(緣起)’로 완전하게 깨달아 사성제의 바른 깨달음(sambodhāya)을 성취하신 것이다. 이렇듯 사성제는 단지 언어가 아니라 몸과 마음으로 실참하는 진리의 발자취이다. 이 책은 부처님이 걸으신 깨달음의 길을 우리 중생들도 함께 걸을 수 있도록 이끄는 수행 지침서이다. 부처님이 깨달으신 사성제와 팔정도, 연기와 중도를 정확히 밝히고, 이를 통해 바른 깨달음의 길로 인도한다.
9791193454862

월간불광 595호(2024년 5월호) (붓다의 가족)

불광 편집부  | 불광
11,400원  | 20240425  | 9791193454862
붓다의 가족 “마음속 애착 버린 이를 사문이라 칭하고, 세속에 미련없는 것을 출가라 부른다네.” - 원효 스님의 「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 중에서 부처님은 깨달음을 얻은 후 6년이 지나 고향 땅을 밟았다. 6년의 고행 이후 또 다른 6년에 걸쳐 전법의 길을 걷던 중이었다. 고향을 방문한 부처님은 “사문이시여, 저에게 유산을 주십시오”라는 열두세 살 남짓이었던 아들 라훌라의 요청을 듣자마자 출가라는 유산을 내려줬다. 출가 전 아내였던 야소다라는 12년 전 남편의 출가에 이어 아들의 출가를 맞이했다. 부처님의 첫째 귀향길은 설렘과 기대 속에 이뤄졌고, 많은 이들이 출가하는 이야기로 끝난다. 친족들도 출가했다. 형제뻘이 되는 난다가 제일 먼저 출가했고, 우리에게 익숙한 아난다와 데와닷따 등 석가족의 많은 청년이 출가한다. 고향으로 돌아온 부처님을 석가족의 아들이 아닌 인천(人天)의 스승으로 맞이했던 양어머니 마하빠자빠띠 역시 출가의 마음을 먹는다. 하지만 첫 번째 방문에서는 인연이 되지 않았다. 가족 중 오로지 아버지 정반왕(숫도다나왕)만 출가하지 않는다. 후세의 불제자들은 정반왕이 죽음을 맞이할 때 부처님이 다시 까삘라 성을 방문했다고 전한다. 부처님의 손을 가슴에 얹고 임종을 맞이한 정반왕은 아마도 부처님을 스승이자 아들로 맞이한 듯하다. 모든 일을 마친 그때서야 양어머니 마하빠자빠띠의 출가가 이뤄진다. 그녀는 석가족의 많은 여인을 이끌고 출가하는데 그중에는 아내였던 야소다라도 있었다. 원효 스님의 「발심수행장」은 이런 글귀로 끝을 맺는다. “이 몸은 끝이 있나니 다음 생은 어찌할꼬! 급하지 아니한가, 급하지 아니한가.” 무엇이 그리 급했기에 부처님의 가족과 친족들은 출가라는 인연을 맺었을까? 부처님이 오신 음력 4월, 올해는 부처님뿐 아니라 가족들도 만나보자.
최근 본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