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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라투르"
(으)로 4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존재양식의 탐구 (근대인의 인류학)
브뤼노 라투르 | 사월의책
35,100원 | 20231201 | 9791192092263
생태 위기 앞에서 새로운 좌표계를 제시하는 세계적인 철학자의 마지막 대작 이 책은 과학기술학의 대가이자 생태주의 정치철학을 독보적으로 제시해온 프랑스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가 집필한 최고의 대작으로 불린다. 반세기 가까이 이어진 라투르 사상의 모든 것이 담겨 있을 뿐 아니라, 서구 근대성이 낳은 온갖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헤치고 그 해법과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투르는 서구 근대인과 그들을 따라 근대화를 추구한 비서구 근대인이 ‘자연’과 ‘사회’를 구분하고, ‘객체’와 ‘주체’를 갈라놓는 이분법으로 인해 정치적 극한갈등과 기후변화라는 위기에 빠졌다고 진단한다. 요컨대 근대인은 자신과 타자를 파악하는 데 모두 실패했다. 잘못된 이분법의 좌표계로 세상을 재단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라투르는 또 하나의 근대성 비판을 제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비근대인을 대상으로 삼았던 서구 인류학의 시선을 반전시켜 놀랍게도 근대인 자신을 인류학적 탐구의 대상으로 삼는다. 이를 통해 근대인이 추구해온 과학, 기술, 정치, 경제, 종교, 예술, 도덕, 법 등의 영역을 가로지르며 근대적 가치와 제도의 실상을 밝히고, 열다섯 가지 존재양식의 개요를 제시한다. 서구와 비서구, 인간과 비인간의 뒤얽힘이 극적으로 증가하는 인류세 시대에 대응하여 한층 더 다원적이고 생태적인 대안적 좌표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이 책은 근대화의 폭력과 오류를 넘어 생태화의 길로 나아가며 비근대인, 비인간, 그리고 지구와 함께하는 새로운 ‘외교’의 가능성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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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파스퇴르화
브뤼노 라투르 | 한울
41,400원 | 20241231 | 9788946075610
학자의 작업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파스퇴르의 성공은 ‘여러 행위자와 함께’ 가능했다 이 책은 프랑스의 국민 과학자 파스퇴르의 과학적 작업(세균 발견, 백신 개발 등)이 프랑스 사회를 어떻게 바꾸었는가(프랑스의 파스퇴르화)를 탐구한다. 파스퇴르의 성공은 실험실, 실험 도구, 미생물, 위생주의자, 의사 집단, 일반 국민 등 수많은 행위자가 참여하는 전체 연결망에 의존했다고 설명한다. 이 책의 저자 브루노 라투르는 과학기술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이다. 이 책은 저자의 첫 책이자 대표작인 『실험실 생활』과 흔히 비교되는데, 『실험실 생활』이 실험실 ‘내부’에서 과학적 사실이 어떻게 만들어지느냐에 관한 연구라면, 『프랑스의 파스퇴르화』는 그렇게 만들어진 과학적 사실이 실험실 밖으로 나와 ‘외부’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느냐를 연구한 것이다. 1984년 출간 이래 지금까지 이 책은 과학학계는 물론 인문사회학 분야 전반에 걸쳐 읽히며 과학학의 현대 고전으로 인정받고 있다. 프랑스어 원서 출간 40주년을 맞아 한국어로 번역되어 이제 한국의 독자들도 라투르의 사유에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게 된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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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인간과 자연, 과학과 정치에 관한 가장 도발적인 생각)
브뤼노 라투르 | 사월의책
16,200원 | 20230220 | 9791192092102
모순과 미스터리로 가득 찬 과학의 속살을 들여다보다 과학과 인문학을 넘나드는 통합적 사유의 새로운 패러다임 오늘날 과학은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모순과 기이한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다. 지구의 위기를 주장하는 생태주의자와 과학기술의 해결능력을 믿으라는 과학자, 원자력이 안전하다고 말하는 정부와 그 파멸성을 경고하는 운동가…. 우리는 누구의 말을 신뢰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러한 ‘논란 속의 과학’을 단순한 찬성이나 반대에서 벗어나 정치-사회적 관계까지 포괄하는 인문학의 지평에서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2012년 초판에 이어 2023년 완전 개정판으로 재출간되었다. 저자 브뤼노 라투르는 현재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과학기술학자이자 그 이론의 폭과 깊이에 있어서 철학, 사회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석학이다. 철학 쪽에서는 데리다와 들뢰즈, 사회학 쪽에서는 피에르 부르디외 이후 이렇다 할 사상가가 등장하지 않는 상황에서 라투르는 ‘21세기의 헤겔’이라 불릴 만큼 총체적이고 독보적인 사유를 보여주는 학자로 꼽힌다. 이 책은 라투르 스스로 자기 사상의 요체를 편지 형식으로 소개한 것으로, 과학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며 자율적이라는 통념을 뒤엎고 근대적 세계관이 만들어낸 과학과 정치, 자연과 사회의 이분법에 이의를 제기한다. 폭넓은 인문학적 시야와 도발적인 과학사 해석을 바탕으로 한 여섯 편의 편지는, 아르키메데스에서 영화 〈아바타〉에 이르는 생동감 넘치는 사례들을 통해 과학기술로 둘러싸인 현대 사회의 작동방식을 적나라하게 해부하며, 철학과 자연과학이 그간 씨름해왔던 인간-자연-사회의 존재방식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아리아드네의 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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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 (신기후체제의 정치)
브뤼노 라투르 | 이음
16,200원 | 20210215 | 9791190944144
라투르가 말하는 ‘신기후체제의 정치’란 무엇인가 우리가 살아갈 땅을 박탈당하지 않기 위해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기후 위기를 넘어 기후 재난을 향해가는 시대. 그 어느 때보다 기후변화 문제가 주목받고 있으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공감대도 커져가고 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입장도 모두가 같을까? 미국을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탈퇴하게 만들고 기후변화를 부정하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을 떠올린다면, 모든 사람이 기후 위기를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트럼프주의”로 대표되는 기후변화 부정론자들의 존재는 기후 위기가 곧 지정학적 이슈이며, 불평등의 문제와 직접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트럼프와 같은 핵심 지배계층이 자신들이 거주하는 영토를 모두가 공유하는 ‘공통 세계’에서 분리하고, 지구에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지내기에 충분한 공간이 더 이상 남아 있지 않다고 결론 내렸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철학자이자 사회학자인 브뤼노 라투르는 기후 위기뿐 아니라 점점 심화되는 불평등, 대규모의 규제 완화, 악몽이 되어가는 세계화로 인해 지구에 각종 위기가 엄습하는 이 시기를 신기후체제(New Climatic Regime)라 선언하며, 그에 적합한 정치적 도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세계나 국가를 향한 정치가 아니라 지구를 향하는 정치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의 활동을 위해 무한한 자원을 공급하는 자원의 보고가 아니다. 오히려 이 행성의 운명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행위자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오늘날 정치의 가장 큰 과제는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는 것이다. 라투르는 세계화의 종말, 새로운 터전을 찾아 이주하는 난민들, 기후변화에 직면한 국민국가의 한계 등을 고려하며, 최근 50여 년간의 정치적 지형을 분석하고 우리 사회가 이대로 괜찮은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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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생활 (과학적 사실의 구성)
브뤼노 라투르 | 한울아카데미
30,600원 | 20190107 | 9788946065826
과학철학, 과학사, 과학인류학, 과학사회학을 아우르는 과학학의 현대 고전 현대사회는 과학자들의 연구에 지대하게 영향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과학적 사실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과학기술사회학의 세계적 석학 브루노 라투르는 과학적 사실은 도구 의존적으로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실험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과학적 사실을 탐구하거나 구성하려는 시도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라투르에 따르면 과학 실험의 중심은 과학자(인간)가 아니라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물적 설비(도구)다. 그리고 과학적 사실은 과학자들의 토론이나 합의가 아닌 실험실의 수많은 설비가 산출하는 데이터가 신뢰할 만한 수준에 이르는 어느 지점에서 구성된다. 라투르는 그의 주장의 근거로 1977년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제인 TRF(H) 호르몬의 발견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실험실 생활』은 미국의 한 생물학 연구소에서 TRF(H) 호르몬의 발견이라는 과학적 사실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졌는지를 2년간 현지조사한 결과물이다. ‘과학적 사실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과학철학적 주제를 현지조사라는 인류학적 방법론으로 풀어냈다. 그래서 이 책은 과학철학, 과학사, 과학인류학, 과학사회학을 아우르는 과학학의 현대 고전으로 손꼽힌다. 이 책을 통해 현대 과학철학계는 과학이란 인간인 과학자와 물질인 실험 도구 간에 벌어지는 활동이라는 인식을 얻게 되었다. 라투르의 첫 번째 저작이자 대표작이며 그의 사상의 출발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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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사물 동맹 (행위자네트워크 이론과 테크노사이언스)
브뤼노 라투르 | 이음
23,400원 | 20180910 | 9788993166224
인간과 사물이 맺은 은밀한 동맹을 파헤쳐라!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에 대한 본격적인 소개서 『인간 사물 동맹』. 이 책에서 소개하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은 인간과 비인간 사이에 형성되는 네트워크에 주목한다. 기계 같은 비인간들이 인간처럼 행위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런 의미에서 연구자들이 인간과 비인간을 동등하게, 대칭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세상을 이해하는 힘은 인간이 아닌 사물이 쥐고 있으며, 인간과 사물이 맺은 동맹에 따라서 세상사가 움직인다는 것이다. 행위자네트워크를 통한 새로운 세상읽기를 시작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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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
브뤼노 라투르 | 갈무리
22,500원 | 20090715 | 9788961950169
‘근대적’ 이분법을 넘어선 과학의 이해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는 과학자들과 기술자들을 연구해온 인류학자인 저자 브뤼노 라투르가 근대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방식에 던지는 독특하면서도 근본적인 문제제기다. '과학논쟁(science wars)'의 한가운데에서 저자는 과학과 기술이 사회적 이익이나 권력에 의해 구성된다는 사회학적 '구성주의(constructivism)'와 자연적 사실은 사회나 문화로부터 완전히 분리되어 있다는 과학적 '실재론(realism)'의 양 진영으로부터의 맹렬한 비난을 받으면서도 양자 사이의 협상테이블을 마련하려 하고 있다. 저자는 오히려 이러한 협상 과정을 통해서만 우리가 사회와 자연, 정치와 과학을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으며, 현재의 정치?사회적 위기와 환경?기술적 위기라는 이중의 위기에 대처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 출판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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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어디에 있는가? (코로나 사태와 격리가 지구생활자들에게 주는 교훈)
브뤼노 라투르 | 이음
18,000원 | 20210726 | 9791190944298
기후재앙과 코로나 격리에 대해 시대의 거인이 보내는 깊은 사유 코로나 이후에 대한 브뤼노 라투르의 가장 생생한 목소리 “우리는 지구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러나 같은 장소를 다른 방식으로 살 수는 있다.” 지금 우리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있다. 바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격리’이다. 많은 사람이 어디에 숨어 전파되고 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 때문에 불안에 떠는 생활을 계속하고 있다. 물리적 공간에서 사람들 간의 거리두기가 필요해졌으며, 누군가는 작은 방 안에 격리당하기도 한다. 사실 코로나 이전과 같은 생활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우리는 모두 일정 부분 격리당한 상태이다. 브뤼노 라투르는 자신의 앞선 책인 『지구와 충돌하지 않고 착륙하는 방법』에서 기후 위기뿐 아니라 점점 심화되는 불평등, 대규모의 규제 완화, 악몽이 되어가는 세계화로 인해 지구에 각종 위기가 엄습하는 이 시기를 ‘신기후체제’라 선언한 바 있다. 앞선 책에 이어 『나는 어디에 있는가?』에서는 코로나 사태로 인한 격리라는 고통스러운 시련을 신기후체제가 부과한 우주론의 변화와 연관 지어 설명한다. 프랑스에서 올해 1월에 출간된 이 책은 라투르가 코로나19로 인해 겪은 반복된 ‘락다운’의 경험을 통해 우리가 예전과 같은 세상, 즉 격리 이전과 같은 세계 안에 살고 있지 않다고 밝힌다. 격리 이전의 사람들이 인간중심적 사고를 버리지 못했다면, 우리는 최근의 경험을 통해 앞선 세대가 평범히 누렸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게 됐다. 우리가 마주치는 모든 존재들,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 우리가 길들이려 노력하는 각종 바이러스까지도 인간의 일방적 의지로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또한 락다운 조치로 인한 ‘격리(봉쇄)’와 우리가 결국 지구를 벗어날 수 없다는 점이 유사하며, 지구에 닥친 각종 위기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같은 장소를 다른 방식으로 살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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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라투르 마지막 대화
브뤼노 라투르, 니콜라 트뤼옹 | 복복서가
15,300원 | 20250312 | 9791191114737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 브뤼노 라투르가 직접 돌아본 자신의 지적 여정 우리 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철학자이자 사회학자, 인류학자, 과학기술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생태정치학자로 새로운 세대의 지식인, 예술가, 생태학적 재앙에 맞선 투사들에게 깊은 영감을 준 사상가 브뤼노 라투르. 과학, 기술, 예술, 법, 종교, 정치, 근대성, 생태학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아우르는 ‘하이브리드 지식인’으로서 내놓는 저서마다 학계에 수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그가 2022년 일흔다섯 살의 나이로 타계했다. 『브뤼노 라투르 마지막 대화』는 바로 그 전해인 2021년 브뤼노 라투르가 프랑스의 저널리스트 니콜라 트뤼옹과 나눈 대담을 바탕으로 2022년 출간된 그의 마지막 대담집이다. 파리의 자택에서 ‘소탈하고 경쾌하지만 힘있는 태도’로 이 대담에 응한 이유로 그는 “당신 덕분에 나의 전반적인 논지를 설명할 기회가 생겼네요.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의 논지를 따라갔지요. 이제 명쾌하게 밝힐 수 있는 때가 됐어요”라고 말한다. 따라서 이 책은 라투르의 사상 전체를 그 자신이 결산한다는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생의 말년에 접어든 라투르가 직접 자신의 평생에 걸친 지적 여정을 차근차근 들려주는 만큼 라투르 사상에 대한 입문서로서도 손색이 없다. ‘얼핏 따로 노는 듯 보이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기에 혼란스러웠을 수 있는 많은 라투르 독자들에게 매우 반가운 책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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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라투르
김환석 | 커뮤니케이션북스
10,800원 | 20240628 | 9791128893339
브뤼노 라투르는 철학, 사회학, 인류학, 신학을 넘나드는 하이브리드 학자다. 과학기술을 연구해 세계가 인간과 비인간 존재들의 수많은 결합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행위자-네트워크 이론’을 정초했다. 이 통찰을 사회학에 적용해 근대의 다양한 ‘존재양식’을 탐구하고 자연/사회, 비인간/인간 이분법의 모순을 파헤쳤다. 가이아 이론을 재해석해 새로운 정치생태학을 정립했으며 현대에 걸맞게 종교를 혁신하는 ‘지구정치신학’을 제안했다. 이 책은 우리 시대 학문에 전환기를 마련한 라투르의 사상을 열 가지 키워드로 조망한다. 인류세의 기후 위기에 적절히 대처할 방법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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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생활 (과학적 사실의 구성)
브뤼노 라투르 | 한울아카데미
38,700원 | 20190107 | 9788946071162
과학철학, 과학사, 과학인류학, 과학사회학을 아우르는 과학학의 현대 고전 현대사회는 과학자들의 연구에 지대하게 영향받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중요한 과학적 사실은 어떻게 구성되는가? 과학기술사회학의 세계적 석학 브루노 라투르는 과학적 사실은 도구 의존적으로 구성된다고 주장한다. 실험 도구에 의존하지 않고 과학적 사실을 탐구하거나 구성하려는 시도는 곤란하다는 것이다. 라투르에 따르면 과학 실험의 중심은 과학자(인간)가 아니라 엄청난 자본이 투입된 물적 설비(도구)다. 그리고 과학적 사실은 과학자들의 토론이나 합의가 아닌 실험실의 수많은 설비가 산출하는 데이터가 신뢰할 만한 수준에 이르는 어느 지점에서 구성된다. 라투르는 그의 주장의 근거로 1977년 노벨 생리의학상의 주제인 TRF(H) 호르몬의 발견을 예로 들어 설명한다. 『실험실 생활』은 미국의 한 생물학 연구소에서 TRF(H) 호르몬의 발견이라는 과학적 사실이 언제, 어떤 방법으로 이루어졌는지를 2년간 현지조사한 결과물이다. ‘과학적 사실이란 무엇인가’를 묻는 과학철학적 주제를 현지조사라는 인류학적 방법론으로 풀어냈다. 그래서 이 책은 과학철학, 과학사, 과학인류학, 과학사회학을 아우르는 과학학의 현대 고전으로 손꼽힌다. 이 책을 통해 현대 과학철학계는 과학이란 인간인 과학자와 물질인 실험 도구 간에 벌어지는 활동이라는 인식을 얻게 되었다. 라투르의 첫 번째 저작이자 대표작이며 그의 사상의 출발점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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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의 희망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에 관한 에세이)
브뤼노 라투르 | 휴머니스트
22,500원 | 20180305 | 9791160801026
브뤼노 라투르는 『판도라의 희망』에서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를 과학학(Science Studies)이라고 지칭하고, 과학적 사실에 대한 과학학의 통찰이 기술적 인공물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보인다. 하지만 이런 구분은 당시 과학전쟁의 맥락 속에서 나온 것으로, 그간 라투르는 과학과 기술 사이의 이분법 역시 의미가 없음을 분명히 밝혀왔다. 책에 제시된 라투르의 과학학 프로그램은 과학기술 전 영역의 실행들에 적용된다. 현재는 과학학보다는 과학기술학(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STS)이라는 명칭이 더 포괄적인 용어로서 자주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의 부제를 ‘과학학의 참모습’에서 ‘과학기술학의 참모습’으로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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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과학의 전선 (테크노사이언스와 행위자-연결망의 구축)
브뤼노 라투르 | 아카넷
27,900원 | 20160805 | 9788957334980
이 책에서 라투르는 ‘행위자-연결망 이론’의 틀을 본격적으로 정립하고 있는데, 오늘날 이 이론이 과학기술학을 넘어서 사회학, 인류학, 경영학, 심리학 등에도 그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는 점에 비추어 볼 때, 관련 학자에게 이 책이 큰 도움을 줄 것이라 기대된다. 이 책의 원서 제목인 ‘Science in Action’은 실제 만들어지는 과정 중인 과학을 의미하며, 이미 만들어진 기성과학, ‘블랙박스’로 닫힌 과학에 대비되는 용어다. 역자는 이 용어의 뉘앙스를 살리고 라투르가 차용하고 있는 정치와 전쟁의 언어에 맞춰, 『젊은 과학의 전선』으로 번역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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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라투르의 과학인문학 편지 (인간과 자연, 과학과 정치에 관한 가장 도발적인 생각)
브뤼노 라투르 | 사월의책
0원 | 20121031 | 9788997186280
오늘날 과학은 그 어느 때보다 첨예한 모순과 기이한 미스터리로 가득 차 있다. 지구의 위기를 주장하는 생태주의자와 과학기술의 해결능력을 믿으라는 과학자, 원자력이 안전하다고 말하는 정부와 그 파멸성을 경고하는 운동가, 유전자 조작 식품을 둘러싼 수많은 논란들…. 우리는 누구의 말을 신뢰해야 하는 것일까? 이 책은 이러한 '논란 속의 과학'을 단순한 찬성이나 반대에서 벗어나 정치-사회적 관계까지 포괄하는 인문학의 지평에서 새롭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저자 브뤼노 라투르는 현재 프랑스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과학기술학자이자 그 이론의 폭과 깊이로 철학, 사회학계에서 가장 많이 인용되고 있는 석학이다. 이 책은 라투르 스스로 자기 사상의 요체를 편지 형식으로 소개한 것으로, 과학이 객관적이고 중립적이며 자율적이라는 통념을 뒤엎고 근대적 세계관이 만들어낸 과학과 정치, 자연과 사회의 이분법에 이의를 제기한다. 폭넓은 인문학적 시야와 도발적인 과학사 해석을 바탕으로 한 여섯 편의 편지는, 아르키메데스에서 영화 [아바타]에 이르는 생동감 넘치는 사례들을 통해 과학기술로 둘러싸인 현대 사회의 작동방식을 적나라하게 해부하며, 나아가 철학과 자연과학이 그토록 씨름해왔던 인간-자연-사회의 존재방식을 이해하는 데 귀중한 아리아드네의 실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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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라투르 (정치적인 것을 다시 회집하기)
그레이엄 하먼 | 갈무리
16,920원 | 20210430 | 9788961952644
사변적 실재론과 객체지향존재론의 주창자 그레이엄 하먼의 『브뤼노 라투르 : 정치적인 것을 다시 회집하기』는 사회과학계에서 슈퍼스타가 된 사회학자이자 인류학자인 브뤼노 라투르의 진화하는 정치철학에 관한 선구적인 해설서이면서 객체지향 정치학을 발전시키려는 실험적 시도다. 이 책에 따르면 근대성의 정치철학은 정치가 전적으로 인간 행위자들의 영역에 속한다고 상정하고서 시민과 국민국가 사이의 권력관계를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근대성의 정치는, 무지에 대립하는 진리의 이미지에 기초해야 한다는 진리 정치 관념과 어떤 초월적 진실의 심급도 없는 권력투쟁 그 자체가 진리라는 권력 정치 관념 사이에서 동요해 왔다. 이 두 정치 관념의 공통점은 객체를 생략한다는 점이다. 21세기에는 권력에 맞서 진리를 말하자는 지젝과 바디우의 좌파적 진리 정치 관념이 1990년대의 정체성 정치나 사회구성주의적 자유주의의 권력 정치 관념을 대체해 왔다. 그레이엄 하먼은 라투르의 사회 이론에 집중한 전통과 단절하고 오히려 초기 라투르의 홉스주의적 기반에서 시작한다. 하먼은, 더 최근에 라투르가 월터 리프먼/존 듀이 논쟁에 고무되어 기울인 객체지향 정치에 대한 관심과 더불어 칼 슈미트에 대한 라투르의 지적 관여 활동도 살펴본다. 라투르는 근본적 무지에 대한 건강한 존중심 위에서 진리 정치 전통을 거부하고 홉스의 권력 정치 개념을 받아들이는 것에서 정치에 대한 사유를 시작하지만, 1991년 중기부터는 권력 정치도 진리 정치만큼 의심스럽다고 보면서 현재의 정치 집합체를 피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가를 탐색하기 시작했고, 2014년 후기부터는 정치를 실재 전체와 동일시한 이전의 경향을 끝내고 정치를 여러 다른 양식들 중의 하나로 정의한다. 그 결과 라투르의 정치 개념은 개체들 사이의 포괄적인 권력 투쟁으로서의 정치(『프랑스의 파스퇴르화』)에서, 취약한 의회 네트워크 구축으로서의 정치(『자연의 정치』)를 거쳐, 다수의 존재양식 중 하나의 존재양식일 따름인 것으로서의 정치(『존재양식들에 관한 탐구』)라는 관념으로 진화한다. 이것이 진리 정치와 권력 정치를 넘어 사물정치, 객체정치를 탐구해온 라투르의 긴 정치철학적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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