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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 이론"(으)로 6,252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4942467

총 균 쇠 (인간 사회의 운명을 바꾼 힘)

재레드 다이아몬드  | 김영사
26,820원  | 20230511  | 9788934942467
문명의 생성과 번영의 수수께끼를 밝힌 세계적 명저 마침내 만나는 출간 25년 기념 뉴에디션! 학문의 경계를 넘나드는 세계적 석학 재레드 다이아몬드. 인류 문명에 대한 예리한 통찰을 전해온 그의 대표작이자 1998년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를 새 번역, 새 편집으로 만난다. 왜 어떤 국가는 부유하고 어떤 국가는 가난한가? 왜 어떤 민족은 다른 민족의 정복과 지배의 대상이 되었는가? 생물학, 지리학, 인류학, 역사학 등 다양한 학문의 융합을 통해 장대한 인류사를 풀어내며 오늘날 현대 세계가 불평등한 원인을 종합 규명한 혁신적 저작. 출간 25년 기념 뉴에디션에는 2023년 저자 특별서문과 서울대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의 해제, 새 서문과 후기를 수록해 풍성한 읽을거리를 더했다.
9791193401200

역사의 쓸모 (자유롭고 떳떳한 삶을 위한 23가지 통찰)

최태성  | 프런트페이지
16,200원  | 20240729  | 9791193401200
“삶이라는 문제에 역사보다 완벽한 해설서는 없다” 30만 독자가 사랑한 우리 시대의 대표 역사 교양서 《역사의 쓸모》 개정증보판 출간 역사가 우리 삶에 얼마나 쓸모가 있는지 이만큼 잘 설명한 책이 또 있을까요?” -독자평 중에서 이 책은 출간 후 30만 부 가까이 판매된 《역사의 쓸모》의 개정증보판이다. 대한민국 대표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수십 년간 역사를 알리며 체득한 세상에서 가장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을 오롯이 담았다. 이번 개정증보판에는 저자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새롭게 발견한 역사의 쓸모를 소개한 글(‘위기를 극복해 온 인류의 생존법’)이 추가되어 23가지 통찰을 전한다. 《역사의 쓸모》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오늘의 고민을 해결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역사 사용 설명서에 가깝다. 저자 최태성이 바로 그렇게 역사를 사용하기에 가능했던 일이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고 말하는 그는 삶에 관한 가장 완벽한 해설서는 역사라고 힘주어 이야기한다. 그리고 역사를 배워서 어디에 쓰냐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답이라도 하듯 이 책에서 역사를 철저히 실용적인 관점으로 바라본다. 한국사와 세계사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선택의 기준이 되어줄 의미를 뽑아내고 자신만의 궤적을 만들며 삶을 살아간 이들을 멘토로 소환한다.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명쾌하게 답하는 이 책은 수많은 독자의 인생 책으로 언급되며 2019년 출간 이후부터 줄곧 역사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다. 후속작 《다시, 역사의 쓸모》와 함께 출간되는 이번 개정증보판은 그동안 변화한 사회의 모습을 현재 시점에 맞게 고쳐 썼고, 글의 핵심을 유지하며 아쉬웠던 부분은 다듬고 보완했다. 도서 안의 도판도 일부 새로 갈음했다. 수십만 독자가 열광하고,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킨 《역사의 쓸모》가 새 옷을 입고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다. 역사를 골치 아픈 암기 과목이 아니라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답을 구할 수 있는 삶의 해설서로 탈바꿈하는 이 책과 함께라면 삶의 모든 영역에서 역사의 교훈을 활용할 수 있는 역사 사용법을 손에 넣은 것이나 다름없다.
9791193401446

역사의 쓸모(특별 합본판) (삶을 깨우는 마흔 세 가지 역사의 통찰)

최태성  | 프런트페이지
31,500원  | 20250522  | 9791193401446
“이 책을 통해 비로소 역사의 쓸모를 깨닫게 되었다” ‘역사의 쓸모’ 시리즈 특별 합본판 출간 대한민국에 쓸모 열풍을 불러일으킨 우리 시대 대표 역사 교양서, 최태성의 《역사의 쓸모》가 특별 합본판으로 출간됐다. 믿고 보는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이 ‘왜 역사를 배워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사와 세계사를 넘나들며 명쾌하게 답하는 ‘역사의 쓸모’ 시리즈는 수백 년 전 이야기로 삶과 세상을 탐구하는 실용적인 역사 사용법을 담은 책이다. 2019년 첫 책이 출간된 이래로 줄곧 역사 베스트셀러의 자리를 지켰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청소년추천도서’, 예스24 ‘올해의 책’, 경남·청주·양주 등 전국 지자체 ‘올해의 책’ 등에 선정되며 저자의 대표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시리즈 도합 40만 부 가까이 판매되며 수많은 독자의 인생 책으로 손꼽힌 이 시리즈가 독자들의 요청에 답하기 위해 새 옷을 입고 합본으로 제작되었다. 이번 특별 합본판은 《역사의 쓸모》와 《다시, 역사의 쓸모》를 한 권에 엮은 하드커버 양장본으로, 시간이 흘러도 흐려지지 않는 역사의 생명력을 떠오르는 태양으로 새롭게 표현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단 한 권으로 삶을 깨우는 마흔세 가지 역사의 통찰을 만날 수 있는 이 특별 합본판을 통해 700만 명의 가슴을 울린 최태성이 마침내 완성한 역사의 쓸모라는 세계를 만나보자.
9788971806326

한국사

경북대 사학과 한국사교재편찬위원회  | 경북대학교출판부
17,100원  | 20240304  | 9788971806326
지금 우리는 역사학을 통해 어떤 점을 배우고 깨달을 수 있을까. 과거 역사학에서 보인 장점과 또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현실에서 느끼는 문제점을 지나간 일을 통해 되돌아보는 일은 단지 과거를 추억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새로 이해하고 설계하는 일이다. 과거는 고정된 하나의 실체가 아니라 늘 현재와 미래 속에서 계속 소환되는 과거가 될 때 역사학은 의미가 있는 것이다. 대학이라는 배움터는 글자 그대로 큰 배움을 얻는 곳이며, 그 배움의 대상은 나만이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사회 나아가 국가, 그리고 세계가 되어야 할 것이다. 한국이라는 공동체가 형성되고, 걸어온 길은 주변의 나라, 더 나아가 세계와 긴밀한 관계 속에서 이어진 것이다. 그 속에서 한국을 이해하고 앞으로 걸어갈 길에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는 지식과 혜안이 한국사 공부를 통해 길러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9788932044682

공중의 복화술 (문학은 어디서 시작할까?)

김혜순  | 문학과지성사
16,200원  | 20260205  | 9788932044682
“내 여성적이고 시적인 욕망이 모국어의 공백들 속에서 이행할 때, 비로소 내 한 편의 시가 펼쳐진다.” “나의 시는 ‘시하고’ 있다고. 나는 시로서 ‘당신하고’ 있다고.” 김혜순 읽기를 위한 가장 정밀한 저술 김혜순 시 세계를 온전히 감각하는 가장 긴밀한 동행 김혜순 시학의 핵심을 이루는 열아홉 가지 키워드로 문학의 시작점을 묻다 “김혜순의 연설(「Tongueless Mother Tongue」)은 현대문학이 낳은 가장 위대한 시학 텍스트 중 하나에 속한다. 이는 고트프리트 벤의 1951년 뷔히너상 수상 연설 「시의 문제들Probleme der Lyrik」, 그리고 파울 첼란의 1960년 같은 상 수상 연설 「자오선Der Meridian」과 함께 거명되고 읽혀야 마땅하다.” _베아테 트뢰거(평론가), 《데어 프라이타크》 한국인 최초로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2019), 전미도서비평가협회상(2024), 독일 국제문학상(2025)을 잇달아 수상하며 말 그대로 세계인이 함께 읽는 이 시대 가장 뜨겁고 급진적인 언어 미학을 구축해온 김혜순 시인이 자신만의 언어와 감각이 발생되고 다시 발명되는 시작(詩作)의 내밀한 과정을 핵심 주제별로 구성한 『공중의 복화술- 문학은 어디서 시작할까?』(2026)가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시론집 『여성이 글을 쓴다는 것은』(2002)과 『여성, 시하다』(2017), 산문집 『여자짐승아시아하기』(2019)에 이어 시와 글쓰기에 관한 글들을 모은 네번째 책으로, 2020년 가을부터 2년 남짓 문예지 『악스트Axt』에 연재한 산문 13편과 2022년에서 2025년 사이 국내외 강연과 다양한 매체를 통해 발표한 산문들 가운데 6편을 추려 묶었다.
9788963476377

유산, 문화, 그리고 세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1 (한국, 북한, 중국, 일본편)

유용욱  | 진인진
24,300원  | 20250902  | 9788963476377
유네스코에 기재된 세계문화유산을 돌아보는 탐방 안내 교양서 시리즈 『유산, 문화, 그리고 세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1』 한국, 북한, 중국, 일본편의 2판이 발간되었습니다. 『유산, 문화, 그리고 세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1』은 애초에 저자 유용욱 충남대학교 교수가 개설한 “세계문화유산 탐방”의 교재이자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사이버 강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의 교재로 저술되었습니다. 저자는 과거의 문화 콘텐츠이자 현재의 관광 콘텐츠인 문화유산을 고고학 콘텐츠의 핵심으로 설정하고, 이 내용을 전문 연구자들의 범위를 넘어선 일반 독자들에게 널리 전하기 위해 이 ‘교양서’를 집필했음을 역설합니다. 『유산, 문화, 그리고 세계』라는 제목은 과거 생활의 흔적인 유산을 통해서 당시의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서 세계를 이해하는 시각과 공감대를 독자들과 함께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유산, 문화, 그리고 세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1』을 함께 하는 정서는 ‘경쾌함’입니다. 저자는 이 경쾌함을 견지하기 위해서 ‘비틀어 생각하기’, ‘통속적인 유행어의 활용’, ‘일상적 현상에 대한 비유’를 다양하게 사용한 바, 본문을 읽어 나가면서 저자로부터 직접 육성 강의를 듣거나, 혹은 역사 유적 현장을 동행하는 듯한 실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유산, 문화, 그리고 세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탐방 1』는 한국, 중국, 일본 동북아 3국의 대표적인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데, 1부에서는 저자 특유의 고고학에 대한 설명을 개관하고, 2, 3, 4부에서는 각각 한국, 북한과 중국, 일본의 세계문화유산을 3개의 주제로 구분했습니다. 1부에서는 강화, 고창, 화순 지역의 고인돌, 경주 역사 유적 지구, 백제 역사지구 3건, 2부 에서는 진시황릉과 만리장성, 고대 고구려 왕국의 수도와 묘지, 티베트의 라싸와 포탈라 궁을 소개합니다. 3부에서는 일본의 고도 나라, 효고현 히메지성, 그리고 오키나와의 슈리성과 구스쿠 유적을 소개합니다. 저자 유용욱 교수의 경쾌하고 거침없는 필치는 상식으로 알려져 있던 내용들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심도있는 설명을 지루하지 않고 몰입감을 유지한 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고리타분하고 복잡하게 여겨지곤 하던 고고학 이야기가 주변의 익숙한 유적들을 통해 친근하게 다가오는 유쾌한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9791164052547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 (현대 문명의 본질과 허상을 단숨에 꿰뚫는 세계사)

수바드라 다스  | 북하우스
18,000원  | 20240607  | 9791164052547
“내 인생 좌우명이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프레임이라니!” ‘누구의 말도 그대로 믿지 말라’, ‘아는 것이 힘이다’, ‘시간은 돈이다’. ‘펜은 칼보다 강하다’… 누구나 들어봤을 법한 이러한 말들은 믿어 의심치 않은 지혜로 우리 사회에서 수용되고 있다. 『세계를 움직인 열 가지 프레임』은 현대 문명의 성취이자, 오랜 시간 지켜온 신념으로 공유되는 열 가지 핵심 가치의 이면을 살펴보며, 역사와 우리의 생각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파헤친다. 과학은 가치중립적인 이성의 최고봉이고, 교육은 우리를 인간답게 만드는 교양의 중심이며, 시간은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자원, 글은 모든 생각과 사건을 표현할 수 있는 마법의 도구… 이것이 우리의 보편적 생각으로, 이를 갖추는 것을 문명화의 기본으로 간주한다. 자연스럽게 이를 갖추지 못한 사회, 사람은 야만적이고 미개하다고 간주한다. 질문은 여기서 시작된다. 우리 머릿속에 깊이 박힌 ‘과학’, ‘교육’, ‘글’, ‘시간’ 등의 개념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우리가 세운 문명화의 기준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가? 누가 확립했으며, 결정적으로 누가 이익을 보고 있는가? 이 책은 현대 문명을 지탱하는 열 가지 핵심 개념의 생성 과정을 탐구하며, 서구 권력이 어떻게 자신들의 틀을 활용해 세계를 문명과 야만으로 나누고, 억압과 착취의 역사를 펼쳤는지 살펴본다.
9788972915812

역사란 무엇인가 (독점계약 번역 개정판)

에드워드 카  | 까치
3,400원  | 20150316  | 9788972915812
《역사란 무엇인가》 독점계약 번역 개정판 E.H. 카의 사후에 출판된 《역사란 무엇인가》 제2판은 R. W. 데이비스의 새로운 자료를 포함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제2판을 위한 카 교수의 노트의 주요한 결론들과 오늘날 서구의 지식인들 사이에 퍼져 있는 비관주의와 절망의 분위기를 반성하면서 ‘보다 건전하고 보다 균형 잡힌 미래의 전망’을 요구하는 저자의 새로운 서문이 소개되어 있다. 이 책은 《역사란 무엇인가》를 이해하는 데 핵심이 되는 E. H. 카의 “제2판 서문”과 그와 함께 책을 집필한 R. W. 데이비스의 논문이 수록되어 있다. 카가 1961년 1월부터 3월까지 케임브리지 대학 강단에서 연속 강연한 것을 묶은 《역사란 무엇인가》는 역사란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는 것을 보여준다. 역사 전반에 걸친 문제점을 구체적인 예를 통해 제시하며, 이해하기 쉽게 명쾌한 대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카가 역사를 어떻게 인지하고 있는지 개관하고, 현대문명에 대한 그의 시각을 조명하였다. 역사 서술의 방법론에 중점을 둔 비판적 역사철학으로서의 카의 현대문명에 대한 시각을 느낄 수 있다.
9791156122494

역사논문 작성법

임경석  | 푸른역사
14,310원  | 20230628  | 9791156122494
생애 처음으로 역사학 논문을 작성하는 역사학도들을 위한 글쓰기 나침반 주제 선정부터 문장ㆍ문체 만들기까지 A to Z 역사학 논문을 처음 작성하는 사람들을 위한 안내서 매년 졸업 시즌이 되면 졸업을 앞둔 대학생과 대학원생들은 거의 대부분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접어들곤 한다. 생애 처음으로 본인의 학술적인 연구 결과를 체계적으로 집필하여 심사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바로 ‘논문’이다. 논문 작성은 많은 공력과 노력을 요하는 고난도의 과제이다. 게다가 익숙한 일도 아니다. 리포트나 쪽글 등으로 예행연습을 진행했다고 하지만 논문은 양적ㆍ질적으로 다르다. 논문을 어떻게 작성해야 하는지에 대한 공부가 따로 필요하다. 그러나 논문 작성을 배울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다. 개설된 강의도 거의 없을뿐더러 관련 도서도 여러 분야를 망라하는 포괄적인 학술논문 안내서가 대부분이다. 분과학문용 안내서는 자연과학, 공학, 의학, 사회과학 분야뿐이다. 인문학 논문 작성법 안내서는 찾기 힘들다. 《역사논문 작성법》은 석사학위 논문 집필을 앞둔 사학과 대학원생과 대학 졸업논문을 제출해야 하는 사학과 졸업반 학생들의 논문 작성을 돕기 위해 집필된 안내서이다. 역사학 논문을 처음 작성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되는 게 이 책의 목적이다. 역사논문은 “취업이나 프로젝트 등과 같은 안정된 연구 여건을 갖추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저자는 주제 선정부터 문장ㆍ문체 만들기까지 모든 것을 아우르면서 사학도들의 역사논문 작성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역사논문 작성법 지침서의 필요성을 절감하다 이 책의 집필 계기는 저자의 경험이다. 저자 역시 “첫 논문을 쓰려고 암중모색”한 경험이 있다. 역사논문 쓰는 방법을 배울 곳이 없어 “선배 연구자들이 하는 행동을 곁눈질했고, 기성 연구논문의 형식을 모방”했다. 물론 이는 많은 시행착오를 불러왔다. 대학 교수로 임용된 후에는 20년 동안 대학원 사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논문 작성에 필요한 기량을 지도해왔다. 기존의 대학원 역사학자 양성 과정은 “일대일의 개인지도를 통해 논문 작성에 필요한 기량을 훈련”하는 도제 교육과 유사한 점이 있다. 그러나 대학 고학년생들의 졸업논문 작성을 돕는 ‘역사논문 작성법’이라는 과목의 강의를 맡게 된 후 많은 수의 학생들에게 일대일의 도제식 교육 방식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 “역사논문 작성법을 안내하는 지침서”의 필요성을 절감한 것이다. 연구계획서부터 참고문헌까지 역사논문 작성의 A to Z 저자는 ‘역사논문 작성법’ 강의를 거듭하면서 강의안을 계속 보완할 수 있었다. 학생들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가르치고 배우는 과정에서 학생과 함께 성장한 것이다. 덕분에 논문 작성을 앞둔 학생들을 위한, 살아 있는 조언이 탄생했다. 저자는 “역사논문을 쓰기로 마음먹은 사람이 가장 먼저 할 일”로 연구계획서 작성을 들면서 역사논문 작성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을 순차적으로 보여준다. 단순한 나열에 머물지 않는다. 연구계획서 작성 시 연구 주제를 선정할 때 유의할 점은 무엇인지, 사료는 어떻게 찾는지, 문제 제기는 어떤 점에 초점을 맞춰야 하는지 등을 상세하게 알려준다. 연구사 정리 방법과 사료 읽기 방법 등 언뜻 보면 간단해 보이는 과제조차 어떤 방식으로 어떻게 해야 하는지 꼼꼼하게 보여준다. 이 같은 사전 작업 후 역사논문 집필에 들어갔을 때 놓치지 말아야 할 점에 대해서도 세세하게 설명한다. 문제는 어떻게 정하는지, 해답과 논지가 무엇이며 작성 시 어떤 점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개념어를 선정할 때 유념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등을 꼼꼼하게 안내해준다. ‘보기’를 통한 사례 설명도 곁들인다. 김익한의 〈1920년대 일제의 지방지배정책과 그 성격〉이라는 논문을 예로 들며 직접 작성한 연구사 노트를 꺼내들기도 하고, 김옥균의 《갑신일록》을 통해 사료를 정리하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한다. 사료 밀착성, 개념어, 플롯-또 하나의 글쓰기를 위해 저자는 〈에필로그〉에서 학술논문이 “연구자들 내부에서만 소통”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역사학의 효용이 궁극에 가서는 공동체의 정체성과 향방에 관련되어 있음을 감안한다면, 역사학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관심을 놓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관점 아래 저자는 역사논문 외에 ‘또 하나의 글쓰기’를 강조한다. 바로 단행본이다. 저자는 역사논문과 역사 단행본 사이에 “내적인 연관이 존재한다”고 말하며 양자를 연결하는 교량으로 사료 밀착형 연구, 개념어 설정, 플롯의 도입 세 가지 요소를 든다. “이 세 가지를 잘 갖추면 좋은 논문도 쓸 수 있고, 좋은 단행본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의 바람처럼 매해 쏟아지는 역사논문이 사료 밀착성과 적절한 개념어와 플롯을 갖추고 ‘그들만의 리그’에서 벗어나 ‘공동체의 리그’로 올라설 수 있기를 희망해본다.
9788981604066

세계 식생활과 문화 (개정판)

최정희, 최남순, 조우균, 이영미, 차성미  | 파워북
20,700원  | 20190830  | 9788981604066
이 책은 단순한 음식이나 식재료의 소개, 정보의 집합이 아니라 이합집산하고 충돌하는 문화권 사이에서 각 나라의 음식문화가 어떻게 변형되고 융합되다가 각각의 고유한 특성으로 발전하게 되었는지, 특정 식품이나 음식과 조리법이 어떻게 오래 살아남아 그 나라를 대표하는 무형문화유산으로 전승되었는지에 대한 일종의 종적·횡적 비교 식문화론을 바탕에 깔고 저술되었다. 이 책이 식품과 조리를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본인의 전공지식에 개인적인 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예리한 도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며, 비전공인들에게 이 책은 음식문화를 소통의 도구삼아 활용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교양 지식이 되어줄 것을 기대한다.
9791156121817

공공역사란 무엇인가

마르틴 뤼케, 이름가르트 췬도르프  | 푸른역사
18,000원  | 20201224  | 9791156121817
‘제2의 설민석 사태’를 막기 위한 한 제안 역사 매개Vermittlung를 위한 전문가 키우기 역사는 콘텐츠의 보고寶庫다. 소설은 물론이고 영화, TV드라마 심지어는 컴퓨터 게임에까지 즐겨 소재로 이용된다. 그런 만큼 역사 다큐나 강연이 대중매체에 등장해 인기를 모으는 것도 그리 이상할 것은 없다. 하지만 이 같은 역사 대중화와 진지한 역사 연구 사이에는 틈이 있다. 최근 벌어졌던 인기 강사 설민석을 둘러싼 해프닝이 그중 하나다. 사실에 바탕을 두고 역사의 재미, 역사의 교훈을 어떻게 전달할 것인가를 끊임없이 고민해야 하는 이유다. 20세기 후반 들어 서양 학계에서 주목 받는 공공역사가 그 답의 하나가 될 수 있다. 공공역사는 역사학계와 전문 역사학자라는 범위를 넘어서 일반인이나 그 경계의 사람들이 참여하고 소통하는 다양한 역사 실천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2018년 독일에서 발간된 이 책은 공공역사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나 이 분야를 전공하려는 대학생을 위한 탄탄한 입문서이다.
9788958031635

역사와 기록 연구를 위한 구술사 연구방법론

윤택림  | 아르케
25,200원  | 20190114  | 9788958031635
대안적 역사쓰기로서의 구술사 연구를 원하는 연구자들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역사 기록의 주체로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기록연구자들을 위해서 저술된 책이다. <새로운 역사쓰기를 위한 구술사 연구방법론>(윤택림, 함한희, 아르케, 2006)을 다듬고 내용을 보충했으며, 기억 연구, 구술 생애사, 연구 윤리, 공동체 아카이브 관련 내용을 새로 저술하였다.
9791173577741

전쟁 충동 (과학으로 추적하는 폭력의 역사)

리처드 오버리  | 아르테(arte)
30,600원  | 20260312  | 9791173577741
“왜 전쟁은 사라지지 않는가?” 군사사 연구 세계적 석학, 리처드 오버리 협력하는 종(種)의 폭력 메커니즘 다학제적 연구로 펼쳐 낸 전쟁의 지도 생물학ㆍ심리학ㆍ인류학ㆍ생태학ㆍ자원ㆍ신념ㆍ권력ㆍ안보 우리는 여전히 전쟁의 공포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장기화, 중동의 끊임없는 무력 충돌, 기후 변화가 초래할 미래의 무장 갈등까지. 문명이 고도로 발달한 21세기에도 전쟁은 인류의 삶 속에 공고히 존재한다. 인류 전체를 절멸시킬 수 있는 핵무기가 실존하고, AI가 전쟁의 방아쇠를 당길지도 모른다는 공포가 지배하는 오늘날, 우리는 다시 근원적인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인간은 왜 전쟁을 하는가? 인류는 폭력적인 본성을 타고난 존재인가?” 세계적인 군사사학자 리처드 오버리가 이 질문에 답한다. 제2차세계대전을 비롯한 현대 전쟁 연구의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인류 진화 20만 년을 관통해 폭력의 기원을 추적한 역작, 『전쟁 충동(Why War?)』이 필로스 시리즈 44번으로 출간되었다. 역사학의 경계를 넘어 생물학·심리학·인류학·생태학 등 ‘인간과학’의 최신 성과를 군사사와 결합한 시도는 학계에서 유례를 찾기 힘든 도전적인 성취로 평가받았다. 저자는 인류 역사에서 ‘폭력이 꾸준히 감소해 왔다’라는 스티븐 핑커의 낙관론에 서늘한 경종을 울린다. 또한 전쟁이 단순히 ‘문명의 발명품’(마거릿 미드)이라거나, 올바른 이해로 치료할 수 있는 ‘일시적인 질병’(지크문트 프로이트)이라는 가정을 비판한다. 대신 전쟁을 인류가 생존과 번식을 위해 정교하게 다듬어 온 ‘생존 도구함’(아자르 가트)의 핵심 요소로 직시하며, 우리가 왜 다시 야만의 시대로 회귀하고 있는지를 방대한 최신 학설들을 근거로 냉철하게 분석한다. 참혹한 전쟁 뉴스가 일상이 된 오늘날, 이 책은 사건의 이면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정직한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 역설적이지만 “전쟁을 정직하게 직시해야만 평화로 나아가는 첫걸음을 뗄 수 있다.”(류한수 해제) 이 책은 인류가 반복해 온 어두운 자서전을 다시 읽으며, 우리가 무엇을 성찰해야 하는지를 묻는다.
9788936483432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 1: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 (선사시대부터 중세까지, 개정2판)

아르놀트 하우저  | 창비
22,500원  | 20160215  | 9788936483432
500점에 달하는 컬러도판으로 새롭게 만나는 우리 시대 고전!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는 헝가리 태생으로 20세기를 빛낸 지성 아르놀트 하우저의 저서로, 선사시대부터 오늘날 대중영화의 시대까지 인간과 사회와 예술의 관계를 역동적으로 풀어냈다. 예술이 시대와 사회관계 속에 빚어진 산물이라는 ‘예술사회학’의 관점을 선구적으로 펼치며 전세계 지식인들의 필독서로 자리 잡았다. 2016년 올해는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가 한국에 처음 소개된 지 만 50년이 되는 해다. 1966년 계간 《창작과비평》 가을호를 통해 책의 마지막 장인 ‘영화의 시대’가 번역됐고, 이후 1974년 ‘창비신서’ 1번으로 현대편이 출간되며 한국 지성계에 놀라운 반향을 일으켰다. 이번 개정판은 1999년 개정판에 이은 두번째 개정판이다. 총 500점에 달하는 컬러도판과 새로운 디자인으로 텍스트를 더 쉽고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 책의 새로운 독자들, 이제 막 예술과 사회에 발 디디려 하는 독자들은 물론, 그동안 이 책을 읽으며 예술과 사회를 바라보는 안목을 키워온 오랜 독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다.
9788988684917

20년의 위기

에드워드 H. 카  | 녹문당
20,000원  | 20251030  | 978898868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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