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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으)로 964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54651868

야간비행 (Vol de nuit)

생텍쥐페리  | 문학동네
8,370원  | 20250610  | 9788954651868
고독과 죽음에 맞서 미지의 세계를 정복해나가는 인간의 강인한 의지와 숭고한 용기에 바치는 찬가 작가이자 비행기 조종사였던 생텍쥐페리의 페미나상 수상작 『야간비행』이 문학동네 세계문학전집 166번으로 출간되었다. 생텍쥐페리에게 비행중의 경험은 많은 작품의 모태가 되었는데, 1931년 발표한 이 소설은 아르헨티나 야간비행 항로 개척에 참여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쓰였다. 직원들을 단련시키고자 그들을 엄격하게 다스리는 책임자 리비에르와 밤하늘 속에서 고독과 죽음에 맞서는 조종사 파비앵의 모습을 통해, 초기 항공우편산업을 이끌던 사람들의 책임감과 용기를 아름답게 펼쳐 보인다. 미지의 세계를 개척하는 이들의 강인한 의지와 숭고한 용기에 대한 한 편의 아름다운 찬가라 할 수 있다. 당시 앙드레 지드의 머리말과 함께 출간되어 문단과 독자 모두에게 호평을 받았고, 이듬해 미국과 영국에서 영역본이 출간되면서 영화로도 만들어져 생텍쥐페리에게 세계적인 작가의 명성을 안겨준 작품이다.
9791141036652

비행 (너에게 선물하는 바다)

조윤서  | 부크크(bookk)
6,500원  | 20230721  | 9791141036652
9791192745459

한국 만화 트리비아 (전쟁을 겪고 독재를 지나 계엄의 늪을 건넌 만화의 역사)

서찬휘  | 생각비행
18,000원  | 20250807  | 9791192745459
“생생하게 되살아난 기록, 만화에 이런 일이!” 《키워드 오덕학》, 《나의 만화유산 답사기》, 《덕립선언서》 등으로 한국의 만화와 서브컬처를 기록해 온 만화비평가 서찬휘가 1945년 해방기부터 2025년 현재까지 대략 80년의 한국 만화 역사를 정리했다. 《한국 만화 트리비아》는 전쟁을 겪고 독재를 지나 계엄의 늪을 건넌 만화의 역사를 정리한 책이다. 작가는 한국 만화의 여러 시기와 사건을 통사적으로 서술하기보다는 저널이 다루듯 미시적으로 토막 내고 각기 떨어져 있는 사건 같지만 연결점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을 묶어냈다. 객관을 가장한 딱딱한 박제가 아니라 생생한 느낌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 책을 읽는 독자는 전쟁, 독재, 계엄과 같은 특수한 사회 현실 속에서 한국 만화가 표현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어떻게 투쟁해 왔는지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다.
9791194440079

야간 비행

생텍쥐페리  | 자화상
3,270원  | 20250430  | 9791194440079
폭풍우를 뚫고 밤을 항해하는 망망대해 위의 범선처럼 길고 험난한 삶을 어떻게 살아야 할까. 개인이 추구하는 이상과 집단이 추구하는 이상 그 둘이 합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영원한 것을 요구하는 게 아니라, 어떤 행위나 사물이 갑자기 의미를 상실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애쓰는 것이다. 그 순간 우리를 둘러싼 공허함이 드러나지 않도록. 목표는 어쩌면 아무것도 정당화하지 못한다. 하지만, 행동은 우리를 죽음에서 구원해준다.
9788975743061

비행 (중.고교생 자녀와 부모가 꼭 읽어야 할 책)

홍종의  | 답게
0원  | 20190415  | 9788975743061
특성화 고등학교 1학년생인 민철이는 4분 차이로 먼저 태어난 누나, 민지와 쌍둥이다. 쌍둥이지만 항상 1등을 놓치지 않는 민지로 하여 상대적 박탈감에 시달린다. 특성화 고등학교 집중강화반에서도 이탈하여 낙오자가 된 민철이가 드론 자격증을 따기 위해 드론 교육원에 들어가 다양한 삶의 사람들과 부대끼게 되며 꿈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통해 이 소설 비행은 이 시대 청소년들의 미래에 대한 질문이자 답변을 담고 있다. 나의 미래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나는 무엇이 될까? 무엇을 해야 할까? 그리고 나는 어떻게 살아야 될까? 내 열일곱을 돌이켜 보면 온갖 질문의 연속이었다. 벌써 40년이라는 긴 시간이 흐른 후지만 그때의 질문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만큼 치열하고 절박했다는 증거였다. 인생에 있어서 그때만큼 자기 자신에 대한 질문을 그렇게 많이 하고 힘들어한 적이 없는 것 같다. 그것은 타의적이든 자의적에 의해 이미 정해놓은 길을 가고자 할 때 파생되는 고통스런 질문이라는 것을 깨닫기까지 참 오랜 시간이 흘렀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 길이 정도인 양 여기며 그 길에서의 이탈이 결국 낙오라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한 가지 분명한 것은 해서 즐겁고 신나는 일은 자신이 그 일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났다고 믿으면 된다. 나는 이 ‘비행’을 창작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숙명처럼 안고 있었던 열일곱, 아니 청소년기의 고통스런 질문에서 드디어 벗어나게 되었다. 아울러 이 이야기를 접하는 모든 청소년 친구들에게도 길 찾기의 방향이 되었으면 좋겠다. 길이란 정해진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는 것이다. 드론을 날리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드론이 되어 나를 향해 비행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것도 그런 이유이기 때문일 거다. 마음 다해 이 땅의 모든 청소년들을 응원한다. 이 소설 『비행』은 이 시대의 청소년들의 질문이자 답변이다.
9791192745565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 고전편세트 (고전을 읽는 재미, 생각과 삶이 달라진다!)

이성주  | 생각비행
67,500원  | 20250701  | 9791192745565
철학은 삶의 기준이다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 사상가의 고전(古典)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한다. 플라톤의 《국가》,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공자의 《논어》, 묵자의 《묵자》, 그리고 한비자의 《한비자》까지 수천 년의 동서양 역사에서 현재까지 큰 영향을 끼친 책을 가려 뽑았다. 고전은 어렵고 딱딱하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시대적 상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그로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와 이를 해결하려 한 사상가의 노력 등을 다양한 그림과 함께 풍부하게 담았다. 과거의 이야기를 오늘날 우리의 문제와 결부하여 생각할 수 있도록 최근의 사례도 곁들였다.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는 철학을 어려운 단어의 나열 혹은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게 한다.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각자의 문제로 가져와 삶을 풍부하게 하는 행동 양식을 스스로 발견하게 함으로써 주체적이고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9791189576572

지구의 생태계 세트 - 전3권

위베르 리브스  | 생각비행
36,000원  | 20250803  | 9791189576572
초등 3·4학년 과학 교과 연계 도서. <생물의 다양성>, <바다의 생태계>, <숲의 생태계> 세 권으로 구성된 세트.
9791190669610

야간 비행 (초판본 리커버 고급 벨벳 양장본)

생텍쥐페리  | 코너스톤
8,370원  | 20240527  | 9791190669610
부에노스아이레스 항공 우편국의 총책임자 리비에르는 야간 비행을 하고 있는 우편 수송기들을 기다리고 있다. 날씨는 맑고 비행기들은 지연 없이 무사히 착륙하고 있다. 리비에르는 철도와 선박 같은 다른 운송 수단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수많은 반대를 무릅쓰고 야간 비행을 강행한 인물이다. 다른 비행기들은 무사히 우편국으로 돌아오지만, 파타고니아에서 출발한 파비앵의 비행기가 갑작스러운 폭풍으로 인해 표류하는 사고가 벌어진다. 리비에르는 파비앵을 구출하기 위해 노력해 보지만 악화된 기상으로 인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파비앵이 자칫 실종되기라도 하면 야간 비행 사업 자체에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는 상황이다. 파비앵이 남은 연료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시간 40분. 파비앵과 리비에르는 과연 이 위기를 무사히 벗어날 수 있을까? 생텍쥐페리의 두 번째 소설이자 비행 문학의 정수라 평가받는 《야간 비행》은 목숨을 걸고 어두운 밤하늘로 날아오르는 조종사들과, 최악의 사고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조종사들에게 비행을 독려하는 총책임자 리비에르의 모습을 통해 “인간의 목숨보다 가치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실제로 생텍쥐페리는 민간 항공사에서 일하며 야간 항로를 개척했던 인물로, 이 소설에는 당시의 경험이 그대로 녹아 있다. 작가는 사방이 어둠뿐인 폭풍우가 치는 밤하늘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조종사 파비앵과 비행 전체를 책임지고 있는 리비에르를 통해, 개인의 희생과 인류 전체의 발전이라는 가치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는 모습을 간결한 문체로 묘사한다. 직원들을 단련시키기 위해 단 하나의 실수도 용납하지 않고 엄격하게 다스리는 리비에르 그리고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폭풍우 치는 밤하늘 속에서 외로이 죽음에 맞서는 파비앵의 모습은 우리에게 진정한 용기란 무엇인가를 알게 한다.
9791192745572

지구의 생태계(세트)

위베르 리브스, 넬리 부티노  | 생각비행
36,000원  | 20250804  | 9791192745572
“우리는 생물의 다양성을 위해 존재합니다” 우리가 매일 바라보는 아름다운 자연은 생물의 다양성이 빚어내는 결과입니다. 수중과 지상, 도처에 있는 식물, 동물을 포함해 모든 생명체가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고 있기에 풍요로운 생태계가 유지됩니다. 20~30억 년 전 최초의 청색 미세 박테리아가 철을 산화시키는 산소를 바다에 풀어놓지 않았더라면, 오늘날 우리에게는 쇠와 강철을 만드는 데 필요한 산화철 광석이 없었을 것입니다. 수백만 년 전에 석회질 조개껍데기의 미세조류가 죽어서 쌓인 퇴적층이 없었더라면 우리는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활용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다양한 기계 장치들은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화석에너지를 직간접적인 동력원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결국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었던 이유는 생물의 다양성 덕분인 것입니다. 이처럼 인류는 생물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축적된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집 앞을 흐르는 시냇물, 각종 나무로 울창한 고원, 드넓게 펼쳐진 들판, 광활한 바다, 이 모든 자연이 생명의 다양성이 춤추는 현장이요, 우리 삶의 터전입니다.
9788961105194

비행

본 하디스티  | 여원미디어
13,500원  | 20180330  | 9788961105194
두근두근, 비행이 궁금해요! 라이트 형제는 어떻게 하늘을 나는 데 성공했을까요? 초음속 비행이란 무엇일까요? 헬리콥터를 타고 조난당한 사람들을 구하는 방법은? 생생한 3차원 입체 그림을 보면서 비행의 세계로 탐험을 떠나요. 사람이 어떻게 하늘을 날게 되었는지, 하늘을 날면서 마주치는 위험을 어떻게 이겨 냈는지, 긴 역사를 거치며 비행기가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도 알아보아요. 책장마다 비행에 관한 흥미진진하고 놀라운 최신 정보가 차곡차곡 채워져 있답니다.
9791160541298

비행 (정명선 소설)

정명선  | 렛츠북
0원  | 20180220  | 9791160541298
넘치는 상상력, 깊은 사유와 탁월한 영감, 청소년들을 향한 깊은 공감과 이해 하나의 하늘 아래에서 서로 다르게 날아가는 청소년들의 변화무쌍한 엇갈리는 선택들. 과연 우리는 어떠한 시선으로 그들을 바라보아야 할 것인가 질문하는 문제의 청소년 성장소설 비행!
9791192745121

해석노동 (남을 헤아림이 독이 되는 심리노동)

양정호  | 생각비행
14,400원  | 20230825  | 9791192745121
해석노동 권하는 사회에서 벗어나기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2021년부터 지하철 탑승 시위를 해오고 있다. 2006년 1월 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법(교통약자법)이 시행되었으나 장애인 이동권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 보강 노력이 미흡한 실정이기 때문이다. 장애인이 안전하게 이동할 권리를 누리는 사회는 모두에게 이로운 사회다. 그런데 장애인 지하철 탑승 시위를 다룬 언론 기사를 보면 부정적인 댓글이 넘쳐난다. 일상에서 불편하고 불쾌했던 경험이 반영된 결과겠지만 장애인 관련 이슈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 문제에서 약자가 약자를 비방하고 손가락질하는 일이 만연하다면, 그 사회는 ‘해석노동’에 길든 사회라 할 수 있다. 해석노동은 타자의 시선으로 자신을 판단하려는 습성이며, 나를 타자에게 대상화하여 스스로 타자에게 종속시키려는 성향이 습성화된 심리노동을 뜻한다. 조직에서 상급자는 하급자의 존재감을 의식하지 않지만, 하급자는 상급자의 지시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상급자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노력하며, 상급자의 기분을 살피기 일쑤다. 2017년 5월 이른바 ‘노 룩 패스(no look pass)’ 논란이 사회를 뒤흔들었다. 김무성 바른정당 의원이 입국할 때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관계자에게 눈길도 주지 않은 채 캐리어를 휙 밀어 넘기는 갑질을 했기 때문이다. 노 룩 패스 당사자는 가방만 건네면 그만이었겠지만 해석노동자는 캐리어가 굴러서 올지, 손으로 건네질지, 김무성 의원의 동태를 주시해야 했다. 크리스티안 케이서스는 ‘거울뉴런’을 발견함으로써 사람이 상대방에게 공감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했다. 타인의 고통을 이해하는 공감 능력은 인간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중요한 동인이다. 하지만 해석노동을 강요하는 문화가 강한 조직에서는 공감을 악의적이고 전략적으로 해석해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도구로 삼을 위험성이 상존한다. 경쟁이나 서열을 중시하는 조직에서 공감의 노력이 좀처럼 아래를 향하지 않는 것은 이 때문이다. 권위에 대한 복종과 순응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해석노동에 익숙해지면서 열린 마음으로 세상을 보지 못하고 사고가 편협해지기 쉽다. 해석노동을 수행하는 당사자는 해석노동의 수혜자인 상급자를 비판하기보다 자신보다 약한 동료나 하급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불합리한 행태를 그대로 전수한다. 해석노동이 작동하는 구조에서 가장 두려운 지점이다. 《해석노동》은 해석노동의 개념을 제시하고 우리가 부지불식간에 해석노동을 하고 있음을 인지하게 하는 데 목적이 있다. 1장에서는 해석노동의 개념을 소개한다. 2장에서는 일상에서 해석노동을 유발하는 사례를 다루고, 해석노동을 조장하는 여건을 확인해 본다. 3장에서는 공감을 통해 해석노동을 받아들이는 방식이 모방이며, 해석노동의 확산이 인간의 공감력을 발판으로 이루어짐을 설명한다. 공감의 어두운 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이유다. 마지막으로 4장에서는 공감 격차에 관해 설명한다. 해석노동 수혜자와 해석노동자 사이에는 공감 격차가 존재한다. 하급자의 입장을 고려할 필요가 없고 그 입장에 서본 경험이 없는, 해석노동의 수혜자일수록 꼰대거나 갑질을 하는 사람일 가능성 농후하다. 해석노동을 인지한다면 우리는 상급자에 대한 심리적 동조를 통해 동료나 하급자에게 불합리한 책임을 전가하거나 동료 간에 반목이 형성되는 사태를 예방할 수 있다. 조직은 해석노동을 경감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야 하고, 개인은 해석노동을 단호히 거부할 때 심리적 마취 상태에서 각성할 수 있다.
9791192745527

한비자, 나라 다스리는 법을 말하다 (법대로 하면 진짜 괜찮은 거예요?)

이성주  | 생각비행
13,500원  | 20250510  | 9791192745527
한비자, 법치 국가의 원리를 말하다 《한비자, 나라 다스리는 법을 말하다》는 생각비행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이다. 저자는 펜더 선생, 한아름, 장필독이라는 친근한 캐릭터를 등장시켜, 법을 활용한 통치로 혼란한 세상을 안정시키고 백성의 이익을 고민한 한비자(韓非子)의 생각을 알기 쉽게 전달한다. 법가 사상을 종합한 한비자의 삶과 고민을 살펴봄으로써 법이 왜 필요한지, 법이 잘못되면 왜 우리 삶이 힘들어지는지, 법이 권력에 종속되지 않게 하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설명한다. 한비자는 전국시대(戰國時代) 말기에 활동한 법가(法家) 사상가였다. 힘이 없는 한(韓)나라 왕의 아들로 태어났기에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언어 장애가 있어 군주 앞에서 떳떳하게 생각을 풀어내지는 못했지만, 타고난 글재주를 바탕으로 부단하게 노력한 결과 법가 사상을 종합하여 《한비자(韓非子)》라는 책을 펴냈다. 그러나 책 전체를 한비자가 쓴 것은 아니었고 온전히 그의 독창적인 생각만 담은 것도 아니었다. 노자(老子) 사상에 영향을 받고 순자(荀子) 문하에서 공부한 결과를 《한비자》란 책에 담았기 때문이다. 공자(孔子)의 사상을 계승한 맹자(孟子)와 달리 순자는 ‘인간이 악하게 태어났다’고 보는 성악설(性惡說)의 입장이었다. 순자는 인간의 욕망을 중요하게 봤고, 한비자는 그 영향으로 인간의 ‘이기심’에 주목했다. 그는 사람을 움직이는 동인을 ‘이익’을 추구하는 마음으로 파악했다. 한비자는 전국시대 같은 혼란기에 인간관계에 주목하는 유학(儒學)으로는 사회를 안정되게 유지할 수 없다고 보고, 강력한 법과 형벌로 나라를 다스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사마천(司馬遷)은 《사기(史記)》에서 한비자 학문의 근본을 ‘황로학(黃老學)’이라고 평가했다. 황로학이란 한마디로 도가 철학과 법가 사상을 섞은 것을 말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다스린다는 ‘무위지치(無爲之治)’ 개념과 이전 법가 사상가들이 주장한 ‘법(法), 술(術), 세(世)’를 종합하여,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는 법을 만들고 법에 의한 통치를 통해 시대적인 안정과 백성의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것이 한비자의 생각이었다.
9791192745329

플라톤, 이상 국가를 말하다 (올바르게 행동하면 잘살 수 있어요?)

이성주  | 생각비행
13,500원  | 20241101  | 9791192745329
플라톤의 《국가》로 만나는 진짜 세상 밴드 크래쉬(CRASH) 5집 앨범에 수록된 가수 고(故) 신해철의 곡,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에 이런 노랫말이 나온다. “사는 대로 사네 가는 대로 사네 그냥 되는대로 사네… 니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대한민국에 태어나 조금 자라면 유치원에 가야 하고 초중고 시절을 입시에 목매며 다람쥐 쳇바퀴 같은 삶을 사는 이 땅의 청소년들이 ‘진짜로 원하는 게 뭔지’ 질문할 여유를 맛보고 있을까? 고전(古典)을 읽고 사색하는 시간을 가져 볼 시간이 있을까? 영국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앨프리드 노스 화이트헤드는 플라톤의 《국가》에 대해 “서양철학사는 플라톤의 각주를 모아 놓은 것에 불과하다”라고 평했다. 미국의 문명사학자이자 철학자인 윌 듀랜트는 “대화편 중에서 가장 훌륭한 《국가》는 플라톤의 사상 전체를 한 권에 집약하고 있는, 그 자체로 완전무결한 논문이다”라고 극찬했다. 플라톤의 《국가》를 누거나 고전으로 인정한다. 하지만 매일매일 학업에 쫓기는 청소년들이 읽기에는 쉽지 않은 책이다. 감수성이 예민한 학생들에게는 고전을 읽으라고 강요하기보다 당대 사상가들이 처한 상황과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그것을 각자의 현실적인 문제로 연결해서 생각하게 해 주는 일이 훨씬 중요하다. 《플라톤, 이상 국가를 말하다》는 이 땅의 청소년에게 고전을 통해 현실을 바라보게 하는 입문서가 되어 준다. 플라톤은 자신이 사랑한 조국 아테네가 스파르타에 점령당하고, 망가지는 민주정치를 봐야 했다. 우매한 아테네 시민의 손에 존경하는 스승인 소크라테스가 죽임을 당하는 모습도 봐야 했다. 그런 암울한 상황에서 플라톤은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졌다. -“올바름이란 무엇일까?” -“올바르게 살아야 행복할까, 아니면 올바르지 않게 살아도 행복할 수 있을까?” -“올바름이 국가에서는 어떻게 생기는 걸까?” 지중해 주변 국가를 돌아다니며 철학자, 수학자, 성직자 들을 만나고 돌아온 플라톤은 아테네 학생들을 가르치며 위의 질문에 대한 답을 기록했다. 그 책이 바로 《국가》다. 플라톤은 스승 소크라테스의 입을 빌려 자기 생각을 풀어냈는데, 이를 ‘대화편’이라고 한다. 《국가》, 《향연》, 《크리톤》 등이 대표적인 저작이다. 《국가》는 대화편의 5분의 1을 차지하는 방대한 분량이지만, 플라톤 고유의 핵심적인 사상이 오롯이 담겨 있다. 혼란한 아테네 정치 현실을 왜 개혁해야 하는가, 어떤 사람에게 나라의 통치를 맡기면 좋은가, 그런 통치자에게 어떤 교육이 필요한가, 바람직한 이상 국가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 왜 철인(哲人)이 나라를 다스려야 하는가 등에 관하여 플라톤은 《국가》를 통해 견해를 밝혔다. 플라톤의 시대는 ‘지성의 부재’가 문제였다. 이 때문에 플라톤은 지성의 회복과 지성의 지배를 기대하며 끊임없이 ‘올바름’을 강조했다. 그런데 최첨단 시대를 살아가는 오늘날의 청소년들은 올바르게 살면 오히려 손해 보는 것 아닌가, 하는 걱정을 달고 산다. 2500년 전 플라톤의 생각을 이들에게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까? 《플라톤, 이상 국가를 말하다》는 현실 문제를 고민하는 젊은 플라톤을 대면하게 해 준다. 아울러 고대 그리스의 정치, 사회의 문제를 오늘날 청소년 각자가 마주하는 삶의 문제에 접목해서 생각할 수 있게 해 준다. 《플라톤, 이상 국가를 말하다》는 펜더, 한아름, 장필독 같은 등장인물의 입을 통해 고전을 재미있게 풀어낸다. 플라톤이 고민했던 질문을 통해 진짜 세상을 만나는 청소년이 늘어난다면, 다가오는 대한민국의 미래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지 않을까? 철학에는 사람들의 궁극적인 고민과 사는 방법의 정수가 담겨 있다. 플라톤의 고민을 따라 함께 질문하고 답을 찾아보자. 물음표가 느낌표가 될 때 철학이 왜 삶의 기준이 되는지, 그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철학이 일상 속으로 가볍게 들어오는 시간 생각비행 ‘고전으로 만나는 진짜 세상’ 시리즈는 다양한 동서양 고전을 쉽고 흥미롭게 소개한다. 철학을 어려운 언어의 나열 혹은 암기의 대상으로 인식하지 않고 재미있게 즐기게 해 준다. 고전이 탄생한 시대적 상황과 사회적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하려 한 위대한 사상가들의 고민을 탐색하게 해 준다. 이를 통해 청소년 각자가 진짜 세상을 발견하고 삶을 풍부하게 하는 행동 양식을 스스로 발견하도록 안내한다. 플라톤의 《국가》를 필두로 아리스토텔레스의 《니코마코스 윤리학》, 동양의 《논어》, 《묵자》, 《한비자》에 이르기까지 후대에 큰 영향을 끼친 고전을 가려 뽑아 선보일 예정이다.
9791192745589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행동학 세트

카르스텐 브렌징  | 생각비행
39,170원  | 20250701  | 9791192745589
동물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느낄까요? “동물은 어떻게 사회생활을 할까요?”, “동물의 기억력은 어느 정도일까요?”, “동물에게도 성격이 있을까요?”, “동물도 사투리로 대화할까요?”, “동물에게도 자의식이 있을까요?” 사람들은 동물이 사람처럼 말할 수 없고, 사람처럼 생각할 수 없으며,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도 없다고 봅니다. 오직 현재만 살아가는 동물들에게는 과거를 간직한 기록이나 미래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생각입니다. 동물도 기억할 수 있고 과거로부터 배웁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감정이 있어서 사랑하고 싸우기도 합니다. 동물 종이 저마다 다르듯이 동물 개체마다 서로 다른 특성도 존재합니다. 동물들은 어떻게 말하고 소통할까요? “언어는 우리 인간만 쓰는 걸까요?” 최근까지만 해도 동물은 종마다 고유의 의사소통 방식이 있어서 종이 다르면 서로 이해할 수 없다고 믿었어요. 하지만 우리가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동물이 서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답니다. 우리는 말뿐 아니라 목소리와 몸짓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며 소통해요. 우리는 고릴라, 침팬지, 보노보, 오랑우탄 같은 유인원과 최소 24개의 제스처를 똑같은 뜻으로 쓰고 있습니다. 이런 비언어적 소통 형태는 아주 오래되었고 진화의 과정에서 언어가 발명되기 훨씬 이전에 생겨났습니다. 꿀벌은 그들만의 비밀 언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꼬리춤으로 먹이가 어떤 방향에 있는지,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동료에게 전달합니다. 원격으로 조종되는 로봇 꿀벌이 윙윙 소리를 내면 꿀벌들은 동료로 받아들입니다. 먹이가 있는 거리에 따라 꿀벌 떼는 400볼트가 넘는 전압을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행동생물학자 카르스텐 브렌징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동물행동학 세트’를 통해 우리를 놀라운 동물 세계로 안내합니다. 동물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며 소통하는지, 동료와 어울려 살며 서로 어떻게 돕는지를 우리에게 알려 줍니다. 아울러 인간의 정신이 진화를 거치며 어떻게 발전해 왔는지, 우리의 언어가 어디에서 왔는지를 알려 줍니다. 인간은 누적된 문화를 전수한다는 점에서 동물보다 나은 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완벽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지구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생명들과 공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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