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로젠버그  | 한언출판사

15,300원  | 20060405  | 9788955963236

은 붓다의 근본 가르침에 입각하여 빨리어로 쓰여진 불교 명상 경전이다. 이 책은 불교 초기 수행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을 지금 독자들에 맞게 해설한 수행 지침서이다. 심리학 교수이자 인도, 한국 등에서 수련한 지은이가 특별한 기술이나 도구 없이도 호흡을 통해 간편하게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호흡수행법을 16단계로 구성하여 1~4장까지는 각각 4단계씩의 수행법을, 5장에서는 2단계로 축약한 수행법을 소개한다. 일상 속에서의 수행과 침묵 혹은 적멸을 주제로 한 수행을 함께 소개하였고, 다른 수행법처럼 특정 문화 색깔을 강하게 띠지 않는 보편적인 수준의 수행법으로 소개하여 자연스러운 입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장문철  | 퍼플

20,000원  | 20241111  | 9788924138375

담마빠다(Dhammapada)는 빨리어로, ‘붓다의 말씀’ 또는 ‘가르침의 게송' 이라는 뜻입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이름은 ‘법구경’이지만 이 책은 빨리어 담마빠다 원본을 편역하였으므로 산스크리트 원본에서 번역된 한역본 법구경과 구별하기 위해 ‘담마빠다’라는 용어를 사용하였습니다. 담마빠다의 내용은 기원전 5~6세기 초기 불교 사원에서 명상 수행자들에게 일어나는 독특한 상황에서 이루어진 붓다의 가르침을 암송하기 쉽게 게송으로 기록한 것이며, 담마빠다의 주석서에 기술된 각 사건의 배경 이야기는 당시 명상 수행자들의 사원 생활과 붓다의 전설적 삶을 보여줍니다. 이 책의 서술 방식을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빨리어 담마빠다의 게송 부분은 지나친 의역을 피하였지만 내용 면에서 어색한 표현은 다듬으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빨리어 원문을 기본으로 4개 영문판 주석서 및 해설서를 비교 검토하였으며, 문장 표현을 바로 잡기 위해 한글 번역본도 참고하였습니다. 둘째, 붓다께서 각 게송을 언제 어디서 왜 설하였는지 이해하기 쉽도록 담마빠다 주석서에 있는 게송의 배경 이야기를 포함하였지만 되도록 요약해서 정리하였습니다. 게송의 배경 이야기가 길어지면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 될 수 있지만 명상 수행자들을 위한 붓다의 가르침의 핵심 내용을 놓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빨리어 게송을 직접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각 게송 아래에 빨리어 단어의 격변화와 합성어 분석을 실었습니다. 이는 빨리어 담마빠다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빨리어 문법 공부에 관심 있는 분들에게 각 게송의 문장구조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담마빠다 423편의 게송을 처음부터 끝까지 조금씩 차근차근 읽다 보면, 이 경전은 초기 불교에 관심 있는 일반인뿐만 아니라 명상 수행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서라는 생각이 듭니다. 305개의 배경 이야기에서 말하듯이 담마빠다의 게송은 붓다께서 명상 수행자들에게 하신 말씀이며, 그 가르침을 직접 들은 많은 수행자들이 성자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명상 수행자들이 붓다께 깨달음으로 가는 길을 물으면, 한결같이 한적한 곳에 가서, 방일하지 말고 명상하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 읽는 분들은 게송과 그 배경 이야기만 읽어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이 책을 읽을 때 고려해야 할 점은 첫째, 여기 나오는 게송들은 기원전 5~6세기 경 붓다께서 서로 다른 시기와 장소에서 명상 수행자들에게 한 말씀을 주제별로 분류하여 정리한 것이므로 첫 장부터 마지막 장까지 한꺼번에 다 읽으면 너무 많은 정보로 혼란스러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매일 잠깐만이라도 명상하면서 하루에 2~3개씩 음미하며 읽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각 게송의 배경 이야기에서 보는 바와 같이 2600년 전 명상 수행자들이 살던 환경은 오늘날 사회, 문화, 과학 기술 면에서 다른 점이 많으므로 현재의 잣대로 과거를 분석할 것이 아니라, 당시의 독특한 배경 이야기을 바탕으로 담마빠다의 각 게송을 이해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셋째, 붓다의 초기 설법은 명상 수행자들에 대한 가르침을 암송하기 쉽게 시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세월이 지나면서 붓다를 종교적 신앙 대상으로 신격화한 부분도 배경 이야기에서 보인다는 점도 고려하면서 읽으면 담마빠다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릴리 데 실바  | 씨아이알

16,200원  | 20151007  | 9791156101604

세계 각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초급 빨리어 교재. 초기 불교나 테라와다 불교를 바르게 이해하려면 빨리 성전을 직접 강독하고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일이 필요하다. 문법 유형에 따라 총 32개의 LESSON으로 정리하여 자세하고 쉽게 설명하였으며, 도표와 관련 어휘를 풍부하게 실어 이해를 도왔다. 간단한 예문 및 다양한 연습문제를 통해 학습자 스스로 자연스럽게 빨리어를 학습할 수 있다. 부록으로 빨리어·한글 색인 및 한글·빨리어 색인을 함께 실어 학습자가 효율적으로 빨리어 단어들을 확인하고, 빨리어 문법 도표를 통해 본문의 격변화를 체계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