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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르트르"(으)로 10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37416392

존재와 무 (현상학적 존재론 시론)

장 폴 사르트르  | 민음사
39,600원  | 20240830  | 9788937416392
인간의 운명은 자유이다 세계에 무(無)를 도래시키면서 자유로 살아가는 인간 존재의 탐구 실존주의를 열어젖힌 사르트르의 대표작 “자유는 인간의 본질에 선행한다.” 20세기 최고의 책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철학서 장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1999년 《르 몽드》는 독자에게 물었다. “당신의 기억에 남아 있는 책은 무엇입니까?”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을 뽑기 위해 1만 7000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존재와 무』는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철학 저서 중 가장 높은 순위로, 프랑스 전역에 광범위한 판매망을 가진 프낙 서점이 함께한 조사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1943년 장폴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를 출판했다.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식량까지 약탈해 가는 독일군을 대하며 프랑스인이 분열을 겪던 시기. 사르트르는 폭탄이 아니라 글쓰기로 저항하고자 결심한다. 그는 학생 시절 연구한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과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딛고 자신의 사상을 전개한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비참한 전쟁의 세계 속에서도 인간은 자유롭다고 말하는 사상이었다. 『존재와 무』는 빵처럼 팔려나갔다. 물자가 부족하던 시기에 저울 대용으로 쓰였고, 허기진 사람들의 정신에 양식이 되었다. “나는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정열을 가졌다.” 『존재와 무』는 이 정열의 실천이었다. 어깨를 짓누르는 근엄한 철학에 던져진 폭탄이자, 인간 존재를 탐구하는 오래된 길에 세운 새 이정표였다. 사르트르라는 존재에 대해 철학자 질 들뢰즈는 이렇게 말했다. “다행스럽게도 사르트르가 있었다. 사르트르는 우리들의 바깥이었다. 신선한 바람이자, 새로운 질서를 견딜 힘을 주는 유일한 가능성이었다. 사르트르는 카페에 들어오면서 지식인들의 공기를 바꿔 버리는 그런 지식인이었다.”
9788937416422

변증법적 이성 비판 2: 역사의 가지성 (역사의 가지성)

장 폴 사르트르  | 민음사
32,490원  | 20240830  | 9788937416422
인간 실존에 대한 의식을 넘어 역사 속에서 인간이 발전하는 총체화 과정을 포착한 사르트르 후기 사상의 대표작 『존재와 무』 이후 사르트르가 탐구한 최후의 문제 “인간에 대한 하나의 진리라는 것이 있는가?” 인간의 실존에 대한 의식을 딛고 실증적인 과학의 이성에 대응해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하려 한 20세기 철학의 위대한 결실 사르트르의 후기 사상을 대표하는 『변증법적 이성 비판』이 출간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동원되며 자신이 “하나의 사회적 존재”임을 깨달은 사르트르는 묻는다. 이러한 사회적, 역사적 지평 위에 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단 하나의 진리가 있는가? 실존주의를 통해 인간의 자유를 구하고자 했던 사르트르의 최후의 과제는 이러한 질문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구조적이고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할 수단을 가지고 있는가?” 사르트르는 1957년부터 약 3년여 동안 빠른 속도로 『존재와 무』의 두 배에 달하는 책을 집필해 나갔다. 이듬해 치러진 선거에서 좌파가 완패하고, 무리한 집필 활동으로 건강이 무너졌음에도 그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보부아르의 증언에 따르면 “아주 빠른 속도로 펜을 휘갈겨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저녁 무렵이면 녹초가 되어 “다른 사람을 향해 헛소리를 했을” 정도로 이 질문에 몰입해 있었다. 비록 1권이 출간된 후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방대했던 자료’의 메모만 남아 편집자의 손으로 2권이 출간되었지만 말이다. 고립된 인간은 어떻게 타자와 함께 사회적 존재로 거듭나며,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역사 형성의 주체로 거듭나는가? 그 자신의 최종적인 인간학을 위하여 사르트르는 주체의 역할을 사회 속에 종합시키는 변증법적 이성의 유효성을 검토하는 여정에 뛰어든다. 전통적인 인간학의 계보 위에 치열한 정치 현실을 반영하려 한 시대의 지식인 사르트르의 실천 철학 ‘나 대 타자’의 관계 정립에 머무는 고립된 개인이 자유를 찾을 가능성을 탐구한 『존재와 무』 이후, 사르르트의 철학적 과제는 실제 역사 속에서 인간 행위의 의미를 찾는 일이었다.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한 1939년부터 1957년까지 약 20여 년 동안 사르트르는 마르크스주의, 소련과 프랑스 공산당(PCF)의 동반자임을 자처했으며, 그 바탕 위에서 역사를 이해했다. 점령군 독일뿐 아니라 알제리를 침락한 프랑스를 일관되게 비판한 참여 지식인 사르트르의 특별한 실천은 치열한 정치 현실 속에 딱딱하게 굳어 버리거나 심지어 왜곡된 마르크스주의의 폐해를 통렬히 비판했다는 데 있다. “마르크스주의는 정지해 버렸다. 마르크스주의 철학은 세계를 변화시키고자 하며, ‘세계 생성의 철학’을 목표로 하고 또한 실천의 철학이자 또 그렇게 되기를 원했다. 하지만 이 철학의 내부에서 진정한 분열이 일어나 이론과 실천을 따로 분리시켜 버렸다.”(44쪽) 사르트르가 보기에 혁명의 목적과 자유의 실현을 동일시한 유물론적 변증법은 지극히 교조적이었다. 마르크스주의자이면서 인간의 초월성, 곧 자유를 강조한 사르트르의 행보는 프랑스 공산주의자의 맹렬한 공격을 받는다. 또한 카뮈, 메를로퐁티 등 그의 전기 사상에 영향을 준 지식인들과 정치적 견해의 차이로 결별하기에 이른다. 그럼에도 사르트르의 영향력은 은밀하고 결정적으로 오늘날의 현대 철학에 새겨져 있다. 그 전모를 파악할 결정적인 단서인 『변증법적 이성 비판』에는 20세기 중반 전 세계를 휩쓴 사상의 대립을 폭풍의 한가운데에서 겪어 낸 구체적인 경험과, 이를 통한 역사 발전의 근본적인 원리에 대한 사르트르의 철학적 성찰이 생생히 담겨 있다. 마르크스주의 비판에서 발견한 개인과 역사 사이의 총체적 왕복 운동 『변증법적 이성 비판』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된다. 1960권 갈리마르에서 출간된 1권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에는 『변증법』의 모태가 된 「방법의 문제」와 제1·2서 「개인적 “실천”에서 실천적-타성태로」, 「집단에서 역사로」가 실렸다. 그로부터 15년 뒤인 1985년 출간된 2권 ‘역사의 가지성’이 제3서를 구성하는데, 이는 1958년 집필 후 미완성으로 남은 원고를 그의 양자인 아를레트엘카임 사르트르가 재구성한 것이다. 「방법의 문제」는 사르트르 본인과 보부아르, 메를로퐁티, 아롱 등이 주축으로 만든《현대》 1957년 9월호에 발표되었다. 이 글은 사실상 『변증법』의 결론으로 기획되었으나 사르트르 스스로 밝히듯 분량과 논리적 관계를 이유로 서론에 위치하게 되었다. 마르크스주의에 새로운 피를 수혈할 구체적인 가능성을 모색하는 이 글에서 실존주의, 사회학, 정신 분석학을 소환한다. 그가 보는 마르크스주의는 플로베르의 사실주의가 제2제정 당시 프티부르주아의 정치, 사회적 발달과 상징적인 상호 관계에 있다고 설명하지만 이러한 상호적 관점의 기원을 밝히지는 않는다. “사태들은 있는 그대로이고, 계급 투쟁은 이러저러한 형태를 취했을 것이고, 부르주아에 속했던 플로베르는 그 자신이 살아온 대로 살아야 했고, 그가 썼던 작품을 썼을 것이라는 식이다.”(81쪽) 개인 아닌 계급과 역사의 진보만을 보는 마르크스주의는 한 개인의 개별적 인격 형성 과정과 그 개인의 실천이 이루어지는 사회적 장, 실천의 결과로 나타난 생산물과의 관계를 포착하는 매개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다. 「방법의 문제」의 주장과 여기서 제시되는 매개를 위한 총체적 왕복 운동 곧 ‘전진-후진적 방법’은 『변증법적 이성 비판』 전체를 관통하는 뼈대가 된다. 물질세계에 둘러싸인 인간이 어떻게 집단을 형성하는가? 실증적이고 분석적인 이성 앞에 선 변증법적 이성의 가능성과 한계의 탐구 『변증법적 이성 비판』 본편은 한 인간의 삶과 이를 둘러싼 물적, 역사적, 사회적 조건 사이의 총체적 왕복 운동을 ‘변증법적 이성’을 통해 파악하려는 긴 여정이다. 그는 인간의 사유를 총괄하는 이성과 이를 바탕으로 형성되는 ‘지(知)’의 대상이 서로 의존하며 작동한다는 변증법의 방식에 주목했다. 이성이 인식과 존재 사이의 어떤 관계라면 그 관계란 인식과 존재 사이에 벌어지는 이중의 변증법적 운동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성은 변증법적 운동 관계를 파악하는 능력이다. 1권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은 이러한 판단 도구의 가능성을 살피며 인간이 그 물질세계에서 우연히 같이 살게 된 다른 인간과 더불어 어떻게 집단을 형성하는지, 그리고 이 집단의 변천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를 변증법적으로 탐구한다. 가장 작은 단위인 개별 인간은 욕구의 주체다. 개개인을 둘러싼 물질세계에서 그의 욕구는 ‘희소성’에 의해 대부분 좌절되고 때때로 성공한다. 이것이 개인의 기투 혹은 실천이다. 중요한 점은 인간과 물질세계가 늘 변증법적 긴장 관계에 있으며, 총체적인 변증법적 운동을 통해 인간 개별 주체에서 단순한 군집으로, 융화 집단과 서약 집단으로, 또한 제도화된 집단(이른바 국가)를 결집한다는 데 있다. 사르트르는 개인에서 집단으로의 이행 과정을 탐구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변증법적 이성은 집렬체와 집단 사이를 오가는 순환 운동을 ‘역사’가 형성되는 구체적인 상황 속에 포착할 수 있어야 한다. 이에 2권 “역사적 가지성”의 과제는 역사라고 하는 진행 중인 총체화가 능히 알 수 있는 대상인지(‘가지적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2권에서 특히 사르트르는 수많은 개인의 역사적 사례를 다루며, 권투 경기라는 인상적인 예화를 통해 하나의 투쟁을 통해 형성 중인 역사의 총체화 과정을 인지할 수 있음을 보인다. 그럼에도 우리는 역사가 항상 실천의 주체인 개인을 통과하며, 이 개인의 실천이 또다시 역사에 흡수됨을 간과할 수 없다. 이러한 점에서 역사는 그 자체로 ‘포괄적 총체화’이다. 변증법적 이성의 유효성과 한계를 검토하는 『변증법적 이성 비판』은 전쟁과 이데올로기로 점철된 지난 세기에 인간의 새로운 자리를 만들고자 한 한 철학자의 과감한 실천이다. 사상의 시대를 지나 피코(pico)만 한 실재와 가공된 물질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인식 대상의 진위 여부를 판단할 수 없으며 투쟁을 위한 최소한의 단위조차 힘을 잃고 있는 오늘날, 인간학의 자리는 어디인가? 사르트르가 벼린 인간학을 위한 도구는 우리의 진리가 될 수 있을 것인가? 총체적으로 요동하고 흔들리는 21세기의 개개인이 도전해 볼 만한 질문이다. 2009년 이래 국내에 다시 소개되는 이번 개정판은 15년의 시차를 두고 출간된 원서와의 통일성을 고려해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을 한 권에 담아 총 2권으로 재간되었다. 초역 번역자의 전면 검토를 거쳐 사르트르의 후기 논의를 더욱 정련된 문장과 정확한 개념으로 만나볼 수 있다.
9788937416415

변증법적 이성 비판 1: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 (실천적 총체들의 이론)

장 폴 사르트르  | 민음사
39,330원  | 20240830  | 9788937416415
인간 실존에 대한 의식을 넘어 역사 속에서 인간이 발전하는 총체화 과정을 포착한 사르트르 후기 사상의 대표작 『존재와 무』 이후 사르트르가 탐구한 최후의 문제 “인간에 대한 하나의 진리라는 것이 있는가?” 인간의 실존에 대한 의식을 딛고 실증적인 과학의 이성에 대응해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하려 한 20세기 철학의 위대한 결실 사르트르의 후기 사상을 대표하는 『변증법적 이성 비판』이 출간되었다. 제2차 세계 대전에 동원되며 자신이 “하나의 사회적 존재”임을 깨달은 사르트르는 묻는다. 이러한 사회적, 역사적 지평 위에 선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단 하나의 진리가 있는가? 실존주의를 통해 인간의 자유를 구하고자 했던 사르트르의 최후의 과제는 이러한 질문이었다. “오늘날 우리는 구조적이고 역사적인 인간학을 정립할 수단을 가지고 있는가?” 사르트르는 1957년부터 약 3년여 동안 빠른 속도로 『존재와 무』의 두 배에 달하는 책을 집필해 나갔다. 이듬해 치러진 선거에서 좌파가 완패하고, 무리한 집필 활동으로 건강이 무너졌음에도 그는 글쓰기를 멈추지 않았다. 보부아르의 증언에 따르면 “아주 빠른 속도로 펜을 휘갈겨서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들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저녁 무렵이면 녹초가 되어 “다른 사람을 향해 헛소리를 했을” 정도로 이 질문에 몰입해 있었다. 비록 1권이 출간된 후 ‘한 사람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나도 방대했던 자료’의 메모만 남아 편집자의 손으로 2권이 출간되었지만 말이다. 고립된 인간은 어떻게 타자와 함께 사회적 존재로 거듭나며, 세계와의 관계 속에서 어떻게 역사 형성의 주체로 거듭나는가? 그 자신의 최종적인 인간학을 위하여 사르트르는 주체의 역할을 사회 속에 종합시키는 변증법적 이성의 유효성을 검토하는 여정에 뛰어든다.
9780415367387

Sartre

 | Routledge
31,860원  | 20250523  | 9780415367387
The founder of existentialism, novelist, playwright and political activist, Jean-Paul Sartre (1905-1980) was one of the most famous philosophers of the Twentieth Century. In this refreshing, authoritative and much-needed introduction, Sarah Richmond explains Sartre’s philosophy, situating him in historical context whilst highlighting the enduring importance of his philosophical insights and arguments.
9780415367370

Sartre

 | Routledge
116,930원  | 20250523  | 9780415367370
The founder of existentialism, novelist, playwright and political activist, Jean-Paul Sartre (1905-1980) was one of the most famous philosophers of the Twentieth Century. In this refreshing, authoritative and much-needed introduction, Sarah Richmond explains Sartre’s philosophy, situating him in historical context whilst highlighting the enduring importance of his philosophical insights and arguments.
9788931021516

구토 (에디터스 컬렉션 10)

장 폴 사르트르  | 문예출판사
11,700원  | 20201231  | 9788931021516
20세기 프랑스의 대표적 지성, 사르트르 사상의 출발점 《구토》 “사르트르의 철학 저작 중 단연 가장 중요한 책!” _한나 아렌트 사르트르의 대표작 《구토》가 역자 임호경의 새로운 번역으로 출간되었다. 원문의 의미를 살리면서도 가독성을 높인 매끄러운 번역으로 20세기 걸작 《구토》를 제대로 이해하게 해준다.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와 정식 계약해 출간하는 국내 완역본이다. 《구토》는 사르트르가 그의 철학적 사유와 체험을 문학으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주인공 앙투안 로캉탱은 고독한 사람의 전형이다. 연금생활자만큼의 돈은 가지고 있지만 섬겨야 할 상관도, 아내도, 자식도 없는 ‘낙오자’다. 그는 어느 날 바닷가에서 물수제비 놀이를 하려고 돌멩이를 집어 던지려는 순간에 모종의 불쾌감을 느끼고 후일 그때의 느낌을 ‘구토’로 명명한다. 삶에서 그 어떤 존재 의미도 찾지 못하고 ‘쓸데없이’ ‘남아도는’ 존재로서의 실존을 자각하는 순간 구토를 시작한 로캉탱은 철학교사로 생활하며 작가적 명성을 열망하던 사르트르의 분신이다. 사르트르는 주인공 로캉탱의 예리한 관찰을 통해 과거에 축적한 지식과 영광에 안주하는 지식인의 자기기만, 소시민적 권태와 부르주아의 위선, 나아가 무의미한 대화들만 주고받는 모든 인간의 비진정성을 드러낸다. 인류 역사상 가장 낙관적인 세기로 규정되는 19세기를 뒤로하고 20세기 초 제1차 세계대전과 1929년 대공황을 경험했던 인간들의 위기의식을 사르트르는 ‘구토’ 현상으로 포착해낸다.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무력감에 방황하는 현대인의 고뇌를 그린 이 작품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망과 체념보다는 오히려 희망과 용기의 지평을 제시한다. 이것이 바로 《구토》가 오늘날까지도 유의미한 보편성을 갖고 20세기 문학의 걸작으로 평가받는 이유일 것이다.
9788976412478

사르트르

김화영  | 고려대학교출판부
6,000원  | 19900901  | 9788976412478
9788949714516

존재와 무 1

사르트르  | 동서문화사
10,800원  | 20160909  | 9788949714516
동서문화사 세계사상전집 제43권 『존재와 무. 1』. 우리들은 어떤 존재의 본연의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일까? 이 문제에 몰두하는 사르트르는 하이데거의 물음을 계승하면서도, 하이데거를 극복하려고 진력했다. 박학하고 다재다능했던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를 통해 존재론과 우리들의 현실, 즉 자기기만, 수치, 욕망, 무관심, 유혹, 연애 등의 문제를 돌파하고, 우리들에게 존재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있다.
9791194777052

사르트르를 만나다 (구토 나는 세상, 혐오의 시대)

백숭기  | 한스미디어
15,820원  | 20250502  | 9791194777052
지금 우리에게, 왜 사르트르인가? ♠ ‘인생’은 무의미한가?’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 부조리한 세상에 내던져진 인간에게 자유와 선택을 가르쳐준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을 만난다! 무한경쟁의 틈바구니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며 근근이 살아가는 한국인들에게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 사르트르를 소개한다. 신간 《사르트르를 만나다》는 허무주의로 빠지기 쉬운 극단적인 세상 분위기에 휩쓸려 중심을 잃어가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빛을 제시하기 위해 실존주의 철학의 대가 사르트르의 주요 철학적 개념과 어록을 문답식 대화로 알기 쉽게 소개한 책이다. 지금 우리는 계층과 이념, 지역과 성별로 갈려 상대를 죽일 듯 혐오의 발언을 쏟아내고 있는 안타까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사회적 대의와 공동체의 가치가 실종되고 모두가 예외 없이 개인의 욕망과 자기합리화에 취한 채 집단이기주의 속으로 숨어들어 남의 이야기를 들으려는 시늉도 하지 않는 난감한 상황이다. 저자는 이러한 혐오의 시대에는 인간 존재의 근본 조건으로서 ‘자유’와 ‘책임’을 강조한 사르트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자신에게 주어진 인생을 충실히 살아가며 스스로 인생의 의미를 발견해야 한다고 조언하는 사르트르의 철학이야말로 우리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사상과 철학적 개념을 알기 쉽게 소개하기 위해 우리 시대를 대변하는 젊은이 ‘청년 P’가 사르트르 살롱이라는 가상의 공간을 찾아가 그곳에서 만난 중년 ‘신사’와 대화하는 이야기로 재구성했다. 특히 따분하고 난해한 설명에 막혀 몇 페이지 못 읽고 책을 덮는 일을 막기 위해, 복잡한 용어나 논리를 설명하기보다는 철학적 사유에 익숙하지 않은 독자, 특히 사르트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그의 명언과 어록을 중심으로 가볍게 풀어냈다. 이를 위해 사르트르의 실존주의 철학에 담긴 정수를 누구나 일상에서 의문을 품었을 법한 열일곱 개의 질문에 답하는 식으로 구성한 다음 소설과 영화, 드라마, 만화, 음악 등을 예시로 들어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게 차근차근 설명했다. 부디 이 책을 읽고 험난한 세상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살아갈 수 있는 지혜와 희망의 에너지를 얻게 되길 바란다.
9788972433040

무덤없는 주검(서문문고 104)

사르트르  | 서문당
4,500원  | 19970930  | 9788972433040
원작명 : 무덤없는 주검 : Mort sans sépulture 존경 할만한 창부 : La putin respectuese 사르트르는 전후 실존주의 문학의 거성으로 자타가 공이니하는 작가, 여기 수록한 희곡 과 는 둘 다 1946년 11월 8일에 안트완느극장에서 상연되었으며 영화화되어 상영한 작품이다. 전자는 2차대전중 프랑스의 해방을 위해 싸운 레지스탕스들이 고초를 이기며 끝까지 참다운 인간애와 정신적 자유를 찾는 과정을 묘사한 것, 후자는 미국 남부의 인종차별 문제를 취급한 것이다.
9788932420349

존재와 무(상)(신장판세계사상전집 34)

사르트르  | 을유문화사
0원  | 19940525  | 9788932420349
9782759315307

L’Etre et le Neant de Jean-Paul Sartre (fiche de lecture et analyse complete de l’oeuvre)

장 폴 사르트르  | Comprendre La Philosophie
35,720원  | 20220726  | 9782759315307
“자유는 인간의 본질에 선행한다.” 20세기 최고의 책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철학서 장폴 사르트르의 『존재와 무』 1999년 《르 몽드》는 독자에게 물었다. “당신의 기억에 남아 있는 책은 무엇입니까?” ‘20세기 최고의 책’ 100권을 뽑기 위해 1만 7000여 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존재와 무』는 13위를 차지했다. 이는 철학 저서 중 가장 높은 순위로, 프랑스 전역에 광범위한 판매망을 가진 프낙 서점이 함께한 조사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1943년 장폴 사르트르는 『존재와 무』를 출판했다. 독일 점령하의 프랑스, 식량까지 약탈해 가는 독일군을 대하며 프랑스인이 분열을 겪던 시기. 사르트르는 폭탄이 아니라 글쓰기로 저항하고자 결심한다. 그는 학생 시절 연구한 에드문트 후설의 현상학과 마르틴 하이데거의 존재론을 딛고 자신의 사상을 전개한다.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비참한 전쟁의 세계 속에서도 인간은 자유롭다고 말하는 사상이었다. 『존재와 무』는 빵처럼 팔려나갔다.
9788957867334

더러운 손

장 폴 사르트르  | 연극과인간
16,000원  | 20200520  | 9788957867334
「더러운 손」은 사르트르가 1948년 발표한 작품으로 그 해 4월 2일 파리 앙트완 극장에서 시몬 바리오 연출로 초연되었다. 사르트르 하면 우선 실존주의를 떠올린다. 실존은 본질과 달리 불규칙하고 무질서하고 미래를 가늠할 수 없다. 그러나 그것은 바로 인간의 자유로운 선택을 가능하게 한다. 물론 그 선택에는 당연히 책임도 따를 것이다. 사르트르는 인간의 존엄, 인간의 자유의지와 선택, 사회적 책임, 행동 등을 중시한다. 그러나 과연 그것이 유용한지 무용한지는 분명치 않다. 오히려 아무리 애를 써도 무질서한 세계를 질서 있는 것으로 바꿀 수 없다는 무용론에 가까운 듯하다. 그럼에도 사르트르는 우리 인간들에게 자유의지를 발동하여 선택하고 참여하고 행동할 것을 종용한다. 사르트르나 보는 세상은 비논리적이다. 즉 이오네스코나 베케트가 본 세상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이오네스코나 베케트의 소위 부조리극이 세상의 부조리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식시키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을 뿐 그런 세상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결정하는 건 철저히 관객의 몫으로 남겨놓고 있는 데 반해 사르트르는 끝까지 선택하고 행동하고 노력하라는 분명한 메시지 내지 교훈을 던지고 있다. 그러므로 「더러운 손」의 주인공 위고가 마지막으로 외치는 “재생 불가”는 목숨을 걸고 지키려는 인간의 존엄 그 자체이다. 부유한 집에서 태어났지만 인간의 불평등을 견딜 수 없던 위고는 집안과 결별하고 공산주의자가 된다. 그러나 거기서도 부잣집 도련님으로 이방인 취급을 받으며 신문 편집 일밖에는 맡을 수 없다는 사실에 분개하며 행동대원을 자청한다. 그래서 맡은 임무는 서기장 외드레르의 비서로 위장 잠입하여 그를 암살하는 것이다. 그가 파시스트 독재 정권과 보수 정당 등 이념이 전혀 다른 정파들과 손을 잡으려는 불순한 시도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위고는 외드레르에게 인간적으로 끌리게 되고 그래서 결행이 자꾸 늦춰진다. 그러다 예의 협상 자리에 서기로 배석한 위고는 협상이 마무리되는 순간 자신의 직책에 어울리지 않게 일어나 격렬하게 반대한다. 아마 그간 미뤘던 암살을 실행하려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순간 누군가 밖에서 폭발물을 투척한다. 다행히 죽은 사람은 없지만 위고는 그것이 자기를 못 믿은 동료들의 소행이라는 걸 느끼면서 절망한다. 이후 위고는 외드레르에게 설득당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단어가 바로 “더러운 손”이다. 즉 세상은 논리적이지 않으며, 그러므로 깨끗하고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도 누군가는 더러운 현실에 손을 담가야 한다는 역설이 성립한다는 것이다. 상대방이 암살 임무를 띠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그의 인간적 존엄을 존중해 주는 외드레르에게 감동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위고의 부인 제시카로 인해 전혀 예상치 못한 반전이 일어나고 결국 위고는 외드레르를 저격하고 만다. 살인의 원인이 치정이었는지 정치였는지 불분명한 가운데 위고는 수감 생활을 끝내고 출소한다. 그러나 그에게 암살 지령을 내렸던 옛 동료들은 그를 죽이려 한다. 앞서 외드레르가 시도했던 타협을 그들 스스로 똑같이 행했기 때문에 위고는 이제 불편한 존재였던 것이다. 다행히 늘 그를 옹호해 주었던 올가가 나서서 당원으로서 재생 가능한지 점검이 필요하다는 말로 시간을 얻는다. 암살에 대한 의지가 분명했다면 위험한 인물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다시 평범한 행동대원으로 임무를 맡겨도 될 것이라는 논리였다. 그래서 긴 얘기가 시작된다. 그걸 들으며 암살에 대한 의지가 약했다는 사실을 확인한 올가는 오히려 문제가 쉽게 해결되었다고 믿으면서 안심한다. 하지만 세상이 외드레르가 예견한 그대로 돌아갔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위고는 그의 죽음을 그렇게 하찮은 것으로 방치할 수 없다. 결국 위고는 자신은 “아직 외드레르를 죽이지 않았지만, 이제 정말로 죽이겠다.”고 외친다. 밖에서 사살조가 대기하는 가운데 자신의 자유의지로 “재생 불가”를 선언함으로써 스스로 인간적 존엄을 지키는 죽음의 길을 선택한 것이다.
9788965239994

상상계 (사르트르의)

장 폴 사르트르  | 기파랑
25,920원  | 20100729  | 9788965239994
사르트르, 상상력을 말하다 서구 철학사에서 상상력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 최초의 연구서 중 하나로 꼽힌다. 이미지와 상상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독창적인 이론으로 완성하고 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상상력을 단순히 의식에 덧붙여진 경험적 힘이 아니라, 지각이나 사유와 구별되는 의식의 중요한 한 기능으로 되살려내고 있다. 또한 『상상계』에는 뒤이어 발표되는『존재와 무』(1943)의 인간존재론의 단초와 『집안의 천치』 및 『성자 주네』를 비롯한 사르트르의 예술 비평서의 미학적 바탕이 드러나고 있다.
9788937463150

닫힌 방 악마와 선한 신

장 폴 사르트르  | 민음사
10,260원  | 20131025  | 9788937463150
장폴 사르트르의 대표 희곡『닫힌 방 악마와 선한 신』. 지옥에 갇힌 세 사람의 갈등을 그린 「닫힌 방」은 사르트르의 작품 중 가장 연극적이면서도 가장 참여적이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데, 시사 문제보다는 사르트르의 철학과 밀접한 작품이기에 비평계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악마와 선한 신」은 16세기 독일 농민전쟁을 배경으로, 신과 내기를 벌여서 악당에서 사제로 변신하며 ‘절대 악’과 ‘절대 선’ 사이에서 갈등하는 주인공을 그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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