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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들"(으)로 50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88901288451

사물들

조르주 페렉  | 웅진지식하우스
15,300원  | 20240930  | 9788901288451
“그들은 부자가 되고 싶었다. 자신들이 부자일 줄 안다고 믿었다” 20세기 프랑스 문단의 천재 악동 조르주 페렉의 대표작 “부를 꿈꾸는 상상 속에 녹아든 빈곤함. 진정 아름다운 소설” _롤랑 바르트 『사물들』은 스물을 갓 넘은 실비와 제롬이 사회에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1960년대 프랑스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보고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시의 사회상을 압축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도시적 감수성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실비와 제롬은 우리 모두를 대신해 꿈꾸고 좌절한다. 이 소설은 페렉이 모든 욕망하는 인간에게 던지는 긴 물음으로, 6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그 현재적 감각으로 독자를 사로잡고 있다. 페렉의 데뷔작인 『사물들』은 프랑스 문단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며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둔다. 출간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책을 읽는 것이 하나의 유행으로 번지기 시작했을 정도였고, 결국 데뷔작으로 프랑스 4대 문학상의 하나인 르노도상을 수상한다.
9791197509001

사물들 (류성훈 산문집)

류성훈  | 시인의일요일
11,700원  | 20210712  | 9791197509001
“후회하며 위로받은 책” “맛있고 고마운 책” 어린 시절 천하의 앙숙이었던 오빠 시인과 천방지축이었던 여동생이 뒤늦게 마음을 합쳐 〈시인의 일요일〉이란 출판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인의 일요일은 앞으로 우리 문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시집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며, 출판사의 마중물로 류성훈 시인의 산문집 ?사물들 - 사물에 관한 산문?를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하수상한 시절에 무슨 난데없는 일이냐며 부모님뿐만 아니라 주변에서 극구 만류하였지만, 혹시나 어린 시절의 앙숙이 이젠 철천지원수(?)가 될지도 모를 위험한 모험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평생처음으로 오누이가 목숨 걸고 한 번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시인과 작가와 독자 모두에게 ‘일요일’이 되고 이 마음을 지켜가도록 하겠습니다. 어여쁘다, 기특하다, 봐주시고 눈길 한 번 더 주시면 오누이의 우애와 용기가 백배는 충전될 것 같습니다^^ 기억해 주세요. ‘시인의 일요일’
9788901122984

사물들

조르주 페렉  |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14,310원  | 20110627  | 9788901122984
'펭귄클래식' 109권. 20세기 프랑스 문단의 천재 악동으로 꼽히는 조르주 페렉의 작품. 스물을 갓 넘은 실비와 제롬이 학생 신분을 떠나 사회에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설이다. 1960년대 프랑스 사회에 대한 사회학적 보고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당시의 사회상을 압축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도시적 감수성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작품은 표면상 주인공들이 갈망하는 물건들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는 행복에 대한 긴 담론이다. 조르주 페렉은 스물을 갓 넘은 실비와 제롬이 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에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현대인이 시달리는 상대적 빈곤감을 날카로운 필치로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9788901181073

사물들

조르주 페렉  | 펭귄클래식코리아
0원  | 20150305  | 9788901181073
스물을 갓 넘은 실비와 제롬이 사회에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소설. 이 작품은 사회학적 보고서라는 평을 받을 정도로 사회상을 압축적으로 묘사하는 한편 도시적 감수성을 절제된 언어로 표현해낸 수작이다. 작품은 표면상 주인공들이 갈망하는 물건들에 초점을 맞춘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 우리가 끊임없이 추구하고 있는 행복에 대한 긴 담론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풍요로운 사회인 현대 소비사회는 중세에는 왕들조차 생각하지 못했던 풍요로움을 보통 사람들에게 안겨주었다. 하지만 손에 닿을 듯 닿지 않는 소비에 대한 욕망은 더욱 심해졌다. 페렉은 스물을 갓 넘은 실비와 제롬이 학생 신분을 벗어나 사회에 진입하기까지의 과정을 통해 현대인이 시달리는 상대적 빈곤감을 날카로운 필치로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데뷔작인 이 작품으로 조르주 페렉은 대중적인 성공을 거둠과 동시에 그해 1965년 르노도 상을 받음으로써 모두에게 스물아홉의 신인 작가를 각인시켰다. 페렉은 클래식의 전통을 이으면서도 지극히 현대적이며, 소설적 재미를 잃지 않는 감각적인 작품을 꾸준히 발표했다. 페렉이 사회학도였다는 사실은 '사물들'에‘사회학적 소설’이라는 꼬리표를 달지만 더 나아가, 페렉은 사회비판적, 분석적인 작가라기보다 사회의 하부구조, 일상을 기술한 한 세대의 기록자였다. 비슷한 작품을 두 번 다시 쓰지 않는다는 작가의 다짐처럼 페렉은 길지 않은 삶을 통해 자신의 과거를 반추하며 동시에 자아와 세계의 관계를 새로운 언어 형식으로 남기고자 노력했다. 다양한 문학적 실험들이 독자들에게 자칫 일관정시 결여된 산만한 결과물로 보일 수 있지만 페렉은 자신의 작품을 사회학적, 자전적, 유희적, 소설적 질문의 결과라고 말했다.
9788973167944

사물들이 있다

오정진  | 부산대학교출판문화원
7,200원  | 20240329  | 9788973167944
『사물들이 있다』는 저자 오정진의 주옥같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
9788961952873

사물들의 우주 (사변적 실재론과 화이트헤드)

스티븐 샤비로  | 갈무리
15,300원  | 20211206  | 9788961952873
화이트헤드의 말처럼 우리가 “동료 피조물들의 민주주의 속에” 있음을 받아들인다면, 세계에 대한 우리의 이해는 어떻게 변하게 될까? 인간중심주의를 포기하고 인간이 창조의 정점이라는 우리의 주장을 포기하는 데 동의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사물들의 우주』는 비상관주의적 사고에 대한 사변적 실재론의 일반적인 주장, 즉 인간 정신이 관계하고 이해하는 방식과 떨어져서 존재하는 사물 및 객체에 대한 주장을 탐구한다. 스티븐 샤비로는 알프레드 노스 화이트헤드가 현재에 지배적인 사변적 실재론 사상을 예상했고 그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 한 세기 동안의 형식화와 정화를 향한 집요한 근대주의적 시도를 거쳐, 어쩌면 애초에 “우리는 결코 근대인이었던 적이 없다”는 것을 자각하기 시작한 시대에 화이트헤드는 마치 우리의 뇌리에 스며들듯이 돌아온 것이다. 우리가 물려받은 여러 가정이 우리 주변에서 경험하는 실재를 기술하거나 이해하는 데 더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분명해짐에 따라, 세계를 파악하는 새로운 방식을 전개하려는 이 최근의 사변적 실재론 사유 흐름의 노력은 방대하다. 샤비로에 따르면 사변적 실재론은 여러 위험을 안고 있지만, 탁월한 사변 소설 작품이 그러하듯이, 외부의 것들을 바라보는 제한적인 관점으로부터 우리를 해방해주며, 미학과 아름다움을 생명의 원리로서 되찾을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다양한 현대 사상을 망라하고 현재의 논쟁을 공정하게 평가하는 『사물들의 우주』는 사변적 실재론의 진화를 보여주고 화이트헤드의 획기적인 작업을 일깨우는 귀중한 안내서이다.
9791197357770

다정한 사물들 (김혜영 시집)

김혜영  | 여우난골
8,100원  | 20210825  | 9791197357770
“어긋남의 감각” 김혜영 시집 시집, ?다정한 사물들? ㈜여우난골의 2021년 시인수첩 시인선 49번으로 김혜영 시인의 시집 ?다정한 사물들?이 출간됐다. 김혜영 시인은 1997년 현대시로 등단한 이후 줄곧 모던한 시를 발표, 시단의 주목을 받아왔다. 지금까지 『거울은 천 개의 귀를 연다』,『프로이트를 읽는 오전』두 권의 시집을 상재하였으며 이번 시집은 저자가 10년 만에 내는 세 번째 시집이다. 아울러 두 권의 평론집 『메두사의 거울』,『분열된 주체와 무의식』과 두 권의 산문집 『아나키스트의 애인』,『천사를 만나는 비밀』을 출간하며 다방면에 예술적 활동을 하고 있다. 2010년 제8회 애지문학상을 수상하였고, 2018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아르코창작기금을 수혜 받았다. 이번 시집은 현대인의 무의식과 사랑에 대한 얘기를 시를 통해 독자에게 말하고 있다. 후기 산업사회에서 사물화 되어가는 인간관계에 대한 성찰과 포스트휴먼이 도래하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도시인의 불안과 고독을 묘사하면서, 정치적인 비판 의식을 성적 이미지를 통해 말하고 있다. 저자는 자본이 우선시 되어 인간이 사물화 되어가는 현상을 여러 시적인 상황을 통해 제시한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불안과 소외의식을 느끼는 소시민들의 감정을 현대적 감각으로 전달하려고 하였다. 김혜영 시인의 시는 낯설다. 단지 새롭게 쓰려는 낯설게 하기의 의도에 따른 결과가 아니다. 상징 질서에 복속하는 자아와 소망하는 자아가 만드는 간격이나 내면과 꿈의 언어가 기술하는 이미지가 새롭고 기괴하다. 그는 「욕조의 마네킹」의 시편처럼 현실과 꿈, 의식과 무의식의 경계에 금을 만들고, 서로 다른 사물의 이미지를 병치하고 치환한다. 또한 주관적 감정으로부터 도피하는 주지적인 시적 태도를 일관하는데, 이는 서정적 자아보다 페르소나의 변주를 선호하는 발화로 나타난다. 시인은 자아를 드러내기보다 숨기거나 감추는 시법을 선호한다. 그래서 일인칭 경험적 자아를 따라 시를 읽는 관습에 익숙한 독자를 당혹하게 만든다. 시편을 따라 읽으면서 시인의 의식지향과 변화의 지평을 찾으려는 비평의 기획을 차단한다. 반서정주의가 가져다주는 곤경이라 하겠다. 김혜영 시인이 그려낸 이미지들은 어긋나 있다. 이는 사물이 유기적인 연속성과 동일성 속에서 존재한다는 생각과 거리가 있다. 김혜영은 이질적이고 반대되는 사물의 공존과 결합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변화, 단절, 부정이라는 현대사회의 양상에 상응하는 미메시스이다. 자기부정의 방식으로 표출되는 현대성은 이미지의 병치와 치환, 그로테스크, 아이러니, 알레고리와 같이 주지적인 양식을 동반한다. 김혜영 시인은 현실과 상상을 가로질러 현대적인 새로움의 이면을 해부하고 압류되고 있는 미래를 염려한다. 그가 지닌 어긋남의 감각은 ‘맹그로브 숲’과 같은 어떤 실재의 세계에 당도하려는 강렬한 부정의 의식과 무관하지 않다. 자신을 뒤집는 오랜 전통을 생각하면서 진정한 새로움의 가치를 생각한다. 어긋나면서 다시 서로 결합하는 의미의 열린 지평을 개진함으로써, 김혜영의 시학은 현금의 시단에서 중요한 개성임에 틀림이 없다. (구모룡 문학평론가 해설 중에서)
9791189467388

사물들(랜드마크) (소설 에세이 앤솔러지)

박서련, 한유주, 한정현  | 아침달
11,700원  | 20220307  | 9791189467388
세 명의 작가, 하나의 사물 사물이 깃든 이야기를 통해 세계를 들여다보기 아침달에서 소설ㆍ에세이 앤솔러지 ‘사물들’을 처음 선보인다. ‘사물들’은 오늘날 우리에게 익숙하거나 주목할 만한 것으로 여겨지는 사물을 하나 선정하고, 세 명의 작가가 그에 관한 글을 풀어내는 앤솔러지 시리즈이다. 첫 번째 사물은 ‘랜드마크’. 박서련, 한유주, 한정현 세 명의 소설가가 함께했다. 세 작가의 랜드마크에 대한 사유가 담긴 소설과 에세이가 독자들을 찾는다. 가상과 현실, 이곳과 저곳, 그리고 어제와 오늘을 넘나드는 이야기들이 지금 펼쳐진다.
9791185823522

애틋한 사물들 (고작이란 말을 붙이기엔 너무나)

정영민  | 남해의봄날
12,600원  | 20200330  | 9791185823522
당신에게도 하나쯤 있지 않나요? 지극히 평범하지만, 내겐 너무 애틋한 사적이고 내밀한 사물들 마음을 치유하는 51가지 사물 에세이 『애틋한 사물들』은 평범한 주변의 사물들을 다시 바라보고 평가하게 만든다. 아니, 그 사이에서 마주하는 사물 너머의 수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인간은 사물을 만들고, 사물은 인간이 사는 모습을 반영한다. 그러나 필요해 의해 만들어진 이 사물들을 사용하는 모습, 그 속에 담긴 이야기는 모두 제각각이다. 누군가에겐 아무 의미 없는 평범한 사물이, 또 다른 이에겐 절절한 사연이 담긴 대체 불가능한 물건이기도 하다. 여기 등장하는 51가지 사물 에세이는 같은 사물을 다루고 바라보는 모습에 때론 공감을, 또 한 번도 상상해 보지 못한 남다른 시선과 경험에서 놀라움을 선사한다. 그 무엇이 되었든, 이 책을 읽고 나면 아주 평범한 일상에서 마주치는 주변의 사물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조금은 달라져 있을 것이다.
9791163500414

김선우의 사물들 (개정판)

김선우  | 단비
12,600원  | 20210425  | 9791163500414
오래오래 생각해서 힘겨웁게 나오는 한마디 『김선우의 사물들』이 새 옷을 입고 다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우리 둘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20여 개 물건들을 시인의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로 빚어낸 ‘사물事物’들의 이야기다. 시인 김선우가 빚어낸 새로운 사물들은 더 이상 이전의 ‘그것’이 아니다. 그이의 사유 속에서 새로 빚어진 사물들은 자신에게 테두리 지워진 경계를 비틀고, 넘어서고, 몸피를 확장하며 고정되어 있던 우리의 인식을 환기시킨다.
9791187413349

유쾌한 사물들 (최장순 에세이 | 보고 읽고 쓰다)

최장순  | 북인
11,700원  | 20181031  | 9791187413349
계간 『에세이피아』 주간과 발행인을 역임하였으며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이사, 일현수필문학회 회원으로 활동 중인 최장순 수필가가 에세이집 『유쾌한 사물들』을 출간했다. 최장순의 에세이는 교환가치의 제국에 갇혀 있던 사물들을 호출하여 그것에 다시 인간의 입김을 불어넣는다. 그렇게 해서 상품의 세계로 넘어가 있던 수많은 사물들이 다시 인간의 품으로 돌아온다. 그가 사물들을 소환하는 방식은 어찌 보면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사물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우리가 볼 때 그는 단 한번도 사물들을 떠나보낸 적이 없으며, 그의 사물들 역시 그를 뿌리친 적이 없다. 사물들이 그에게 “은밀한 저항”을 하지 않는 것은 그가 사물들을 교환가치로 대하지 않기 때문이다.
9791190277433

예술가와 사물들

장석주  | 교유서가
13,500원  | 20200612  | 9791190277433
책과 담배를 보라! 망치를 보라! 세계는 이런 사물로 둘러싸이고 일상생활은 사물의 가장자리에 맞닿아 있다 “나는 사물을 좋아한다. 이 책은 사물의 섬광과 아름다움을 취하고 그것을 향한 애착과 함께 제 운명의 도약대로 삼은 사람들의 이야기다.” 예술가와 사물의 우정에 관하여 이 책은 등단 이후 40여 년간 시인이자 에세이스트로 살아온 장석주의 담백한 사물 예찬 에세이다. 문필가라는 직업은 어떤 사소한 사물이라도 자주 들여다보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따라서 문필가는 사물 애호가이자 탐색자가 될 수밖에 없다. 비단 문필가만 그럴까. 문필가를 포함한 모든 예술가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섬세한 감각과 시선으로 사물을 대하고 우정을 나눌 것이다. 그렇다면 예술가들은 저마다 어떤 사물을 각별히 아끼고 탐닉했을까. 이 책은 장석주 시인이 꼽은 예술가들과 사물의 우정에 관한 짧은 이야기이다. 글마다 분량은 짧지만 예술가들의 사소한 일상에서 마지막 순간에 이르기까지 사물들과 어떻게 함께했는지, 때로는 매혹적이게 때로는 담담하게 때로는 흥미롭게 다루고 있다. 사물이란 “날마다 접하는 삶의 조력자인 것, 내면의 필요에 부응하며 말없이 굳건한 것, 절정의 순간에 지는 꽃처럼 덧없고 덧없어서 아름다운 것”이다. 작가, 화가, 가수, 배우 등 다양한 직군의 동서양 예술가들과 연필, 우산, LP판, 보청기, 담배, 자전거, 스카프 등 온갖 사물들이 등장한다. 나혜석과 이혼 고백장, 헤밍웨이와 몰스킨 수첩, 카프카와 타자기, 에드워드 호퍼와 발레리 평전에서 김향안과 수첩,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과 라이카 카메라, 케테 콜비츠와 자화상, 로자 룩셈부르크의 새와 꽃과 조약돌까지 잘 알려진 인물들이나 조금은 낯선 이들과 사물의 관계를 드러낸다. 모든 글마다 일러스트레이터 이명호의 일러스트가 있어 보는 재미까지 더한다.
9788961964555

정물화 속 세계사 (세계사의 흐름을 바꾼 사물들)

태지원  | 아트북스
15,300원  | 20250313  | 9788961964555
캔버스 위에 펼쳐진 고요한 세계, 정물화 속 사물들이 들려주는 흥미진진한 역사와 경제 이야기 영어로 ‘스틸 라이프still life’라 부르는 정물화는 한때 생명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재는 그것이 사라진 물체, 또는 처음부터 생명이 없던 물체를 대상으로 그린 그림을 의미한다. 주로 과일, 꽃, 책, 그릇, 시계 등 우리 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정밀하게 묘사하며, 감상자로 하여금 사물의 질감과 색채, 빛과 그림자에 집중하게 하고 특유의 고요하고 정적인 아름다움에 빠져들게 하는 미술 장르다. 이러한 정물화는 얼핏 정지된 시간과 고요한 세계를 단순히 캔버스에 펼쳐놓은 그림으로 인식되기 쉽다. 하지만 가만히 들여다보면 과거에서 현재, 미래로 흐르는 시간의 흐름을 읽어내는 역사적 사료로서 기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그 쓰임새와 아름다움 덕분에 세계 곳곳에서 널리 사랑받으며 자연스레 인간의 역사를 품게 된 사물을 관찰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자료가 되어준다. 여기에 더해 삶과 죽음, 부와 권력, 덧없는 인생을 표현하면서 17세기 네덜란드에서 크게 발전한 ‘바니타스vanitas’ 정물화는 철학적, 상징적 의미를 널리 전파하며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정물화 속 세계사』는 이처럼 당대 사회의 경제적,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반영하는 중요한 사물들을 담고 있는 정물화를 통해 감상자로 하여금 그에 얽힌 역사적 사건을 짚어내어 시대의 가치관과 경제적 상황을 읽어내도록 안내하는 새로운 역사책이다.
9788984319028

당신의 사물들 (사물을 대하는 네 가지 감각)

허수경  | 한겨레출판사
19,500원  | 20150515  | 9788984319028
현재 활발히 활동 중인 여자 시인 49명이 마음이 닿은 사물에 대해 쓴 산문집 『당신의 사물들』이 출간되었다. 남자 시인 51명과 여자 시인 이원이 참여했던 《시인의 사물들》이 ‘사물’을 통해 시인의 삶, 시선, 세계, 축적, 욕망을 엿보았다면 이 책에서 49명의 여자 시인들은 각자가 편애하는 ‘사물’의 안과 밖을 서성이며 그 안에 고여 있는 말을 꺼내어 사물과 마주했던 사소하지만 각별한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9788984318182

시인의 사물들 (시인의 마음에 비친 내밀한 이야기들)

강정  | 한겨레출판사
0원  | 20140616  | 9788984318182
지금, 당신의 마음에 비친 사물은 무엇입니까? 한겨레출판의 문학웹진 〈한판〉에서 1년간 연재했던 시인들의 릴레이 에세이를 모은 『시인의 사물들』. 이 시대 대표 남자 시인 51명과 여자 시인 이원, 쉰두 명의 시인이 사물 하나씩을 골라 쓴 에세이들로, 시인들이 선택한 쉰두 개의 사물이 저마다의 ‘특별한’ 인연들로 섬세하게 채워진다. 전영관 시인은 ‘냉장고’ 속 생물들의 기원을 더듬어 올라가는가 하면, 함성호 시인은 ‘치마’를 보면 떠오르는 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고, 이승희 시인은 ‘국수’를 보며 새하얀 국수발이 휘날리던 마당에서 놀던 유년의 추억을 이야기한다. 사물들은 삶 여기저기에 놓여 있다. 다정했던 연인의 모습도, 뒷모습을 보이던 아버지도, 눈물을 보이던 여인도, 깔깔거리는 꼬마들도 하나의 사물 안에 살고 있다. 시인들은 ‘사물’을 통해 시인의 삶, 시선, 세계, 축적, 욕망을 드러내며, ‘사물의 세계’를 펼쳐 보인다. 시인들만의 통찰력으로 사물을 꿰뚫어보며 이끌어내는 ‘삶의 철학’은 허투루 보내기 쉬운 우리의 일상을 깊고도 다채롭게 들여다볼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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