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희  | 정문사

10,800원  | 20241015  | 9791193053331

김성희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은 마이크로스코프의 경지에 닿아 있다. 자연과의 동일화를 통한 시인의 세심한 관찰과 반성적 사유는 자신과 주변의 삶을 돌아 보고 "젖은 날개로 날아오를 수 있는" 영혼이 가벼운 사람, "해그늘에 시든 꽃처럼" 희생적인 삶을 사는 사람을 꿈꾸며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자 스스로 길들이고 있다. 시인이 발견한 일상의 미학은 에피그람적 상상력을 통해 사랑과 겸손한 삶을 실천하기 위해 끊임없이 변주하고 있는 것이다. 시인이 사는 시의 집에는 가족애의 초상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 묻어난다. "유달산 노적봉의 달이 되어 항구의 정취를 온몸으로 끌어안고 통통배를 타고 밤바다를 달리던" 소녀와 "끝없이 평화롭고 우주보다 더 광활한 어머니의 따뜻한 세상"이 모닥불로 피어나고 있다.

정대운  | 규장

19,800원  | 20241125  | 9791165045746

구원의 서정 9단계 소명 · 중생 · 회개 · 믿음 · 칭의 · 양자 · 성화 · 견인 · 영화 대충 알고 있으면 안 된다, 확실히 알고 준비해야 한다 반드시 체크해야 할 구원의 확신과 믿음의 확증!!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기독교를 믿고 교회에 다니는 이유가 무엇일까? 진리와 생명, 구원이 있다고 믿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로마서 8장 29-30절을 중심으로 ‘황금사슬’이라고 명명된 구원의 서정 9단계 소명, 중생, 회개, 믿음, 칭의, 양자, 성화, 견인, 영화라는 구원론의 주제를 세세히 다루고 있다. 우리가 알고 믿었다고 여기는 복음, 교회 안에만 있으면 이미 구원받았다고 쉽게 간주하는 우리의 얕은 구원 신앙을 점검하게 해준다. 구원의 진리는 이렇게도 저렇게도 자유자재로 해석이 가능한 것이 아니며, 성경에서 분명히 배워야 하고, 수백 년 동안 믿음의 사람들이 성경을 깊이 연구하면서 발견한 ‘교리의 체계’로 주어졌기 때문에 교회와 목회자는 그 진리를 열심히 가르쳐야 하고, 성도는 그것을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왜냐하면 황금사슬은 우리의 구원이 걸린 생명의 사슬이며, 성경은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책이기 때문이다. ‘구원의 도’를 배우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필독을 추천한다.

이인선  | 조은세상

8,100원  | 20080308  | 9788961591126

[표지글] 당신은 내 가슴 한 구석에 사슬로 묶인 애절한 그리움. 처음으로 갖고 싶은 여자를 만났다. 심장을 잡혀버린 느낌. 연상이라는 것도, 그녀를 얻기 위해 이십 년 지기와의 우정을 버려야 한대도 포기할 수 없었다. 최악으로, 그녀가 새어머니의 의붓동생이라는 사실까지도 문제될 게 없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현실은 그를 참혹하게 내팽개쳤다. 숨죽인 일 년, 내 가슴에 여인이 산다. 그리고...그녀가 파랑새가 되어 돌어왔다. 마지막 기회, 세상은 더 이상 그에게 보이지 않았다. -신우 파랑새가 되어 돌어왔어, 아직도 난 너의 사랑인가? 사랑을 했다. 그에게 목멘 여자, 언니의 의붓아들이라는 것까지. 어느 것 하나 쉬운 것이 없는 상대임에도 욕심을 냈다. 그러나 세상은 내 편이 아니었다. 그의 약혼식, 당당히 그의 곁에 선 여인에게 맹세했다. 일 년, 그 옆에서 웃을 수 있는 시간은 그뿐이라고,모든 것을 잃은 여자는 사람이 아니다. 일 년을 독하게 살아내고 힘을 얻었다. 그리고 이제 당당히 요구한다. 내 사랑을 돌려달라고. -가우

서용원, 박건수, 신광섭, 정태수  | 생능

30,360원  | 20250519  | 9791186689615

뉴 노멀(New Normal), 위기가 일상화된 대변혁의 시대에 공급사슬관리 제3판을 내놓게 되었다. 2판을 내보냈던 2019년으로부터 6년여의 시간 동안 세상에는 정말 극적인 변화가 있었다. 코로나19로 암흑의 터널을 지나왔고 AI 혁명으로 SF에서나 공상했던 기계와의 대화가 가능해졌으며, 이 머리말을 쓰고 있는 2025년 현 시점에서는 미국발 관세전쟁을 필두로 글로벌 자유무역 체제가 균열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대격변의 요동 속에서 공급망 또는 공급사슬의 붕괴와 재편성은 이제 일간지의 1면을 장식하는 단골 키워드로서 학술 및 비즈니스의 영역을 넘어 일상의 관심사로 확대된 주제가 되었다. 이 책의 초판이 나왔던 2016년 당시와 비교해 보면 공급사슬이라는 주제의 위상과 영향력에서 깊은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 이번 개정에서는 공급사슬관리를 둘러싼 경영환경과 기술의 격변을 반영하여 내용과 사례를 현행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인공지능, 로보틱스 등 공급사슬의 구조적 기반을 뒤흔들고 있는 기술 변화를 반영하였고, ESG를 비롯한 사회적 요구와 기업의 지속 가능 경영 관점을 담아내었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과 무역전쟁을 포함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공급망에 미치고 있는 영향을 보여주는 사례들을 추가하였다. 이 책의 내용과 사례들을 통해 독자들은 공급사슬관리의 방법론들이 실제 비즈니스 현장과 어떻게 연결되고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늘 그렇듯이 글을 세상에 내보내는 것은 무겁고 두려운 일이다. 이 책을 교재로 채택해 준 많은 대학과 교육과정들, 그리고 일반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독자 제현의 많은 피드백과 고견을 기대한다.

미나토 가나에  | 비채

12,150원  | 20150115  | 9791185014722

미나토 가나에의 문학적 지평을 한 차원 넓힌 수작! 《고백》, 《N을 위하여》의 저자 미나코 가나에가 선보이는 격정의 미스터리 『꽃 사슬』. 데뷔작 《고백》으로 서점대상을 받으며 오 년 후에는 새로운 작품으로 기억되는 작가가 되겠다고 이야기했던 저자가 그만큼의 시간이 흘러 탈고한 소설로, 저자 스스로 작가인생 제2막이 시작되었다고 밝힐 만큼 성숙하고 유려한 필치와 완성도를 확인할 수 있는 작품이다. 2013년 후지TV에서 나카타니 미키, 마츠시타 나오, 토다 에리카 주연의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학원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퇴직금은커녕 지난 달 월급도 받지 못한 최악의 상황에서 유일한 가족인 외할머니가 위암 판정을 받아 당장 수술비가 필요한 리카, 한 사람을 택하면 다른 사람을 배신하게 되는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사쓰키, 행복한 결혼생활을 꾸리고 있던 어느 날 자살을 기도할 만큼 절망에 빠지게 된 미유키. 그리고 세 사람의 주위에서 비밀스레 그림자를 비치는 의문의 사나이 K. 서로 관련이 없어 보이던 관계가 선명하게 드러나는 순간, 놀랍도록 아름다운 사슬의 비밀이 밝혀진다.

최규리  | 천년의시작

9,000원  | 20221024  | 9788960216730

최규리 시인의 시집 『인간 사슬』이 시작시인선 0445번으로 출간되었다. 시인은 2016년 『시와세계』로 등단하여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고 시집으로 『질문은 나를 위반한다』가 있다. 해설을 쓴 박성준(시인, 문학평론가)은 앞서 상재한 최규리 시인의 첫 시집 『질문은 나를 위반한다』가 “잘 구축된 세계의 질서를 위반하려는 부정의 시학에서부터 출발한”다면 이번 시집 “『인간 사슬』은 시원의 회귀와 ‘지금 여기’의 구원을 전망하면서. 흩어지고 절단된 세계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하는 기획에서부터 시작된다”고 보았다. 그는 “에스토니아와 라트비아, 리투아니아 등 발트해 연안 3개 공화국 주민 200만 명이 손을 맞잡고 기도를 올린 600㎞의 거대한 인간 사슬의 띠”를 통해 “소련으로부터의 분리·독립을 요구하고 자유를 갈구하는 염원이 담긴 비폭력 투쟁이자 축제였던 사건”을 “인간이 저 자신의 손을 사용해 자행한 폭력을 다시 생명성의 원천으로 복권하겠다는 결의”로 바라보는 최규리 시인의 시선을 읽어 낸다. 또한 “이 세계에 ‘온기의 발생’이 가능하다면, 그것은 ‘무엇이든 열리는 순간을 기다리’는 데에서 비롯된다. ‘희미했다고 없는 것은 아니듯이’ 인간 세계가 이렇게 폭력적이고 절단되고 분산된 것 또한 우리의 ‘잘못이 아’니다. 그러니, 지금 한순간만이라도 ‘공기 중에 떠도는 수증기처럼/ 건조한 세상을 축축하게 하는 착한 미래가’(「액체 인간의 텍스트」) 되자는 제안이 이 시집에는 가라앉아 있다”고 평한다.

김문호  | 다산글방

16,200원  | 20230125  | 9791160782615

하드보일드 메디컬 스릴러 성형을 둘러싼 거대한 음모가 꿈틀댄다 세 명의 전문의가 등장하는 의학 스릴러이자 사회고발을 주제로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며, 한국 성형시장의 겉과 속의 모습이 생생하게 그려진다. 인기 여배우의 타살로 시작된 수수께끼, 그리고 거대한 음모. 누가 범인인가? 두 명의 성형외과 전문의와 그에 얽힌 성형의 비리. 성형미용과 관련된 체세포 복제기술 확보를 둘러싼 암투. 그리고 진실을 파헤쳐가는 의학전문 기자의 활약. 신종마약과 연예인, 유력한 대선후보와 조폭의 선거자금 조달 등 복잡하게 얽힌 사건이 흥미를 더해 간다. 계속되는 서스펜스와 증폭된 악의는 결국 어느 곳을 향해 가는가? 성형과 얽혀진 주인공들의 각자 다른 삶은 우리의 전통 탈춤에서 보는 탈을 쓴 우리들 자신의 모습이 아닐까···

리 차일드  | 오픈하우스

0원  | 20130117  | 9788993824773

『원 샷』에 이은 다음번 스크린 상영의 강력한 후보작 전 세계 2천만 독자를 사로잡은 거부할 수 없는 캐릭터, 잭 리처 시리즈의 결정판! 탄탄한 구성과 빠른 전개로 전 세계 2천만 독자의 눈을 사로잡은 작가 리 차일드의 열다섯 번째 잭 리처 시리즈 『악의 사슬Worth Dying For』이 오픈하우스에서 나왔다. 출간과 동시에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했던 이 책은 그동안 잭 리처가 보여준 마초적인 매력과 거친 액션의 정점을 찍은 작품으로 ‘잭 리처 시리즈의 결정판’이라는 찬사와 함께 독자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얻었다. 적막감이 흐르는 네브래스카 주의 한 시골 마을에 흘러 들어간 잭 리처. 어느 모텔의 바에서 커피를 마시던 리처는 환자의 긴급 호출을 거절하는 술 취한 의사를 만나게 된다. 애타게 의사를 찾는 사람은 던컨 일가의 며느리 일리노어. 남편 세스 던컨에게 얻어맞은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에서 그녀의 코피는 멈출 줄 모른다.

변대호  | 퍼플

12,700원  | 20230610  | 9788924110159

공급사슬이란 원자재를 조달받아 최종제품을 만들어 고객에게 전달하는 과정에서 참여 주체들이 서로 연결되어 물적 활동 및 정보를 주고받게 되는 일련의 사슬이다. 공급사슬관리는 소싱, 구매, 생산, 물류관리 등과 관련된 모든 계획기능과 관리기능을 포괄적으로 다루는 학문으로 최종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활동으로 볼 수 있다. 비용 절감과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공급사슬을 잘 설계하고 관리해야 한다. 공급사슬관리는 기존 생산 및 운영관리에서 다루었던 내용을 상당 부분 포함하고 있다. 본서는 이들과는 달리 문제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물류관리사, ERP 정보관리사, 유통관리사 등 각종 자격증 취득 시험에서 요구되는 주요 내용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대학강의에 맞게 15주차 분량으로 작성하였고 서술식보다는 개조식으로 구성되어 강의용 슬라이드로 겸용가능 할 수 있도록 했다.

김영진  | 참윤

17,100원  | 20150918  | 9788991668300

치의학 출판계에서 오랫동안 저술가로 활동해 온 김영진 (전 갤러리치과원장, 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근위원)의 첫 문집인 수필집, [먹이사슬]이 출간되었다. 14편의 주옥 같은 수필과 현대의학의 역사를 다룬 중수필 1편, 그리고 소설 3편이 포함된 그의 첫 문집이다. 대표작인 먹이사슬은 저자의 기억 속에 자리한 시골집을 중심으로 한 자연 속의 동물고찰을 통해 우리들 삶과의 근거리를 투영해보는 맛을 느낄 수 있다. 자신의 경험을 소소하면서도 재미있게 써 내려간 이번 수필집에서 특히 주목할 내용은 경수필과 중수필 그리고 소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는 점이다. 그 동안 치의학계에서 약물학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름이 알려진 김영진 위원은 과거 우리나라 문단에도 등단해 호평을 받은 작가이기도 하다.

김선희  | 도서출판 숨쉬는 행복

0원  | 20210319  | 9791164650477

인생길 참 길다 하고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가도 가도 끝이 없이 이어지는 오늘 오솔길의 끝처럼 끝이 보이지 않아 노곤해질 때가 있습니다. 한숨 한번 몰아 쉬고 심장 한번 다독거리면서 긴 여정을 오늘도 달립니다. 힘겨운 토사들이 무수한 말들을 내뱉으면서 하루가 살아지는 세상에서 우리는 좀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오늘도 달려야 할 듯 합니다. 자신 없는 일들이 뭉쳐 든 구름처럼 고개를 내밀어도 용기 있게 나서는 힘이 날마다 희망처럼 주어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절망의 글속에 희망의 삶을 보시길 바랍니다.

문순  | 로담

0원  | 20141126  | 9791156410195

문순 장편소설『붉은 사슬』. "날 얼마나 데리고 있을 건가요?" 행색이 초라하고, 메말라 애처로워 보인다 해도 그녀는 원수의 딸이었다. 동정이나 연민 따위는 필요 없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의 검은 눈동자와 붉은 입술은 그가 남자라는 것을 지독하게 각인시키고 있었다. "이 시간 이후부터, 너는 내게 속박된다." 남자가 여자를 무엇 때문에 필요로 하는지 모르진 않았다. 그는 살을 엘 듯 차가웠고, 그가 내뿜는 증오는 눈으로 보일 것 같았다. 그럼에도 그녀는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태어나 이토록 아름다운 남자는 처음이었다.

칼럼 매캔  | 곰

0원  | 20140228  | 9788901162942

뉴욕의 이면을 그리다! 칼럼 매캔의 장편소설 『빛의 사슬』. 1916년의 과거와 1991년의 현재 시점을 교차 시키며 현대 뉴욕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사랑과 환희, 고통과 추락, 극적인 부활의 순간을 네 세대의 역사를 통해 그린 작품이다. 1916년 이스트 강에는 수중 지하 터널을 뚫기 위해 네이선 워커를 비롯한 서로 다른 언어를 쓰는 여러 인종의 인부들이 세계 곳곳에서 모여든다. 터널 안에서 그들은 모든 인간의 피가 같은 색으로 흐른다 느끼며 유대감을 형성하고, 미국이라는 새 터전에서 생사의 고비를 넘기며 고된 나날을 보내는데…….

Lee. J. Krajewski  | 석정

37,830원  | 20250825  | 9789813352339

장성기  | 두남

23,400원  | 20220120  | 9788964149355

최근 매스컴에 공급사슬이란 말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는 개별 기업 간의 경쟁에서 공급사슬 구성원들 간의 효율성과 대응성을 바탕으로 전체 최적화를 추구하는 공급사슬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 할 것이다. 기업을 둘러싼 경영환경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급변하고 있으며, 기업들은 이에 대응하여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경영혁신, 기술개발, 생산성 향상 측면에서 고도화 전략을 수립함으로써 고객이 원하는 제품 및 서비스를 보다 좋게, 보다 싸게, 보다 빨리 만들어 시장에 출시하는 것이 관건이라 하겠다. 공급사슬관리(Supply Chain Management)는 이러한 치열한 경쟁 하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하나의 솔루션으로서, 제조업체, 공급업체, 유통업체 및 고객 등이 마치 사슬처럼 엮여져 서로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루어 공동 운명체를 형성하는 것으로 승승(win-win) 게임을 추구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과거에는 제조업체가 주도권을 잡고 공급업체들과의 관계가 일방적이었으나, 글로벌시장에서의 경쟁이라는 개념에서 보았을 때, 가능한 적은 비용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및 서비스를 만들어 내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개별 회사 간의 경쟁이 아니라 공급사슬 간의 경쟁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이번 개정판의 몇 가지 특징으로는 분석적 도구의 설명은 최소화하고 최신 국내외 선진사례를 다수 소개함으로써 실제 현장에서 공급사슬관리가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설명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현업에서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실무자는 물론 대학이나 대학원에서 생산운영관리, 산업공학 등을 전공하는 학생들을 위하여 1학기 15주에 마칠 수 있도록 적합한 내용과 주제를 다루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 기업에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는 전사적 자원시스템(ERP), 고객관계관리(CRM), 물류관리 및 기타 많은 정보시스템과의 관계를 규명함으로써 하나의 커다란 통합시스템으로서의 공급사슬관리로 접근하는 동시에 공급사슬내의 구성원 각자가 수행하여야 할 구체적 역할과 사명을 서술하고자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