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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유"(으)로 789개의 도서가 검색 되었습니다.
9791193262689

몽테뉴, 사유의 힘 (’더 나은 삶’보다 ’나다운 삶’을 위한 인생문답)

임재성  | 필름(Feelm)
17,100원  | 20250827  | 9791193262689
역사상 인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철학자들의 철학자, 미셸 드 몽테뉴가 남긴 '더 나은 삶'보다 '나다운 삶'을 위한 인생문답 “휘몰아치는 삶의 중심에서, 단단한 사유는 오직 ‘나’에서 시작된다.” 르네상스 시대 프랑스 사상가, 미셸 드 몽테뉴(1533~1592)는 서른여덟의 나이에 법관직을 떠나 몽테뉴 성안에 자신만의 서재를 마련한 뒤 그 공간에 머무르며 세상의 속도에서 벗어나 사유와 침묵, 독서와 기록으로 시간을 채우며 외부의 소음을 가라앉히고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였다. 그의 사유는 누군가를 설득하기 위한 철학이 아니라 자신을 지키고 삶을 다잡기 위한 내면의 기술이었다. 그렇게 탄생한 책이 《에세Essais》다. 《에세》는 오늘을 살기 위해 반드시 읽어야 할 기록으로서, 자신을 이해하려는 끈질긴 사유의 흔적이며 흔들림 속에서도 내면의 중심을 지켜내는 기술이다. 몽테뉴는 거대한 철학 체계나 완성된 이론을 내세우지 않는다. 그는 매일의 삶을 성찰하며 자신에게 떠오른 질문들을 글로 붙잡고, 흔들리는 마음을 사유로 다스리며 인간 본연의 불안, 상실, 모순을 그대로 기록하며 존재의 본질을 탐구했다. 그의 사유는 파스칼, 데카르트, 니체, 에머슨, 쇼펜하우어 등 수많은 철학자와 사상가들에게 깊은 영감과 영향을 주었다. 니체는 “몽테뉴를 읽고 나서야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에머슨은 “몽테뉴는 나의 친구이자 멘토다. 그는 나의 정신의 반쪽이다”라고 고백했다. 《몽테뉴, 사유의 힘》은 몽테뉴의 깊이 있는 질문을 오늘날 우리에게 다시 연결시킴으로써, 흔들림 속에서도 내가 나로서 나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사유의 힘에 관해 담은 책이다. 사유의 출발점인 존재를 묻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이 책은, 세상의 잣대와 타인의 기준에 흔들리는 삶 속에서도 나의 내면을 지키는 법과 변화 앞에서도 인식을 전환하고 사유를 통해 유연해질 수 있는 법, 죽음을 사유하고 성찰함으로써 단단하게 삶을 붙잡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각 장 중간중간에 마련된 ‘오늘의 사유’는 몽테뉴의 문장을 곱씹으며, 사유하고 질문하는 시간을 통해 자기 자신과의 깊이 있는 대화를 이끌어 준다. 변화와 불확실성 속에서 자기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면, 타인의 기준이 아닌 자기만의 삶을 설계하고 싶다면, 철학적 사유와 성찰을 통해 삶의 밀도를 높이고 싶다면, 결국 ‘더 나은 삶’이 아니라 ‘나다운 삶’을 살아가고자 한다면, 이 책이 고유한 사유의 길을 밝혀주는 인생 안내서로서 깊은 울림을 전할 것이다.
9791194368311

쓰는 인간 (종이에 기록한 사유와 창조의 역사)

롤런드 앨런  | 상상스퀘어
21,600원  | 20250625  | 9791194368311
가장 단순한 도구에 쓴 가장 위대한 생각들 세상을 바꾼 노트에 대한 최초의 역사서 노트와 펜은 어디에나 있다. 그런데 이 필수적인 도구는 어디서 시작되었을까? 어떻게 우리의 삶을 혁신했을까? 그리고 쓰는 행위는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을까? ⟪쓰는 인간⟫은 노트가 단순한 기록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정리하고 확장하는 창의적 공간이자 사유의 동반자임을 증명하는 책이다. 종이 문화사학자 롤런드 앨런은 이 방대한 역사서에서 노트가 어떻게 인간의 창의적 사고를 이끄는 가장 다재다능한 도구가 되었는지를 밝힌다. 레오나르도 다빈치, 렘브란트, 아이작 뉴턴과 마리 퀴리, 제프리 초서에서 헨리 제임스, 버지니아 울프, 밥 딜런 등 수많은 인물의 노트 이야기를 들려준다. 찰스 다윈이 작은 포켓 노트에 진화론을 정리하고, 애거사 크리스티가 낡은 연습장에 수많은 살인사건을 구상하고 기록했던 과정을 소개하며, 요리사, 왕, 선원, 어부, 음악가, 엔지니어, 정치인, 탐험가, 수학자 등 다양한 이들이 노트를 활용해 어떻게 세계의 문명과 문화를 일궈냈는지를 드러낸다. 중세의 왁스판과 장부, 르네상스 시기의 메모장, 예술가들의 스케치북, 과학자의 실험 노트, 현대의 불릿저널 그리고 전자 스프레드시트에 이르기까지 노트북의 다양한 형태와 기능이 생생한 사례와 이야기로 펼쳐진다. 문자를 읽고 쓰는 행위와 사유에 대한 고민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대, ⟪쓰는 인간⟫은 기록의 의미와 가치를 새롭게 조망한 역작이다.
9791197878145

사유하라 (탄핵 심판 이후 주목해야 할 한 권의 책)

서용순  | 리메로북스
15,030원  | 20250501  | 9791197878145
탄핵 심판 이후 주목해야 할 한 권의 책. 라임(lime)처럼 상큼한 책과 콘텐츠를 만드는 출판사 리메로북스(limerobooks)의 네 번째 책 『사유하라』가 출간되었다. 이번 책은 현대 프랑스 철학을 전공한 철학자이자, 한국과 세계의 정치·문화적 사유에 천착해 온 연구자 서용순의 첫 번째 산문집이다. 사유와 실천이라는 대주제 아래 ‘세대’와 ‘성차’를 비롯한 갈등 문제와 ‘사랑’, ‘자유’, ‘시’, ‘민주주의’에 이르는 현실적이고 시의성 있는 주제들을 다룬다. ‘에세이’로서 어렵지 않게 쓰였지만, 바디우와 플라톤에 대한 저자의 새로운 접근을 포함한 주요 철학적 개념을 적용함으로써, ‘철학’의 여지를 남겨놓았다. 특히 김수영, 신동엽, 고정희, 김민정 등 ‘새로운 사유’를 담아낼 ‘새로운 언어’로서의 시를 호출하고 철학적 접근을 시도한다. 탄핵 심판 이후 혼란한 사회 속에서 실천을 위한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독자, 바디우와 플라톤에 대한 입문용 해설서를 찾는 독자, 그리고 시를 쓰거나 읽으려는 독자 모두에게 참신한 지적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9788977111837

환 3: 사유 (사유)

박명숙  | 관음출판사
22,500원  | 20211218  | 9788977111837
환3에서, 이성(理性)이 깨어있는 정신으로 궁극(窮極)을 향한 깊은 사유(思惟)의 빛깔들이 지성(智性)을 여는 무한차원의 세계이다.
9791194192312

당신의 고민에 부처는 이렇게 답한다 (마음 다스림과 자아 성찰 인간관계에서 얻는 현명함)

H. 이치카  | 반가사유
15,750원  | 20250829  | 9791194192312
“이대로 괜찮을까?” “왜 나만 이렇게 힘들까?” 살면서 누구나 한 번쯤 품게 되는 질문들. 그 수많은 물음 앞에서, 부처는 어떻게 답했을까? 『당신의 고민에 부처는 이렇게 답한다』는 연애, 인간관계, 일과 미래, 마음의 불안 등 현대인이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고민을 따뜻하고 현실적인 시선으로 풀어낸 책이다. 삶에서 자주 마주치는 90가지 질문에 대해, 부처의 말과 함께 잔잔한 위로와 실질적인 방향을 전한다. 책은 ‘삶’, ‘사랑’, ‘마음’, ‘관계’, ‘불안’이라는 다섯 가지 키워드로 구성되며, 각 장마다 부처의 가르침이 하나의 등불처럼 등장한다. 어떤 질문은 눈물겹고, 어떤 질문은 아프게 솔직하다. 하지만 그 모든 고민 앞에서 이 책은 말한다. “삶에는 정해진 답이 없고, 결국 해답은 당신 안에 있다.” 불교가 낯선 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도록, 고전 경전의 깊은 문장을 담백하고 현대적인 언어로 풀어냈다. 때로는 친구처럼, 때로는 선생님처럼, 이 책은 고민 앞에 선 독자에게 가장 필요한 한마디를 건넨다. 다정하고 단단하게, 삶이 조금 덜 아프도록.
9791194324478

사유노트 (마음에게 물었으나 시가 대신 얘기해준 것들)

김언  | 아침달
15,300원  | 20250522  | 9791194324478
시를 붙잡으며 시 뒤에 써 내려간 시인 김언의 은밀한 내면 고백 일곱 권의 시집과 함께 〈미당문학상〉, 〈대산문학상〉, 〈김현문학패〉 등의 수상을 통해 문학성을 인정받아 온 시인 김언의 산문집 『사유노트』가 아침달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독서산문집 『오래된 책 읽기』 이후 약 2년 만이다. 전작이 독자로 하여금 시인의 광활한 독서 기록을 엿볼 수 있게 했다면, 독자는 이번 산문을 통해 그의 시적 사유를 다시 한번 열람할 수 있다. 그간 실험적이고 역동적인 태도로 언어와 문장을 굴려 온 그는 이번 산문에서 또 한 번 단어를 늘리고 뭉개며 대상과 주체를 요모조모 뒤튼다. 시인의 시론이란 시인의 다양한 감각이 경험으로 투사될 때 일어난다. 퇴적층처럼 쌓여 하나의 단단한 단면을 이루는 시인의 시론은, 또 다른 창작의 토대가 되거나 삶의 지층을 이해하는 중요한 힌트가 되기도 한다. 『사유노트』는 그 과정으로서의 기록, 그 과정으로서의 질문을 생성하며 시인의 시론에 함께 거닐기, 뛰놀기, 낙서하기, 묻고 답하기를 제안하는 일이다. 서문 ‘여는 시’와 함께 ‘기록 몇 개’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사유노트』는 시인의 창작 ‘현장'이라고 할 수 있는 내면에 대한 산문이 수록되어 있다. 뿐만 아니라 집필 현장, 강의 현장, 창작자로서의 존재의 현장이기도 하다. 이는 작품으로 구현되기도 하지만 시인에게 벌어지는 내면의 실황은 종이 이면에서도 기록되고 있다. 시에 대한 태도가 곧 삶의 태도로 일치되는 순간 속에서 써 내려간 시인의 산문은 우리가 살아내는 이 현장에 대한 중요한 질문이 되기도 한다. ‘그래서 대체 이 노트의 정체는 무엇인가’ 의심하기 시작했다면 『사유노트』를 정확히 읽은 것이다. “명칭이 뭐 그리 중요하겠는가” 보편적 개념과 의미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사유하고 질문하는 것. 『사유노트』는 “쓰는 일은 곧 나 자신을 탐험하는 일”이라는 능동과 모험적 사고 안에서, 언어와 세계의 비경계성과 자유를 강조하며 계속해서 시와 나를 쓰기의 곁에 둔다.
9791199149724

두 아이 의대 보낸 엄마의 비법 (초등부터 고등까지, 실천하는 육아 전략)

임선경  | 사유정원
15,300원  | 20250630  | 9791199149724
“특별한 재능 없이도, 특별한 결과는 가능합니다.” 이 책은 평범한 맞벌이 엄마가 두 자녀를 서울 가톨릭대 의대와 아주대 의대에 진학시키기까지 24년간 실천해온 '현실 가능한 육아법'의 기록입니다. 자녀 각각의 기질에 맞춰 느린 아이는 기다려주고, 고집 센 아이는 납득시켜가며, 작은 성취를 쌓아 큰 신뢰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자녀의 목소리로 완성됩니다. 의대생이 된 두 자녀가 직접 인터뷰에 참여해 공부 습관, 스트레스, 동기부여에 대해 솔직하게 들려줍니다. 『두 아이 의대 보낸 엄마의 비법』은 공부법, 육아철학, 실패의 순간, 입시 전략까지 엄마의 목소리와 아이의 시선이 교차하며 완성된 한 가정의 실천기록입니다.
9791198838841

그들의 하루 (개정증보판)

차인표  | 사유와공감
16,200원  | 20241120  | 9791198838841
현실이라는 절벽 끝에 매달린 네 남자, 이들은 ‘오늘 하루’를 잘 버텨낼 수 있을까? “오늘 하루를 열심히 살면 미래는 나아질 거라고 말했다. 누구나 자신의 삶에서는 주연이라고 외쳤다. 삶이란 재미있고 보람된 하루하루가 모인 것이고, ‘보나 마나’라는 편견과 ‘십중팔구’라는 잣대로 섣불리 다른 이의 하루를 판단하지 말라고 목청껏 소리 질렀다. 다만 내 목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당신의 하루는 어땠나요? 고단한 하루하루를 사는 당신을 향한 위로와 격려 차인표 작가의 코믹 감동 소설!! 이보다 더 지옥일 수 없는 처참한 인생을 사는 네 남자, 나고단, 이보출, 박대수, 정유일. 나고단은 어릴 때부터 작은 키로 놀림을 당했으며, 여자에게 뒤통수 맞고, 기껏 웨이터로 열심히 번 돈을 장사로 날려 먹은 뒤 노숙자로 전향, 자기 삶을 비관하며 ‘오늘 하루’, 큰 결심을 한다. 이보출은 드라마 보조출연자로, 주식투자 실패로 인해 어마어마한 빚을 끌어안은 뒤, 빚쟁이들에게 쫓기며 근근이 돈을 모아 아들과 함께 살날을 꿈꾼다. 하지만 ‘오늘 하루’, 보조출연 팀 반장에게 잘 보이지 못하면 생계가 끊길 위험에 처한다. 박대수는 조폭 출신으로 떼먹힌 돈을 찾기 위해 그 남자를 잡으러 다닌다. 그 이유는 바로 딸이 아프기 때문이다. 그래서 꼭 ‘오늘 하루’, 무슨 일이 있어도 그를 잡아야 한다. 정유일은 세상을 피해 숨어 살며 외로움을 식욕으로 달래는 은둔자다. 공익으로서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결국 게으른 인간이 되었고, 드라마작가를 꿈꾸지만 남 앞에서 입도 뻥끗 못 하는 소심하고 한심한 인간이다. 그는 ‘오늘 하루’, 귀찮은 일을 떠맡지 않기 위해 누군가를 쫓아내야 한다. 네 남자의 징글징글하고 기막힌 ‘오늘 하루’, 계획대로 잘 실행될 수 있을까?
9791198961778

사건의 장소 (울 3집)

서연우, 최석균, 이주언, 정남식, 김명희  | 사유악부
10,800원  | 20250815  | 9791198961778
창원에서 시를 쓰는 시인 8명이 동인을 결성하고 동인지를 펴내기 시작한 지 3년. 올해도 동인지 울 3집 『사건의 장소』이 도서출판 사유악부에서 나왔다. 울 3집은 특집으로 ‘타인의 고통’을 주제로 한 시 1편씩과 지난 1년간 써 온 신작시 7~8편을 내놓았다. 이들 울 동인은 특집 서문에서 “‘울’은 참가 시인이 제출하는 발표작 또는 미발표작과 함께 매 호 공통의 주제를 정하고 그 주제에 따라 각 시인이 쓴 한 편의 시를 더해 책을 묶는다. ” 고 말하고 “이번 호 주제는 타인의 고통이다. ‘타인의 고통’은 인간은 본능적으로 타인의 고통을 즐긴다는 데서 출발한다. 타인이라면 그의 고통은 수전 손택이 말한 소비의 대상으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 반면 고통을 당하고 있는 타인이 나와 무관하지 않은 타인이라면 그의 고통은 나와 별개의 것으로 대상화할 수 없다. 이미지가 고통받는 너를 피사체로 포착할 때 텍스트는 고통받는 너에게 나를 투신한다. 이른바 공감의 순간이다.
9791187962243

사유

이도형  | 다연
11,115원  | 20170630  | 9791187962243
사유라는 도화지 위에 그린 삶의 내면 풍경 굿 라이프를 찾아가는 한 중년 남자의 삶과 공부 이야기 이 책에는 그간 좋은 책들을 읽은 소중한 느낌과 길을 걸으며 세상사에 대해 개인적으로 궁구해본 저자의 사유 흔적들이 담겨 있다. 즉, 세상살이나 사회 현안에 대한 갖가지 생각을 오래 숙성시킨 뒤, 그것들을 두 글자 키워드로 삼아 우리가 좀 더 멋진 삶을 사는 데 도움될 만한 삶의 문법들로 그려냈다. 한마디로 이 책은 한 중년 남자의 삶의 내면 풍경을 잔잔한 문체로 스케치해본 에세이집이다. 어떻게 ‘잘’ 살 것인가? ‘두 글자 사유’의 생각 틀로 빚어낸 인생 한 수! 팍팍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너나없이 ‘성공’에 집착하며 그에 따른 조급증으로 앞만 보고 달린다. 그러다 보니 인생의 중요한 포인트들을 놓칠뿐더러 성공은커녕 별 영양가 없는 일상만 반복한다. 이 책은 이러한 삶의 양상에 브레이크를 걸어준다.
9791198961761

집밥 (유연 시집)

유연  | 사유악부
10,800원  | 20250525  | 9791198961761
요란하게 담장 너머 화려한 꽃밭에 달려가기 보다는 쓸쓸한 풍경에서 제자리를 지키며 어떤 운명처럼 부단하게 시작을 이어가는 일군의 시인들이 있다. 유연 시인도 제자리에서 제자리를 지키며 부단히 시를 써온 시인이다. 창원에 사는 일흔 넷 유연 시인의 첫 시집 <집밥>이 도서출판 사유악부에서 나왔다. 시인은 60이 넘어 대학에 진학해서 졸업했으며, 칠십이 넘어 계간 문예지 신인상을 받고 등단했고 등단한 이후 백 편의 시를 쓰고 시집 원고를 완성했다는 심상치 않은 이력을 가졌다. 일찍 사별하고 만학도로서 아들과 딸을 키우며 끝끝내 시작을 놓지 않았다는 점에서 그리고 한 권의 시집, 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무섭도록 시린 고통을 이긴 한 인간의 내력을 본 듯하다. 전체적으로 유연의 시들은 모두 개별적인 정서를 표현하면서도 보편적인 인간의 경험, 기억, 그리고 관계에 대한 반짝이는 통찰을 보여준다. 굳이 유연 시인의 시 세계를 지시한다면 ‘극 서정시’해도 무방한 일이다. 서정에 시인의 서사가 조화롭게 안착할 때 나타나는 시가 ‘극 서정시’다.
9791198415721

책방 사유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특별한 여정)

김은우, 김광연  | 북심
17,100원  | 20250114  | 9791198415721
곳곳에 흩어진 독립 서점을 연결하는 특별한 여정! 작은 서점을 꽉 채운 책과 사람의 매혹적인 이야기에 빠져들고 책과 사람의 향기에서 사유의 즐거움을 누리다! 대학에서 철학을 강의하는 김은우, 김광연 저자가 전국의 독립 서점 34곳을 여행하며 쓴 에세이다. 대형서점이 주를 이루고, 스마트폰으로 주문하면 다음 날 바로 책이 배달되는 시대에, 무엇보다도 책을 읽는 이 자체가 급격히 줄어든 이 시대에 독립 서점은 무슨 의미를 지닐까. 두 사람은 궁금증을 품고서 독립 서점을 찾아갔다. 어떤 책방은 서울의 번잡한 도심 한복판에 있었고, 어떤 책방은 시골의 인적 드문 숲속에 숨어 있었다. 창문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책방도, 한약방을 개조한 책방, 숙박이 가능한 책방, 일일 책방지기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책방 등 가지각색의 책방들이 마음을 사로잡았다. 그 모든 책방의 공통점은 책을 사랑한 나머지 직접 책방을 차린 책방지기가 있었다는 점이다. 그리고 벌이 꽃을 찾아 날아들 듯 책방을 찾아 모여드는 독자들이 있었다. 김은우, 김광연 저자는 책방지기에게 책방에 얽힌 이야기를 듣기도 하고, 때로는 책방의 단골손님에게 책방을 안내 받기도 한다. 방문한 책방에서 반드시 책 한 권을 사서 읽고 반추하다 보면, 사유가 확장되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그 특별한 경험을 책에 생생하게 담아 내놓는다.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변치 않는 미래란 어디에 있는지, 그 답을 찾아가는 여정의 든든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9791155117538

두근두근 로맨스 (사유 장편소설)

사유  | 동아
8,100원  | 20161221  | 9791155117538
사유 로맨스 장편소설 『두근두근 로맨스』. 멀쩡해 보이지만 피해자, 전 남자친구 이윤후, 안면몰수 뻔뻔한 가해자, 전 여자친구 윤설연! 우주 최강 슈퍼스타와 사고뭉치 라디오 PD의 좌충우돌 로맨스를 그린 소설이다.
9791198961754

다시 만날 것처럼 헤어졌다

김효선  | 사유악부
15,300원  | 20250520  | 9791198961754
제주 시인 김효선의 첫 산문집이 도서출판 사유악부에서 나왔다. 시인은 이번 첫 산문집에서 제주에서 나고 자라는 동안 특히 동식물을 비롯해 여러 사물과 인접한 삶을 살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시인의 이번 산문집은 시인의 시적 순간이 발화된 배경에서부터 제주의 바람과 뱀 골목 바다 집에 이르기까지 시인의 삶과 연관된 제주의 풍광이 시인의 세심한 눈길로 펼쳐지고 있다. 시인은 첫 산문집이 “ 어린 시절엔 잘 몰랐지만 어른이 되고 나서 내 주변의 많은 사물이 나에게 얼마나 많은 영향을 끼쳤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들은 따로 떨어진 것들이 아닌 삶과 아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인간은 인간을 비롯한 주변 여러 사물과 동식물과 관계를 맺으며 희로애락의 순간들을 경험하게 됩니다. 특히 유년의 경험은 오랫동안 삶의 자양분으로 쌓여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과 안목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기도 했습니다.
9791139225303

사유의 동면

이정호  | 지식과감성
17,550원  | 20250421  | 9791139225303
이 책의 목표는 종이책 읽지 않는 우리 사회에 책의 구미를 당기게 하는 것이다. 현시대 문제점을 인문, 고전, 교양 등의 도서와 연계하기에 청소년부터 노인까지 모두가 읽어 보면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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