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관중  | 진한엠앤비

13,500원  | 20180115  | 9791129002976

삼국지는 시대를 거치면서 나관중의 처음 작품은 많은 변화를 겪는다. 이는 민중의 기대와 시대의 정신문화를 반영하여 책에 담는 완성의 과정이었다. 마지막 완성품이라고 하는 청대(靑代) 모종강(毛宗崗)의 삼국지가 현재 일반적인 삼국지의 대명사이고 우리 선조들이 읽던 삼국지이기도 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에게 친숙한 유교적 윤리관이 확실히 반영된 작품이기도 하다. 나관중이 일대기로 엮어진 기전체(紀傳體)를 연대별로 엮는 편년체(編年體)로 재구성하여 소설화하는 과정을 거쳐 수많은 세월과 사람들의 염원, 그리고 그들의 정신문화를 담아 시(詩)로 시작하여 시(詩)로 엮어가면서 시(詩)로 결구(結句)했다. 고전을 너무 한글화하면 고전의 서술체계가 허물어질 수밖에 없고 고전미를 살릴 수 없으며 고전적 재미도 사라진다. 그래서 역자는 오히려 한글화에 역행(逆行)했다.

하얀바람스튜디오  | 하얀바람엔터테인먼트

0원  | 20140301  | 9788996920236

아빠와 함께 삼국지를 읽는다. ‘삼국지턴 사자성어’는 삼국지라는 시대를 이끌어간 엘리트들의 생각과 말과 행동을 사자성어를 통해 쉽게 풀이함으로써 아빠와 아이가 함께 읽고 생각하며 토론하여 아이들에게 자연스런 인문학적 소양을 쌓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철학이 점점 중요해지는 이유는 기존에는 목표가 한번 정해지면 목표를 향해 빨리 달릴 수 있는 지식형(목표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진) 인재가 우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시대의 변화가 매우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에 따라 변하는 목표가 무엇인지를 알고 변하는 목표를 나침반처럼 가리킬 수 있는 철학이 중요해지는 것입니다. 삼국지턴 사자성어는 시시각각 변하는 급박한 전쟁터 속에서 생과 사를 가르는 영웅들의 판단력을 보여줄 것입니다. 삼국지턴 사자성어는 자녀를 지식(빨리 달리는 말)을 넘어 철학(고삐를 잡은 기수)을 가진 리더로 키우고 싶은신 분들께 권해드립니다.